최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그 무엇보다도 높기에 동 서적은 다소 식상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내가 알고 있는 사항에서 조금 더 디테일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을거란 기대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부동산 보유에 관심이 있는 초보 거래자에게 유용한 책이라 생각되며, 최근 시세나 동향을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진 못하나 부동산 거래 절차에 있어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 도움이 되었다.
우선 세입자의 입장에서 전세나 월세를 좋은 가격에 문제없이 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과거 경험을 볼 때 이런 정보가 많이 없던 시절보다 참 많이 개선된것 같다. 이 정도의 내용만 잘 숙지하고 정리해둬도 세입자 권리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확정일자와 전세권 설정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정리하게 되어 유익했다.
부동산 매매와 관련해서는 갭투자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결국 적절한 물건을 잡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으나 이를 예측한다는게 참 쉽지 않은 것 같고 한편으론 기회를 놓친게 매우 아쉽다. 새 아파트 분양을 받고 싶으나 최근 서울 내에선 청약통장 점수가 60~70점이 아니면 명함도 못내미는 현실을 볼 때 가망이 없고, 구축 아파트는 원하는 지역은 이미 다 올라있으니 진입 자체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재개발에 관심이 많은데 우선 책 내용대로 차근차근 확인해볼 예정이며, 현재 재개발도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발이 묶일 상황이라 하지만 추후 투자가치를 고려하여 멀리 내다보면서 준비할 필요가 있겠다. 과거 부동산 매매 경험이 있기에 계약 후 할일에 대해 어렴풋이 절차를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정리할 수 있었다. 상가와 토지는 아직 큰 관심이 없지만 향후 토지에 대하여는 공부해보고 최소한 시세나 선택할 수 있는 안목정도는 키워보려 한다.
이 책을 통해 꼼꼼하게 주제별로 이해해봤다는 것이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