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에서 영국 옆에 보이는 조그만한 섬, 아이슬란드는 그다지 관심이 있었던 나라가 아니였다. 그러나 최근 TV 여행 예능프로에 여행장소로 나오면서 알게 되었고, 유명 TV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여행객이 많이 늘어난 나라가 되었다. 나 또한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언젠가 떠날 계획에 대비하여 먼저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아이슬란드는 8세기경까지는 무인도였으나 9세기경 아일랜드인 및 노르웨이인이 처음 이주하여 930년에 독립국가를 세웠다고 한다. 11세기 중엽부터 노르웨이, 14세기 말부터는 덴마크의 지배를 받아오다가 1918년 덴마크의 자치령이 되었고, 1944년 6월 17일 덴마크로부터 독립하여 아이슬란드공화국을 선포하고, 헌법을 제정하였다고 한다.
아이슬란드는 섬나라인만큼 어업과 수산물가공업이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수산물 수출이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5%이상으로 국제수산물 가격 및 어획량에 따라 경제가 좌우된다고 한다.
아이슬란드의 여행은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는데 이 도시에는 전체 인구의 1/3이 살고 있고 아이슬란드의 정치, 기업, 문화, 지식의 중심이라고 한다. 레이캬비크와 그 주변 도시는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에 걸쳐 급속히 성장하였으며 이 도시들이 현재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가리켜 그레이트 레이캬비크라고 부른다고 한다.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난다면 4개월정도 되는 여름에 떠나는게 제격인거 같다. 8박9일간의 일정으로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여 골든서클, 호픈, 세이디스피요르, 미바튼, 아쿠레이리, 블루라군을 거쳐 다시 레이캬비크로 돌아오는 섬 일주 여행이 알차게 아이슬란드의 매력을 구석구석 볼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떠난 날을 기대하며 아이슬란드에 대해 미리 알수 있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