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일반적이고 가장 큰 고민이랄까 걱정은 퇴직 후 노후 대비 문제일 것이다.
매월 일정한 급여소득이 생기는 것이 샐러리맨의 장점인 반면 현재와 같은 장수시대에 급여소득이 끊긴 퇴직 후의 그 길고긴 시간을 어떻게 생활해 갈 것인지 고민하다 보면 우스갯 소리로 주고 받던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이제 더 이상 우스갯 소리가 아니라 로망이 되어 버린다.
독서연수로 어떤 책을 선택할까 고민하던 중 이 책의 표지내용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명심하라 투자의 기본은 내 집 마련이다!',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
왜? 내가 아직 내 집을 마련하지 못 했고, 재테크에는 잼병이라 무엇을 해야할 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기에...
초반에는 이 책의 저자인 김석준 씨가 완전히 성공한 부동산투자자라 보기 어려운 것 같아 약간 실망하였으나 책을 정독해 가는 중에 저자의 진정성과 노력이 책내용 중에 내게 전달되는 것 같아 더 탐독하게 되었다.
특히 중요한 사항을 핵심체크사항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 크게 유용했던 것 같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동산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결정된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곳의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 반면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가격이 내린다.
수요가 풍부한 부동산은 하락장에서도 가격이 버티거나 오른다.
아무리 예쁜 옷이라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입지 못한다. 아파트 구입 전에는 반드시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서 맞는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
재테크로 수익을 만드는 것이 공격이라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은 수비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우수해야 좋은 선수가 된다.
이 밖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다수 있었으나 그 중에서 가장 유용하게 생각되는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시작이 반이라 하지 않던가? 이 책을 계기로 다시 시작하면 무언가 이루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