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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6 신지훈
    맡겨진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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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20여년전부터 좋아했던 영화 평론가 이동진씨가 추천한 책이기도 하고, 이번 달 사정상 분량이 적은 책을 읽어야 했기도 해서 읽어보았다. 금방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읽고 나니, 맑은 마음에 무언가 뭉클하거나 혹은 아련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은 맡겨진 소녀이지만, 책의 내용을 다 알고나니 책의 실제 제목은 소녀를 맡아준 부부인 거 같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다. 24~25쪽, 아주머니의 손은 엄마 손 같은데 거기엔 또 다른 것, 내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 것도 있다. 나는 정말 적당한 말을 찾을 수 없지만 여기는 새로운 곳이라서 새로운 말이 필요하다. "이제 옷 입자." 아주머니가 말한다. "옷이 없는데요." "그렇겠네." 아주머니가 잠시 말을 멈춘다. "당장은 우리 집에 있는 낡은 옷으로 되려나? "전 상관없어요." "착하기도 하지." 26~27쪽, "나랑 우물에 가보자." 아주머니가 말한다. "지금요?" "지금은 안 되니?" 이 말을 하는 아주머니의 말투 때문에 왠지 우리가 하면 안 되는 일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거 비밀이에요?" "뭐?" "그러니까,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안 되는 거에요?" 아주머니가 나를 둘러세워 자신을 마주 보게 한다. 나는 여태까지 아주머니의 눈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없었다. 아주머니의 눈은 짙은 파란색인데 군데군데 다른 파란색이 섞여 있다. "이 집에 비밀은 없어. 알겠니?"......"네, 이 집에 비밀은 없어요." "비밀이 있는 곳에는 부끄러운 일이 있는 거야." 아주머니가 말한다. "우린 부끄러운 일 같은 거 없얻 돼." 30쪽, 물은 정말 시원하고 깨끗하다. 아빠가 떠난 맛, 아빠가 온 적도 없는 맛, 아빠가 가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맛이다. 나는 머그잔을 다시 물에 넣었다가 햇빛과 일직선이 되도록 들어 올린다. 나는 물을 여섯 잔이나 마시면서 부끄러운 일도 비밀도 없는 이곳이 당분간 내 집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36쪽, "매트리스가 낡아서 말이야." 아주머니가 말한다. "이렇게 습기가 차지 뭐니. 항상 이런다니까. 널 여기다가 재우다니, 도대체 내가 무슨 생각이었을까?" 우리는 매트리스를 끌고 계단을 내려가서 햇볕이 내려쬐는 마당으로 나간다. 개가 다가와서 킁킁 냄새를 맡더니 뒷다리를 들려고 한다. 63쪽, "...옷장에 아직도 그 애 옷이 걸려 있어?" ..."그 애 옷이요?" "그래" 밀드러드 아주머니가 말한다. "개 방에서 잔다고 했으니 당연히 알겠지, 못 봤니?" "어, 제가 여기서 지내는 동안 원래 아주머니가 갖고 있던 옷을 입긴 했지만 오늘 아침에 고리에 가서 다 새로 샀어요." ..."그렇겠지, 하긴 그동안은 죽은 애 옷을 입고 지냈으니." "네?" ..."그게 두 사람이 널 만나기 위해 굴려야 했던 바윗돌이었나 보지. 액 그 집 늙은 사냥개를 따라서 거름 구덩이에 들어갔다가 빠져 죽었지 뭐니?" 64쪽, "사람들 말로는 존이 총을 꺼내서 개를 밭으로 끌고 갔지만 차마 못 쐈다지? 마음 약한 바보라니까." 65쪽, "너도 알겠지만, 두 사람 다 하룻밤 만에 하얗게 샜지 뭐니" 68쪽, "뭐라고 하던데?" "아주머니랑 아저씨한테 아들이 있었는데 개를 따라 거름 구덩이에 들어갔다가 죽었다고, 제가 일요일 미사에 입고 간 옷이 그 애의 옷이라고 했어요." 69쪽, 킨셀라 아저씨가 내 손을 잡는다. 아저씨가 손을 잡자마자 나는 아빠가 한 번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았음을 깨닫고, 이런 기분이 들지 않게 아저씨가 손을 놔줬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힘든 기분이지만 걸어가다 보니 마음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나는 집에서의 내 삶과 여기에서의 내 삶의 차이를 가만히 내버려 둔다. 75쪽, "보렴, 저기 불빛이 두 개밖에 없었는데 이제 세 개가 됐구나." 내가 저 멀리 바다를 본다. 아까처럼 불빛 두 개가 깜빡이고 있지만 또 하나가, 두 불빛 사이에서 또 다른 불빛이 꾸준히 빛을 내며 깜빡인다. "보이니?" 아저씨가 말한다. "네." 내가 말한다. "저기 보여요." 바로 그 때 아저씨가 두 팔로 나를 감싸더니 내가 아저씨 딸이라도 되는 것처럼 꼭 끌어안는다. 79쪽, "우리처럼 나이 많은 가짜 부모랑 여기서 영영 살 수는 없잖아." 나는 그 자리에 선 채 불을 빤히 보면서 울지 않으려고 애쓴다. 울지 않으려고 애쓰는 건 정말 오랜만이고, 그래서 울음을 참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라는 사실이 이제야 떠오른다. 85쪽, 나는 그 남자애의 재킷을 걸친 다음 양동이를 들고 밭을 따라 걸어간다. 발자국을 따라서 소 떼를 지나치고 전기 울타리를 지나는 길을 다 알기에, 이제 우물은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다. 86쪽, 하지만 양동이를 들어 올리려고 남은 한 손을 마저 뻗었을 때 내 손과 똑같은 손이 물에서 불쑥 나오는 듯하더니 나를 물속으로 끌어 당긴다. 88쪽, "무슨 일이 일어날 뻔했는지 생각하면 정말." "그 말 한 번만 더 하면 백 번이야." "그래도 -" "아무 일도 없었고 애도 멀쩡해. 그럼 된 거야." 93쪽, 그 때 내가 재채기를 하고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코를 푼다. "감기 걸렸니?" 엄마가 말한다. "아니요." 내가 쉰 목소리로 말한다. "안 걸렸다고?" "아무 일도 없었어요." "무슨 말이니?" "감기 안 걸렸다고요." 내가 말한다. "그렇구나." 엄마가 나를 다시 의미심장하게 보며 말한다. "지난 며칠 동안 누워 있었어." 킨셀라 아저씨가 말한다. "오한이 들었나 봐." "네." 아빠가 말한다. "제대로 돌보질 못하시는군요? 본인도 아시잖아요." 97쪽,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딱 하나밖에 없고, 내 발이 나를 그곳을 데려간다. 아저씨는 나를 보자마자 딱 멈추더니 꼼짝도 하지 않는다. 나는 망설임 없이 아저씨를 향해 계속 달려가고, 그 앞에 도착하자 대문이 활짝 열리고 아저씨의 품에 부딪친다. 아저씨가 팔로 나를 안아 든다. 아저씨는 한참 동안 나를 꼭 끌어안는다. 쿵쾅거리는 내 심장이 느껴지고 숨이 헐떡거리더니 심장과 호흡이 제각각 다르게 차분해진다. 어느 순간, 시간이 한참 지난 것만 같은데, 나무 사이로 느닷없는 돌풍이 불어 우리에게 크고 뚱뚱한 빗방울을 떨어뜨린다. 눈을 감으니 아저씨가 느껴진다. 차려입은 옷을 통해 전달되는 아저씨의 열기가 느껴진다. 내가 마침내 눈을 뜨고 아저씨의 어깨 너머를 보자 아빠가 보인다. 손에 지팡이를 들고 흔들림없이 굳세게 다가온다. 나는 손을 놓으면 물에 빠지기라도 할 것처럼 아저씨를 꼭 붙든 채 아주머니가 목구멍 속으로 흐느끼다가 울다가를 반복하는 소리를 듣는다. 꼭 한 명이 아니라 두 명 때문에 우는 것 같다. 나는 차마 눈을 뜰 수가 없지만 그래도 억지로 뜬다. 킨셀라 아저씨의 어깨 너머 진입로를, 아저씨가 볼 수 없는 것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아저씨의 품에서 내려가서 나를 자상하게 보살펴 준 아주머니에게 절대로, 절대로 말하지 않겠다고 얘기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더욱 심오한 무언가 때문에 나는 아저씨의 품에 안긴 채 꼭 잡고 놓지 않는다. "아빠." 내가 그에게 경고한다. 그를 부른다. "아빠."
  • 2024-09-26 방기호
    한 달에 10만원 도시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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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에 10만원 도시락 만들기는 경제적이면서도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닏. 저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도시락을 만들수 있는 레시피와 꿀팁을 통해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요리서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의 어떻게 경제적인 선택을 하룻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침서입니다. 책은 한달동안 사용할수 있는 식재료 목록과 예산 계획으로 시작합니다. 저자는 기본적인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수 이는 방법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영양 균형을 맞출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시즌에 맞는 제출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법은 독자가 쉽게 따라 할수 있도록 돕습니다. 각 도시락 레시피는 간단한 조리법과 함께 영양 정보를 제공하여 독자가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즐기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바쁜 현대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책의 핵심 메시지는 경제적이면서도 건강한 식사의 중요성 입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식비를 줄이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조그만ㄴ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건강을유지하고 자원을 절약하며,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기를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비용 절감이 단순히 금전적인 이득분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 식자재를 활용하는 것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수 있음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요리는 단순히 조리 행위를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입니다. 저자는 음식 준비 과정에서의 즐거움과 소소한 성취감을 강조하며, 요리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따뜻하게 할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예를들어 도시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친구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실제 생활에 적용할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으로 이어졌습ㄴ다. 한달에 10만원 도시락 만들기는 경제적이면서 건강한 식사를 원하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채입니다. 다양한 레시피와 실용적인 팁을 통해 독자는 쉽게 따라 할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건강한 식사의 중요성 입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식비를 줄이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조그만ㄴ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건강을유지하고 자원을 절약하며,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기를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비용 절감이 단순히 금전적인 이득분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 식자재를 활용하는 것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수 있음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요리는 단순히 조리 행위를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입니다. 저자는 음식 준비 과정에서의 즐거움과 소소한 성취감을 강조하며, 요리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따뜻하게 할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예를들어 도시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친구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실제 생활에 적용할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으로 이어졌습ㄴ다. 한달에 10만원 도시락 만들기는 경제적이면서 건강한 식사를 원하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채입니다. 다양한 레시피와 실용적인 팁을 통해 독자는 쉽게 따라 할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건강한 식사의 중요성 입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식비를 줄이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조그만ㄴ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건강을유지하고 자원을 절약하며,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기를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비용 절감이 단순히 금전적인 이득분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 식자재를 활용하는 것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수 있음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요리는 단순히 조리 행위를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입니다. 저자는 음식 준비 과정에서의 즐거움과 소소한 성취감을 강조하며, 요리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따뜻하게 할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예를들어 도시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친구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실제 생활에 적용할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으로 이어졌습ㄴ다. 한달에 10만원 도시락 만들기는 경제적이면서 건강한 식사를 원하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채입니다. 다양한 레시피와 실용적인 팁을 통해 독자는 쉽게 따라 할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 2024-09-26 이은택
    역사의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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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성 저자의 『역사의 쓸모』는 역사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접근 방식을 새롭게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역사를 단순히 과거의 사건과 인물들로 가득한 교훈의 창고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교훈들이 어떻게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1. 역사의 필요성과 의미 책의 시작 부분에서 저자는 역사적 지식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매일 다양한 선택과 결정을 내리며 살아가는데, 이러한 선택들이 과거의 경험과 교훈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역사적 사건을 통해 우리는 인류가 겪어온 갈등, 혁신, 실패와 성공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저자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재의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며, 역사 공부가 단순한 사실 암기가 아닌, 깊은 성찰과 이해의 과정임을 강조한다. 2.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 저자는 역사와 정체성의 관계를 깊이 탐구한다. 개인의 정체성은 그가 속한 문화와 역사적 맥락에 의해 형성되며, 이는 사회의 집단적 정체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최태성은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역사적 배경을 통해 현재의 삶을 이해하고,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인식하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논의는 독자에게 자신이 속한 사회와 문화를 돌아보게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역사적 교훈과 사회적 변화 『역사의 쓸모』는 역사적 교훈이 사회적 변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과거의 성공적인 사회운동과 개혁의 사례를 분석하며, 이러한 역사적 경험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특히,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갈등 해결의 역사적 사례를 통해 현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4.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 또한, 저자는 역사적 연구가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한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은 독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확장시키고,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최태성은 독자에게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의미를 깊이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장한다. 이는 역사적 사고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방법임을 잘 보여준다. 5. 역사적 통찰의 실천적 의미 마지막으로, 저자는 역사적 통찰이 실천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역사적 지식은 개인의 삶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역사적 사례를 통해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저자는 역사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는 역사적 지식이 실천적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결론 『역사의 쓸모』는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최태성은 독자에게 역사적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성찰하게 한다. 이 책은 역사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역사적 지식이 어떻게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역사를 배우는 것이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를 아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보다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 필수적임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작업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확장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필독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메시지처럼, 역사를 단순한 과거 사실 학습이라는 차원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사실과 경험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자원으로 삼고 함께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리라 믿는다.
  • 2024-09-26 방기호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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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독특한 제목과 함께 독자를 끌어들이는 강렬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 소설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이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과 도덕적 딜레마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시점에서 사건이 전개되며, 독자는 그가 처한 상황과 그의 심리를 김이 이해하게 됩니다. 소설은 주인공의 우연히 한 사람을 죽이게 되는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이 사건은 그가 계획하지 않았던 우연의 연속이지만 그로인해 그의 인생은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작가는 주인공의 심리적 갈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독자에게 그가 겪는 고통과두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주인공은 자산이 저지른 행동의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그로 인해 죄책감과 불안에 시달립니다. 이러한 감저은 단순히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내부의 갈등에서도 비롯됩니다. 그는 자신이 살인자로 변해버린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에는 그 자신이 정체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작가는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소설의 주요 주제는 인간의 도덕적 선택과 그로 인한 결과입니다. 주인공은 살인을 저지른 이후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선과 악 그리고 그 경계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살인은 단순히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윤리와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 작품은 인간 관계의 복잡함을 잘 드러냅니다. 주인공의 행동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급격히 변화시킵니다. 그는 그들로부터 멀어지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상처 입히게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소설은 인간 조냊와 고립과 외로움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주인공 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각각 주인공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친구, 가족, 글고 사건의 피해자 등 다양한 인물들에 얽혀 있으며, 이들은 모두 주인공의 선택과 행동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피해자의 가족이 주인공에게 가지는 복수의 감정은 이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각 캐릭터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 주인공의 심리를 반영하거나 대조하느 ㄴ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들은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며, 독자는 그들의 시선을 통해 주인공의 행동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당신이 누구가를 죽였다는 단순한 범죄 이야기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닌 작품입니다. 작가는 독자를 몰입하게 만들면서도, 도덕적 질문을 던지고 인간 존재의 복잡함을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행동의 결과를 깊이 생각하게 만들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각자의 삶에서의 선택이 어떻게 다른 사ㅏㅁ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작품은 읽은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을 남깁ㄴ다. 일는 내내 느낀 긴장감과 주인공의 심리에 대한 공감은 이 작품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선택이 다른 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각 캐릭터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 주인공의 심리를 반영하거나 대조하느 ㄴ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들은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며, 독자는 그들의 시선을 통해 주인공의 행동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당신이 누구가를 죽였다는 단순한 범죄 이야기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닌 작품입니다. 작가는 독자를 몰입하게 만들면서도, 도덕적 질문을 던지고 인간 존재의 복잡함을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행동의 결과를 깊이 생각하게 만들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각자의 삶에서의 선택이 어떻게 다른 사ㅏㅁ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작품은 읽은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을 남깁ㄴ다. 일는 내내 느낀 긴장감과 주인공의 심리에 대한 공감은 이 작품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선택이 다른 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 2024-09-26 이은택
    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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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은 무엇이 변할 것인지에 대해 늘 관심을 갖지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변함이 없는 ‘불변의 법칙’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1000년 후에도 유효할 인간의 행동양식과 반복패턴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스토리와 일화들을 들려준다. 워런 버핏의 스니커즈, 빌 게이츠의 숨겨진 불안, 유발 하라리가 받은 뜻밖의 비난, 게임스탑 사태의 보이지 않는 변수, 벌지 전투의 최후, 마술사 후디니의 죽음 등,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마치 다큐소설처럼 펼쳐진다. 역사를 보면 세상이 얼마나 아슬아슬한 곳인지 깨닫게 된다. 때로 역사의 흐름을 바꾼 중대한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한 접촉이나 별생각 없이 무심코 내린 결정 때문에 일어났다. 그것이 경이로운 결과를 낳기도 하고, 비극을 불러오기도 한다. 작가 팀 어번은 말했다. “만일 당신이 시간여행을 해서 태어나기 전의 세상으로 간다면 그 어떤 행동도 섣불리 하지 못할 것이다. 아주 사소한 행동 하나도 미래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향후 10년간 나타날 가장 큰 리스크와 가장 중요한 뉴스는 지금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무언가일 것이다.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있는 때가 몇 년도이든 마찬가지다. 내가 이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기 때문이다. 예측할 수 없다는 속성이 리스크를 위험한 것으로 만든다. 누군가가 어떤 일이 일어날 거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일어나면, 그 사람의 예측이 옳은 것이다. 누군가가 어떤 일이 일어날 거라고 말했는데 일어나지 않으면, 그 사람의 예측이 틀린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정신적 에너지가 덜 들어가고 편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무엇이 변할 것 같으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그는 이런 말을 덧붙였다. “그런데 ‘앞으로 10년 동안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나는 사실 이 두 번째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1994년 베이조스는 종이책 온라인 쇼핑몰 사업체를 처음 만들었고 아마존이라는 사명을 붙였다. 그리고, 다음 해에 이런 광고를 내걸었다. “수많은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1995년 그가 내건 광고를 보라. 2024년 오늘날 아마존의 경영철학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베이조스는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을 원하는 아마존 고객들의 욕구가 사라진 미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변하는 것이 아닌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했고, 수십 년 동안 이를 자신의 사업에서 지켜낸 것이다. 덕분에 오늘날 아마존을 시가총액 1조 4,000억 원이 넘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 제프 베이조스의 이야기는 분명하게 다음의 메시지를 전한다. ‘변하지 않는 것들은 중요하다. 그것을 알면 확신을 갖고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 모건 하우절 또한 제프 베이조스와 같은 지점에 주목했다. 그는 ‘불변의 법칙’을 주제로 책을 쓰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십여 년 전 나는 역사를 더 많이 공부하고 예측 자료를 덜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결정은 내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역사를 알면 알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불확실한 앞날을 예측하려는 어설픈 시도를 멈추고, 대신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유의미한 불변의 법칙이다.” 그는 “인간의 머리는 1920년이나 2000년이나 2020년이나 똑같기 때문에” 변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앞으로의 더 좋은 방향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모건 하우절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불변의 법칙》에서 1000년 전에도 그랬고 1000년 후에도 그러할 ‘불변의 법칙’을 23가지로 정리했다. 인간의 행동양식과 반복패턴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스토리와 일화들을 특유의 스토리텔링력으로 재미있게 들려준다. 워런 버핏의 스니커즈, 빌 게이츠의 숨겨진 불안, 유발 하라리가 뜻밖의 비난을 받은 이유, 하워드 슐츠의 후회, 게임스탑 사태의 보이지 않는 변수, 벌지 전투의 최후, 마술사 후디니의 죽음 등등. 매 챕터마다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마치 다큐소설인 듯 펼쳐진다. 이러한 흥미로운 일화 속에 인간사를 꿰뚫는 통찰과 삶의 교훈을 구슬처럼 꿰어냈다. 1% 리스크의 거대한 영향, 기대치와 현실의 지렛대, 확률과 확실성의 비밀, 불완전함의 유용성, 통계보다 강력한 스토리의 힘, 1초의 실수가 100년의 업적을 무너뜨리는 과정 등등, 에피소드 앞뒤로 절묘하게 녹여낸 ‘불변의 법칙’ 23가지는 하나같이 탄식과 감탄을 자아낸다. “전작만큼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다. 이것은 그 이상이다.”, “투자서인 줄 알고 봤다가 인생을 배웠다.”는 독자들의 리뷰는 허언이 아니다. 모건 하우절의 탁월한 내러티브를 따라가기만 하면 누구라도 국내외 리더들이 언급한 “세상 이치를 깨달은 젊은 구루와의 3시간의 만남 뒤에 오는 충만함과 아쉬움”을 똑같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불변의 법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깨달음과 지식을 일상에 적용하고 실천함으로써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2024-09-26 양성균
    용의자X의헌신(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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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은 단순한 추리 소설의 틀을 넘어서는 작품으로, 인간의 본성, 헌신의 본질, 그리고 이타적인 사랑의 어두운 면을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치밀한 플롯과 심리적 깊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사건의 진상을 풀어나가는 쾌감을 제공하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비극과 갈등을 천천히 드러냅니다. 일본 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줄거리 이야기는 전직 교사였던 야스코가 전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하는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야스코는 우연히 자신의 앞집에 사는 이시가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이시가미는 그녀를 돕기 위해 완벽한 계획을 세웁니다. 이시가미는 천재적인 수학자로, 야스코를 향한 오랜 사랑을 감추고 있었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경찰에게 단순한 실종 사건으로 보이지만, 이시가미의 치밀한 계산과 계획 속에서 진실을 드러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경찰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수사를 진행하지만, 사건을 추적하는 인물 중 하나인 유카와는 오래전 친구였던 이시가미의 행동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고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치밀한 플롯과 서사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작품에서 매우 치밀한 플롯을 통해 독자들을 사건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살인 사건으로 보이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숨겨진 동기와 인물들 간의 복잡한 관계가 드러나며, 사건의 전말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특히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독자가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갈등과 반전이 일어날지를 추적하는 데 있습니다. 이시가미가 세운 알리바이와 그를 둘러싼 사건의 퍼즐은 마치 수학 문제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이야기의 전개와 함께 조금씩 그 윤곽이 드러나며 독자에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 게이고는 이 과정을 매우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면서도 감정적 깊이를 잃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히 추리 소설의 장르적 쾌감을 넘어서, 인간의 감정과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한 비극을 깊이 있게 묘사하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주제 분석: 헌신의 무게 **《용의자 X의 헌신》**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주제는 '헌신'입니다. 이시가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야스코를 지키려 합니다. 이 헌신은 단순한 사랑의 표현을 넘어서는 차원에 이릅니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법적, 도덕적 경계를 넘어서며, 자신의 인생을 그녀에게 바칩니다. 이러한 헌신은 한편으로는 고귀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희생과 비극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시가미의 헌신은 독자들로 하여금 헌신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만듭니다. 과연 헌신이란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까요? 이시가미의 선택은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들에게 더 큰 비극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헌신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이 작품은 헌신이 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얼마나 억압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시가미는 야스코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계획했지만, 그 과정에서 야스코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지 않았습니다. 이는 결국 그들의 관계를 왜곡시키고, 비극으로 이어집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이타적인 사랑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사랑과 헌신이 단순히 숭고한 감정이 아니라 때로는 무거운 짐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수학과 추리의 결합 이 작품에서 독특한 요소 중 하나는 수학적 사고와 추리의 결합입니다. 이시가미는 천재 수학자이자 수학 교사로, 그의 사고방식과 행동은 철저히 논리적이고 수학적입니다. 그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완벽한 '수학적'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시가미의 알리바이 조작과 사건의 은폐 방식은 마치 수학 문제를 풀 듯이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감정에 의한 사건 전개가 아니라, 논리적이고 치밀한 계산 속에서 사건이 풀려가는 과정을 따라가게 됩니다. 또한, 이시가미와 유카와의 대립은 수학과 물리학, 즉 논리와 직관의 대립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시가미는 수학적 논리로 사건을 은폐하려 하고, 유카와는 물리학적 직관과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진실을 파헤칩니다. 이 두 인물의 대립은 단순히 추리 소설의 재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과학과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도덕적 딜레마 《용의자 X의 헌신》은 단순한 범죄 해결을 넘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도덕적 딜레마를 다룹니다. 이시가미의 헌신은 야스코를 보호하려는 순수한 사랑에서 비롯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는 법을 어기고, 사람을 속이며, 자신의 양심을 거스르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선택이 정말로 옳은 것인지, 그리고 그 선택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야스코 역시 이시가미의 헌신을 받아들이면서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느끼는 죄책감과 갈등이 점차 커집니다. 이 작품은 이러한 갈등을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묘사하며, 사랑과 도덕적 책임 사이에서의 갈등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결말의 반전과 여운 이 작품의 결말은 매우 충격적이며,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야기의 마지막 순간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단순한 반전을 넘어서, 인물들이 겪어야 했던 감정적, 도덕적 갈등을 극대화합니다. 이 결말은 독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충격을 안기며,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을 때의 쾌감과 동시에 그 안에 숨겨진 비극에 대한 슬픔을 느끼게 만듭니다. 또한, 이 결말은 사랑과 헌신이 항상 행복한 결말로 이어지지 않음을 상기시키며, 인간 관계에서의 선택이 얼마나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이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일 것입니다. 결론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 소설의 틀 안에서 인간의 본성, 헌신, 사랑, 그리고 도덕적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루는 걸작입니다. 치밀한 플롯과 예상치 못한 반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철학적 질문들은 이 작품을 단순한 범죄 소설 이상의 가치로 만들어줍니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사랑과 헌신의 복잡성을 이해하게 되며, 그로 인한 비극적 결과에 대한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 2024-09-26 양성균
    배터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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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전쟁: 미래를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대결》은 루카스 베드나르스키가 쓴 책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현재와 미래의 기술 혁신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인 발전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터리가 현대 산업, 경제, 그리고 국제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이 서평에서는 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그 안에서 다루는 핵심 주제와 통찰을 분석하며, 저자의 관점에 대해 논의하려 합니다. 1. 배터리 혁신의 중요성 배터리는 전기차, 스마트폰, 노트북 등 현대 사회의 모든 전자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배터리 전쟁》에서 베드나르스키는 이 혁신이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글로벌 경제와 정치적 판도를 변화시키는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냈고, 이는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기술의 대중화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배터리 기술이 얼마나 많은 산업에서 필수적인지 설명하며, 배터리가 없는 현대 생활을 상상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의 배터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리튬, 코발트, 니켈과 같은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의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베드나르스키는 이러한 원자재가 배터리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그 중요성을 자세히 설명하며, 자원 확보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과 정치적 긴장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2.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지형도 《배터리 전쟁》은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주요 국가들이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지를 분석합니다. 특히, 중국,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 배터리 생산 국가들이 배터리 공급망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벌이는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베드나르스키는 각 국가가 자국의 배터리 산업을 어떻게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국의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어떻게 극대화하려고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중국은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광물 자원 확보와 배터리 제조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이러한 중국의 시장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드나르스키는 이러한 경쟁 구도가 단순한 경제적 문제를 넘어, 각국의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는 또한 일본과 한국이 배터리 기술 개발과 생산에서 어떻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다룹니다. 두 나라 모두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삼성 SDI와 LG화학 같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3. 자원 확보를 위한 싸움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인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의 채굴과 공급망 문제는 《배터리 전쟁》에서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베드나르스키는 이러한 자원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과 이를 통제하려는 시도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리튬은 남미의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에서 주로 생산되며, 이 지역의 지리적, 정치적 상황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코발트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60%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나옵니다. 베드나르스키는 이 지역의 코발트 채굴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만큼 인권 문제와도 얽혀 있음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대형 다국적 기업들이 코발트 공급망에서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가 남아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러한 자원 확보 싸움은 향후 배터리 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4. 환경적, 윤리적 딜레마 배터리 혁신이 가져온 긍정적인 면만큼, 이와 관련된 환경적, 윤리적 문제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집니다. 베드나르스키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 문제, 특히 리튬과 코발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자원 채굴로 인한 생태계 파괴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배터리 재활용의 필요성과 그 한계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배터리의 수명이 다한 후, 이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아직 완전히 상용화되지 않았으며, 이는 미래에 심각한 환경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이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5. 미래를 위한 배터리 기술 《배터리 전쟁》에서 베드나르스키는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그는 전고체 배터리, 수소 연료전지 등 다양한 대안 기술들이 개발 중임을 설명하며, 이러한 기술들이 배터리 전쟁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됩니다. 또한, 그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이 단순히 전기차나 전자 기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등 미래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재생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결론 루카스 베드나르스키의 《배터리 전쟁》은 기술, 경제, 정치,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배터리 산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책입니다. 배터리 기술이 현대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적 설명을 넘어, 배터리가 미래의 에너지 정책과 경제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다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며, 기술 혁신이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서 국제적인 정치, 경제적 이슈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2024-09-26 박정후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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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 정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민생경제가 파탄난 지금의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담하다. 앞으로도 3년간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3년 뒤면 대통령도 퇴임을 할 것이고, 새로운 정권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남긴 상처와 병을 치유하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국민 모두가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소통하는 대통령으로 바뀌길 바라고 있다. 과연 희망이 있을까? 바보같이 대통령 자신은 나라를 살리는 중이라고 믿고 스스로의 잣대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국민이 바라는 눈높이에서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가 달라져야 할 이유를 알지 못하니 달라지겠다는 의지 또한 없다. 그렇다고 남이 그를 바꿀 수도 없다. 그렇다고 국민들이 또한번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우리는 지난날이 상처가 있다. 우리가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우리가 끌어내렸고 구속시켰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은 과연 이제 제자리로 돌아갔으니 안심했을까? 그렇지 않다. 한번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트라우마는 머리에 깊게 각인되었고 다시는 그 상처를 떠올리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이 극한의 상황에 몰리게 된다면 이전에 학습된 경험이 있기에 그때의 그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건 정말 극한의 상황에 몰리는 경우이다. 우리 손으로 권력을 쥐어준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 경청하지 않는다. 자신의 말이 부정당하면 쉽게 화를 낸다. 권력앞에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못한다. 부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학습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비속함을 인지하지 못하면 비속함을 극복할 수 없다. 발전 개선되지 않는다. 우리의 대통령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뿐만이 아니라 대통령의 주변인들, 정부 내각과 공공기관의 모든 조직들이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비속한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도자기 박물관의 코끼리에 비교하며 현 대통령을 비유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흥미로운 점은 조국에 대한 묘사이다. 조국은 죽였는데 살아난 자로 표현하고 있는데, 조국혁신당의 대표로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게된 것이다. 징역2년의 유죄선고를 받았는데, 아직 대법원 계류중이라 실형을 살고있지는 않다. 징역2년은 정치적 사망과도 같다. 그런데 신당을 창당하고 대통령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대통령의 배우자와 한동훈의 딸을 자신의 가족과 같은 기준으로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한다. 대통령과 그측근을 모두 죽이겠다고 살아난 조국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완벽하게 선하지 못했다는 약점을 들추어 위선자로 단죄하는 방식으로 죽였는데, 선한 척조차 할 마음이 없는 악당임을 증명하여 죽인다는 것이다. 오늘의 조국은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전사와 비슷하다고 한다. 복근이 있는것은 아닌데 정치로 전사의 역할을 하겠다고 한다. 상대방을 죽일 수 있다면 자신도 기꺼이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싸운다. 두 사람은 싸우는 목적도 다르고 싸우는 방식도 다르다. 조국은 죽을때까지 싸운다고한다. 이제 다시 현 대통령으로 돌아가자. 그가 인기 없는 이유를 몇가지로 나열해 놓았다. 처참한 경제성적표. 코로나 이후 지연된 불황에 대해 타개책을 마련하여야 할 대통령이 지난 정부 타령만 한다는 것이다. 광신적 시장주의. 경제성적표가 나쁘면 사실을 인정하고 원인을 찾고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 생각이 다른 이들과 토론도 해야하는데, 야당과 상의도 해야하는데 그런것이 없다. 줄푸세 이것은 동의하지 못한다. 세금을 최대한 받지 않는 정책 특히 부동산등의 불로소득에 대한 세금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과 금융소득에 대한 세제를 줄이는 정책을 펴고있고, 세출에산에 못미치는 세입으로 적자재정이 지속되고 있는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언론도 장악하려는 경향이 있어 방통위나 KBS에 대한 공공언론을 사유화하려고 한점과 MBC에 대한 압박등 적을 많이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에 들어섰다. 경제성장률을 크게 낮아졌고, 인구는 줄고있으며, 금리와 물가는 오른상태다. 민간가계와 기업부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정치는 내전을 방불케 하는 상태다. 아무튼 이책을 왜썼는지는 알겠으나, 책으로 출간할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신문 사설에나 기고할 내용을 상당히 살을붙여 책으로 만들었으니, 의미있는 책은 아니고 심심풀이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편향적으로 듣고싶은 이들에게 재미있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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