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 2024-09-27 이인영
    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와나미)
    0 0
    5.0
    요시미 슈운야의 『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은 1989년에서 2019년까지 이어진 헤이세이 시대의 일본을 분석하며, 그 기간 동안 일본이 겪은 경제적 침체와 사회적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책이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렸던 1990년대의 경제 침체 이후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더 긴 시간 동안 침체를 겪었는데, 저자는 이를 “잃어버린 30년”으로 정의하며 그 배경과 의미를 면밀히 파헤친다. 이 책은 단순히 경제적 지표의 변화를 넘어서 일본 사회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현대 일본의 문제점을 조명한다. 1. 헤이세이 시대의 경제적 침체와 구조적 문제 헤이세이 시대를 설명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경제적 침체’이다. 1980년대 말, 버블 경제가 붕괴한 후 일본은 오랜 기간 동안 경제 성장이 정체되고, 인플레이션과 금융 위기, 기업의 연쇄 도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요시미 슈운야는 이 경제적 침체를 단순히 버블 경제의 붕괴라는 사건으로만 해석하지 않는다. 그는 경제적 침체의 이면에 존재하는 구조적 문제들을 분석하며, 일본 사회가 직면한 근본적인 원인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 문제는 단순히 금융이나 산업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정치적 리더십의 부족과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 그리고 근로 환경과 사회적 안전망의 미비 등으로 인해 더욱 심화되었다. 예를 들어, 저성장 속에서 정부는 확실한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어갔으며, 이로 인해 청년 세대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졌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활력을 저하시켰고, 이는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 사회적 변화와 새로운 세대의 등장 요시미는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헤이세이 시대 동안 나타난 사회적 변화를 강조한다. 특히,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는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로 인해 사회 복지 시스템과 노동 시장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저자는 일본의 인구 구조 변화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쳤음을 설명한다. 청년 세대는 안정된 직업을 찾기 어렵고,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게 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로 인해 일본 사회는 더욱 보수화되고, 기존의 사회 질서에 대한 도전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한다. 또한, 헤이세이 시대의 일본 청년들은 이전 세대와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 안정된 직장과 전통적인 가족 구조를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청년들은 개인의 자유와 자기실현을 중시하게 되었고, 이는 일과 삶의 균형,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많은 이들이 원하는 삶을 실현하지 못하는 현실에 부딪히게 했고, 그로 인해 사회적 불만과 좌절감이 확산되었다. 요시미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주목하며, 청년 세대의 고립과 사회적 연대의 약화가 일본 사회의 미래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3. 정치와 사회 시스템의 한계 요시미 슈운야는 헤이세이 시대의 일본 정치 시스템이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한다. 특히, 그는 일본의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와 정책적 일관성의 결여를 비판한다. 경제적 침체와 사회적 불안이 심화되는 동안, 일본 정부는 근본적인 개혁보다는 단기적인 해결책에만 집중했으며, 이는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켰다. 정치적 리더십의 부족과 관료주의적인 접근은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기보다는 장기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저자는 일본의 정치 시스템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고령화된 유권자층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묻혀버리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일본 사회가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사회 구조를 고착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한다. 4. 문화적 변화와 현대 일본의 정체성 헤이세이 시대 동안 일본의 문화적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요시미는 일본의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도, 일본 내부에서는 문화적 정체성을 상실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전통과 현대의 갈등 속에서 일본 사회는 새로운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불안정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그는 일본의 미디어와 대중문화가 경제적 침체와 사회적 불안을 반영하면서도, 그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그는 일본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부에서는 그것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등이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것이 일본 사회 내의 불만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요시미는 이러한 문화적 현상이 일본 사회의 고립감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일본이 국제 사회에서 자신감을 상실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결론: 잃어버린 30년의 교훈 요시미 슈운야의 『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은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측면에서 헤이세이 시대를 면밀히 분석하며, 현대 일본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들을 진단한다. 저자는 헤이세이 시대의 경제적 침체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 사회적 안전망의 부족, 그리고 문화적 변화 속에서 나타난 가치관의 충돌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일본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성찰을 제공하며, 헤이세이 시대의 교훈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요시미 슈운야는 일본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사회적 연대와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2024-09-27 이인영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0 0
    5.0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은 건축과 인문학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공간을 다층적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책이다. 유현준 교수는 건축을 단순히 물리적 구조물로 보지 않고, 그것이 인간의 삶, 사회, 문화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건축이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1. 건축을 통해 바라본 인간의 삶과 사회 유현준은 건축을 인간 삶의 핵심 요소로 보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폭넓은 관점을 제공한다. 그는 건축을 단순히 미적 또는 기능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역사적 맥락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도시와 건축물이 시대와 사람들의 욕망, 가치관을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그는 중세 유럽의 성당 건축이 신과의 연결을 상징하며 그 시대의 종교적 세계관을 반영했다면, 현대의 고층 빌딩은 경제적 효율성과 자본주의의 상징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설명을 통해 독자는 건축이 단순한 공간의 창조를 넘어, 인간의 삶을 반영하고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게 된다. 특히, 유현준은 도시 공간의 구성과 배치가 사람들의 관계와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그는 아파트 단지, 공원, 도로망 등의 배치가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규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건축이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알게 된다. 도시와 건축물은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현대인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2. 세계를 여행하며 발견한 건축적 통찰 이 책에서 유현준은 세계 여러 나라의 도시와 건축물을 탐방하며 얻은 통찰을 소개한다. 각기 다른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한 도시와 건축물들은 그 나라의 고유한 철학과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의 역사적인 건축물에서부터 아시아의 현대적인 도시 공간까지, 다양한 지역의 건축물들은 그 사회의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변화를 드러낸다. 유현준은 이러한 차이점을 설명하며 건축이 그 사회의 독특한 정체성을 반영하는 매개체임을 강조한다. 유현준은 건축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그 형태나 재료가 아니라, 그 건축물이 담고 있는 의미와 기능이라고 말한다. 그는 건축물이 시대적,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그 속에 담긴 문화적 코드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건축이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 이상의 것을 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유현준은 다양한 건축물을 설명하면서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3. 한국 도시와 건축의 문제점 유현준은 한국의 도시와 건축 환경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제시한다. 특히 아파트 문화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인상적이다. 한국의 아파트 단지가 획일적인 구조와 배치로 이루어진 점을 지적하며, 이는 사람들의 관계와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그는 한국의 도시 개발이 경제적 효율성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인간 중심의 공간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비판한다. 이는 도시에서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회적 연결망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도시의 공공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는 공동체 의식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도시 내에서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도시 거주자들은 더욱 개별화되고 고립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유현준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경제적 논리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도시 계획과 건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4. 건축과 인문학의 융합 유현준은 이 책에서 건축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그는 건축이 단순히 공학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사회적 맥락을 깊이 이해해야 하는 학문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건축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보다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축이 단순한 공간의 창조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론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은 건축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새롭게 이해하게 만드는 책이다. 건축에 관심이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도시와 사회,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독자에게도 유익한 통찰을 제공한다. 유현준의 친근한 서술 방식과 풍부한 예시는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며, 동시에 건축에 대한 철학적, 인문학적 깊이를 전달한다. 이 책은 건축이 단순한 공간의 창조를 넘어, 인간의 삶과 문화를 어떻게 반영하고 형성하는지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다.
  • 2024-09-27 임이은
    법구경 마음공부
    0 0
    5.0
    한국인에게 큰 존경을 받는 법정 스님은 ‘우리의 진정한 마음은 비어 있는 상태이며,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라고 말씀했다. 이는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매일 갖가지 소음에 둘러싸인 채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고, 하나라도 더 가지길 바라는 현대인에게 이는 몹시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매일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어떻게 해야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전하는 경전이 바로 《법구경》이다. 부처님께서 살아생전 설법하신 내용을 423개의 시로 전하는 《법구경》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불경이기도 하다. 《법구경》은 번뇌로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오직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라’라고 말한다. 난생 처음 만난 것처럼 세상을 대하고, 고정관념에 휩싸이지 않으며, 순간순간 내 감정을 투명하게 바라보라는 말이다. 있는 그대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인생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 스님 가르치는 스님! 경전 연구가 정운 스님이 전하는 명쾌한 해설 《법구경 마음공부》는 약 40년 전 출가한 이래로 평생을 경전 연구에 몰두한 정운 스님이 《법구경》의 가르침 중 우리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말씀만을 골라 담은 책이다. 단순히 경전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법구경》의 지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시선에서 자세히 해설하였다. 오직 목표만을 바라보며 치열하게 사는 이들은 자신의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상처, 두려움, 외로움, 분노 등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면 복잡하게 얽힌 마음의 실타래를 풀고 평온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순간을 분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두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나 자신을 굳건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법구경》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길 바란다.한국인에게 큰 존경을 받는 법정 스님은 ‘우리의 진정한 마음은 비어 있는 상태이며,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라고 말씀했다. 이는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매일 갖가지 소음에 둘러싸인 채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고, 하나라도 더 가지길 바라는 현대인에게 이는 몹시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매일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어떻게 해야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전하는 경전이 바로 《법구경》이다. 부처님께서 살아생전 설법하신 내용을 423개의 시로 전하는 《법구경》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불경이기도 하다. 《법구경》은 번뇌로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오직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라’라고 말한다. 난생 처음 만난 것처럼 세상을 대하고, 고정관념에 휩싸이지 않으며, 순간순간 내 감정을 투명하게 바라보라는 말이다. 있는 그대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인생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 스님 가르치는 스님! 경전 연구가 정운 스님이 전하는 명쾌한 해설 《법구경 마음공부》는 약 40년 전 출가한 이래로 평생을 경전 연구에 몰두한 정운 스님이 《법구경》의 가르침 중 우리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말씀만을 골라 담은 책이다. 단순히 경전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법구경》의 지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시선에서 자세히 해설하였다. 오직 목표만을 바라보며 치열하게 사는 이들은 자신의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상처, 두려움, 외로움, 분노 등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면 복잡하게 얽힌 마음의 실타래를 풀고 평온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순간을 분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두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나 자신을 굳건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법구경》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길 바란다.
  • 2024-09-27 임이은
    부모의 어휘력
    0 0
    5.0
    아이는 부모가 쓰는 어휘대로 자라납니다.” 100만 부모들의 인문 교육 멘토 김종원의 부모를 위한 최소한의 어휘력 수업! 《부모의 어휘력》은 대한민국 100만 학부모가 선택한 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 작가가 고르고 고른,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 126가지를 한 권으로 정리한 어휘 공부 책이다. 그는 지금껏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부모의 말과 대화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전에 부모에게 반드시 어휘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왜일까? 부모의 어휘는 아이가 세상을 인식하는 첫 번째 틀이다. 그런데 ‘헉’, ‘대박’ 등 몇 개의 어휘들이 일상을 독식하고 있거나, ‘혼내다’와 ‘알려 주다’와 같이 혼동해서 잘못 쓰기 쉬운 어휘들로 아이와 소통하다 보면, 결국 부모는 아이를 올바르게 훈육할 수 없고 아이는 부모의 말을 정확히 듣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모가 헷갈리기 쉬운 표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어휘만을 모았다. 1장에는 아이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하게 해주는 일상 어휘를, 2장에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감정 어휘를, 마지막 3장에는 아이를 지적인 사색의 길로 안내하는 생각 어휘를 담았다. 어휘력 체크리스트로 부모는 자신의 어휘를 먼저 점검할 수 있으며, 하나의 어휘와 그에 따른 유의어, 반대어 등 여러 어휘의 정의를 이해하고, 일상 사례와 예시문, 필사 페이지를 통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모의 어휘는 아이의 세상을 바꾼다. 아이에게 좋은 말을 들려주고 싶다면, 나아가 아이의 어휘력까지 키워주고 싶다면 부모의 어휘가 먼저 빈곤하지 않아야 한다. 정확하고 올바르며 풍성한 어휘를 바탕으로 한 대화는 아이의 사고를 넓히고, 아이와의 관계도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책 정보 판매처 책 리뷰 책 추천 책 정보 책 정보 카테고리 자녀교육일반 쪽수/무게/크기 312쪽466g140*205*30mm ISBN 9791168271999 책 소개 “아이는 부모가 쓰는 어휘대로 자라납니다.” 100만 부모들의 인문 교육 멘토 김종원의 부모를 위한 최소한의 어휘력 수업! 《부모의 어휘력》은 대한민국 100만 학부모가 선택한 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 작가가 고르고 고른,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 126가지를 한 권으로 정리한 어휘 공부 책이다. 그는 지금껏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부모의 말과 대화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전에 부모에게 반드시 어휘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왜일까? 부모의 어휘는 아이가 세상을 인식하는 첫 번째 틀이다. 그런데 ‘헉’, ‘대박’ 등 몇 개의 어휘들이 일상을 독식하고 있거나, ‘혼내다’와 ‘알려 주다’와 같이 혼동해서 잘못 쓰기 쉬운 어휘들로 아이와 소통하다 보면, 결국 부모는 아이를 올바르게 훈육할 수 없고 아이는 부모의 말을 정확히 듣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모가 헷갈리기 쉬운 표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어휘만을 모았다. 1장에는 아이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하게 해주는 일상 어휘를, 2장에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감정 어휘를, 마지막 3장에는 아이를 지적인 사색의 길로 안내하는 생각 어휘를 담았다. 어휘력 체크리스트로 부모는 자신의 어휘를 먼저 점검할 수 있으며, 하나의 어휘와 그에 따른 유의어, 반대어 등 여러 어휘의 정의를 이해하고, 일상 사례와 예시문, 필사 페이지를 통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모의 어휘는 아이의 세상을 바꾼다. 아이에게 좋은 말을 들려주고 싶다면, 나아가 아이의 어휘력까지 키워주고 싶다면 부모의 어휘가 먼저 빈곤하지 않아야 한다. 정확하고 올바르며 풍성한 어휘를 바탕으로 한 대화는 아이의 사고를 넓히고, 아이와의 관계도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책 소개 접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부모의 어휘가 아이의 생각의 크기를 결정한다!” 아이에게 정확하고 올바르게 말하고 싶은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일상 속 필수 어휘 126가지를 한 권에 담은 책 “단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날 때가 많아요.”, ”아이들이 ’핵노잼‘, ’개이득‘ 같은 말만 써요.“, ”아이에게 다정하고 예쁘게 말하고 싶은데 잘 안 돼요.“, “아이에게 ‘대충 알아들어!”라고 말하게 돼요.“ 부모와 아이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들이다. 많은 부모들이 우물쭈물하며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거나, 아이에게 무슨 말로 훈육해야 할지 몰라 명령만 내리기 바쁘다. 또 아이들은 줄임말과 신조어로 말하거나 부모의 말을 끝내 이해하지 못한 채 대화가 끝난다. 그런데 이런 고민이 어휘력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부모의 어휘력》은 100만 부모들의 든든한 인문 교육 멘토이자 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종원 작가가 고심 끝에 고른 부모 어휘 126가지를 담은 자녀교육서다. 그는 지난 20년간의 치열한 연구와 실천을 통해 발견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부모의 말이 아이의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30년 동안 100권이 넘는 책을 쓰고, 매년 100회 이상의 강연을 하며 1만 명 이상의 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가 또 한 번 깨닫게 된 중요한 사실은 바로 부모의 어휘력이 아이와의 대화와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혼내다‘와 ’알려 주다‘를 구분하지 못하는 부모는 개입해야 할 때 참견하거나, 참견해야 할 때 넘겨짚기 쉽다. ’활동적이다‘와 ’나대다‘를 구분하지 못하는 부모는 활동적인 아이를 나대는 아이로 규정해 버리기도 한다. ’신중하게‘ 자기 의견을 생각하고 있는 아이에게 ”너 정말 느리다“라고 하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해 마음이 ’설레는‘ 아이에게 ”지금 많이 불안하구나“라고 잘못 말하기도 한다. 아이의 가치를 부모의 어휘에 따라 제한하거나 평가해 버리는 것이다. 이렇듯 부모가 평소 사용하는 어휘는 아이의 사고와 삶의 태도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이 책은 부모가 어휘를 제대로 알고 정확히 말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매일 쓰는 어휘 하나만 바꿔도 아이의 세상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헷갈리기 쉬운 어휘의 정의, 일상 사례, 예시문부터 어휘력 체크리스트와 필사 페이지까지! 아이의 행동은 달라지고 부모의 말은 풍성해지는 어휘력 공부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어휘만을 모아 총 3장으로 구성했다. 1장에는 아이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하게 해주는 일상 어휘를, 2장에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감정 어휘를, 마지막 3장에는 아이를 지적인 사색의 길로 안내하는 생각 어휘를 담았다. 어휘력 체크리스트, 헷갈리기 쉬운 유의어나 반대어 등을 통해 부모는 먼저 자신의 어휘를 점검할 수 있다. 사전 정의를 보며 정확한 뜻을 이해하고, 단어 사용법과 일상 사례, 예시문을 통해 실생활에서도 어휘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중간중간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어, 앞에 나왔던 어휘들이 담긴 예시문을 한 번 더 낭독하고 필사함으로써 습득한 어휘를 온전히 자신만의 언어로 체화할 수 있게 했다. 어휘를 알고 제대로 말한다는 것은 정확하게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정확하게 말할수록 아이의 세상은 커진다. 아이에게 필요한 말을 제때 들려주고 올바르게 훈육하고 싶다면, 아이의 태도와 행동이 바뀌길 원한다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말해 주고 싶다면, 아이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지식의 세계를 확장해 주고 싶다면, 지금 당장 부모에게 어휘력 공부가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다. 부모가 먼저 생활 속에서 어휘의 개념을 익히고, 아이에게 언어의 세심한 결을 알려 주면서도 아이가 어휘를 적재적소로 써먹도록 도와준다면 아이의 세상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몰랐던 어휘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자. 그리고 낭독과 필사라는 근사한 지적 도구를 통해 오롯이 내면에 담아 보자. 실용적이고 알찬 구성의 책을 따라 매일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아이의 사고는 자라나고 부모의 말은 풍성해지는 기적 같은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접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부모에게 왜 어휘 공부가 필요한가요? 부모의 어휘력 체크리스트 나는 평소 아이에게 어떤 말을 쓰고 있을까? 1장 [일상 어휘] 매일 쓰는 단어 하나만 달라져도 아이의 태도와 행동이 변화한다 수고하다/대견하다 나서다/주도하다 빨리/충분히 다투다/조율하다 저렴하다/합리적이다 적당하게/만족스럽게
  • 2024-09-27 김대진
    허송세월
    0 0
    5.0
    < 김훈의 허송세월 > 을 읽고 책 제목처럼 책이 매일 거실에서 굴러다니듯이 놓여 있는데도 읽지 못하고 리뷰를 작성해야 하는 이틀전까지 밀리다 밀리다 읽어 가는 숙제 같이 책이 되었다. 처음에는 분량이 많지 않고 작은 판으로 만들어져 있어 금방 읽고 리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손에 잘 잡히지 않아서 고생을 한 책이다 책은 김훈 작가의 산문집이자 하루하루를 기록한 일기 같은 느낌이었다. 대표적으로 127페이지에서 작가는 자신의 하루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책을 읽다가 눈이 흐려져서 공원에 나갔더니 호수에 연꽃이 피었고 여름의 나무들은 힘차다. 작년에 울던 매미들은 겨울에 죽고 새 매미가 우는데, 나고 죽는 일은 흔적이 없었고 소리는 작년과 같았다. 젊은 부부의 어린애는 그늘에 누워서 젖은 병을 물고 있고 병든 아내의 휄체어를 밀고 온 노인은 아내에게 부채질을 해 주고 물을 먹여주고 입가를 닦아 주었다. 마치 그림처럼 일상생활의 한 장면을 글로써 그려내고 있다. 김 훈작가는 이런 우리의 주변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낸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기자로써 오랫동안 글쓰기를 연습해 왔던 것들이 지금과 같은 탁월하고 생생한 활어처럼 살아 있는 글들을 쓰게 하는 비결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저자는 다른 책에서 자신이 산과 자전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고 실제로 산과 자전거를 타는 그의 모습을 많이 책에서 표현하였다. 이 책에서도 유사한 대목이 나오는데 젊었을 때,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세상을 내려다 볼 때 나는 세상속으로 내려가고 싶었고, 산 밑에서 산봉우리를 올려다 볼때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었다. 지금은 이쪽저쪽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둘레길을 조금 걷다가 마을버스를 타고 마을로 돌아온다 작가의 소박하지만 나이 먹은 어른스러움이 느껴지는 문장이자 나도 나이 먹어서 저런 모습이 될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의문이 함께 존재한다 특히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너무나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지만 마치 그림자 처럼 사람에게서 떨어질 수 없는 것이 죽음이라는 녀석이다 책에서 죽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죽으면 말길이 끊어져서 죽은 자는 산자에게 죽음의 내용을 전할 수 없고 죽은자는 죽었기 때문에 죽음을 인지할 수 없다. 인간은 그저 죽음을 맞이할 뿐, 죽음을 경험할 수 는 없다고... 저자는 왜 책의 제목을 <허송세월>로 지었을까??? 이책에서 저자는 허송세울을 흐르는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스르르 빠져나가는 시간의 덧없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과연 허송세월을 하면서 그의 인생을 흘려보냈을까?? 책을 읽으면서 그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천천히 한단락 한다락 뜯어보면서 작가의 글이 단문이자 산문이면서 특유의 단어와 묘사가 적절히 버무려져 있음을 발견했고 특히 이 책의 내용은 그이 삶을 투영함으로써 전체의 주제를 관통하고 있다. 인간시장의 작가인 김홍신씨도 나이 먹으면서 썼던 책에서 삶은 왜가 아니라 어떻게 라는 점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는데 김훈 작가의 책에서도 이제는 왜라는 질문에는 초연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라는 물음표에 저자가 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가와 시인은 글쓰기가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노년에 접어든 김훈 작가는 일산 호수공원에 앉아 늙어가면서 즐기는 일을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을 툭툭 마치 돌멩이나 새침한 아가씨가 한마디씩 내뱉는 말처럼 이 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앞에서 이야기 한 제목을 허송세월로 정한것은 저자의 탁월한 한수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특히 아직까지 늙음을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 세대들은 공감할 수 없지만 40대가 넘어서 아저씨란 말이 당연해지고 익숙해지는 중장년층에게는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돌아본셔 한번쯤 느끼게 될 감정이 허송세월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의 감정처럼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노년에 이르러 일상에서 느낀 크고 작은 깨달음 그것이 허송세월은 아닐까!!
  • 2024-09-27 김은영
    골프 스윙 최강의 교과서
    0 0
    5.0
    30대 초반에 주위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었다. 그러나 똑딱이만 엄청 시키고 자세히 레슨을 해주지 않는 나이드신 강사분 덕분에 골프에 흥미를 잃게 되었고, 그 후로 10년이 지났다. 어느 덧 내 나이는 40대 초반이 되었고, 여전히 주위에서 골프를 배우라고 많이들 권유하신다. 이제 어느 정도 연령대가 있다 보니 주위 친구들도 하나둘씩 골프를 치기 시작하였고, 심심하고 따분했던 일상을 탈피하고자 다시 골프를 시작했다. 10년 전보다는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프로들이 많은 연습장을 선택해서 거액의 돈을 들여 배우기 시작했다. 뭐든지 한 번 시작해서 빠지면 끝장을 보는 내 성격상 골프를 시작하고 재밌다고 느낄 때까지 엄청 열심히 연습을 했다. 퇴근하고 매일 2~3시간씩 팔과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연습을 했고, 어느 날은 공이 잘 맞으니까 너무 재밌었는데 또 어떤 날은 공이 하나도 맞지 않아서 연습할수록 더 짜증만 늘어났다. 골프라는 운동이 스트레스 유발과 몸에 안 좋은 자세는 모두 하게 된다는 프로와 주위 골퍼들에게 많이 들었었는데, 정말 딱 그랬다. 그리고 얼마 연습하지도 않았는데, 엘보가 와서 연습장을 점점 안 가게 되는 것이다. 결국은 한 달 연습장 정지 신청을 해 놓았다. 그러나 수백의 연습장 사용료와 골프 레슨비를 결제해 놓은 상태에서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서점에 가서 골프 책도 찾아보고 인스타에 올라오는 레슨프로들의 릴스도 보면서 자세를 연습해 보기도 했다. 서점에서 골프 관련 책자를 찾아보다가 내용이 괜찮다고 생각했던 책이 '골프스윙 최강의 교과서' 라서 이번 독서통신을 통해 바로 신청해서 읽어보았다. 일본 사람이 저자라는 게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골프를 잘 할 수 있다면 그게 무슨 상관이 있으랴. 책에 있던 내용들을 서술해 보고자 한다. - 최대 효율 임팩트가 있으면 적은 힘으로도 300야드가 가능합니다!- 이 임팩트가 어떤 것인지는 동영상을 통해 많이 봐서 알지만, 실제로 내가 해 보니 쉽지는 않았다. 작은 힘으로도 비거리를 월등히 늘릴 수 있는 것이 '최대 효율 임팩트' 이다. 공을 목표한 지점으로 최대한 정확히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다르게 표현하면 수학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남은 거리와 지형, 바람과 런의 영향을 계산해 어떤 클럽으로 얼마만큼 치느냐 하는 덧셈, 뺄셈 등의 과정을 통해 답이 결정된다. 답을 잘못 도출하면 해야 할 것도 달라진다. 일단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올바른 답을 도출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게 답이 결정되면 남는 것은 골퍼의 정밀도이다. 올바르게 계산했더라도 높은 정확도로 치지 않으면 스코어는 올라가지 않는다. 그래서 머릿속에 올바른 임팩트를 그리는 것이 핵심이다. 보내고 싶은 궤도를 머릿속에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려면 '페이스를 어떻게 맞춰야 좋을까? 몸은 어떻게 움직여야 좋을까? 이런식으로 하나씩 답을 찾아 방향성과 감각을 파악해 나가야 한다. 팔힘이 약하면 온몸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클럽 스피드를 높여 휘두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말하자면, 최대 효율을 내기 위해서 먼저 의식해야 할 것은 '자세'이다. 자세가 바르게 잡혀야 좋은 스윙으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목적지를 알아도 지하철이나 비행기를 잘못 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출발 지점인 자세가 틀리면 최대 효율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다. 그러므로 최대 효율을 내는 좋은 자세야말로 최대 효율 임팩트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립 잡는 법, 어드레스 형태 등 기본적이고 단순해 보이는 각각의 동작을 올바르게 수행하면 좋은 스윙으로 이어진다. 좋은 자세로 테이크 어웨이를 할 수 있으면 결과적으로 공을 정확히 맞힐 수 있다. 아무리 열심히 연습해도 나아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당장 연습 방법을 바꿔야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연습 방법에 빠져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버릇이나 동작이 몸에 배면 그걸 고치는 것 자체가 고단한 작업이 된다. 좋은 습관을 몸에 들이려면 조금이라도 빨리 올바른 자세로 바꿔 연습을 진행해야 한다. 자신의 골프 동작 혹은 습관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이 제 삼자, 즉 티칭 프로에게 배우는 것이다. 혼자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는 일이 많다. 이 때 누군가가 봐주면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다. 위 내용들이 정말 현재 나에게 필요한 정신을 다잡을 수 있는 조언들이었다. 이 책을 통해 공부해서 골프를 포기하지 않고 즐기며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 2024-09-27 김은영
    나는 진짜 돈이 되는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한다
    0 0
    5.0
    서점에서 이 책을 우연히 접했을 때, 내용이 너무 괜찮고 술술 읽혀나가서 독서통신 도서로 신청하게 되었다.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이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대변해주고, 그 동안 투자로 힘들었던 부분을 이해시켜주는 내용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관심있게 읽었던 내용들을 서술하고자 한다. <역세권 투자의 3가지 핵심 포인트>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다른 요소보다 철도 개발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을 것이다. 각 개발 진행 단계의 의미와 중요성은 물론, 각 노선의 특징에 따라 집중 수혜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을 구분하는 요령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하나의 전철노선이 개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실제로 개통되기까지는 15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 긴 시간 동안 많은 자금을 묶어두는 것은 결코 효율적이지 않다. 만약 하나의 전철노선이 개통되기까지 어느 시점을 주목해야 하는지, 그 시점 이후로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다면 짧은 시간에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계획 확정, 착공, 개통 시점이 중요한 이유 이 3가지 포인트는 왜 중요한 것일까? 먼저 계획이 확정되는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그 동안 해당 노선은 계획이 변경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상황이었지만, 확정과 동시에 절대 변경되지 않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해당 지역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을 뿐, 획기적인 변화를 보장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착공 시점은 어떨까? 직접 눈에 보이는 것만큼 큰 믿음을 주는 것은 없다. 실제로 땅을 파고 중장비가 오간다면 그것만큼 확실한 것이 있을까? 개통 시점은 자세한 설명히 필요하지 않다. 개통 시점이 다가올수록 시간 단축과 편리함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실제 전철을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면서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계획 확정, 착공, 개통 전후로 주변 아파트 가격이 자극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3가지 포인트 전후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효과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는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효과를 보였다. 그리고 각 포인트 사이에 발생하는 4~5년간의 공백기에는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올랐던 가격이 조정 받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만약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였다면 단기 매도를 준비하고, 장기 보유를 목표로 한다면 조정장에 대비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 단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려면 2가지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해당 노선은 반드시 그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노선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고속전철이 예정된 경기도 외곽 지역, 일반전철이 예정된 서울 인근 지역, 서울 직결노선은 아니지만 환승 효율이 좋은 노선의 역세권 등이어야 한다. 서울 직결노선이라 하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선이나 환승을 해도 서울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경기도 외곽 노선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은 아파트에만 적용된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상가, 빌딩 등의 가격 변동과 연관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 이유는 표본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파트의 특징이자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거래가 빈번하고, 가격 변동 및 실거래가를 투명하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아파트는 통계 분석을 통해 주변 철도 개발이 해당 아파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다른 부동산은 표본수가 적어 뚜렷한 연관성을 찾기 힘들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을 분양할 때 홍보 전단지에 '역세권 프리미엄을 받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라는 문구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내용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절대 맹신해서는 안 된다. 그 동안의 부동산 시장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전문가들조차도 정확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알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들의 말은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과거 사례와 그 동안 공부하고 경험했던 것을 기준 삼아 '이 정도면 적정 가격이다' 라는 자신만의 기준을 정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 2024-09-26 남호철
    삼체 1부 : 삼체문제
    0 0
    5.0
    잘 쓴 과학 소설이란 제일 변화무쌍하고 제일 정신 나간 상상을 뉴스 보도처럼 진실하게 쓴 것이라고 한다. 삼체가 바로 그런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삼체에는 지구가 아닌 다른 우주의 문명이 등장한다. 지구와 제일 가까운 행성이나 항성은 아니지만, 그 행성 속 사람들은 지능을 가지고 있고, 문명을 영위하고 있다. 다만, 그 삼체 우주 문명은 세 개의 태양이 있어, 난세기와 항세기가 존재한다. 세 개의 태양이 떠오르는 난세기는 행성이 불타기 때문에 더이상의 문명 영위가 불가하다. 난세기에 사람들은 항세기의 생존을 위해 몸의 수분을 제거한다. 이를 탈수라고 표현하는데 죽은 상태도 아닌, 그렇지만 살아있는 상태로도 보기 어려운 상태로 항세기를 기다린다. 다만, 세 개의 태양은 규칙적으로 운행하지 않고, 이에 따라 항세기는 정해진 규칙 속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불문명하다. 반대로 세 개의 태양이 모두 사라지는 난세기도 존재한다. 태양이 모두 사라지면 눈이 오고, 눈이 계속해서 오면 절대 영도가 되어 대기층이 사라진다. 사라진 대기층에서 사람들은 또 탈수를 진행하고, 그렇게 어두운 밤은 48년 동안 지속되고 한다. 그렇게 삼체의 우주 문명은 수없이 멸망하지만, 그렇다고 문명의 씨앗까지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시 또 존재하지 않는 규칙 속에서 하나의 태양이 떠오르는 항세기가 도달하면, 삼체의 인류는 다시 살아나 다시 문명을 이어간다. 다만 멸망한 문명 속에서 처음부터 다시 문명을 이어가기 때문에 굉장히 비효율적이지만, 그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명을 이룰 때 쯤 행성이 다시 망하고, 또 다시 문명을 건립할 때 쯤 다시 사람들이 죽어가는 삼체 행성에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문명의 씨앗을 유지한 삼체인들이 한편으로는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들은 예상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규칙의 항세기와 난세기에서 벗어나, 다른 행성에서 삼체의 문명을 이어가고 싶은 욕구를 가지게 된다. 바로 그러한 욕구를 소설 주인공인 예원제가 그들에게 연락을 하면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가상 현실 게임, 천체 물리학, 그리고 우주까지 광활한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 소설이 시작점이 중국의 문화 대혁명이라는 점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문화 대혁명의 광기 속에서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인 예원제. 혼돈의 시기 속에서 국가 그리고 나아가 지구가 자생력을 잃었다고 판단하고, 그녀는 삼체 행성에게 지구로 오라는 신호를 보낸다. 항간에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 예원제의 입장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필자는 조금 다른 생각을 생각을 했다. 본인이 처한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그녀가 지구를 대표해 지구의 운명을 결정할 권리는 없다. 결국 그녀의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선택은 지구의 종말로 이끌어간다. 소설 속 다른 주인공들은 세계에서 권위 있는 물리학자들이지만, 지구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이해할 수도, 해결할 수 있는 힘도 없다. 규칙도 없이 항세기와 난세기를 겪는 삼체 행성에서 탈출한 삼체인들을 주인공들은 맞서 싸우려고 하지만, 그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는 쉽지 않다. 결국 소설은 삼체인과 맞서 싸우려는 물리학자들의 모습으로 끝이 난다. 맞서 싸우려고 했지만, 삼체인들을 이겨보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다시 그들은 또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우려고 한다. 지구를 포기하고 삼체인들에게 지구를 넘긴 예원제, 그리고 지구를 포기하지 않고 삼체인을 맞서 이기려고 하는 물리학자 주인공들. 상반된 주인공들의 모습은 실제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도 존재 할법한 모습이였고, 과연 실제로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들의 모습을 궁금하게 한 과학소설이였다. 잘 쓴 과학 소설이란 제일 변화무쌍하고 제일 정신 나간 상상을 뉴스 보도처럼 진실하게 쓴 것이라고 했다. 문명이 있는 외계 행성이 지구를 침략하려고 찾아오는 상상, 그런데 그 상상 속에서 현실 속 주인공들의 상반된 모습. 한 쪽은 지구를 넘기고, 한 쪽은 지구를 지키는 모습. 과연 주인공들이 삼체인에게 어떻게 맞서 싸워서 이길지, 아니면 결국 질지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소설이였다.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