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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7 박세라
    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 - 벗겼다 국가를 뒤흔든 흥망성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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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TVN에서 하는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프로그램을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안 본 회차가 없을 정도로 거의 모두 보았다. 역사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프로여서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와도 함께 보곤한다. 책으로 읽는 벌거벗은 세계사는 어떨지 궁금하여 이 책을 선택하였다. 이 책은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으로, 목차는 10개의 주요 경제적으로 중요한 세계역사가 있었다. 첫번째 이야기는 메디치 가문에 대한 역사이다. 메디치 가문은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 예술가들을 지원한 가문으로 유명하다. 이 메디치 가문은 15세기 재산 규모가 당시 시세로 약 6천억원으로, 당시 수백만 명의 인구를 가진 영국의 1년 치 국가 예산에 달할 만큼 엄청난 규모였다고 한다. 메디치 가문은 어떻게 이렇게 큰 부를 이룰 수 있었을까? 놀라운 사실은 메디치 가문은 평민 출신이었다는 것이다. 14세기 보잘것 없는 평민가문의 조반니 데 메디치는 은행업을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 당시 기독교적 가치관이 절대적이었다 중세 시대에 이자를 주고받는 행위는 지옥에 떨어질 만큼 최악의 범죄로 취급되었으나, 은행업이 큰 돈이 되었기에 피렌체에서 은행업을 배웠다. 기회를 잡은 조반니는 교황과 결탁하여 교황청 전담은행이 되었고 교황청에 흘러들어온 돈을 자본 삼아 다양한 사업을 하며 경제적 기반을 키워나갔다. 조반니의 후계자인 코시모 데 메디치 역시 천재 사업가로 여러 사업에 진출했고 사업을 크게 확장해 나갔고 15세기 피렌체 최고의 가문으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메디치 가문은 권모술수와 암투, 그리고 정적들을 제거하는 잔인함을 앞세워 피렌체의 권력을 장악하였지만, 지금까지도 명성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돈을 투자해 르네상스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메디치 가분에서는 두 명의 교황을 배출하기도 했지만 메디치 가문은 이후 서서히 무너져갔다. 메디치 가문을 계승한 사람들은 사치와 자만에 빠졌고 막대한 부는 점점 바닥을 드러내면서 18세기 무렵 끊어지고 말았다. 영국은 한 때 세계 패권국가로서 경제 최강국이었다. 그래서인지 경제 대국이었던 영국 경제에 있어서의 어두운 역사 두 가지나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영국 이야기는 노예무역에 대한 역사이다. 영국은 달콤한 설탕을 만들기 위해 인간사냥을 통한 노예무역의 중심에 있었다. 영국인들은 아프리카에서 인간을 사냥하여 서인도제도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노예를 부렸다. 그 노예들은 인간대우를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많은 노예들은 서인도제도에 도착하기도 전에 목숨을 잃기 일쑤였다. 이런 노예들의 희생을 딛고 영국은 최대 규모의 노예무역 국가가 되었다. 흑인 노예들이 바다 건너 머나먼 땅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고통에 시달리는 동안 이를 이용해 노예무역을 했던 영국은 더욱 부강해졌다. 그런데 18세기 런던은 노예무역으로 호황을 이룬 동시에 노예무역 폐지 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기도 하였다. 여러 사건을 계기로 영국에 노예무역이 참상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이다. 특히 1781년 노예선 Zong호의 노예 학살 사건이 알려지면서 영국인들은 분노했고 영국 사회의 인식이 조금씩 바뀌게 되면서 결국 노예제도는 폐지되었다. 두 번째 영국의 역사는 산업혁명이다. 18세기 천을 만드는 기계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수많은 면직물 공장이 들어서면서 영국의 맨체스터는 가장 먼저 산업혁명이 시작된 도시이자 영국 최고의 경제 도시로 성장하였다. 증기기관차 운행이 시작되고 영국에 철도가 깔리면서 경제의 중심이 농업에서 공업으로 전환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이로서 영국은 산업 발달에 박차를 가했다. 19세기 영국은 생산력이 크게 증가했고 경제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생활 수준도 지속적으로 향상하면서 산업 자본가들은 큰 이득을 보았다.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영국인의 삶은 풍요로워졌고 경제적 여유도 생겼지만 그 이면에는 산업혁명의 달콤한 열매를 누리지 못한 가난한 하층 노동자들의 피, 땀, 눈물이 있었다. 단순 노동자나 일자리를 찾아 도시에 올라온 가난한 이주자들은 특정 지역에 밀집되어 '이스트엔드'라는 최악의 거주지역이 탄생했다. 영국의 하층 노동자들은 평균 6일간 80시간 이상 일했으며, 시끄럽고 냄새나며 비위생적인 열악한 환경에서 반복 작업을 해야 했다. 또한 어린 아이들까지 굴뚝 청소를 하며 목숨을 잃기도 하였으며, 심각한 환경 문제도 야기하였다. 영국의 산업혁명은 인간이 기계의 힘을 사용해 생산성이 전례 없이 발전하였지만 산업혁명의 이면에는 노동 착취와 아동 노동 문제, 열악한 거주 환경과 환경 오염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이켰고 식민지의 경제를 파괴하였다. 우리는 과거의 산업혁명이 보여준 다양한 부작용을 살피며 어떻게 그 폐해를 줄여나갔는지 고민해야 한다.
  • 2024-09-27 남영진
    한국 도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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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우리나라 도시의 미래는 어떠한가? 여러 미디어에서 지방소멸, 인구소멸 등 다양한 표현을 빌려 암울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인구감소!!!! 모든 도시 문제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인구 감소가 반드시 문제는 아닙니다. 인구가 줄면 생활이 더 쾌적해지기도 합니다. 인구가 줄어 가장 큰 문제를 겪는 이들은 자신들의 자리가 줄어드는 정치인과 행정가들입니다. 이 집단들이 지역소멸의 위험성을 과장하거나 지역 이기주의를 조장하고 자기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았던 시점을 기준으로 삼아 관성적으로 정치적 결정을 내립니다. 이를 멈추게 해야 합니다.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자칫 오류에 빠질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1부 한국 도시의 미래를 예측하는 포인트 1 국제정세 2 3대 메가시티와 소권역 3 인구 4 교통 2부 한국 도시의 미래 1 대서울권 2 동남권 3 중부권 4 대구-구미-김천 소권 5 동부 내륙 소권 6 동해안 소권 7 전북 서부 소권 8 전남 서부 소권 9 제주도 통일을 명분으로 한 사업들 한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남북 평화와 통일을 명분으로 내세워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를 연장하자는 제안을 하면서, 세종시에서 시작되는 이 고속도로가 포천을 거쳐 철원까지 연장되면 언젠가 북한의 원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이처럼 남북관계를 끌어와 정당성을 주장하는 SOC사업에 대해 한국 시민은 명분과 실리, 그리고 실현 가능성을 잘 구분하는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서울이 아니면 안전할까? '서울은 최전방'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 뿌리깊게 남아 있다. 그러나 국제 정세 및 안보 상황이 변하면서 대서울권의 안보적 특성도 변하고 있다. 잇따라 중부권과 동남권 메가시티의 위상도 변하고 있다. 현재는 북한 측이 여전히 재래식 무기로 대서울권을 위협하고 있지만 점점 핵무기와 ICBM 등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세계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무기 체계에서 한국은 국토 전체가 공격 대상이 된다. 휴전선 근처라서 위험하고 중부권이나 남해안 지역이라고 안전하다는 생각은 점점 통용되기 어려운 것이다. 인구를 늘리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 한국 사회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문제가 유통되는 현상은 자신의 공무원직과 지역구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행정가 정치인과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지역 개발 예산을 달라고 주장하고 그 공사를 수주할 지역 유지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본다.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해야 한다. 여성이 살기 좋아야 한다. 비건과 할랄을 제공해야 한다. 이민 사회로의 전환 동남권 메가시티 부산을 중심으로, 서남쪽으로는 전라남도 여수.순천.광양, 동북쪽으로는 포항,울산에 다다르는 범위이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전통적인 축이 식민지 시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서울-부산-일본-미국 축으로 더욱 중요한 의미를 띠게 되고, 북한에서 가장 먼 지역에 콤비나트를 건설하겠다는 안보적 필요성이 더해지면서 동남권 메가시티가 탄생했다. 연약지반과 지반침하 문제 남해안의 뻘밭을 매립해서 택지를 개발한 경우가 많다. 한국은 서해안과 남해안에 걸쳐 연약 점토층이 널리 분포되어 이다. 동남권 조선산업의 불확실한 미래 동남권 메가시티가 콤비나트라는 성격을 띠게 만든 중요한 산업이 조선산업이다. 그리고 부산 영도에 있던 식민지 시기의 조선중공업을 국영화한 대한조선공사는 현대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회사였다. 부산에서 파생된 거제도의 조선업은 동쪽 옥포동의 대우조선해양과 서쪽 고현동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중심으로 섬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한국의 농업은 물론이고, 건축 현장도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운영되지 않는 상황이다. 부산 서부-김해-진해 산업벨트 부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대도시 중 하나이다. 부산의 새로운 중심, 기장군 20여 년 전에 곳곳에서 공사가 이루어지던 기장군 도심은 이제 어느 정도 정비가 끝나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장의 이런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 기장이라고 하면 고리 원자력발전소처럼 특수시설이 집중된 곳으로 이미지가 알려져 있다. 제주도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결론은 인구 감소가 아닌 인구 증가를 고민할 때이다. 상수 공급, 하수 처리, 쓰레기 처리라는 기본적인 사항들을 제주도가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 2024-09-27 이민식
    이시형의 인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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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서는 내가 평ㅇ소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고 싶었던 이시형 박사의 자전적 이야기와 이 박사 자신의 삶의 지혜를 풀어놓은 책이다. 이시형 박사는 평생 정신과 의사로 재직하면서 100여권의 책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박사 책을 접한건 수십년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베짱으로 삽시다'라는 책을 접하면서 부터다. 평소에 소심하고 걱정이 많고 내성적이었던 내가 이 책을 읽고 마음의 평화와 용기를 얻게 해준,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던 아주 고마운 책이다. 이 책을 읽은 후 이 박사 책은 나오는 즉시 사서 읽어보곤 했다. 청소년기에 노이로제 증세로 고통을 겪었고 대학시절을 거쳐 사회에 나와서도 불안, 걱정, 강박 증세는 늘 나의 풀지 못하는 과제였다. 지나치게 내성적이었던 내가 대학에 들어가 밝고 낙관적인 성격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점차로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증세는 완화되어갔고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점차 넓어졌다.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비롯되는데 나를 옭아매는 마음의 감옥을 언제나 벗어나게 될까가 언제나 나의 과제였던 만큼 책에서 얻는 지혜는 나도 모르게 나를 크게 성장시켜 주었다. 그렇지만 어릴 때 형성된 나의 이런 성격은 무의식 속에 항상 잠재해 있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장애 요소가 되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 박사 책이나 다른 정신과적인 책들로 치유받곤 했다. 어릴 때 아버지 등 주위 사람들로부터 받은 정신적인 상처는 내 성장에 큰 제약요소가 되었는데 가끔 '내가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성장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 보곤 한다. 자아가 형성되기 전인 어린 시절은 주위로부터 받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부모와 주변의 관심과 보살핌은 매우 중요하다. 엄격한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란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 받은 상처로 우울증과 불안에 빠진 청소년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제약 요소로 청년기에도 내 꿈을 펼칠 여유와 낙관적 정신자세를 가질 수 없었고 그럭 저럭 내 한몸 지탱하는 현상유지에 급급할 수밖에 없었다. '이시형 박사의 인생 수업'을 읽으면서 이 박사의 삶은 나와는 정반대의 삶을 사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 두 식구를 먹여 살리느라 고교생 시절부터 미군부대의 하우스 보이를 하면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진취적인 삶을 사셨던 이야기는 나에게 큰 감동을 준다. 무척 외향적인 성격으로 좌충우돌하면서 일을 벌이고 그러면서도 바른 심성을 가졌던 소년 이시형의 삶은 한편으로는 전혀 그렇지 못했던 나에게 부러움을 준다. 이 박사는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60년대에 꿈도 꾸기 어려운 미국의 세계적인 명문대인 예일대 입학에 성공하게 된다. 그것은 청소년기에 어떤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칭찬이 계기가 되어 자신이 천재라고 망상하는데서 비롯되었다고 저자는 술회한다. 막연히 하면 될 것 같은 그런 알수 없는 자신감과 그것을 시도하는 용기, 그리고 이를 헤쳐나가는 지혜 등이 어우러지면서 미국의 최고 명문대에 진학하는 성취를 이루게 된다. 나의 경우 저자의 이런 삶의 자세는 나의 청소년기에 감히 꿈도 꾸지 못했던 정신세계이며 이는 젊은 사람들에게 알려 주어야 할 소중한 삶의 지혜이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재직하는 동안에도 안온한 삶에 만족하지 않고 저술 활동을 비롯하여 수많은 일을 기획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삶을 사셨다. 자신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환자들을 치료함과 동시에 한국인의 생활습관에 따른 만성병을 치유하고 계몽하기 위해 힐리언스 선 마을을 비롯해 세로토닌 문화원 등을 설립하셨고 90이 넘은 연세에도 저술 활동, 강연, 기고, 힐리언스 선 마을 촌장 등을 맡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90세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뛰는 모습은 사회에 귀감으로 삼을만 하다. 그건 저자의 신체 건강이 뒷받침되고 지적 활동과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한 영적인 건강함이 동반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직장 퇴직을 눈앞에 둔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저자의 삶을 통해 그 이정표를 제시받은 느낌이다. 저자는 항상 자기를 매력적이고 섹시하고 가꿔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의 3대 숨여은 1. 평균 수명 2.건강 수명 3. 미용 수명이다. 이 세 가지를 30~40대부터 챙겨야 한다고 얘기한다. 자신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면 설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특히 은퇴 후에 좋은 인간관계가 절실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사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한다.
  • 2024-09-27 양기숙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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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이렇다. 올해 목표 중 하나는 일기쓰기 였다. 하루를 기록하면서 부족한 나의 부분을 성찰하고 나의 생각들을 잘 정리해 보자는 의미이다. 하루 일주일 한달이 넘어가면서 머릿속 생각이 생각만큼 글로 표현이 안되었다. 맛깔나게 때론 정갈하게 표현하고 싶지만 어휘력의 한계랄까 훈련이 안되어 정리가 안되는걸까 결국 두어달을 못넘기고 지금은 멈춘 상태이다. 내 생각을 잘 표현해서 글쓰기를 하고 싶은데 무겁지 않으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은 작가가 다양한 분야의 책에서 가져 온 서정적인 글귀들을 통해 어휘력과 문해력 문장력을 효과적으로 성장시킬수 있도록 도움글과 함께 담아놨다. 첫번째로 글의 재료인 어휘들과 친해질수 있도록 흔히 사용하는 일상어들인 의성어와 의태어를 접할 수 있도록 글귀들을 모아놓았다. 많은 어취들을 사용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감정표현을 할 수 있지만 장황한 설명보다 의성어 의태어 한 단어가 더 사실적으로 와 닿을때가 더러 있다는 것에 공감되었다. 두번째로 언어의 직관력을 키우면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데 직관력이라함은 말맛과 같단다. 경험이 많으면 직관력이 올라가고 문장을 소리내어 읽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세번째 단계로는 다양한 감정표현들이 '좋다' '싫다'라는 단어로 단순화되는걸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어휘들을 사용하여 필사 할 기회를 주었다. 다양한 부사와 형용사가 존재하지만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단어는 지극히 제한적이었다는걸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다음은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고 창의적인 발상을 하고 색다른 표현을 시도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여러 작가들이 같은대상을 어떻게 다른 눈으로 관찰해서 표현했는지 작품들을 통해 알게 해준다. 설명을 듣고 따라가니 그동안 무덤덤하게 읽었던 글들의 표현들이 새롭게 느껴지긴 한다. 창의적인 발상을 하고 색다른 표현을 시도하기 위해선 자연이나 일상에서 자세히 살펴보는 훈련을 꾸준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고 단순히 눈으로만 살피는게 아닌 오감을 동원해 관찰할 것을 추천한다. 관찰한 사물이나 현상들을 묘사하려면 명사, 형용사, 동사 등 알맞은 단어들이 필요하며 사물이나 현상들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역시 좋은 글쓰기는 아는 힘에서 나오는 것이다. 델리아 오언스 소설 '가재ㅔ가 노래하는곳'의 작가는 '서녁하늘에서 천둥번개를 수반한 적란운이 터질 듯...'이라고 표현했는데 그냥 구름이 아닌 적란운이라는 어휘사용으로 좀 더 사실적으로 느껴질수 있었다. 글쓰기를 잘하려면 글쓰기 훈련도 필요하지만 많은 책을 읽으면서 내게 익숙하지 않은것, 내 안에서 보고 싶지 않았던 것들을 끌어내 마주 보게 만드는 통찰력이 필요하며 통찰력은 글을 이해하고 쓰게 만드는 재료임을 작가는 강조하고 있다. 결국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글을 읽고 접하면서 차곡차곡 쌓인 내면의 힘들로 타인이 이해하기 쉽게 소통하는 글로 풀어낸다는 거다. 글쓰는데 도움이 되는 공감력과 이해력, 통찰력을 두루 갖추기 위해서 자기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등에 균형을 잡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감정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좋은 문장들을 필사하는 행위가 자기조절력을 기르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렇게 훈련을 거치면 생각이나 느낌들을 표현하는데 있어 정형화된 표현이 아닌 나마의 개성을 가진 언어라는 도구들 이용하여 구체화 할수 있을 것이다. 필사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어휘를 읽고 쓰고 느껴봄으로써 어휘력을 체화하는 과정이다. 어휘력을 기르기 위해선 내주변에 있는것들, 현상들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야하며 그긋들을 묘사해봄으로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하면서 내것이 된 어휘들은 힘이 되어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공감력과 이해력이 바탕이 된 글로 표현될 수 있단다. 글을 잘쓰고 싶은데, 내 생각을 잘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신분들, 그러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난감하신분들은 한번 도전해보면 좋을것 같다. 다양한 작품을 읽는 재미도 있지만 그 작품들을 써보고 다른 다양한 어휘로 바뀌보며 나만의 문장을 만들고 일상에서 무심하고 획일적으로 사용했던 표현들을 확장해보면서 어휘력을 키워보길 바란다. 무엇보다 시키는대로 단계별로 접근하다보면 어느새 좀 더 글로 표현함에 있어 쉽게 느끼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 2024-09-27 김정아
    퍼스널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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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널 MBA를 읽고] - 조시 카우프만 “경영의 기본을 마스터하기 위해, 남다른 경영을 배우고 싶다면 수년간의 학교 교육을 받으려고 노력하기 전에 먼저 이 책을 일독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라는 책의 표지의 글에 호기심이 생겨 이번 연수 책으로 선택하였다. 필자는 지난 5년 간 수천 권이 넘는 경영 서적을 읽었다고 한다. 수백 명의 경영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에서 일했으며, 사업도 시작했다. 1인 사업체에서부터 수십만 명의 직원과 수십억 달러의 매출규모를 가진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을 컨설팅 하고 있다고 필자는 말한다. 그 과정에서 배우고 경험한 지식들을 모으고, 정제하고 다듬어서 몇 가지 개념으로 정리하여 책을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경영 기본 원리를 이해한다면,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유익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구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는 방법 2. 효과적으로 창업하는 방법 3. 기존에 하고 있던 사업을 더 잘 되게 하는 방법 4. 경영 기술을 활용해 개인적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5. 조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성과를 내는 방법 책의 서두는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현재 또는 미래의 삶에서 ‘중요한 것’을 이루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사업을 시작하거나, 회사에서 승진을 원하거나 또는 이 세상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조해 내고자 하는 열망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몇 가지 난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누구나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현재 경영에 대한 공부도 비즈니스 업무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기 때문에 언젠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흥미롭게 읽었다. 우리는 ‘사업능력에 대한 비관론’과 ‘자격증에 관한 공포’, ‘가면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두려움을 순식간에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필자는 말한다. 그 방법은 단지 ‘비즈니스 원리에 대한 사고 방식을 바꿔주는 몇 가지의 간단한 개념들을 익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책은 가치의 12가지 표준 유형을 자세하게 나열하고 있다. 타인에게 성공적으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이에 대한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게끔 하는 형식과 방법으로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경제적 가치의 12가지인 [상품, 서비스, 자원 공유, 정기구독, 재판매, 임대, 대리인, 고객층 모집, 대출, 선택권, 보험, 자본]이 있다. 이렇게 제 1장에서는 가치 창조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쉬운 개념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생소했던 용어들은 머릿 속에 정리할 수 있었다. 2장에서는 마케팅, 3장에서는 영업, 4장은 가치 전달, 5장은 재무와 회계, 6장은 인간의 마음, 7장 자신과 일하기, 8장 다른 사람들과 일하기, 9장 시스템의 이해, 10장 시스템의 분석, 11장 시스템의 개선으로 총 11가지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경영학 학습을 계속하는 방법과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49가지 질문이 있다. 경영에 관심이 많고, 비즈니스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생각을 유용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추천하는 책이다. 나 역시 49가지 질문에서 몇 가지를 추출하여 노트에 옮겨적고 하루에 1개씩 답변을 상세하게 써보고자 한다. 좋은 질문은 두뇌가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보게 해준다고 한다. 마음 속에 있는 질문들에 대해 잠재적인 대답을 생각해보기만 해도 지금 있는 곳에서 가고 싶은 곳으로 안내할 예기치 못한 경로들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49가지 질문 중에서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주제가 있다. “나는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진실로 무엇이 필요한가?“ 이다. 나는 현재 어떻게 성공을 정의하는지, 나는 자신을 내 눈에 보이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얼마나 자주 비교하는지, 내가 100가지밖에 갖고 있지 않다면 그것들은 무엇일지, 나는 삶과 일에서 무엇에 감사하는지이다.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질문에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답변을 적어야겠다.
  • 2024-09-27 강재훈
    너의하루가따숩길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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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지 작가의 에세이 **『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는 일상 속에서 따뜻함과 위로를 전달하는 책으로, 바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잊고 지내기 쉬운 소소한 행복과 감정들을 조명한다. 이 책은 각자의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함을 상기시키며, 고은지 작가의 섬세한 문장과 감성적인 필체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서평에서는 이 책이 전하는 주제, 내용, 그리고 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자 한다. ### 1. 일상의 소소함에서 찾는 위로 책의 제목이 암시하듯, 『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는 독자에게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그 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고은지 작가는 현대인들이 겪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마주하며 그들이 잊고 있었던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때로는 무시되기 쉽다. 작가는 이에 반대하며, 그 소소한 감정들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단순한 하루의 산책, 따뜻한 차 한 잔, 그리고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우리는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다시금 찾게 된다. 이러한 메시지는 현대 사회의 빠른 리듬에 지친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 2. 공감과 이해를 통한 감정의 치유 이 책은 독자와의 공감을 중요시한다. 고은지 작가는 자신이 겪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특정한 사건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마치 친구와 대화를 나누듯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마주하고, 그 감정들에 대해 스스로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은지 작가의 문장은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큰 힘이 된다. 이는 특히 현대 사회에서 감정적 피로를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 3. 작가의 문체와 감성 고은지 작가의 글은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이 돋보인다. 그의 문장은 마치 시를 읽는 듯한 부드러운 리듬감과 함께, 간결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작가의 문체는 책을 읽는 내내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각 문장이 독자에게 마음 깊이 새겨진다. 특히 고은지 작가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매우 직관적이면서도 섬세한 표현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그녀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묘사하는데 있어 감각적인 단어 선택과 서정적인 표현으로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이러한 문체는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그 순간을 함께 겪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한다. ### 4.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 『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는 독자에게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돌보는 것을 잊고 살아가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시간임을 이야기한다. 이는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넘어서,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것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성취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는 항상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달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건강을 무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인지하고, 그것을 존중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이는 많은 독자들에게 큰 깨달음을 줄 수 있다. ### 5. 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고은지 작가의 『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일상 속에서 따뜻함을 찾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책 속에서 작가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상기시키며, 그 순간들이 결국 우리를 치유하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 만든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 6. 결론 **『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는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책이다. 고은지 작가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행복을 되찾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 2024-09-27 이선옥
    AI 사피엔스 - 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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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사피엔스를 읽고서... ] 이 책을 읽고 나서의 소감은... 생각보다 너무 너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도 많고, 내가 엄청 지식이 풍부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좋았다. ​과거 인류역사를 설명하고, 다양한 고대국가와 제국주의의 예시를 들어주는 부분은 사실 조금은 지루했지만, 인간이란 존재가 닿는 곳마다 그곳에 살고 있던 사피엔스 외, 5종류의 고대 인류는 사라졌으며, 가축화시키고, 자연환경을 황폐화 시키며 인간의 욕심과 탐욕에 무서운 위기를 겪고, 점점 빠른 속도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조금은 숙연해졌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돈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신용으로 인해 자본주의가 생겨나고, 지구의 경제적 규모가 불과 몇백년 안에 몇천, 몇만배로 늘어나고... 인간의 호기심이 탐험을 만들고, 그 탐험이 신대륙을 발견하고, 식민지를 만들고, 더 큰 욕심이 결국 세계대전을 불러키고.. 모든 매커니즘을 작가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풀어서 설명해주는데, 그 덕분에 그냥 당연하다고 느꼈던 이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내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최재붕교수는 성균관대학교 교수이자 비즈니스 모델 디자이너로서, 그는 스마트폰 이후 등장한 신인류에 의해 인류의 삶이 문명사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음을 꾸준히 설파해 온 '문명을 읽는 공학자'이다. 최교수는 이 책의 내용을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AI가 일상생활부터 산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 변화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 측면에서의 AI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문명을 넘어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사회 구조와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우리에게도 AI 시대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현재 우리의 삶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지금 세계의 자본은 AI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대부분이 AI 관련 기업이라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오픈AI가 개발한 챗GPT-4는 이전 GPT-3의 오류를 해결하고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 영상, 이미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멀티모달 AI 서비스도 제공하며, 인류의 생활공간은 디지털 신대륙으로 확장되고 있다. 저자는 이 공간을 'AI 사피엔스'들의 생활공간으로 부르며, 이를 '메타(초월) 인더스트리의 탄생'으로 정의한다. 책에서 저자는 아날로그 시장과 디지털 시장의 차이를 설명하며, 디지털 시대에서의 성공은 더 이상 자본과 레거시가 아닌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세계 모든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광고, 마케팅, 교육을 넘어 건설, 유통, 제조업, 법조, 행정서비스,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산업이 AI와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기업은 이제 TV 광고가 아닌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팬덤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간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공부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거부하는 사회적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기성세대들의 보수적인 관성을 깨뜨려야 미래가 보인다고 말한다. 더 이상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할 선진국은 없으며, 이제 우리가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는 것이다. 저자는 디지털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디지털 세대는 변화된 세상에서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워야 하고, 기성세대는 도태되지 않기 위해 변화를 수용하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저자의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빠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착잡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변화는 막을 수 없는 현실이며, 우리는 이를 수용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디지털 세상에 낯설고 AI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시대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료와 수치를 제시하며, 지금부터 준비해도 충분하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다가올 미래에 AI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인류의 미래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지금껏 인류는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잘 헤쳐 나왔다는 점을 볼 때 이번의 역경도 무난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2024-09-27 이선옥
    하루 15분 정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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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5분 정리의 힘]을 읽고서... 정리란 단어가 나에게는 참 익숙하면서도 어려운 단어이다. 매번 내 방을 볼 때마다, 내 책상을 볼 때마다, 내 옷장을 볼 때마다, 정리 해야지, 정리 해야지 결심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어수선해지는 모습을 본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왜 그럴까?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그 동안 정리를 한 것이 아니라 수납을 한 것이었다. 정리를 한다, 마음을 먹고 모든 물건을 다 방바닥으로 끄집어내었고, 먼지를 닦아서 원래 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올려 놓는 단순히 위치 이동만 한 것이었다. 그러데 유명강사이며 대한민국 1호 정리컨설턴트인 저자 윤선현씨는 정리 스트레스 때문에 일상의 여유와 행복을 도둑맞고 있는 모든 독자들을 위해 오늘부터 실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정리법을 제시하였다. 한국의 수많은 정리 컨설팅 사례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정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점들을 바로 짚어주고, 쉽고 간단한 정리습관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기존의 정리 마인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정리의 개념, 목적, 효과 등을 새롭게 살펴보고, 공간, 시간, 인맥의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책을 읽는 날부터 당장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는 정리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그리고 자신의 현 상황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지갑이든 책상에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정리법, 책을 다 읽지 않아도 골라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액션플랜도 수록하여 독자로 하여금 단순한 공간과 시간과 인맥의 정리를 넘어 삶의 방식과 모습을 바꾸는 철학으로의 동기부여를 선사하고 있다. 먼저 책 내용을 요약 해보면 크게 공간, 시간, 인맥 정리법으로 나뉘는데 공간정리에는 정리법들이 소개되어 있고 합리적인 수납, 청소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리고 시간 정리에는 시간 정리를 하는 단계별 방법들이 나와 있고 인맥정리에는 사례와 함께 인맥 시스템방법이 나와 있다. 그러면서 [정리는 돈이다], [정리는 시간이다], [정리는 인테리어다], [정리는 삶의 의욕이다], [정리는 여유다], [정리는 실행력이다], [정리는 창조력이다], [정리는 기회다]라고 삶의 방식과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하루의단1%, 15분만 투자하라”, “정리를 통해 드디어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고 말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일, 물건, 사람, 정보 등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들을 제때 정리해 흐름을 만들지 않으면, 곧 혼란 상태에 빠지고 만다. 더 이상'언젠가'로 미루지 말자고 말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은, 우선 여러가지 효율적인 정리방법에 대해 알려주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유용한 정보들과 정리를 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고, 내 인생의 공간, 시간, 인맥 정리법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고 되돌아 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인생을 정리해야 되겠다는 의지를 가졌다. 책을 읽는 내내 이처럼 쉬운 일을 일평생 잊고 살아왔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했다. 나는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인생 관리인이었다. 늘 주변 정리하기에 급급했고, 턱걸이 하듯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있었다. 매우 심각한 일임에도 깨닫지를 못했다는 점이 더 심각하다. 날마다 밀린 숙제처럼 내 앞에 다가오는 일들 앞에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하고, 심지어는 회피하다가 시간에 쫓겨서 등 떠밀리듯 서둘러야만 했다. 이 책은 나의 모습을 거울 드려다 보듯, 수북이 쌓여 있는 책상으로 안내했다. 은밀하게 감추어진 내 마음의 창고 역시 각종 너저분한 것들이 가득 쌓인 쓰레기통이었다. 실제 우리 실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습관, 행동의 현장을 중계하듯 실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저자는 차분하게 “당신의 모습과 많이 비슷하지 않느냐”며 질문을 던져왔다. 그리고 내 인생의 생활공간이 혼란스럽게 엉클어져 있다는 사실을 가감 없이 받아드리게 했다. 이제 그렇다면 어찌 할 것인가? 책 제목에서 언급한 15분을 24시간의 1%라고 했다. 단 1%의 시간을 통해 인생이 바뀐다면 바로 지금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임을 깨닫게 했다. 저자는 P96쪽에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한숨이 나오고 자세가 흐트러지고 호흡이 얕고 불면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생각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자리에서 일어나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망상, 잡념으로 가득차고 적극적인 사고력이 쇠퇴하며 모든 것을 귀찮아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좋은 생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손이 닿은 곳부터 정리하며 몸을 움직이고 행동해야 한다." 말한다. 참으로 나의 가슴을 울리는 말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조용히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좋은 생각으로 바꾸기 위해서, 손이 닿은 곳부터 정리하며, 몸을 움직이고 행동해야겠다...” 결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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