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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9 손민정
    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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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를 수년간 연구한 고려대 석영중 교수가 해설한 <백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소설로도 유명한 이 책은 그가 특별히 애정을 쏟은 책으로, 후기의 대작 중 가장 서정적이고도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가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 쓴 책이라 그런 듯하다. 이 책에 대해 논하려면 석영중 교수에 대해 먼저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문학을 조금 안다는 사람, 러시아를 조금 배워봤다는 사람은 석영중 교수를 모를 수가 없을 것이다. 그는 노어노문가 출신으로서 교수인 동시에 작가다. 이 책 뿐만 아니라 <도스토옙스키 깊게 읽기>, <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매핑 도스토옙스키>, <인간 만세>, <자유>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도스토옙스키의 <분신>, <가난한 사람들>, <백야 외>,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광인의 수기>,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 <대위의 딸>, 체호프의 <지루한 이야기>, 자먀틴의 <우리들>, 스투루가츠키 형제의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등이 있다. 그가 지은 책과 번역한 책을 모두 합하면 총 102종이나 된다고 한다. 그는 1999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푸시킨 메달을 받았다. 2000년 한국 백상 출판 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노어노문상 한국 역사에도 길이 남을만한 위대한 석학이 분석한 <백치>라니. 이보다 기대되는 일이 또 있을까. 석영중 교수가 심혈을 기울여 분석한 이 책은 토스토옙스키의 <백치>를 어려우면서도 감동적으로 만드는 요소이자 도스토옙스키의 전 작품의 핵심 인자인 이미지에 분석의 초점을 맞춘다. 백치의 중심 이미지로는 철도, 칼, 그림이 있는데 소설의 구조와 당시 러시아의 사회상, 작가의 전기적 궤적을 총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수년간 작가에 대해 연구한 석영중 교수의 애정이 맞물려 <백치>에 대한 해석을 더욱 날카롭게 하고 있다. <백치>에 대한 연구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도스토옙스키의 창작 목표와 함께 그것이 반드시 써야 하는 소설임을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2~4부는 철도, 칼, 그림이 수많은 이미지를 파생하고 복잡하게 얽혀 서사를 이끌면서 대가의 치밀한 세계에 따라 전적으로 아름다운 인간인 그리스도의 이미지로 수렴하는 과정을 따른다. 이 책에서 철도, 칼, 그림은 상인, 살인범, 그리스도와 각각 연관되고 거기서 돈, 시간, 신앙의 테마가 창출되며 그로부터 다시 정치경제학, 철학, 윤리학의 영역이 활성회된다고 한다. 이렇게 모두 연결되는 이미지들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증폭되면서 종국에 그리스도의 이미지로 수렴한다. 이는 보이지 않은 존재를 보이게 하는데 작가의 소명이 있다고 믿었던 도스토옙스키의 신념을 반영한다. 또한 서사에 질서와 균형을 더해 구조공학적으로 완벽한 형식미를 창조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문구는 다음과 같다. 295페이지를 길게 인용해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것이 예술가의 일이라면,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읽어내는 일은 예술 수용자의 몫이다. 도스토옙스키는 <백치>에서 예술가와 수용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도스토옙스키가 무덤 속의 그리스도에게서 발견한 것은 <신앙을 잃게 할지도 모르는> 죽음의 확실성이 아니다. 그는 눈에 보이는 죽음의 확실성 너머에 있는 불멸을 읽어 냈다. 그는 2차원 공간이 품고 있는 4차원의 세계, 칼날같이 예리하고 위태로운 찬과 반의 경계선에 선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영원성에 매혹 당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더 잘 보이는 신비한 광휘를 그는 스위스 미술관에 걸린 그림에서 읽어 냈다. 도스토옙스키의 메시지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사람은 아마도 사도 바울일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 참고 기다릴 따름입니다.>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8:24~25)" 전적으로 아름다운 인간을 그리고자 한 오랜 염원의 결실로 볼 수 있는 <백치>. 그리하여 그리스도를 닮은 주인공 미시킨 공작을 탄생시킨 이 소설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질문,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 어떻게 영원 속에서 살 것인가>에 대한 답변이 될 것도 같다.
  • 2024-09-29 정지원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2(20주년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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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을 되돌아보게 하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그리고 그 속에서 찾을 수 있었던 우리의 삶에 대한 방향성에 대한 고찰. 해리포터를 내 기억 속에서 떠올려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책 속의 이야기보다는 어릴 적에 비디오 테이프로 봤던 영화 속의 장면들이다. 그렇게 비디오 테이프로 시작한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정주행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설의 진도와 영화의 진도가 한참이나 차이나게 되었다. 영화의 다음편이 개봉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었던 나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책으로 다시 읽게 되었고, 그렇게 나의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독서가 시작된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편은 이 편은 아니긴 하다. 익스펙토 페트로눔이라는 '패트로누스' 마법이 등장하는 아즈카반의 죄수(3편), 컨텐츠가 많이 등장하는 불의 잔(4편)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스토리의 초석을 다진 시작점인 마법사의 돌이 재미 측면에서는 다른 시리즈에 비해 밀리는 부분이 있을지 몰라도 어쨌거나 첫단추라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를 지니고 있음을 부정할 수 있는 독자나 해리포터 팬은 단연코 없으리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학교를 다닐 때도, 무언가 새로운 활동을 할 때도, 직장생활에서도 초석이 중요하지 않은가? 무언가를 시작하는 첫 번째의 경험은 신기할 수도, 흥미로울 수도, 혹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을 만큼 불쾌할 수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은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후회를 남기곤 한다. 하지만 이미 과거에 쓰여진 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때는 이미 시간이 지나 과거가 되었고,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는 과거의 발자취를 보며 실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잘 해낸 부분은 또 한 번 그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 강점과 장점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여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으로 만들 수밖에 없다.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왜 하느냐? 1편부터 7편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보여주며 나와 함께 성장해 온 해리포터라는 인물이, 1편의 순진무구한 나이대에서 얼마나 용기 있는 모습과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지 이번 독서를 통해 다시금 상기하는 계기를 맞이하여 어린 시절의 향수에서 나오는 벅차오름 뿐만 아니라, 무미건조하게 목표 의식 없이 흘러가고 있는 내 현실에서의 삶에 다시 한번 자극을 주는 느낌을 맛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해리포터는 기억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이미 마법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고, 많은 이들이 그를 은인으로 생각하기도, 혹은 볼드모트의 추종자들에게 미움을 사는 '유명세'에 의한 곤혹을 치르는 인물이었다. 해리포터가 평범한 인물이었다면 유명세에 취해서 못난 인간이 되었을 수도 있고, 위기의 상황에 처했을 때 도망치는 평범한 선택을 반복하다가 결국 비범한 재능을 타고난 빌런 볼드모트에게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평범한 결말을 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해리 포터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답게 평범한 듯 보이면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용기, 차분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비록 그가 천재적인 마법 실력을 타고나지는 못했을지라도, 실전 상황에서의 상황 판단만큼은 베테랑만큼의 차분함과 용기를 가지고 나름대로의 최선의 선택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이런 자질은 우리의 인생에서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인생은 영화가 드라마가 아니다. 영화나 드라마는 언제나 극적인 상황 속에서, 극적인 요소를 통해 극적으로 갈등을 해결해나가고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그렇지 않다. 간혹 영화나 드라마처럼 극적인 상황을 맞이하여 극적으로 이를 해결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스토리는 여기서 막을 내리지 않는다. 우리는 그 이야기가 막을 내린 이후에도 계속해서 살아 숨쉬고, 극적이지 않은 삶의 다양한 난관들에 맞이하며, 극적이지 않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항상 작은 전쟁을 치르는 삶을 이어나간다. 나는 항상 평범함을 지향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평범한 삶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삶이라는 것을 알기에,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화려한 장면들은 어릴 적 추억 속에 묻어두고, 그 세계에서 평범한 자질을 바탕으로 특별하게 살아가는 해리포터의 삶의 태도를 배우고자 한다.
  • 2024-09-29 김민준
    침팬지 폴리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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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팬지 폴리틱스> 권력 투쟁의 동물적 기원 프란스 드 발 지음/ 황상익, 장대익 옮김/ 바다 출판사 / 1982, 1989, 1998 저작/2004년 한국어 번역 판을 읽었다. 프란스 드 발은 동물행동학자로 1948년 네델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호트 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책을 알게 된 경위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에서이다. 유튜브를 보다가 재미있을 것 같아 바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게 되었다. 인간만이 정치적 동물일 것이라는, 주입식 교육에서 비롯된 오만한 생각을 정신차리게 하는 책이었다. 한 발 더 나아가 정치는 인류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고, 침팬지가 정치적 행위를 먼저 했던 종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리처드 도킨스의 책 <이기적 유전자>만큼은 아니지만. ( <이기적 유전자>에서는 우리가 자유의지라고 믿고 있는 행위들이 사실은 유전자의 생존 전략이라고 말한다.) ​ 프란스 드 발은 네델란드 아넴 동물원(8,000평방미터의 넓은 옥외와 실내가 갖추어진 사육장)에서 23마리 정도 되는 어른 암컷, 어른 수컷, 그리고 새끼들을 관찰하며 연구한 기록을 책으로 썼다.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계획하고 예측해야 하는 정치적 행동들- 과시, 경쟁, 화해, 협력, 연합, 술수,교환, 고자질, 나눔 등등- 을 한다니 신기했다. 물론 그 행동들이 의식적인지 무의식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른 수컷으로 서열 1위였던 이에른은 정치 고수와 같은 느낌의 행동들을 한다. 나이가 들어 점점 힘이 빠져 다른 젊은 수컷들이 도전하자 루이트와 연합하여 니키를 공격하다가 니키가 점점 힘이 세지자 다시 니키와 편을 먹고 루이트를 밀어낸다. 니키는 미성숙하여 돌발 행동도 잘 하고 암컷들을 통제하는 데에도 서툴러서 이에른에게 의지한다. 이에른 입장에서는 루이트보다는 니키에게서 이익을 챙길 일(발정한 암컷과의 교미)이 더 많았을 것이다. 침팬지 사회에서는 서열 1위가 거의 성을 독점하며 다른 침팬지들은 서열 1위의 눈치를 보며 몰래 하거나 서열 1위의 허락을 맡아 할 수 밖에 없다. ​ ​ 그렇다고 해서 암컷들이 서열에서 반드시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이에른이 아넴 동물원에 오기 전에 마마라는 나이 든 암컷 원숭이가 서열1위였으며 이에른에게 1위를 빼앗긴 후에도 수컷들의 서열 싸움에 개입해 영향력을 발휘했다. 다른 암컷들도 수컷들의 싸움에 영향력을 발휘하여 싸움을 중재하거나 어느 편을 들어 서열 1위로 만든다. 암컷들이 체력적으로 수컷보다는 힘이 딸리긴 하지만 반드시 힘에 의해서만 권력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서열 외에 실제적인 영향력이 침팬지들 사이에 존재하는데, 그 영향력은 나이, 성격, 경험등에 의해서이다. 그래서 젊고 어린 침팬지보다는 나이든 침팬지들의 영향력이 더 크다.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로 옛날에는 나이 든 사람들의 경험이 공동체를 운영하는 데 큰 자산이었기에 나이 든 사람들을 존중했었다. 거의 모든 정보가 공유되는 지금의 디지털 사회에서는 아니지만.) ​ 그런데, 침팬지들이 협력을 할 경우에 성차가 있는 듯하다. 암놈이나 새끼들은 공감에 치우친 개입을 보여주는 데 반해 수컷들은 반드시 공감하여 개입을 하지는 않는다. 특히 어른 수놈들이 서열 경쟁을 벌일 때는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개입을 한다. 다시 말해, 암놈들은 싸움이 벌어질 때, 사이 좋은 친구의 편을 드는데 수놈들은 전략적으로 개입을 한다. 암놈 침팬지는 경쟁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암놈들은 새끼를 안전하게 키워야 하기에 평화로운 환경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다. 그래서 화해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번식이 중요한 수놈 침팬지들은 서열 1위가 되어야 자기 유전자를 많이 퍼뜨릴 수 있기에 권력 지향적이 되는 듯하다. 암놈이 더 평화적이고 수놈이 더 폭력적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유전자의 생존 전략이 그런 것 같다. ​ 이 책의 저자는 인간을 더 잘 알기 위해서 침팬지를 연구했고 책을 썼다고 말한다. 인간만 연구해서는 인간을 알 수 없고, 인간과 침팬지 사이의 유사성을 보임으로써 사람들이 자신의 행위를 성찰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주위 사람들의 서로에 대한 행동,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나의 행동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다른 이들에게 잘 베푸는 사람을 단순히 잘 베푸는 성격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타인에게 자기의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애를 쓰는 사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고 사실 그대로 그렇다는 말이다. 암놈의 평화 전략이 옳으냐 수놈의 권력 지향 전략이 옳으냐의 문제가 아니듯이. 이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래야 세상이 돌아가니 말이다. 수놈들의 서열 경쟁도 과정에서는 다소 폭력적일 수 있으나, 권력을 잡은 이후에는 평화의 시기가 온다. 서열 1위가 된 이후 수놈들은 훨씬 더 많이 약자들(암놈들과 새끼들)을 챙긴다고 한다. 그래야 자기가 위협을 받을 때 상대적 약자들이 자기를 지지해줄테니까. ​ 평화롭게 살면 다 같이 좋을텐데 전쟁은 왜 일어나고 나를 비롯한 사람들은 왜 끊임없이 미워하고 싸울까를 화두처럼 달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해답을 얻은 듯하다. 모두들 생존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그것이 유전자의 전략이든 아니든간에. 유전자의 전략이어도 우리 인간에게는 유전자적 본능을 자제할 힘이 있다. 무의식적인 본능에서 깨어나서 의식적으로 유전자에 대항할 수 있는 문화적 힘. 그걸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 2024-09-29 김민준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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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과이었다는 것을 의심할 정도로 관련 지식을 잃어가던 나... AI 시대에 점점 뒤떨어지는 것을 심각하게 여기기 시작했지만 당최 어디서부터 탐구를 해야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프로그래밍이 가장 궁금하긴 했지만 학부시절 '프로그래밍 언어'에 질색했던 것이 떠올라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인기도서에서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지식'이라는 책을 발견했고 나에게 딱 맞는 책일 것 같아 대출해봤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능들을 풀어서 설명해준다는 점이었다. 어느새 당연하게 자리잡아버린 검색엔진, 네비게이션, 번역, 스마트스피커 부터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내가 찾아본 것들을 어느새 다 알고있는 알고리즘의 비밀, 그리고 최근 뜨고 있는 GPT까지 한번쯤은 '이게 어떻게 이렇게 되지?' 생각해보았던 것들이 실제로 동작하는 방법들을 상세하게 설명해놓았다. 참고로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들어만 봤지 차이점조차 설명하지 못하는 AI의 극극극 초보였다. 그러던 내가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차이점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는 엔비디아, 반도체, HBM, CPU, GPU같은 기본 용어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었다. 우리가 당연스레 사용하는 기능들의 작동원리와 그것들의 발전 과정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집필해놓으신 덕에 한 문장도 지루해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아주 조금이지만 AI에 한걸음 가까워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AI로 인해 우리 생활에 닥친 변화를 알려주고, 앞으로 닥치게 될 변화까지 예상함으로써 작게는 앞으로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어떤 직업이 새로 생겨날 수 있을지부터 크게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상상하게하여 AI 개별 기업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에게 투자소스를 찾는 것에도 큰 도움을 줄 듯 하다. 책에서 얻는 기초지식들을 몇가지 기술하면서 마무리하겠다. ○ 머신러닝이란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컴퓨터가 데이터에서 스스로 규칙을 찾아내고, 사람이 찾아내지 못하는 규칙도 컴퓨터가 학습을 거쳐 찾아낼 수 있다. 딥러닝은 머신러닝의 일종으로, 머신러닝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테이터와 정답을 입력하면 스스로 규칙을 찾아내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머신러닝과 동일하나 딥러닝은 기존의 머신러닝에 비해 훨씬 더 크고 풍부한 역량을 지녔다.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고, 더 풍부한 규칙을 찾아낼 수 있다. 딥러닝은 특히 기계번역 분야에서 그 면모를 드러낸다. 인공지능 분야가 1980년대 이후 머신러닝으로, 2010년대 이후 딥러닝으로 까지 발전해온 것이다. 딥러닝은 많은 분야에서 월등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정형화된 데이터를 예측하는 일에서는 머신러닝 모델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 ○ CPU가 컴퓨터의 두뇌라면 GPU는 게임 그래픽카드의 두뇌다. CPU가 성능이 좋은 비싼 코어를 몇개 장착한 구조라면 GPU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저렴한 코어를 엄청나게 많이 꽂아둔 형태다. 엔비디아는 GPU를 활용할 수 있는 CUDA라는 플랫폼을 가졌다. CUDA의 등장으로 병렬연산이 필요한 대부분의 과학 계산에 엔비디아의 GPU가 이용되었고, 이는 엔비디아의 독점으로 이끈다. GPU는 많은 반도체 회사에서 만들 수 있지만 CUDA는 엔비디아만이 만들 수 있다. 사실상 모든 딥러닝 라이브러리가 CUDA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CUDA를 지원하지 않는 다른 회사에서 출시한 GPU는 사용하기 어렵다. AI란 인공지능이다.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우고 사고하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계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인공지능은 사람이 아니다. 감정이나 상식의 저주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늘 학습시켜야 한다.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고 정확도가 높아야 한다. 중요한 건, 책을 쓴 시점에서 예측한 것보다 더욱 발전이 빨라졌다는 것이다. 기계가 인간보다 나은 시대는 분명히 올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인간의 모든 것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스마트팩토리에서 일하는 산업용 로봇이 그 예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기까지는 아직 먼 미래다. 그러나 어느 분야이든 AI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곳은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AI는 필수지식이 되어간다.
  • 2024-09-29 정희련
    운의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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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언니가 항암치료를 받으며 나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먹방유튜브와 타로정회도 라는 타로를 봐주는 유튜브를 보면서 이겨내고 있다고 했다. 궁금하여 한 번 들어가서 보니 제너럴 타로라고 하면서 예를 들어 3개월 후에 네 운명은? 이란 질문에 네 다섯 개 선택지 중에 선택을 하게 한 후 그 풀이를 듣는 것인데, 몇 개의 질문을 들여다 보다보니 아 언니가 이래서 이걸 즐겨봤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떠한 선택에 대한 어떠한 해석이든 절대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으로 풀이를 해주면서 뭐라고 할까, 해석 이상의 그 타로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를 해준다고 할까? 보니 구독자 수도 46만인가 그렇고, 정회도 라는 사람의 이력을 보니 이력도 개그맨이었다가 타로마스터가 되었다고 하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또 이 책을 썼다고 하여 한 번 읽어보자 하는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다. 어릴 때 아토피가 심해서 힘들었던 일, 운이 비켜갈 때도 있고, 운이 좋아 개그맨이 됬을 때도 있고, 적성이 아니어서 개그맨을 포기하고, 이 길로 들어선 과정을 담담하게 쓴 내용과 잘 될 운명으로 가는 방법, 안 될 운명을 멈추는 법에 대하여 나열하였는데, 와닿은 내용은 누구나 알듯이 운의 치트키가 기도라고 한다면, 그 반대의 운의 바이러스는 원한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요새 그렇게 몇 몇 연예인들이 잘 나가려고 하면 발목을 잡는 학폭이 떠올랐다. 어릴 적 학폭을 당한 학생은 원한을 안 갖을 수가 없을테니.. 나를 잘 되게 기도해주는 것이 플러스 에너지로 작용한다면 누군가 나를 원망하는 것은 마이너스 에너지로 작용한다. 특히 내가 잘 되고 있는 모습은 누군가가 품은 원한이라는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한다. 상대방을 원수가 아닌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면 당장 내가 조금 손해를 보는 것은 감수할 만하다. 절대 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어떤 누구라도 우습게 보거나 가소롭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원한과 적을 만들지 않으려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이런 말을 해도 될까? 싶을 땐 말하지 않는다. 뒤에서 남 이야기를 할 땐 좋은 이야기만 한다. 나랑 안 맞는다 싶으면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거리를 둔다. 무시해도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을 늘 기억한다. 진짜 맞는 말이다. 상대방이 손해 봤다고 느끼게 하지 않는다. 살다보면 즐거운 마음으로 외출을 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던진 돌이 나에게 날아오면 어떻게 대처하게 될까? 하수는 돌에 맞는다. 운 좋게 피했더라도 그 돌을 던진 사람과 싸우러 간다. 중수는 돌을 피하고 돌을 던진 사람과 맞서지 않는다. 고수는 돌을 피할 뿐만 아니라 돌을 던진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든다고 한다. 돌 던진 사람이 나를 향해서 던진 것이든 잘 못 던진 것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내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잘 해줬던 것에 대한 보상을 포기하거나 당장 몇 만원, 몇 백만원의 손해를 보는 것을 감수하는 것이 현명한 처신일 경우도 있는 것이다. 운이 나쁜 사람은 자격지심이 있다.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불평불만이 많다. 의심이 많거나 타인에게 집착한다. 지나치게 예민하다. 과장이 심하고 허세를 부린다. 운이 안 좋은 사람은 우울하고 어두운 기운을 뿜어낸다. 그런 기운을 가진 사람과 같은 공간에 살고 있다면 내 기운도 함께 안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좋은 운끼리 함께 했을 때에도 증폭하고, 안 좋은 운끼리 함께 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니, 스스로가 운이 안좋다고 느껴지면 운 나쁜 사람에게서 도망가라고 한다. 또한, 좋은 운으로 가려면 나를 둘러싼 운의 파동의 흐름이 바뀌어야 하는데, 좋은 운은 하늘의 운이므로 좋은 운이 들어왔을 때는 퀀텀 점프를 하고, 나쁜 운이었을 때는 최대한 몸을 사려야 한다. 그리고 사무실이나 집의 기운이 좋아야 하고, 좋은 운에는 귀인들 또한 주변에 모인다고 한다. 그리고 신나고 웃음이 많아진다면 운이 좋아지는 중이라고 한다. 짜증이 나고 불안하고 우울하면 운이 좋지 않다는 징조일지도 모른다고 하니, 억지로라도 내 마음을 밝고 긍정적이게 만들고, 표정도 밝게 지어야 운의 파동이 좋은 운으로 변할 수가 있다고 한다. 억지 무한 긍정!
  • 2024-09-29 김상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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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이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우리 사회에서 돈이라는 주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룹니다. 돈은 단순한 교환 수단을 넘어, 사람들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돈이 단순한 생존의 도구를 넘어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이 제시하는 돈에 대한 철학은 무엇일까요? 1. 돈을 뜨겁게 사랑하라 저자는 먼저 돈에 대한 열정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뜨겁게 사랑하라'는 것은 단순히 돈을 추구하라는 의미를 넘어서,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진지하고 열정적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돈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점은 돈 자체가 목적이 아닌, 돈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는 것들을 명확히 인식하고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마치 운동선수가 목표를 위해 뜨겁게 훈련하듯, 돈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돈을 차갑게 다루어라 반면, 저자는 돈을 다룰 때는 매우 냉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한 감정을 지나치게 투영하고,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소비나 투자 실수를 범합니다. 저자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논리적으로 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세워야 하며, 감정적으로 충동적인 결정을 피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차가운 전략가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3. 돈의 양면성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돈의 양면성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돈은 사람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사람을 속박할 수 있는 위험 요소이기도 합니다. 돈이 너무 많으면 그것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 신경 써야 하고, 너무 적으면 일상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저자는 돈을 '삶의 도구'로 바라보는 시각을 유지해야 하며, 돈 자체가 우리의 주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4. 실용적인 조언 책의 후반부에는 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돈을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특히 금융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저축, 투자, 재무 계획 수립 등의 주제가 언급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재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5. 돈과 인간관계 또한, 저자는 돈과 인간관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돈 때문에 관계가 망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돈이 사람들 간의 관계를 왜곡시키지 않도록, 돈을 바라보는 올바른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돈이 주는 스트레스와 인간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독후감을 마치며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방법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돈을 대하는 철학과 태도를 교정하고, 돈이 우리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저자는 돈을 열정적으로 추구하되, 이성을 잃지 말고 차갑게 관리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현대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고민해 보아야 할 주제입니다. * 돈을 차갑게 다루기 위한 투자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돈을 차갑게 다루기 위해서는 감정적 판단을 배제하고 이성적이며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태도는 투자에도 필수적이며, 실패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래 몇 가지 주요 투자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분산 투자 (Diversification) 분산 투자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금과 같은 여러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면, 특정 자산군이 하락해도 전체 자산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채권이나 금과 같은 다른 자산이 가격을 방어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차가운 투자 접근법입니다. 2. 장기 투자 (Long-term Investment) 차가운 투자의 기본은 단기적인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주식과 같은 변동성 높은 자산의 경우,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신경 쓰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미래 성장성을 판단하여 긴 시간 동안 보유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워런 버핏 같은 장기 투자자들이 이 방법을 활용해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3. 패시브 투자 (Passive Investment) 패시브 투자는 시장을 능동적으로 분석하여 매매하는 대신, 주로 인덱스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개별 주식을 선택하는 데 따르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장기적으로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감정적 판단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대표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4. 비상금 마련 및 리스크 관리 투자를 하면서도 항상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한 비상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가운 투자자는 모든 자금을 한꺼번에 위험 자산에 투자하지 않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 자산을 확보합니다. 예를 들어, 6개월에서 1년치 생활비 정도는 저축이나 안전한 자산으로 보유하고, 나머지 금액으로 투자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급격한 시장 하락 시에도 생계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할 수 있습니다. 5. 감정적 투자 배제 마지막으로, 차가운 투자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감정적 투자 결정을 피하는 것입니다.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거나 상승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두려움이나 욕심에 이끌려 잘못된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공적인 투자자는 감정 대신 데이터와 시장의 기본 원리에 따라 결정합니다.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 충실히 행동하는 것이 차가운 투자자의 중요한 덕목입니다.
  • 2024-09-29 김상훈
    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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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변의 법칙"은 투자, 금융 및 삶의 여러 분야에 걸쳐 저자가 제시하는 불변의 원칙들을 다룬 책입니다. 모건 하우절은 경제와 투자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들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투자 가이드가 아니라, 인생에 대한 철학과도 같다고 느꼈습니다. 책의 첫 장에서 하우절은 돈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돈이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조합니다. 돈이 주는 안정감과 자유는 인생에서 중요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사람들을 갈가먹고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잘 보여줍니다. 그는 돈은 도구일 뿐이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에서 자주 잊고 지내던 삶의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하우절은 성공적인 투자의 비결은 단순히 시장의 기술적 분석이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그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강조하며, 시장은 결코 예측할 수 없고, 누구도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중요한 것은 인내와 지속성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략을 세우고 그것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라는 점, 맛보다는 사유를 통해 전하기 위해 심플함을 강조하는 부분에서 깊은 감명이 있었습니다. 또한, 책에서 강조하는 '시간'의 중요성도 인상 깊었습니다. 하우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의 힘이 발휘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투자에 임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단순히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의 각종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론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회의 일반적인 단기 성과 지향적인 성향에서 벗어나, 굳건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저자가 다양한 삶의 사례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법칙을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그는 실제 투자자로서의 경험과 주변의 사람들의 일화를 통해 독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하우절은 자신이 아는 몇몇 성공적인 투자자와 비즈니스 리더들의 경로를 설명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저에게도 필요한 인사이트를 주었고, 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하우절은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자산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즉, 투자 성과는 종종 우리의 습관, 태도 및 감정 관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돈에 대한 생각을 넘어, 인간 존재로서의 행동에 대한 성찰로 이어집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자아성찰의 기회를 얻었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결국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점은 너무나도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마무리하자면,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은 단순한 투자서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철학적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교훈과 통찰은 앞으로의 삶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변화가 빨라지고 예측이 어려운 시대 속에서, 이 불변의 원칙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투자자이자, 더 나은 인간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개인적으로 큰 학습의 기회였으며, 계속해서 곱씹고 실천해 나가고 싶은 내용입니다. * 책 내용 요약 1. 변하지 않는 인간 본성: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과 행동 양식이 수세기 동안 변하지 않았음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탐욕, 두려움, 질투 같은 감정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 행동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감정들은 경제적 붐과 버블, 금융 위기와 같은 사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2. 역사의 반복: 역사는 반복되며, 과거의 사건들에서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제적 불황과 호황, 정치적 변동과 사회적 변화 등은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며, 이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3. 의사결정의 일관성: 변하지 않는 원칙과 지침을 통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 2024-09-29 배민지
    생물학의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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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학의 쓸모』는 생물학이 인간과 사회, 나아가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생물학이 단순한 학문적 지식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과학적 발견이 현대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폭넓게 다룬다. 생물학의 다양한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도, 과학의 실용성과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이 책은 과학을 일반 대중에게 알리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 1. 생물학의 중요성 생물학은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학문 중 하나다. 그러나 저자는 단순히 생물학이 의학이나 건강 관리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환경, 정치, 사회적 변화에까지 깊이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책의 도입부에서 저자는 생물학적 지식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강조하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태계의 복잡한 작동 원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생물학적 연구는 이러한 이해를 도우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전염병과 같은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나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도 생물학적 지식은 필수적이다. 2. 생물학적 발견의 일상적 응용 책의 핵심 중 하나는 생물학적 지식이 단순한 학문적 이론에서 그치지 않고, 일상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저자는 여러 실례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들에 생물학적 원리가 숨어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유전자 조작 기술은 식품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전자 변형 농작물은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량이 많은 장점이 있어, 인구 증가와 식량 부족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생물학적 연구가 인류의 미래를 개선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 다른 예로, 미생물의 활용을 들 수 있다. 우리는 보통 미생물을 질병의 원인으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미생물은 환경 정화, 바이오 연료 생산, 심지어 약물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미생물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며, 생물학적 지식이 다양한 산업에서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는지를 설명한다. 3. 생물학적 사고와 사회적 변화 『생물학의 쓸모』는 생물학적 사고가 사회적, 윤리적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탐구한다. 저자는 특히 유전자 편집 기술과 같은 혁신적인 생물학적 발견이 새로운 윤리적 질문을 던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인간의 유전자를 조작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기술은 큰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동시에 인간의 본성이나 자연의 질서를 바꾸는 것에 대한 도덕적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면서, 생물학적 지식이 사회적 토론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또한, 과학적 진보가 단순히 기술적 발전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인간과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특히 생물학적 연구가 사회적 가치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4. 생물학과 건강 건강과 생명과학 분야는 생물학적 연구가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곳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 의학이 생물학적 발견을 바탕으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예를 들어, 유전자 분석 기술의 발전은 개인 맞춤형 의학의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이를 통해 질병의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이는 특히 암과 같은 난치병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또한, 면역학 분야의 연구는 백신 개발과 전염병 예방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저자는 특히 최근의 팬데믹 상황에서 생물학적 연구가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언급하며, 백신 개발 및 배포 과정에서 생물학적 지식이 어떻게 응용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생물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부분이다. 5. 생물학적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 책에서 저자는 생물학적 다양성이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생물학적 다양성은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고, 인간이 의존하는 자연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다. 저자는 생태계의 균형이 인간 생활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이러한 균형을 이해하고 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멸종 위기종 보호나 생태계 복원과 같은 활동은 생물학적 연구 없이는 불가능하다. 저자는 이러한 활동들이 우리의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하며, 생물학적 지식이 환경 보호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생물학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단순히 자연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인간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임을 강조한다. 6. 결론: 생물학의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 『생물학의 쓸모』는 생물학이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넘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가치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물학적 지식이 현대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생물학적 발견이 단순히 과학자의 연구실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미래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이다.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 예를 들어 기후 변화, 전염병, 식량 문제 등은 모두 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생물학이 단순한 과학적 지식의 축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임을 역설한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사람들, 특히 생물학적 지식이 어떻게 현대 사회에 응용될 수 있는지 궁금한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과학적 지식의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저자의 통찰력은 이 책을 단순한 과학 서적 이상의 의미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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