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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3 전건웅
    뮤지엄 x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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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각종 전시관 등은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다. 지금은 마음껏 돌아다니질 못하니 답답한 마음뿐. 직업이 박물관 큐레이터이기에 세계 각 나라의 뮤지엄에 관심이 많고 방문할 기회가 잦았던 저자가 쓴 뮤지엄 여행 이야기는 코로나19로 방구석에만 머물고 있는 나에게 바깥공기와도 같은 활기를 제공했다. 뮤지엄이라는 공간이 주는 호기심과 기대를 간접적으로나마 누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글로 읽고 사진만 보아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일 정도로 신선한 자극을 주는 뮤지엄이었다. 다양한 구성으로 전시물을 갖춘 뮤지엄은 전시뿐 아니라 건물 자체로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 많았다. 뮤지엄의 공간 미학 위주로 풀어낸 작가의 시선을 따라 관람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뮤지엄 여행! 그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건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태양의 배 뮤지엄과 한국 서울에 있는 한국 가구 박물관, 그리고 중국 시안의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이었다. 태양의 배 뮤지엄은 기자 피라미드 지구에 있는 달랑 배 한 척이 들어 있는 뮤지엄인데 멀리서 보면 거대한 피라미드 옆에 있어서인지 엄청 작아 보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규모라고 한다. 사막 한가운데 피라미드에 왜 배가 있는 건지 뜬금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사후 파라오가 낮과 밤에 다른 두 종류의 배를 타고 다닌다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피라미드만큼이나 태양의 배를 사막 속에 매장해 놓은 것 또한 놀라운 일이다. 한국 가구 박물관은 박물관의 외관이 전시물의 쓰임새와 맞아떨어지는 형태라서 한국의 멋을 제대로 뽐낼 수 있는 곳이라 여겨진다. 정원이 잘 가꿔진 단아한 한옥에 그 쓰임 그대로 전시되어 있는 고가구가 다른 어느 곳에서보다 빛이 나 보일 것 같다. 사전예약제로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여유로운 가운데 한국의 미학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리라.중국 시안의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은 실제로 보게 된다면 우선 규모 면에서 입이 딱 벌어질 것 같다. 진시황은 무슨 호사를 누릴 거라고 죽어서까지 무덤 속에 상상도 못할 장치를 해놓은 것인지 모르겠다. 아직 발굴이 다 되지 않았다는 거대한 규모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절대로 죽지 않겠다고 불멸을 꿈꾸면서 자신의 무덤을 만든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아이러니에 한편으론 씁쓸하고 인생의 허망함이 밀려들었다. 인간의 삶과 역사를 조명하게 만드는 뮤지엄이라는 공간에서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관람하게 된다. 여행에서 만난 뮤지엄이 그냥 스치는 한곳처럼 쓱 잊히는 게 아니라 삶에 대해 반추할 수 있는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되었으면 좋겠다. 뮤지엄이라 하면 흔히 유물 또는 문화재를 수집하고 보관하며 전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뮤지엄의 패러다임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이책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오늘날의 뮤지엄은 단순히 작품관람을 위한 물리적공간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의 경험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휴식과 영감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까닭에 뮤지엄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기능은 점차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국립민속미술관의 디자인 담당 큐레이터이자 전시 디자이너인 지은이가 지난 10년동안 세계 각지의 뮤지엄을 직접 발로 누비며 기록해온 여행기이다. 공간 큐레이터는 공간연출, 전시방식, 커뮤니케이션 기법등을 다루면서 뮤지엄의 콘텐츠와 관람객을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책에서 지은이는 공간 큐레이터의 관점으로 뮤지엄의 공간 미학적 특징을 발견하고 세계 여러 뮤지엄에서 몸소 겪은 아름다운 관람 경험에 대해 서술하낟. 그리하여 기존에 역사와 유물 중심으로 해석된 뮤지엄 소개서나 관광 안내서에 실린 획일적 내용과는 다른 시선으로 뮤지엄을 만나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신선했던 부분은, 뮤지엄이라는 장소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존 이미지와 고정관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준다는 것이다. 뮤지엄을 "오래되고 고루한 물건을 진열해 놓은 정지된 공간"으로 기억되는것을 안타까워 하면서 뮤지엄의 변화된 기능과 확장된 역할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 2020-08-01 백웅조
    다산의 마지막 공부-마음을 지켜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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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의 마지막 공부: 마음을 지켜낸다는 것"은 문득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허망해지고 내가 잘해나가고 있는지 의심이 들 때 펼쳐보고 기댈 수 있도록 마련한 깊은 조언이고 위로다. 퇴계와 다산이 학문의 마지막에서 맞닥뜨린 경지인 마음공부, 즉 《심경》의 주요 구절 37가지를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풀어쓴 책이다. 심경(心經)은 이름 그대로 ‘마음’에 대해 다룬 유교 경전이다. 편찬자는 중국 송 시대 학자인 진덕수로, 사서삼경을 비롯해 동양 고전들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한 정수를 엄선해 엮은 다음 간단한 해설을 덧붙였다. 진덕수가 선비들을 위해 정리한 책이 바로 《심경》이다. 퇴계는 서른 무렵 이 책을 접한 다음 마지막 순간까지 매일 새벽마다 읽었다. 다산 정약용은 자신의 방대한 학문체계를 정리하며 《심경》을 공부의 마지막 경지로 여겼다. 조선은 책이 지배한 시대였다. 그런 조선의 책을 단 한 권으로 요약하자면 바로 《심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가져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퇴계와 다산을 비롯한 선비들은 학문의 마지막 과정으로 다른 무엇도 아닌 ‘마음’을 선택했던 것일까? 누구나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직시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귀양살이를 하던 정약용 또한 그러했다.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던 때가 꿈이었나 싶었을 정도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추락했을 때, 그는 반생 가까이 흘려보낸 삶이 헛돈 것은 아니었을지 의심이 들었다. 그렇게 마음의 화가 자신을 집어삼키려 할 때, 정약용은 끝내 삼켜야 했던 말들 사이에서 맴도는 마음을 다스리고자 오직 자신만을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다산학으로 불리는 거대한 학문의 탑 꼭대기에서 그는 마지막 주제와 마주하게 된다. 바로 처음에 다잡고자 했던 마음이었다. 공자의 고백을 들어보면 정약용이 최초이자 최후의 연구 주제를 모두 마음으로 삼은 것이 이해가 간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나 또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유교 경전의 끝판왕’으로 불리지만 《심경》에서 이야기하는 마음공부의 핵심은 결국 학교에서 배웠던 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만큼 모든 학자들이 도달한 마지막 경지에 놓인 마음공부의 핵심은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며, 바로 그 지점에서 어떤 말보다 심오하고 어렵다. 즉 “마음은 내 것이지만 평생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깨달음이다. 인생의 걸림돌은 언제나 나 자신이었다는 자각에 이르렀을 때 우리가 취하기 마련인 선택은 마음을 버리고 비우는 것이다. 그러나 《심경》에서는 그러한 정리란 마음공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마음이란 살아내기 위해 버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다툰 끝에 결국에는 화해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꼽는 《심경》의 핵심은 신독愼獨이다. 신독은 혼자 있을 때에도 삼가고 단정함을 유지하는 삶의 자세로 알려져 있다. 남이 지켜보지 않아도 하늘이 지켜보고 있기에 항상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기독교 신학을 떠올리게도 한다. 주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선비란 작자들을 볼작시면 써내려가는 글들마다 모두 성현의 말씀이다. 의에 대해 논하라면 그보다 더 잘할 수 없다. 그러면서 스스로는 전혀 의롭지 않으니, 그 좋은 말들은 단지 시험지 위에서만 춤추고 있다.” 정약용은 이를 두고 목적이 없는 공부는 공부에 먹힌 ‘헛똑똑이’들만 낳을 뿐이라면서, 자신이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도 고민하지 않은 채 그저 과거공부를 위해, 남들 앞에서 뻐기기 위해 책을 읽기 때문에 ‘먹물 괴물’들이 넘쳐난다고 비판했다. 정약용이 해석한 신독은 혼자 있을 때의 단정함이 아니라 자신만의 동굴에서 오늘도 어찌 버텨낸 스스로를 반추하고 다독이는 시간이다. 따라서 그가 이야기하는 삼간다는 것은 더 많은 번뇌이고 성찰이고, 어떻게 살고 있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스스로의 마음에게 묻는 진지함이었다. 정약용은 사심이 없고 반듯한 인간에 대해 회의했다. 그에게 그러한 인간이란 지향하되 도달할 수 없는 경지였다. 따라서 정약용이 제시한 우리네 보통사람이 취할 수 있는 삶의 자세란 비겁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늘 자신의 비겁함을 곱씹어보고 내일 조금 덜 비겁해지는 것이다. 살기 위해 마음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살다보니 잃어버리게 된 마음을 다시 찾는 과정. 그것이 그에게 있어 공부의 목적이었다.
  • 2020-08-01 백웅조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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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모리 가즈오는 경영인들이 존경하는 경영인이자 전 세계 사업가들이 찾아가 경영 수업을 듣는 큰 스승이자, 매해 수천 명의 사업가들이 경영과 인생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찾는 이 시대의 어른이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는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따르는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가 사업가의 기본 자질과 능력을 키우는 법을 전하는 책이다. 여기에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결코 초심을 잃지 않고,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해온 이나모리 가즈오가 제로에서 쌓아올린 경영과 인생의 지혜가 생생히 담겨 있다. ‘왜 사업하는가’라는 기본을 바로 세우는 질문에서 시작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정신, 무너진 조직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힘, 가시 밭길도 헤쳐 나가는 성공의 방정식, 사업가가 결코 잃지 말아야 할 초심까지, 저자가 치열하게 고민하며 시련 속에서 다듬어온 사업 철학이 여기에 오롯이 새겨져 있다. 그는 “목표를 뜻이 높은 곳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수준이 낮고 떳떳하지 못한 뜻에 목표를 두면 언젠가 의욕도 사라진다”라고 말하며 떳떳하지 않은 것은 다 버리라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 도움이 됐고 그로써 내 인생도 행복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바로 그가 수차례 강조하는 ‘높은 뜻’을 품는 일이다. 이 책에는 이나모리 가즈오처럼 제로에서 무한대로 사업을 키워나가는 힘, 그 자질과 능력을 키우는 법이 곳곳에 담겨 있다. 그가 수 많은 경영인과 예비 사업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단 하나이다. "당신은 왜 사업을 하려고 하나요?" 책을 읽다 보면 자칫 그의 성공담에만 집중할 수 있다. 만약에 사업이라는 목표가 있어 이 책을 읽는다면 "나는 왜 사업을 하려고 하는가"를 읽는 내내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는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은 없다. 꾸준한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라는 지극히도 우직한 방법이 바로 성공을 불어오는 왕도라고 말한다" 시대가 변해도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 사업 역시 사람을 위해야 한다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말처럼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을 하는가"는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열정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인간으로써 가장 기본적인 양심을 바탕으로 지극히 도덕적인 마인드가 경영과 인생의 바이블이라고 하는 이책의 전반에 걸친 경영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모든 일에는 이것을 해야하는지 저것을 해야하는지 또는 이런 저런 방법으로 처리해야 하는지의 판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비단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만 선택의 중요성이 부각되지는 않지만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회사 전체로 미쳐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 수가 있으므로 매 순간의 일이 판단에 기인한다는 어느 CEO의 말은 선택의 어려움을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러한 어려운 판단의 기로에 서게 된다면 다음과 같이 자문해보라고 한다. "나는 왜 이일을 해야 하는가?" "왜 나는 처음 이일에 뛰어들었는가" "이 일은 올바른 것인가 그른 것인가" 등으로 말이다. 스스로 이러한 질문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한 솔로몬의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다수로부터 반대에 부딪칠 때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들의 마음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극히 순수하고 강한 동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사업이란 반드시 이익을 쫓는 행위이지만 냉철하고도 올바른 마음가짐을 원칙으로 할 때 놀라운 성과를 얻게 된다고 한다. 온갖 술수와 속고 속이는 사업 환경에서도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는 기업은 사람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저자는 회사 창립 2년째 되는 해에 직원들의 무리한 임금 인상 요구에 진실된 마음으로 직원들을 설득한 결과, 결국 직원들이 사장의 진심을 알고 요구를 철회함과 동시에 예전보다 더 자신들의 일에 전력투구하여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경험으로 경영이라는 것은 경영자가 가진 모든 능력을 기울여 직원이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이며, 경영자는 사심을 버리고 대의명분을 가져야만 한다고 피력하고 있다. 경영에 대한 판단은 세상에서 말하는 이치에 맞는 것, 즉 원리원칙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 2020-01-07 테스트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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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2 김한균
    100배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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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길 주식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없다라고 한다. 그도 그러것이 대부분 사람들이 누군가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켠 나도 한번 해 볼까하고 주식을 사러 기웃댄다. 거기다 좋은 주식은 그때 주식이 많이 올라서 모르는 사람이 문득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래서 싼 가격으로 살 수있는 주식중에서 대충 주식을 사 두고는 다른 주식처럼 오르길 기다린다. 그러나 외국사람이 우리나라 주식을 산다고 하면 가장 대표적인 주식을 투자하기를 원한다. 결코 없어지지 않고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말한다. 그러면 내가 산 주식은 절대로 그 대열에 끼울수가 없다. 저자는 일단 백배주식을 찾겟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좋은 주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백배 주식의 핵심적인 특징 두가지 중 하나는 강력한 성장이고 다른 하나는 낮은 주가 배수라고 한다. 저자는 이를 주가 상승의 쌍둥이 엔진이라 부른다. 이렇게 큰폭의 주가상승을 보이는 뛰어난 기업은 보통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상당한 경제적인 해자를 갖추고 있으면 소유자가 직접 경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장 힘든일은 이러한 기업을 찾아도 우리가 타임캡슐에 담아두듯 장기 보유해야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책에서 밝혔듯이 100배 주식을 만드는 마법 공식은 없다. 그러나 이 책이 소개하는 백배주식을 찾는 방법은 상당히 효과적이고 거기에 관련개념과 실행방안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이는 백배주식이라는 제목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주식을 발견하는 원리와 방법에 집중하고 그에따라 좋은 기업을 발견하고 장기보유함으로서 이루어지는 결과를 갖자라는 것이다 원리에 따라 차근히 진행한다면 100배는 아닐지라도 좋은 결과를 가질수 있음에 틀림없을것이다.
  • 2019-12-02 김한균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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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 존재를 명확히 규정하기위해서는 아주 작은 단위인 세포나 DNA를 연구 할수도 있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나를 둘러싼 가족, 친구, 사는 환경등을 연구해 볼필요도 있다. 사실 나란 존재를 이해 하기 위해 두가지 다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것이다. 또 나를 둘러싼 환경은 문화적인부분, 지리적인 위치도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 지금 미국에서는 자신의 뿌리를 찾는 활동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미국은 이민자 사회다. 특히 뉴욕은 너무나 다양한 인종이 공생하고 있어 ‘멜팅 팟(melting pot, 용광로)’이라는 표현까지 쓰인다. 한국인처럼 단일민족으로 여기고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해못할 정도로 원인모를 자부심과 편견으로 무장한 미국인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은 자신의 조상이 어느 나라에서 왔고,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를 늘 궁금해한다. 우리 자신의 뿌리를 알기위해서 단지 우리 마을 우리 나라에서의 위치만 고려새서는 안될것이다. 우리나라가 지구에서 차지하는 위치등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기후와 날씨를 만들고 우리의 행동을 만들고 삶의 방식을 바꾼다. 그 옛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땅이 지구라는 둥그런 천체이며 태양을 돌고 있는지 몰랐을때에는 생각지도 못한 우리의 지구위에서의 위치가 우리의 삶의 방식을 결정 짓고 있음이다. 반면 지금 우리의 지구가 전체 천체에서 어느 위치에 차지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이랑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 다른곳과는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알게 된 것이랑은 우리를 규정짓는데 엄청난 차이를 만들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또 관심이 있어야 볼수 있다. 지금 우리에세 칼 세이건은 친절이 과거에서 부터 현제까지 우주에 관한 지식들을 친절한 삽화와 함께 그 발자취를 자세히 그러나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 2019-12-02 김은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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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준 교수의 글은 언제나 잘 읽힌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있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읽었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어느새 9권, 10권까지 나왔다니, 오랜 시간동안 문화유산에 대한 사랑을 계속 간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에 깊이 감사하게 된다. 이번에 신청하여 읽게 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권은,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을 담고 있다. 그 처음은 "종묘"에서부터 시작한다. 종묘는 사실 그렇게 친숙한 문화유산은 아니다. 유교 국가의 예법이 그러하듯이, 종묘도 모르는 눈으로 보기에는 매우 딱딱하고 엄숙하게만 느껴지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 자세한 내용을 읽은 후 종묘는 더 이상 딱딱하기만 한 공간이 아닌, 조선왕조 600년 간의 정신 문화와 물질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다가왔다. 널찍한 공간에 자리잡은 장중한 외관, 그리고 그 공간 안에서 치러지는 엄숙한 종묘제례까지, 왜 유네스코에서 1995년에는 종묘를 유형유산으로, 2001년에는 종묘제례를 무형유산으로 등재했는지 알 수 있었다. 9권 <서울편> 에서는 종묘로 시작하여,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을 다루고 있다. 왜 경복궁이 가장 먼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는 아마도 경복궁이 상징하는 조선왕조의 대표적인 법궁으로서의 위엄보다는 정사(政事)가 이루어 지고 왕과 왕비들이 생활하였던 (다른 의미로서의) 생활감이 가득한 창덕궁과 창경궁이 더 서울의 궁궐을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게 아닐까 싶다. 주말에 가끔 경복궁을 가보면 그늘하나 없이 넓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근정전을 보면 위압감부터 느껴지는데, 창덕궁과 창경궁에서는 더 친근하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정말 유 교수의 표현대로 우리 서울은 "궁궐의 도시"로 불릴만한데, 이 아름다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2019-12-02 김재욱
    유럽 도시 기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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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작가의 <유럽 도시 기행 1>을 읽으며 나의 유럽 여행이 떠올랐던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 책에서 방문한 도시들 중 두 곳, 로마와 파리는 내가 가 본 곳이기도 하다. 처음엔 이국적인 풍경과 건물들, 역사적인 장소와 박물관 등에 신기했지만 도시를 다니다 보니 다 그곳이 그곳 같고 교회도 그 교회가 그 교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도시였던 런던, 파리를 거치며 나는 금세 질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명품 쇼핑을 하러 다녔던 형 누나들을 따라서 그때까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던 다양한 명품 옷, 시계, 가방들을 구경하고 다녔었다. 만약 그때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나의 유럽 여행은 크게 달랐을 것이다. 이 책은 아무리 화려하고 멋진 곳이더라도 내가 알지 못함으로써 '풍경'에 지나지 않았던 곳들을 저자의 풍부한 상식과 지식, 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학구열을 통해 찾아낸 정보들까지 합쳐 특별한 곳, 의미 있는 곳으로 만들어준다. 로마 여행에서 가보지 않았던 바티칸 시티와 콜로세움을 이 책을 보며 꼭 다시 가 보고 싶어졌고 파리에서는 베르사유 궁전과 오르세 미술관을 다시 들를 때 꼭 가보고 싶어졌다. 정말 기대했던 아테네와 이스탄불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그래도 나중에 언젠가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에 그 여행을 준비할 때 이 책을 다시 보고 참고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이다. ​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재미있는 것이 여행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유럽 여행을 떠날 때 정말 좋은 가이드북이다. 저자가 워낙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지만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여러 정보들을 잘 섞어서 여행기를 써 내려갔기 때문에 말 그대로 유럽의 4대 도시의 '콘텍스트'를 파악하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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