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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9 조윤상
    역사저널그날고려편2-강감찬에서최충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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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비에서 가끔 보던 프로였는데 책으로 정리되어 일목요연하게 잘 읽을 수 있었다. 고려사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교과서 정도에서 보고 이후로는 접할 일이 많지 않았는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고, 현재 우리의 외교와 문화를 비교해 보았을때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필독서였다. 우선 사대주의 라는 말이 조선시대에 나온 용어, 개념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고려와 조선이라고는 하지만 두 왕조는 너무나도 다른 문화, 특히 외교분야에서는 같은 한민족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고려는 그야말로 실리외교, 특히 고려는 황제라는 칭호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뿌듯함 마저 느끼게 되었다. 강감찬 시절 거란족의 침입. 하공진이라는 충신의 희생으로 시간을 벌게 되었고, 이때 몽진한 왕조는 강감찬 장군의 지휘하에 결국 거란을 패퇴시키게 된다. 조선시대의 몽진과는 그 질과 전략이 다른 것이었다. 너무나 훌륭한 것은 고려가 그렇게 거란을 패퇴시키고, 다시금 거란에세 손을 내밀어 사대의 예를 취하는 것은 그야말로 승자의 여유이자, 열강들과의 외교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 그 중심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하는 모습에서 고려시대의 선조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보내지 않을수가 없었다. 하공진은 목숨을 걸고 거란에게 퇴각할 수 있는 명분을 주게 되는데, 퇴각후 그는 거란으로 끌려가고 결국 그 곳에서 고려에 대한 충성을 잊지 않은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인물들이 왜 교과서에는 크게 언급되지 않은지가 안타까왔다. 이후 여진의 정벌. 윤관은 별무반을 구성하는 등 각고의 노력끝에 여진족을 패퇴시키고 동북 9성을 확보하게 된다. 해당 지역의 유지가 어렵기에 충분한 약조를 받아내고 여진족에게 그 지역을 다시 돌려주고 퇴각하게 되는데, 이 여진족이 훗날 금나라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 금나라가 그렇게 강성해진 후에도 당시 돌려받은 동북 9성에 대한 보은으로 고려를 침략하지 않고 특정 지역을 고려에게 귀속시켜주는 의리를 보이기도 한다. 이 대목이 상당히 감동적이었다. 외교에서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우방도 없는 법인데, 오랑캐로 취급하던 여진족, 아니 금나라가 저와 같은 멋진 정책을 폈다는 것은 그만큼 고려에 대한 존중과 두려움이 있었으리라. 묘청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왔다. 나 역시 고등학교떄 배운 짧은 지식으로 신채호 선생이 조선상고사에서 묘청에 대해서 진취적인 역사였다고 기술했다 배웠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묘청, 윤언이 등이 주창한 황제의 칭호와 새로운 연호를 쓰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재 선생이 극찬하였으나, 세계 정세파악을 못하고 내부적인 준비도 없이 서경천도를 주장하다가 난을 일으킨 묘청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기록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해가 되었다. 윤언이같은 -이 분은 윤관의 아들이었다.- 인재를 이와같은 난으로 잃었다는 점일 안타까와 하셨다고 한다. 이후 무신정변에 대한 이야기는 교과서에서도 자주 접했던 내용이었고, 남자들은 가장 흥미를 가지면서 접하는 역사의 한 단원이라고 생각한다. 무신들의 철저한 계급확보로 무시받던 무인들이 정중부, 이의방, 이고를 중심으로 문신들을 살육하며 시작되는 무시무시한 무신 정변. 이 무신정변은 결국 배신과 배신을 거듭한 결과 난의 중심인물이었던 정중부, 이의방, 이고 모두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후 천민의 자식으로 태어났던 이의민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서 폭정이 시작되었고, 무신정변에 참여하지 않은 신진세력인 경대승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세대교체가 가속하게 된다. 그러나 경대승 역시 오래기지 못하고 결국엔 최충헌에게 그 권력의 정점이 넘어가게 된다. 이와 같은 장면은 전두환의 군부쿠데타와 같은 현대사를 떠올리게 하였다. 그들 역시 한떄 엄청난 권력을 누렸으나, 물론 그 죄가 지금도 단죄되지 않았으며, 이는 두고두고 우리의 역사에 대한 정통성을 훼손시키는 일일것이고, 더 나아가 우리 후손에게 짐을 넘기는 자충수가 될 것이다. 최충헌은 상당한 정치력을 갖춘 무인으로 그로부터 시작된 최씨 권력이 60년을 넘게 이어지게 된다. 최충헌이 그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동생을 살해하게 되는데, 이런 비극적인 장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볼수 있는 권력의 무서움이리라. 고려의 진취적인 외교를 보면서 이후 다른 고려편도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고려시대를 살아간 조상들에게 다시 한번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
  • 2020-08-18 하승민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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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효과가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식구들에게 며칠간 권장했습니다. 저도 10분씩 3일 정도는 했었구요.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단조로운 방식이라 금방 지치고 말았습니다. 벌써 아무도 안보네요. 도형을 찾는 지면 싸이즈가 매우 작다고 느껴집니다. 더 큰 싸이즈로 하고 더 넓고 다양하게 시선을 뿌릴 수 있게 지면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특이 눈이 안좋은 딸아이가 있어서 강요를 하고 있지만 효과는 없음 말구입니다. 같은 모양의 도형을 찾느라 잠시 딴 생각안하고 잡념이 사라지는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눈이 얼만큼 좋아진다는 계량화된 통계나 임상수치가 없으니 정말 없음 말구입니다. 정말 효과가 있다면 휴대폰 앱으로 개발해서 전철 등에서 짬나는 시간에 가지고 다니며 보면 더 좋겠지만 믿음직한 통계가 책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얼만큼 어떤 사람에게 좋다는 건지 원시, 근시, 난시 다양한 시력향상에 정말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니면 눈 운동 촛점 맞추기로 끝나는 건지 눈 근육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제가 원했던 건 원시 시력이 좋아지는 거였는데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효과가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식구들에게 며칠간 권장했습니다. 저도 10분씩 3일 정도는 했었구요.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단조로운 방식이라 금방 지치고 말았습니다. 벌써 아무도 안보네요. 도형을 찾는 지면 싸이즈가 매우 작다고 느껴집니다. 더 큰 싸이즈로 하고 더 넓고 다양하게 시선을 뿌릴 수 있게 지면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특이 눈이 안좋은 딸아이가 있어서 강요를 하고 있지만 효과는 없음 말구입니다. 같은 모양의 도형을 찾느라 잠시 딴 생각안하고 잡념이 사라지는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눈이 얼만큼 좋아진다는 계량화된 통계나 임상수치가 없으니 정말 없음 말구입니다. 정말 효과가 있다면 휴대폰 앱으로 개발해서 전철 등에서 짬나는 시간에 가지고 다니며 보면 더 좋겠지만 믿음직한 통계가 책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얼만큼 어떤 사람에게 좋다는 건지 원시, 근시, 난시 다양한 시력향상에 정말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니면 눈 운동 촛점 맞추기로 끝나는 건지 눈 근육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제가 원했던 건 원시 시력이 좋아지는 거였는데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효과가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식구들에게 며칠간 권장했습니다. 저도 10분씩 3일 정도는 했었구요.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단조로운 방식이라 금방 지치고 말았습니다. 벌써 아무도 안보네요. 도형을 찾는 지면 싸이즈가 매우 작다고 느껴집니다. 더 큰 싸이즈로 하고 더 넓고 다양하게 시선을 뿌릴 수 있게 지면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특이 눈이 안좋은 딸아이가 있어서 강요를 하고 있지만 효과는 없음 말구입니다. 같은 모양의 도형을 찾느라 잠시 딴 생각안하고 잡념이 사라지는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눈이 얼만큼 좋아진다는 계량화된 통계나 임상수치가 없으니 정말 없음 말구입니다. 정말 효과가 있다면 휴대폰 앱으로 개발해서 전철 등에서 짬나는 시간에 가지고 다니며 보면 더 좋겠지만 믿음직한 통계가 책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얼만큼 어떤 사람에게 좋다는 건지 원시, 근시, 난시 다양한 시력향상에 정말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니면 눈 운동 촛점 맞추기로 끝나는 건지 눈 근육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제가 원했던 건 원시 시력이 좋아지는 거였는데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효과가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식구들에게 며칠간 권장했습니다. 저도 10분씩 3일 정도는 했었구요.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단조로운 방식이라 금방 지치고 말았습니다. 벌써 아무도 안보네요. 도형을 찾는 지면 싸이즈가 매우 작다고 느껴집니다. 더 큰 싸이즈로 하고 더 넓고 다양하게 시선을 뿌릴 수 있게 지면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특이 눈이 안좋은 딸아이가 있어서 강요를 하고 있지만 효과는 없음 말구입니다. 같은 모양의 도형을 찾느라 잠시 딴 생각안하고 잡념이 사라지는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눈이 얼만큼 좋아진다는 계량화된 통계나 임상수치가 없으니 정말 없음 말구입니다. 정말 효과가 있다면 휴대폰 앱으로 개발해서 전철 등에서 짬나는 시간에 가지고 다니며 보면 더 좋겠지만 믿음직한 통계가 책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얼만큼 어떤 사람에게 좋다는 건지 원시, 근시, 난시 다양한 시력향상에 정말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니면 눈 운동 촛점 맞추기로 끝나는 건지 눈 근육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제가 원했던 건 원시 시력이 좋아지는 거였는데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 2020-08-18 하승민
    100 인생 그림책(Dear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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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애초에 고를 때 부터 부담없이 넘겨보며 힐링하거나 소소한 일상의 착상이 필요해 선택했었습니다. 집에 10살 아이도 볼 수 있는 그림들입니다. 예쁜 그림도 아니고 어려운 그림도 아니고 그냥 가벼운 상상을 해볼 수 있는 그림들입니다. 인생 그림책이라는 제목은 너무 거창해서 번역이 아쉽습니다. 그림에서 공간을 표현하고 인간과 자연이 묘사된 부분이 다양합니다. 기대를 많이 갖으면 안됩니다. 이렇게 그린 그림도 있구나... 이렇게 그려도 되는 구나... 정도입니다. 스토리가 있거나 깨달음이 있지는 않습니다. 한 그 림을 깊이 있게 오래 보지 않아서 일까요? 종이가 두꺼워서 책이 크고 무겁습니다. 아이도 잘 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와 다른 이국적인 정서입니다. 원색의 화려한 그림은 아예 없습니다. 복잡한 기교의 그림도 없고 알만한 작가의 그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왜 이 그림을 100선에 넣었을 까? 하면서 보게 됩니다 마구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그림들도 아니고 차라리 어린왕자에 나오는 그림이나 유명한 화가의 그림책을 살 걸 그랬다는 생각도 소소하게 듭니다. 딸아이가 그림을 좋아 합니다. 구도를 잡고 색채를 표현하는 데 다양한 견본이 되면 좋겠습니다. 페이지 수는 많지 않지만 자꾸 페이지만 넘기게 됩니다. 와 닿는 그림이 왜 안 나오지? 하는 마음으로 자꾸 넘기게 됩니다. 굳이 하드커버에 두꺼운 종이로 만들 지 않아도 되는 책입니다. 지면만 크고 넓은 건 좋습니다. 그저 고를 때 부터 부담없이 넘겨보며 힐링하거나 소소한 일상의 착상이 필요해 선택했었습니다. 집에 10살 아이도 볼 수 있는 그림들입니다. 예쁜 그림도 아니고 어려운 그림도 아니고 그냥 가벼운 상상을 해볼 수 있는 그림들입니다. 인생 그림책이라는 제목은 너무 거창해서 번역이 아쉽습니다. 그림에서 공간을 표현하고 인간과 자연이 묘사된 부분이 다양합니다. 기대를 많이 갖으면 안됩니다. 이렇게 그린 그림도 있구나... 이렇게 그려도 되는 구나... 정도입니다. 스토리가 있거나 깨달음이 있지는 않습니다. 한 그 림을 깊이 있게 오래 보지 않아서 일까요? 종이가 두꺼워서 책이 크고 무겁습니다. 아이도 잘 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와 다른 이국적인 정서입니다. 원색의 화려한 그림은 아예 없습니다. 복잡한 기교의 그림도 없고 알만한 작가의 그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왜 이 그림을 100선에 넣었을 까? 하면서 보게 됩니다 마구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그림들도 아니고 차라리 어린왕자에 나오는 그림이나 유명한 화가의 그림책을 살 걸 그랬다는 생각도 소소하게 듭니다. 애초에 고를 때 부터 부담없이 넘겨보며 힐링하거나 소소한 일상의 착상이 필요해 선택했었습니다. 집에 10살 아이도 볼 수 있는 그림들입니다. 예쁜 그림도 아니고 어려운 그림도 아니고 그냥 가벼운 상상을 해볼 수 있는 그림들입니다. 인생 그림책이라는 제목은 너무 거창해서 번역이 아쉽습니다. 그림에서 공간을 표현하고 인간과 자연이 묘사된 부분이 다양합니다. 기대를 많이 갖으면 안됩니다. 이렇게 그린 그림도 있구나... 이렇게 그려도 되는 구나... 정도입니다. 스토리가 있거나 깨달음이 있지는 않습니다. 한 그 림을 깊이 있게 오래 보지 않아서 일까요? 종이가 두꺼워서 책이 크고 무겁습니다. 아이도 잘 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와 다른 이국적인 정서입니다. 원색의 화려한 그림은 아예 없습니다. 복잡한 기교의 그림도 없고 알만한 작가의 그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왜 이 그림을 100선에 넣었을 까? 하면서 보게 됩니다 마구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그림들도 아니고 차라리 어린왕자에 나오는 그림이나 유명한 화가의 그림책을 살 걸 그랬다는 생각도 소소하게 듭니다. 딸아이가 그림을 좋아 합니다. 구도를 잡고 색채를 표현하는 데 다양한 견본이 되면 좋겠습니다. 페이지 수는 많지 않지만 자꾸 페이지만 넘기게 됩니다. 와 닿는 그림이 왜 안 나오지? 하는 마음으로 자꾸 넘기게 됩니다. 굳이 하드커버에 두꺼운 종이로 만들 지 않아도 되는 책입니다. 지면만 크고 넓은 건 좋습니다. 딸아이가 그림을 좋아 합니다. 구도를 잡고 색채를 표현하는 데 다양한 견본이 되면 좋겠습니다. 페이지 수는 많지 않지만 자꾸 페이지만 넘기게 됩니다. 와 닿는 그림이 왜 안 나오지? 하는 마음으로 자꾸 넘기게 됩니다. 굳이 하드커버에 두꺼운 종이로 만들 지 않아도 되는 책입니다. 지면만 크고 넓은 건 좋습니다.
  • 2020-08-17 현정혜
    왜결정은국가가하는데가난은나의몫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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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이 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반박을 위한 책이다. 시장자유주의의 반대편에 있는 사회주의는 대한민국에서 아주 먼 체제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19, 좌파정부의 집권 등으로 큰 정부의 역할이 강화되는 요즈음의 상황에 맞춰 읽어볼만한 책이었다. 사회주의는 집산주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개인이 배제되고 얼굴없는 집단이 공공의 선이라는 명목 하에 인간성이 배제된다고 했다. 플라톤의 이상국가를 보면 사회제도의 급격한 변화는 인간의 이기심을 사회 전체를 향한 이타심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라는 걸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므로 사익을 추구하는 인간의 행동을 윤리적으로 정제하기 위해 정치권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사회주의가 실패하는 요인 중 하나는 인센티브가 없다는 것이다. 노력을 해봤다 직접적인 이익을 개인이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노동자의 노력 여하와 상관없이 공평하게 나누주면서 무관심과 게으른 인간으로 변모한다고 했다. 자유주의 체제에서 사회주의적인 관점이 힘을 얻는 기저에는 시기심이 있다. 시기심과 탐욕은 인간의 비매력적인 본성인데 이러한 본성이 자유주의를 배척하고 사회주의를 위해 일하는 원동력이 된다. 평등의 이면에 있는 이러한 시기심과 질투는 사회주의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된다. 못 가진자 들은 자신이 못 가진 원인이 많이 가진 자들에게 있다고 보고 이를 빼았는 역할을 국가가 하게 만든다. 그러나 자유경제에서는 하나의 파이를 나눠갖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고 그 파이를 키워 나눠먹을 몫을 키우는 역할이 중요한데, 못 가진 자들의 질투와 많이 가진 자들의 죄책감이 어울어져 제로섬 게임과 같은 인식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핵심은 생산성이 되어야 한다. 생산 효율성은 자본을 축적하는 제도적인 인센티브가 된다. 사람은 소비를 위해 생산을 한다. 좌파의 관심사는 생산자들에게 세금을 매기고 소비자들에게는 보조금을 주려는 데 노력한다. 20세기에 들어 사회주의를 실현하려고 하는 노력은 없다. 대신에 정부의 규제, 정부의 개입, 재분배 등 시장과 가격에 대한 많은 통제를 시도하고 있다. 사회주의는 이상적인 사상일 뿐 현실 세계에 적용될 수 없다. 실제로 역사상 성공한 사회주의 사례는 단 하나도 없다. 애초에 사회주의 국가는 인간의 탐욕에 의해 성공할 수 없는 정치 체제이다. 사회주의에서는 사유 재산이 없으며, 국가가 모든 생산 수단을 소유하며, 필요한 만큼 국민들에게 배분해 준다. 즉, 자본을 배부할 절대자가 필요하다. 이 절대자는 한 국가의 모든 자본을 책임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권력은 부패를 불러온다. 책에서는 성인도 권력 앞에서는 무너진다고 묘사하였다. 게다가, 모든 국민에게 필요한 만큼 분배한다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대 사회는 인구가 매우 많아 각 가구별로 필요량을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사회주의 국가로는 소련을 들 수 있는데 소련이 스스로 몰락하면서, 사회주의가 불가능한 정치 체제임이 입증되었다.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수많은 나라들은 사회주의를 표방하였으나, 모든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독재자가 생겨났으며, 독재자들은 인민들의 행복을 명분으로 독재하며 사치를 누렸다. 결국 모든 국가에서 사회주의는 실패하였다. 현재까지 사회주의 체제인 국가는 북한과 베네수엘라 정도이다. 북한은 배급 시스템이 망가져 사회주의의 핵심이라 할 수 없는 자본의 분배를 하지 못한다. 북한 인민들은 생존을 위해 국가와는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장마당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하고 있다. 또한, 베네수엘라는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을 맞아 국가 경제가 소생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사회주의자들은 이런 면들을 숨긴 채, 사회주의의 이상적인 면들만 보여주며 사회주의를 선동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까지 사회주의가 실패한 이유는 지도자의 잘못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지도자에게 국가의 모든 자본을 통제할 수 있는 권력이 주어지는 사회주의의 구조상 그 어떤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부패를 저지를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죄책감을 느끼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죄책감은 점점 무뎌질 것이다.
  • 2020-08-17 현정혜
    블록체인의 미래-금융.산업.사회는 어떻게 바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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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이 책은 블록체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가장 먼저 설명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분산형 장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에서는 관리하고자 하는 데이터들을 '블록'에 저장하며, P2P 방식을 기반으로 체인 형태의 연결고리를 가지는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분산 컴퓨팅 기술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됩니다.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된 전자장부에 쓰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많은 사용자들의 각 컴퓨터에서 서버가 운영되어, 중앙에 존재하는 은행 없이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면 은행과 같은 중앙 집중형 데이터베이스가 필요 없게 됩니다. 이 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해킹에 대한 높은 보안성을 가지게 됩니다. 현재와 같은 중앙 집중형 데이터베이스 체제에서는 은행만 해킹하면 은행의 수많은 고객들의 정보와 돈이 노출되게 됩니다. 비록 은행은 철저한 보안을 자랑하겠지만, 은행 하나만 해킹하면 모든 정보가 모두 날아간다는 점에서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산형 장부를 통해 장부를 개개인의 컴퓨터에 저장한다면, 해킹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해커들의 입장에서, 개개인의 컴퓨터 1개를 해킹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에서는 개개인의 컴퓨터에 저장된 장부를 교차 확인하게 됩니다. 따라서 해커가 컴퓨터를 해킹하여 정보를 바꾸더라도, 다른 장부들과의 교차 확인을 통해 원상복구 가능합니다. 해커가 실질적으로 정보를 바꾸려면 전 세계에 있는 장부의 50% 이상을 해킹해야 하는데, 이는 시간적으로 볼 때 불가능합니다. 전자형태로 계약 문서를 교환하여 분산보관하는 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낮은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게 합니다. 행정에서 블록체인을 반영할 경우 편리함이 극대화됩니다. 이 책에서는 IT강국인 에스토니아가 설립한 전자정부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하고 있습니다. 지리학적으로 러시아의 공격을 많이 받았던 에스토니아는 실질적으로 정부가 점령당할 수는 있어도 사이버 상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전자정부를 채택하게 됩니다. 현재 디지털 선진국(한국, 에스토니아, 영국, 이스라엘, 뉴질랜드) 중 하나로 스타트업 기업이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카이프, 트랜스퍼와이즈, 포코페이 등이 있는데, 전자정부 등 IT기술력을 기반으로 인구 1인당 스타트업 기업의 갯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일단 국민 ID번호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데, ID카드를 의무화한 결과 국민의 96% 이상이 소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ID카드에는 칩이 내장되어 개인인증용 키와 전자서명용 키를 가지고 있고 블록체인을 통해 부정사용이 방지된다고 합니다. 교육에서도 ID카드가 활용되는데 학생 개인 뿐 아니라 보호자에게 모든 학교생활 관련 정보가 공유됩니다. 교사의 업무 생산성도 증대되고 보호자의 학교 접근성도 높아져 교육의 질이 향상되었습니다. 학교제도의 질, 공평성, 효율성 측면을 평가하는 PISA 결과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싱가포르, 일본, 핀란드, 캐나다가 높은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e-폴리스 역시 ID카드 정보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검거효율이 50배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e-헬스 또한 병원대기시간 단축, 처방전 전산화를 통해 병원진료에서의 효율성도 제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집적된 정보를 통해 보다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스토니아의 목표는 보이지 않는 정부입니다. 진정한 서비스란 받는 사람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모든 절차가 이루어지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마우스 몇 번의 클릭으로 서비스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에스토니아의 국가 IT인프라는 신뢰성, 안정성, 편의성 면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했고 이에 정부와 국민이 합심하여 개방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졌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시사점이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비전에 대한 미래연표를 제시한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2130년의 모습은 가상화폐 사용량이 법정화폐 사용량을 초과한다고 하니 기대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 2020-08-16 박예림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보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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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명성과 찬사를 누리는 많은 작품들이 다소 무섭거나 지루하거나 혹은 둘 다의 느낌을 줄 수도 있는데, 이는 우리와 예술의 관계 속에서 은밀히, 인정받지 못한 채 존재하는 한 특징이다. 마음 깊숙이 들여다보면 세계의 예술품 중 불편할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이질적이고 혐오스럽게 다가온다. 어떤 사람이 황홀경에 빠진 가톨릭 성인의 그림이나, 앙골라 동부에서 소년들이 통과의례를 할 때 쓰는 아프리카 가면, 또는 뻣뻣하고 거만하게 서 있는 대영제국 전성기 시절 영주의 초상화 앞에서 마음이 불편해짐을 느낀다고 상상해보라. 만일 그 관람자에게 이 작품들의 어떤 면이 불쾌하냐고 묻는다면, 작품의 기법이라기보다, 작품들이 속한 장르에 말뚝처럼 박혀 있는 일련의 부정적인 연상(많은 연상이 분명 자전적 원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탓으로 돌릴 확률이 높다. 조심스럽게 물어보면 우리의 관람자는 예를 들어, 바로크 그림을 보면 어린 시절 일요일마다 방문한 구부정하고 슬픈 스페인계 늙은 친척의 아파트에서 넌더리가 나고 침울해지던 경험이 떠오른다고 말할지 모른다. 실크해트를 쓴 사람을 보고선 30년 전 대학교에 다닐 때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던 어딘지 모르게 건방지고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역사학도들의 상기된 얼굴을 떠올렸을 수도 있고, 아프리카 가면 앞에 서니 예전에 봤던 부두교에 대한 영화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영적 우월성을 수시로 강조하던 박애주의자인 척하던 지인이 떠오른다고 털어놓을지 모른다. 이처럼 예술 장르에 대한 적대감은 대단히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싹들 수 있다. 그런 부정저기 순간, 특히 어린 시절에 겪는 그런 순간은 삶의 균형을 깨뜨리고 궁극적으로 삶을 부당하게 오염시킬 위험이 있다. 게다사 그런 경험은 우리 내면의 다양한 방어적 행동을 촉발하는 버릇이 있어 오염의 범위를 확장한다. 우리는 특히 예술 영역에서 이 현상을 뚜렷이 목격하지만, 이는 존재를 한층 전반적으로 오염시킬 수 있는 인지적 결함이다. 그 특징은 위험을 너무 즉각적으로 예견하는, 부정확하고 과도하게 예민한 경고 체계라는 데 있다. 이 체계는 특정한 부저적 사건, 특히 어린 시절의 경험을 거칠게 일반화하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혐오를 유발해, 실질적이고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우리의 능력을 서서히 무너뜨리곤 한다. 방어적인 상태에서 아주 많은 요소들이 위협으로 느껴진다. 어떤 불운한 상황이나 만남 탓에, 종교, 문화, 축구, 아프리카, 공용 샤워장, 아바의 음막, 고급의류 상정, 자신보다 훨씬 더 부자인 부모와 학교 정문에서 잠시 나누는 대화 등에 전혀 공감하거나 관심을 기울일 수 없게 된다. 과민한 방어 체계는 궁핍함을 낳는다. 다시 말해, 본격적으로 특수한 문제들을 계속 일반화하면 삶의 발전을 꾀할 수 없다. 위협을 지나치게 빨리 지각할 떄, 폭발성을 지닌 과거에 대한 불안 때문에 현재 그 기억을 어렴풋이 건드리는 모든 것에 공격성을 드러낼 때, 우리는 쇠약해진다. 우리는 강력하고도 잘못된 감정의 논리를 사용한다. 대단히 부유한 사람이 나를 경멸했고, 그것은 아픈 경험이었다. 그래서 부자들은 다 나를 경멸할 테고, 그래서 나는 그들을 몹시 싫어하고, 그래서 부자를 그린 그림은 내취향이 아니다. 또한 복도에서 마주친 이상한 사람들만이 천사에 관심이 있고, 이 그림 속의 남자는 천사를 보고 있고, 그래서 이상한 그림이라 나는 흥미를 느낄 수 없다. 예술관의 교류는 유용하다. 비록 소재는 방어적인 지루함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낯선 것이지만 혼다 있는 시간과 상태를 허락해 그런 소재를 좀더 전략적으로 다루는 법을 알아낼 수 있기 떄문이다. 예술에 대한 방어적 태도를 극복하는 중요한 첫 단계는 특정한 상황에서 느끼는 이상한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 때문에 자기 자신을 미워할 필요는 없다. 많은 예술이 결국 우리의 세계관과 근본적으로 충돌하는 세계관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세바스티아노 리치는 천사의 모습을 한 사자가 성자에게 인생을 바꿀 지시를 전해준다고 믿었다. 사전트의 초상화 속 인물은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으며 어떤 사람들은 단지 혈통 때문에세상을 지배할 자격이 있다고 확신했다.
  • 2020-08-15 김형진
    교양미술감상(아는 만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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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서양역사를 공부하다보니 전쟁사, 경제사, 과학사 등이 다 연관되어 이루어지고, 특히 문화의 핵심인 미술사를 모르고는 전반적으로 얽혀 있는 문화를 제대호 이해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선택을 했다. 이 책 이전에도 몇권의 미술사 책을 도전했지만, 모두가 특정 회풍에 대해서만 깊에 설명하거나, 특정 작가의 연대기에 대해서 설명하는 등 미술 문외한이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서양 미술사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하기에 좋은 책을 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그간의 실패를 거울삼아 목차를 유심히 보고 나름 선택해서 책을 골랐다. 그래도, 가슴 한편으로는 책들이 다 비슷할꺼야 하며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기대와 달리 서양 미술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쉽고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 책을 예전에 읽었더라면, 유럽 여행으로 파리에 들렀을때 오르세 미술관 등에서 보았던 명화들을 좀더 제대로 이해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혹시, 미술사에 관심은 있으나 처음인 분들은 이 책을 추천한다. 참고로 그전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2(저자: 채사장, 웨일북 출판)"을 읽기를 바란다. 그 책에서는 미술사를 짧게 설명하지만, 서양문화의 양대 핵심인 절대주의와 상대주의 관점에서 미술사를 분류하여 잘 설명해준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서양미술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양미술은 크게 고대 그리스/로마 미술 - 중세 미술 - 르네상스 미술 - 바로크 미술 - 신고전주의 미술 - 낭만주의 미술 - 자연주의(리얼리즘) 미술 - 인상주의 미술 - 신인상주의 미술 로 나눌수 있다. 고대 그리스 미술의 특징은 절대적인 신이 아닌 인간화된 신의 모습 재현을 통해 인간 중심의 사상을 바탕으로 이상미/조화미/균형미를 추구하는 미술을 발전 시켰다. 따라서, 인간의 개성적 특성을 드러내는 특정한 모습이 아닌 인간이 꿈꾸고 있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 이후에는 인간의 내재적 표현에 관심을 가지는 헬레니즘기를 맞이한다. 로마미술은 고대 그리스문화에 영향을 받았으나 신화적 인물보다는 로마인의 민족적 우월성을 나타내는 사실적 표현과 서사적 주제를 다루었다. 중세미술의 특징은 기독교 중심의 미술로 종교적 내용이 바탕인 상징적이고 초자연적인 성격의 미술과 교회 건축이 크게 발달하였다. 동방기독교 문화를 중심으로 한 비잔틴 미술과 서유럽중심의 로마네스크/고딕 미술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당시에는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고 글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성경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한 프레스코기법의 그림이나, 모자이크 장식의 벽화가 크게 유행하였다. 서로마에서는 건축술의 발달로 기존의 로마네스크 기법에서 교회 건축의 황금기인 고딕 기법으로 진화하였다. 이는 기존의 천장을 지탱하기 위해 두꺼운 벽에 작은 창을 만들던 방식에서 넓은 창문을 가지게 되었고, 스테인글라스를 통해 성당 내부로 들어오는 환상작인 빛의 어울림을 담아냈다. 르네상스는 프랑스어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로 중세 기독교 사상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의 현세적 아름다움을 긍정한 인간중심의 미술로 탄생하였다. 이 시대 미술의 특징은 최초로 원급법을 적용하여 평면에 입체감을 부여여한 것이다. 후반기에는 우리가 아는 3대 천재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등장한 르네상스 최고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는 "일그러진 진주"라는 의미를 가지는 바로크 시대가 도래하였다. 이 시기의 특징은 의도적으로 극적인 명암 기법과 장식적 표현 효과를 통해 신비적 연출을 하고 대각선 구도, 강조된 원근법, 화면을 벗어난 인체 표현이나 눈속임 효과 등이 화면 전체를 움직임으로써 화면이 화려하고 고양된 듯한 장식적 효과가 두드러진다. 또한 이 시기의 미술은 정물화, 초상화, 풍경화, 풍속화 등의 일상 생활로 확장되어지게 된다. 이후 바로크 미술은 여성적이고 장식적이며 섬세환 매력을 지닌 로코코 스타일의 미술로 확대된다. 또한, 살옹전을 통해 화가와 대중의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회화는 귀족에서 서민으로 확대가 이뤄진다. 이러한 화려한 귀족적 문화는 산업혁명과 과학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민주주의가 확대되면서 냉정하고 이지적인 이상미를 추구하는 신고전주의가 등장하게 된다. 이들은 과거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역사나 신화를 주로 다루었으며 색채보다는 소묘와 선을 중시하였다. 이에 반한 낭만주의는 현실에서 소재를 찾았으며 직관, 감성, 상상력을 발휘하여 인간 이성의 한계를 벗어난 숭고미 또는 중세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그를 표현하였다. 자연주의와 리얼리즘은 낭만주의의 피상적이고 신비적인 회화에 대한 반동으로 주변 현실이나 자연을 있는 그대로 충실하게 그리고자 하였다. 이후 카메라, 일본목판, 튜브물감의 발명으로 사실적 표현에 대한 과학적 시각에 대한 각성이 이루어졌다. 이들은 인상주의라 불리우는 자들로 물체의 고유색을 부정하고 태양광선의 변화와 순간적 색채 효과와 색조를 강조한다. 후에 인상파가 지닌 직관적이고 자유분방한 색채 기법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이론화하고자 하였으며 이드른 점묘법이라는 방식으로 인상파가 경시한 화면구성이나 형체의 질서를 다시 정밀하게 확보하고자 한 신인상주의가 등장하였다. 위에 적은 바와 같이 이 책은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신인상주의까지 미술의 발달 맟 변화 과정과 그속의 대표적 작가들을 알려주고 대표작에 대해서도 친절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 서양 미술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처음 입문하게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 2020-08-14 박정원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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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독 우리 아이들은 조금도 참지 못하는것일까? 또한 우리 부모들은 왜 그렇게도 사랑하는 아이를 앞에 두고 순간순간 욱하는 것일까?? 언젠가는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못참고 욱하는 것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그야말로 봇물 터지듯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책이 탄생하게 된것 같다. 얼마전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이기는 놀라운 사건이 있었다.. 3년전이면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다. 바둑은 단순한 계산 작업이 아니라 복잡한 전략 패턴까지 이해해야 하는 게임이기에 그 충격은 더 컸다. 우리가 즐겨쓰는 스마트폰은 또 어떠한가? 3년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매일매일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주변의 모든것이 빠르게 첨단화되고 있다. 그에 따라 우리 생활은 더 편리해지고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의 정서적인 부분은 점점 더 안좋은 쪽으로 가는듯하다. 요새는 뉴스를 보기가 두려울 정도다. 뉴스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그렇다. 감정은 원래 그렇게 표현해야 되는것처럼 못참고 욱하는 모습이 자주 쉽게 나온다. 얼마전 우연히 본 드라마에서도 그랬다.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돈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악한 사람은 승리하면 안된다였는데, 그 메시지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은 뭔가 일이 잘 안 된다 싶으면 여지없이 소리 지르고 화내고 던지고 싸웠다. 좋은 역할이건 나쁜 역할이건 다 그랬다. 어떻게 못참고 욱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라고 할수 있을까? 욱한다는 것은 엄연히 감정 조절이 미숙한 것이다. 감정조절장애이며 감정발달에 문제가 있는것이다. 욱으로 비롯된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감정과 정서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그 원인을 하나하나 짚어보기로 했다. 욱의 파급력이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지역인 육아에서 부터 시작했다. 육아에서 충동과 분노를 조절하는 감정 발달 단계를 제대로 거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다.. 못 참는 아이가 그대로 자라면 감정 조절에 미숙할 뿐 아니라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어른이 될 수 있다.. 또한 욱하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에게 그대로 모델링되어, 아이도 욱하는 어른으로 클 수 있다.. 아이는 부모의 보습을 보면서 부정적 감정은 저렇게 표현해야 하는거구나라고 학습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성정하면서 자기 감정을 만들고 소화시킬 능력이 생기기 전까지,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감정 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끊임없이 보고 배운다..드라마에서, 오락 프로그램에서 가정에서 욱하는 모습을 본 아이는 그대로 학습니다.. 특히 육아에 지친 부모가 감정 조절에 실패하고 아이에게 쉽게 욱하게 되는데, 이는 아이에게 가장 위험한 상황이다. 욱은 부정적인 감정의 덩어리가 충전되어 있다가 한번에 튀어나오는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일상에서 쉽게 만들어진다. 불편하거나 민망하거나 슬픈 여러 부정적 감정들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쌓이면, 사람들은 자신에게 생긴 그 부정적인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세분화하지않고, 아주 단순하고 빠르게 해결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뭉쳐져 있다가 폭발하는 것이다. 이책에서 매일매일 흔하게 일어나는 못참고 욱하는 육아 상황을 다양한 케이스별로 뽑아 그 안에 숨겨진 아이와 부모의 부정적 감정은 무엇인지,, 그 부정적 감정안에 숨겨진 아이와 부모 감정의 본질을 분석하였다.. 아울러 못 참는 아이를 욱하지 않고 다루는 법, 아이에게 기다리는 것을 가르치는법, 아이가 부정적 감정을 잘 처리할 수 있게 양육하는 법, 자신도 모르게 욱하는 감정을 다스리는 법, 욱하는 배우자를 대하는 법 등을 꼼꼼히 짚어 지침을 주었다.. 고장 난 라디오처럼 무한 반복되는 못참고 웃하는 일상에 답을 찾고 싶은 부모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아이가 적절하게 자신의 욕구를 참을 수 있게 되면, 육아는 한결 쉬워진다. 아이가 잘 참고 잘 기다려 줄줄 알면 부모는 육아 상황에서 아읻\와 부딪칠 일이 많이 줄어든다.. 그런데 그보다 앞서야 하는 것이 어떤 상황에서도 부모는 욱하지 않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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