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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2 송준현
    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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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발달기별로 아기의 성장발달 특성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나처럼 영유아기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여기에서 설명하는 발달 특성은 아기의 뇌발달을 탐구하는 발다신경학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비전문가인 나도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생후 60개월까지 7개의 챕터로 나누어 <집에서 하는 아기발달 검사>,<집에서 하는 아기발달 놀이>,<아기발달 Q&A>,<베이비칼럼>의 세세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아기 개월 수에 속하는 챕터를 먼저 찾아 읽어보았다. 다행히 책내용대로 잘 따라가고 있어 안심이 되었다. 이 시기의 주요 발달 목표는 청각발달, 큰 근육 운동발달, 작은 근육 운동발달, 언어발달, 비언어 인지발달, 사물에 대한 흥미도, 사람에대한 친밀도 등이었다. 이 책도 육아 서적 대부분이 그렇듯 결코 분량이 적지는 않다. 하지만 그림이 많은 편이라 30분에서 1시간이면 내게 당장 필요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 지금은 생후 3개월, 또는 4개월까지의 발달 과정만 알면 되고 아이가 더 크면 그때 가서 생후 4개월에서 6개월에 해당하는 분량을 읽으면 되니까 말이다. 그림이 많다 했는데 하나같이 유용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는지라 습득하기가 쉽다. 어떤 책은 글보다 그림이 많으면 돈이 아까운데 아기발달백과는 그와는 정반대이다. 예를 들어 아기의 등 근육을 발달시키는 놀이를 하려면 어떤 자세로 아이를 눕히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글만 읽어서는 감이 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림을 보고 짧은 설명을 함께 읽고 나면 집에서 따라할 때 어려운 점이 하나 없다.
  • 2019-12-02 김현호
    브레인 이미테이션(제이펍의 인공지능 시리즈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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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인 이미테이션은 인간의 뇌를 모방한 뉴럴 네트워크, 바로 인공지능을 의미하며,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의 개념과 특성을 우리 두뇌와의 평행이론을 통해 쉽게 설명을 해주어 이해하기 편하였습니다. 뉴럴넷은 머릿속에서 떠오른 단순한 수학 모델이 아니라 인간의 생물학적 뇌를 본떠 만든 모델이라고 합니다. 인공지능을 만드는 주체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의 뇌에서 힌트를 얻어서 만든다는 개념을 훌륭한 착안이라고 생각입니다. 이책에서는 뉴럴넷, 머신러닝, 딥러닝의 복잡한 이론을 장황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인간 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우선시하였으며, 뇌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설명하고 인간 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편견을 해소시켜주었습니다. 영화같은데에서 '우리는 뇌의 10% 정도밖에 쓰지 못한다'는 이론을 마치 사실인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이런 내용이 알려진 것은 무려 19세기의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로, 뇌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때 대부분의 과학자조차도 인정하지 않았던 골상학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론에서 연유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이론이 현재까지 마치 당연한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실제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우리는 뇌의 100%를 사용한다고 있다고 합니다. 7장에서는 현재까지 개발된 인공지능의 현실을 알수 있으며, 의외로 아직까지의 인공지능은 허점이 많은 상태라고 합니다. 특히 기계는 세상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전무하며, 사람처럼 세상을 직관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하는 수준은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기계가 사람처럼 되기 위해서는 물리적, 문맥적 내용을 바탕으로 세상을 좀 더 직관적으로 이행 능력이 필요하며, 자율주행이나 불가피한 선택에서 사람 심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트롤리 문제' 와 같이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라는 영화가 내내 떠올랐습니다. 주인공 데커드는 복제인간 레플리컨트를 제거하는 임무를 지닌 인간인데, 인간의 기억이 의도적으로 주입되어 본인이 복제인간임을 모르는 레이첼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인간과 거의 동등한 능력은 물론 감정 표현과 공감 능력에서는 오히려 실제 인간보다 더 풍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간 뇌의 뉴런 개수부터 시작해서 종합적인 능력이 너무나 뛰어나며, 현재 가장 복잡한 딥러닝 모델은 무려 1,370억 개의 뉴런 간 연결을 가진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보다 더한 것은 인간의 뇌는 가장 복잡한 딥러닝 모델의 1,000배 수준이나 되는 양이라고 하며. 딥러닝이 인간의 뇌에 가까워지기 위해 아직 많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보여진다.
  • 2019-12-02 이제석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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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작가가 정치계에서 떠나 자연인으로 된 이후에 발간될 책으로, 당시의 관점에서 자신의 얘기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쓴 책인데, 6년이 지난 지금에 봐서도 현재의 현실을 냉철하게 담고 있고 의미를 던지는 바가 큰 책으로 매우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책은 대학생 때부터 꾸준히 읽었고, 주로 경제학이나 역사학, 그리고 시사와 관련된 다소 무거운 내용들 위주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작가'로서 향후 유시민의 저작들에 대한 향방을 알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이전 책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자신의 고뇌와 가치관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꿈에 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현재까지 대권 후보로 지속적으로 하마평에 오름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작가가 일관되게 그러한 가능성을 배제해달라고 하는 것에 대한 진정성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양한 측면에서 40대에 들어선 나에게 많은 귀감을 주는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시민 작가가 정치계에서 떠나 자연인으로 된 이후에 발간될 책으로, 당시의 관점에서 자신의 얘기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쓴 책인데, 6년이 지난 지금에 봐서도 현재의 현실을 냉철하게 담고 있고 의미를 던지는 바가 큰 책으로 매우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책은 대학생 때부터 꾸준히 읽었고, 주로 경제학이나 역사학, 그리고 시사와 관련된 다소 무거운 내용들 위주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작가'로서 향후 유시민의 저작들에 대한 향방을 알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이전 책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자신의 고뇌와 가치관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꿈에 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현재까지 대권 후보로 지속적으로 하마평에 오름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작가가 일관되게 그러한 가능성을 배제해달라고 하는 것에 대한 진정성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양한 측면에서 40대에 들어선 나에게 많은 귀감을 주는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019-12-02 이제석
    열정이넘쳐의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2-재개발 완전정복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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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개인적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재건축/재개발 관련해서는 제대로 정리되어 있는 정보가 없어서 항상 제대로 정리된 책을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본 책의 1편은 재건축 분야의 필독서로 뽑힐 만큼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본 책은 1편의 후속작이자 재개발에 좀더 초점을 맞추었는데, 1편을 보지 않았으나, 내용은 대동소이할 것이라 보며, 1편대비 2년후에 발간되어서, 좀더 현재 시점을 반영한 내용일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의 초창기부터 입주까지의 내용 및 절차, 관련 법규 들이 (완전 초보자가 아닌) 어느정도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쏙쏙 들어오도록 잘 정리되어 있고, 필자의 경험 등을 토대로 실무적으로 어떤 지역을 예로들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요새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개인적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재건축/재개발 관련해서는 제대로 정리되어 있는 정보가 없어서 항상 제대로 정리된 책을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본 책의 1편은 재건축 분야의 필독서로 뽑힐 만큼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본 책은 1편의 후속작이자 재개발에 좀더 초점을 맞추었는데, 1편을 보지 않았으나, 내용은 대동소이할 것이라 보며, 1편대비 2년후에 발간되어서, 좀더 현재 시점을 반영한 내용일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의 초창기부터 입주까지의 내용 및 절차, 관련 법규 들이 (완전 초보자가 아닌) 어느정도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쏙쏙 들어오도록 잘 정리되어 있고, 필자의 경험 등을 토대로 실무적으로 어떤 지역을 예로들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 2019-12-02 최환철
    AI 슈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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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사실 SNS에서 평소 팔로잉하던 명사가 올해 읽은 책 중에 참 괜찮은 책이었다고 소개하는 것을 보고 읽었다. 사실 AI가 워낙 중요한 사회적 화두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AI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접해서 가능하면 이와관련된 전문서적(?)은 별로 내키지가 않는 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명사의 추천덕에 읽었는데, 참신하고 새로웠던 부분들이 몇부분있었다. 특히 중국의 AI 연관산업과 정책, 생태계, 중국인들의 의지 등이 전반부에 소개되는데, 어찌보면 무섭고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설레는 부분이었다. 중국은 어쨌든 산업혁명에서 뒤쳐지면서 불과 80년대까지 여전히 저개발상태였고, 이제서야 가까스로 제조업적인 측면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는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이제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기에는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리카이푸의 자신감있는 예측이 이 책에서 여러번 나타난다. 무엇보다 중국인들의 특성과, 중국 정치체제의 특성이 AI혁명기를 통해 중국을 슈퍼파워로 거듭나게 할 것이란는 것이다.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I 시대의 경제 혁명에서 국가가 무슨 큰 상관이 있겠느냐라는 생각이긴 하지만, 어쨌든 리카이푸는 미국 구글에도 근무하고 구글 차이나 대표까지 맡아본 업계 고경력자로서 그렇게 예측하고 있다. 어쨌든 이 책의 중요한 한축은 중국이라는 AI 슈퍼파워의 도래에 관한 이야기이고, 두번째 축은 AI시대 인간이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나 인간의 미래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내용이다. 두번째 부분은 리카이푸가 림프종양 진단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 달라진 생각을 반영하면서 이야기 한 내용인데, 이 역시 AI시대의 인간에 대한 수많은 고민에 대한 하나의 좋은 대답이 될 수 있었던 것 것 같다.
  • 2019-12-02 이민희
    미래의 핵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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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가 이세돌을 9단과의 대국에서 이기는 것을 시작으로 AI에 대한 많은 논의가 대중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I가 단순히 컴퓨터가 확률을 빠르게 계산해서 바둑을 두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번역이나, 회계 등의 분야에까지는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AI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마치 인간이 뇌를 이용하여 학습을 하는 것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미 번역과 회계, 나아가 계약서 검토까지 빠른 속도로 가능하게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기술이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하여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마이닝은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법칙을 발견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인데, 이를 이용하여 인터넷에서 제가 구매했던 물품들이 추천물품으로 검색되는 원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가상화폐라고 생각했었는데, 가상화폐랑 접목했기 때문에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것일 뿐이며, 블록체인을 계약시스템으로 활용하여 위변조가 어렵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외에도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로보틱스, 컴퓨터의 기본적인 개념을 바꿀 수 있는 양자컴퓨터까지 그 개념과 활용분야를 쉽게 설명해 줘서 유익했던 책이었습니다. 다양한 그림과 표를 활용하여 이해도를 좀더 높일 수 있었고 예시를 들어줌으로서 공학 기반상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은 기대로 바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전보다는 다른세상이 이미 시작되었고, 그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며, 미래에는 이 모든 것들이 융합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이 책이 참 유용했습니다.
  • 2019-12-01 정진십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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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우주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_코스모스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코스모스를 정관하노라면 깊은 울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며 아득히 높은 데서 어렴풋한 기억의 심연으로 떨어지는 듯한, 아주 묘함 느낌에 사로잡히고는 한다. 코스모스를 정관한 다는 것이 미지 중 미지의 세계와 마주함이기 때문이다" 로 시작되는 코스모스의 서문을 읽노라면 마치 웅장한 대서사시의 서문을 읽는 듯한 묘연한 느낌을 받게한다. 평생을 천체에 관한 연구에 몰두한 저자의 지식과 사상을 이해하려고 하는 게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느낌으로만 가졌고 이해해 보려고 많은 노력을 해본 적이 없는 세계인 무한 공간, 우주, 그 넘어 그 무한한 것의 무한대는 신의 영역인지 철학의 영역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빅뱅으로 생긴 우주가 아직도 계속 팽창하고 있다면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를 그 무한대가 신이 그려놓은 영역이라면, 과학의 발견과 성과는 단지 신이 예정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면 신을 믿어야 하나라는 의문을 더 갖게 된다. 인간과 우주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고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애정을 갖고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설득한다. 책을 보면서 인간 조건에 적절한 하나뿐인 우리 지구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더 가지게 된다 . 광대한 우주의 시간에 비해 매우 짧은 인생의 시간 속에 우리 인간들 모습은 작은 것에 너무 연연하고 투쟁하는 부질없는 모습을 각성하게 만든다. 우주에서 태어나 이제 우주를 조금 이해하는 정도의 지혜를 갖게 된 인류의 미지에 대한 탐험노력이 위대해 보인다. 그런 노력하는 분들에 무한 존경을 보내며, 내 삶의 모습을 좀더 넓은 틀에서 생각하고 짧은 인생 겸손하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 2019-12-01 김은지
    엄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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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저자가 어린 시절의 기억을 토대로 쓴 이야기라고 한다.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신청한 나는, 읽을수록 현재 "엄마"로서의 나의 모습과, 예전의 우리 엄마의 "아기"였던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웃음 짓게 되었다. 이 책에서 아이가 엄마의 옷 냄새를 맡으며 좋아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내가 퇴근하면 나에게 달려들어 "엄마 냄새가 제일 좋아!"를 외치는 모습이 떠올랐다. 나의 두 꼬마들은 나의 "냄새"를 가장 좋아한다. 내가 퇴근해 돌아오면 가장 먼저 달려나와 안아주고, 나를 마치 수면인형처럼 꼭 끌어안고서 잠이 든다. 나는 나에게서 나는 엄마 냄새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 우리 큰아이는 "엄마한테는 항상 좋은 냄새가 나~" 하면서 항상 날 꼭 안아 주곤 한다.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고 나면, 엄마 냄새를 떠올리며 옛 추억을 떠올리겠지? 이 책에 등장하는 작가의 추억 어린 글과 그림을 보면서, 어린 시절에 엄마가 해 주셨던 돈가스를 먹으면서 좋아했던 추억, 엄마가 귀지를 파 주던 기억, 동생과 엄마와 손을 잡고 목욕탕에 갔다 오는 길에 먹었던 사이다, 이런 소소하고도 따스한 추억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우리 부모님, 동생과 함께 했던 나의 추억이, 또 30여년이 지나 우리 아이들과 만들어가는 추억이, 나의 시간과 아이들의 시간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 같다.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면서 지금의 시간도 더욱 충실하게 살아간다면, 더 많은 추억이 켜켜이 쌓여지겠지. 잊고 지내던 나의 예전 시간을 떠 올려주고, 또한 지금의 시간을 더 소중하게 만들어준 이 책이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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