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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22 윤영삼
    리더라면 정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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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내가 읽게 된 책 "리더라면 정조처럼"의 머릿말에 언급된 내용처럼, 정조는 비극적인 개인의 삶을 뛰어넘어 역사에 이름을 남긴 훌륭한 군주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 이후 자신에 대한 반대 세력들의 온갖 음모와 폐출 위기를 겪었고, 나아가 국왕이 된 이후에도 숱한 죽음의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조가 당대 개혁군주로서 한 시대를 이끌고, 현재까지 우리 역사상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받는 것은 그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리더십과 정치적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본 책에서 언급된 마흔 아홉 가지의 정조의 리더십 중 내가 특별히 배우고 싶은 열 세가지의 리더십 유형은 아래와 같다. 첫번째, 리더는 자기가 정통한 분야 또는 자신이 주도하는 분야에 대한 확고하고 뛰어난 지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정통성과 리 더십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그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위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 스스로가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 구성원이 그 리더를 믿고 따라올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리더들은 반드시 건강을 위해 시간을 정해 놓고 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일을 추진하려는데 건강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리더십이 발휘될 수 없다. 세번째, 리더는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 리더들이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과 매사에 공정한 분석과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며, 특정 인연으로 구성원의 잘못을 덮는다면 그 사회와 조직을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조는 국왕으로서 사적인 이익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공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며, 친인척과 측근들의 잘못은 추상같이 다스렸다고 한다. 네번째, 어려운 처지에서 일을 시작해서 온갖 어려운 일을 당했다고 하더라도 분노를 참고 사람들을 배려하며 그들의 실수나 무능력을 비난하지 않고 부드럽게 깨우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일은 완벽하기를 요구하지 말고, 말은 다 하려고 하지 말라"라는 말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섯번째, 리더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조직을 탄탄하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처음에 함께 한 이들을 배려하고 그들과의 우정을 변치 말아야 한다. 여섯번째, 리더는 자신의 측근들의 잘못을 과단성 있게 처리해야 한다. 자신과 여러 인연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면죄부를 주거나 잘못을 덮으려 한다면 조직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없다.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측근들의 잘못을 과감히 혁파애 나가야만 현재의 시대에 성공할 수 있다. 일곱번째, 리더는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리더는 용기를 갖고 소통하여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하고 결과적으로 서로 양보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 여덟번째, 리더는 자신의 것을 동료들과 나누는 것을 통해 동료들로부터 존경심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아홉번째, 리더는 자신이 계획한 미래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사전에 이를 실험할 핵심 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 할지라도 사전준비 없이 진행하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열번째, 리더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 애정이 없이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열한번째, 리더는 술에 대한 철학을 생각하고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고, 해야 할 일이 다 끝나면 동료들과 함께 하면서 우의를 다질 수 있어야 한다. 열두번째, 리더는 지식과 정보를 나와 주요 이너서클만이 갖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특급 정보를 제외한 대부분을 함께 하는 동료들과 공유하는 것이 좋은가를 깊이 있게 고민하고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똑똑해져야 조직 또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세번째, 리더는 자신과 다른 사상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이와 관련, 정조는 불교와 도교, 서학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무조건 배척하던 그 시대에 성리학만이 세상을 움직이는 사상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다른 생각, 다른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만큼 사회는 풍요로워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 라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 2020-08-21 임정주
    나는 오를 땅만 산다-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옥탑방보보스의 토지투자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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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해야한다. 그래야 의식주를 해결하고 하고 싶은 활동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주식이든 펀드던 부동산이던 어딘가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고 자산을 축적하고 유지해야만 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바보가 현금으로 은행에 예금해둔 사람과 전세살이 하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현금으로만 갖고 있으면 나의 자산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투자 대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생소하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분야가 토지 토자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또한 정부의 주택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주택 구입의 부담이 커지다 보니 대안으로 토지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자는 말한다. 토지 투자가 어렵다고 하고 큰돈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돈이 묶인다고 하는데 모두 거짓말이라고 한다. 이책에서 소개하는 방식을 따라하고 거래사례를 습득하면 좋으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목차를 보면 뉴스분석을 제대로 하기, 시가지가 될 비시가지를 찾아라, 2번 타자를 노려라, 안 건강해지는 땅을 사라, 팔리는 땅, 안팔리는 땅 따로 있다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지투자를 풀어 나가고 있다. 우선 초보자가 토지투자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수많은 규제를 외우려고만 하는데 규제는 꼬 필요한 부분만 학습하고 실전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방식을 추천한다.그리고 초보자의 경우 땅값이 오르면 오르는대로 안오르면 안오르는대로 이유를 찾아 투자를 실행하지 못하는 데, 이런 투자결정 장애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한다. 토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뉴스를 잘 읽어애 한다는 것이다. 뉴스만 잘 읽어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한다. 토지투자를 쉽게하는 첫번째 비결은 뉴스 분석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발사업의 실현조건은 행정계획과 사업시행자이다. 특히나 사업시행자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에는 절대 투자하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오산과 파주 등 실제 사례를 소개하면서 사업시행자 공모를 하면서 사업시행자가 나타나면 그때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화성시 사례를 소개하면서 택지개발지구가 지정되면 반드시 교통이 따라오고 그 다음에 산업단지가 따라오는데 이들 세가지를 한세트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발호재가 있는 경우에는 발표시점이 아닌 실현시점에서 투자 적기를 찾으라고 한다. 두번째로는 시가지가 될 비시가지를 찾아라 인데 우선 보전임지나 공익용 산지와 같은 용지는 절대 사면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토지는 개발이 불능하기 때문이다. 투자할 때 관심응 가져야하는 땅은 생산녹지지역, 자연녹지지역, 생산관리지역, 계획관리지역, 취락지구, 자연취락지구, 주거개발진행지구 이다. 시가지가 될 첫번째 타깃은 계획관리지역이다.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찾았을 때 계획관리지역을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또한 생산녹지지역이나 자연녹지 지역이 일반주거지역이 되는 사례도 상당히 많으므로 이러한 지역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 비결은 2번 타자를 찾아라인데, 1번 타자인 개발 계획지는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2번 타자인 개발가능지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개발계획지에 대한 공고가 있으면 인근 개발 가능지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2번 타자에 대한 개발 계획 고시나 공고가 있기 4년전에 사야한다고 한다. 네번째 비결은 안건강해지는 땅을 사라인데, 이는 개발호재가 3년내에 실현되는 땅을 말한다. 안 건강해지는 땅은 굳이 팔려고 애쓰지 않아도 개발 호재가 실현되면서 3년 경과 시점에 자연스럽게 매각되는 땅으로 10년 걸리는 땅처럼 과실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건강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마지막으로 빌라를 지을 땅은 면적을 먼저 살펴야하는데 빌라에 대한 규제 때문에 땅이 너무 작아도 너무 커도 비효율 적이기 때문에 60~80평이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다가구 주택의 경우에는 50평이어도 괜찬다고 한다. 그리고 구도심에서는 전용주거지역보다 일반주거지역이 더 나은데 이는 일반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차이 나기 때문이다. 본서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토지투자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토지투자 초보자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는 책이다.
  • 2020-08-21 김재우
    룬샷-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를 승리로 이끄는 설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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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룬샷(loonshot) 이란? 가장 중요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룬샷으로부터 나온다. 룬샷은 종종 그 주창자가 미친자 취급을 받는, 많은 이들이 무시하는 아이디어다. 상전이(phase transition) 라는 과학적 원리를 팀이나 기업, 혹은 어떤 형태든 목적을 가진 집단의 행동에 적용해보면 룬샷을 더 빨리, 더 잘 키워내는 실용적 법칙을 도출할 수 있다. 구조를 설계하는 자가 지배한다 천재 기업가가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명품을 가지고 건설한 제국이 오랫동안 건재하면 그를 둘러싼 신화가 널리 퍼진다. 그러나 정말로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 우연의 설계자들은 그보다 덜 화려한 역할을 맡는다. 그들은 어느 한 룬샷을 열렬히 지지하기보다는 많은 룬샷을 육성할 수 있는 뛰어난 구조를 만든다. 그들은 예지력 있는 혁신가라기 보다는 세심한 정원사에 가깝다. 그들은 룬샷과 프랜차이즈 양쪽을 모두 잘 돌보며,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압도하지 못하게 한다.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고 지원하게 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다. 부시-베일리의 3가지 원칙 1) 룬샷을 만들어내는 그룹과 프랜차이즈를 이어가는 그룹을 분리하라. 2) 양쪽 그룹 사이에 프로젝트나 피드백이 수월하게 오가는 동적평형 상태를 조성하라. 3) 시스템 사고를 퍼뜨려라 세 번의 죽음 현실에서 아이디어는 조롱당하고 실험은 실패하며, 예산은 삭감되고, 훌륭한 사람이 말이 안되는 이유로 해고당한다. 이런 장벽과 차질은 자초한 것일 수도 외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바람 앞 등불 같은 룬샷을 보호하고 성장시켜야 한다는게 부시-베일리 시스템 이면에 자리한 핵심 목적이다. 룬샷이 바람 앞 등불처럼 얼마나 위태로운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또 최고의 아이디어가 그 자체의 탁월함 만으로 장벽을 뚫고 나오리라 생각한다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수도 있다. 프로젝트가 폐기될 수 있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 자금 지원이 줄어들 수도 있고, 경쟁자가 승리할 수도 있고, 시장이 변화하거나 핵심 인물이 떠날 수도 있다. 그러나 룬샷이 폐기되는 흔한 이유는 가짜 실패 때문이다. 가짜실패를 극복하는 방법 1) '프로젝트 수호자를 만들어라' 수호자는 단순한 홍보 역할을 넘어서,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전문가로, 예술가의 언어와 병사의 언어에 모두 능하기 때문에 양측을 한자리에 불러 모을 수 있다. 2) '호기심을 갖고 실패에 귀 기울이기' 3) '능동적으로 듣기' 방금들은 얘기를 그대로 따라 해서 내가 이해했다는 사실을 보여라 룬샷의 두가지 유형 1) 제품형 룬샷 : 제품 측면에서 놀라운 돌파구가 마련되는 것, 최종적으로 승리하기 전까지많은 사람들이 무시했던 기술, 사람들은 초기에는 절대로 성공 못 한다. 혹은 절대로 유행하지 못한다고 말한지만 결국은 성공하고 또 유행한다. 제품형 룬샷이 불러오는 죽음은 빠르고 극적인 경우가 많다 화려한 신기술이 나와서 이전에 . 있던 것을 대체하고, 챔피언이 나타나 창단 멤버가 무너지고 만다. 2) 전략형 룬샷 : 제품 측면에서 놀라운 돌파구가 마련되는 것, 새로운 기술의 개입 없이 사업을 하는 새로운 방식 혹은 기존 제품의 새로운 활용, 사람들은 초기에는 절대로 돈이 될 리없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돈이 된다. 전략형 룬샷이 불러오는 죽음은 이보다 점진적이고 눈에덜 띈다. 월마트가 소매시장을 점령하고 잡화점이 사라지는 데는 30년이 걸렸다. 모세의 함정 (Moses trap) 부시-베일리의 첫 번째 원칙 상분리를 이뤄낸 선지자가 새로운 아이디어의 심판자이자 배심원이 되는 순가 두 번째 원칙인 동적평형을 이루는데 실패하게 된다. 현장의 병사와 벤치의 예술가 사이에 오가는 균형 있는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통해 가장 유리한 룬샷을 고르는 게 아니라, 오직 신성한 리더의 뜻에 따라 아이디어가 정지될 때, 팀이나 기업은 함정에 빠진다. 리더는 보좌진을 승진시키고, 바다를 갈라 선택받은 룬샷을 위한 길을 낸다. 전지전능한 리더는 전략상의 이점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룬샷에 대한 애정에 따라 행동하기 시작한다. 모세의 함정 탈출하기 약한 고리는 아이디어의 공급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현장으로 이전하는 일이다. 이 약한 고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이나 문화가 아니라 구조다. 균형과 소통을 제대로 유지하려면 내부의 장벽을 극복하게 도와줄 손길이 필요하다. 어느 모세의 보좌진의 손길이 아니라 정원사의 손길처럼 부드러누 손길이 필요하다. 부시-베일리 원칙 다시 보기 1) 상태를 분리하라 – 예술가와 병사를 분리하라 2) 동적평형을 만들어 내라 – 예술가와 병사를 똑같이 사랑하라 3) 시스템 사고를 퍼뜨려라 – 조직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를 계속 질문하라.
  • 2020-08-21 임정주
    유럽 도시 기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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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있어 유럽 여행은 언제나 마음 속에 지니고 있는 로망이다. 물론 요즘 시대에 유럽여행 한번쯤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듯 싶다. 나 역시도 런던에서 4년여간 해외근무를 하면서 영국은 물론 유럽 대부분의 나라를 여행해 보았다. 이제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다시 또 훌적 유럽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유럽 도시 기행은 이러한 나의 마음을 일부나마 충족해 주는 좋은 책이다. 이책에서 다루고 있는 유럽도시는 그리스 아테네, 이태리 로마, 터키 이스탄불, 프랑스 파리 등 4개 주요 도시이다. 아테네를 빼고는 다녀온 곳이지만 여행은 다니는 사람이 보고싶은 곳만 보고 자기자신만의 세계관으로 보고 느끼는 것이라서 작가가 보는 도시는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되었다. 첫번째 도시는 먹지게 나이들 못한 미소년으로 표현한 아테네이다. 사람들이 이 도시에 가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고대 유적을 보기 위해서 인데, 고대 유적은 대부분 신타그마 광장에서 아크로폴리스 가는 길에 몰려 있다. 여기를 '과거의 공간'이라고 하고, 그 반대쪽 오모니아 광장 방면의 도심과 외곽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현재의 공간'이다. 중간지대라고 할 수 있는 신타그마 광장 부근과 플라카 지구는 과거와 현재가 뒤엉긴 '혼합공간'이다. 아크로폴리스에 대해서는 당시 아테네 시민들이 자기네가 믿는 신을 숭배하기 위해 먼곳에서 가져온 대리석으로 지은 집일뿐으로 부서지고 퇴락한 그 신전들은 감탄할 만한 예술 작품도 아니었으며 만든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읽어내기도 쉽지않았으며 그저 아테네 여행의 출발점일뿐이라는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 방문지는 서구문명의 슈퍼스타 파르테논이다.덩그러니 누더기처럼 기워 놓은 돌기등만 남아있는 파르테논 신전은 기구한 운명을 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민회를 열어 공적인 의사결정을 내렸던 이테네 민주주의의 무대였었고 자기 돈으로 무장한 남자들이 군사훈련을 한 연병장이기도 했던 아고라와 프닉스를 거쳐 아크로폴리스 박물관과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 돌아본다. 그리스의 역사와 소크라테스의 일화 등도 소개하면서 마지막으로는 아크로 폴리스 야경을 즐기면서 야경을 감상한다. 다음은 뜻밖의 발견을 허락하는 도시 로마이다. 로마는 무엇이 특별한가? 우선 예술적 기술적 수준이 높고 규모가 큰 고대 유적이 유럽의 어떤 도시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많다. 둘째, 세상에 하나뿐인 바티칸 교황청 덕분에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한 건축물과 에술품을 품고 있다. 세째, 19세기 후반 출현한 이탈리아 국가 수립의 역사를 들여다 볼 기회를 제공한다. 고대 유적 구경은 콜로세오에서 시작했다. 아테네의 슈퍼스타가 파르테논이라면 로마의 슈퍼스타는 콜로세오다. 그리고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을 지나 황궁터가 있는 필라티노 언던에 오른다. 언덕에서 보면 고대 로마 도심의 공간구조를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다. 고물상의 야적장 같은 포로 로마노, 세상 그무엇도 영속되지 않은을 거듭생각하게 만든다. 판테온을 거쳐 근대 이탈리아 통일의 역사를 새로 쓴 에마누엘 2세 기념관을 관람한다.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광장을 둘러본다. 다음날 바티칸 궁전을 돌아보며 바티칸의 역사를 언급하며 이방권을 사면서 체험한 이탈리아식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음식을 소개하며 마무리한다. 세번째는 단색에 가려진 무지개 이스탄불이다. 역사가 무려 2700년이나 되는 이스탄불의 최초 이름은 비잔티움이었고, 콘스탄티노플로 이름이 바뀐 4세기부터 15새기까지는 동로마제국의 수도 였으며, 그 다음 500년은 오스만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이었다. 오랜 세월 경제적 문화적 번영을 누렸던 이 도시는 20세기에 터키의 영토가 된 후 국제도시의 면모를 거의 다 잃고 말았다. 고대 그리스, 로마제국, 비잔틴 제국의 역사와 문화는 실종 되었고 그 때 만든 몇몇 건축물만 박제당한 공룡처럼 덩그러니 남아 있다. 처음 온 여행자는 대개 아야 소피아 박물관을 먼저 찾는다. 이 집을 깊이 들여다 보면 도시의 역사와 터키공화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토프카프 궁전과 돌마바흐체 궁전을 도면서 터키의 근대 역사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마지막으로는 케밥, 감자, 생선요리 등 터키ㅣ의 음식 소개로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인류문명의 최전선 파리이다. 지구촌의 문화도시 1번지로 뽑으라면 파리를 선택하겠다고 한다. 왜냐하면 파리는 에펠탑이 랜드마크 1번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생긴 철탑을 도시의 상징으로 만든 과정, 프랑스공화국의 정치체제, 파리시민들의 정신세계와 문화적 감각이 호모사피엔스가 도달한 문명의 최고봉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너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등에 대한 단상 등을 기술한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음식을 소개하면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 2020-08-20 이태경
    통섭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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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교수인 마이클 모부신이 수많은 시장의 사례와 통찰을 기반으로 집필한 에세이 같은 투자론 서적이다. 워렌버핏이나 찰리멍거와 같은 검증된 시장 투자자들의 조언과 투자 사례를 소개하면서 수많은 학문의 경계를 넘는 사례 중심의 통섭 (consilience)이 투자의사결정에서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 심리학, 사화과학, 자연과학, 공학, 경영학, 경제학, 통계학, 수학을 넘나드는 통섭적 사고와 수많은 시장피표들과 시장 신호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의사결정트리를 만들고 기대값에 근거한 투자 의사결정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더나은 확률적 투가결과를 가져옴을 언급한다. 38장에 달하는 방대한 논점과 수많은 사례들을 한권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압축적인 느낌이 있고 영문원서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압축된 문장이 깔끔하게 해석되지 않는 부분이 곳곳에 있지만 그래도 이 책은 투자자의 사고를 넓히고 수많은 사례를 인식할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다른 투자이론서나 파이낸스전공 서적을 능가하는 장점이 많이 발견된다. 경제학 분야에서 최근 가장 각광을 받으며 많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는 행동경제학과 행동심리학을 소개하면서 마이클 모부신은 대부분 투자자들이 손실회피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 수익을 놓치고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고 순간적 판단이 장기적 원칙을 지배하는 과정에서 수익보다는 손실을 보게 된다는 중요한 논점을 제공한다. 행동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인니넉 오류와 감정적 오류, 손실회피경향 등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하고 올바른 투자를 위해 장기적 원칙을 세우고 원칙과 과정을 중심으로 한 투자를 수행해야 한다고 마이클 모부신은 강조한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장기적 원칙에 입각한 과정 중심의 투자를 제안하는 것이다. 실제로 시장에서 본인의 투자능력을 과대평가 하여 기존 원칙을 벗어나 투자를 집행하면서 거대한 손실에 이르게 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 특히 시스템이 부재하고 장기적 투자 경험이 없는 영세한 자산운용기관이나 개인의 경우 축적된 데이터가 모자라고, 충분한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검증된 원칙을 만들기 어렵고, 원칙이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의사결정을 하게 되면 투자수익의 기대값이 낮아지게 된다. 원칙의 부재와 철학의 부재는 수익보다 손실로 가는 근본 원인이다. 마이클 모부신은 이 서적에서 매크로적인 투자원칙과 사례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적인 기업분석이나 인더스트리 센터에 대한 투자 사례들도 제시한다. 과학과 복잡계 이론에 대한 설명들, 찰리멍거의 격자 모형 등 매 챕터마다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중요한 논점들을 제시하고 관련된 풍부한 사례들을 제공한다. MBA과정의 투자론 과목에서 거의 한학기나 두과목 분량에 해당할 수 있는 수많은 투자 관련 내용들을 책 한권에 모두 넣으면서 내용이 매우 압축적이고 일반적이 독자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부분도 많아 보인다. 그러나 최근 테크몰로지 중심의 벤처 스타기업에 대한 분석 방법이나 관련 사례를 제시하는 부분에서 저자의 통찰력이 느껴지며 이 책이 매우 시장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게 된다. 과거 수십년간 시장의 기업가치평가기법으로 군림림해 왔던 DCF (현금흐름할인법)나 PER 등을 이용한 multiples comparison 투자법에 대하여 수정안이 필요함을 제시하며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기업들은 미래가치와 기술력이 반영되어야 함을 언급하고 있는 점은 매우 합리적인 언급이라 할 수 있다. 마이클 모부신은 무형자산과 미래가치에 대한 논의를 짧게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마이클 모부신이 말한대로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기반으로 한 다각적인 검토가 투자의사결정에서 성공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이는 길이다. 단기간 트레이더가 가격그래프만을 보고 트레이딩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3년 혹은 5년 장기간 투자원칙과 투자철학을 가지고 하는 투자의사결정이라면 의미있는 다양한 정보를 더 많이 확보할수록, 격자모형 내에서 기대값을 합리적으로 계산하고 다각도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 해볼수록 미약한 신호라도 의미있는 지표가 되고 새로운 흐름과 예상치 못한 결과를 일구어 낼 수 있다.
  • 2020-08-20 윤영삼
    유럽 도시 기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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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기회에 읽게 된 "유럽도시기행1" 또한 여느 세계 특정지역 여행과 관련된 책처럼 이번에도 무겁지 않은 주제의 책을 선택하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 중 하나였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약 25년전 대학 입학후 1학년 1학기에 부모님의 도움으로 약 3주간 다녀온 유럽배낭여행의 기억이 refresh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없지 않았다. 그 때에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하이델베르그,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로마,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갔었지만, 워낙 여행기간이 짧았고 철이 없던 시절이라 뭔가 implication을 얻지 못했던 것 같다. 하루하루 피곤해서 밤엔 곯아 떨어지고 너무 피곤하면 그 날의 주요 플랜을 미루고 한낮에도 풀밭에서 잠을 청했던 기억이 난다. 본 책의 제목인 "유럽도시기행 1"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유럽도시기행 2" 및 그 이후 버전도 출간되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되었고(머릿말에 "2"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빈, 체코의 프라하,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및 독일의 드레스덴이 다루어진다고 나온다), "1"에서는 그리스의 아테네, 이탈리아의 로마, 터키의 이스탄불 및 프랑스의 파리를 여행하면서 각각의 도시가 각기 다른 시대에 유럽의 문화수도 역할을 했고, 상기 네 도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이룩한 정치적, 사회적 및 문화적 성취가 인류문명 자체를 크게 바꾸었다는 내용이 언급된다. 나는 저자가 쓴 이 이야기가 상기 4개 도시 자체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첫번째 도시인 아테네는 철학과 민주주의가 탄생한 고대도시, 1,500년 망각의 세월을 건너 국민국가 그리스의 수도로, 비록 기운이 떨어지고 색은 바랬지만 내면의 기품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멋있게 나이들지 못한 미소년으로, 두번째 도시인 로마는, 이탈리아 최악의 도시라는 소단원으로 시작되었지만, 대단히 현명하거나 학식 있는 사람은 아니었으나 뛰어난 수완으로 돈과 명성을 얻었고 나름 인생의 맛과 멋도 알았던 빛바랜 명품 정장을 입고 다니는 전성기를 다 보내고 은퇴한 사업가로, 더불어 뜻밖의 발전을 허락하는 도시로 묘사되었다. 더불어, 세번째 도시인 이스탄불(과거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중심이었다)은, 다양성을 잃어버린 국제도시로 시작되어, 자신의 궁전에 유배당한 왕과 단색에 가려딘 무지개처럼 표현되었으며, 네번째 도시인 파리는, 초라한 변방에서 문명의 최전선으로 라는 소단원으로 시작되었고, 지구촌의 문화수도의 자격을 갖고 있는 인류문명의 최전선으로 묘사되었다. 이와 같은 것이 도시의 외면에 기초하여 저자 나름대로 구성된 context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상기의 context를 파악하기 위해 각각의 도시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history)과 그 도시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사람의 생애(story) 관련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공부하였다. 위와 같은 저자의 방문 도시의 text에 기반한 context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통해 - 저자인 "유시민" 전 장관의 말처럼 - 낯선 도시를 여행하는 이유로 제시한,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나 자신과 인간과 우리의 삶과 관련된 여러가지 감정을 맛보기 위해서 그 도시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상당한 공감을 느낀다. 특히, 저자는 text와 context를 구분해서 이야기했는데, 전자인 text는 그 도시가 품고 있는 건축물, 박물관, 길과 공원 및 도시의 모든 것을 의미하고, 후자인 context는 주어진 text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의미한다고 하였고, 즉, 그 도시의 건축물과 공간은 그것을 만든 사람의 생각, 감정, 욕망 및 그들이 처해 있었던 환경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그 정보가 context라는 것이다. 저자는 도시는 그저 그 자신만을 보여줄 뿐, 누가, 언제, 왜, 어떤 제약조건 하에서, 어떤 방법으로 만들었는지 살피지 않는 사람에게는 context 자체를 알려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는 주어진 text 하에서 그 text가 포함하고 있는 context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2020-08-20 이태경
    스킨 인 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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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심 니콜라스 탈렙의 책은 Black Swan과 Option Volatility에 관한 책 이후 세번째로 읽는 것이었다. Option Trader로 근무하던 시절 나심 탈렙의 Option관련 서적을 처음 보았는데, 매우 전문적인 파이낸스 전공 영문서적이었으나, 문단 중간중간 그 특유의 유머러스한 비판과 세상에 대한 냉소가 나타남을 느낄 수 있었다.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과 리스크의 본질에 관해 잘 설명된 블랙스완도 인상적이었고, 이번에 접한 Skin in the game도 저자의 연륜과 폭넓은 지식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었다. Skin in the Game에서는 미시경제학과 게임이론의 매우 기본적인 문제, 즉 역선택 (adverse selection) 과 정보의 비대칭성 (asymmetry of information)에 대하여 많은 역사적 사례들을 제시하며 그 해결책이 결국에는 정치인과 의사결정자들이 의사결정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즉 자신도 일부를 배팅하고 있어야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는 점을 설파한다. 본인의 이익이 걸려있지 않고, 책임을 적당히 지울 수 없는 구조에서는 절대로 의사결정자가 최선을 다하기 어렵고 결정이 실패로 이어지며 다수의 대중이 그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점은 매우 기본적인 미시경제학의 의사결정에 대한 기본이론이며 실무에서는 기업이 경영인에게 스탁옵션을 부여한다던지, 경영 실패에 대하여 보너스 축소를 적절히 연동시키는 등의 기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 성장하는 Private equity 분야에서는 General Partner가 Limited Partners의 자금을 받아서 투자 운용을 하다가 손실이 나면 이를 General Partner가 일부 본인의 보너스에서 차감하는 조항(clawback clause)을 적극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운용사가 자신의 피부를 자산운용에 넣고 리스크를 늘 느끼고 감지하며 리스크를 줄이도록 유인하는 정책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적인 리스크 분담 또는 자기 책임의 적정한 반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기업이나 정부, 국제기구가 너무 많아서 오늘도 매일 뉴스에는 잘못된 의사결정과 리스크관리 실패로 인한 엄청난 악영향이 서민들에게 미치는 내용이 나온다. 정치인이나 의사결정자가 무책임한 결정을 하고 떠나버리면 그만인 상황에서 다수의 무고한 사람들과 지구, 환경, 약소국 등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고 엄청난 비용을 부담하며 장기간 복구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역사는 늘 과오를 반복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개선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위험분담과 책임 명확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위기는 늘 지속되고 있다. 어느 역사학자의 말대로 인간의 무지함은 너무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된다. 선택과 책임의 불균형은 적절한 책임분담 메카니즘을 통해 수정되어야 하며 법규나 제도를 통해 계속 보완되어야 한다. Skin in the Game은 이 점들을 수많은 역사적 사례와 서양과 동양을 넘나드는 인문들의 예시를 통해 보여주고 많은 논제들을 증명하고 있다. 그의 담론은 지극히 경제학적인 사례나 금융시장의 이야기들 뿐만 아니라 중세시대의 종교문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적 사례들을 아우르며 너무나도 많은 사고의 접점을 제시한다. 그의 책을 읽으면 사고가 확장되는 느낌이며 더 많은 참고서적들을 보야야 할 듯한 충동이 생겨난다. 특히 역사서, 고대 철학과 과학에 대한 많은 서적들을 저자가 탐독하고 삶에ㅓ서 직접 검증한 내용들을 본인의 저서에 제시하고 있다. 때로는 지나치게 압축적인 사례의 제시와 영문서적의 압축된 문장을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더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지만 이런 부분들을 제외하면 이 책은 금융기관 종사자이건 일반인이나 학생이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 책은 Incerto 시리즈 중 마지만 서적으로서, 전작인 Fooled by randomness, The black swan, The bed of Procrustes, Antifragile에서 깊이 다루고 있는 부분을 건너 뛰거나 짧게 반복하고 책 마지막에 요약하는 장을 건너 뛰고 있는 점이 독해를 조금 어렵게 하는 부분일 수 있다.
  • 2020-08-20 박정원
    부자의 말센스(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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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란 정말 중요하다.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강점이 전달되기도 하고 그대로 묻히기조 하기 때문이다.. 우선 말에 센스가 있으려면, 생각과 관점이 변해야 하고, 아이디어가 변해야 하며, 콘셉트가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사실 주하효과에서 다루는 것들은 말에 담기는 부분도 있지만, 말에 담기지 않는 부분도 있다.. 주하효과라는 애칭을 얻기까지, 이론이 아닌 실전에 맞춤한 교육을 한다는 평가를 받기까지 나는 꽤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성장하며 느꼈던 결핍이 감사하게도 나의 말센스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누구너 살면서 원치 않는 상황에 놓일 때가 있다.. 그때 중요한 건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이다.. 단기적인 시선에서 장기적인 시선으로 옮겨 바라보면 우리의 고난은 반드시 언젠가 감동 있는 스토리가 되어줄것이다.. 고립된 인감으로 살지 않는 한 우리는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수많은 사람과 얽히고설켜 살아간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하거나 수강생이 겪은 사례를 통해 말센스가 무엇인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것이 내 삶을 어떻게바꿀수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했다.. 최근 유행한 바이러스 영향으로 언택트 사회로 방향이 전활될 것이라고 말한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필요한 물건은 온라인으로 주문해 택배로 받기 일쑤다.. 사람과 마주칠 일이 없으리 소통은 더 수월해질까?? 갈수록 늘어나는 비대면 문화 속에서도 말센스는 중요하다.. 얼마전 한 백화점이 손님이 줄자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채널"을 만들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40여 분 동안 약 1만여명의 소비자들이 의류몰에 접속했고, 10일간의 평균 매출에 맞먹는 매축을 단 몇 시간 만에 올리는 성공을 거뒀다.. 앞으로 더 확산될 비대면 방식에서조차도 사람들을 집중시키는 말센스와 제스처는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채팅창으로 올라오는 고객와의 소통을 잘 끌어내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전자상거래의 거인 "아마존"에서 젤라틴과 푸딩 부문 매출 1위를 찍은 한국인 대표의 비결 또한 다르지 않았다.. 그녀의 성공 전략은 손 글씨로 적은 엽서였다. 모든 제품에 대표가 직접 손으로 쓴 엽서를 넣었다..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감사 인사를 담았다.. 그 결과, 아날로그 감성이 듬뿍 담긴 손 글씨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달달하다"라는 후기를 끌어냈고 그때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미출 상승으로 이어졌다..직적 얼굴을 보고 소통하지 않는 언택트 사회에서도 말센스는 빛을 발해 더 큰 차이를 만들 것이다.. 현재까지 수많은 수강생들이 말센스 교육과 브랜딩, 마케팅 교육을 거쳐갔다..말센스는 타고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길러지는 것이다. 근육을 키우듯 갈고닦으면 말센스는 반드시 좋아진다..물론 교육한다고해서 모든 사람이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내 것으로 만들려면 단순히 듣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생동으로 옮겨야한다.. 그래서 나는 강의 때마다 익히고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말센스의 실천을 강조한 덕에 무수히 많은 분이 매출 규모나 성장에서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빚이 있는 상태에서 수업을 들었다가 직원 80명을 둔 몇백 억대 매출을 일으키는 회사의 CEO가 된 분, 퍼스널브랜딩을 통해 "평범한 부동산업"에서 "부동산 시행업체"로 성장해서 한달에 9억8천만원을 번 분도 있다.. 500개 지점 중에서 전국 매축 1등 지점의 주인공이 된 분, 회사에서 높은 관리자로 승진한 분, 월 순수익 2억 달성, 소소하계는 본인의 "신기록 갱신"까지... 소상공인으로서 대단한 성과들이다.. 이게 실화인가 싶을 만큼 기적같은 일이다. 그 비법이 뭐냐고 묻는다면, 바로 "남다른 콘셉트와 남다른 말센스"이다.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늘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반응하다. 신선한 곳이 있다면 더 많이 찾게 되고, 자연히 그쪽으로 관심이 쏠린다.. 남다른 말센스의 효과는 이미 검증되었다.. 실천하느냐 안 하느냐는 당신에게 달렸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가 꼭 돈을 많이 번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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