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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4 김가영
    엄마의 자존감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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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육이란 없는 것을 채워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미 안에 있는 그것을 행복하게 꺼내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엄마 노릇'이다." 엄마란 어떤 존재이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고민하던 찰라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김미경 강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동기부여되고 힘이 되는 순간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엄마의 자존감 공부'라는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내 고민들 속에서 이 책은 조금씩 나에게 답을 주었다. 이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가지고 그런것이 이루어 지도록 도와주는게 부모이고 엄마인건가 라는 막연한 생각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새로운 기준을 찾아가고 있는것 같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는 공부라는 '단칸방'만 있는 게 아니라 100개의 수많은 방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지는 못해도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고 자신만의 천재성을 찾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수 있었다." 라는 문구가 있었다.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교우관계도 좋다면 엄마의 자존감 공부는 별로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른들 말씀에 '자식농사' 쉬비 않다고 하시지 않던가. 자식농사는 평생이라고 한다. 평생 해야할 자식농사가 한해 잘 된 것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한해 망쳤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엄마의 자존감이다. 자존감 높은 엄마는 아이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줄 수 있다. 막연하게 괜찮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보는 프레임 자체를 바꿔버리는 것이다. 실제 김미경 강사는 아들이 자퇴하고 오후에 일어나서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잔소리를 속으로 삼키고 새벽에 들어오는 아들에게 맛있는 밥을 차려서 같이 먹어주었다. 왜? 아들은 나쁜 아이가 아니라 아픈 아이다. 그 생각을 잊지 않고 바라봐 주니 아이의 아픔이 낫고 있는게 느껴졌다고 한다. 아이가 가장 바닥에 내려가 있을때 엄마는 가장 높은 곳엣 내려다보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낮게 내려가 아이 밑에서 아이를 받쳐주며 함께 해준다면 아이는 다시 올라갈 힘을 얻게 된다. 최소한 자기 밑에 부모가 있기 때문이다. 엄마의 셈법을 가져라. '살다보면 자녀들 누구나 힘든 고비를 지나게 된다. 운명적으로 그 시기가 왔을 때 엄마는 기꺼이 아이들이 밟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당이 돼줘야 한다.' 엄마 딴에는 잘하려고 한건데 오히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적지 않다. ' 엄마의 가르침이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많은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지적 폭력'이 되기도 한다. 엄마의 얄팍한 지식으로 아이의 인정 욕구에 상처를 내는 지적 폭력, 그것은 아이에게 더이상 충고가 아니라 조롱일 뿐이다.' ' 모든 인간관계에서 제이 중요한 것은 '거리'다. 그건 부모와 자식 관계도 마찬가지다. 나이에 따라서 '적당한 거리'는 계속 달라지지만 분명한 건 서로의 반경과 공간을 침해하면 그 어떤 생명도 제대로 자랄 수 없다는 거시다. 둘 중 하나는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해서 병들기 쉽다.' ' 자녀 교육이란 합의하고 절충해나가는 것이지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뛰어야 하는 극기 훈련이 아니다. 내 재능, 내 꿈이 무엇인지 부딪치고 경험하면서 찾아내는 꿈의 여정에 선택과 걸러냄은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 기나긴 여정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솔직하게 대화하고 협상할 수 있는 멘토 같은 엄마다.' 이 문구가 참 와닿았다. 아이를 키울 때 항상 이런 부분들을 명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라는 이유로 아이를 가르치고 훈육하려고 드는게 아니라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살면서 좋은 일도 있고 안좋은 일도 있을때 언제든 옆에서 같이 든든하게 지켜주고 지탱할수 있는 힘을 주는 그런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하길 원한한다고 해서 자식이 내 맘대로 따라와 주는 것도 아니고, 자식의 잠재력과 능력은 무한하기 때문에 어떤 길을 가든지 그 길을 잘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게 엄마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였다. 김미경 강사님께 오늘도 감사하다.
  • 2020-09-03 정대형
    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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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적은 제목만 보면 부동산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기초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부동산 거래의 절세에 관한 서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부동산 기초지식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 부동산 거래 입문자들이 읽어도 부담이 없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말처럼 지식을 적절하게 시각화하여 전달력을 상당히 높인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책은 일반세금상식, 양도세 절세, 양도세 비과세, 양도세 중과세, 증여세 절세, 상속세 절세 총 6개의 영역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제1장 일반세금상식 편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세금상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부공동명의로 절세하는 방법, 종합소득, 금융소득 등의 소득세법 체계 개관, 양도세 등의 신고기한, 납부방법, 주의점 개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2장 양도세 절세에 대해서는 양도세 절세에 관한 기본 지식을 소개하고 양도세 관련 잘못 알고 있을 만한 내용들에 대한 주의점들을 항목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3장에서는 1주택.2주택 비과세 요건에 대한 기본개념과 주의사항을 케이스별로 나우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4장 양도세 중과세 부분에서는 다주택.비사업용토지 중과세의 판정 기준 등 기본 개념을 우선 설명한 뒤 중과세를 피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5장 증여세 절세 부분에서는 빠른 증여의 이점, 배우자 증여공제 등 증여공제 활용법, 어설픈 증여세 회피의 위험성 경고 등의 내용이 나옵니다. 제6장 상속세 절세는 우선 상속세 절세에 관한 몇 가지 기본원칙을 설명한 뒤 구체적인 케이스 별로 상속세를 합법적으로 줄이는 방법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이 책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기본 개념 설명에 충실합니다. 부동산 거래와 관련 과세는 실정법에 따라 행해지고, 법령은 어려운 전문용어로 가득하기 마련입니다. 가산세와 가산금, 입주권과 분양권처럼 비슷해 보이나 혼동할 수 있는 개념도 군데군데 설명해주고 있어 따로 인터넷 검색해가며 읽는 수고를 덜어주고 있습니다. 둘째, 지식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한 시각화가 매우 친절합니다. <김대표 Tip>과 같은 참고박스의 적절한 활용, 근거법 원문의 삽입 등 기업에서 일하시면서 읽기 좋은 보고서를 접해보신 분들은 그런 기분을 다시 살릴 수 있을 만한 훌륭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케이스 스터디식 제목 선정으로 필요하거나 호기심이 있는 항목을 우선 골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물론 내용은 케이스 스터디같은 구성이라기보다 기본 개념을 상술하는 교과서와 같은 내용이지만, 목차 자체는 FAQ와 유사하게 케이스별로 구성해서 발췌독하기 매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상당한 정확성을 기하면서도 부동산 관련 지식이 부족한 초보자들에게도 자상한 안내를 해주려고 많이 노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공을 들인 책은 읽으면서 지식습득 이외에도 설명하기 어려운 모종의 쾌감이 듭니다. 주거생활과 사망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이 반드시 거치는 과정인 만큼, 부동산 양도, 증여, 상속 역시 누구나 한번은 겪는 일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전형적인 불완전경쟁시장으로, 대체로 가액이 크고 거래마다의 특성이 있어서 생애소득이나 생애부에 대한 영향이 매우 크므로 관련 세제를 시간을 들여 반복학습해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은 우리 삶이 이처럼 필수적이고도 중요한 지식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시중에 범람하는 '자기는 부동산으로 돈 벌었을지 모르지만 전달력은 엉망인' 수많은 관련 서적 속에서도 차별적인 가치를 가지는 양서라고 평가하고 싶고 동료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 2020-09-03 박종두
    불평등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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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불평등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만들고 여러 사회문제를 일으키는지 그리고 이러한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윌킨슨과 피컷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The Spirit Level(평등이 답이다)" 을 통해 불평등이 온갖 사회문제들을 일으킨다는 문제를 제기하였고, 후속편인 이 책에서 사회역학, 진화심리학, 사회학 그리고 경제학 등 최신의 연구를 취합하여 불평등이 일으키는 문제들을 고발하고 그에 맞서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소득과 사회적 위치는 그 중요도가 증가하고 격차가 뚜렷해지면서 그 어느 떄보다 개인의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로 여겨진다. 사람들이 점점 더 지위로 서로를 판단하게 되면서 지위 서열의 각 단계는 한층 더 중요해졌다. 지위 격차의 영향이 증가할 떄 사회내에서 사회적 지위에 민감한 문제들이 악화되는 현상은 이미 일반화되고 있다. 이 책은 불평등이 인간의 가치와 자존감, 사람들이 서로에게 감정은 느끼는 방식, 나아가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면서 불평등이 인간의 사고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해 더 많은 건강문제와 사회문제로 이어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책에서 사회의 '수직적 불평등'에 초점을 맞춘다. 물질적 차이가 상류층부터 하류층까지, 그리고 사회적 위계 및 지위에 영향을 미쳐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가치를 매기도록 유도하고 자신감이나 자기회의와 같은 개인적 감정까지 좌우하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모든 불평등의 경험에서 핵심이 되는 지배와 종속과정에 대해 을 설명하고 있다. 현재 부유한 선진국은 '사회적 평가 위협(social evaluative threat)'이라는 문제가 개인들의 삶의 질과 인생 경험에 대단히 심각한 부담을 주는 사회다. 이로 인한 비용은 스트레스와 불안, 그리고 우울증의 증가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의 악화, 불안감을 조절히 위한 작은 음주와 약물 남용,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립감과 고독감을 느끼게 하는 친밀한 공체 생활의 상실이라는 면에서 측정할 수 있다. 경제성장으로 전례없이 사치와 안락을 누리게 됐지만 역설적으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불안 수준은 감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타인이 자신을 생각할지에 대한 걱정은 흑히 사회적 지위에 대한 판단과 불안감이 서로 강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데 있다. 우정은 쌍방의 노력이 필요한 관계이다. 친구의 유무는 사회적 만남을 얼마나 편안하게 여기는지 혹은 어렵게 여기는지를 어느 정도 반영하기도 하지만 친구가 있으면 자기효능감과 자신감이 증가한다. 결국 소외감을 느낀다면 자신감을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건강하고 행복하려면 우정과 바람직한 사회적 만남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사람들은 서로 자주 만나기를 꺼린다.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사회 불안을가장 극심하게 경험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대다수 사람들의 삶의 질까지 개선될 것이다. 사회가 더 평등하다는 것이 개인의 가치 인식에 차이가 적다는 뜻이라면 사람들은 평등도가 높을 떄 더욱 평등한 사회에서 서로 더 쉽게어울릴 수 있을 것이다. 위계가 뚜렷한 사회일수록 가치나 유용성이 타고난 차이에 따라 사람들의 서열이 매겨진다는 생각이 더 강하고 자존감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크다는 것이다. 사회적 비교가 더 만연할수록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한다. 불평등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부여하는 차등적 가치와 타인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라는 걱정이 핵심이자만, 불평등이 발생하기 시작한 시기는 비교적 최근인 농경시대 초반이었다. 거의 모든 위계적인 사회에서 사람들 사이에 알아가고 관계를 맺는 방식에는 인간마다 개인적 가치가 다르다는 생각뿐만 아니라 그 가치에 따라 맨 위에서 가장 아래, 가장 유능한 사람부터 가장 무능한 사람, 가장 존경받는 사람부터 가장 명시받는 사람순으로 순위가 매겨져 있다는 가정이 만연해 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해 불안이 증가하는 현상은 이제 사람들이 정착 공동체 안에서 평생 자기를 알아온 사람들과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현대인은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비교적 낯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좋든 싫든 타인이 평생 축적한 나에 관한 지식을 통해 나의 정체성을 결정하거나 유지하거나 때로는 인정하지도 않는다. 그 결과 우리의 자아상은 자리를 잘 잡지 못하고 기복이 심하며 일시적인 기분에 휘둘리기 쉽다. 사회에서 남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한 위치를 어떻게 이해하고 경험하는지는 사람들이 주로 자신(또는 가까운 조상들)이 태어났을 때 속한계급이나 신분에 그대로 머무르든지 아니면 사회적 위치가 바뀔 수 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생득적(ascribed) 과 성취적(achieved) 사회계급을 구별하는 차이이다. 현대 시장민주주의 사회는 '능력주의' 사회이고 계급 위치가 능력을 반영한다는 믿음은 신분 차이가 정당화되는 사회가 어떤 의미에서 공정하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그 결과 낮은 사회적 지위는 한층 더 개인의 무능과 실패를 의미하는 표식으로 간주된다. 이는 사회적 위치(social position)를 근거로 사람의 능력과 지성을 판단함으로써 낮은 사회적 지위를 더욱 더 비하하는 광범위한 경향을 강화시킨다. 더욱이 이런 경향은 타인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국한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지성과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거나 꺽기도 한다. 소득과 자산 격차의 정도는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틀이다. 소득 격차가 클 수록 지위 격차가 더 두르러지고 극심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부유할수록 남들보다 우월하고 뛰어나다고 여기는 경향도 나타난다. 불평등이 커질수록 돈이 지위를 얻는 핵심 요소이자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더욱 중요해 진다. 거의 모든 사회에서 물질적 차이는 지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오늘날 부유한 시장사회에서는 내가 어떨게 보이는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영향을 미치려고 할 때, 돈이 얼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궅이 숨기려 하지 않는다. 집과 자동차, 휴가, 의류 및 전자제품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지위를 나타내는 명백한 포장중 지출과 무관한 것은 거의 없다. 또 그런 포장은 비싸보일수록 그 목적에 잘 부합한다. 권력이 중요한 이유는 권력이 모든 필수품과 쾌락, 생활편의 시설을 언제든지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데 있다. 1장 자기회의 빈부간 소득 격차가 큰 국가에 사는 사람일수록 지위 불안을 겪기 쉽다. 개인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불평등한 사회에 사는 사람일수록남들이 자기를 어떵게 보고 판단할지를 더 많이 걱정하게 된다. 불평등이 클수록 최상층에 있는 사람은 대단히 중요하고 최하층에 가까운 사람은 거의 무가치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거의 필연적으로 증가한다. 그 결과 지위로 상대를 판단하는 경우가 늘고 타인이 내가 어느 계층에 속한다고 생각할지를 더 걱정하게 된다 2장 과대망상 지위불안과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사회생활을 그만두고 그 대신 자기회의를 숨기려는 명백한 의도로 자기 자신을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 개인의 능력과 성취에 대한 겸손은 자기애와 자기 고양(self enhancement) 혹은 자기홍보(self promotion)로 대체되기 쉽다. 불평등과 함께 자기애와 자기강화(self aggrandizement) 경향이 증가하게 된다. 3장 가짜 해결책, 중독 높은 불안수준에 대처하고자 사람들은 술과 마약, 각종 처방 향정신성 의약품에 의존한다. 소비주의도 사회불안과 지위 불안을 저지하는 방어벽 역할 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평가 위협'이 고조된다는 말은 외모가 더 중요해진다는 뜻이므로 긍정적인 인상을 꾸며내기 위해 소비에 빠져들게 된다 4장 인간의 조건 행복하려면 타인이 나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타인은 각종 도움과 협력, 자원을 제공하는 크나 큰 원천이 될 수도 있는 반면, 각종 생활필수품을 두고 다투는 무시무시한 적수이자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떄문이다. 5장 능력주의에 대한 오해 사람은 유전적으로 지능과 능력에 상당한 차이를 지니고 있으며 이 차이가 사회적 서열을 결정한다는 믿음은 진실과 거의 정반대다. 능력의 차이가 지위를 결정하기 보다 서열내에 있는 개인의 위치로부터 사회적 지위가 비롯된다. 6장 계급 행동 계급간 문화적 차이라는 특징은 주로 지위를 판별하기 위해, 오로지 누구를 비하하고 배제할 수 있는지 확인할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쟁점을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의 핵심은 이를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7장/8장 앞으로 나아갈 길 : 대전환, 왜 지금인가? 소득과 계급, 권력 측면에서 근본적인 평등주의를 촉진하고 불안과 자기회의라는 격하고, 비생산적인 감정을 더는 만들어 내지 않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불평등의 혁신적인 감소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결합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불평등이 지속 가능성에 침해하듯이 보다 많은 평등은 지구 대기의 경계층 내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행복의 원천으로 간주된 물질중심주의를 인간의 사회성과 좀 더 본질적으로 일치시키는 삶의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약간의 소득 재분배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더 높은 삶의 질을 창출하는 사회관계의 구조 속으로 깊숙이 평등을 새겨 넣음으로써 평등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 현대사회의 사람들은 부족한 자신감과 사회적 안락을 되찾을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지위를 높이거나 학벌을 쌓거나 재산을 부리고 성공하나 더 흥미진진하고 부러움을 살만한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일상 생활에서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민감성이 빈번하고 강하게 유발되어 극도로 비생산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너무 커서 사소한 비판에도 자주 방어적으로 반응한다. 심지어 사회적 상호작용에 신경을 곤두세운 나머지 스스로고립을 택하기도 한다, 불안감을 숨기려고 지위를 과시하는 욕망의 징후들도 끊임없이 나타난다. 만연한 불안감과 자신감의 부족은 행복수준과 삶의 질을 어쩌면 가장 결정적으로 제한하는 수위에 이르렀는지도 모른다. 이에 대한 해답은 사회에 악역향을 끼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 2020-09-03 박종두
    색채와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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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저가가 미술치료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학문적 노력을 바탕으로 색채학과 색채심리 및 실제 사례등을 통해 미술치료를 실제에 적용한 방법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 색채학 1) 색의 역사 원시시대 색채는 황토색 등의 자연색으로 주술이나 종교적인 이유로만 사용되었고, 고대 이집트문명의 색채는 흑, 청, 녹(활력), 적(악마),황, 백(기쁨/재생) 등 다양한 색 재료로써 화려한 색채 문화의 막을 열었으며 활력(녹), 악마(적), 기쁨/재생(백) 등 각 색마다 특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르네상스이후 레오나드 다빈치는 최초로 빛에 대한 지식을 색채에 적용해 작품을 창조하였으며, 이후 유화 안료라는 새로운 소재의 개발을 통해 다양한 색채의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18세기초 로코코 양식은 화려한 색채, 섬세한 장식, 사치스러운 성격을 지난 귀족예술이었으며, 18-19세기 중반에는 온화한 색조와는 반대되는 색채 조화로 동적인 리듬을 통해 인간의 주관적인 감정을 중시한 낭만주의가 탄생했다. 1890년부터 1910년까지 새로운 예술을 의미하는 아르누보는 환하고 연한 파스텔 계통의 부드러운 생조로 유행하였다. 19세기 중반이후 사실주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재현한다는 것 떄문에 무거운 톤의 색채가 주를 이룬 사조하고 볼 수 있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초 인상주의(고갱)는 회화에 새로운 개념인 빛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색채, 색조 질감 자체에 관심을 두었다. 이들은 색을 배색하거나 색체를 소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변화와 색 자체가 갖고 있는 느낌을 그대로 주제로 사용하였다. 20세기초 야수파(마티스)는 원색의 대담한 사용과 단순화한 형태, 자유로운 붓놀림 등을 통해 주관적 감정을 표현이 특징이다. 입체파(브라크, 피카소)는 모든 물체를 입장체, 원통형 가장자리가 날카롭게 드러나 평면과 단면으로 형태를 합성하고 분할하여 표현하였으며, 색상대비와 명도대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후 표현주의(뭉크, 샤갈), 순수한 조형의 요소와 원리를 이용한 추상미술(몬드리안, 칸딘스키)은 색채의 단순함이 극에 달하였다. 이후 기존의 모든 가치체계를 파괴한다는 과격한 운동인 다다운동은 오늘날의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미술로 이어지고 있다 2) 색의 개념 등 색은 일반적으로 빛과 같은 자연과학적 개념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색채, 색조 혹은 색상과 같은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색채는 물체의 표면을 지각하는 것을 수반하며 심리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색상이란 다른 색상과 구별되는 색채의 종류를 말하는 것이다. 색조는 톤의 개념으로 빛깔의 강하고 약하거나 짙고 엷은 정도의 차이를 말하며 색채의 지각은 물체가 빛을 만나 흡수, 반사, 산란하는 현상에 의해 물체 고유의 색을 발하는 것이다. 2. 색채심리 색은 눈이라는 감각기관을 통해서 확인되는 물질세계의 사물을 보는 물리적인 것과 인간이 느끼는 심리적인 면을 동시에 경험한다. 색채심리는 이런한 색 환경에 대한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을 다루는 것이다. 색에서 인간이 심리적으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색에는 색상, 명도, 채도 등의 속성과 대비와 조화, 동화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색채를 통해서 따뜻하거나 차다고 느끼는 온도감은 색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색은 빛의 반사정도에 따라 열을 흡수하여 보존한다. 밝은 색은 많은 빛을 반사하며 어두운 색은 적은 빛을 반사한다. 난색계열이 따뜻하다고 느끼는 이유 역시 여름에 작열하는 태양, 불 등에서 연상된 색채이기도 하지만 물리적으로도 가장 긴 파장의 열감이 우리 몸에 깊숙이 전해지면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온을 돌게하는 가온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한색계열린 파란색은 시원한 바다나 푸른 하늘이 연상되어 시원하거나 찬 느낌을 갖기도 하지만 반사하는 빛의 양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다. 온도감을 느끼는 색상은 크게 빨간색 계통과 파란색 계통의 색상으로 나눠지는데 빨간색 계통을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난색, 파란색 계통의 색상은 차갑게 느껴진다고 한색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채도나 명도가 높은 난색계열인 경우 신체를 기능적으로 촉진해 맥박을 증가시키고 내분비 작용을 활발하게 해 줌으로써 심리적으로 흥분감을 유도한다. 반면 채도나 명도가 낮은 한색계열의 경우는 심리적으로 진정, 혹은 안정감을 느낀다. 색상이 난색과 한색이 같이 있는 경우는 난색 쪽이 앞으로 진출해 보이지만 같은 난색끼리의 경우는 밝은 색이 어두운 색보다 더 앞으로 진출해 보이며 이러한 느낌의 색채들은 팽창이나 수축과도 연관을 가지고 있어 실제의 면적보다 크게 보이거나 작게 느껴지기도 한다. 명도가 높은 유채색이거나 무채색은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주며 명도가 낮은 저명도의 어두운 색상은 무거운 중량감을 느끼게 한다. 이 이외에 색채에 따라 단단하여 강하거나 부드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시간을 길게 또는 빠르게 느껴지게도 하며 속도의 빠르기, 면적의 크기, 화려함과 순수함 등을 느끼게 한다. 색채는 인간과 밀접하게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에서부터 사람의 감정이나 생활공간, 건강, 심지어 행동 등에 이르기까지 미치는 영향은 그 범위가 넓고 다양하다. 만케의 색채 경험 피라미드 6단계에 의하면 제일 바탕이 되는 1단계는 색자극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 2단계는 집단 무의식, 3단계는 의식적 상징화(연상), 4단계는 문화적 영화과 매너리즘, 5단계는 시대사조, 패션, 스타일의 경향, 6단계는 개인적 관계로 인식되어 인간이 느끼는 색의 체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3. 색채의 상징과 연상 색채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 이미 의미화 되어 있어, 이미지와 그 색이 갖는 의미 즉 관념은 하나로 결합되어 색채를 지각하기 이전에 어느정도 일반성과 보편성을 갖고 있다. 빨강은 인간이 가장 처음으로 인식하는 최초의 색이면서 고대시대부터 자연발생적인원시적 상징으로 생명력과 관련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빨강은 공격, 죽음, 전쟁 등에서부터 사랑, 에너지, 희생, 헌신 등 범위 다양하고 다층적이다. 노랑의 이미지는 태양, 황금, 신의 힘, 지혜, 지능, 생명의 질료, 부, 낙천적, 행복, 즐거움 등에서부터 시기, 질투, 불안정, 배반, 욕망 등 그 범위가 다양하다. 파랑은 왕권, 귀족, 신의, 진실, 지성, 계시, 충성, 아량, 사려 깊음, 경건, 평안, 명상, 평화, 신뢰, 용기, 신선함, 신비로움 등과 수동적, 조용함, 마리아의 색, 심해의 색, 하늘에 속하는 영적 존재의 색, 무한한 공간의 색,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의 상징인 우울함, 악마, 지하의 세계, 어움의 색, 노동자의 색 등 상징의 의미가 넓고 다양하다. 흰색은 생명력, 재생, 부활, 깨끗함, 결백, 빛, 자유, 신성함, 순결, 성실, 무구, 청순, 순수, 믿음, 평화, 행복, 영적인 권위, 초월적인 완전성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여성스럽고, 고귀하고, 연약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신분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다. 또한 삶의 경험과 지혜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검정은 인간이 인식한 최초의 색이며 밤과 어둠, 죽음, 절망, 슬픔, 악, 두려움, 공포, 저항, 분노, 사회반항과 같은 부정적인 이지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죽음 뒤에 오는 생명의 시작인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고급스러움, 모던, 세련, 권위와 위엄, 관능, 풍작을 약속하는 검은 비구름과 비옥한 토양을 뜻하는 긍정적인 이지지의 상징으로서 감정적으로 다양하고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종종 미술관이나 전시회 등에서 다른 사람의 그림을 볼 때마다 항상 그림의 제목과 그림 전체가 풍기는 색감을 보면서 화가는 어떠한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이 그림에서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 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전체 내용이 일반적인 색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는 못했다. 다만 색채와 각각의 색이 같고 있은 심리적 의미등에 대해 기본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명화가의 그림에 대한 색채와 상징적 이미지를 설명한 책들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2020-09-02 문대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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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경제 예찬? 새로운 부획득의 기회로 긍정의 내용이 큰 틀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부획득기회보다는 인간의 욕심의 절제, 이를 제대로 못할시는(역사적으로 볼 때 인간 본성이나 인간구성의 사회적 본질로는 자연적으로는절대 실현 불가능할 것이다) 국가의 부의 강제적 불평등해소가 답이라 생각한다. 공유경제는 또 하나의 기회를 주는 것이지 결코 평준화의 방법은 아닐 것이다. 이책의 주요 모델은 에어비앤비와 우버이다. 향후의 산업은 기존 기업위주에서 구성원 각자가 자유롭게 참여시간과 정도를 조율할 수 있는 구조로 재편 될것으로 제시 하고 있다. 이 책은 서두에 공유경제를 대중 자본주의로도 명명하였다. 이는 1.시장 기반성, 2.고효율적 자본이용, 3.중앙 집중적 조직이나 위계조직이 아닌 대중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4.사적인 일과 직업적 업무의 경계 모호화, 5.정규직과 임시직, 종속적 고용과 독립적 고용, 일과 여가 활동 등등 간의 경계 모호. 정도로 정의된다. 다양한 경제 패러다임 형성에 기여한 범용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구별해주는 세가지 기본요소로, 첫째 사물의 정보화, 특히 디지털 정보화. 둘째 디지털 장비의 소형화 그리고 하드웨어 용량, 주파수 대역폭, 저장능력 등의 지속적인 향상. 세째 프로그래밍의 지속적 향상이 있다. 이상의 디지털 요소에서 비롯된 다양한 결과물 가운데 특히 대중 자본주의, 즉 공유경제 출현의 결정적 요소는 다음의 네 가지 현상으로 정리 할 수 있다. 1. 디지털의 소비자화로 상업용 버전의 개인소비자용 개조가 아닌 소비자용 선개발이다. 오늘날 IT사업을 이끄는 동력은 개인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개발한 제품에서 비롯된다. 2. 사물 인터넷, 3D 프린팅과 적층 가공 등 현실 세계의 디지털화이다. 3.분산형 P2P와 블록체인으로 탈중앙적 색인 접근법을 사용하는 P2P, 그리고 P2P기술, 암호화 기술, 새로운 인센티브 시스템 등을 접목한 비트코인으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토대로 분산된 검증 네트워크의 역할을 하는 대중을 활용해 제3자의 중개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P2P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됨 ) 4.신뢰의 디지털화로 신뢰는 다른사람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알기 전에 일단 협력부터 하려는 의지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공유경제에 대한 사회경제적 동인은 그간 소유 경제로 대표되는 경제 페러다임과 구별되게 미래 환경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최소한 이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행동을 촉진한다는 측면에서 인류를 위한 매력적인 대안이라 할수 잏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재앙적 사태를 적시에 막아낼 유일한 대안은 공유경제 패러다임뿐이라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대중자본주의 확산에 따른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일반적 수준의 경제적 영향 중 대표적인 네가지 효과로는 1.자본의 물리적인 증가는 없으나 자본의 영향력은 증대시켰다는 것이다. 유휴 객실과 자동차 등이 예이다. 2. 규모의 경제와 지역적 네트워크 효과이다. 3.다양성의 증가 즉 소비의 증가이다. 제공 제품이나 서비스의 다야화로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4.기회의 민주화이다. 노동자가 소유자 또는 투자자가 되는 길을 가로막아왔던 전통적인 게이트키핑(뉴스 결정권자가 뉴스를 취사 선택하는 일이나 그 과정을 뜻하는 말로, 기회를 차단한다는 의미로도 쓰임) 기제가 느슨해졌다. 이번의 공유경제 역시 기존의 지나가는 유행이나 괴도기적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지는 않을 거라는 주장이 담겨져 있다. 현재의 유휴자원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100%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추세는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모든 것이 과도기적인 현 상황에서 부담스러운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인간성 변화에 대한 고찰없이 그저 경제와 사회 환경만 변화한다 한들 기존의 부조리와 불합리가 개선되지는 않으리. 지금까지의 교육환경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답답한 마음으로 정독하였다. 기업과 그속의 부속으로 적합화 시키기 위한 것을 중점으로 가르치는 현 교육시스템과 환경. 그리고 오직 인류의 번영만을 추구하는 자연의 보전은 안중에 없고 편의와 발전 만을 누리고자하는 인간의 욕구충족주의, 지속성장과 수익 만을 추구하는 경제논리. 이 모든것이 우선 정정되어야 진정한 공유의 결과가 도출 되지 않을까?
  • 2020-09-02 김희주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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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풀니스는 사실을 바탕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오해를 효과적으로 꿰뚫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의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의사이자 통계학 분야의 석학으로 오해와 편견을 넘어 사실을 토대로 한 세계관을 키우고 이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노력해왔다. 그는 의사로 활동하며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편견을 목도 하였고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보건 교수로 근무하는 동안 경제발전, 농업, 가난 사이의 연관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이 책의 서두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총 13개의 질문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묻는 객관식 문제이다. 예를 들면, 문제 3.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A) 거의 2배로 늘었다 B) 거의 같다 C)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해당 문제의 답은 C)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이다. 저자는 이 정답률을 국가별로 보여준다.놀라운 점은 해당 문제의 정답률은 확률적으로 33% 이상이 적정함에도 불구하고 총 정답률은 5%, 가장 많이 맞춘 국가의 정답률은 25%(스웨덴), 적은 경우는 2%(헝가리)로 그보다 현저히 낮다. 저자가 세상을 이해하는지 테스트하고자 낸 대다수의 문제는 정답률이 33% 이하였으며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문제를 푸는 사람들의 교육수준, 성별 등과는 큰 관련이 없었다. 이는 인간은 본능에 의하여 어떤 현상에 대한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비합리적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극적인 세계관은 뇌의 작동방식에 기인한다. 인간의 뇌는 수백만 년간 진화를 거치면서 위급 상황에서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깊이 생각하지 않고 속단하는 경향성이 생겼다. 저자는 이러한 극적인 세계관을 인식하게 되는 원인을 제시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해당 방법을 통해 보다 극적인 세계관을 극복하고 보다 사실에 충실하게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의 주요 내용은 비합리적 인지방식 10가지를 챕터별로 서술하고, 이러한 본능에서 탈피하기 위한 해결책도 함께 제시한다. 그 중 인상깊었던 것은 1장의 간극본능으로 어떠한 현상을 과도하게 극적으로 나누어 보는것이다. 가장 일반적인 예로 사람들은 세계를 선진국, 개발도상국으로 나누어 인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크게 단순하게 나누어 지는 것이 아니며 생활 방식에 따라 크게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생활방식은 국가적 차이보다 소득 수준에 따라 결정 될 떄가 많다.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그 간극 사이에 사실 인구 대다수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본능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현상을 바라볼 때, 평균끼리 비교하기보다는 두 집단의 분산으로 비교를 할 것, 늘 극단 비교 사이 중간에 위치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다수를 보는 방법 등을 저자는 추천하고 있다. 또다른 흥미로운 본능은 운명 본능 이라는 것이다. 1단계 인구가 대부분인 나라에서 아프리카 등 3, 4단계 생활수준의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나라를 볼때 그 나라의 국민성이나 기질 탓으로 원인을 돌리며, 그들이 이렇게 못사는 것은 운명탓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가난하게 살도록 타고나는 운명을 가진 나라는 없다. 소득수준, 기질이 바뀐 국가는 무수히 많으며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된다. 자칭 선진국으로 일컬어지는 나라들의 경제성장률이 아시아쪽 대륙에 뒤쳐진지는 오래되었다. 많은 것이 변화가 느린 탓에 늘 똑같이 보일 수 있으나, 사소하고 느린 변화라도 조금씩 쌓이면 큰 변화가 될 수 있고 미래의 경제는 현재 발전하고 있는 국가들에 달려있을 것이다. 지식의 유통기한은 짧기 때문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세상에 일어나는 변화들을 관찰하고, 더 윗세대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정 본능, 직선 본능, 공포 본능, 크기 본능, 일반화 본능, 단일 관점 본능, 비난 본능, 다급함 본능 등이 사실 충실성을 제한하는 본능으로 지목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각각의 본능들이 심하게 발현되지 않더라도 미약하게나마 인간 기저에 깔려있는 심리라 읽으면서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당연시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한번 돌아보며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관점이란 어떠한 것인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 2020-09-01 황찬주
    나는 오를 땅만 산다-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옥탑방보보스의 토지투자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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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에도 오를 땅은 오른다” 매입한 땅을 6일 만에 차익을 남겨 되팔고 오를 땅에만 척척 투자하는 옥탑방보보스의 비결 경기가 아무리 하향세더라도 역이 개통할 곳은 개통하고, 개발이 될 곳은 개발이 이루어진다. 오를 땅은 결국에 오르는 것이다. 핵심은 가치가 오르는 토지를 미리 알아보는 기술과 안목이다. 이것만 알면 토지투자는 돈이 많이 들지도, 수익을 얻기까지 오래 걸리지도, 어렵지도 않다. 빠숑, 홍춘욱, 붇옹산, 고상철이 추천하는 오르는 땅만 골라내는 토지투자 A to Z 옥탑방보보스 김종율은 철저하게 사례를 통해서 접근한다. 허황된 예측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사례를 통해 접근함으로써 어떤 땅이 가치가 오르는지, 땅의 가치가 오르는 패턴을 알려준다. 패턴을 알면 돈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내년에는 어디가 오를 것이다, 어디만 투자하면 돈을 번다는 식의 이야기가 많지만 위험 요소가 많다. 특정 지역이 오른다 해도 다 오르는 것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오르는 곳은 따로 있다. 그걸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해서 미리 알아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불황에도 오르는 땅은 오른다. 김종율이 전하는 ‘오르는 땅 보는 법’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토지를 보게 되고 성공하는 토지투자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들어가기 전에: 토지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첫걸음 프롤로그: 부동산 경기에 신경 안 쓰고 돈 벌고 싶은 당신에게 1장. 초보자가 토지투자를 어려워하는 이유 01 규제를 외우는 것이 문제다 02 올라도 못 사고 오르지 않아도 못 사고 03 뉴스만 잘 읽어도 절반은 성공 04 토지투자는 운이 따라야 성공한다? 05 공부법만 바꿔도 토지투자가 쉬워진다 2장. 뉴스 분석 제대로 하기: 토지투자를 쉽게 만드는 첫 번째 비결 01 공법 이야기는 치우고 뉴스부터 읽어라 02 뉴스 읽을 때 시행자를 염두에 둬라 03 뉴스 읽기부터 토지 낙찰까지 따라잡기 04 ‘택지개발지구취소’ 뉴스만 잘 읽어도 연봉이 나온다 05 개발호재, 발표 시점 아닌 실현 시점에서 투자 적기를 찾아라 06 투자뉴스, 누가 주도하는지 알아야 한다 3장. 시가지가 될 비시가지를 찾아라: 토지투자를 쉽게 만드는 두 번째 비결 01 개발 불능지를 사면 절대 안 된다 02 비시가지가 시가지가 되는 유형 03 계획관리지역이 일반주거지역이 되는 사례 04 녹지지역이 일반주거지역이 되는 사례 05 용도 변경이 되는 일반 주거지역 4장. 2번 타자를 노려라!: 토지투자를 쉽게 만드는 세 번째 비결 01 ‘공포의 2번 타자’는 누구인가 02 1번 타자가 치고 나가면 2번 타자 차례가 반드시 온다 03 2번 타자는 얼마든지 많다, 2번 타자를 찾아서 5장. 안 건강해지는 땅을 사라: 토지투자를 쉽게 만드는 네 번째 비결 01 토지투자 잘못해서 뜻밖에 건강해지는 경우 02 토지투자하고 건강해지지 않으려면 03 손해나지 않는 투자하기 싫다면 6장. 팔리는 땅, 개발되는 땅은 따로 있다: 쉽게 배워서 바로 써먹는 토지투자의 기술 01 빌라 지을 땅은 면적을 잘 살펴야 02 다가구주택을 지을 땅은 50평이어도 괜찮다 03 전용주거지역투자 시 꼭 알아...(하략) 사실 주택투자가 자전거라면, 토지투자는 오토바이와 같은 것이다. 자전거는 배우기가 훨씬 쉽지만 속도가 붙어도 꾸준히 발로 페달을 밟아야 넘어지지 않고 나아간다. 반면 오토바이는 배우기가 훨씬 어렵지만 일단 기술을 익히면 손목을 조금 움직여 엑셀 레버를 당겨 더 빠른 속도로 나아갈 수 있다. 그뿐 아니다. 자전거 같은 주택투자는 어느 날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는 오르막길을 만나면 더 나아가기 어렵지만, 오토바이 같은 토지투자는 오르막길을 만나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프롤로그. 부동산 경기에 신경 안 쓰고 돈 벌고 싶은 당신에게_12~13쪽 토지투자는 대단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사례는 2010년부터 내가 직접 투자한 것들로, 그때는 수도권 주택 경기가 안 좋았던 시절이다. 그럼에도 나는 소액 투자나 단기 투자로 꾸준히 수익을 내왔다. 이 책에서는 토지 가치가 상승하는 원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중 절반만 알아도 성공적으로 토지투자를 할 수 있다. 그것도 나처럼 직장생활을 하면서 말이다. 프롤로그. 부동산 경기에 신경 안 쓰고 돈 벌고 싶은 당신에게_13~14쪽 나는 이 책에서 많고 많은 토지 관련 법들 중 실전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법조항만을 뽑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려 했다. 이왕이면 다양한 사례까지 곁들여 바로 옆에서 벌어지는 듯한 생생한 투자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가슴으로 받아들이게끔 하고 싶다. 그래서 돈이 되는 이론에는 모두, 해당하는 실전 사례를 덧붙여 설명했다. 1장. 초보자가 토지투자를 어려워하는 이유_29쪽 요컨대 토지 관련 공법에 대해 A부터 Z까지 다 알려 하는 사람은 투자하기 어렵다. 자신의 성향과 자금에 맞는 투자 범위 안에서 스스로에게 잘 맞는 투자 스타일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렇게 좁은 범위의 공부만이라도 확실히 한 다음 그에 맞는 투자를 하고, 또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그러면 토지에 관한 넓은 공법들이 체계를 잡을 것이다. 답사와 조사 등 실전을 병행하며 하는 공부만이 필요한 이론과 그렇지 않은 이론을 구분 짓게해줄 뿐 아니라 쉽게 실전에 접목시킬 수 있게 해준다.
  • 2020-09-01 황찬주
    열정이넘쳐의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2-재개발 완전정복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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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건축/재개발이 너무 나도 어렵지만 알고 싶어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1권을 읽었었다. 이후 2권이 나왔다고 하여 이번 독서 연수를 통해 신청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전작에서 복잡하고 알쏭달쏭한 재건축의 사업성 분석을 3개의 공식으로 정리했던 저자 ‘열정이넘쳐(이정열)’가 이번엔 재개발 투자를 완벽 해부한다. 아파트 단지에서 주로 이뤄지는 재건축과 달리 재개발 투자는 부동산의 종류, 조합원 자격, 소유자들의 이해관계 등이 표준화돼 있지 않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데이터화 하거나 수치로 분석할 수 없다는 것이 그동안의 정설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체크리스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였다. 재개발 투자도 오차범위 내에서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지역명과 수익률까지 남김없이 공개함으로써 검증받은 저자의 예측 기술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 책의 핵심은 재개발 사업장의 핵심지표를 한 줄로 정리한 체크리스트다. 비슷한 지역에 있는 여러 구역의 사업성 지표를 한 줄로 정리해 여러 구역을 한 눈에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다. 택지면적, 토지등소유자수(예비 조합원수), 용적률 등은 물론 ‘세대당평균대지지분’과 ‘일반분양 비율’ 등을 한 번에 비교함으로써 이 사업장이 ‘될 만한 곳’인지 혹은 무산되거나 사업의 난항을 겪을 만한 곳인지를 단 30초만에 판별할 수 있다. 저자는 인근 지역의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할 지역에 적용함으로써 감정평가액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한다. 감정평가액을 예측한다는 것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 구역의 사업성을 의심하면서 망설일 때 저렴한 가격에 먼저 진입해 큰 수익을 남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감정평가액에 얹어지는 프리미엄이 얼마인지를 알아냄으로써 실투자금을 최소화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세대당평균대지지분과 일반분양비율은 재개발 구역의 사업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비례율이다. 그러나 실제 재개발 투자 현장에서 비례율은 상황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에 현재의 비례율이 높다고 해서 마지막까지 수익이 날 거라는 보장은 없다. 저자는 본인이 개발한 독창적 지표인 ‘세대당평균대지지분’과 기존 투자자들이 널리 활용했던 ‘일반분양 비율’을 살펴봄으로써 해당 사업장의 비례율이 앞으로 올라갈지 혹은 떨어질지를 셜록 홈즈처럼 밝혀낸다. 조합장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는 주먹구구식 투자는 앞으로 설 곳이 없어질 것이고, 주변 단지와의 시세 연동성을 갖고 올바른 투자에 대한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재개발이 주목받는 이유 ->오랜 시간 그 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해왔던 구도심이 낡았다는 이유로 외면받다가, 다시금 새롭게 변모하는 과정 ->이미 입지가 좋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터를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던 구도심이 새롭게 탈바꿈하는 것이므로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최고의 가치투자 chapter1 재개발 투자의 시대 1. 재개발과 재건축 재건축 * 아파트 등 표준화된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교적 사업성 분석이 쉬운 편 * 도로나 공원, 공용주차장 등 기본적인 정비기반시설은 양호하지만 건축물이 노후화된 지역에서 진행 예) 서울 서초구 방배동(오래된 단독주택이나 빌라, 근린상가 등이 몰려있지만 도로가 널찍하고 공원이 많아 정비기반시설이 양호)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진행 * 민간사업의 성격 재개발 *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주택의 형태도 다양해서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 * 건물은 노후화되었지만 무엇보다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에서 진행 * 공공사업의 성격 * 조합원들에게 세입자주거이전비, 상가영업보상비 지급 2. 사업진행과정 @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는 관리처분인가단계 ​ 3. 기본용어 * 조합원: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조합에 출자하는 대신 새로 지어질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권리를 받은 사람들 * 토지등소유자: 조합이 설립되기 이전, 추진위원회 단계까지는 조합원이 아니라 ‘토지등소유자(예비조합원)’ * 재건축의 조합원 요건-정비구역 내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 재건축 사업에 동의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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