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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6 이여명
    100배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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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며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실물 경제의 침체는 눈에 보듯 뻔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시장에 유동성은 넘쳐나고, 그 안에서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종목을이 탄생해서인지, 돈이 갈 곳을 잃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부동산에서의 다주택 투자가 어려워 진 요즘,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았나 싶다. 나도 그 중 한명일 것이고. 이 책을 선택하면서 제목에서 말하는 100배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좋은 주식을 발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배우고 싶었다. 일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주식 투자에 할애할 수는 없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기업, 성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서 장기 보유하는 것이 나의 주식 투자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조지 베이커의 격언에도 이런 말이 나온다고 한다.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좋은 주식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 그것을 살 수 있는 용기, 그것을 쥐고 있을 수 있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고. (발견, 매수, 장기 보유 3박자가 모두 맞아야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저자가 밝혔듯 100배 주식을 만들어내는 마법 공식을 배웠다고 해서 바로 실전에 적용하기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 우리는 세상에 부자는 늘 소수임을 잊지 말아야하고, 부자가 되는 일이 쉬웠다면 이 세상은 부자로 넘쳐났을 것이기 때문이다. (p.12 인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배 주식의 대박의 꿈을 꾸며 오늘도 열심히 공부해본다. 100배란 숫자가 얼핏 보기엔 별거 아니게 느껴지지만 1,000만원을 투자했을 때 10억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1,000만원은 어렵지 않게 종잣돈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3년후, 5년후, 10년후의 부를 결정짓는 것은 종목 선택의 안목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몇가지 와닿았던 메시지들을 정리해보고 싶다. ‘산 것도 중요하지만 산 것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 요점은 ‘올바르게 매수하고 계속 보유하라’이다. 투자자는 움직임을 갈망하고 월스트리트는 그 위에 세워졌다는 이야기다. 약세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대신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을 이용해 1만달러를 100만달러로 만들어줄 주식에 집중하라. 펠프스는 새로운 방법, 새로운 소재 새로운 제품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삶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무엇인가를 빠르고 저렴하며 더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 찾으라는 뜻이다. 인류에 좋은 일을 하는 회사에 투자하라. 100배 주식을 보유했었는데 시장 타이밍을 재거나, 혹은 샀다 팔았다를 햇기 때문에 수익을 거둬들이지 못했다는 것은 일종의 비극이다. 주식의 가격은 연구 파일의 두께에 반비례한다. 가장 두꺼운 파일은 보통 가장 골칫거리인 주식을 다룬다. 그런 주식은 바닥까지 떨어지기 마련이다. 잘 이해되는 주식은 파일이 얇다. - 마틴 소스노프 <월스트리트의 겸손> 읽다보면 맞는 얘기 같지만 또 한편으론 의문이 든다. 기업들의 평균적인 자산 수명이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내가 투자한 기업이 10년 후, 20년 후에도 영속적으로 존속하는 회사일 것인가. 장기 보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 주식을 선택하는 법에 대해 배워야 할 것이다. 저자는 여기서 이익의 확장성과 급성장 사이클 이야기를 꺼낸다. P/E확대의 시기는 이익 증가가 가속화되는 시기와 일치하는 경향이 있으며, 가장 매력적인 기회는 억눌리고 잊힌 주식들에서, 수년간 손실 후 흑자 전환되는 업체들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가 급등 시기에는 P/E가 이익상승율을 초과하여 급등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주식을 팔아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또한 5가지 요인을 기억하자. (SQGLP) 크기가 작다, 사업과 경영진 모두의 품질이 높다. 이익 증가가 높다. 위의 Q,G가 지속된다, 좋은 수익률을 내기 유리한 가격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투자 결정을 할 때 기억하고 싶은 말이다. “여러분, 인생을 통틀어서 총 20번만 투자를 할 수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래도 지금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계속 투자를 하시겠습니까? - 워렌 버핏-
  • 2020-09-16 정옥림
    태도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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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세대가 하나의 장소에 존재한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때 해결 할 방법은 바로 올바르고 긍정적이 태도 이다 "긍정적인 태도는 말로 표현 하기가 어려울만큼 중요하다"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는 그러한것이 그토록 어려운 것이지만 왜 중요한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기본적인 식사예절부터 SNS 이메일등과 같이 나의 태도가 드러나는 모든 부분에서 행동해야 하는 방식을 말해준다 태도는 다른 말로 예의 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과거와는 다른 방향의 예의와 태도가 존재한다. 물론 비슷한 점도 있다 특히 요즘은 전화로 대화하기 보다는 문자나, 메시지로 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오히려 과거와 비교해보면 비슷하다고도 할 수있다. 사람과 사람, 기업과 사람, 기업과 기업, 정부와 나라, 세대와 세다간 등 각 상황에 맞는 태도와 예의는 분명하게 존재한다. "각 개인에 대한 존중이 바탕되는 새로운 행동 매뉴얼을 받아들어야 한다" 이 모든 관계속에서 핵심은 개인데 대한 존중이다. 태도는 그것에서 시작한다 태도의 품격에서는 현대 사회의 비지니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을 열개 이상의 현실적인 예시와 백개 이상의 유용한 지침 그리고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의 생생한 조언이라는 형태로 담아 내고 있다. 적절한 태도를 갖추는 것은 사회 생활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며 이러한 행동들이 개인을 만들고 형성해간다. 책에서는 태도에 집중한 사람들이 직업적으로 얻는 이익들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예의 바른 행동이 주는 가장 큰 보상은 다시 돌아오는 예의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나아진다는것 역시 돌아온 예의 때문이다. 이 책은 사교의 기술, 매너있는 행동, 대화의 정석,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비지니스 미팅등 여러 장에 걸쳐서 태도의 품격을 높이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언어적인 메세지 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메세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우리가 평소에 놓치기 쉬운 비 언어적 행동에 대해서 심도있게 고민해 볼 수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이 지배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면서 배워야 하는 필수적인 새로운 매너들이 생긴다 이 책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가들의 지침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비지니스가 이루어지는 80%의 식자 자리에서 알아야 할 테이블 매너, 와인에 대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간략한 내용까지 쉽게 잘 설명 되어 있다. 부제 : 최고의 조직은 왜 매너에 집중하는가 사람들은 직장을 떠나는게 아니라 사람을 떠난다. 이 말이 인상적이다. 직장이 아무리 좋아도 사람이 힘들면 못다닌다는거, 직장생활 해본 사람이면 다 알것이다. 매너는 기본인데 그 기본마저 지키지 못하는 어른 아이 사람이 많다. 예의는 존중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존중은 상대방을 높게 대할때 생긴다. 사소하고 어쩌면 잘 아는 내용들이지만 지켜지지 않은 현실에 살고 있기때문에 이책이 더 소중하다 중요한 회의전에 또는 중요한 식사 자리 전에 이책에서 해당되는 부분을 다시 한번 더 읽어보고 행동하여 부족한 부분을 발전 시켜 보아야 겠다 "끝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라, 입이 가벼우면 손해를 보기 쉽다" "당신의 브랜드는 언제나 전시된 상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실망에 대처하는 태도야 말로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기본적인 성격과 유연함, 성숙함,프로다움을 평가하는 척도이다" "당신의 매너는 언제나 평가받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예상치도 못한 심사위윈에게 큰 보상을 받거나 인정받지 못하는 기준이 된다" "입을 열기전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라. 지금 하려는 말은 친절한가? 진실한가? 침묵보다 가치있는가?" "경청이란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고 최선을 다해 그를 돕겠다는 태도를 내비치는 것이다. 평생 생각하며 되새길 구절들이다. 이런 말들을 기억하여 한층 더 품격있는 태도를 갖추어야겠다.
  • 2020-09-16 박성목
    그리스신화로 읽는 에로스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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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늦깍이 만학도인 저자가 그 동안 여러기관에서 오랫동안 강의해온 "그리스신화로 세상읽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정리하여 펴낸 것으로, 우리 삶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로스, 즉 성적 본능에 초점을 맞추어 그리스신화에 나타난 에로스적 요소와 무의식적 심리를 인문학적으로 해석하여 보여주고 있다. 어려서부터 재미있게 읽었던 그리스/로마신화의 기억도 거의 가물가물해지고 있던 즈음에 독서통신연수를 통해 이 책을 발견하고 모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던 기억이 새롭지만 막상 서평을 쓸려고 하니 뭐를 써야 할지 난감한 마음만 앞선다. 책을 읽으렴 읽을수록 어렸을 때 가졌던 그리시신화의 성스럽고 신비로운 느낌은 사라지고,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이웃들의 수준을 뛰어넘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기 십상인 난봉꾼이나 자유분방한 행실로 뭇 여인들의 수다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웃 동네 아줌마같은 신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최고의 신인 제우스는 천하의 바람둥이로 무수한 스캔들을 만들어내고, 가정을 지키는 정숙한 여신 헤라는 남편 제우스의 상대 여자들을 질투하여 유치하기까지 한 복수극을 멈추진 않는다. 그런가 하면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남자라면 사족을 못쓰고 마음에 드는대로 유혹하기 일쑤고,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여신들이 제각각 황금사과의 주인이라며 다추는 등 그야말로 막장의 끝을 보여주는 드라마의 한 일면을 보여준다. 이러한 내용을 접하면서 그간의 섭인견이 깨지는 충격도 인상적이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신화가 가지는 인간의 여러 가지 삶의 원형을 잘 보여준다는 데서 저자와의 생각에 동의하면서 편안함을 느끼는 나에 대해 위안을 삼기도 한다. 물론 위의 내용이 그리스신화의 전부는 아니다. 때로는 장쾌한 전쟁이야기, 재치 넘치는 삶의 이야기에 거센 물결과 유혹을 물리치며 원하는 바를 이루는 리더십과 감당하기 어려운 상대를 물리치는 모험등 훨씬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그 많은 그리스신화의 테마중에서 에로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그리스신화의 처음이자 끝, 즉 알파와 오메가로 에로스를 설정하고 그리스신화속 많은 신들의 이야기에서 에로스적 요소와 심리를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더불어 세계의 다양한 신화와 성경의 일화 등을 추가하면서 에로스가 우리 삶의 지엽적인 요소가 아니라 인류의 삶 구석구석에 보편적으로 영향을 끼쳐온 중요한 원동력임을 보유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은 그케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 에로스, 세상의 시작"에서는 세상을 지배하고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에로스 에너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2부 에로스, 존재의 참을 수 없는 다양한 성 충동"에서는 에로스의 다양한 모습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제3부 남자와 여자, 서로 다른 별에서 온 존재"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보편심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4부 에로스, 끝없는 바람기와 남녀의 갈등"에서는 남녀의 보편심리에서 오는 차이점와 그로 인한 서로 다른 행동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제5부 달라도 너무 다른 남과 여의 공존"에서는 지금까지 설명해온 남과 여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둘이 서로 조화와 합일 할 수 있음과 시대의 변천에 따른 역할의 분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정신의학자 칼 융의 무의식 개념을 차용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 무의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창고로 그리스신화를 선택하였으며, 칼 융의 원형분석의 바탕에서 우선 이야기를 읽는 재미로 출발하여 인문학 공부의 즐거움을 맛보고, 우리 내면에 켜켜이 쌓인 에로스의 심리를 발견하며 깊은 맛을 느끼는 신화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그리스신화를 과거, 현재, 미래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과거로 읽으면, 우리 인류가 살아온 삶의 모습으로 인류문화 또는 풍속사라 해석할 수 있고, 현재의 관점으로는 우리 무의식에 자리한 다양한 욕망의 모습들로 이러한 무의식 속의 욕망들이 다양한 신들로 투영되어 나타났다고 하며, 미래의 관점에서는 우리 인류의 심리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그리스신화는 단순한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인류의 문화를 보여주는 보물창고이며, 우리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이고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창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미처 모르고 살았던 무의식 속의 본능과 진실된 자신의 참 모습을 들여다 볼 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나름 인상깊었다고 할 수 있다.
  • 2020-09-16 박종실
    나는 오를 땅만 산다-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옥탑방보보스의 토지투자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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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투자에 관심을 갖게되어 이책을 선택하여 독서하게 되었다. 이책에서는 초보 토지 투자자가 알아야 할 몇가지 사항에 대해 포인트로 저자 본인의 토지투자 경험담을 통해 체득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럼 몇가지 토지투자 포인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1.토지는 공법을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 공법 내용보다는 토지투자 뉴스를 많이 접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뉴스를 볼때도 중요한 것은 시행자에 염두를 두고 뉴스를 봐야 한다고 한다.개발사업의 실현조건은 행정계획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업시행자가 선정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사업시행자 없이 행정계획만 나온 단계에서 토지 투자에 들어갔다간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지자체의 행정계획은 진행되는 속도는 느리지만 자주 언론에 노출되어 사람들을 현혹하나, 사업시행자가 결정되고 보상계획이 나온 다음에라야 투자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2. "택지개발취소" 뉴스만 잘 읽어도 1년 연봉이 나온다고 강조한다. 보통 택지개발지구가 지정될려면 교통이 수반되어 개발되어진다. 이른바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개발 방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즉, 택지개발지구는 교통이 개발되고 산업단지도 함께 개발되어 진다. 따라서 택지개발 취소로 토지가격이 빠졌을때 주변 교통개발여건 또는 산업단지 개발여건 상황을 보아보면 향후 다시 택지개발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토지 투자시 상승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추천하고 있다.. 3. 또한 개발의 추진주체에 따라서 개발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추진주체가 민간인지 공공인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보통 개발완료 3~4년전에 투자가 가장 최적기 토지 투자 시기인데 민간이 추진시에는 뉴스에는 별로 나오지 않고 조용히 추진은 되나, 개발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공공이 추진시에는 지자체 등에서 요란스럽게 홍보 차원에서 자주 뉴스에 보도가 되나, 개발속도는 되게 더디게 진행되는 점 감안하여 투자시기를 저울질 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4. 현재는 비시가지이지만 장래 시가지가 될, 될성 부른 땅에 돈을 묻어두고 돈이 불 떄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래야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단기간에 되팔수 있고, 확실한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이떄 주의사항은 개발불능지를 사면 안된다. 보존지역, 보관관리지역,자연환경 보전지역은 사면 안되고, 생산녹지지역, 자연녹지지역, 생산관리지역,계획관리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비시가지가 시가지가 되면 녹지지역이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이 되곤 하기 때문이다. 5. 공포의 2번 타자를 노려라. 개발지가 있으면 개발계획지가 1번타자가 될 것이다. 개발지옆 개발계획지옆의 개발가능지가 2번 타자가 될 것이다. 2번 타자 토지 매입에는 첫째, 적합한 토지를 골라야 한다. 개발이 가능한 토지를 골라야 한다. 둘째, 언제살지 매입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6.안 건강해지는 땅, 즉 개발호재가 3~4년내에 실현되는 땅을 사야한다. 개발이 안되는 보전녹지지역 같은 땅을 사서는 안된다. 공익용산지 같은 개발 안되는 땅도 사서는 안된다. 아무리 개발호재가 있어도 용도에 묶여 개발 안되는 땅은 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7. 다세대주택 지을 땅의 적정면적은 60~80평이고, 다가구주택 지을 땅의 적정면적은 50평이다. 수익은 다세대 보다는 다가구주택이 더 나을 수가 있다.. 8. 구도심에서는 전용주거지보다는 일반주거지가 낫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술을 취급할 수 있는 일반식당, 와인바, 술집 등이 가능한 반면, 제1종 전용주거지역에서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만 허용된다, 즉 술을 팔지않는 휴게음식점, 일반소매점 등이 허용되므로 당영히 제1종 일반주거지가 제1종 전용주거지보다 평당 단가가 비싸다. 또한 일반주거지에서는 택지개발지구 전용주거지는 초기에 매입해야 한다. 초기에는 주변개발이 안되어서 아직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9. 택지개발지구 주변에서 개발제한구역 지정일 이전에 지목이 '대'인 땅은 5년 거주후에는 일반음식점으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땅값도 오른다. 택지개발지구는 거의 다 개발제한구역에 조성되는 특성상 동 사항도 원포인트 토지투자기술이다.
  • 2020-09-16 정옥림
    무코다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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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과거 탄광으로 번성했지만 재정 파탄을 맞고 몰락한 도마자와라는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인 무코다 이발소의 주인 무코다 야스히코는 아내 교코와 어머니 도미코를 모시며 고향에서 가업을 이어 가고 있었다. 그는 날이 갈 수록 쇠퇴해가는 마을을 보면서 자식들에게는 가업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던 어느날 스물 세살 맏아들 가즈마시가 가업을 잇겠다고 집으로 돌아온것이다. 아들의 갑작스런 결단이 반갑지만은 않았지만 그의 걱정과 달리 가즈마사는 이용학원을 다니며 가업을 이을 후계자로서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무코다 이발소의 장남이 가업을 이어 이용사가 되겠다며 귀촌하고, 바바 가히치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중태에 빠지자 후사에 할머니는 전에 없던 활력을 되찾는다. 또 시골 농촌 총각 노무라 다이스케가 중국인 신부를 맞이했다는 소문으로 동네가 떠들석해진다. 새로 생긴 술집 사나에의 섹시한 마담을 보기 위해 밤마다 마을 남자들이 목을 메고 해가 바뀌고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망르 전체가 또 한번 소란스러워 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히로우카의 장남 슈헤이가 사기단 주범으로 지명 수배령이 내려진 것이다. 이때부터 마을에서는 집집마다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도미자와 주민들은 아주 작은 일에도 함께 웃고 웃는다. 좋게 보면 서로에 대한 관심이 많은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전혀 없다. 이것이야말로 시골의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 한다. 도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시골만의 정겨운 정이기도 하고. 도시의 삶에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책에서나마 맘껏 사람의 온기를 느끼게 해 주었다. 재미가 가장 중요한 소설이지만 몇 가지 주목할 것들이 있다. 이 작품은 고령화 사회, 국제 결혼, 세대 차이등 다양한 문제들을 담고 있다. 각각의 문제들을 가볍게 그려냈지만 마양 웃을 수만은 없다. 비록 일본이 배경인 소설이지만 한국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편하게 즐기고 웃다보면 우리의 현실을 마주하게 되어 씁쓸해지기도 한다.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의 매력이 여기에 있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부담없이 읽히지만 여운은 길다. 특유의 과장은 있을수도 있지만 심각하고 진지하지 않게 현대인의 삶을 바라보는것이 공감이 되면서 참 편안하게 해 준다는 느낌이 좋다 오쿠다 히데오는 각종 사회 문제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냄과 동시에 날카롭게 지적하기로 유명하다.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를 읽어라 라고 했다. 낯설지만 어딘가 모르게 친숙함 도 느껴지는 도마자와에서 벌어지는 한바탕 대소동을 겪고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작품인 공중그네도 읽었었는데 주변의 모든 사람과 사물,정신과 행동이 유쾌하게 변질되어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병을 치유 해주는 따뜻한 글이였다. 배꼽을 잡는 유머는 없지만 씩 웃어지는 시골 동네 어르신들의 유치함과 귀여음을 느끼며 읽다보면 어느새 사람의 심리를 이야기 해주는것도 같다. 죽음이라던가 재정이 파탄에 달한 마을 부흥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들을 오쿠다 히데오는 즐거운 이야기들로 만들어낸다. 에피소드가 6개 밖에 없는게 아쉽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사람 사는곳이 이래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시골생활은 무엇보다 혼자 고민하지 않도록 관심을 통해 서로의 일상에 깊이 개입한다. 물론 개인 생활이 간섭받지 않을 권리는 버려야만 한다 그래도 이웃들이 서로 너무 고민하지 않도록 일상으로 잘 살 수있도록 도와주면 불안하지 않게 잘 살 수 있을것같다. 요즘처럼 파워블로거라던지 sns에 심취하는 사람이 그 정성을 시골생활에 할애한다면 누구라도 귀농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을것을로 본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은 한동안 어렵게 되었지만 다시 자유로이 갈 수있을때가 오면 일본의 한적한 시골마을을 천천히 여행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책을 덮었다. 오쿠다 히데오의 아직 읽지 않은 다른 작품들이 기대된다. 좋아하는 작가가 한명 더 생겨서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무척 행복하다.
  • 2020-09-15 윤병길
    부동산 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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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금융권에 근무하면서 주로 외환*파생 업무를 담당하였기 때문에 기업 여신에 대한 지식이 없다. 기업여신을 많이 했더라면 채권보전을 하는 과정에서 토지나 건물등을 담보로 잡으면서 부동산이나 등기부 등본 등 관련 서류에 대한 지식을 축적했을텐데 지금 내 실력으로는 토지나 건물에 대한 등기부 등본도 개인적으로 떼어 본적도 없고 따로 공부한 적도 없어서 이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울러 주식, 채권, 외환,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만 취급하다 보니 부동산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여 부동산 공부도 좀 할겸해서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봤지만, 새로운 지식이나 부동산에 대한 지평을 넓혀 주는 내용은 많지 않고 기본적인 지식만 보완해 주는 수준인 것 같다. 역시 투자의 기본을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투자해 보면 것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저자를 소개하면 저자는 백영록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주택개발관리)를 전공했고, 서울벤처대학원 대학교 부동산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공인중개사와 법률중개사로 주택 전월세 및 매매와 상가, 토지, 재개발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수치화, 계량화를 통해 부동산을 정확히 분석하고 리스크를 줄여 실패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책은 총 여섯째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 마당에서는 보증금을 지키는 필수지식! 손해 안보는 똑똑한 세입자가 되는 법을 알려 준다. 전월세를 구하는 절차, 내 힘으로 집을 마련하기 위하여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 할 돈, 보증금을 지키는 필수 확인서류(등기사항전부증명서, 건축물대장 등)를 체크하는 방법, 진짜 집주인이 맞는지 주민등록증 진위여부 확인하는 방법, 저금리 전월세 대출받는 방법, 국가에서 지원하는 임대주택 활용 방법, 중개수수료를 정확하게 계산하고 아끼는 방법, 전월세 계약이 끝날때 필요한 상식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다룬다. 두번째 마당에서는 내집 장만시 내 집을 계약하기 전 알아야 할 상식을 다루는데, 우선 집을 사기 전에 목적이 시세차익인지 임대수익인지 분명하게 하고 구입해야 한다는 것과 부동산 관련 신문기사에 꼭 나오는 LTV, DTI, DSR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지역에 따라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에 대한 개념도 설명한다. 아울러 내집 마련시 기존아파트, 새아파트, 재건축, 재개발의 장단점을 설명하는데 사실 작년 재건축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그동안 재건축 과정에서 봐 왔던 일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미리 이런 책을 보았더라면 재건축 과정을 그동안 지켜볼때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집값이 폭등하고 정부에서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지금 다시 재건축 아파트를 살 기회가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집사기전 필수서류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건축물대장 보는 방법도 다룬다. 나는 재건축 예정시 빌라를 구입했기 때문에 이러한 서류들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주택구입을 했는데, 미리 상식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무일없이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다. 세번째 마당에서는 내집 장만후 완전한 집주인이 되는 계약후 할일에 대하여 다룬다. 매매계약서 작성방법, 중도금, 잔금 치르는 방법, 집 사고 나서 꼭 해야 할 행정절차, 법무사 수수료 절약을 위한 직접등기방법, 취득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의 계산방법 및 절세방법을 자세하게 다루는데 상식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넷째마당에서는 임대수익의 꽃, 상가투자 방법을 다룬다. 상가를 구하는 절차, 돈되는 상가! 사면 안되는 상가!, 상가투자하기 전에 꼭 살펴봐야 할 것, 상가투자수익률 계산하는 법등을 다루는데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상가투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다섯째 마당에서는 땅에 투자하는 방법을 다룬다. 토지 구하는 절차, 가치는 높고 가격은 저렴한 논밭 고르는 법, 부동산 보는 법을 설명한다. 여섯째마당에서는 경매로 싸고 알차게 내집장만하는 방법을 다룬다. 경매에 참여하는 절차, 돈되는 부동산 감별법등을 설명하는데 직접해보지 않고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 2020-09-14 이여명
    여행의 이유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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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이유는 김영하 작가의 산문책이다. 처음 이 책을 고를 때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이란 책이랑 제목이 비슷해서 더 관심이 갔다. <여행의 기술>의 경우, 통상의 여행책과는 달리 여행을 “어떻게”할 수 있을지 여행에 대한 생각의 프레임 자체를 바꿔주는 신선한 책이였다. 여름 휴가를 계획하면서 여행에 대한 책을 다시 한번 읽으며 여행이 가진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 김영하 작가는 알쓸신잡에 출연하여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처음 알게 되었다. 이 분의 소설 작품은 읽어본 적이 없지만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말하는 모습을 보면 조용하고 진중한 성격이란 생각이 들었었다. 이 분이 쓴 책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 책 또한 진중하고 어찌보면 많은 재미는 없는 책이다. 여행에 대해서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으로 한번쯤 보면 좋은 책이고, 여행지에서 위트가득하고 유머러스하며 신선한 책을 읽으며 마음을 정화시키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작가가 생각하는 여행에 대한 생각과 내 생각에 많은 차이가 있어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작가가 처음 중국 여행을 갔을 때의 이야기다. 80년대에 태어난 나로선 매우 생소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해외여행이란 것이 그렇게 가기 어려운 것이었는지, 특히 중국이란 나라가 지금은 우리와 이렇게 교류가 많고 자유롭게 왕래하는 곳인데 작가가 다녀온 시절에는 학생들은 공식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방문 가능했던 곳이란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운동권에 있던 저자가 자본주의를 동경하는 베이징대 학생을 만나 신선한 충격을 받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또한 여행에 대한 책이기도 하면서 작가라는 삶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 소설가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여행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책이고, 소설을 집필해 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기도 해서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흥미롭게 읽힐 것 같다.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나의 동료 작가들을 만나는 일이 언제나 즐거운 것은 그들이 동시대 최고 수준의 언어로 독특한 화제들을 진부하지 않은 방식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언어는 쉴새없이 변하고, 언어에 민감한 이들은 시시각각 낡아가는 언어들을 금세 감별한다.‘ 이런 문장을 보면 작가라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대화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생기게 되지 않겠는가! 읽으면서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추방과 멀미> 챕터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 여행의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집을 떠난 주인공이 이런저런 시련을 겪다가 원래 성취하고자 했던 것과 다른 어떤 것을 얻어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다.’는 말이 여행이 가진 본질적인 속성을 농축해서 잘 보여주는 표현이란 생각이 들었고, 역시 작가란 사람들이 가진 표현력이란! 하고 감탄하게 되었다. 또 이런 말도 나온다. ‘우리의 내면에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강력한 바람이 있다. 여행을 통해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과 세계에 대한 놀라운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 그런 마법적 순간을 경험하는 것, 바로 그것이다.‘ 그런 점에서 코로나 시대에 나에게 익숙한 일상적인 환경을 벗어나, 마법적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점이다. 우린 때론 일상으로부터 벗어남을 경험함으로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되고, 그로부터 위안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하는데, 여행이 어려워진 시점에 우리는 더더욱 일상 속에 허덕이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책에는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환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준 만큼 받는 관계보다 누군가에게 준 것이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세상이 더 살 만한 세상이 아닐까. 이런 환대의 순환을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게 여행이다.‘ 모르는 사람에게 계산 되지 않는 호의를 받는 경험을 한다는 것. 그런 따뜻한 경험이 여행에 대한 추억을 더욱 특별하고 그리운 것으로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20대 학생시절, 친구와 함께 보길도로 떠나 용감하게 히치하이킹을 하고,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 집에서 하룻밤 저녁도 얻어먹고 잠도 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그때 나는 참 용감했다, 그리고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된다. 다음에 떠나게 될 나의 여행은 나에게 어떤 즐거움과 생각을 남기게 될까? 작가 김영하가 쓴 여행의 이유와 나의 여행은 이유는 분명 다를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좀 더 즐거운 상상을 해보고 싶어진다.
  • 2020-09-12 이민영
    100배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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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배 주식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는 어그로 왕창 끌고 내용은 별게 없는 책이 하나 나왔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출판 과정에서 국내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역서의 제목을 도발적으로 잡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투자 서적을 자주 읽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텐데, 해외 양서가 국내에 번역되어 출간될 때 낯 뜨거운 제목으로 제목을 바꿔달고 출간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도 그런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아닙니다. 비판적인 태도로 책 장을 열었지만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상식적입니다. 100배 주식이라는 제목도 내용의 맥락에서 놓고 보면 몰상식한제목이 아니었습니다. 저자가 책의 전체에 걸쳐서 일관되게 말하는 논조는 '괜찮은 회사를 골랐으면 그 회사가 성장해서 주식이 100배가될 때까지 충분히 숙성시켜야 한다. 시간은 줘야지' 입니다. 이 정도면, 책 제목을 봤을 때 느꼈던 반감에 비하면 퍽 상식적인 논조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책이 상당히 상식적입니다. 그런데 이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이 책의 전체에 걸쳐서 새로운 주장이라고 할만한 내용이 딱 위에서 소개한 저 논조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자본배분, 경제적 해자, 집중투자, 주가가 아니라 기업의 가치라는 개념을 몰라서 100배 주식을못 찾았고, 못 누린 것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해당 개념들을 알고 있으면 지금 100배 주식을 찾아서 100배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인가요? ​ 저자는 책에서 아니라고 말합니다. 물론 위의 개념들도 정말 중요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또 어려운 역량은 이런 기업을 찾아도 그것이 100배 주식이 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타임캡슐에 담아두듯 장기 보유할 수 있는 인내심과 끈기입니다. 물론 그런 인내심과 끈기를 갖기 위해서는, 회사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그런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투자한 그 회사의 경영진이 도덕적이면서 적절한 자본 배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경제적 해자를 갖춘 사업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 문제는 이와 같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급변하면 그 확신을 유지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국의 애플(AAPL)은 1980년 상장 이후 2012년까지 225배가 상승했습니다. 100배 주식이 아니라 225배 주식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애플은 고점에서 저점까지 80% 하락을 2번이나 겪어야 했습니다. ​자, 상상을 해보십시오. 자본 배분 기술을 갖고 있는 경영자가 경영하는 경제적 해자를 갖춘 사업을 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기업에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잘 성장하던 이 기업의 성장세가 꺽입니다. 내놓는 신제품의 판매 실적이 예전만 못하고, 부진에 빠집니다. 그래도 회사의 저력을 믿고 기다리는데, 5년 동안 주가가 60%나 빠집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이 상황에서 과연 여러분은 자신의 판단력을믿고 기다릴 수 있으십니까? 대부분의 인간이라면, 아니 거의 모든 인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00배 주식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마켓 위자드에 나오는투자 기인들과 같은 엄청난 능력을 필요하지 않지만, 이런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네, 이미 평범하지 않은 인내심의 수준입니다. 인내심이라도 이 정도면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00배 주식을 갖기 위해서는, (물론 일단 100배 주식을 찾겠다고 노력해야하며) 위에서 언급한 개념들을 숙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주가가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충분히 긴 기간을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과 끈기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책의 전반부에서 100배 주식에 대해서 그리고 장기 보유에 대해서 지겹도록 반복하고 설득합니다. 물론 그 설득에 완전히 넘어가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고, 저자가 제안하는 저런 변동성을 참아낼 수 없는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도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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