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김은주
김미경의 리부트 -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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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낯선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달라진 세상에서 개인의 일과 삶과 성장에 관해 답하는 최초의 책!
코로나 재앙이 실업, 폐업, 파산 위기를 예고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언제까지 우왕좌왕하며 주식시장의 요동만을 관전하고 있을 것인가. 미래학자와 투자 전문가들의 거시적인 전망과 예측만이 난무한 지금, 우리 개인들에게 절실한 것은 ‘나’의 생존 방법이다! 앞당겨진 미래, 달라진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답해야 하는 지금, 110만 구독 유튜브 채널 [김미경TV]의 크리에이터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계발 강사 김미경이 코로나 위기를 넘어서는 일자리와 비즈니스의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직장을 잃을지 몰라 불안한 사람들, 가게 문을 닫을지 고민 중인 자영업자들, 매출 하락과 성장 부진으로 코너에 몰린 CEO들에 이르기까지 위기 극복이 절실한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책이다.
IMF를 겪고 난 후 전통적인 직장의 개념이 무너지면서
구본형 선생님은 몇 가지를 확인해 보라고 합니다.
평생 직장을 믿고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지,
승진의 사다리를 타고 중격에 자리에 오르는 목표를 믿고 있는지,
매년 때가 되면 봉급이 균등하게 오를 것이라고 믿는지,
자신의 부하가 동료가 되고, 상관이 되는 걸 이례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직장인이 넥타이 매고 작업복 입고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게 유일한 근무 형태라고 믿고 있는지
20년이 넘은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질문들은 굉장히 자연스런 변화이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혼란과 변화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예전 세상으로 복귀할 거라 믿습니다.
돌아가기는 할 것입니다.
근데 돌아간 세상은 우리가 알던 세상이나
우리가 이어오던 일상이
또 예전의 전통적인 직장이 아닐 것입니다.
이런 정확한 현실인식만이
새로운 변화에서 혼란에서
방향을 잃지 않는 방법이고 출발임을
리부트에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생존의 기로에서 내가 나를 살려낸 리부트 공식 네 가지
p.63
위기를 이겨낼 방법은,
정확히 현실을 직시한 그 순간,
다른 하루를 살고
방법을 찾는 것밖에 없습니다.
선생님이 57년 간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숙제를 풀기위해 매일 공부하고
시간과 싸우고 고민하면서 찾은
리부트 공식 4가지.
첫 번째, On-tact
- 언택트 넘어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아무리 언택트를 강조해도
사람의 본성이란
관계에 있다고 봅니다.
언택트 세상에서
서로의 필요적 거리를 좁히고
연결하는 기술과 방법을 찾는 것이
새로운 길이라는 거죠.
온택트가 생계와 직결된 프리랜서들 중에는 이렇게 민첩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꽤 있다. 돈이 움직이는 것이 명확히 보이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도 나밖에 없기 대문이다. 반면에 직장인들은 관련 부서가 아니면 오히려 온택트 감각이 둔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직장도 안전하지 않다. 기술과 연결 방식이 빠르게 업데이트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 부서, 그 포지션에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른다.
두 번째, Digital Transformation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하라
언택트 환경에서
사람과 사람,
필요와 필요를 연결해주는 게
온택트 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접점을 이루면서
여러 형태로 다른 접점을 찾습니다.
이 점들은 공급과 수요로서,
필요와 필요라는 1:1 교환에서도,
기업과 개인, 다수와 개인 등
어떤 형태로든 접점을 이루고
트래픽traffic이 일어나게 됩니다.
책에서 우리에게 질문하고 당부하는 건
트래픽의 단위가 되는 우리 개인의 데이터를
우리가 단순히 소비만 할 것인가,
아니면 빅데이터 생산자로 살 것인가하는 문제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접점이고,
빅데이터를 생산자는 생산자로서,
디지털 환경에서 우리 자신을,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 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가진 능력을 디지털과 연결하려 해도 디지털 세계에 입문하지 않고서는 그 무한한 가능성에 합류할 수 없다.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려 욕심내지 말고 디지털 세계에 '점' 하나를 찍는 것을 시작으로 삼으면 된다.
세 번째, Independent Worker
-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라
참 매력적인 이름입니다.
인디펜던트 워커.
저처럼 조직에 목매고 있는 사람이라면
조직의 울타리가 사라지고,
개인을 규정하는 조직과 직함마저 없는
그런 상황이 닥쳐왔을 때,
개인이 하나의 기업이 되어
생산자로 살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직 내에서는 어쩌면
생산성이 없다 하더라도
조직을 원할하게 돌아가게 하는
관계 내에서의 역할로도
생산수단, 가치로의 값어치를 구할 수 있었지만
언택트 환경에서 조직의 틀이 사라지고 나면
남는 건 오직 실력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컨택트가 빠진 자리를 채우는 것은 딱 하나 실력뿐이다. 지금까지는 실력 말고도 다른 대체할 것들이 많았다. 일은 좀 못해도 인간관계가 좋고 회사에 충성심이 있으면, 그것도 능력으로 쳐줬다. 그런데 함께 일하는 공간이 사라지고 나면 남는 것은 오직 구체적인 성과와 실력뿐이다. 따라서 스스로에게 곡 이걸 물어봐야 한다.
'나는 회사에서 함께 일하건 혼자 일하건 똑같이 실력을 인정받는 사람인가?'
네 번째, Safety : 세이프티,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최근에 동료 한 명이 결혼을 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라도
평생이 한 번 결혼, 그리고 신혼여행인데
겨우 결혼식은 올렸지만
결국 신혼여행은 포기했습니다.
신혼여행 아니면 장기 여행이
시간적으로 비용적으로 쉽게 기회가 나질 않기에
어떻게든 출입국이 허락되는 국가로 나갈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입국 후 2주간의 격리는
직장인으로서 허락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타국으로의 여행은 당연하거니와
자발적이든 강제적인 규제 때문에서라도
최근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의 모든 우선 순위는
'안전한가'에 있는 것을 모두가 공유합니다.
우리나라의 선제적이면서 투명한 방역 시스템이
전세계적으로 롤모델이 되고
이제 하나의 상품으로 수출되는 게
가장 큰 단서가 되어 줍니다.
이 안전이란 큰 이슈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하는 것을
마지막 공식으로 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