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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3 신승혜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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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평: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경혜선 작가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한 작은 서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사연을 안고 모여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서점을 단순한 책의 판매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교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독서의 의미와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1. 서점이라는 공간의 매력 작품의 중심에 있는 ‘휴남동 서점’은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이곳은 평범한 서점이 아니다. 서점은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상처를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치유받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작가는 서점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이 교차하는 지점임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서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이러한 공간의 설정은 독자에게도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며, 독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다. 2.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두 서점을 찾으며, 그곳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받는다. 예를 들어, 한 여성은 이혼 후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서점을 찾고, 또 다른 인물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으려 한다. 이처럼 각 인물들은 서점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는 이들을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드러내며,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3. 독서의 힘과 변화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독서가 어떻게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치유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각 인물들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 그 과정에서 내면의 갈등을 해결하게 된다.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는 사랑의 상처를 극복하고, 철학 서적을 읽는 인물은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게 된다. 이러한 독서 경험은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독자는 독서의 가치와 힘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4. 일상 속의 특별함 작가는 서점을 배경으로 소소한 일상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로 하여금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특별함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서점에서의 대화, 책을 고르는 순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등은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러한 서사 속에서 독자들은 일상의 작은 기쁨을 다시금 발견하고, 각자의 삶에 소중한 기억들을 새겨 넣게 된다. 작가는 독자에게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5. 나의 경험과 변화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일상에서 사소한 것들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서점이라는 공간이 단순한 책의 집합체가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주변의 사람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고민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독서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간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친구들과 대화할 때도 그들이 좋아하는 책이나 최근의 읽은 내용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있다. 책을 읽고 그 내용을 함께 나누는 과정은 단순한 대화를 넘어, 우리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준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6.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독서의 힘과 사람 간의 관계의 소중함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내가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삶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잊지 말라는 것이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짜 사실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단순히 읽고 잊히는 책이 아니다.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며, 인간관계의 소중함과 독서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일상에서 잊고 있던 것들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이러한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삶 속에서 중요한 것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귀중한 작품이다.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 책을 나누며 읽기를 바란다.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2024-09-23 신승혜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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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평: "팩트풀니스" "팩트풀니스(Factfulness)"는 스웨덴의 의사이자 통계학자인 한스 로슬링이 쓴 책으로,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지는 잘못된 믿음과 인지 편향을 풀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세상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을 반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시각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1.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 로슬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지를 여러 통계를 통해 명확히 보여준다. 예를 들어, 그는 극단적인 빈곤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통계로 제시하며,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세상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믿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전 세계에서 1억 명이 극심한 빈곤 상태에 있지만, 이는 수십 년 전의 수치와 비교하면 현저히 줄어든 수치”라고 설명하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라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는다. 2. 인지 편향의 이해 로슬링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데 영향을 미치는 여러 인지 편향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한다. 예를 들어, “비극적 사고”라는 개념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사건에 더 많은 주목을 하며, 그로 인해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화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편향은 우리로 하여금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하고, 사회적 의사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독자에게 이러한 편향을 인지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3. 데이터의 중요성 "팩트풀니스"에서 로슬링이 강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데이터의 중요성이다. 그는 통계와 데이터를 통해 현실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교육, 건강, 경제 지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책은 데이터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가 현실을 이해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한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는 편향된 정보와 주관적 감정에 휘둘리기 쉬운 환경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4. 희망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 로슬링은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는 세상이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이는 우리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대신, 발전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로슬링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믿음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5. 나의 변화된 시각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시각은 확연히 변화했다. 예전에는 뉴스에서 접하는 부정적인 소식이나 통계에 영향을 받아 세상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느꼈지만, "팩트풀니스"를 통해 과거와 비교했을 때 더 나아진 점들을 깨닫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나는 세계적인 빈곤 문제를 다루는 뉴스에서 쉽게 영향을 받아왔는데, 로슬링이 제시한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빈곤율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세상에 대한 나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이제는 세상을 바라볼 때, 단순히 표면적인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깊이 있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하고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친구와 이야기할 때에도 그들이 언급하는 통계나 사실이 정확한지 확인하고, 내가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려 한다. 이러한 변화는 나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했다. 6.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이 책을 통해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사실에 기반한 사고"의 중요성이다. 친구나 가족과 대화할 때,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믿음이나 직관이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지를 공유하고 싶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짜 사실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뉴스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팩트풀니스"는 그런 맥락에서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데이터와 사실에 기반한 사고의 중요성을 전하고 싶다. 결국, "팩트풀니스"는 우리에게 세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통찰을 제공해 준다. 데이터와 사실에 근거한 사고는 단순한 개인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믿는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 2024-09-23 최환철
    양적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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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지 아니면 반전세로 살면서 월세를 낼지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간단한 산전검사를 했는데 특정 유전병이 있을 확률이 몇 퍼센트이기 때문에 양수검사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때 백신을 맞을지 말지, 기저질환이 있는 어른신 들의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몇퍼센트 이상 백신이 위험할 수 있다는 통계를 보고 이를 두려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 적이 있다. 우리는 이처럼 인생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할 대 확률, 숫자, 등으로 판단을 내려야 할 때가 많다. 인생에서의 중요한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하루하루 뉴스를 보면서, 혹은 이런저런 금융 경제 투자활동을 할때도 가장 중요한 판단의 근거는 바로 숫자이다. 수많은 뉴스들이 뭐가 어떻게 될 확률, 뭐를 먹으면 암에 걸릴 가능성이 2배로 줄어든다는 수많은 건강상식들 역시 미디어 기자들의 표현에 휘둘리면 안된다. 우리는 그러한 기사들로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바는 더 많은 조회수, 자극적인 제목 등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그런 기사들이나 광고, 리포트 등을 조심해야 한다. 대학은 다닐만한 가치가 있을까, 쌀에 있는 비소 성분을 걱정해야 할까, 오염 물질을 재활용 할 수 있을까, 등 개인금융, 공중보건, 사회정책 같은 현실적인 질문에는 진지한 데이터 기반 분석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서 질문을 명확히 하고, 편견을 인식하여 예방하고, 관련 요인을 분리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석을 위해 수치적 분석을 하는 등 그 방법을 모델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양적 추론의 주제와 기법은 이 책을 통해 수학적으로 점점 정교해지고 숫자로 생각하는데 익숙해지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인가 전문가가 되려는 그런것보다는 구조화된 수치적 논증방법과 관행에 익숙해짐으로써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복잡한 수식이나 수학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간단하게 논리적으로 판단하는데 필요한 수치적 사고를 배우는 것이 핵심인것 같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현실의 다양한 문제와 여러 학문 분야의 흥미로운 질문들을 만난다. 어떤 보험에 가입하는게 나을지, 대출은 몇 퍼센트 이율로 얼마나 빌려야 할지, 어떤 슈퍼마켓에서 어떤 제품을 사는게 더 이익일지 등등 현실적이고도 직관적인 의문을 자주 품는다. 이런 문제를 고민할 때 우리에게는 양적 추론능력이 필요하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비판적이고 분석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늘 있어왔다. 이 책은 그냥 일반 책들처럼 술술 읽는 책이 아니라 미국의 명문대 중 하나인 노스웨스턴대학교 신입생들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강의 교재라고 한다. 데이터를 수집해 수치적 분석을 하고 양적 추론을 통해 실생활 문제에 답해보는 강의로, 기초 수학능력을 바탕으로 추론하고 양적 논중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둔다. 대학에 입학해서 새로운 수업이나 사회에 나가서 접하는 여러 문제는 경제학, 통계학, 수학 등 여러 분야의 지식을 기본으로 양적 추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등학교 교육만으로는 이러한 접근이 힘든 것이 사실이며,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서는 양적추론을 교양 필수 과목으로 개설하고 있다. 이 책은 실생활의 소소한 문제부터 사회적, 과학적인 주제까지 두루 다루며, 점차 정교한 수학 문제에도 접근할수있도록 되어있다. 저자가 던진 질문을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질문을 구체화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수학적인 능력을 사용해 문제를 단계별로 해결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절차적 사고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문제해결을 위한 10개의 질문을들 이야기 하고있는데, 이 질문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수치적 분석을 통해 해석하면서 논리적,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각 장 마지막에는 연습문제와 프로젝트 등을 배치하여 배운 것을 직접 응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본문과 부록에 수록된 많은 질문은 기하학, 함수, 확률 같은 수학 영역에까지 점차 능숙해지도록 차근차근 안내하고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실제 생활은 물론 경제, 역사, 환경,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양적 추론 관점에서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 2024-09-23 김정아
    어린 왕자 -미니북(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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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왕자를 읽고]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는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가끔씩 생각나서 읽게 되는 책 중 하나이다. 어린이 도서 같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말이 딱 맞다.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스테디셀러,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의 어린 왕자 이야기, 어린 왕자는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어른도 반드시 읽어야할 값진 무언가가 있다.] 라는 리뷰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독서하는 사람들의 통과의례인 명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1943년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어린 왕자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하는 걸작이다.] 라는 문장은 내가 이 책을 소장하고 싶제 만든 이유 중 하나이다. 어릴 적 읽었던 어린 왕자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을 사람들이 모자라고 말하는 것, 바오밥 나무, 허영쟁이 별, 외로운 여우 이야기 등 인상적인 부분들이 생각난다. 그 안에 의미는 따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동화처럼 ‘그렇구나, 신기하다’ 라며 호기심만 가지며 술술 읽힌 책이었다. 20살이 되고, 30살이 되어 읽는 어린 왕자는 매번 다르게 느껴진다. 나의 10대 때 학교에서 필독도서로 읽게 한 어린 왕자는 그저 동화로서의 호기심에 재밌었다. 20대 때는 다양한 상황들과 마주하는 어린 왕자의 외로움도 느껴지고, 정답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어린 왕자가 대단하면서도 마냥 이해는 되지 않았다. 30대가 되니 어린 왕자의 순수함이 더욱 와닿고 때묻지 않은 질문이 허를 찌르는 느낌이다. 특히 어린 왕자의 [장미꽃과 길들이다.] 부분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모래사막과 바위와 눈 덮인 땅을 오래오래 걸은 끝에, 어린 왕자는 결국 길을 발견했다. 그 길은 사람들이 사는 집으로 나 있었다. 장미꽃이 만발한 정원이었다. 어린 왕자는 그들을 바라보았다. 자기 장미와 똑같이 생긴 꽃들이었다. 어린 왕자는 매우 상심했다. 장미는 자신이 우주와 자기 별을 통틀어 하나밖에 없는 꽃이라고 했는데, 이 정원에만 똑같이 생긴 꽃들이 5천 송이는 있지 않은가! 내 장미가 이 광경을 보면 무척 당황하겠구나. 우스운 꼴을 면하려고 마구 기침을 하다가 죽을 지경이 될지도 몰라. 그럼 나는 장미를 간호하는 척을 해야겠지. 안 그러면 내가 죄책감을 느끼게 하려고 정말 죽을지도 몰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장미를 가져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는데, 그냥 평범한 장미였구나. 그냥 평범한 장미와 내 무릎만큼 오는 화산 세 개, 그 중 하나는 아마 영원히 활동을 못하는 휴화산이고, 그런 걸로는 훌륭한 왕자가 될 수 없어. 풀숲에 누운 채로 어린 왕자는 잠시 울었다.] 특별한 장미꽃이라고 했던 어린 왕자의 마음이 잘 녹아있는 장면이었다. 어린 왕자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 있다. 여우와 어린 왕자의 대화는 매번 읽을 때마다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이 부분이 어른과 아이들이 동화를 읽는 관점의 차이가 느껴지는 곳이라 생각한다. [여우는 잠자코 어린 왕자를 응시했다. “부탁이야. 날 길들여줘!” 여우가 말했다.] [“나도 그러고 싶어. 하지만 시간이 없는걸. 친구를 찾아야 하고, 알고 싶은 것도 많아.”] [“우리는 자기가 길들인 것만 진정으로 알 수 있어. 사람들은 무언가를 알아갈 시간이 없어. 그들은 상점에서 다 만들어진 물건을 사거든. 그런데 친구를 파는 상점은 없으니까 친구를 못사귀는 거야.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날 길들여줘”] [“길들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데?” 어린 왕자가 말했다.] [길들이다] 라는 말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길들이다는 나와 함께 한 소중한 물건의 느낌이다. 똑같은 볼펜이지만, 내가 잡았을 때의 그립감이 다른 것처럼 나에게 서서히 맞춰진 물건들이 길들인 느낌이었다. 그리고 수많은 장미꽃과 나의 장미꽃이 다른 이유는 나의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느낌이 나는거겠지 라는 생각이다. 엄마도 가장 좋아하는 책이 어린 왕자이다. 엄마랑 어린 왕자 책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엄마의 학생 중 한 명이 [길들이다]라는 말이 이해가 잘 안된다고 물어봤다고 했었다. 그 때 엄마는 “많은 학생들 중에 OO의 어머니는 바로 OO이를 알아보지?” 아무리 학생들이 많아도 소중하고 특별한 자기 자식은 바로 알아본다며, 많은 장미꽃들과 어린 왕자의 장미꽃의 차이라고… 30대의 나의 생각과 엄마의 생각이 또 다르다는게 신기했다. 왜 내가 이 책을 주기적으로 찾게 되는지 깨달았다. 읽을때마다 많은 여운을 남겨주는 나의 인생 책 중 하나이다.
  • 2024-09-23 이혜은
    그림들-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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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들 :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은 ‘모마에 가면 반드시 봐야 할 대표 작품들’을 미국 현지의 그림 해설가가 직접 엄선해 친절히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까지 약 1,700여 회 도슨트를 진행한 전문 그림 해설가로, 관람객들이 그림을 통해 예술이 주는 기쁨과 위안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해설을 진행한다고 한다. 한 해 평균 약 300만 명, 전 세계 56개국에서 찾는 모마 미술관에서 현대인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들을 16편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모마 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은 진취적이고 영향력 있는 예술 후원자 릴리 블리스, 메리 설리번, 애비 록펠러가 뜻을 모아 미술품 수집과 미술관 건립을 진행해 만들어진 “뉴욕 현대 미술관”이다. 한 번쯤 꼭 방문해보고 싶은 미술관 중 하나다. 과거의 작품에만 관심을 쏟는 당시의 유명 미술관과 달리 현대의 작품에 눈길을 주며 여러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새롭게 큐레이팅했다고 한다. 미국 대공황의 시작이었던 ‘검은 화요일’이 열흘 전이었지만, 큰 우려와 달리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고 한다. 모마 미술관은 2004년, 2019년에 확장과 리뉴얼 공사를 거쳐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모마가 수집한 근현대 미술 작품은 약 20만 점에 달한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겠다. 모마의 대표 컬렉션으로 꼽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1889)과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1907) 외에도 앙리 마티스, 프리다 칼로,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 많다. 저자는 다양한 미술관 등에서 여러 미술 작품을 만나지만 여전히 작품 감상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그들에게 작품 감상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거나 크게 배경지식이 없었던 사람이어도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모마 미술관의 대표작들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은 단순히 작품의 존재 정도만 알고 있었던 나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되었다. 사실 현대미술은 깊은 이해와 공부가 없으면 폄하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난해하고 복잡한 현대 미술 앞에서 ‘내가 아는 작품’과 ‘내가 모르는 작품’으로 구분하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은 작품 앞에서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모마 미술관이 작품을 소장하게 된 배경이나 작품이 미술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니는지 대략적인 판매가를 알려주기도 해서 현실적인 궁금한도 채워준다.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미술관에 마치 간 것처럼 생생하게 작품 설명을 해주는데, 그 중 가장 인상적인 몇 가지의 이야기들이 있었다. 먼저 모네의 <수련>에는 관람객들이 가장 오래 머무른다고 한다. 그리고 가깝게 감상할 때와 멀리 떨어져서 감상할 떄 느껴지는 것이 다르다고 한다. 인상주의라는 화풍은 모네의 작품명에서 나온 것으로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버리고 빛에 따라서 보이는 대로 순간의 인상을 담아 작품을 그렸다는 의미다. 마그리트의 <골콩드>는 하늘에서 모자를 쓴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오는 듯한 작품이다. 일상에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표현하는 것이 바로 초현실주의 화풍이다. 마그리트는 눈에 보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보기 위해 관심을 기울였다고 한다. 프리다는 교통사고로 온 몸에 성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워서라도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부러진 척추>에서 온몸의 나사못과 눈물이 프리다의 고통을 나타내고 있다. 그녀는 바람기가 많은 남편과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기도 했다. 마돈나가 프리다의 작품을 정말 좋아했다고 한다. 이중섭은 한국인 최초로 모마에 작품이 전시된 화가라고 한다. 통조림 수프 캔 하나가 미술계를 흔들어 놓기도 하고, 미술작품을 보면서 눈물이 나오기도 하는 등 그림의 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인상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사실주의, 추상주의, 팝아트까지 미술사 전체의 흐름을 자연스럽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기 떄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책인 것 같다.
  • 2024-09-23 이혜은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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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자신들이 바라는 미래를 상상하곤 한다. 많은 이들이 꿈꾸는 미래는 아마 모두가 행복하고 가난과 전쟁과 병이 없는 세상이 아닐까?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이런 가정이 현실이 되었을 때, 과연 우리가 정말 행복할지, 생각만큼 세상이 아름다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작품 속 배경은 모든 것이 통제된 사회다. 인공 부화기를 통해 출산하고 각자의 일과 삶의 행동 양식과 그로 인한 계급이 태생부터 정해진다. 출생부터 죽음까지 모두 철저히 세뇌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낀다. 더군다나 출산, 노화, 병으로 인한 고통, 전쟁 등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고 촉감 영화, 소마, 자유로운 성관계로 끊임없이 쾌락을 주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다 행복하다고 느낀다. 책은 이런 멋진 신세계 속에 사는  존, 버나드, 헬름 홀츠, 몬드까지 네 인물을 통해 각 인물들이 신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러한 삶은 어떤지 묻는 것 같다. 버나드는 이상적인 사회에 의문을 품는 인물이다. 의문을 가지고 있으면 그로 인해 깨달음을 얻고 각성을 한 후 세상을 변혁시키는 이야기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버나드는 의문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실패하는 인물이다. 그는 '멋진 신세계'에서 가장 좋은 ‘알파 플러스 계급’이지만 외모 때문에 같은 계급의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한다.  때문에 어려서부터 계속 사회에 대한 의문과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싶은 강한 열망을 품고 살아간다. 그러던 중 우연찮은 기회로 신세계의 삶과 동떨어진 삶을 사는 원주민인 '존'을 만난다. 버나드는 존을 보고 어떤 깨달음을 얻기보단 자신의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그를 같은 알파 플러스들에게 동물처럼 소개함으로 주목을 끄는데 이용한다. 그때부터 그는 급격히 추락한다. 그가 만약 존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각성했다면 주인공은 존이 아니라 버나드가 되었을 것이다. 허나 그는 자만심과 콤플렉스 때문에 그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비굴하게 구는 소인배가 된다. 존은 '멋진 신세계'라고 불리는 세계에 속해 있지 않은 인물로 다른 세명과 달리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신세계의 구성원이었던 어머니에게 모든 것을 배우며 '신세계'와 자신이 생활하는 '원시생활' 두 세계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의문을 품는다. 그 와중에 버나드 만나 '신세계'로 넘어오는데 '신세계'에 적응하기도 전에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하게 되고 통제된 사회와 통제된 행복에 불만을 품고 '신세계'에 혐오감을 느끼며 자유를 외친다. 헬름홀츠와 몬드도 앞선 이들과 똑같이 '신세계'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무스타파 몬드는 신세계의 통제관이다. 그는 신세계에 대한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지만 규칙을 지키기 위해 순응하고 유지하려 노력 한다. "멋진 신세계"에 등장하는 사회는 모든 구성원이 행복감을 느끼는 철저히 통제된 사회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철저한 통제가 필수 적인데 그 역할을 하는게 무스타파 몬드다. 모든 것을 유지해야하는 역할임에도 몬드는 중간중간  '신세계'에서 추구하는 통제된 삶과 행복에 의문을 품는다.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의식을 강화하고 무언가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옳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그저 생각일 뿐 그는 체제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 창의성을 발휘하거나 의식을 고취하려 하면 섬으로 유배시켜버린다. 헬름홀츠는 버나드의 친구로 후에 존과 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지게 되는데 '신세계'에 무언가 의문을 품고 무언가 각성을 이루려는 찰나에 신세계를 통제하는 이들에 의해 추방당하는 인물이다. 책은 신세계에 대한 의문을 가진 네 인물이 뒤엉켜 신세계의 붕괴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스모킹건을 발사할 것 처럼 흘러가다 주인공인 존이 자살함으로 '신세계'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끝난다. 헬름홀츠와 버나드는 그대로 살아갈 것이고, 몬드는 계속 통제관으로써 역할을 하면서 '신세계'를 지킬 것이다. 작품은 씁쓸한 결말로 끝이 나지만 이들의 의문이 비단 수 많은 구성원 중 이 네 사람만 품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결국 훗날에는 무언가 변화하진 않을까는 생각이 들었다. 작중의 세계는 노화, 병, 출산, 다툼, 굶주림 등의 모든 고통은 없는 사회다. 심지어 사람들이 어떤 분야나 일에서 발휘하고 싶어하는 열정도 호르몬 작용을 통해 해소시켜준다. 쾌락은 도처에 깔렸고 사색이나 고민이 들기 전에 소마를 통해 이를 해치운다. 의문이나 창의성을 발휘하지도 하려 하지도 않는다. 평소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향이라는 것이 작중의 세계관과 같지 않을까. 노화가 없고 병으로 고통받을 일도 없으며 가족이나 회사 혹은 어떠한 관계에 얽매이지도 않고 다툼과 굶주림에 대한 걱정도 없는 그런 세상 말이다. 이런 세상이 당장에 도래하리라고는 상상되지 않지만 이런 세상이 온다면 '신세계' 일까? 예전에 얼핏 유럽의 어느 국가에서 한 가지 실험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생 일정 수준의 돈과 집, 건강 편의를 제공할 때 사람은 어떠한 행보를 보이는가에 대한 실험이다. '멋진 신세계'와 비견할 수는 없겠지만 저런 환경이 주어졌을 때 과연 사람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참 궁금하다.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실험에 대한 결과나 내용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실험이 중단되거나 계속 진행 중이지 않을까 싶다.
  • 2024-09-23 이서윤
    트로피컬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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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예은 작가의 "트로피칼 나이트"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인간 관계와 존재론적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이 책은 여러 인물의 시점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을 엮어내며, 인생의 본질과 사랑, 상실, 그리고 그 속에서 찾는 진정한 자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조예은 작가는 현대 한국 문학에서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정 묘사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녀는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특히 인간의 내면과 복잡한 관계를 심도 있게 다룬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글쓰기 스타일은 서정적이며, 풍부한 비유와 감각적인 묘사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작품에서는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탐구하며, 사랑, 상실, 정체성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독자가 각 인물의 감정에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만든다. 조예은은 여러 단편소설과 장편소설을 발표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문학적 시도를 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독창적인 구성과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의 복잡성과 개인의 고뇌를 조명하는 데 능숙하다. 작가는 독자에게 잊지 못할 감정적 경험을 선사하며, 그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이야기 전개를 넘어, 인간의 삶과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성찰하게 만든다. 이러한 점에서 조예은 작가는 현대 문학에서 중요한 목소리를 가진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설은 열대 지방의 한 작은 섬을 배경으로 한다. 이곳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그 이면에는 다양한 갈등과 비극이 숨겨져 있다. 작가는 이 대조적인 환경을 통해 인물들의 내면 갈등과 사회적 이슈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러한 설정은 독자로 하여금 첫 페이지부터 몰입하게 하며, 섬의 정취와 함께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주인공은 과거의 아픔과 상실을 안고 있는 인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조예은은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그가 겪는 갈등과 성장 과정을 통해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 특히, 주인공의 회상 장면은 감정적으로 깊이 있으며, 독자에게 그의 고뇌와 희망을 함께 느끼게 한다. 이는 독자가 주인공의 여정에 함께하는 느낌을 주며, 이야기에 대한 몰입감을 높인다. 소설에서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사랑과 상실이다. 주인공은 잃어버린 사랑의 기억에 사로잡혀 있으며, 이를 통해 그가 느끼는 고통은 그의 행동과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조예은은 사랑의 복잡성과 그로 인한 상실의 아픔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독자가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감정은 소설 전반에 걸쳐 깊게 스며들어 있으며, 독자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사랑의 의미와 그 이면에 있는 아픔을 체험하게 된다. 작가는 또한 인물 간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 맥락을 반영한다. 섬의 주민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그들이 겪는 갈등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보편적인 인간 경험을 드러낸다. 조예은은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통해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를 제기하며,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이러한 점은 소설이 단순한 개인 서사를 넘어서, 사회적 비판의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 "트로피칼 나이트"는 또한 서정적인 문체와 시적인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조예은은 섬의 아름다움과 그 속의 어두운 면을 대조적으로 그려내며, 독자에게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자연의 묘사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서술은 독자에게 시각적이고 감정적인 몰입을 선사하며,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결론적으로, 조예은의 "트로피칼 나이트"는 사랑, 상실, 그리고 정체성 탐구라는 깊은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독자에게 강렬한 감정적 경험을 제공한다. 섬이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사회적 갈등은 독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작가의 섬세한 문체와 심도 있는 캐릭터 묘사는 이 소설을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로 이끌며, 독자가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여운을 남긴다. "트로피칼 나이트"는 현대 문학의 중요한 작품으로,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2024-09-23 이서윤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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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인류의 존재와 우주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으로, 과학과 철학, 문학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탐구이다. 이 책은 1980년에 출간되었으며, 세이건은 자신의 과학적 지식과 열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전달하고자 했다. "코스모스"는 과학이란 무엇인지, 인간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이끈다. 세이건은 우주를 "시간과 공간의 끝없는 스펙트럼"이라고 정의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특별함과 그 안에서의 생명의 복잡성을 강조한다. 그는 생명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인류가 어떻게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해왔는지를 탐구한다. 이러한 탐구는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이건은 독자에게 우주의 광대한 맥락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되새기게 하여, 인간의 삶과 우주 간의 깊은 연결성을 강조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과학적 탐구의 힘이다. 세이건은 과거의 과학자들, 예를 들어 갈릴레오, 뉴턴, 다윈의 업적을 통해 과학이 어떻게 인류의 세계관을 변화시켰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과학이 인류에게 제공하는 이해의 도구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과학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세이건은 독자에게 과학적 사고가 무지와 편견을 넘어서는 지혜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게 만든다. "코스모스"는 우주 탐사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세이건은 인류가 다른 행성을 탐사하고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더 넓은 우주에서의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우리는 별의 먼지로 만들어졌다"는 유명한 구절을 통해 인류와 우주 간의 깊은 연관성을 일깨운다. 이러한 관점은 독자에게 자신이 속한 우주의 일부로서의 책임을 느끼게 하고, 우리가 우주를 탐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세이건의 문체는 문학적이며, 그의 서술은 독자를 우주로 초대한다. 그는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쉽고 직관적으로 풀어내며,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다양한 비유와 예시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그는 별의 탄생과 죽음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시간적 유한성을 드러내고, 독자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세이건의 문장은 독자에게 우주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키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 증대시킨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세이건의 비전이 제시된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과학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류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독자가 과학적 탐구가 단순히 지식의 축적을 넘어 인류의 책임 있는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한다. 또한, 세이건은 인류가 직면한 여러 가지 위기, 예를 들어 핵전쟁의 위험, 환경 파괴, 자원의 고갈 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인류가 집단적으로 행동할 때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는 "코스모스"가 단순한 과학 서적이 아니라, 인류에 대한 깊은 애정과 희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결론적으로, "코스모스"는 세이건의 통찰과 열정이 담긴 작품으로, 독자에게 우주와 그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과학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전하며, 독자에게 경이로운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하는 이 책은 모든 이가 한 번쯤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세이건의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학이 지닌 경이로움과 인류의 잠재력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코스모스"는 단순한 정보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의 미래를 향한 밝은 비전을 제시하는 여정이자, 궁극적으로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는 작품이며 다른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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