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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3 박지영
    니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인생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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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흥미롭게 보고 있는 한 독서 유튜버가 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라는 책을 통해서 니체를 입문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니체의 철학은 언제나 공부해보고자 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된 것 같다. 그러나 여전히 철학적 사상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 그리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삶의 수많은 고난과 억압 속에서도 철학적 사유를 통해 상황을 한층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1. 어떻게 살 것인가 스케줄은 그가 속해 있는 거대한 조직의 틀 속에 맞추어진 것들이다. 나만을 위한 명상 시간, 나만의 인격을 위한 시간, 책 읽는 시간, 운동 시간, 내가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위해 살아야 한다. 몸과 마음이 변함없이 침착한 사람들은 좋은 기질을 갖추고 있어서 유익한 미덕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나의 생활은 신념이나 확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아무 근거도 없는 원칙에 익숙해진 채 살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행복을 원한다면 행복을 맞이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고 고통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가 삶을 사랑하는 까닭은 삶의 타성 때문이 아니라 사랑이 늘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더 나은 자녀를 낳으려는 두 사람의 의지의 결합이 결혼의 의미와 진리가 되어야 한다. 창조자가 되려는 갈망, 초인에 대한 동경, 이것이 바로 결혼하려는 이유여야 한다. 2. 영혼은 왜 단련되어야 하는가 공정하다는 것은 그가 용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냉정함도 구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세상에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것은 두뇌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형이상학적 세계란 인간에게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 그 실체조차 파악할 수 없는 세계인데, 그것을 어떻게 인간의 언어로 규정해 놓을 수 있다는 것인가. 그것이 예상보다 더 멋지게 증명되었다 해도 우리는 그것을 용납할 이유가 없다. 형이상학적인 문제는 무관심이 해답이다. 3.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선과 악은 인간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것이 아니며, 발견한 것도 아니다. 인간은 자신을 지탱하기 위해 사물에 가치를 부여하였다. 즉, 인간이 있고 그다음에 인간이 비로소 사물에 인위적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판단의 기준이 있을 때 가치가 생긴다. 그리고 가치가 없다면 존재의 열매는 속이 텅 비어있을 것이다. 창조자가 되려는 사람은 언제나 먼저 파괴자가 되어야 한다. 4. 신은 왜 죽었는가 자신의 인생을 공허하고 권태로운 것으로 여기던 사람들은 그리스도교에 쉽게 굴복해 버릴 수밖에 없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순식간에 천국이 자기에게 왔다고 믿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지금도 하느님께 기적을 베풀어 달라고 계속 기도하고 구원과 행복을 간청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죄를 예수가 대신 속죄했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한다. 그래서 그들은 사후에 지옥에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십자가 앞에서 말할 수 없이 굴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과학이 날로 발달하여 신의 영역에 도전하면 할수록 신은 무력 해지고 그 결과 하느님을 섬기는 그리스도교 사제들의 힘도 약화되며, 그들은 설 땅이 없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방법은 지혜를 가진 인간을 낙원(행복, 기쁨, 즐거움, 한가로움)에서 추방하는 것이었다. 기도를 통해 신과 대화하도록 유도하면서도, 성직자들은 하느님에게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달라고 졸라대는 신도들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이렇게 나무라고 야유하고 있다. '이토록 전지전능한 하느님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데 더 이상 무엇을 바라느냐?' 우리는 끝내 하느님처럼 되지 못한 채 하느님을 닮으려고 애쓰는 데서 오는 죄책감을 극복할 수 있는 철학적 확인을 가져야 한다. 인간이 모든 일을 남을 위해서 하기를 원한다 해도, 남을 도울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 힘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기적이 되어야 한다. 하느님과 인간을 비교하는 일이란 당치도 않다. 5. 무엇이 진리인가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인간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사후 세계란 있는가? 인간은 어떻게 신과 만나고 화해할 수 있는가? 이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해서 지금까지 종교학자나 유물론자나 철학적 독단론자들이 내놓은 해답은 어느 것 하나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6. 내가 사랑한 것들 다섯 등급의 여행자가 있다. 첫 번째 부류는 여행을 떠나는 순간부터 돌아올 때까지 남에게 관찰당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다. 두 번째 부류는 자신의 눈으로 실제로 세상을 관찰하는 여행자들이다. 세 번째 부류는 자신이 관찰한 결과를 실제로 체험해 보는 여행자들이다. 네 번째 부류는 자신이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소화해 내는 사람들이다. 다섯 번째 부류는 보고 듣고 체험하고 이해한 것들을 즉시 자신의 행동에 활용하는 사람들이다. 인생이란 여행을 하는 사람도 내면으로 체득한 것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활용하며 살아가는 행동가이며, 인생의 진정한 여행자가 되어야 한다.
  • 2024-09-23 이지은
    무정형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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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통신 연수를 여러번 하면서, 항상 뭔가 과제 제출기한에 쫓겨서 마지막에 마무리한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야말로... 생각하되 생각하지 않으면서 천천히 넘긴 유일한 책인 듯 하다. 왜 이 책을 선택했느냐 하면, 15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도, 잊혀지지 않는 파리 15구역 작은 호텔 옆에 위치한 입구가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던, 하지만 그 긴 시간이 지나서도 지금도 잊혀지지 새벽 바게트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주는 갓 구운 빵냄새. 가 지금도 생각나서이기도 하다. 정말 오래되기도 했구나. 여느 개막식과는 다른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파리란 그랬었지, 뭔가 아련하게 매혹적이면서도 내가 그 속에 동화되기는 사뭇 쉽지 않은. 나의 일상과는 너무 다른느낌." 파리란 참 여러가지 얼굴을 하고 있는, 하지만 매일을 살아가는 나와는 참 다른 느낌이기는 하다. 내가 자연스럽게 묻어들어갈 수는 없는.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최대한 파리의 수많은, 각자의 사연을 담은 세느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옆에 앉아서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쫓기지 않고, 급하지 않고, 오늘 해야 할 일들의 to do list에 매몰되지 않는. 그런 느낌으로 이 책을 열었다. 당연히 파리여행을 해본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텐데, 내가 느낀 그 며칠간의 이방인스런 느낌과 작가의 파리에 대한 오랜기간의 열망은 비슷한 느낌인가? 뭔가 시작은 비슷하다. 그런데 내가 10여일간의 파리여행에서 느낀 것과 비슷한 감정들을 작가는 잊지않고 계속 간직하고 있었고, 그래서 오랜기간의 짝사랑 끝에 실행으로 옮겼다. 내가 20여년간의 쳇바퀴와 같은 회사생활에서, 계속 쏟아부어야 하는 매일의 일상에서 느낀 것과 비슷한 해방감인 것인가? 분명히 관광객인데 관광객이 아닌, 파리에서 내가 다시 돌아갈 곳이 항상 존재하는 두달여간의 머무름. 솔직히 나도 머릿속으로 꿈꿔오기도 했지만, 감히 실행하지 못하는 그것이라 사실 너무너무 부러워서 더 넘기는 것이 겁날 정도라고 해야하나? 그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 나도 똑같이 해보고 싶을까봐 책장을 넘길수록 겁이 나는 느낌. 나도 좋아한다. 그림을 보고 속속들이 알아서, 알고 보아서 좋아하는 게 아니고, 그냥 배경을 잘 알지 못한 채로 준비되지 않은 채로 내던져져도 좋아서, 그 순간의 내 감정에 따라서 매일매일 다르게 느끼는 대로 느끼기만 해도 되어서, 멍하니 미술관의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나이가 한살한살 들수록 신기한 것은, 그때 보았던 나와 지금 보는 내가 달라서 느끼는 감정의 스펙트럼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인데, 그걸 확인하는 순간도 참으로 행복하다. 하지만 또 한편 아쉬운 것은, 그렇기 때문에 같은 그림을 어제보는 감정과 오늘 보는 감정이 다르다는 게 너무나도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인데, 준비하고 준비해서 고작 머무를 수 있는 최대 시간이 10일 남짓인 여행자에게는 그런 여유가 허락될 리가 없다. 결국 또 다른 사람의 관람기를 공유받는 것만으로 충분하게도 끝이다. 동일선상에서 내가 그걸 직접 느껴볼 여유는 없다. 파리란 참 신기한 도시인 것 같다. 결국 생각해보면, 이 책에서 파리란 글쓴이의 익숙한 것으로부터의 거리둠, 그래서 새로운 나를 발견함의 배경일 뿐, 사실 그 곳이 파리건, 서울이건, 어느 중동의 도시이건 큰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파리는 많은 여행자들을 매혹하는 많은 이야기를 갖고있는 도시긴 하지만, 애시당초 그곳이 그곳이었어야 할 이유가 없는 듯 하다. 어느 곳이었던간에 순간순간이 빛나고 새로웠을 것이다. 파리의 잊지 못하는 바게트향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했지만, 내가 비집고 들어가서 같이 향유하고 싶었던 건 반드시 파리의 그것만은 아니다. 내가 하지 못하는 경험, 나이지만 또 다른 나를 바라보는 경험, 그리고 그 생각들에 온전히 잠겨보는 경험, 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들을 고스란히 의식의 흐름대로 내어맡겨보는 경험, 그것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일 것이다. 여전히 나는 해보지 못하는 일탈이지만 일탈이 아닌 경험. 그래서 마지막장을 덮을 때 매우 아쉬웠다.
  • 2024-09-23 배동근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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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작가가 한국현대사에서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사실을 엮어 만든 이야기다. 작가가 사실을 선택한 기준은 무엇인가. 현재를 이해하고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의 여부다. 최근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현재의 사실'을 살펴보자. 신문과 방송은 해마다 연말이 되면 '대한민국 10대ㄱ 뉴스'를 선정한다. 언론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크게 보면 대개 비슷하다. '2020 국내 10대 뉴스'는 코로나 19사태, 부동산 대란, 민주당 총선 압승, 검찰총장 징계, N번방 사건, 정경심 유죄선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과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 북한의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폭파, 이건희 회장 사망, BTS와 영화 기생충의 활약 등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두려운 일, 기쁜 일, 화나는 일, 슬픈 일, 걱정스러운 일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 현대화 역사전쟁의 한 주체는 '근대화 세력', '산업화 세력', '보수세력', '애국세력'을 자처하지만, '유신잔당', '5공잔재', '특권세력', '냉전세력', '수구꼴통'이라고 비난받는 세력이다. 이 세력은 정부 수립 이후 1997년까지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정치적 권력을 모두 장악했지만 1988년 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대통령 자리 하나를 잃었고, 2017년 이후에는 청와대에 이어 의회권력도 상실했다. 역사전쟁의 또 다른 주체는 4.19를 옹호하고 5,16을 비판하며 민주화를 이룬 주역임을 자부하는 '민주화세력'이다. '민주세력', '양심세력', '진보세력'을 자처하지만 반대 진영에서는 '빨갱이', '아마추어', '좌경용공', '종북좌파'라고 하는 그들은 한국 사회의 모든 영역의 낮은 곳에 흩어져 있었다. 인권과 사회정의, 한반도 평화와 환경보호를 실천하려고 애쓴 지식인, 전문가, 시민단체, 노동조합, 협동조합, 언론운동단체가 여기 포함된다. 그들은 주로 온라인에서 소통하며 자끔 오프라인에서도 대규모로 결집해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시위',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집회',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같은 대형 이벤트를 만들었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권력을 장악하고 있지 않았다. 서로 지속적으로 연대하거나 이익을 주고받지 않으며 자기네끼리 종종 다투기도 했다. 1987년 평화민주당으로 출발해 통합민주당, 새정치국민회의, 열린우리당 등을 거쳐 더불어민주당이 된 거대 자유주의 정당이 그들을 정치적으로 대표한다. 2020년 민주화세력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장악했다. 한국현대사는 두 세력의 분투와 경쟁의 기록이며, 때로 피가 강물처럼 흘렀던 까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싸움이 끝나지 않는 이유는 국민이 두 세력 모두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시대와 가치를 대표하면서 적대적으로 대립하는 두 세력을 모두 인정하는게 가능한 일인가? 그렇다. 산업화시대와 민주화시대는 모두 우리의 과거이기 때문이다. 보수와 진보의 다툼은 어느 곳에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보수와 진보는 한 사회에 동시에 존재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크다. 국민성을 거론하거나 정치의 후진성을 개탄할 필요는 없다. 사회경제, 정치, 문화적 변화 속도가 너무나 빨랐던 탓에 생긴 현상일 뿐이다. 현재는 과거의 산물이며 미래는 현재의 연장이다. 그런 점에서 미래는 내일 오는게 아니라 우리 내면에 이미 들어와 있다. 우리가 이 책에서 나눌 수 있는 것으 우리 안에 있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감정이다. 대립하는 역사인식의 배후에는 대립하는 이해관계뿐 아니라 서로 다른 경험과 인생관이 놓여 있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면서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한다. 어떤 사람은 좋아하고 존경하며, 어떤 사람은 싫어하고 경멸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되도록 그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훌륭하다고 여겨 존경심을 표현하는 것은 갠찮지만 싫어하고 경멸하는 감정을 노출하는 건 현명하지 않다. 역사적 사실은 진실으 이야기 하지 않는다. 사실은 스스로 말하지 못하며 역사가가 허락할 때만 말을 한다. 사실과 역사가는 평등한 관계에서 서로를 필요로 한다.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데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 2024-09-22 정희련
    운을 벌어야 돈이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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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방이나 지갑은 자신의 능력보다 한 단계 아래의 것을 구입하도록 하라. 그래야 스스로 모자람을 알고 돈을 채우게 된다. 즉, 풍수학에서는 능력도 안 되면서 비싼 명품가방이나 지갑을 들고 다니는 것을 가장 안 좋은 행동으로 본다는 것이다. 작년 말에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고, 정신을 못 차렸다. 막연하게 운이 좋다, 운이 나빴나 그 정도에서 생활하다가 큰 일을 겪게 되니 정해진 운명이란 게 있는 건가 싶어 운에 관한 책들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후천운, 노력을 강조한다. 애초에 정해진 나의 운명, 선천운인 사주만으로는 아무 일도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사주는 아무 것도 아니다. 사주에 나의 후천운이 더해져야 어떠한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의 인생에 선천운인 사주의 영향력은 단 10%도 되지 않는다고, 나머지 90%는 후천운이라고. 그러니 이제 앞으로는 절대 이 사주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선천운인 사주에 후천운인 부모와 배우자 또 본인의 성격이 더해져야만 비로소 한 사람의 삶이 또 운명이 나온다는 의미라고 한다. 후천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이고, 이 마음가짐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삶은 분명히 달라진다고 한다. 운이 좋은 사람과 운이 나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주관적인 시각이 주를 이루느냐 아니면 객관적인 시각이 주를 이루느냐 하는 것이다. 누구나 옆에서 보면 이상하다 싶을 일도 고집 피우고, 자기 생각대로 밀어붙이며 남의 말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모습은 이는 운이 나빠지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전형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운이 좋아지고 있는 사람은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주변에서도 나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조한다. 그러니 객관적인 조언들이 모여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벽창호에서 공감하는 사람으로의 변화가 운이 좋아지는 사람의 변화인 것이다. 두번째로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운이 변할 때 제일 먼저 달라지는 것은 바로 세상을 보는 자신의 눈이다.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운이 들어오게 되면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조급해 했지만 운이 들어오는 순간 웃어넘기게 된다. 참고 여유를 가지는 마음이 생긴다. 이로 인해 다툼이나 갈등이 많던 일상에 어느 순간 웃음이 찾아오고, 여유가 넘쳐나게 된다. 사실 좋은 운과 나쁜 운은 분명 이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나쁜 운은 일순간에 찾아오며, 좋은 운은 서서히 찾아온다. 세번째로 주변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진다. 마음의 여유가 생겨 사소한 문제나 남의 실수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며 주변 사람들이 다가오게 된다. 주변 사람들은 좋은 사람, 같이 있으면 늘 편안한 사람으로 여기고, 자연스럽게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네번째로 새로운 인연들이 계속해서 생겨난다. 마음에 여유가 있으니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게 되고, 과거에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었던 사람이 있다면 보답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이 점점 커지다 보면 어려운 일도 쉽게 해결되는 것이다. 재물운이 살아나도록 만드는 최고의 풍수 도구 중 하는 지갑이다. 지갑 속에는 갖고사진과 약간의 현금 그리고 자신의 의지를 담은 문구하나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약간의 현금을 지갑 안에 넣도록 해라. 돈은 돈을 부르고 부를 만드는 최고의 풍수 도구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남자들도 귀걸이를 했다고 한다. 남자가 귀걸이를 하는 것은 선조 때 귀걸이 금지령이 내려지기 전까지 일상적인 모습이었고, 이는 귀걸이가 풍수 도구임을 나타내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한다. 반지 또한 항상 착용하는 게 좋다. 손가락에 낀 반지는 재물운의 상징이고, 재물운을 위한 반지는 반드시 약지에 끼워야 한다. 그리고 세탁소 옷걸이를 쓰는 부자는 없다고 한다. 철제 옷걸이에 걸어둔 티셔츠나 얇은 옷은 잘 늘어나 버리기에 또, 늘어난 옷을 입고 다닌 사람들은 늘 자신이 가진 능력에 비해 타인으로 부터 과소평가를 받을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목걸이든 반지든 손목시계든 최소한 한 두개 정도는 해야 한다. 그래야 운이 더욱 좋아진다고 하니 이 책을 보고 나 자신과 나의 주변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고, 어느 새 집안 정리까지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 2024-09-22 임창도
    행복의 기원-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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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선택의 동기 : 남다른 소개에서 관심을 얻게 되었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이고 정작 목적은 생존과 번식이라고? 진화론적 차원에서? 그렇지 않아도 요즘 내가 믿는 기독교가 주장하는 창조론이 진화론에 밀려가는 듯한 위기감에 나의 믿음도 흔들리는 와중이었다. 나는 나의 믿음 사상을 재정립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주제에 관련한 책 여러권을 읽고 숙고하기로 했다. 이 책을 그 중의 하나로 선택했다. 책의 주요 내용 : 나에게 인상 깊었던 문장 위주로 수록하기로 한다. 의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 분명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성이다. 숙고할 수 있기에 어제의 경험을 통해 뭔가를 배우고 내일을 준비하고 이런 책도 사서 읽어 본다. 그러나 무엇을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어떤 생명체의 생존에 꼭 필요한 것 일까?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호흡, 소화, 혈액순환 등의 거의 모든 생리적 기능들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심장이 몇번 뛰었는지, 호흡을 몇 차례 했는지, 우리는 모른다. 하지만 분명 심장은 뛰었고 숨은 쉬었다. 우리의 생명을 꾸려나가는 수많은 기능들은 자동으로 잘 짜인 프로그램처럼 우리 의식 밖에서 돌아오고 있다. 마치 나의 손발이 스스로 알아서 운전을 하는 것 처럼. 요약하자면 의식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생존에 절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일상의 경험들을 하기 위한 필요조건도 아니다. 최근 많은 학자가 의식적 사고의 중요성이 과대 평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 생각하는 모습을 인간의 대표적 특성으로 꼽는다. 왜 우리는 이성의 능력을 이토록 숭배하는 것인가?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은 자신의 경험 중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부분 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보이는 부분이 실제보다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보이지 않는 것 보다 보이는 것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동물적 본능을 통제하고 다스리기 때문이다. 중요한 기능이다. 이 능력 덕분에 먹고 싶어도 참고 자고 싶어도 새벽까지 공부하고 지금이 아닌 먼 훗날을 위해 산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통제된 행위가 본능적 욕구보다 무조건 좋고 바람직한 것 인가? 창의성이나 도덕성 같은 마음의 산물들은 동물 중 인간만이 가진 특성이며 또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인간은 동물과 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밀러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마음 또한 진화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긴 도구일 뿐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제를? 피카소는 캔버스에 바흐는 악보에 생을 바쳤지만 이런 행위는 동물이 생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악보가 사자와 추위를 막아주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창의적인 노력에 담긴 본질적 의미나 목적은 무엇일까? 본인조차도 의식하지 못하지만 상당 부분은 짝짓기를 위한 것 이다. 이것이 밀러를 비롯한 최근의 진화심리학자들이 내놓은 파격적인 대답이며 현재 많은 학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견해다. 행복감 또한 마음의 산물이다. 창의력과 마찬가지로 행복도 생존을 위한 중요한 쓰임새가 있는 것은 아닐까? 행복은 삶의 최종 목적이라는 것이 철학자들의 의견이었지만 사실은 행복 또한 생존에 필요한 도구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마치 피카소의 창의성 같은? 호모사피엔스라는 동물의 진화 여정에서 집단으로부터의 소외나 고립은 죽음을 뜻한다. 뒤집어 말하면 우리의 조상이 된 사람들은 연인과 친구들을 항상 곁에 두고 살았던 매우 사회적인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사회적 인간의 유전자를 받았고 그것을 통해 사회적 생존 비법을 전수 받았다. 이 생존 비법 패키지를 뜯어 보면 2가지 중요한 내용물이 나온다, 하나는 고통이라는 경험이다. 고통을 경험하지 못하는 동물은 오래 살 수 없다. 다리에 밖힌 못이 아프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다. 다리가 잘려 나가는 것 만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한 것이 집단으로부터 잘려나가는 것 이었다. 이때 뇌는 사회적 고통이라는 기제를 사용해 그 위험을 우리에게 알렸다. 외로움, 배신감, 이별의 아픔, 인간관계에 금이 가는 신호가 보일 때 뇌는 이런 마음의 아픔을 느끼게 했고 그 덕분에 더 치명적인 고립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쾌락은 생존을 위해 설계된 경험이고 그것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본래 값으로 되돌아가는 초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적응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생물학적 이유이다. 그리고 수십년의 연구에서 좋은 조건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훨씬 행복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원인이기도 하다. 아무리 대단한 조건을 갖게 되어도 여기에 딸려 왔던 행복감은 생존을 위해 곧 초기화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이 행복 연구에서 아직까지도 품고 있는 질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은 한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때문에 커다란 기쁨 한 번 보다 작은 기쁨들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다. 행복에 대한 이해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왜 쾌감을 느끼는지를 이해하는 것과 직결된다. 인간만큼 쾌감을 다양한 곳에서 느끼는 동물이 없다. 쇼팽과 셰익스피어도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쾌감은 먹을 때와 섹스 할 때, 더 넓게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온다. 진화의 여정에서 쾌감이라는 경험이 탄생한 이유 자체가 두 자원(생존과 번식)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행복의 핵심을 사진 한장에 담는 다면 그것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장면이다. 나의 느낌 :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은 가치를 강조하는 것 이고, 이 책이 주장하는 행복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쾌락을 자주 느끼는 것 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질문이 있다. 나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 가치 있는 삶인가? 아니면 생존과 번식을 위한 삶인가? 가치도 있으면서 쾌락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 2024-09-22 심찬혁
    노르웨이의숲(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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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독후감**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은 청춘의 상실, 사랑, 죽음, 그리고 외로움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 와타나베의 청년 시절을 배경으로, 그가 겪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감정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고독과 성숙을 그려냅니다.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이 소설은 비틀즈의 노래 "Norwegian Wood"에서 영감을 받아, 과거를 회상하고 그리워하는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작품은 복잡한 감정의 층위와 더불어, 인간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상처를 직시하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줄거리 및 주요 내용** 이야기는 주인공 와타나베 토오루가 비행기에서 비틀즈의 "Norwegian Wood"를 듣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 음악은 그에게 18세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당시 와타나베는 첫사랑 나오코와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혼란과 고독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나오코는 와타나베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기즈키의 연인이었지만, 기즈키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 그녀와 와타나베는 서로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오코는 기즈키의 죽음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었고,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요양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와타나베는 나오코를 기다리며 도쿄에서 대학 생활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명랑하고 자유로운 성격의 미도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미도리는 나오코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와타나베에게 새로운 감정과 경험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와타나베는 여전히 나오코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을 버리지 못하고, 그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합니다. 결국 나오코는 회복되지 못한 채 자살을 선택하게 되고, 와타나베는 큰 상실감을 느낍니다. 와타나베는 나오코의 죽음과 미도리와의 관계 사이에서 방황하며, 삶과 죽음,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합니다. **소설의 주요 주제: 상실과 고독** 『노르웨이의 숲』은 죽음과 상실, 그리고 그로 인해 겪는 인간의 고독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와타나베가 겪는 여러 사건들, 특히 기즈키와 나오코의 죽음은 그에게 상처를 남기며, 그는 이를 극복하고자 하지만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는 죽음이 남긴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사랑을 찾으려 하지만, 나오코와의 관계는 그를 더 깊은 혼란에 빠지게 만듭니다. 이러한 고독은 소설 전반에 걸쳐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며, 이는 하루키 문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와타나베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모두가 각자의 고독을 안고 살아갑니다. 나오코는 기즈키의 죽음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으며,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을 맞이합니다. 미도리 역시 가족의 죽음과 상실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고독은 단순히 외로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서 피할 수 없는 상실과 죽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루키는 이러한 고독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고, 삶이란 결국 고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디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사랑과 인간관계** 이 소설에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 복잡한 의미를 지닙니다. 와타나베는 나오코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정신적 불안정함과 고통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항상 불안정합니다. 그는 나오코를 사랑하는 동시에 그녀를 보호하고 구해주고 싶어하지만, 결국 나오코는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맙니다. 이로 인해 와타나베는 자신의 사랑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죄책감을 느끼며, 사랑이 때로는 상처를 치유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반면, 미도리와의 관계는 와타나베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미도리는 자유롭고 활기찬 성격으로 와타나베에게 생명의 긍정적인 면을 일깨워주지만, 와타나베는 나오코에 대한 미련과 죄책감으로 인해 미도리에게 온전히 다가가지 못합니다. 이러한 와타나베의 감정적 갈등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불완전한 것인지, 그리고 인간관계에서의 상처와 회복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상징합니다.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 『노르웨이의 숲』은 매우 감정적인 소설입니다. 그 안에는 깊은 슬픔과 상실감이 배어 있으며, 독자에게도 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와타나베가 겪는 혼란과 방황은 청춘기의 특성을 잘 나타내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감정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상실에 대한 감정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와타나베가 느끼는 고독은 인간이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고통을 상징합니다. 무라카미는 이 소설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필연적인 상실과 외로움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와타나베는 결국 상실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성장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갑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소설은 단순히 우울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복잡성과 그 안에서의 성장을 다룬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은 청춘의 상실과 고독, 사랑과 죽음을 다룬 작품으로, 인간 존재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와타나베의 성장 과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겪는 상실과 고독을 직시하게 만들며,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냅니다. 무라카미의 독특한 문체와 감성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이 소설이 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인지 이해하게 만듭니다. [더 알아보기](https://gptonline.ai/ko/)
  • 2024-09-22 심찬혁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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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세이건(Carl Sagan)의 **『코스모스(Cosmos)』**는 과학, 철학, 우주학 등 다방면에서 방대한 주제를 다루며 인류가 우주를 어떻게 이해해왔는지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주라는 거대한 배경 속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고, 과학의 중요성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코스모스』의 주요 주제와 내용 이 책의 첫 번째 주제는 '우주에서의 인간의 위치'입니다. 세이건은 지구가 우주의 일부임을 강조하며, 인류가 거대한 우주 속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여러 과학적 사실과 이론을 통해 설명합니다. 그는 인류가 속한 태양계, 은하계, 더 나아가 우주의 구조를 설명하며, 이러한 광대한 공간에서 인류의 자리는 미미하지만, 인류의 지성은 그 미미한 자리를 넘어 우주를 탐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세이건은 '과학의 진보와 인류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인류는 수천 년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며 우주의 비밀을 밝혀왔습니다. 그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부터 시작해 현대의 과학자들까지 인류가 어떻게 과학을 발전시켜 왔는지 그 역사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세이건은 과학이 인간의 호기심에서 비롯되었으며, 과학적 탐구가 인류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책에서 세이건은 또한 '과학과 윤리'의 문제를 다룹니다. 그는 과학이 인류에게 막대한 힘을 가져다주었으며, 이 힘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책임이 따름을 지적합니다. 특히 원자폭탄이나 환경 파괴와 같은 현대 과학 기술의 부정적인 면을 언급하며, 과학적 발전이 윤리적 성찰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인간이 우주를 탐구하고 과학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행동이 지구와 인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개인적인 감상 『코스모스』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세이건이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매우 철학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우주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인간이 의미를 찾아야 할 장소라는 그의 시각은 과학 서적으로서의 '코스모스'를 넘어선 깊은 성찰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특히 세이건이 우주를 탐구하는 것은 곧 인간 자신을 탐구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는 우주를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기원을 이해하는 것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그 안에서 인간의 존재 이유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또한, 세이건이 과학을 대중화하고자 한 노력도 깊이 와 닿았습니다. 그는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과학이 결코 소수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그는 과학을 인간이 가진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로 보고, 그것을 통해 인류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오늘날 정보와 과학이 넘쳐나는 시대에 더욱 중요한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현대 사회에의 시사점 『코스모스』는 현대 사회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우선, 과학과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세이건이 경고한 윤리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공지능, 생명공학,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발견과 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놀라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세이건의 메시지처럼, 과학은 그 자체로 중립적인 도구일 뿐이며,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또한, 『코스모스』는 인류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세이건은 지구가 우주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강조하며, 우리가 지구를 어떻게 보존하고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찰하게 만듭니다. 현대 사회는 기후 변화, 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결론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과학적 지식과 철학적 성찰을 통해 인류가 우주 속에서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세이건은 이 책을 통해 과학이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닌, 인류가 자신과 우주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도구임을 설파합니다.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며, 우리는 과학적 진보와 함께 인간의 도덕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코스모스』를 통해 세이건은 우주를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 깊은 통찰을 제시하며, 독자에게 우주 속에서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 2024-09-22 이수정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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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현대인의 만성적인 고통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는 단순히 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에게 단순한 처방전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피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야심찬 시도를 보여줍니다. 저자는 단순히 수면 부족이나 과도한 업무 때문이라고 치부하기 쉬운 피로의 다양한 원인을 과학적이고 명확하게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몸을 들여다보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피로의 다양한 얼굴과 그 이유 책은 단순히 육체적인 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 만성 피로 증후군 등 다양한 형태의 피로를 다룹니다. 저자는 각각의 피로에 대한 다양한 원인을 제시하며, 호르몬 불균형, 면역 체계의 문제, 스트레스, 불안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피로를 유발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이 겪는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피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나만의 피로, 나만의 해결책 저자는 단순히 피로를 해결하기 위한 단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신, 독자 스스로가 자신의 몸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즉,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독자들의 자기 성찰을 유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나의 경험과 책의 만남 저 역시 늘 피곤함을 느끼는 현대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충분히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하루 종일 나른함에 시달렸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는 단순히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책에서 제시된 다양한 원인들을 토대로, 제가 겪고 있는 피로의 원인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이 제 피로의 주된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통해 얻은 교훈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건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자기 관리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는 젠지 세대에게 단순한 건강 서적을 넘어, 삶의 방식을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밤낮이 바뀌는 생활, 끝없는 과제와 시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살아가는 젠지 세대에게 이 책은 마치 거울을 비춰주는 듯 했습니다.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만성 피로의 원인이 단순히 수면 부족이 아니라, 스트레스, 불안,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밤새 과제를 하고, 새벽까지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젠지 세대에게는 더욱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책들은 현실적이면서도 실천 가능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이기, 스트레스 관리 방법 배우기,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등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이러한 노력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젠지 세대의 관점에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책들이 다소 일반적이라는 점입니다. 젠지 세대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해결책을 찾고 싶어 합니다. 예를 들어, 젠지 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나, 젠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건강 식단 등을 제시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는 젠지 세대가 겪는 피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젠지 세대의 특성을 더욱 고려하여,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한다면 더욱 완벽한 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는 단순한 건강 서적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피로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피로의 다양한 원인에 대한 이해: 단순히 수면 부족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피로를 유발한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자기 성찰의 기회: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되돌아보고, 개선해야 할 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동기 부여: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얻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습득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규칙적인 운동: 꾸준히 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계획입니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양질의 수면을 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 건강한 식단을 통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것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할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피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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