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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30 백정호
    가치투자자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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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의 체아 챙 하이 등 다양한 가치투자자의 목소리와 개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초판은 좋은 반응을 얻었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다 2018년에 출판사롭터 개정판을 제의 받고 더많은 인물을 소개하기 위해 오크트리 캐피털의 채권 전락가 하워드 막스 스위스콰에서 캐피타의 소형주 및 초소형주 전문가 필립 베스트 홍콩 아가일 스트리트매지니 먼트에서 채권과 주식을 아우르는 전략을 구사하는 킨챈 스페인 아스발로르 에셋 매니지먼트에서 팀을 이루어 가치주를 발굴하는 알바로 수스만 데 라자로와 페르난도 베르나르 마라세를 만났다 이번 개정판을 통해 가치투자자의 유형은 단 한가지로 정해저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이랴기를 하고 싶었다 이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가치투자자는 각자 살아온 경험에 따라 시장에 관여하며 뛰어난 수익을 냈다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가치투자가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전략이 아니라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전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치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신중하고 규율을 준수하는 태도다 하워드 막스가 거듭 강조했듯이 무엇을 사는지기 아니라 얼마를 지불하는지가 중요하다 개정판 원고가 인쇄기에 걸린 지금까지도 가치투자의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 실제로 여기 소개한 투자자 인터뷰도 성공적인 투자에 이른 길은 단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목표는 하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 치투자는 성공을 위한 여정에 나서는 사람을 위한포괄적원칙이다 막스는 오크트리 캐피널 매지니 먼트에서 독서 모임을 운영한다 팀이 지혜를 얻고 업무에 적용할 수 이는 책을 선정하기 때문에 단순한 여가활동은 아니다 그는 2019년 말 뉴욕사무시에서 가진 인터뷰어세 이렇게 말했다 매년 한 차례 만나 책에 대히 토론 합니다 올해는 존 케내스 갤브레이스의 갤브레이슨 ㄴ행보감에 도취된 금융시장의 속성을 첫째는 금융시장에 관한 극히 짧은 기억력 둘쨰는 부와 지적 능력을 그럴듯하게 연관짓는 분위기라고 요약한다 갤브레이스와 마찬가지로 막스는 투자자의 기억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인저안다 투자자는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호황과 불황의 주기를 잊고 주기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2005년에 쓴 그럴줄 알았다고 말하기 전에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라는 제목으 짧은 글에서 막스는 투자자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최근의 경험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보십시오 과거를 신중아세 평가한 수 현재 어떻게 진전되었는지 고려하십시요 일생동안 금융시장으 역사에 관심을 가져온 막스는 이주제룰 다른 추언도서목록을 기꺼이 고유했다 피터 번스타인의 신을 거역하 ㄴ사람들 에는 위험과 확룰에 관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1999년에 에드워드 챈슬러으 금융투기의 역사를 읽고 당시 기술주 거품 상황과 많인 유사점을 발견해 그에 관한 글를 써습니다 막스는 일년에 몇차례 투자에 관해 경영자의 글을 쓴다 뛰어난 투자성과 달성에 대한 글을 쓰겠다는 의무감으로 1990년부터 직켜온 습관이다 취임당시 쓴 성과를 향한 길이라는 제목으 글에서 그는 장기적으로 평균이상으 성과를 거두기 위한 가장 좋은토대는 큰 실패를 겼지 않는 것입니다 어느 한 해의 뛰어난 성적이 아니라 일관성과 이익의 보호를 추구하는 거싱 제글으 공통적인 주제인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왜쓰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막스가 설명했다 브레인스토밍을 할때 막스는 영감을 주는 뉴스기사와 글을 모아둔 믿음직한 서류철로 눈길을 돌린다 글의 주제는 대개 머릿속에 있습니다 글을 쓸 준비가 되면 모아둔 기사를 봅니다 금유위기 처럼시의성이 있는 글을 쓰는데는 하루가 채 걸리지 않습니다 휴가중에 글을 많이 습니다 놀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주로 여름에 글을 써서 9월에 발표하고 크리스마스 때 슨글을 1월에 발표합니다 2015년 여름 막스는 워런 버핏의 투자 파트너 찰리멍거에세 영감을 받아 쉽지 않다라는 제목으로 경영자의 글을 썻다 이 글에서 쉽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라는 말로투자의본질을 요약하고 투자를 쉽게 생각하는 것은 미묘한 차이와 복잡성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수한 투자자가 되려면 막스가 말하는 이른바
  • 2022-09-30 강지원
    코로나와 잠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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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나는 슈퍼면역자라고 큰 오해 지속할 무렵 급작스럽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의도 한가운데서 고객 담당이란 역할을 가진 나라 여러번 코로나를 만났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2년 반동안 너무나 평온하게 지냈기 때문이다. 이상한 느낌에 찾아간 병원에서 생각지 못하게 인지하게 된 코로나 감염은 다행히 가족에게는 퍼지지 않고 끝을 맺었지만 남의 편과 나만 있었다면 담담하게 받아들였을 일도 아이들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생각지도 못한 격리의 일상속에서 처음에는 아이들을 돌보지 않아도 되는 한가로움과 넷플릭스 같은 OTT에 질려갈 무렵 (불행하게도 내가 격리되어 있던 공간에는 텔레비전이 없었다.) 연수를 위해 받아두었던 이 책이 다가왔다. 격리기간 중에 다행히 많이 아프지 않다보니 그동안 기다리고 꿈꿔오던 나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나만의 시간이 생긴것에 감사하며 그동안 미뤄둔 많은 책을 읽고 혼자 시간을 보내다보니 생각도 많이 하게되었는데 코로나가 몸은 아프게 했지만 작은 선물을 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한 반강제적인 사회적 격리가 지속되며 필요성은 백번 인정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온 것은 사실이다. 꼭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크고 작은 당황스러운 상황을 이겨내는 방법은 사람마다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누군가는 혼자 괴로워하다가 하지 않아야 할 선택을 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종교 같은 주변의 힘으로 이겨내기도 할 것이다. 코로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렵게 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보면 일정부분 위기 극복 자생능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해학을 통해서 코로나를 포함한 요즈음의 위기 극복에 대하여 배웠다고 생각한다. 이 책, 오쿠다 히데오의 [코로나와 잠수복] 작품집에 실린 표제작은 내가 격리하고 있던 동안 베란다 유리창을 통해 찾아오던 나의 아이들을 생각하게 한다. 허구의 인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자기 식구들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바이러스가 전염될까 봐 잠수복을 입고 생활하는 주인공의 안타까운 심경이 느껴지는 반면, 실제로 격리되었던 나는 일주일간 동물원 철창안에서 구경꾼을 맞는 동물이지만 혼자있어서 편하다고 생각했던 내자신 대비되어 웃음이 나오게 했다. 물론 소설 속 인물은 확진 판정을 받은 것도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어쩐 일인지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능력을 갖게 된 아들에 의해 자신의 몸 속에 바이러스가 있다고 짐작하고 다소 웃음거리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은 채 잠수복을 입는 주인공의 모습에 코로나 초기부터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포기를 했던 사람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책은 표제작인 [코로나와 잠수복]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어느 한 지점을 지나고 있는 각기 다른 인간군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하게 보여주고 있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다 살짝 외로움을 느끼려는 시점에 이 이야기들은 나에게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되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했다. 아내의 외도를 알고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작업을 하겠다는 핑계로 바닷가의 집을 빌린 작가가 유령 아이의 존재를 감지하는 장면조차도 전혀 무섭지 않고 귀엽고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특히나 최근에 회사에 벌어지고 있는 일로 선후배들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파이트 클럽]을 읽고 나서 정말로 마음이 많이 뭉클해 지기도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 '코로나 블루'가 생겨났다고 한다. 2020년 2021년을 생각해보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보육 하면서 정말 힘든 적도 많았고 짜증도 늘어 남의 편과 싸움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는듯한 터널을 통과하고 있지만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여러가지 안좋은 상황을 알수없는 시점에 만나게 될텐데 이런 따뜻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겨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오랫동안 그리던 사람을 만나서 차 한잔을 마시며 의미있는 대화를 나눈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라 코로나로 상징되는 큰 위기 상황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위로받고 싶은 기분이 들 때, 누군가의 어깨가 필요할 때 이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하고 싶다.
  • 2022-09-30 박형국
    마음챙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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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챙김의 시(류시화 엮음)>는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살아있다는 것에 대하여, 사랑한다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죽음과 이별, 사랑, 삶에 대한 노래를 모아 놓았다. 일상을 하루하루 바쁘게만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잠시 멈추어 서서 살아온 세월과, 살아갈 날들 그리고 주위의 소중한 것들을 한번쯤 돌아보는게 어떠냐고 얘기하고 있다. 책중 어느 쪽을 펼쳐도 독자의 마음에 대고 직접 속삭이는 듯한 시들이 나온다. 백혈병의 재발로 죽음을 앞둔 아내와 남편은 사랑했던 지난 날을 추억하며 죽음보다도 헤어짐을 가슴 아파한다. “죽는 것은 간단해요 / 그녀가 말했다. 가장 나쁜 것은......, / 헤어지는 일이에요.”(마지막 날들) 세상을 떠날 때 우리가 가져갈 것은 사랑뿐,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 소유했던 것들과 기억들을 두고 간다 / 사랑만이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것” (별의 먼지) 하지만, 무수한 죽음과 이별, 슬픔 속에서도 남아있는 것들, <작고 둥근 동전들이 /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것을>(슬픔의 우물) 세상은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고, 또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인생은 짧고, 세상은 적어도 절반은 끔찍하며 / 친절한 낯선 이들이 많은 만큼 / 너를 파괴하려는 자도 많을 것이다 / 비록 내 아이들에게는 이것을 비밀로 하겠지만 / (중략) / 그러면서 말할 것이다 / ”이곳은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어요, 그렇죠? / 당신이라면 이곳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어요.“) (좋은 뼈대) 어느 낯선 공항에서 곤경에 처한 이와 함께 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잃지는 않았다> (탑승구 A4)는 것을 기억해야 하고, 나를 사랑한 이들에 대하여 감사와 경이를 가슴에 품고 산다면, <내 일생이 엄마의 비옷 아래 있었구나 / 왜 그런지 모르지만 내가 결코 비에 젖지 않은 것이 / 경이로운 일이라 여기면서> (비옷) 곧, 서로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은 많은 눈을 가진 감자의 / 오목하게 막힌 각각의 눈에서 싹튼다. / 그것은 삽과 호미의 잔인함을 견뎌 낸 / 지렁이 마디마디에 살아 있다 / (중략) / 그것은 우리가 서로를 저버리지 않도록 / 우리를 약속하게 하는 치료제이다> (희망) 살아 있다는 것, 살아 낸 것에 대하여 부끄러워하지 말고, <흉터가 되라. /어떤 것을 살아 낸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흉터), 다만,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음을 안타까워 하면서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일이 문제다. / 해질 무렵 /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하지 않은 죄) 하지 않고 남겨 둔 일이 있다면 두려움없이 나서서 부딪쳐 나가고, <삶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기에>(위험들) 세상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굳건히 그러한 삶을 살아 가는 편이 어떠한가,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하지 않으리라 / 씨앗으로 내게 온 것은 / 꽃이 되어 다음 사람에게로 가고 / 꽃으로 내게 온 것은 열매로 나아가는 / 그런 삶을 선택하리라>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진심을 다해 살고, “산다는 것은 농담이 아니다 / 진심을 다해 살지 않으면 안된다 / (중략) / 그러니까, 자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 어디에 있든 / 마치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듯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산다는 것에 대하여) 오로지 삶이 당신을 손잡아 이를 통하여 사는 삶을 살아 간다면 <그는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 겁내지 말라. / 사랑하고, 느끼고, 삶이 너의 손을 잡게 하라. / 삶이 너를 통해 살게 하라.> (후쿠사이가 말하기를) 그리하여 언젠가는 삶의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삶은 달리기 경주가 아니다. / 속도를 늦추고 / 음악에 귀 기울이라 / 노래가 끝나기 전에> (더 느리게 춤추라)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 그것이 내가 날마다 발견하는 것이다 /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의 그것이다 / (중략) / 그리고 느낀다, 바람 부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 태어난 가치가 있구나>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 2022-09-30 노세경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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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읽으면서 어렴풋이 중학생 시절, 장래희망을 쓰는 칸에 서정주인을 썻던것이 기업났다. 몇년간 그 꿈을 고수했던것도. 이후로 나의 꿈은 바뀌고 멀어져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 한 켠에는 글쓰기와 책을 가까이 하는 삶에대한 동경이 있나보다. "하고싶은 말이 없는데 말을 한다는 건 물론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일 수 있다. 하지만 상대를 배려하느라 자기 자신은 벼려하지 못하게 되는경우도 있다. 영주는 민준과 한 공간을 하용하며, 침묵이 나와 타인을 함게 배려하는 태도일 수 있다. 하지만 상대를 배려하느라 자기 자신은 배려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영주느느 민준과 한 공간을 사용하며, 침묵이 나와 타인을 함게 배려하는 태도가 될 수 있는걸 배웠다. 어느 누구도 상대의 눈치를 보며 일부러 말을 지어낼 필요가 없는 상태, 이 상태에서의 자연스러운 고요에 익숙해지는 법 또한 배웠다. 나역시 누군가를 만날때 침묵이 이어지는 상황이 불편하고 싫어서 단 둘이 있을 때는 말으 ㄹ아끼는 쪽보다 많이 하는 쪽이 된다. 물론 순수한 호기심과 상대를 더 많이 알고 싶으ㅡㄴ 욕심에 이야기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 그게 과열되어 감당하지 힘들 정도로 말을 많이 했을 때는 오히려 집에 와서 더 공허함을 느꼈다. 적당한 침묵은 상대방은 물론, 나를 배려하는행위라는 것을 읽으면서 침묵을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할 수 있었다. 눅군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사는 삶보단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게 더 맞지 않을까 저도 한동안 후회만히 했어요. 그러지 말걸, 말 들을 걸, 이런데 이런 후회도 어차피 돌이길 수 없으니까 하는 거더라고요. 자기 자신에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능력도 우리에겐 필요하답니다. 책은 충반으로 달려가면서 새로운 인물을 소개하는데ㅏ 문장 잘 쓰는 법은 쓴 현스우 작가 승우는 문장에 관심이 많은 불로거로 활동하다 작가가 되었다. 그의 ㅣ블로그에는 주술관계가 맞지 안흔 문장, 딱히 문법적으로는 잘못된 것이 없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는 문장 드의 글이 있다고 한다. 진짜 그런 블로그가 있다면 이웃신청을 할텐데...문득 궁금했다. 승우는 모든 질문에 인단 한 번 쉬고 대답을 했는데 말을 하면서 계속 단어를 고르고, 지금 자기가 제대로 말을 하는 건지 곱씹는 것 같았다. 말투가 빠른 편은 아니 었지만 지루한 느낌은 없었다. 더 효율적으로 더 재미있게 말을 하는 재주는 딱히 필요 없었다. 정확하고 명료하기만 하면 됐다. 그런데 오늘 강의에서도 그저 정확하고 명료하기만 해도 될까. 승우는 오늘 자기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전혀 알수 없는 기분이었다. 자처해서 바보가 된 꼴이네. 이렇게 생각해버리자 오히려 긴장이 풀리는 것도 같았다. 그녀때문이든 강의 때문이든 어차피 앞으로 몇 시간 동안은 여러 번 당황할 것이 뻔했다. 말고 행동이 부자연스러울 테고, 백 퍼센트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보통의 모습도 보여줄 수 없을 거였다. 그렇다면 차라리 잘하려는 욕심을 버리는 게 나을 듯했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지만 않는다면 최악의 하루는 면할 수 있지 않을까. 영주가 안내한 강의실은 아담하고 아늑했다. 누군가를 의식하고 살기보다 조금 더 나답게 당당하게 사는 삶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래서 따뜻했다. 그 아리라는 분 은 행복과 행복감을 구분했는데요. 그가 말한 행복은 전 생에에걸린 성취를 말해요 화가가 되기로 결정했다면, 평생에 걸쳐 위대한 화가가 된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산 게 되는 거예요. 예전에 이런 생각이 좋았어요. 기분이란 변하기 마련이라서 같은 상황에도 오늘은 행복했다가 내일은 불행했다가 할 수 있는 거잖아아요. 이를 테면 오늘은 모과차를 아무리 마셔도 행복했을지라도 내일은 모과차를 아무리 마셔도 행복하지 않을 수 ㅇㅆ잖아요. 이런 행복은 매력적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생각이 바뀌었나요? 왜 아리라는 분이 말한 행복이 싫어졌어요? 행복하지 않아서요. 영주가 살짝 달아오른 얼룰로 말을 이었다. 일생 동안 공들여 만들 성취, 좋아요. 그런데 아이라느 분의 말이 나중에는 이렇게 이해되더라고요. 그가 말하는 행복이란 마지막 순간을 위해서 긴 인생을 저당잡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요. 마지막 순간에 한번 행복해지기 위해 평생 노력만 하면서 불행하게 살아야하는 것이라고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행복이란게 참 끔찍해졌어요. 나의 온 생을 단 하나의 성취를 위해 갈아 넣는것은 너무 허무학ㅆ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이제 행복이 아닌 행복감을 추구하며 살아야지 하고 생각을 바꾼거예요.
  • 2022-09-30 배민지
    정리하는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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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현대인은 정보의 바다 속에서 살고 있다고들 말한다.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우리는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얼마든지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상이 디지털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인지 과부하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인간의 뇌는 선사시대 수렵채집인의 생활에 맞추어진 상태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넘쳐나는 정보와 의사결정 과잉 상황이 인간에게는 버거운 것이다. 결국 이는 인지 과부하로 인해 주변환경이 산만해지는 결과로 이어지며, 엉터리 정보에 현혹되고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오류와 실수를 범하게 된다. 이런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뇌의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정리하는 습관이다. 핵심은 뇌의 주의 필터 기능을 외부 세계로 떠넘기는 것이다. 정리의 부담을 뇌가 아닌 외부 세계로 넘기고 나의 시간과 주의력은 현재의 과제에 집중한다. 또한 우리 뇌의 작동 방식은 멀티태스킹에 적합하지 않다. 인간의 뇌는 결정할 수 있는 데 한계가 있고 두 가지 일을 집중해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전에 TV에서 어떤 전문가가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의 바탕에 아마 이러한 지식이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나는 음악 들으며 공부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다음은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정리한 것이다. 인간의 뇌와 그 설계가 가지는 매력적인 속성에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풍부함’이고, 두 번째는 ‘연상접근’이다. ‘풍부함’은 우리가 생각하거나 경험한 수많은 것이 모두 뇌의 어느 곳에 저장되어 있다는 이론이다. ‘연상접근’은 의미론적 연상이나 지각적 연상을 통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생각에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억은 단어, 범주, 냄새, 옛날 노래나 사진, 심지어 무작위로 발생해 기억을 이끌어내는 신경 흥분에 의해서도 촉발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하루에 특정 개수만큼의 판단만 내릴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 한계에 도달하면 중요도에 상관 없이 더 이상 판단을 내릴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신경과학의 최근 발견 가운데 가장 유용한 것 중 하나는 우리 뇌에서 판단을 담당하는 신경 네트워크는 어느 판단이 더 우선적인지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들을 우리에게 숨기도록 진화해왔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에게는 ‘인지적 맹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지구 반 바퀴가량 떨어져 있는 나라에서 일어난 혁명이나 경제 문제 등의 소식을 사건이 일어나는 즉시 듣는다.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장소의 이미지들을 보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언어를 듣는다. 그러면 우리의 뇌는 굶주리기라도 한 듯 이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애초부터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주의력이라는 자원이 들어가고 그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인간의 범주 구성은 가능한 한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아내려는 인지 원칙에 의해 이루어진다. 범주화 시스템은 개념 형성을 쉽게 하고, 그런 체계에 대해 소통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키워준다. 우리가 일을 깜빡하거나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정리’의 부담을 뇌가 아닌 외부 세계로 넘기는 것이다. 정리 과정의 일부 또는 전부를 뇌에서 물질세계로 떠넘길 수 있다면 그만큼 실수를 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이것은 뇌의 용량에 한계가 있어서가 아니다. 뇌가 기억을 저장하고 검색하는 속성 때문이다. 기억 과정은 비슷한 항목들이 있으면 쉽게 산만해지고 혼란에 빠진다. 기억은 그냥 ‘재생’이 아니라 ‘고쳐쓰기’인 셈이다. 여기에 어려움을 더하는 사실이 있다. 우리의 경험 중 상당수가 비슷한 점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 경험을 기억 속에서 재생할 때 여러 항목이 서로 경쟁하는 바람에 뇌가 속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기억은 대부분 질이 떨어진다. 이는 뇌의 정보 저장 용량이 제한되어 있어서라기 보다는 기억 검색의 속성 때문이다. 검색은 다른 비슷한 항목들 때문에 쉽게 산만해지고 혼란에 빠진다. 성공한 사람들이 시간관리를 위해 많이 하는 한 가지 일은 바로 자기의 시간이 주관적으로 자신에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계산해 보는 것이다. 자기의 시간이 자기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지 계산하고 나면 의사결정이 무척 간단해진다.
  • 2022-09-30 김기근
    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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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를 재편하는 금융대혁명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이 책은 금융의 혁신이 소득을 재편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계경제에서 핀테크의 영향력이 본격화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터이다. 기존의 금융시스템에 균열이 생기자 일부 투자자들은 핀테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전통적인 금융회사의 역량이 저조했기 때문에 핀테크기업이 급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 핀테크 플랫폼 노동 확산은 다양한 기술을 요구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였지만 정부의 지원이 미비하였다. 그 결과 구직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불안정한 단기 계약 위주의 일자리 양산을 초래하였다. 기술혁신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국가에서는 중간 소득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저임금 또는 고소득의 일자리만 유지 내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개도국에서는 서비스부문과 건설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중산층 노동자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다. 앞으로 빅데이터기업들은 경영학 석사, 의학, 회계학, 법학 등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자동화기술이 대세를 이루는 시대에는 고숙력 노동자와 유연성이 높은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다른 분야로의 이직에 대한 유연성을 갖추고 언제든지 새로운 직업교육을 받을 준비가 필요하다. 핀테크의 4가지 핵심기술은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인슈어테크이다. 중국은 핀테크분야의 실리콘밸리가 되고 있는데 샤오미, 바이두, 텐센트 등이 그러한 사례에 해당되며,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채택하고, 대규모 중앙집중식 플랫폼, 상대적으로 느슨한 개인정보 보호정책 등 중국 문화의 특성에 힘입은 바 크다. 새로운 기술을 지닌 경쟁업체의 등장에 따라 은행업도 비즈니스를 광범위하게 자동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 이내 기존 지점의 30~50%가 폐쇄될 것이고 소비패턴이나 결제 패턴 데이터에 우위를 갖는 금융회사는 향후 금융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이다. 알고리즘에 바탕을 둔 인공지능의 혁신이 고객과의 접점업무, 시장 일선에 있는 투자업무, 리스크관리와 같은 미들오피스 업무에도 적용될 것이다. 선진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결제수단은 신용카드이며 대부분 은행계좌와 연결되어 있어서 은행이 당장 사라질 것 가능성은 낮다. 금융업은 매우 강도 높은 규제가 적용되므로 혁신적인 핀테크 스타트업이 금융산업 중심에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은행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디지털전환이 절실하다. 은행은 자동차공유, 전자상거래등 다른분야의 기업과 제휴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핀테크 혁신의 이면에 내포된 리스크는 핀테크 기업의 취약성과 관리 감독의 어려움에 있다.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우던 머지포인트 기업이 예고없이 가맹점을 축소한 경우처럼 보호장치가 없기 때문에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 핀테크는 금융포용을 실현 가능하게 하여 경제적, 사회적, 의료적 측면에서 순기능을 할 수 있다. 금융포용은 제도권의 은행계좌에 대한 접근성을 높혀서 투자와 소비의 안정성을 높이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핀테크는 거래비용을 경감시키고 금융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전자상거래와 물류산업을 확대시킨다. 핀테크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핀테크의 순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금융포용에 기여할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원을 배분하는데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핀테크 시스템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핀테크 데이터와 금융 분야에 대한 올바른 윤리관에 근거한 스마트한 규제 환경이 필요하다. 또한, 차세대 기술 혁신의 핵심요소는 사회관계망서비스가 모든 서비스를 통합하는데 있다. 즉,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모바일 서비스로 통합 제공될 것이다. 핀테크 혁신이 진행됨에 따라 정부 행정의 변화와 인력 감축이 이루어지고 디지탈 화폐가 현금을 대체하게 될것이다. 그에 따른 조세와 재정 혁명이 예상되고 정부의 역할과 권한도 새로운 변화 속에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 이처럼 '부를 재편하는 금융대혁명'은 핀테크가 우리사회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세계 각국의 사례와 핀테크 기업들의 대응 등을 연관지어서 설명하여서 핀테크 혁신이 불러올 변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 2022-09-30 정희도
    그릿GRIT(50만부판매기념리커버골드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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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한 바를 끝까지 해낼 수 있게 만드는 힘, 그릿. 우리 대부분은 축구선수 손흥민선수나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와 같이 어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공을 한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노력보다는 천재성에 더 주목하곤 한다. 이것은 고정형 사고방식의 일종이다. 고정형 사고방식의 사람들은 '나는 재능이 없어서 할 수 없어' 라던가 '저 일을 해낸 것을 보니 재능이 있는 사람일거야' 같이 노력보다는 선천적인 요인에 더 중점을 맞춘다. 이것은 위기에서 실패요인을 합리화하거나 자기위로 하기에 좋은 사고방식이다. 고정형 사고방식은 합리화를 하며 자기방어기제를 펼치고, 한계를 스스로 정해놓고 산다. 그릿의 저자 앤젤라 더크워스느 ㄴ이 책을 통해 재능의 현혹에서 벗어나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각 분야의 성공자들을 심층 연구하고, 통계적 자료를 토대로 성공에 대해 재능이 아닌 다른 핵심요인을 찾아낸다.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능력은 책 제목대로 '그릿'이었다. 그릿은 자기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만큼 독하게 노력하는 힘을 말한다. 성공의 과정에서 어떤 고난이나 역경을 맞이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이기도 하다. 즉, 정상으로 가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일 한걸음씩 꾸준히 내딛는 힘을 그릿이라고 한다. 그릿이 강한 사람들은 모두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성장형 사고방식의 사람들은 문제나 실패에 대해 '왜 안되는가' 보다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가'에 집중한다. 그리고 '나는 재능이 없어' 가 아닌 '나라고 안될게 뭐야?'라는 생각으로 접근한다. 그릿의 힘이 강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뚜렷하고 분명한 상위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무억과도 바꿀 수 없고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구체적 목표를 가질수록 그릿의 힘은 강력해진다. 그리고 스스로만 만족하는 것이 아닌 타인까지 영향을 미치는 크고 원대한 목표일수록 그릿이 강해진다. 저자는 그릿 역시 만들고 길러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릿을 길러낼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하나는 스스로 '안에서 밖으로' 그릿을 키워나갈 수 있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 계속해서 질문과 답을 해보며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찾을 수 있다. 그 부냥에서 현재의 기술 수준을 능가하는 방법은 꾸준히 의식적인 연습을 하고, 도전 과제를 매일 연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일을 개인보다 큰 목적과 연관시켜 원대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같은 청소부여도 매일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부와, 매일 지구를 깨끗하게 하는 청소부는 삶이 180도 다를 것이다. 그리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 같은 때에도 어떤 태도를 갖느냐에 따라 그 속에서 희망을 다시 배울 수 있다. 다음으로 '밖에서 안으로' 그릿을 길러갈 수 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존재이며, 주변 환경에 의해 모든 생각들이 영향을 받는다. 즉, 그릿을 개발하기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직접 설정해야 한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공동체에 참여하거나, 나의 잠재력을 끌어내줄 수 있는 멘토의 도움을 받는 것은 혼자 노력하는 것보다 몇십배 이상의 성장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책에 가장 마지막에는 그릿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한다. 인생에서의 가치는 저마다 다른데 꼭 투지있게 노력하는 것만이 좋은 인생이라고 하긴 어렵다는 말이다. 그릿을 연구한 저자도 인생의 가치와 행복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답을 찾아나가는 중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인생을 바라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성공자들이 그릿의 가치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과정자체는 엄청난 인내와 고난의 과정이지만, 그를 통해 성장하고 결과를 이루어 내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감'이라는 것이다. 그릿을 발휘해야 하는 이유는 결국 행복과 만족감을 이루어내기 위해서인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의 나도 성장형 사고방식을 따라 그릿이라는 능력을 최상단의 가치로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22-09-30 이정식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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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의사인 '한스 로슬링' 은 2017년 2월 7일 세상을 떠났지만 인간의 진보 가능성을 일께워주는 희망을 주는 책이라고 버락 오바마가 추천하고, '내가 읽은 가장 중요한책, 세계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안내서'_빌 게이츠가 추천하는 사실 충실성(팩트풀니스) 는 1장 간극 본능 부터 11장 사실 충실성 실천하기 까지 그리고 맺음말과 부록 찿아보기 까지 충실하게 갖추어진 446페이지 분량의 양장본 책이다. 이 책은 세계에 관한 이야기 이고,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이다. 우선 세계에 관한 독자의 지식을 테스트하는 13개 문제에 대답을 해보라는 문제풀이로 시작한다. 대부분 3지 선다형이다. 1. 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얾나나 될까? 2. 세계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까? 3.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4. 오늘날 세계 기대수명은 몇 세 일까? 5.오늘날 세계 인구중 0~15세 아동은 20억이다. 유엔이 예상하는 2100년의 이 수치는 몇 일까? 6. 유엔은 2100년까지 세계인구가 40억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주로 어떤 인구층이 늘어날까? 7. 지난 100년간 인간 자연재해 사망자 수는 어떻게 변화 했을까? 8. 오늘날 세계인구는 약 70억이다. 아래 지도중 70억의 거주 분포를 가장 잘 나타낸것은? 9. 오늘날 전세계 아동 중 어떤 질병이든 예방접종을 받은 비율은 몇 퍼센트일까? 10. 전세계 30세 남성은 평균 10년간 학교를 다닌다. 같은 나이의 여성은 평균 몇년간 학교를 다닐까? 11. 1996년 호랑이, 대왕판다, 검은 코뿔소가 모두 멸종 위기에 등옥되었다. 이 셋중 몇종이 오늘날 더 위급한 멸종위기 종이 되었을까? 12. 세계 인구중 어떤 식으로든 전기를 공급받는 비율은 몇 퍼센트일까? 13. 세계 기후 전문가들은 앞으로 100년동안 평균 기온 변화를 어떻게 예상할까? 이 책을 읽을 독자라면 답을 아는 것보다. 실제 자신의 생각을 부담없이 풀어보고 정답을 맞추어 보시길 권한다. 참고로 13문제중 3문제를 맞추었다. 침팬치도 이정도는 맞춘다는 범주에 들어 갔다고 창피할 일도 아니지만. 이를 기반으로 통계적 사실과 대조하며 왜 그런 편견이 생기는지 뭊지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사실에 근거하여 뉴스를 좀더 사실에 근거하여 소비해야 하고, 뉴스가 세계를 이해하는 유용한 도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등.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세상을 이해하고, 살 아가는데 세상은 조금 씩 더 좋아 지고 있다는 생각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줄어드는 나쁜것 16가지 : 합법적 노예제, 기름유출, 값비싼 태양광 패널, HIV감염, 아동 사망, 전쟁 사망, 사영, 유연휘발유-납첨가 허용된, 항공기 사고 사망, 아동 노동, 재난 사망, 핵무기, 천영두, 매연입자, 오존층 파괴, 굶주림 - 늘어나는 좋은 것 16가지 : 새로나온 영화, 자연보호구역, 여성의 투표권, 새로나온 음악, 과학, 작황, 탈문맹, 올림픽, 아동과 청소년의 암 생존율, 여학생, 관찰대상종, 잔기보급, 휴대전화, 물-안전한 상수원 물을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 인터넷, 예방접종 지난 200년동안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기대수명은 증가 했으며, 사실 거의 모든 나라가 거의 모든면에서 발전했다 고 설명하고 있다. - 우리가 정말로 걱정해야할 세계적 위험 다섯가지 1. 세계적 유행병 - 저자가 죽고난 후 코로나19가 세상을 휩쓸고 있다 2. 금융위기 - 오늘 달러대비 원화 환율이 1430원 이다 3. 기후변화 - 9월 말일인 오늘 낮기온 30도 까지 오른 단다. 4. 극도의 빈곤 - 라면값이 많이 올랐다 5. 제3차 세계대전 - 러시아의 푸틴이 핵을 난지작 거리고 있다한다. 마지막으로 - 11장 사실 충실성 실천하기 에는 저자의 서문 ' 정글칼을 든 성난 한 무리의 남자들에게서 도륙당할 뻔한 나를 이성적 언쟁으로 구래준 이름 모를 용감한 맨발의 여성에게 이책을 바친다.' 에 대한 설명이 있다. 이책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살면 서 읽어온 몇 안되는 책중에서도 그 여운이 오래 간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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