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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30 진광현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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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우선 청약 당첨 되기전 닥치는 대로 읽었던 책 중에 아임해피 정지영님의 전작 #대한민국청약지도 가 있었고 그 책을 읽고 청약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어진지라 본격 공부를 시작해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초보가 잘 모르는 부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저자의 서술 방식을 이미 경험해보았기에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를 선택했다. 이 전에 다른 재재 책, 재개발재건축 책을 두어권 읽어보았지만 읽을 때는 잘 이해한 듯하지만 돌아서면 까먹는 나는 정말 찐 부린이이기에 망설임없이 선택한 것도 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보면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재재 이론과 지금 핫한, 바로 달려가거나 지켜보다가 매수타이밍에 확 잡아야할 재건축재개발 구역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내가 청약을 공부하기 시작하고 당첨된 2019년에도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지만, 2021년 현재 청약 시장의 뜨거움은 엄청난 불장이라고 느껴진다. 주변 지인들 중 청약에 대해 나에게 물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만으로도 그 뜨거움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이다. 하지만, 2019년보다 당첨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된 것도 사실이다. 당첨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실 자금도 더 많이 드는 것이 청약도 만만치 않아진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을 차라락 적어보고자한다. 일단 청약 당첨이 된 후 요거저거 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살짝 목표의식이 흐려졌던 차에 이 책을 읽어가면서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 더 상급지로 갈아타자니 그것도 만만치 않고 모든 길이 막힌 것처럼 느껴지는 요즘이었는데 눈이 번쩍 뜨이는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를 만나 목표를 다시 세우고 나아가게 되어 기쁘다. 책 내용에도 나오듯이 무주택자에게도, 1주택자의 갈아타기에도 정말로 최고의 가성비 상품이 재건축 재개발이라는 것을 책을 읽어보면 모두들 공감하게 될 것이다. 저가점자 지인에게, 혹은 나 같은 1주택자 길 잃은 어린 양에게도 선물해줘야겠다. 둘째, 그리고 맨 처음 재건축 재개발을 접하면 가장 힘든 부분이 사실 부린이여서 더 그랬겠지만 용어도 단계도 모든 것이 다 못알아 듣겠어서 부동산 소장님의 설명이 정말로 외계어처럼 들렸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그 뒤로 다른 책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게 된 점도 있지만,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는 정말로 저자 아임해피 정지영이 강사로서의 경력이 빵빵하신 분이라고 느껴지는 것이 쉽게 머리에 팍 남게 주입식으로 그러나 이해가 잘되게 내 뇌 속 주름에 한땀한땀 새겨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조합이 사업을 관리한다!! 이것이 단계정리를 확 정리해주는 것이 영어 강사 출신이신 저자의 이력과 장점을 확 느끼게 해주는 문장이었다. 단계 절대 안헷갈립니다. 자다가도 대답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돈 계산도 잘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핫한 재건축 재개발 구역을 아주 섬세하게 담아낸 지도와 함께 설명해주는데 지면 상의 한계로 몽땅 담기지는 못한 정보도 있겠지만, 적어도 어디를 무엇을 보아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는 귀중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옥석을 가르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지 않으면서 나의 자금과 상황을 가늠하는 것만으로도 빠른 의사결정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넷째, 나와있는 보석같은 구역들을 보면 프로 방구석러인 나도 임장을 가보고 싶어져서 끙끙 앓게 된다. 당장 못사더라도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놨다. 가서 꼭 구경하고 싶다. 아 해외여행은 못가도 내가 임장은 가고 말거다 생각해본다. 다섯째, 청약지도에서도 나왔지만,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에서도 깔끔하게 혼자 힘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역 표 양식이 들어있어서 독학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뭘 알아야 하는지,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 표만 들여다봐도 술술 입품 팔 자신이 생길 것이다. 이 밖에도 장점이 많지만, 다섯 가지 정도만 밝히고 나는 더 꼼꼼하게 구역 설명이 나온 것을 살펴보고 싶어서 가보려고 한다. 처음 만난 재건축 재개발 책은 아니지만, 만약 나에게 누군가 재재 책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반드시 포함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되는 곳만 골라 발 다르게 투자하는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를 추천한다. **요약 1. 생부린이도 이해하기 쉬워요. 2. 지금 바로 달려가서 계약금 쏴버릴 좋은 구역이 담겨있어요. 3. 임장욕구가 뿜어져 나와요.
  • 2022-09-30 진광현
    돈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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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1. 돈은 인격체다. 돈은 인격체다? 무슨 말이지? 돈은 그냥 돈 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읽다보면 느낀다. 돈은 어울리기 좋아하고 몰려다니기도 하며, 어떤 돈은 숨어서 지내기도 한다. 그리고 돈을 너무 사랑해서 집에 가두기만 하면 자꾸 나가려고 할 것이고 다른 돈들이 몰려들지 않는다고 한다. 인격체이기 때문에 함부로 대해서도 안되고, 절대로 무시해서도 안된다. 품을 때는 품고 보내줄때는 보내주기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읽다보니 맞는 말인거 같다. 내가 돈을 좋은 곳에 잘 투자하고, 잘 관리한다면 주변에 또 돈이 몰려들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불법적이거나 너무 쉽게 들어온 돈은 그 만큼 질이 안좋아서 주인에게 칼이 되는 경우도 많다. 주변에 쉽게 번 돈(도박)을 너무 쉽게 써버리는(다시 도박 또는 유흥) 모습을 한두번 본게 아니다. 돈을 인격체로 소중하게 다뤄주는 마인드와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 2.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된다. 명문장인거 같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된다. 읽자마자 이해가 됐다. 난 해외에서 재미로 카지노도 가봤고, 복권도 사봤고, 주식 단기투자도 해봤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보다는 돈을 쉽게 더 벌 수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리석지만 그때는 그게 가능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급한 마음 자체부터가 틀려먹었다. 결국 실패했고, 경험의 대가로 꽤 많은 돈을 지불했다. 이 책에서도 부자는 결코 빨리 되는 것이 아님을 계속적으로 언급한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한다. 20대, 30대 때 빠르게 번 돈은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 돈을 더 버는 기술 등을 배울 수 없다는게 필자의 말이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위에 언급했듯이 직접 경험하면서 느꼈기 때문이다. 수십억, 수백억을 버는 운동선수, 연예인 등은 실패해도 금방 일어서기 때문에 예외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처럼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천천히 부자 되는 방법을 익히는게 맞는 거 같다. 그래도 복권을 사고 있는 나.. 3. 내가 청년으로 다시 돌아가 부자가 되려 한다면 부모 세대에는 저축이 가장 좋은 투자였다. 1970년대 은행 이자율이 25.2% 였으니, 가장 안전하면서도 수익률이 매우 높은 상품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에는 저축이 최고였으니, 아직도 무조건 저축하는게 최고인지 아는 어르신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첫 사회생활을 하면 가장 먼저 적금을 드는 것도 일맥상통한다. 그 어르신들의 말을 들으며 살아왔기 때문. 하지만 지금은 적금 이자를 아주 좋게 받아도 2%대가 안된다. 물가상승률이 2%라고 해도 이자과세 15.4%를 떼면 오히려 원금 손실이나 마찬가지다. 필자는 25살로 돌아간다면 매달 50만원씩 주식을 사 모을 것이라고 한다. 전세계 1또는 우리나라 1위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실제 2005년 부터 매달 50만원씩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면 2020년에는 5억원의 가치를 지닌 상태가 된다. 나는 이 챕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가치관과 같은 말을 해줬기에 나에게 확신을 줬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매달 주식과 펀드를 적금처럼 사고 있다.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도 상관없다. 필자의 말대로 10년 이상 꾸준히 투자할 생각이니까:) 4.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기준 ①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빨리 돈을 벌면 비슷한 이익을 추구하다가 결국 사라지기 때문이다. 마약과도 같이 그런 투자만 찾아 다니게 된다는 것. ②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③ 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가장 나쁜 투자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다. ④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어 시간을 산다. ⑤쫓아가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말인 것같다. 지금 당장 가치가 오른다고 무조건 투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⑥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에서 나온다. ⑦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 최소한의 투자기간이다. 필자는 실제로 아무것도 팔아 본적이 없다고 한다. 팔 필요가 없는 상품만 찾기 때문이다. ⑧1등 아니면 2등, 하지만 3등은 버린다.
  • 2022-09-30 박형국
    무엇이옳은가-궁극의질문들우리의방향이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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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무엇이 옳은가>에서 미래학자 후안 엔리케스의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윤리가 동일한 것인지? 절대적인 윤리의 기준이 있는 것인지? 인간의 설계와 같은 극단적인 사례와 노예제도와 같은 역사적인 사례, 성소수자나 이민자를 대하는 태도와 같은 현재 진행형의 사례를 들며 질문을 퍼붓고 있다. 책을 보기전에는 도덕 철학에 기반한 사변적인 논리전개를 예상했지만, 미래학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저자는 과학기술과 관련한 사실들을 토대로 얘기를 이끌어 간다. 저자에 따르면 과거에 윤리적이라고 믿었던 것,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 기술의 영향을 받아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예제도에 대한 태도는 기술 발전에 의한 산업화에 따라 인간 노동을 기계의 생산성이 대체함에 따라 바뀌게 되었다고 본다. 인공자궁이나, 유전자 복제, 유전자 교정 및 개선이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린 미래의 관점에서 본다면, 해로울 수 있는 유전자임을 알면서도 현재에 인간 유전자 편집을 하지 않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고 질문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급격히 발전하는 기술은 디지털 문신의 예와 같이 우리의 삶을 투명하게 드러내고 윤리적 행동과 비윤리적 행동을 가르는 기준에 대한 우리의 발상을 바꿀 것으로 본다. 미래 세대는 지금 우리가 하는 행동을 분석하고 판단함으로써 우리의 기준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준을 설정할 것이라는 것이다. 절대적인 기준이 없는 상대적인 윤리관을 피력하고 있는 듯도 보이지만, 종교에 대한 비판을 하는 가운데, 윤리적 기준이 될만한 것을 제시하고 있다. 구약성서에는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십계명과 신이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모순적 내용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종교는 일부 교리(또는 구절)을 편의적으로 적용하여 윤리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늘날의 종교를 그 종교의 초기 모습과 비교해 본다면 교리적으로도 실천적으로도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누구나 수긍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모든 중요 종교에서 여전히 남아있는 공통성과 종교다움에 초점을 맞춘다면 종교학자 캐런 앰스트롱이 말한 바 “모든 종교와 윤리, 영적 전통의 중심에는 연민의 원칙이 있고, 그 것은 바로 다른 이들로부터 대접받기를 원하는 그 방식 그대로 항상 다른 이를 대접하라는 것“에 동의할 수 있고, 이를 미래 윤리의 잣대로 삼을 수도 있겠다. 저자는 오늘날 세계에서 디지털 세계에서의 족적이 남김없이 기록되고 마케팅에 이용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가속하는 부의 집중, 의료 보건 체계, 교육의 공정성 붕괴, 일회용품,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범죄자에 대한 태도 등 현실적인 질문을 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일부 윤리적 기준의 과대화나, 인간의 탐욕이 원인이라고 본다. 싸고 편한 것을 너무 중시했다던지, 정신병원의 환자에 대한 강압적 태도에 대한 반감이라던지, 성장률과 수익률을 중시하는 제약사의 개발 우선순위, 절차적 정의에 경도된 태도 등이 문제라고 한다. 저자는 볼테르의 말을 빌어 “당신으로 하여금 터무니없는 사실을 믿게 만들 수 있는 이들은 당신으로 하여금 잔혹한 행위를 하게도 만들 수 있다”고 하면서 과거 세대가 했던 잘못들에 대해선 그토록 분개하면서, 정작 지금 저질러지고 있는 온갖 부조리, 참사에는 어떤 행동을 취하고 있는지 질문한다. 저자는 지금은 ‘자기 중심적 도덕적 판단의 시대’라고 한다. 정치적 견해나 종교적 입장에 따라 진영을 나누어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태도가 만연해 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윤리적이기 위해, 또는 조금이나마 더 ‘올바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윤리의 기준이 시대의 변화, 극적으로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선택권이 넓어지고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옳음과 그름’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영원불멸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풀려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우리가 현재 요구받은 것은 윤리적 판단 앞에 특정한 시대의 법률이나 종교적인 잣대, 정치적 관점이 아니라 관대함, 공감, 공손함, 겸손함, 연민, 진실함 등의 단어와 상대를 덜 비난하는 자세일 것이다. 한편으로 이 순간에도 넓게는 세계가 좁게는 나 자신이 윤리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의식없이 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 스스로 깨달을 때, 그리하여 현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 행동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바꾸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 2022-09-30 김영수
    돈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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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상식, 교양, 성실과 같은 흔하면서도 고리타분하고도 보편적인 단어들이다. 저자는 노력하지 않고 일확천금의 요행을 바라는 위험한 투자나 남의 돈을 경시하고 자신의 이익만 내세우는 탐욕적인 행위같은 일을 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고 남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다른 나라에 가서도 교양있게 처신하는 보편적인 상식인이 되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느꼈다. 인상깊었던 부분들을 정리해본다. 돈은 인격체다. 돈은 인격체가 가진 품성을 그대로 갖고 있어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다가가지 않는다. 복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워렌버핏은 어려서부터 복리의 개념과 혜택을 정확히 꿰뚫어봤기에 50세 이후 미국 최고 부자중 한명이 되었고 91세인 현재까지 그의 부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이 힘이 있다. 수입이 일정하게 발생한다는건 그 수입의 질이 비정규적인 수입보다 좋다는 뜻이다.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커보이는 착각을 일으켜 자신이 많은 돈을 벌게 된 줄 알고 사치하고 함부로 사용하게 돼 결국 모으지 못하게 된다.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재산 증식과정을 보면 1,2,3,4,5처럼 양의 정수로 늘어나는게 아니라 1,2,4,8,16과 같은 배수로 늘어난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내가 존중받으려면 먼저 존중해야 하듯 내 돈이 존중받으려면 남의 돈도 존중해줘야 한다. 공금, 세금, 회비, 친구 돈, 부모 돈은 모두 남의 돈이다. 친구가 돈을 낼때 더 비싼 것을 시키고 회식때 술을 더 주문하는 행동은 내가 돈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척도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하면 안된다. 돈을 버는 기술,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을 골고루 배우려면 나이 50도 버겁다. 다른 이를 부르는 호칭에 따라 내게 오는 운이 바뀐다. 대화중에 나오는 유명인을 '걔'라고 부르면 안된다.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돈을 함부로 대하는지, 쓸데없는 인연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음식은 정갈하고 제때 먹는지, 집안에 들고 남이 일정한지, 남을 비꼬거나 흉보지 않았는지, 욕을 달고 살진 않는지 자기반성을 해봐야 한다. 국제적 수준의 행동 에티켓. 식당에 들어서면 안내를 받기 전까지 입구에서 기다려라. 길을 걸을때는 사람과 부딪치지 않게 조심하고 부딪치면 반드시 사과해라. 음식을 먹을 때는 요란스럽게 나눠먹지 마라. 흘리지 마라. 호텔 복도에서는 목소리를 줄여라. 공공장소에서 줄을 설때 너무 바싹 다가서지 마라. 밖에서 전화를 받을때는 조용히 받아라. 남의 집에 방문해서 냉장고를 함부로 열지 마라. 남의 사업장을 방문할때는 복장을 갖춰라. 업체 탐방시 슬리퍼를 신지 마라. 식당에서는 팁을 줘라. 식품점에 가서 계산전에 뜯어먹지 마라. 여럿이 걸을때는 한편으로 걸어라. 호텔 로비 바닥에 앉지 마라. 호텔 방안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지 마라. 머리를 빗고 다녀라. 면도하라. 뒷짐지고 다니지 마라. 소리내서 먹지 마라. 몇살인지 묻지 마라. 문을 잡아줘라. 트림하지 마라. 귀 후비지 마라. 호텔방에서 김치 먹지 마라. 김승호의 투자원칙과 기준. 1.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2. 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3. 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4. 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어 시간을 산다. 5. 쫓아가지 않는다. 6.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으로부터 도망간다. 7. 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 8. 1등 아니면 2등, 하지만 3등은 버린다. 기도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돈은 스스로 벌어야 한다. 부자는 기도나 성실함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지혜, 기회와 운이 합쳐져 이뤄진다. 신에 대한 기도가 인간을 지켜줄지는 모르지만 지갑까지 지켜주지는 않는다. 초자연에 의지하는 자세는 꿈이 현실이라고 믿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스스로에 대해 자존감이 없는 사람은 돈이 생겨도 제대로 사용할줄 몰라서 돈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존감이 없는 사람은 돈을 주로 쾌락에 사용한다. 술, 담배, 유흥, 사치, 허영, 친구들에게 돈 쓰기, 해외여행, 명품 구매 등으로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 한다.
  • 2022-09-30 김지은
    타이탄의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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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날 때마다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그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아침에 하는 일은 5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 내 경험에 비춰보건대 이 가운데 세 가지만 해도 훨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 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5가지 모두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날 때마다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그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아침에 하는 일은 5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 내 경험에 비춰보건대 이 가운데 세 가지만 해도 훨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 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5가지 모두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날 때마다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그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아침에 하는 일은 5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 내 경험에 비춰보건대 이 가운데 세 가지만 해도 훨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 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5가지 모두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날 때마다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그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아침에 하는 일은 5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 내 경험에 비춰보건대 이 가운데 세 가지만 해도 훨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 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5가지 모두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날 때마다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그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아침에 하는 일은 5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 내 경험에 비춰보건대 이 가운데 세 가지만 해도 훨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 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5가지 모두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날 때마다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그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아침에 하는 일은 5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 내 경험에 비춰보건대 이 가운데 세 가지만 해도 훨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 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5가지 모두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날 때마다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그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아침에 하는 일은 5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 내 경험에 비춰보건대 이 가운데 세 가지만 해도 훨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 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5가지 모두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2022-09-30 김지은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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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대학시절 la에 있는 어느 고급호텔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때의 이야기다. 자주 오던 손님 중에 기술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있었다. 20대에 이미 와이파이 중계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낸 천재였다. 스타트업 기업을 여러 개 창업해서 팔았다는데, 부와 명예 모든 면에서 어마어마하게 성공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돈과 맺고 있는 관계가 사뭇 특이했다. 불안함과 어리석은 유치함이 묘하게 어우러진 모습이랄까. 그는 100달러 짜리 지폐 다발을 뭉치로 들고 다니면서 보고 싶다는 사람 누구에게나 보여줬다. 보고싶어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자주 보여줬다. 대놓고 큰 소리로 자신의 부를 떠벌렸으며, 만취일 때가 많았고 돌발행동도 잦았다. 그는 어느 날 호텔 직원 한 명에게 현금 수천 달러를 건네며 말했다. 요 아래 보석상에 가서 1000달러짜리 금화 몇 개만 사다줘요. 한 시간 뒤 이 경영자와 친구들은 금화를 손에 쥐고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어느 선착장에 모였다. 그리고 바다에 동전을 던지기 시작했다. 물수제비를 뜨듯이 동전을 던져 누가 더 멀리 보냈는지 다투면서 낄낄거렸다. 재미로 한 일이었다. 며칠 뒤 그가 호텔 식당에 있는 조명을 깼다. 매니저는 500달러짜리라며 새것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 500달러를 원해요? 그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묻더니 주머니에서 지폐 다발을 꺼내 매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니저에게 건넸다. 여기 5000달러요. 이제 썩 꺼지쇼. 다시는 그런 식으로 날 모욕하지 말아요. 이런 기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 2022-09-30 이휘곤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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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입니까?", "그거 팩트입니까?"라며 윤종신씨가 하는 건강보조식품 광고를 본 적이 있는가. 꼬꼬마 시절 영어 단어를 외우고 다닐때도 진실이나 사실 같은 단어는 "Truth" 정도로 쓰고 다녔었다. 그런데 특정시점(추측컨대 선거 운동 즈음에 난무하는 네거티브 전략으로 인해 근거 없는 비방들이 난무하던 시점)에 "팩트체크"라며 돌연 우리 언어사회에 "팩트"는 일상에 스며 들기 시작했다. 근데 아니 이게 무언가? "팩트, 팩트"거리는 와중에 이 책의 이름은 "팩트풀니스"라고 한다. 언젠가 이 책을 봤을때 심산이 꼬인 내 입장에서 봤을때는 "유행어에 편승해서 출판사들이 이름을 멋대로 바꾼 책인가 보군"하며 주관적으로 저질 자기계발서와 동급으로 취급하고 더 이상의 시선을 주지 않았었다. 그러던 어느날 사무실에서 2년 후배인 친구가 책장에 이 책을 꽂아 놓고 있었던 이 "팩트풀니스"를 보고 당시 팀장님도 이 책을 극찬하셨다. "읽어 보니까 많은게 새롭게 느껴지더라.", "근데 진짜 그런가?", "그 말이 사실일까?"하는 말 등 꽤 둘 간의 대화가 이어졌던 걸로 기억한다. 여전히 오만한 나는 '저런 자기계발서나 읽고 사는구나'라며 선구자인 두 분을 평가절하 한 적이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이 책의 이름을 보고선 그제서야 '내가 무언가 오해를 한게 아닌가?'하며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이제서야 나는 이 책을 정독하였다. 우선 책의 제목을 우리나라말로 번역하자면 "사실충실성"이라고 한단다. 우리는 그동안 살면서 얼마나 사실에 기반하면서 살았고 얼마나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사실의 다른 면은 없는지, 내가 사실을 정확하게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인지, 곡해하고 있는 것인지 충실했었는지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이 책의 이름으로선 이보다 더 나은 단어는 없으리라고 본다. 입시 전까지는 나도 여느 친구들 그리고 현재 자라고 있는 학생들 못지 않게 사교육을 겪어 봤으나, 인생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 것은 NIE(Newspaper In Education)였다. 천둥벌거숭이었던 내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가?", "왜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이 단어의 사전적인 정의는 무엇일까?"라며 메타 인지 능력을 상승 시키는 좋은 경험이었다. 이 NIE 교육을 들먹이는 이유가 바로 그에 못지 않은 이 책의 임팩트를 말하기 위함이다. 대뜸 이 책은 짧은 문장과 함께 3개의 선택지를 내밀며 맞춰보라고 한다. '전세계 인구 중 몇 퍼센트가 전력공급을 받고 있는가?', '소득 1단계 인원들의 비중은 향후 10년 뒤에 어떻게 변할 것인가?' 등등 부록 편에 나라별 정답률을 봤을때 한국이 정답률이 높은 문제는 나도 거진 맞췄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한스 로슬링의 왜 당신들이 침팬지(랜덤하게 선택한다는 의미며 선택지가 3개로, 정답률이 33% 미만이라는 것에 대한 해학적인 표현)보다 더 정답을 못 맞추는가에 대해서 통계자료에 기반한 "팩트"로 얼얼하게 뒷통수를 때리고 이야기를 시작해 나간다. 처음엔 내가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그리고 침팬지를 빗대어 각종 지식인들에 대해 도발을 하는 모습에 다소 불쾌한 감정을 느낀 것도 있었으나 11장에 걸친 사실의 나열과 사실을 기반으로 한 원인에 대한 파악, 개선을 하기 위한 인류의 대처방안 등을 아주 스무스하게 서술해 나간다. 기억에 남는 사실과 주장 중 총 5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우리는 빈곤 포르노에 노출되어 아프리카 대륙의 많은 국가들이 몇 년이 지나더래도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관념에 빠졌으나 실상은 매년 점차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 하나, 글만 잘 쓰는 줄 알았던 작가가 에볼라 바이러스와 싸우기도 했고, 전염병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곳의 주민들을 달래는 과정에서 이 '사실충실성'에 대해 다시금 깨닫던 경험 하나,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봉쇄를 건의 했다가 본의 아니게 모자가 사망했던 사건으로 인해 크게 각성했던 사건 하나, 그리고 돌인 줄 알았던 것이 사실은 거북이였고 알고보면 조금씩, 눈치 채지 못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내용 등 사실충실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삽화들 하나. 그리고 이 책을 작성하기 위해 참조한 수 많은 출처들 하나. 이 다섯가지만 감안해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며 나의 세계관을 크게 바꿔놓은 훌륭한 책이었다.
  • 2022-09-30 김충신
    그냥 하지 말라 10만부 기념 리커버에디션(색상랜덤)(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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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대 초반에 한국에 소개된 레트로한 디자인의 유럽산 냉장고는 가격이 비싼 데다 뛰어난 성능을 내세우지 않았음에도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1인 가구 증가, 온라인 집들이 등 새로운 정보전파 방식 등장,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중시 등의 변화는 전통적인 백색가전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경제발전 속도의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 사람들은 가족과의 관계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도 전통적 가치관과 관습을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다시 생각해보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자 하는 개인의 변화는 생명체가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치열한 과정과 다르지 않다. 이를 자세히 관찰하면 어떤 방향으로 적응해야 할지 이해할 수 있다. 제가 하는 일이 이것이다. 저는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그려모아서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여러분은 일상적으로 엄청난 자료를 남기시죠. 예를 들어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한다든지 자동차 운전 기록 같은 것이 남는다. 이런 지극히 내밀한 사적 정보가지 들여다보는 건 아니고요, 온라인상에 여러분이 쓴 글들, 게재한 사진들, 관심 사안에 대해 남긴 의견 같은 것들을 그려모으는 일을 한다. 이런 빅데이터를 모아보면 그 속에 패턴이 있다. 그 패턴을 ai기술로 인식해서 우리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한 소중한 자료로 쓰고 있다. 말 그대로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다. 그럼으로써 여러분이 남긴 흔적에 들어 있는 행동과 이유, 욕망을 이해할 수 있다. 처음부터 사람의 마음에 집중했던 건 아니다. 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데이터에 들어 있는 패턴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터가 그려내는 패턴에 어떤 의미가 들어 있는지는 미처 알 도리가 없다. 그러던 중 2010년 한 신문사에서 데이터를 통해 한국사회를 조망하는 작업이 가능한지 의뢰했습니다. 그전까지는 기껏해야 특정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측정하는 리포트를 내는 수준이었던 터라 언감생심 그 일이 가능한지도 가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주요 일간지 전면을 무려 5일이나 우리의 이름을 걸고 채울 수 있다는데, 그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당시 그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패기와 무모함은 지금 생각해보면 가히 치기에 가까웠던 것 같다. 그럼에도 돌이켜보건대 그때가 저와 동료들의 터닝포인트였음은 분명하다. 과연 데이터를 통해 사회를 볼 수 있을까 물론 전부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의 단면을 일정 수준만큼 이해하는 것은 가능하다. 실제로 수많은 사회현상에 대한 당시 우리의 판단과 근거는 오래 지나지 않아 사실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한 이야기가 사람들 사이에 합의의 기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에 근거해 많은 이들이 협의하고 합의해가는 과정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좀 더 명확하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저는 그간 했던 우리의 공부와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습니다. 제목은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입니다. 사람들의 욕망이 발현되는 것을 보고, 그 욕망이 합의되는 곳 그리고 합의된다고 믿는 곳을 본다면 우리 삶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 욕망의 원천을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가 이런 시도를 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거칠게 정리해본 결과물이었습니다. 그 후 빅데이터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을 여러곳에 알렸고, 그렇게 쌓인 데이터는 한 명 한 명의 욕망을 기술하는 근거가 되었으며, 그 욕망의 합은 우리 사회가 합의를 이루어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러한 욕망의 상호작용을 바라보면서, 저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억측이 얼마나 많은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는 지도 조금씩 보았습니다. 선한 의도로 준비한 많은 것들이 사실은 상대방이 진정 원하는지 제대로 관찰하지도 않은채 마구잡이로 던져진 것이었죠 그러한 오해와 엇갈림들을 정리해서 2015년에 낸 책이 상상하지 말라입니다. 그리고 다시 6년이 되어 이책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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