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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3 정희수
    마흔 살에 시작하는 주식 공부 5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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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업에 충실하면서 주식투자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필자도 예탁원에서 근무하면서, 본업에 충실하면서 최대한 적은 시간을 투입하여 주식투자를 하여 왔고, 그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알리고 싶어한다. 특히 초보투자자가 접근하기 쉽도록 가상의 회사를 설립하여 상장폐지의 과정까지을 알려주고, 그 이후 종목을 고르는 방법과 매매 방법, 투자 뉴스(호재,악재)에 대응하는 법을 초보투자자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실적, 배당 기반의 저평가 회사에 집중하고 마치 복면가왕에서 우승자를 고르듯이, 여러가지 평가표를 도입해서 그중에 해당되지 않는 종목은 과감히 삭제한다. 세상에 종목은 무수히 많으니 그중에서 좋은 종목을 딱 몇가지만 골라서 투자하면 마음도 안심이 되고, 여러 뉴스거리에 휘둘르지 않아도 된다. 사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동학개미라고 불리우는 여러 개미 투자자들이 자본시장에 새롭게 진입했다. 그러나 나를 포함해서 많은 직장인들이 큰 시간을 들여서 투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런 환경에서 직장인으로서 어떻게 투자하는게 좋을지에 대해 고민한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다. - 투자 전문가 관점이라면 주가, 발행주식, 시가총액과 지분율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어렵더라도 반복해서 봄으로써 내 것으로 만들자. 숫자에 대한 친숙함은 전문가가 되는 기본 중에 기본 필살기임을 잊지 말자. - 이 책은 추가매수를 권하고 있다. 한 번에 매수하고 싶은 총량을 채우지 않고 30~50%만 채운다. 수익구간이면 그대로 수익을 즐기고 손해구간에만 추가매수를 한다. 자신감 있게 손절매 대신 추가매수를 하려면 그 시작이 알짜 저평가 우량회사여야 한다. 그래서 매우 차갑고 정말 냉정한 오디션을 하는 것이다. 종목분석에 있어서는 오직 차도녀, 차도남이 되어야 한다. 접기 - 추이를 분석하다 보면 순이익과 순손실이 들쑥날쑥한 회사들이 있다. 이런 회사들은 가급적 탈락시킨다. 적자여도 최근 실적 개선이 돋보이는 회사들도 있다. 초보자일수록 가급적 탈락시키는 게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다. 예외적으로 비료회사처럼 계절적 요인 때문에 분기 순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매년 동일한 분기 순손실 패턴이면 이를 감안하자. 접기 - 주가는 미래 회사가치를 선반영한다. 그래서 바이오 회사들 PER이 100배인 것이다. 지금은 적자여도 신약 개발 후 미래 가치를 따지면 저평가이기에 PER 100배에도 매수가 몰린다. 결과는 먼 미래 신약 개발 여부에 달려 있지만 말이다. 기술적 분석이 과거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듯 과거 기준으로만 PER을 판단하면 안 된다. - 기술적 분석은 전문가 영역으로 초보 투자자에게 부적합하다. 그 이유는 첫째, 회사 재무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상장 폐지 우려 회사도 일부 기술적 지표만으로는 투자에 문제없다. 재무 판단을 제외하니 데이 트레이딩 등 단기 투자에 적합하고 온종일 시세판에서 떠날 수 없다. 둘째, 기술적 분석은 과거 주가 경험치다. 사주와 같이 과거 경험이 미래에 100% 맞진 않는다. 셋째, 분석할 보조지표가 너무 많고 그 결과도 지표 간 서로 달라 종잡을 수가 없다. 임진왜란 전 선조 앞에서 전쟁대비론과 불가론이 맞선 난감한 상황과 같다. MACD, OBV, P&F차트, 스토캐스틱 같은 보조지표는 몰라도 상관없다. 중요하다면 이름에 보조가 들어가진 않는다. 접기 - 오래된 친구는 참 좋다. 투자에서도 오래된 친구를 만들자. 수익 낸 주식일수록 또 한 번 기회를 준다. 매수했던 회사는 가장 잘 알았고, 자신감으로 가슴 뛰게 한 최고의 종목이었다. 수익도 안겨줬다. 매수라는 인연을 맺었으면 잠깐 헤어짐은 있어도 평생 인연의 끈을 놓지 말자. - 소중한 출퇴근 1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자. 출퇴근 시간에 증권뉴스를 검색하는 가성비 높은 습관을 들이자. 투자 분석을 위해서는 분석할 종목이 있어야 한다. 무턱대고 아무 종목이나 분석할 순 없다. 뉴스는 투자 분석에 출발점이자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 정보원이다. 뉴스 검색을 게을리한다면 결코 좋은 종목을 선정할 수 없다. 출퇴근 시간 뉴스검색 습관은 그 어떤 습관보다 중요하다. 접기
  • 2020-11-23 정희수
    아침에는죽음을생각하는것이좋다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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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와 영광을 누릴대로 누린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인간의 조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삶은 전쟁이고, 나그네가 잠시 머무는 곳이며, 죽고 나면 명성은 잊혀진다" 소동파는 적벽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그토록 용맹을 떨쳤던 일세의 영웅들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고, 루크레티우스는 우리는 없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은 무시한다. 삶은 그런 식으로 소진되며, 죽음은 예기치 못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렇듯 죽은 자는 아무 말도 들을 수 없고, 아무것도 느낄 수 없기에 사후의 명성 따위는 당사자에게 가치가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죽음을 슬퍼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죽은 자신에 대해 슬퍼할 자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므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때 비로소 죽음을 직면하고 죽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잠시 후 모두 죽는다고 생각하면, 자신을 괴롭히던 정념으로부터 다소나마 풀려날 것이다. 평생 원했으나 가질수 없었던 명예에 대한 아쉬움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게 인생이라면, 영원히 살 것처럼 굴기를 멈출 것이다. 소소한 근심에 인생을 소진하는 것은, 행성이 충돌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안전벨트를 매는 것과 같다. 우리가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비로소 우리는 근심을 버리고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이다. 행복이란, 온천물에 들어간 후 10초 같은 것. 그러한 느낌은 오래 지속될 수 없기에, 새해의 계획으로는 적절치 않다.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것을 바라다보면, 그 덧없음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쉽게 불행해진다. 따라서 나는 차라리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 이를테면 ‘왜 만화 연재가 늦어지는 거지’, ‘왜 디저트가 맛이 없는거지’라고 근심하기를 바란다. 내가 이런 근심을 누린다는 것은, 이 근심을 압도할 큰 근심이 없다는 것이며, 따라서 나는 이 작은 근심들을 통해서 내가 불행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은 없다> 상처가 없다면, 그것은 아직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캔버스, 용기가 없어 망설이다가 끝낸 인생에 불과하다. 태어난 이상, 성장할 수밖에 없고, 성장 과정에서 상처는 불가피하다. 제대로 된 성장은 보다 넓은 시야와 거리를 선물하기에, 우리는 상처를 입어도 그 상처를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상처도 언젠가는 피 흘리기를 그치고 심미적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성장이,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구원의 약속이다. <성장이란 무엇인가> 엄마가 “너 대체 결혼할 거니 말 거니?”라고 물으면, “결혼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거기에 대해 “얘가 미쳤나?”라고 말하면, “제정신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아버지가 “손주라도 한 명 안겨다오”라고 하거든 “후손이란 무엇인가?”라고. “늘그막에 외로워서 그런단다”라고 하거든 “외로움이란 무엇인가?”라고. “가족끼리 이런 이야기도 못 하니?”라고 하거든 “가족이란 무엇인가?”라고. 정체성에 관련된 이러한 대화들은 신성한 주문이 되어 해묵은 잡귀와 같은 오지랖들을 내쫓고 당신에게 자유를 선사할 것이다. <추석이란 무엇인가> 애써 시험공부를 해서 기왕에 대학에 들어왔다면, 반드시 지식을 통해 머리에 전구가 들어오는 경험을 해야 한다. 자루에 갇혀 있다가 튀어나온 고양이처럼 그러한 사치스러운 지적 경험을 찾아 캠퍼스를 헤매야 한다. 그리고 입시를 위해 보내야 했던 그 지루했던 시간에 대한 진정한 보상을 그 환한 앎에서 얻어야 한다. 세상에는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할 수도 있는 다른 종류의 공부가 있음을 영원히 모른 채로 죽지 않기 위해서. <수능 이후> 미래에 우리가 죽음을 앞두고 스스로의 삶을 평가할 때 적용되어야 할 평가 기준은 무엇일까 요? 그때 평가 기준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 얼마나 사회적 명예를 누렸느냐, 누가 오래 살았느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보다 근본적인 평가 기준은, 누가 좋은 인생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것이 좋은 이야기일까요? <2월의 졸업생들에게> 모든 이야기에 끝이 있듯이, 인생에도 끝이 있다. 모든 이야기들이 결말에 의해 그 의미가 좌우되듯이, 인생의 의미도 죽음의 방식에 의해 의미가 좌우된다. 결말이 어떠하냐에 따라 그동안 진행되어온 사태의 의미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모든 인간은 제대로 죽기 위해서 산다”는 말의 의미다. <어떤 자유와 존엄을 선택할 것인가>
  • 2020-11-21 최동묵
    부의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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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크게 달러와 금에 대하여, 자세하게 사례를 들어, 현실에서 접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와 금의 변동원인, 변동 방향의 예측, 변동에 대비한 대응 등 측면에서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결국 궁극의 안전자산인 달러는 미국이 절대적인 힘을 유지할 때, 그리고 그런 힘을 담보하여 달러가 전 세계 최고의 기축 통화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을때 가능한 것이다. 만약 달러의 위상 자체가 낮아지게 된다면 어떨일이 벌어질까? 당장 현실화의 가능성은 낮겠지만, 과거의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의 사례처럼 통화가치의 폭락과 경제위기가 닥칠수 있다고 예상할 수있다. 이는 어떠한 소수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전세계 경제에 이러한 큰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걷잡을 수 없는 재정 적자와 오랫동안 이어져온 무역적자,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부채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바라보면, 미국의 위상, 그리고 달러의 위상이 먼 미래에는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그 경우 궁극의 안전자산 달러화라는 투자의 컨셉 역시 흔들릴수 있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달러화의 위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달러 스마일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투자 컨셉인데 그 전제 자체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려하는 달러 패권의 붕괴는 꽤 먼 미래까지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달러 패권 붕괴에 대한 의구심은 과거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미국 경제가 경기 둔화의 파고를 맞을때 항상 있어 왔다, 다른 나라 대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최근에 오히려 이런 의구심도 많이 감소되었다. 왜 그럴까? 달러의 위상이 무너지고 달러 패권이 사라지려면 무언가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 과거 1800년대에는 영국의 파운드기 패권 통화의 역할을 담당했다. 파운드화가 몰락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영국보다 월등한 경제력을 갖춘 미국이라는 국가와 그 국가가 사횽하는 달러화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달러화의 강한 도전에 파운드화는 과거의 위상을 내려놓고 달러화에 그 자리를 내주게 되고 말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여러번 미국의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일들이 있었으나, 모두 미국의 달러패권을 넘어서는 강자를 자리를 차지하는데는 실패하였다. 1970년대 중동 산유국의 도전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경기침체로 위기를 맞았으며, 1980년대 엔화의 부상으로 미국의 제조업 기반이 잠시되어 다시 어려움을 겪었으며, 2000년대 유로화의 탄생으로 커다란 경쟁상대를 만났고, 중국경제의 부상으로 위안화를 도전에 직면하였으나, 달러는 여전히 국제 기축통화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투자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미국 달러를 일정부분 유지하여 경제의 등락으로 인한 달러의 급격한 가치변동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다음으로 금의 특성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었다. 금은 안전자산이라도 생각하여 왔지만 금가격 역시 주식과 마찬가지도 달러가치의 변동 및 경제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상승하여 온 자산이다. 이러한 금은 다음 세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첫째가 원자재로서의 금이다. 전자제품 등을 생산할때 제조업에서 금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경기가 좋고 제조업의 생산수요가 많아 질수로 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과거 국제시장의 대표적인 원자재인 금과 원유의 가격추이를 볼때 2008년까지는 금과 원유의 가격이 동일한 추세로 변동하였다는 점을 알수 있다. 그러나 2008년 이후 산유국들의 증산경쟁으로 원유가격은 하락하였으나, 금값은 유지되는 이원화 현상도 크게 나타났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원자재로서의 금의 가격변동은 세계 경제의 상승하락과 연동되어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금의 또 다른 특성인 귀금속의로서의 특성도 있으나, 이는 글로벌한 금가격의 변동과는 큰 영향이 없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금의 중요한 역할은 실물화폐로서의 기능이다. 실물화폐로서의 금의 가격변동의 글로벌한 달러가치의 변동과 매우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는 점이다.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할때 금 가격은 상승하였으며, 달러 가치가 상승할때 금 가격은 하락하는 연관성을 알게 되어 향후 금과 달러가치의 변동성을 예상해 볼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었다. 
  • 2020-11-19 안영균
    오스만제국:찬란한600년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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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해외근무 기간동안 살았던 집은 팔레스타인 대사관 건너편에 있는 2층 집이었다. 3년간 매일 팔레스타인 대사관을 지나면서 이스라엘과 중동 분쟁의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러한 이유로 유진 로건의 <아랍 - 오스만제국에서 아랍 혁명까지>를 읽었다. 784페이지로 다소 부담되는 이 책은 오스만 제국이 이집트를 정복하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1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열강의 식민지 경쟁에서 아랍 국가들의 독립 및 주도권 다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간 테러의 원인에 관심이 있었던 나에게 이 책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에 대해 이해하게 된 인상적인 도서였다. 이런 책의 프리퀄을 읽는 기분으로 <오스만 제국 : 찬란한 600년의 기록>을 선택하게 되었다. 본 도서는 오스만 제국의 600년 역사를 간결하고 쉽게 설명해주는 입문서이다. 이 책의 저자 오가사와라 히로유키는 오스만 제국의 역사와 터키 공화국을 전공한 역사학자로, 오스만 제국의 역사를 외국인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일본 도서의 특징인 간결한 문장과 흥미로운 이야기, 그림과 도표를 이용한 설명 등 입문서로의 기본이 탄탄한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 같은 오스만 제국의 600년 통사를 지루하지 않게 설명하고 있고 있으며, 우리의 상상력을 이국적인 비잔티움, 아나톨리아 등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오스만 제국은 13세기말 기독교를 대표하는 동로마제국과 접하고 있는 소아시아 지역에서 태동하여 이후 찬란한 역사를 이룩하였다. 아나톨리아 변방에서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한 유목 집단에서 시작된 오스만 제국은 이후 그 세력을 인정받아 후북으로 발전하게 되며, 이후 여러 민족을 흡수하면서 거대한 지역을 다스리는 왕국으로 성장하게 된다.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약 600년 기간 동안 오스만 제국은 흥망성쇠를 이루었으며,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에 패하면서 제국이 해체되고, 1922년 '아타튀르크' 무스타파 케말이 터키 공화국을 설립하면서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다. 흥미롭게도 저자는 이 책의 시작을 제국의 이름을 정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오스만 투르크>라는 이름은, 오스만 제국 당시 투르크 족이 제국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 않았고, 오스만 제국의 공문서에도 자기네 왕조를 오스만 왕조라고 표시하고 있으므로, 오스만 제국이라는 명칭이 역사적으로 알맞은 이름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오스만제국의 역사를 크게 사등분하여, 13세기 제국의 건국에서 1453년 메흐메드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봉건적 후국시대>, 이후 1547년 셀림 2세의 죽음까지 <중앙집권적 제국시대>, 무라드 3세부터 1808년 마흐무드 2세까지 <분권적 제국시대>, 마흐무드 2세부터 1922년 제국의 멸망까지 <근대 제국시대>로 구분하며, 각 세대의 통치방식과 제도, 주요 인물의 이야기로 개략적인 오스만제국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본 도서 학습을 통해 새롭게 얻은 지식은 다음과 같다. 오스만 제국은 무분별한 정복전쟁으로 살륙을 일삼는 국가가 아니었으며, 절대왕권을 가지고 폭정을 휘두르는 공포의 제국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특히 유럽 열강들이 형제살인으로 비난하는 후계자 선정 이후의 악습도 왕권 안정을 유지하고, 후계 과정을 불안하게 만들수 있는 왕족들을 통제하기 위한 선택이었으며, 이러한 제도가 통치자의 마음대로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 법률에 근거하여 집행되었다는 사실은 오스만 제국의 법치주의를 말해주고 있는 아주 새로운 사실이었다. 그러한 형제살인도 16세기말 오스만 백성들이 크게 반발하여, 더이상 실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오스만 제국에서도 표현의 자유와 집단정서의 표현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실이다. 오스만제국은 왜 멸망했을까? 대부분의 교과서는 술탄의 무능과 군사원젱에 따른 경제문제, 군사기술의 낙후 등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제국의 쇠퇴원인으로 권력의 분권화라고 말하고 있다. 다양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친절한 도표 등으로 오스만 제국의 600년 역사를 300여 페이지에 요약해준 저자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 2020-11-19 김승용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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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시절 시력이 나빠진 이후 늘 안경을 끼고 생활을 하였고 근시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왔다.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안 증세까지 가미되어 때때로 책을 보기에도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무슨 고집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는 돋보기를 쓰지 않고 있지만 독서 등에 불편함이 가중되어서 조만간 다촛점 안경을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안경을 끼지 않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상태가 되기 위하여 라식 등 수술을 고민해 본적도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포기하고 지내왔으며 더이상 시력이 약화되지 않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지내던 와중에 최근에 시력이 좋아지는 방법에 대한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라는 책을 찾아 읽어 보게 되었다. '가르보 아이'는 뇌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시력도 같이 향상되는 방법이다. 시력은 2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하나은 안구, 다른 하나는 뇌이다. 카메라에 비유해 보면 이해가 갈것이다. 안구는 렌즈 역할을 뇌는 안구를 통해 들어논 화상 정보를 처리하는 곳이다. 안구와 뇌가 같이활약한 결과 우리는 '사진'을 볼 수 있게 된다. 안구가 받아들인 이미지를 뇌가 처리해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은 안구라는 렌즈를 통해 얻은 정보를 뇌에서 처리함으로써 본 것으로 인식한다. 가르보 아이는 뇌의 시각영역을 단련하는 방법인데 실제 단련하는 과정에서 그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가르보 아이로 시력을 단련하면 나이와 상관 없이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르보아이'는 캘리포니아 대학교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에서 실험으로 그 효과가 증명되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학생 16명과 65세 이상의 고령자 16명 총 32명(남녀 각각 16명)을 뽑아 일주일 동안 실험한 결과 대학생은 물론이고 65세 이상의 고령자들도 모두 시력이 향상되었다. 미국 캔자스 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진행되었고 여기서도 연령을 불문하고 모든 체험자의 시력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왔다. 2017년 <뉴욕타임즈>에서 '뇌를 단련하면 노안도 근시도 시력이 향상된다' 라는 기사가 소개되어 미국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 뇌의 시각 처리능력을 높이는 것은 시력 개선외에도 많은 것들에 도움이 된다. 치매의 예를 보자. 치매는 눈이 보이지 않거나 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병이다. 따라서 '가르보 아이'는 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줄 수 있다. 또한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건망증을 예빵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르보 아이'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사물을 볼 때 한쪽 눈으로만 보면 일부가 보이지 않는 맹점이 존재한다. 이렇게 무언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치 보이는 것처럼 뇌가 보완을 해주는 것이다, 천천히 움직이며 관찰하지 않으면 맹점의 존재를 인지하기 어렵다. 일상생활에서는 맹점이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이다. 그 때 뇌는 우리가 실제로는 눈으로 보지 못했던 부분을 추측해서 보완해 준다. 그 밖에도 뇌는 얼룩진 글자를 판별하기 위해 눈으로 본 것을 보정해 주기도 한다. 또한 노안이나 근시 때문에 앞이 뿌옇게 보일 때는 최대한 또렷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가르보 아이'는 이 뿌연 그림을 보정하는 힘을 단련시켜주는 방법이다. 독특한 줄무니 모양인 '가르보 패치'는 특정 무늬에 '가르보 변환'이라는 수학적 처리를 했을 때 나타나는 모양이다. 가르보 패치는 데니스 가르보 박사가 고안한 패치이며 가르보 박사는 홀로그래피를 발명하여 197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것으로 유명하다. 가르보 변환을 통해 수학적 처리를 한 무늬는 시각을 담당하는 뇌의 '시각 영역'에 강하게 작용한다고 하며 그것이 가르보 패치를 보면 뇌의 시각영역이 자극되는 이유이다. 지금까지 '가르보 아이'의 원리 및 유용성 등에 대한 책의 내용을 소개하였다. '가르보 아이'를 통하여 뇌의 시각영역을 단련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사실 몇일 해보지 않았는데도 효과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혹시 플라시보 효과일 수 도 있겟지만 한두달 동안 열심히 해봐야겠다.
  • 2020-11-18 최재호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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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한스 로슬링은 의사이자 공중 보건 전문가이자 통계학자라는 독특한 학문적 배경을 갖고 있다. 그가 강의한 내용은 유엔, 대학, 법인의 전문가들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되어 질문을 만들어 답을 선택하게 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들에게서도 무지를 발견했다. 세계의 인구 변화, 건강 변화, 경제 변화 등에서다. 이 결과를 모아 써야겠다고 생각한 책이 바로 <팩트풀니스>이다. ‘팩트풀니스’는 ‘사실충실성’이란 뜻으로 팩트(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의미한다. 이 책은 혼자 쓴 것이 아니라 아들 내외와 18년 동안 긴밀히 협력한 결과다. 책의 말미에는 한스 로슬링의 암의 발병으로 병상에 누워 초고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공동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쉽지는 않았음을 짐작은 할 수 있을거 같았다. 로슬링 박사는 세상에 대한 사람들의 지식을 테스트하기 위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13가지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게 했다. 그 결과, 평균 정답률은 16%에 불과했다. 침팬지가 정답을 무작위로 고를 때의 33%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더욱 놀라운 점은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일수록 실상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p21) 10가지 극적인 본능 중 첫 번째인 간극 본능 이야기의 첫 번째 오해는 세상을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라는 2개의 상자에 나눠 담음으로써 사람들 머릿속에서 세상의 모든 비율을 완전히 왜곡해버린다. 세계 인구 다수는 저소득 국가도, 고소득 국가도 아닌 중간 소득국이 산다. 중간 소득 국가는 세상을 둘로 나누는 사고방식에는 존재하지 않는 범주이지만, 현실에서는 엄연히 존재한다. 인류의 75%가 사는 곳이자, 사람들이 간극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책은 네 단계 소득수준을 도표로 나누어 10개의 간극에 적용시켜 이해가 쉽게 하였다. 세계 발전을 보여주는 32가지 항목 중 사라진 나쁜 것 16가지와 늘어나는 좋은 것 16가지에서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더 주목하는 것은 과거를 잘못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공포 본능은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을 물어보면 거의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대답이 네 가지 있다. 뱀, 거미, 높은 곳, 그리고 좁은 공간에 갇히는 것이다. 이런 두려움은 우리 뇌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진화와 관련한 명백한 이유가 있어서, 우리 조상은 신체 손상, 감금, 독에 대한 두려움 덕분에 생존율이 높아졌다. 이런 위험 감지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공포 본능을 일깨우고, 뉴스에서도 그런 본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날마다 볼 수 있다. 베트남전쟁은 저자 세대로 치면 시리아 내전 정도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 인구의 2.7%가 목숨을 잃었다. 신종플루로 수천 명이 사망했다. 2014년 에볼라와 달리 신종플루 사망자는 2배로 증가하지 않았다. 결핵은 전염성이 있고 결핵 균주는 약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어, 4단계 사람도 많이 죽을 수 있다고 하였다. 요즘 제일 무서운 것은 코로나19가 아닐까 생각한다. 소득수준이 다른 가정의 칫솔을 비교한 사진이다. 1단계에서는 손가락이나 막대로 이를 닦는다. 2단계에서는 플라스틱 칫솔 하나를 식구가 다같이 사용한다. 3단계에서는 한 사람당 칫솔이 하나씩 있다. 4단계는 독자에게 이미 익숙한 사진이다. 4단계 가정의 침실은 미국, 베트남,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타 세계 어느 나라든 비슷하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때 의사와 간호사는 의식을 잃고 들것에 실려온 군인 중 위를 보고 똑바로 누운 사람보다 바닥에 엎드린 사람의 생존율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위를 보고 누우면 토할 경우 토사물에 질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엎드려 누우면 구토를 하더라도 기도에 틈이 생겨 질식할 위험이 적었다. 이를 관찰한 덕분에 군인 외에도 다른 수백만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운명 본능을 어떻게 억제할까? 사회와 문화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사소하고 더뎌 보이는 변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축적된다. 지식은 유통기한이 없어서 무언가를 한번 배우면 그 신선도가 영원히 유지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수학, 물리학 같은 과학이나 예술에서는 어느 정도 사실일 수 있다.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들이면서 지식을 신선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다급함 본능이 필요하다.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분석적 사고를 가로막고, 너무 빨리 결심하도록 유혹하고, 충분한 고민을 거치지 않은 극적인 행동을 부추긴다. [팩트풀니스]는 세상의 무지에 맞설 강력한 도구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 2020-11-18 최재호
    더해빙-부와행운을끌어당기는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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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미권을 비롯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21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어 ‘불안감이 사라지게 해준 책’, ‘행운의 바이블’, ‘이 책을 읽고 행운이 찾아왔다’ 등 찬사를 보낸 이 책 『더 해빙』은 마음가짐을 다듬으며 원하는 것을 얻는 놀라운 가르침을 담고 있다. 버락 오바마가 로스쿨 학생이던 시절 대통령의 자질을 알아보고 그를 세상에 알린 출판 에이전트 제인 디스털은 『더 해빙』의 전 세계 에이전트를 자처하며 “돈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가장 새롭게 담고 있는 책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부자들이 성공 비결로 꼽았다는 ‘운’. 행운은 타고나는 것일까?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것일까? 물려받은 재산도, 특출난 재능도 없는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대기업 창업주와 주요 경영인, 대형 투자자가 절체절명의 순간 찾는 사람, 이서윤. 그들은 그녀에게 자문을 구한 뒤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는 인생의 퀀텀 점프를 이루어냈다.ㅤ일곱 살에 운명학에 입문해 동서양의 고전을 마스터하고 오랜 기간 한국의 경제계 리더들을 자문해온 저자 이서윤은 수만 건의 사례를 분석하고 성찰한 끝에 밝혀낸ㅤ‘부와 행운의 비밀’을 이 책에 집대성했다.ㅤ자신의 감정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은, 자신을 괴롭히는 불안감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ㅤ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쉽게 전달되는 Having의 가르침을 단계별로 따라가다 보면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의 변화를 일으키도록 돕는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The Having”이란 돈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닌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좋은 에너지를 가지는 것이다. 그 에너지에 집중하면 돈은 어느 순간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이다. 작가는 구루 이서연을 만나 자기가 경험했던 놀라운 ‘Having’을 다른 사람들도 경험할 수 있게 이 책을 집필하였다. 누구나 부를 가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유는 부를 가질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대 사회에 자수성가는 옛말이고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흑수저라 성공하기 힘들다는 이 고정관념부터 없애고 현재의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나에게 집중을 하며 부를 갖는 준비를 하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선 ‘Having’해야 하는 것과 버려야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고정관념은 사회적 통념일 뿐이다. 고정관념은 사람을 특정 감정에 얽매여 이미 닫혀버린 문만 바라보게 만든다. 고개만 돌리면 새로운 문이 열려 있는데 그것을 보지못한다. 자신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족쇄로 채워버린 채, 평생 얼마를 벌 수 있을지 미리 한계를 그어버린다.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재력을 해방시키고 세상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매일이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축제가 되는 것이다. 모든 책들이 그렇듯 어떤 비법이나 저자들이 느낀 삶의 지혜를 알려줘도 읽는 사람의 마음이 열려있지 않아 그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그저 '말이야 쉽지. 그게 현실에서 되나.'같은 생각만 들게 되는 책이 될 것이다. 이런 책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작가의 말을 얼마나 경청하며 받아들이고 그 후 어떤 시각으로 내 삶을 바라볼 건지, 그에 따라 실천 여부와 후에 나타날 결과가 달라진다. 이 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읽어 볼 생각이 있는 사람들에겐 먼저 마음의 문을 연 후에 읽으라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다소 마법 같을 정도의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기 때문이다. 그것을 수용하고 실천한다고 해도 부자가 될지는 당연히 알 수 없다. 언제가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생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바라볼 수는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당장 나중에 내가 부자가 될 거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해준다.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즐거워하는 게 아니라 지금 나 자신을 바라보며 즐거워하게 해준다.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마법 같은 힘이다. 부자가 되는 법 말고도 행운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다른 여러가지들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 2020-11-17 전정하
    대한민국 상가투자 지도(1일 매출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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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탑방보보스님은 유튜브에서 워낙 인기 블로거라 평소에 이 책을 꼭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인 듯 합니다. 저는 현재 상가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개월 전에 유튜브에서 옥탑방 보보스팀의 상가 투자 관련 방송을 보고, 강의가 너무 재미 있어서, 인상이 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은 크게 2부분으로 나뉩니다. 상권분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과 이유가 설명된 "1부, 이것이 상권분석의 정답지다." 그리고 실제로 보보스님이 4년간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시면서 작성되어 이해하기 쉬웠던 주요 역세권 번화가들의 "2부, 역세권 매출 지도"가 그것입니다. 이책의 좋은 점은. 예를 들어 KFC라고 하면, 실제로 해당 KFC의 사진도 나오고, 지도도 나오는 점입니다. 실제로 책속의 KFC 매장 사진을 보면, 책의 사연 같이 KFC 매장이 이런 사연으로 입점을 했겠구나 짐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뜬 구름 잡는 좋은 말만 담겨 있지 않았다. 분야 상관업이 전문가들이 낸 책을 읽다 보면, "거시적 관점"에서 쓰여진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읽으면서도 '내가 실제 궁금한 것은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과, 실제 적용 방법은 '정규강의를 들어야 알려주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보보스님은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을 시원스럽게 설명을 해 주셔서 많은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두번째, 텍스트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내용이 '동선표시와 실제 상점의 사진이 삽입'되어 이해하기가 쉬었습니다. 세번째, '왜 그러한가'를 자세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해줘서 쉽게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들을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유동인구가 중요한 게 아니다. 유효수요와 주동선을 알아야 한다. 보보스님이 강조 하시는 유효수요와 주동선을 알면 상가의 매출지도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두번째, 지하철역이 반드시 좋은 입지는 아니다. 그 동안 저는 역세권이면 무조건 장사가 잘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역 출구의 방향, 주동선의 방향, 유효수요는 누구인가가 더 중요함을 인지했습니다. 세번째, 생각보다 순수익이 높지 않은 곳이 너무 많았습니다. 유명상권은 임대료가 너무 많은 비용을 차지하고, 유명상권이라고 순수익이 높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아울러 많은 명언들이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명언들만 모아 보면, "상가시장도 양극화가 일어날 것이다. (똘똘한 한채!) 대학상권, 유흥상권이 지고 주거상권은 버팀" "신도시 상가도 상권의 성격을 파악하고 업종별 기대 매출 및 임대료 수준을 파악할 필요가 있음" "대학가 상권 특징 - 소비성향 높음. 방학매출 저조, 주머니 사정 나쁨" "지하철역 - 대학정문 상권은 활성화되나, 그 둘 사이의 상권은 '아령상권'으로 통과하는 길일뿐. " "상권이 커지면 새 세입자가 임대료를 인상시키고, 기존 세입자가 쫓겨나는 과정을 통해 상승함" 전반적으로 책을 보면서 느낀 바를 종합해 보면, 이 책은 열심히 봐야 되는 책으로, 그냥 훑어 보기에는 아까운 책으로 보입니다. 텍스트 읽다가, 그림도 봐야하고, 표도 봐야되고, 앞장을 보았다가 뒤장 보았다가 다시 반복해야지 이해가 되는 심오한 책입니다. 특히 샘플이 된 상가마다 매출을 파악해 놓은 정보는 매우 놀랍고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보스님께서 이 귀한 정보를 나눠 줌으로서 정말 인생 걸고 창업하는 자영업자들의 시행착오를 덜어 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보보스님의 은혜에 대해 깊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아파트 매수, 매도 정부 규제가 심해져서 상가나 토지로 투자 방향을 바꾸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상가는 큰 돈이 들어가는 만큼 어설픈 상가 전문가들의 말만 믿고 무조건 도전하지 말고, 최소 이 책 한 권이라도 읽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언제가 저도 저만의 상가 빌딩을 갖는 것이 꿈인데, 그 때 이 책을 옆에 두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고나면 아마도, 상가의 매출과 상권에 대해 생각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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