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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7 전정하
    나는 오를 땅만 산다-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옥탑방보보스의 토지투자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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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인 김종율님의 경우 워낙 유명한 히트 작가이기 때문에, 와이프도 평소에 유튜브로 강의를 즐겨보는 분이기도 합니다. 학문적으로도 부동산에 대하여 해박하시지만, 여러 회사의 점포개발 담당자를 역임하시면서 실무에서 익히신 경험이 탁월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일단, 감동을 받은 사항은 보통 일반인들은 부동산을 바라보는 거시적인 안목이 부족한데, 부동산이 있을 경우, 해당 사이트를 지도상으로 보고, 어떠한 개발 가능성이 있을지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해 보이며, 그러한 거시적인 시각을 이 책을 통해서 기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통 토지를 볼 때, 해당지역에 직접 가보거나, 아니면 신문지상에서 각종 호재를 읽는다든가, 이 정도로 분석을 시작하는데, 이 책의 경우에는 지도를 통하여 부동산을 분석하고, 향후 대상 지역의 발전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뉴스를 어떻게 읽고 해석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설명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초창기에 들어가서 운이 좋으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경우도 있겠으나, 많은 일반인들은 구체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호재성 뉴스에 들어가 장기적으로 물리는 경우가 더욱 많은 것 같아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개발불능지라든지, 초보자들이 절대로 투자하면 안되는 토지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흔히들 초보들이 범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부동산의 종류에는 많은 것이 있겠지만, 부동산의 기본은 토지이기 때문에, 상가나 아파트를 분석할 때도 이 책이 기초가 되어서 더 잘 분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책을 읽고 나서, 저자의 상가투자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더욱 잘 이해가 된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된 듯 합니다. 서평에서부터 이 책은 일반 초보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가장 인상깊은 부분들을 적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투자 공부를 하고 투자했으며, 투자금이 1,000만원 내외인 소액투자도 숱하게 했다고 하네요.. 솔직히, 저의 경우에도 돈이 없어서, 토지 투자는 꿈도 꾸지 못한다라든지, 아니면, 토지 투자는 나와는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저를 저자은 보보스님은 따금하게 지적하는 듯 했습니다. 아울러 아래와 같은 명언들이 인상에 남습니다. "주택투자가 자전거라면, 토지 투자는 오토바이와 같은 것이다. " 배우기가 힘들지만, 일단 기술을 익히면, 더 빠른 속도로 갈 수 있고, 심지어는 오르막길(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 것을 비유)을 만나도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감동적인 멘트입니다. "투자의 기본은 마중물을 만드는 것이다. " 땀과 눈물로 종잣돈을 만들어야 하고, 그 돈이 마련될 때까지는 어떤 고난도 감수를 해야 한다. 그것이 투자성공을 위한 기본자세다. "개발호재 지역의 토지가격은 상승하지만, 기간에 따른 상승폭은 일정하지 않다. 투자자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가격이 올라도 못 사고 오르지 않아도 못 단다는 투자 결정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공포의 2번 타자를 사라" 1번 타자는 주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거의 확신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 지역이다. 2번 타자는 개발 기대감이 주변으로 확산대면서 상승을 하게 되는 지역입니다. 2번 타자를 투자할 때는 주의할 사항으로는 적합한 토지를 고르는 것과 언제 살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책 한 권 읽었다고 해서 토지 투자의 '대가'가 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투자 가치가 높으면서 값싼 땅이 그렇게 쉽게 발견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토지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첫 출발로 안성맞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쉽게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굳이 자기자랑하느라 책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거북함도 없고, 그저 아주 쉽게 포인트를 집고 그에 해당하는 사례를 통해 독자를 이해시키고 있는 아주 훌륭한 책으로 보입니다. 저자인 보보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 2020-11-17 전윤경
    트렌드 코리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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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은 신축년 소때 해다.간지를 구성하는 열두 동물 중에 소만큼 친근하고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동물이 있을까? 소는 농경에 필수적인 노동력을 저ㅔ공하는 일꾼이자 머리에서 발끝까지 귀한 식량이다.소는 코로나 시대에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끝을 모르고 창궐하고 있는 COVID-19바이러스 사태를 종식시킬 유일한 방안으로 백신개발에 전 세계인이 희망을 걸고 있는데 이백신이란 말이 소에서 유래했다.그래서 2021년 트랜드 코리아의 부제는 'COWBOY HERO'이다. 1.Coming of 'v-nomics'브이노믹스 : 브이노믹스는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를 의미한다.과연 v자 회복은 가능할까?기존의 가치는 어떻게 바뀔까?언택트 트랜드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새로운 보이노믹스 패러다임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장기화될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전략을 제공할것이다. 2.omni-Layered Homes 레이어드 홈 : 집이 변한다.의식주의 기본 기능에서 업무와 휴식,놀이와 창의 기능을 겸하고 인근 동네로까지 공간이 확장된다.집의 기본 기능 위에 다른 기능이 더해지는 다층적 공간으로의 변신을 '레이어드 홈'이라고 칭할수 있다.집의 변화는 변화하는 공간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미래 소비산업 변화의 요람은 단언컨대 집이 될것이다. 3.We are Money-friendly Generation자본주의 키즈: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자들이 등장하고 있다.어릴때부터 광고,시장,금융 등 자본주의적 요소 속에서 자라 자본주의 생리를 몸으로 체득한 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성장한것이다.이들에게 "돈 밝히면 못쓴다"는 말은 옛말이고 "돈에 밝지 않으면 정말 못 쓰게된다"는 말이 생활신조가 되고 있다. 4.Best we pivot거침없이 피보팅: 피보팅은 축을 옮긴다는 스포츠 용어지만,코로나19이후 사업 전환을 일컫는 중요한 경제용어가 됐다.제품.전략.마케팅 등 경영의 모든 국면에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끊임없이 테스트하면서 그 방향성을 상시적으로 수정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다.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이제 거침없이 피보팅하라 5.On this rollercoaster life롤코라이프 : 아찔한 속도감,짜릿한 재미가 특징인 롤러코스터는 오늘날의 돌발적인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닮았다.이들은 유행하는 이벤트나 챌린지에 열광하고 상식적인 예측의 범위를 넘어서는 짧은 변주와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환영한다.아무리 재미있어도 다 즐기고 나면 미련없이 하차하고 다음 놀거리로 갈아탄다. 6.Your daily sporty life 오하운(오늘하루운동): 운동이 붐이다.등산로에는 레깅스로 차려입은 남녀노소의 발길이 이어지고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와 서핑이 대중화되고 있다.운동 열풍은 단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과 면역에 관심이 커진 것뿐만 아니라 건강엥 방심하지 않는 MZ의 세대적 특성,정체의 시대에 운동으로 성취가을 찾으려는 경향,관련 기기 및 플랫폼 시장의 성장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7.Heading to the resell market (N차 신상):중고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요즘 사람들에게 중고품이란 단순히 '남이 쓰던 상품'이 아니라 여러 차례가 되더라도 신상품과 다름없이 받아들여지는것,즉 N차 신상 이라고 부를수 있다 8.Everyone matters in the ' cx universe' cx유니버스 : 고객이 접하는 상품가 브랜드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고객충성도는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고객경험의 총체적 관리'다.고객 경험을 cx라고 하는데 이 cx가 단편적인 접점 관리에 그치지않고 마치 마블 유니버스처럼 특정 브랜드의 세계관을 함께 공유할 때 이를 'cx유니버스'라고 부를수 있다. 9.Real me레이블링 게임 : 한사람이 여러 정체성을 갖는 멀티 페르소나 시대에 "나는 진정으로 무엇인가?'는 스스로도 대답하기 쉽지않은 질문이됐다.자기정체성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현대인은 레이블링 게임에 몰두한다.내가 이런 사람이어서 이런 브랜드를 사는게 아니라 이런 브랜드를 사는걸 보니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역의 인과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의 정체성 동일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다. 10.Ontact,untact,with a human touch 휴먼터치 : 코로나19사태로 언택트 트랜드가 더욱 조명을 받으면서 기술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 인간과의 단절이나 대체가 아니라 인간적 접촉을 보완해주는 역할이어야한다는 점이 더 분명해지고 있다
  • 2020-11-16 윤영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2-막고굴과 실크로드의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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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읽게 되었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1"에 이어 이번에는 제2편인 막고굴과 실크로드의 관문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편이 시안에서 돈황까지의 답사 여정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만든 것이라면, 이번 책은 돈황 자체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고, 첫번째 이야기는 돈황 막고굴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는 돈황문서를 가져간 사람들(중국에서는 이들을 도보자라고 부르고 있음)과 막고굴을 지킨 수호자의 이야기였으며, 세번째는 실크로드의 관문으로서의 돈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첫번재 이야기인 돈황 막고굴에 대한 이야기 관련해서는, 내게 인상깊었던 것은 저자가 다음과 기술한 내용인데, 이는 "각 석굴은 봉헌하는 사람의 정성과 재력과 참여한 화가의 솜씨를 최대로 구형해 조성했을 것이고, 하나의 아름다운 석굴은 다음 석굴의 기준이 되었을 것이며, 석굴마다 경쟁한 듯한 인상을 주는데, 결국 경쟁이 문화를 더 높이 고양시킨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더하여, 저자가 언급한 우리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더 내게 와 닿았는데, "우리 석굴암의 구조와 불보살상 배치와 조각이 얼마나 완벽한 것이었는지, 석굴암의 구조는 견고하기로 유명한 화감암으로 인공 돔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덮어 인도 및 중국에 있는 석굴사원의 전통을 우리 자연에 맞게 한국적으로 구현해 낸 것이 아니겠는가"라는 내용은 거대한 규모의 중국 문화유산과 차별화된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인상깊었던 대목이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돈황문서를 가져간 사람들 관련해서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돈황문서를 가져간 사람들에 대해 악마와 같은 약탈자라는 비난이 있으나, 오렐 스타인 등 도보자들은 모두 그들의 나라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막고굴의 유물들이 영국, 프랑스, 러시아 및 일본 등으로 흩어지는 과정은 세계 문화사의 일대 사건으로 지금까지 그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도보자들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이 유물들은 훔쳐간 것이 아니라 구입한 것이며, 이 문서들이 서양으로 오게 됨으로써 오히려 무사히 보존된 것이라고, 그리고 그대로 두었다면 분실 등으로 사료로서 가치를 잃어버렸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 문서들이 서양에 보존되고 연구됨으로써 결과적으로 돈황에 대한 연구가 "돈황학"으로 설립될 수 있게 되었다는 의견을 개진한다. 물론, 돈황학이 세계적으로 발전된 학문임에는 부정할 수 없고, 이들이 가져간 유물들이 그대로 중국에 있었다면 돈황학의 정보는 지금보다 훨씬 빈약하거나 아예 없었을 수도 있다라는 평가도 있다. 다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한다면, 중국인 고고학자가 영국에 와서 한 수도원의 유적지에 있는 중세 필사본의 비밀서고를 발견한 뒤 그곳의 관리인에게 뇌물을 주어 그 책들을 몰래 북경으로 빼돌렸다면 과연 영국인의 감정이 어떠했을까 상상해 볼 필요가 있다라는 내용은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호자인 장대천, 상서홍 및 한락연 관련해서는 그 문화유산이 소재했던 곳에서 그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했던 이들의 노력을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특히 "무기징역을 산다는 각오로 들어가라"라는 제목이 인상깊었다. 세번째 이야기는 실크로드의 관문으로서의 돈황의 이야기인데, 돈황으로 가는 길은 멀고 실크로드로 가는 긴 여정이 있어 대개 명사산과 막고굴 답사로 그치게 되는데, 돈황에는 막고굴 이외에도 유명한 천불동이 여럿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서천불동, 동천불동, 안서 유림굴이고 저자는 특히 안서 유림굴이 중국의 석굴사원 중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석굴로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여기에는 우리 고려 불화와 연관이 깊은 서하 시대의 훌륭한 벽화가 있어 답사내용을 소개하였다. 더불어, 돈황은 실크로드의 관문이지만, 서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양관 및 옥문관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크로드로 가는 두 관문으로서 양관과 옥문관이 옛날에 서역으로 가는 대상과 구법승들이 여기를 지나고부터는 오직 죽은 자의 해골과 짐승의 뼈만을 이정표를 삼아 사막을 건너갔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제3권에서 양관과 옥문관이 실크로드 여로의 서막이라는 점을 언급한다.
  • 2020-11-16 전윤경
    주식 부자 프로젝트(하루 만 원으로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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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인해 3월 주식시장 급락이후 주식시장은 연일 뜨겁기만 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재산 증식을 위해 부동산이면 부동산,주식이면 주식 중 그 어떠한 것에도 관심이 없던 나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던 중 채상욱님의 "주식부자 프로젝트"라는 책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산 주식이 참 좋은 회사의 주식인것 같은데 왜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일까"하는 것이다.별로 좋은 회사처럼 보이지 않아 사지 않았던 주식이 계속 오르거나 팔고 나서 오르는 상황을 보면 괴롭기까지 한다.이 책은 증권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인 채상욱 작가가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갖는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해주는 책이다. 그 자신도 처음에는 투자의 원칙을 몰라 투자금을 모두 날린적도 있다 하니 어쩌면 더욱 공감하며 책을 읽었던듯하다.이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1장에서는 작가의 개인적인 투자 경험을 통해,부자를 만드는 주식 투자와 가난으로 이끄는 주식 투자의 차이에 대해 설명되어있다.특히 직장인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고 알아야 할 내용이다.2장은 시장에 퍼져 있는 주식 투자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ㅌ자 원칙에 대한 내용이다. 3장에서는 10배,100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과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작가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해당 산업이나 기업 주가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키팩터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투자의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애썼다.4장은 달라진 시대에 투자자로 살아가는 방법과ㅏ 투자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지만 소홀하기 쉬운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다뤄지고 있다.그리고 초보 투자자를 벗어나 주식 고수를 꿈꾸는 투자자를 위해 가치 평가의 더장 다모다란 교수의 밸류에이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주식을 모른다면 삼성전자라도 꾸준히 사서 모으다 보면 10년,20년 후에는 큰 자본이 되어있을 것이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었던 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상승한 이유","반도체 주식,더 오를수 있을까'라는 대목이 가장 큰 관심이 갔다.2020면 코로나 19가 반도체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었으나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강세로 전환한 이유는 전 세계에서 현재 EUV를 상용화하면서 10나노 이하의 공정을 완전히 상용화한 기업은 이제 단 두개,TSMC와 삼성전자뿐이라는 사실을 세계가 확실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오직 이 두 업체만이 당분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을 사살상 양분하게 될 것이다.자연스럽게 삼성전자 역시 TSMC의 밸류에이션,즉 멀티플을 받아도 되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작가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에는 글로벌 EUV파운드리의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삼성전자가 모바일,반도체 메이커로서의 기업 가치는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 그뿐이다.세계에서 단 두 개의 EUV파운드리로서,조만간 TSMC와 같은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오늘도 삼성전자 주식은 연일 올라가고 있다.이 상황에 잘못 들어갔다 물리는 것은 아닌지 추후 6만원 이하로 떨어져 또 다시 매수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본다.마지막으로 주식 시장은 반복된다고 한다.오늘날 7공주가 있다면 과거에는 니프티 피프티가 있었고 우리나라에도 2020년 5월에 하반기 주식 시장을 '니프티 피프틴'으로 전망한 보고서가 나왔다고 한다.한국 주식 시장 역시 15개의 대형 종목으로 압축되고 신뢰를 주는 소수 종목에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LG화학,천보,삼성SDI,에코프로비엠,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더존비즈온,셀트리온,유한양행,SK텔레콤,LG유플러스,GS리테일,LG생활건강,NHN,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니프티 피프틴으로 선정했다. 이 종목들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종목이며 시장은 ETF를 중심으로 패시브화 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인기 위주로 점차 종목이 압축되면서 소위 ' 갈 놈만 가는'시장이 될수 있다고 한다.다만 과거나 지금의 시장을 살펴볼 때 7공주나 니프티 피프티처럼 압축되는 종목의 공통점은 '성장주'라는 점이다.앞으로도 이러한 주식시장은 반복이 된다고 하니 늦었다 생각말고 관심을 가지고 주식시장에 입문해 보고자한다.
  • 2020-11-16 강제원
    대한민국 상가투자 지도(1일 매출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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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이 업계에서 매우 유명한사람이다. 옥탑방 보보스 김종율이라고하면 상가투자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는 꼭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얼마전에는 모 강사가 저자의 강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베껴서 이를 정의구현하는 일로 한번 잇가 되었었다. 저자는 미니스톱 프랜차이즈 점포개발팀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편의점이 어느 입지에 들어서면 될지, 그것을 기획하고 승인을 올리는 중요한 업무였다. 그 십수년의 경험이 바로 저자를 상가투자 전문가로 클 수 있게 만들었고, 이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사람이 일을 하면서 그 커리어가 개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경우라 하겠다. 우리네 보통 직장인들이, 일을 하면서 그것이 개인의 전문성으로 연결되고 그 전문성이 세상에서 쓸모가 있는 경우가 과연얼마나 되겠는가?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자와 같은 위치에 앉혀놔도 저자처럼 전문성을 갖추지 못할 수 있겠으니 저자가 특출나게 대단한 것도 맞다. 보통 사람들이 상가를 구입함에 있어서 아래와 같은 특성을 보인다. 노후자금을 탈탈 털어서 노후대비용으로, 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 상가를 구매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는 본인이 정확한 이론을 가지고 따져보는 것이 아니라 상가를 분양하는 사람들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구매를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가 그렇게 분양한 상가는 애초에 약속된 수익이 나오지않고, 안타까운 노후자금을 날리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 신도시 상가가 그런 식이다. 저자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 상가 가격은 무엇에 의해서 결정되는가? 금리, 상권 등 요소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입지가 장사가되느냐일 것이다. 즉 그 상가에 입주한 임차인이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장사가 잘 되어야 임차인도 월세를 낼 수 있고, 그래야 상가가격도 유지가되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임차인과 임대인은 공생관계인 것이다. 장사가 잘 되지 않는데 무리한 월세를 요구해봤자, 임차인은 못견디고 나가고 임대인은 공실로 상가를 두게 될 것이다. 또 임대인입장에서는 적정 수익을 받지 못한다면 5년이라는 긴 기간동안(상가임대차보호법때문에) 낮은 수익 수준에서 월세가 동결될 것이며, 이는 상가의 가격 자체에도 타격을 주게된다. 그래서 이 상가가, 얼마만큼의 월세를 뽑아낼 수 있는 지역인지 계산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상가 가격과 매월 안정적인 수익과 직결되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느정도 수익을 낼 수 있는지는 어떻게 계산할까? 많은 사람들은 그저 상권이 좋으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로변이면 장사가 잘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이 책의 강점이 드러나는데, 저자는 대로변, 상권 같은 것보다는 사람들이 어디로 다니는지, '주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같은 상권 내에서 이면도로와 대로변은 상가 가격차이가 많이 날 것이고 이는 바로 대로변이 더 장사가 잘 될것이라는 사람들의 막연한 기대감에 기반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경우 사람들의 주동선이 대로변보다 이면도로가 좋을 수 있고 그렇게되면 대로변보다 이면도로 상가가 장사가 더 잘 될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대로변보다 이면도로가 장사가 약간 잘 안될지라도 상가 가격이나 월세는 현저히 싼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것저것 제하고 계산해보면 이면도로 상가가 꼭 나쁜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모든것은 사람들의 주동선을 파악하는데 기반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 이론이다. 물론 주 동선에 따라서 사람들이 얼마나 돌아다니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이 어느정도 돌아다니면 어느정도의 일매출이 발생할 것인지, 이런 계산은 저자만의 비기로 남겨두었다. 하지만 주동선이라는 개념을 알고, 주동선을 어떻게 파악하는지에 대해서는 책에 대략적으로 나와있으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상가투자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상가를 사서 월세를 놓으려는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본인이 직접 가게를 차려서 생업을 꾸려나가려는 자영업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면 장사가 잘 될지
  • 2020-11-15 김형만
    현명한 투자자 2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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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현명한 투자자 2 해제 *워런 버핏이 최고의 투자서라고 극찬한 투자서의 고전/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 이론을 한국 주식시장에 적용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 최고의 해설서/ 현명한 투자자 개정4판을 먼저 읽고 감동받아 구매한 책.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현명한투자자의 해제이다. 책 자체의 깊이가 깊고, 다루고 있는 내용이 넓지만 분량자체는 많지 않아 빠르고 쉽게 일을 수 있으며, 가장 좋은 점은 현명한 투자자에게 나온 기본 아이디어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백테스팅했다는 점이다. 이론을 알고 있는 것과 이론을 사용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국매 증시에 적용이 되는것)과 실제 생활에 응용하는 것(직접투자)은 분명 다른 것이다. 그러나 이론을 모르고, 그 이론의 효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실제 투자에 적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더 맣은 공부를 원한다면, 이 해제에 나온 서적만 읽어도 투자의 처음을 익히는데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는 1949년 초판 이래 개정2, 3판을 거쳐 1973년에 개정4판을 발행했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강조한 이론을 한국 주식시장에 적용하여 설명한 《현명한 투자자 해제》를 벤저민 그레이엄이 살아생전 직접 쓴 마지막 개정판인 《현명한 투자자 개정4판》을 발간하여 투자에 과님 있는 사람들엑[ 가치투자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저술함. *현명한 투자자 해제》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그레이엄이 주장한 이론과 지혜들을 한국 주식시장에 적용했을 때 에도 성공적인지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를 토대로 그레이엄의 이론이 성공적임을 증명한 최고의 해제다. *워런 버핏이 “가치투자 원칙은 국경을 초월해 모든 시장에 적용되는 것으로 나는 미국은 물론 그 이외의 국가에 투자할 때에도 벤저민 그레 이엄의 책 《현명한 투자자》에 쓰인 원칙을 지킨다”고 강조한 것처럼 그레이엄의 이론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최고의 가치를 발하는 투자 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현명한 투자자 해제》는 한국 주식투자자가 좀 더 쉽게 《현명한 투자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벤저민 그레이엄의 이론을 한국 주식시장에 적용하여 설명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SKT, POSCO, 한전, 현대차, 삼성화재, 신세계, 현대모비스, S-Oil, GS건설 등 대형우량주 10개 종목을 선정하여 시가총액가중 포트폴리오(1), 동일비중 포트폴리오(1), 가치가중 포트폴리오(1)을 구성하여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보여준다. 그리고 삼성화재, 신세계, S-Oil, GS건설, KCC, 유한양행, 롯데지주, 농심, 오리온홀딩스, 고려아연 등 가치우량주 10개 종목을 선정하여 시가총액가중 포트폴리오(2), 동일비중 포트폴리오(2), 가치가중 포트폴리오(2)를 구성하여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우량주식과 우량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최근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주식과 채권의 자산배분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셈이다. 공식투자법의 일종인 정률투자법, 변율투자법, 정액매수 적립식을 소개하고, 주식수익률과 채권수익률을 비교하면서 비중을 정하는 FED모형도 소개하고 있다. ** --- 「3장, 안전마진과 RIM」 중에서 투자자는 돈을 잘 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레이엄은 수익성을 투자의 첫 번째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채권수익률을 초과하는 주식수익률이 있는 기업이야말로 안전마진을 제공하는 투자 대상이다. 그런데 수익성은 충분하지 않지만, 지나치게 저평가된 기업도 있을 수 있다. 즉 원칙적으로는 건전한 투자 대상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투자해볼 만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 때 내재가치와 주가의 차이를 일종의 안전마진으로 간주해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 「마치며」 중에서 그레이엄이 안내하는 것처럼 일반 투자자도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는 건전한 투자 전략을 진행하다 보면, 투자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언제 어떻게 매매를 해야 할까, 또는 어떻게 하면 상승 추세에 올라타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등의 트레이딩 기법에 한눈을 팔지 않고, 역설적으로 투자의 본질인 내재가치를 분석하여 우량기업과 장기적으로 동행하는 가치투자에 충실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준다. 건전한 투자 전략은 가치투자를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시작이자, 가치투자를 완성시켜주는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그레이엄이 일반 투자자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가슴 따뜻한 선물이다. ---
  • 2020-11-14 배동근
    인간 불평등 기원론(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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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인간 사이의 불평등의 기원은 무었이며, 불평등은 자연법에 의해 허용되는가?"라는 문제로 디종 아카데미가 기획한 현상 논문에 응모하는 형식으로 씌어졌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루소는 인간이 타락하는 상황과 과정을 다룬다. 이 책에서 루소는 인간이 도덕적으로 타락한 것은 사치 때문이 아니라 불평등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본래 평등했던 인간이 어떻게 불평등의 길로 들어섰는가를 조직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자연 상태는 사회의 타락한 특징들이 제거된 가상의 세계이며, 그의 출발점은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는 머나먼 과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현재 세계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의 목적은 인류의 보편사를 더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형태 속에 투영된 인간 본성 이론을 탐구하는데 있다. 인류 역사에 대한 가상적 추론을 통하여 루소가 상상한 원초적 자연 상태의 인간은 '고독하고 무사태평하고 평화로우며, 건강하고 튼튼하며, 자연의 환경에 잘 적응하고, 생각도 정열도 없고, 예측도 기억도 없는 동물'이었다. 자연 상태의 인간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에 선악 개념에서 벗어나 있는 존재다. 인간은 천성적으로 악해서 사회적 질서가 확립되기 전까지는 상호간에 항구적인 전쟁 상태에 놓여 있었다는 홉스의 성악설에 루소는 정면으로 반대한다. 루소가 생각하는 자연 상태의 인간은 선악 개념, 미덕과 악덕의 개념 이전에 있기 때문에 악하지 않으며, 악해야 할 이유도 없다. 자연 상태의 인간은 쉽사리 양식을 찾고, 무한히 넓은 공간에서 홀로 떨어져 살기 때문에 공격적이 되거나 적과 다툴 이유가 없다. 또한 규칙도 구속도 없이 살기 때문에 자유로운 존재이고, 자족적인 삶을 누리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는다. 강자의 법칙이 적용될 수 없는 자연 상태의 인간은 속박에서 전적으로 자유로운 존재이며, 불평등의 악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그 행복했던 상태를 상실하게 되었는가? 만인이 평등을 향유할 수 있었던 원초적 자연 상태는 행복한 상태였다. 그러나 자연적 장애, 다른 동물들과의 다툼, 인간의 점차적인 수적 증가에 따른 먹이의 상대적 결핍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인간과 자연 사이의 균형, 인간과 세계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리하여 숲속을 홀로 떠돌며 지내던 인간은 점차 한데 모여 함께 살아가게 된다. 공동 생활의 경험ㅇㄴ 타인들에게 인식되고 가장 강한 사람이나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비리기를 바라게 되었으며, 그의 존재가 상대화되고 타인등의 시선에 의해 정의되기에 이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들 사이의 '불평등을 향한, 그리고 동시에 악덕을 향한 첫걸음'이 된다. 또한 사적 소유가 정립돈 다음에 생산 수단의 사유화는 인간을 소외시키고 인간을 종속적으로 만든다. 개인의 가치는 존재에서 소유로 바뀌게 된다. 마침내 상속의 작용에 의하여 토지 전체가 특정한 인간들의 사유물이 되면 약하고 능란하지 못하고 앞날을 예측하지 못한 사람들은 예전에는 공동의 재산이었던 것을 완전히 박탈당하게 된다. 평등이 깨지고 난 후의 상황은 끔찍스러운 무질서의 세상이다. 모든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싸움을 벌이는 이런 무정부 상태에서 부자들은 빈자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한다. 마침네 부자들은 인간의 정신 속에 일찍이 스며든 적이 없는 가장 교묘한 계획을 생각해냈다. 부자들은 법률과 경찰력에 의해 처방되는 치안 질서 유지를 통해 부자의 특권은 확고해지고 불평등은 제도적 가치로 바뀌게 된다. 사회적 질서의 확립이라는 이 단계를 넘어서 각종 정부 형태가 나타나고 사회 내의 인간 관계가 주인과 노예의 관계로 변모되어 가면 정부는 다시 인민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어 무질서와 변혁이 일어나며, 이렇게 하여 가장 힘센 사람이 지배하는 새로운 자연 상태가 정립된다. 이것은 최초의 순수성을 유지한 자연 상태가 아니라 과도한 타락에 바탕을 둔 자연 상태인 것이다. 이 불행한 문명을 치유할 방법은 없는가? 우리는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가. 자연의 조화된 상태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만약 우리가 되돌아간다면 우리는 길 전체를 다 가야만 한다. 우리는 금수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금수로 돌아갈 수는 있지만 우리가 인간으로 남고자 한다면 인간다움과 이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과 자유를 계획하면서 미지의 세계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 루소의 길은 무의미한 길이다.
  • 2020-11-13 조윤상
    재난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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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라는 재난을 겪고 있는 지금, 재난의 세계사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던 것은 당연한 일일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특히 미국 카트리나 대홍수를 읽고 난후 그야말로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재난이란 것은 꼭 자연재해에만 국한된 것일까? 과연 자연재해로 죽은 사람의 수와 사람이라는 재난이 몰고온 사망자수, 어느것이 더 많고, 어느 것이 더 오래 지속될 위험인가에 대하여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는 최근 사상 유례없는 미국의 대책없는 대선상황을 보면서도 오버랩이 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식되었다. 카트리나 재해로 죽은 사람은 약 1500명 가량이라고 한다. 그 홍수는 나도 당시에 티브로 보면서 재즈의 도시였던 뉴 올리언즈의 멋진 풍경이 물에 잠기고 집 지붕 위에서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면서 손을 흔드는.. 그냥 사실 비참한 일이긴하나, 자연재해라는 뉴스에서는 일상적으로 나오는 그런 광경에 불과했다. 그러나 책을 보면서 그 이면에서 발생했던 일들. 갈색 종이봉투보다 짙은 피부색을 지닌 이들은 쏴 죽이겠다, 라는 등. 그런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재난의 세계사가 아닐까. 또한 재난이라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되면 그때 진정한 그 사람의 얼굴이 나오는 것이 인지상정이니, 그 사회의 수준, 그 사회 구성원들의 진짜 밑바닥 심리들이 나오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자연이 만든 재난과 인간이 만든 재난, 이 둘은 동전의 양면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연이 만든 재난이 시작이 되면, 그 후로 길게길게 이어지는 것인 인간이 만든 재난들. 최근 한국사회를 보면서, 언제 우리가 이렇게 성장했나, 언제 우리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나라가 되었는가, 하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무슨 일만 벌어지면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지는 미국, 유럽 등. 저들에 비해 여기는, 한때 지역감정이 있긴했으나, 그 역시 술자리에서 언성을 높이는 수준이지 그 이상의 문제는 되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지금 우리의 세대에는 그런 감정조차 거의 없어지고 있다. 재난을 진짜 자연이 만든 재난으로 방지하는 것. 자연이 발생시킨 재난을 우리 인간이 만들어내는 2차 재난까지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 사회시스템의 구축, 사회인식과 교육이야 말로 재난의 세계사를 통해서 우리 인류가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심각한 고민이 들도록 만드는 도서였다. 또 한편 한국인으로서 가장 극명하게 내 눈으로 보면서 놀랐던 재난은 바로 도호쿠 지진이었을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이 터지고 지금도 그 폐혜가 온전히 계산되지 않고 숨기기와 외면하기로 일관되는 것 같아 너무나 찜찜한 그런 상황이다. 당시 그 시커먼 물이 도시의 건물들을 쓸어가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일이, 라고 충격적으로 봤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 그런 일이 터지고 멜트다운이 일어나서 후쿠시마 원전이 추가 폭발하게 되면서 일본 제품은 가장 안전하다, 튼튼하다, 라고 어린시절부터 배워왔단 그 교육에 대한 기억 역시 함께 날아가고 말았다. 그런 일이 터지고 당시 도쿄 전력의 임원진들은 가장 먼저 해외로 도망갔다고 한다. 역시 재난 앞에서 그 인간의 본성, 생얼굴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겠지. 어떻게 저런 상황에서 일본인들은 분노하지 않는가. 어떻게 저리 후쿠시마의 과일을 먹어서 응원하자는 말에 분노하지 않고 지낼 수 있는것인지, 그야말로 한심할 뿐이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배워온, 그 일본에 대한 교육. 역시.. 재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사대주의의 폐혜, 사대주의의 재난이겠지. 물론 폼페이 최후의 날이라는 영화도 어려서부터 봐왔으나, 내가 직접 본 재난이 훨씬 더 나에게는 강력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단초가 되었다. 천년내 일어난 재난들은 지질학자에게는 모두 같은 가까운 시기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 독자들이야 지질학자도 아니고, 한달전 재해라고 해도 나에게 발생되지 않은 것들은 그리 크게 느끼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봐야겠지. 일본의 방사능 문제는 그 오염수를 앞바다에 방류하는지 마는지에 대해서도 요즘은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한 아이의 부모로서 다음 세대가 걱정이 되고, 이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식재료를 접하게 되는지 걱정이 되지 않을수 없다. 재난의 역사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계획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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