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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5 신구현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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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심리학'이란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돈이라는 주제는 주로 경제 이론과 연관되어 이성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은데, 심리학이라는 단어가 함께 쓰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저자 모건 하우절은 이 책에서 투자의 성공이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강조한다. 아무리 완벽한 투자 방법론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행하는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요소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심리 상태와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책의 초반부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멈추어야 할 지점을 정해놓고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는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위험 허용 범위와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러한 접근법은 투자자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일관된 전략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다. 저자는 또한 복리의 효과를 강조한다. 투자 성공의 핵심은 단기간에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꾸준히 유지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의 힘이 작용하여 자산을 크게 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변동성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것을 권하는 메시지다. 이러한 관점은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로 남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통찰로 이어진다. 단순히 큰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자산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더 나아가 '파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엔 가장 큰 수익을 얻는다'고 말한다. 이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손실을 최소화하고 자본을 보존하는 것임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이 책에서 가장 와닿는 부분은 '돈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성찰이다. 저자는 돈의 궁극적인 목적이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결국 돈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자유 또는 독립성임을 깨닫게 해준다. 이러한 관점은 실제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내 뜻대로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즉, 돈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투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는 또한 투자에서의 실패가 단순히 지식이나 정보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적인 심리적 편향 때문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예를 들어, 손실 회피 성향이나 과신, 군중 심리 등이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들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핵심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돈의 심리학'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도 강조한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이에 적응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며, 지나치게 확신에 찬 전문가들의 예측을 맹신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돈의 심리학'은 투자와 재무 관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통찰력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투자 기법이나 시장 분석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투자자의 심리와 행동 패턴에 주목한다. 저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전략, 복리의 힘, 그리고 심리적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더 나은 재무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돈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돈이 단순히 물질적 풍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유와 독립성을 얻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자신의 재무 목표와 인생의 목표를 연결 짓도록 유도한다. '돈의 심리학'은 단순한 투자 가이드를 넘어서, 돈과 우리의 관계,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궁극적으로는 더 풍요롭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었다.
  • 2024-08-25 이휘곤
    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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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자기계발서는 그다지 좋아하질 않는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본인의 성공담을 끌여다 쓰되, 성공하게된 근본적인 원인은 배제하고서 사탕발림과 같인 줄글만 늘여다 놓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가령 태어날때부터 좋은 집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어느 하나 노력 없이 얻은 것이 없다는 식으로 기만을 하는 내용이라던가, 우연에 의해 얻어낸 기회 덕분에 승승장구한 것들에 대해서 '이런 기회를 잡아낼 수 있는 것도 실력'이라며 자기계발과는 앞뒤가 안맞는 내용을 서술한다던가, 하늘이 부여해준 능력 또는 시대적으로 용인되던 것들로 인해 승리하고선 현 시점에선 자기자랑에 불과한 내용들이 열에 아홉인 것들이 자기계발서라고 본다. 물론 그런 종이가 아까운 책들에도 일부 장점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치아 건강을 위해 식사를 한 즉시 3분간 꼼꼼하게 양치를 해야하고, 가급적이면 치실로 치간도 청소해야만 합니다.'라며 기본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익히 알고 있지만 가끔 잊어버리고 마는 것에 대해 상기 시켜주는 효과 정도는 있다고 하겠다. 오늘 후기를 작성할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자기계발서 10개 중 1개의 유의미한 자기계발서에 속하며, 심지어는 나 자신 조차 이 책은 주기적으로 보기로 마음 먹었음과 동시에 주변에 아직 이 필독서를 잊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적극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10대가 경과할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책이 어린왕자라 들어 새로운 10대에 접어들때마다 한 번씩 읽고 있다만, 이 책은 매일 매일 유명인들의 격언을 하나씩 읽고 감상 하듯이, 이 책은 매주 매주 1회독을 한다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대한 내용은 사실 앞서 양치의 예시를 들은 것과 같이 사실 새로울 것들 없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고 할 수 있다.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 '불평불만을 처리하는 방법', '협조를 얻는 방법',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호소', '부드럽게 잘못을 지적하라', '미움을 사지 않고 비판하는 방법', '현명하게 실수를 알려주는 방법', '명령 받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하는 방법', '상대의 체면을 지켜주는 방법', '사람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쉽게 잘못을 고치는 방법', '당신의 제안을 즐겁게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 등 다양한 사람을 다루고, 호감받고, 생각대로 움직이게 하는 인간관계론을 펼치고 있으나 위에 나열한 방법들을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이미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바로 '경청 해야겠지', '직설적으로 얘기하는건 피해야겠지', '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 안되겠지',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손짓, 눈짓, 말투 등 진심으로 나타내야겠지'라고. 다시 양치의 예시를 드는 것은 불필요하다만 자기계발서의 이점은 다시 얘기할 필요가 있겠다. '이미 알고 있지만 우리가 실천하지 않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그를 행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점이 더더욱 강점이 되는 경우가 바로 언제일까? 아무래도 그 경우는 '우리가 자주 잊어버리거나', '우리가 알면서도 심적으로는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라 할 수 있겠다. 과거 농경시대와 다르게 전세계와, 지구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간에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인간관계가 무한히 펼쳐진 21세기에 인간간의 관계는 출간 100년 가까이가 지난 지금에 더더욱 그 위상이 빛나고 있다. 안타깝게도 상호 혐오, 차별, 증오와 전쟁까지 겪어가며 인간관계가 삭막해지고 무너져가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자면 이 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의미한 자기계발서로 자리매김하리라 믿는다. 내 개인적으로는 보다 이 책을 일찍 접하지 않은 것에 인생에 있어 손해를 봤다고 느낄 수준이다. 으레 식상하게 책에 대해 고평가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느끼고 있다. 그때그때 자기만을 빛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봤었지만, 오랫동안 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게 내 인생이었다. 만약 이 책을 청소년기에 읽고 반복해서 읽어 왔었다면 감히 내 인생이 바뀌었을 것이라 생각할 정도이다.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고,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고, 자주 읽고 싶은 책이다.
  • 2024-08-25 양승준
    AI지도책-세계의부와권력을재편하는인공지능의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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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시대는 인공지능의 시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인공지능의 실체가 무엇인지, 앞으로의 미래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더 진화 발전하고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또한 궁금하다 책의 부제처럼 앞으로는 AI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부와 권력이 재편될 수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이책 AI지도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한스와 폰 오스텐의 관계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질문자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그가 원하는 답을 만들어내는 한스(말)의 이야기를 통해 기계학습 분야에서 주어진 데이터에서 모형이 무엇을 배웠는지 언제나 확신할 수 없다는 경고로 쓰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금은 AI의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자가 원하는 대답을 찾아 제시하고 있으며 그 대답이 질문자가 원하는 수준이 이상이라 질문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흔히 듣는 이야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런 대답들을 질문자들이 검증하지 못하고 맹신하게 된다면 그리고 인공지능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 대답을 변형하거나 왜곡하여 제공한다면 그 대답을 활용한 결과 값을 질문자가 그리고 인류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 경고를 위의 한스와 폰 오스텐의 일화로 부터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하겠다. 위의 사례에 대해 저자는 뚜렷한 두가지 환상이 존재했다고 말하고 있다. 첫번째 환상은 인간이 아닌 시스템이 인간 정신과 비스하다는 것이며 두번째 환상은 지능이 마치 자연적이며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정치적 힘과 구별된 것처럼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무언가라는 것이다. 과연 인공지능이란 무엇일까? 인공지능에 대해 누군가는 지식을 정제하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누군가는 지능적 주체를 이해하고 구축하려는 시도 라고 표현하다. 그러나 이책에서는 AI에 대해 인공적이지도 않고 지능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인공지능은 체화되고 물질적인 지능이며 천연자원, 연료, 인간노동, 하부구조, 물류, 역사, 분류를 통해 만들어지고 AI시스템은 자율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대규모 데이터 집합이나 기존의 규칙 및 보상을 동원한 방대하고 집약적인 훈련없이는 아무것도 분간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AI를 대규모로 구축할 자본과 AI를 최적화할 방법이 필요한 탓에 AI시스템은 궁극적으로 기득권에 유리하게 설계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공지능은 권력의 등기부등본인 셈이다. 참으로 명료하면서도 섬뜩한 내용이다. 권력이 등기부등본으로서의 AI는 정말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무서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린 그런 AI가 만능이 아님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감시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어떻게 지도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우리에게 묻는다. 지도책을 만드는 방법이 여러 가지이듯 AI가 세상에서 이용될 미래도 다양하다. AI시스템의 범위가 확장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일지 모르지만 여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빈틈이 존재한다. AI분야의 기본 시각은 독자적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믿음과 관점의 집합으로부터 구성된다. 현대 AI지도책의 주요 설계자들은 한 줌의 도시에 기반을 두고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산업에 종사하는 소수의 균일한 집단이다. 저자의 주장처럼 AI산업은 이제 대세가 되어가고 있으며 엄청난 자본과 권력이 집중하고 있다. 왜일까? 바로 AI산업 자체가 돈이며 권력이 될 수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래 전 자본을 많이 가진 집단이 노동을 제공하는 집단을 이용하여 더 많은 부를 창출하고 그 부를 통해 권력을 지배하고 이용했던 것을 역사가 보여주는 명백한 사실이다. 이제 AI산업이 바로 그런 자본과 권력의 집합체가 되어 가까운 미래에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거대한 권력이 될 것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공지능을 추출산업으로 규정한다. 현대 AI 시스템을 창조하려면 지구의 에너지와 광물자원, 값싼 노동력, 대규모 데이터를 추출해야 한다. 이 일이 벌어지는 현장을 관찰하기 위해 우리는 AI가 만들어지는 실제 과정을 보여주는 장소들을 여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AI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현대컴퓨터 동력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여러 광물의 채굴이 어떻게 정치적 성격과 연결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인공지능이 실제는 인간의 노동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기업주를 위해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는 AI시스템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여주며 현재 AI가 데이터를 이용하는 현재의 관행은 개인정보 유출과 감시 자본주의라는 심각한 문제 외에도 적잖은 윤리적, 방법론적.인식론적 우려를 낳고 있음을 말한다. 또한 기호가 시스템을 대신할 것이고 대용물이 실재를 대신할 것이며 단순화된 모형이 인간 주관성의 무한한 복잡성을 대신하도록 요구 받을 것이며 이런 분류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기술 도식이 어떻게 위계를 강화하고 불평등을 증폭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AI가 만들어내는 앞으로의 사회가 마냥 효율적이고 놀랍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는 않을 것임을 말하고 있다. AI를 이용해 더욱 인간을 감시 감독하며 자신들의 권력을 키워나가고 그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나가고 있어 AI의 미래를 그저 장미빛 만으로 보고 있을 많은 사람들에게 AI에 대한 경각심을 주어 AI가 인간을 통제하는 수단이 아닌 인간을 위한 AI시스템이 되도록 다시한번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길 바란다.
  • 2024-08-25 심승섭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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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다 신이치가 펜션 '사계'라운지에서 7명의 손님을기다리고 있다. 계절은 4월 나흘간 그들이 머물을 것이고 식사도 알아서 해야 한다. 이십 대 중반, 남자 네명, 여자 세명이다. 그들에게 속달 우편이 온다. 이것은 무대 연습이고 추리극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여러분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 한명 한명이 각본가, 연출가, 배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오디션 합격자로 외부에 연락을 취하는 순간 합격은 취소된다. 설정은 눈에 갇힌 외딴 산장이다. 구가 가즈유키는 모토무라 유리에의 미모에 반해 도고 신페이가 모집하는 극단의 오디션에 참가했다. 최종 일곱 명의 합격자 중 도고신페이의 '수호' 단원외에 선발된 사람은 구가 가즈유키뿐이었다. 유리에에 마음이 있는 다도코로 요시오는 대놓고 그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비열한 인간성을 짐작할수 있었다. 아마미야 쿄스케나 가사하라 아쓰코는 우등생 리더 타입이다. 혼다 유이치는 거칠고 얼렁뚱땅 타입처럼 보이지만 상당한 연극 실력자다. 나카니시 다카코는 백치미 매력과 재능도 있다. 유리에 말고 줄리엣 연기를한 아사쿠라 마사미는 떨어졌다. 가사하라 아쓰코와 나카니시 다카코는 방에서 가져온 와인을 한병 다 마시고 다카코는 자기 위해 방으로 갔으나 아쓰코는 피아노를 더 치기 위해 남는다. 2시가 넘고 그녀는 헤드폰을 끼고 있었기에 밖의 소리를 듣지 못 하고 있었다. 침입자가 뒤에서 헤드폰 줄로 그녀의 목을 조르고 그녀는 죽음을 마지한다. 다음날 맨 먼저 일어난 사람은 아마미야 교스케였다. 아쓰코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그들 중에 도고 선생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 추측하고 그를 범인이라 불으기로 한다. 그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해야 하고 드디어 연극이 시작되었다 생각한다, 아마미야 교스케가 주도권을 쥐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짝을 지어 창고 등 수납공간을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외부인이 었을 수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구가가 다카코가 짝을 이루어 밖을 나갔는데 다카코가 마쓰코랑 도고 선생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아쓰코와 오디션에서 떨어진 아사쿠라 마사미라는 소위 기대주이고 서로 상대방을 라이벌로 여기는 사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사쿠라 마사미라가 스키 사고로 반신불구가 되었다는 것이다. 들어 오는데 문 바깥에 쪽지가 있었다. "온통 눈에 덮여 있다. 발자국은 없다" 구가씨는 레크레이션룸에 가본다 조금전에 헤드폰 줄이 책에 연결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뽑아져 있는 것을 확인한다. 다도코로가 아사쿠라가 원래 런던유학을 가기로 했는데 그 사건 이 발생해서 아마미야가 대신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사건은 자살이라고도 말한다. 활강이 금지 된 곳에서 활강을 했다는 것이다. 밤 11시가 접어 들때 다도코로가 유리에 방으로 찾아와 아마미야와 결혼 하기로 한 사이라는 소문이 진실인지 물어본다. 이에 유리에가 누가 봐도 어색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표정이 금세 밝아졌다. 구가는 아사쿠라가 이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사쿠라 이야기를 꺼내니 나카니시 다카코만 제외하고 다를 화들짝 놀라는 반응이다. 그리고 스키사고가 난 그녀의 고향과 이펜션은 몇키로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구가는 오늘밤 혼다가 같이 자자고 해서 같이 자기로 했다.그러면 오늘밤 희생양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유리에는 잠을 청했으나 잠이 오지 않았다. 잠시후 노크 소리에 스텐드를 켰으나 들어오지 않았다. 문앞에 가서 도어락을 풀고 문을 빼꼼 열었을 때 둔탁한 소리와 함께 유리에가 쓰러지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침입자는 그녀의 몸을 질질끌고 방을 나갔다. 아침 8시에 유리에가 죽은 것을 안 일행들은 서로 다툼이 벌어진다. 아름다운 여인을 먼저 퇴장시키는 것이 안타까워서 였다. 다도코로는 도고 선생이 범인을 맡길만한 사람인 아마미야에게 화를 낸다. 혼다는 집밖에서 둔기로 사용한 꽃병을 가지고 왔는데 피가 물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녀의 방 쓰레기통에서 휴지가 나왔는데 그 휴지를 둔기로 생각하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피묻은 꽃병이 발견되지 않았는가? 다들 이상하게 생각한다. 혼다는 이것이 연극이 아니라 실제 살인이 일어난 것이라한다. 아마미야는 사체가 드러난 것도아니기에 너무 성급한 것 같다한다. 요시오는 외부에 전화를 하려하고 그러면 오디션은 끝이 난다며 말리고 연극이냐 실제냐를 두고 옥신각신한다. 범인의 치밀한 계획에 의해 일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도고선생의 명령을 위장해서 말이다. 한명이 더 죽을 것 같다느니 다 죽일거라니 그리고 범인은 자살 할 거라니 등 의견이 분분했다. 요시오는 구가씨가 마사미에 대해 자주 묻는 것을 생각하고 그녀를 대신해 살인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한다. 그리고 마사미가 사고가 있기전에 아마미야가 아쓰코와 유리에를 차에 태우고 그녀를 방문했던 사실이 밝혀진다. 살인범이 자기들을 불러모은 이유가 오디션 결과와 상당히 관련이 었을거라고 구가는 말한다. 구가는 혼다와 어제 밤에 같이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말하고싶어 했으나 혼다가 조금더 기다리자고 한다. 마지막 밤은 남자넷이서 자고 여자는 혼자 자기방에서 문을 잠그고 잔다. 이튼날 모두는 살아 있고 아침식사를 했는데 다를 졸려 쓰러진다. 오전 8시 20분 누워있던 자들중 누군가가 일어난다. 아마미야가 희생자가 된다. 그리고 범인은 자신이 누워있던 자리에 다시 누웠다. 오전 10시 스테레오 소리에 다들 일어난다. 체크아웃을 하려는데 구가는 이제 다 끝난 건가요하고 혼다에게 묻는다. 혼다는 무슨말이냐며 반문하지만 구가는 레크레이션룸에서 모든 걸 설명 하겠다고 한다. 구가는 설명한다. 잠들기 전 성냥개비 두개중 하나는 다카코에게 또하나는 요시오의 몸에 올려놓았는데 소리에 깨어 일어나 보니 두 사람 몸위의 성냥개비는 그대로 였다는 것이다. 구가씨는 또한 도청기를 보여주며 누군가가 자기들 이야기를 다 듣고 있었다는 것이다. 도청기로 듣고 있던 사람은 마사미였다 그녀를 대신해 혼다가 세사람을 죽인 것이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사건은 삼중구조였던거다. 연극 상황에서 실제 살인사건이 마사미가 세운 이중구조이고 그 상황마저 연극으로 꾸민것이 혼다의 삼중구조이다. 모든것이 세사람의 협조를 받은 연극이고 관객은 한명.. 마사미였던것이다. 마사미는 레크레이션룸과 유리에 방 사이 좁은 창고에서 상황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마사미는 왜 이런 계획을 했는지를 말한다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시골집에 있을때 아쓰코와 유리에 그리고 교스케가 위로차 왔다. 그들과 언쟁이 있었고 그를 차 타이어에 손상을 입혔다. 그들이 돌아가던중 아쓰코가 전화해 유리에와 교스케가 낭떠러지로 떨어저 아마 죽었을 거라하며 울었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마사미는 자살을 시도했으나 하반신 마비가 된것이었다. 혼다는 마사미를 좋아 했으나 그녀는 그를 좋은 친구로만 생각했다. 마사미가 두번째 자살을 시도하고 실패로 끝났을 때 마사미는 그에게 모든 일을 말 해준다. 그는 그녀를 위해 뭐든 할수 있다고 하기에 그녀는 그러면 세 사람을 죽여 달라고한다. 그러나 혼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럴수 없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마사미는 다 끝내고 자신도 자살할 것이기 때문에 혼다는 살인계획을 실행할 수도 없었다. 혼다와 그 세사람은 연극을 하기로 하고 살해되었으나 마사미는 이것이 연극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먼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요시오가 유리에에게 고백할 때 교스케와는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유리에는 마사미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구나 느꼈던 것이다. 다를 울며 화해와 용서의 분위기가 무르 익으면서 소설은 끝이난다.
  • 2024-08-24 양승준
    허송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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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칼의 노래를 읽었다. 무슨 내용일까 단지 그 궁금증 때문이었는데. 그 이후 난 김훈 선생의 팬이 되었다. 그 전까지는 그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는데, 칼의 노래를 읽으면서 흡사 그 안에 살아계신 듯한 이순신 장군이 김훈 선생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했었다. 단어들은 살아 있었고 문장들은 그 감정의 골을 따라 꿈틀거렸다. 칼의 노래를 읽는 동안 너무 힘들었다. 매 순간 이순신 장군께서 겪었을 그 고통이 그대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 이후 난 김훈 선생의 팬이 되었다. 그리고 현의 노래, 개, 남한산성, 공무도하, 흑산, 공터에서, 달 너머로 달리는 말, 하얼빈까지. 새로 출간되는 소설을 찾아 읽게 되었다. 선생의 소설은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현의 노래에서 흑산까지 글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글로 쏟아져 내려 다시 구비치고 쓸려가면 읽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했다. 오랜 만에 새로운 책 허송세월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읽어보리라 마음 먹었다. 즐겨읽던 소설을 아니지만 산문으로서도 충분히 선생이 말하고 싶은 것들을 전달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책 표지 오두막에 앉은 이가 왠지 선생이 아닐까 생각했다. 핸드폰에 부고가 찍히면 죽음은 배달상품처럼 눈앞에 와 있다. 첫 문장부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글솜씨이다. 언제부터 인가 부고는 배달상품처럼 쉽게 눈 앞에 왔고 또 쉽게 그 화면에서 조의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애착 가던 것들과 삶을 구성하고 있던 치열하고 졸렬한 조건들이 서서히 물러가는 풍경은 쓸쓸해도 견딜 만하다. 이것이 죽음이란 걸까 서서히 물러가는 풍경들이 견딜만 해지면 우리는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 저절로 끊기 전에 저절로 물러서게 되니 좋은 일이지. 그래 저절로 물러남을 안다는 것을 행복한 일이 아닐까? 술은 멀어져 갔지만 나는 아직 술을 끊은 것이 아니다. 나는 희망의 힘에 의지해서 살지 않고 이런 미완성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네가 안 피우면 끊는거다. 라는 이 단순한 말 한마디에 나는 창피했다. 지금도 가끔씩 꿈속에서 담배를 피운다. 중생이 어리석음은 한이 없는데 나는 이 어리석음과 더불어 편안해지려 한다. 누구는 자신의 기준과 가치, 신념을 내세워 나를 그리고 내주변의 것을 날카롭게 몰아 세우곤 한다. 그런 것이 절대진리가 아님에도 우리가 어리석음을 알지만 그 어리석음과 더불어 편안하게 살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을 무엇때문일까? 내가 미워했던 자들도 죽고 나를 미워했던 자들도 죽어서, 사람은 죽고 없는데 미움의 허깨비가 살아서 돌아다니니 헛되고 헛되다. 죽음에 이르는 시간이 다를 뿐 우리는 모두 죽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러서까지 서로를 미워하는 것은 왜일까? 원한이라는 것이 죽음을 넘어서까지 이러져야 할 것인가?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죽음을 넘어서지는 못하는 것일까? 답도 낼 수 없는 그런 질문을 나도 같이 해본다. 나이를 먹으니까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려져서 시간에 백내장이 낀 것처럼 사는 것도 뿌옇고 죽는 것도 뿌옇다. 어느정도의 나이가 되면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려질까? 마치 백내장이 낀 것처럼 내 앞의 시간이 뿌옇게 되어 그 구분이 힘들 때가 올까 그런 때가 오면 난 삶을 사는 것일까? 죽음을 사는 것일까? 해는 내 노년의 상대다. 젊었을때 나는 몸에 햇볕이 닿아도 이것이 무슨 일인지 알지 못했고, 나와 해 사이의 공간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지나간 시간의 햇볕은 돌이킬 수 없고 내일의 햇볕은 당길 수 없으니 지금의 햇볕을 쪼일 수 밖에 없는데 햇볕에는 지나감도 없고 다가옴도 없어서 햇볕은 늘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 온다. 혀가 빠지게 일했던 세월도 돌이켜보면 헛되어 보이는데, 햇볕을 쪼이면서 허송세월할 때 내 몸과 마음은 빛과 볕으로 가득 찬다. 나는 허송세월로 바쁘다. 이 책의 제목 허송세월에 대한 이야기이다. 언제였을까 여유롭게 해를 쪼이면 시간을 보내본 시간이. 아무래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그런 시간 조차를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선생이 이야기한 그 바쁜 젊음의 시절과 지금의 허송세월이 여전히 바쁜 시간 속에 있음을 우리는 인식하고 있는지? 세월은 누구에게나 흘러와서 흘러가는 것이겠지만 누구의 세월은 값지고 누구의 세월은 값어치 없는 것이 아님을. 이렇게 아무 일 없이 내 몸과 마음이 빛과 볕으로 가득 차는 이 허송세월이 값지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일까?
  • 2024-08-24 소은섭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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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수네, 복덕방 그 첫번째 이야기 어떻게 살 것인가? 프롤로그 부동산에 대해, 재태크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지루하게 방법을 익히기 보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성취하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이는 방법을 모르고 목적을 추구하는 것은 목이 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시는 행위와 유사하다. 바닷물은 마시면 마실수록 더욱 목을 마르게 한다. 결국은 행동이고, 더 많은 지식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멈추어도 된다. 투자는 시험이 아니다.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행동은 사는(buy) 것이다. 사지 않는 투자는 없다. 결국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사야 합니다. 행동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일입니다. 우리는 불안해지고 있으나 불안은 결코 성공의 원인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실패의 공통 요인에 불안이 있고, 불안한 마음을 지우기 위해서는 비교의 기준을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내면의 소리를 듣고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1장 어떻게 살 것인가 실력이라는 착각 사람들은 자기 의견에 동조하거나 자기가 모르는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이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잘못과 실패를 숨기거나, 자존심 때문에 생각을 잘 바꾸지 않는다. 자산 시장과 투자에서 운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운이 작동되는 시장에서는 내가 아니라 남이 중요하다. 남을 바라보면 시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가격을 변동시키는 것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다. 시장이 변동하려면 내가 아니라 남들이 변해야 한다. 타인의 시선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한 이유다.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에 자기를 잘 맞추는 사람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는 사람입니다. 자산 시장에서도 현명한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시장에 잘 맞춰야 합니다. 겸손만이 살아남는다 운을 인정하면 겸손하게 된다. 개인의 노력과 투자의 성과에 인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시장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얻는 불가피한 행동방식인 베네펙턴스 현상을 수용한다면, 성공을 과장하고 실패를 축소한다면 운으로 움직이는 자산 시장에서는 생존 가능성이 낮아진다. 겸손이란 자신의 자리와 위치를 알고 자신을 반성하고 돌아보는 일은 삶에서도 자산 시장에서도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마음가짐이다. 시장의 변화를 인정하라 변화를 인정했는가 혹은 인정하지 않았는가에 따라 단순한 생각의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 자산 시장에서 미래를 예측할 때 변화를 인정하는 것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낸다. 무엇이든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흔치 않다. 좋아지면 나빠지고 악화되면 호전된다. 자산 사장에서 변화는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속성임을 알아야 한다. 변화를 인정해야 내 집 마련도 할 수 있고 투자에도 성공하고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예측과 대응이 가능하려면 자산 시장의 가격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가격변화의 원인 투자로 움직이는 자산 시장은 재화 시장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 (1) 자산 시장에서는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자산 시장에서는 수요 감소로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자산 시장에서는 공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면 공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4) 자산 시장에서는 공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면 공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은 소비의 대상이 됨과 동시에 투자의 대상이 된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식은 오로지 투자의 대상일 뿐이다. 따라서 부동산과 주식의 투자 방법은 구별되어야 한다. 이하는 아래와 같은 제목의 내용이지만 세부적인 것들은 생략하기로 한다. 현명한 투자자는 본질에 집중한다 2장 어떻게 할 것인가 모든 일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나만의 판단 기준을 설정하라 사자의 사냥 법칙 큰 판을 읽어라 내 집 마련 프로젝트 3장 어떻게 될 것인가 고령 세대가 집을 판다면 혁신은 없다 부동산 정책에 주목해에 하는 이유 광수네, 복덕방의 투자 전망 리포트 전반적으로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정보와는 다르긴 하지만 향후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을 열거 해주고 있어 많은 성찰과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
  • 2024-08-24 전영기
    인생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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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태도 인생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결정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나에게 우호적이라고 믿을 것인지, 아니면 적대적이라고 믿을 것인지에 관한 것입니다 야인슈타인이 말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세상을 바라보는 그대로 그렇게 만들어질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때 우리는 그 해결책을 늘 외부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내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 무엇이 변해야 할까요? 외부의 무언가가 나아지기를 기대하거나 다른 사람이 변해야 할까요? 진정으로 변해야 하는 것은 여기 당신 안에 있습니다. 삶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것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냐에서 시작됩니다. "네가 생각한 대로 그렇게 될 것이다" 이 짧은 문장은 제가 생각하기에 아마도 우리 삶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내용일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나를 확장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정말 조심하기 시작합니다 내 삶에서 드러나거나 나타나기를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마음속에 허용하지 마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것, 그것이 당신의 오늘을, 내일을 만듭니다. 우리 모두는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자신의 길을 가세요. "만약 내 인생이 전부 잘못되었다면?"와 같은 말을 남기고 떠나지 마세요. 당신의 삶은 당신이 생각한 대로 그렇게 흘러갈 겁니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곳에 함정이 있다. 우리는 자신을 가여운 사람으로 만들 수도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다. 사실 둘 다 드는 힘은 똑 같다. 모든 것은 태도에 달려 있다 내 삶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모두 내 책임이라는 것이다. 인생에서 벌어지는 어떤 일에든 '탓'하지 마세요. 뭔가를 못 한다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말하면 그 믿음대로 돼 버립니다. 어떤 대단한 일을 해내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보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실제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내 인생 내가 선택한 결과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내가 선택한 것이다.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나를 가로막는 일, 모두 나 자신이 선택한 것이다. 지금의 나는 인생에서 내가 했던 선택들로 이루어져 왔던 것이다. 노화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신체 나이가 반드시 나와 동격은 아니다. 내가 의식적으로 인지하는 것 그것이 나이다. 나이 들어가는 것은 신체적 조건이 아니다 늙어가는 신체적 형태는 나의 일부일 뿐 내가 늙어 가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건 삶에서 겉으로 보이는 모습일 뿐이다. 운은 타이밍이 아니라 선택이다 나 자신과 동의어가 아닌 것 여섯가지 내 이름이 나는 아니다. 이름이란 이 지구상에서 다른 형태들과 저를 구분 지을 수 있도록 주어진 것에 불과한 것이다. 내 육체가 나는 아니다. 우리는 육체를 소유한 사람인 것이다. 내 정신이 나는 아니다. 우리는 생각 그 자체가 아니라 생각을 관찰하는 사람인 것이다. 내 직업이 나는 아니다. 우리의 자유를 가로막는 문제 중 하나는 몇 년에 걸쳐 자신을 직업적 꼬리표로 국한시킨 데서 온다 우리는 목격자인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주시하고 있는 관찰자인 것이다 내가 맺은 관계가 나는 아니다. 이 말은 어떤 관계가 끝나거나 망가지는게 나의 실패를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국적, 인종, 종교 등 내게 붙은 그 어떤 꼬리표도 내가 아니다. 겉으로 보이는 내 모습이 내 자신이 아니고 단지 내 영혼을 잠시 주차해 놓은 것일 뿐이다. 어떤 사람과의 관계에서 '아니요'라고 말할 수 없다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배우자, 자녀 가족 등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선을 그어야 한다.그리고 상대가 니가 할 수 없는 일, 내 길과 상충되는 일을 해주길 바랄때 '아니요'라고 말해야 한다 가지지 못한 것을 나눠 줄 순 없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투덜이가 아니라 긍정주의자가 되어라 인생을 비관하는 사람들은 미지의 것을 대단히 두려워한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변화를 불평하고 새로운 생각을 피하고 익숙한 일들만 계속하려 한다.또한 선입견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것은 현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또한 인생의 특정 시기에 직업적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데 이는 너무 무섭거나 실패할까 두러워서 그런 것이다. 삶의 목적은 현재에 있다. 꿈을 향해 자신 있게 한 걸음 내디딘다면 자신이 그린 삶을 살기 위해 한 가지 시도를 한다면 평범한 시간들 속에서 예기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미래나 과거의 삶의 목적으로 삼고 살 수는 없다 지금 오늘 이 순간을 목적으로 살아야만 한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자 하면 지금을 즐길 수 있도록 스스로를 열게 된다. 자신의 행복을 따라가라.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은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가기보다는 무엇이 적합한지 찾아야 한다. 누구도 작기 인생에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복을 찾아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려 놓을 것은 일이 아니라 집착이다. 자기 삶에 책임을 지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일을 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였기 때문이다. 변화를 도울 아홉가지 질문 삶이 6개월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되다면 무엇을 할까요? 하고싶은 일이 무엇이든 그걸 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함께 살아본 적 없는 사람과 살아야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기억하세요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여유로운 하루 무척이나 바쁜 하루 물리적인 시간을 똑 같을 수 있지만 심리적인 시간의 차이는 아마도 많이 차이가 날 수 있다 내 인생에 나를 위한 시간을 얼마나 배려할지는 스스로가 결정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다가오는 내 인생에 있어서
  • 2024-08-23 김동현
    마흔에읽는니체-지금이순간을위한철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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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잊고 살아가다보니 어느 새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었다. 마흔이 넘은 기념으로 어떤 책이 좋을지 찾아보던 중, 마침 제목에 마흔이 들어간 책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인문학을 안읽은지도 오래되었고, 니체라는, 고등학교 윤리 과목을 배울 때 이름을 들어보았던 철학자의 생각은 어떠할지 궁금하기도 하여 이 책을 주문하게 되었다. 마흔이란 나에게 어떤 나이일지. 사십여년을 사는 동안 인생을 단단하게 받쳐 주었던 것들을 책임지기 시작하는 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나이를 먹은 만큼 일, 인간관계, 생활 모두 누가 봐도 제법 훌륭하게 해내고 싶은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렵고 불안정하다. 인생의 꿈과 현실적인 목표 사이에서 악전고투하지만 한편으로는 '할 만큼 했다'라는 생각에 지겹고 무료하기까지 하다. 때때로 지금의 내 모습이 정말 내가 바라던 어른의 모습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마흔은 인생의 경계에 서 있다. 인생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경계, 앞만 보고 달려온 의지와 그만큼 달렸기에 찾아온 무력감의 경계, 과거에 놓쳐버린 것들에 대한 후회와 무언가를 좇으며 느끼는 두려움의 경계,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태도와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다는 열망의 경계. 이렇듯 여러 양가감정이 마흔의 마음을 뒤흔든다. 마흔이라면, 또는 마흔을 앞두었거나 뒤돌아보는 사람이라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니체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니체는, 2,000년동안 서양을 지배했던 종교적 가치관이 무너진 19세기 말의 철학자이다. 자기애 확립, 운명 극복과 자기 성장을 중시했으며, 고통, 절망, 허무로 가득한 인간에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그동안 어떤 인생을 살게 될지도 모른 채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마흔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은 니체 철학과 니체가 남긴 모든 기록에서 우리 삶에 특별히 중요한 25가지 내용을 담았다. 니체의 인생 이야기, 니체 철학의 뼈대와 19세기의 철학, 목차를 비롯해 이 책 곳곳에서 살아있는 니체의 말들을 만날 수 있다. 그가 온몸으로 사유하고 기록으로 남긴 덕분에 10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그의 철학에 대한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니체 철학은 무의미한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되었다. 시대적인 상황 뿐만 아니라 니체 개인의 삶도 고달팠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어린 나이에 부모 형제가 죽고,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외면당했으며, 평생 병을 앓았다. 삶이 고통 그 자체였던 니체가 좋아하는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였다. 단 한 번뿐인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극복하는 것이 그가 찾은 해결책이었다. 그리고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난관을 기회 삼아 인생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남겼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지난 날 놓친 것을 되찾을 수 없는가', '지금 가진 것들을 잃지 않을 수 있는가', '나는 과연 내 인생의 주인인가 아니면 노예인가', 이런 질문들이 떠오르는 나이 마흔, 이제는 새로운 질문을 던질 때가 되었다. 지금부터 니체가 찾은 인생의 마지막 질문의 답을 찾아보려 한다. '나는 이 삶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차라투스트라는 난쟁이에게 '순간'이라고 적힌 성문을 가로질러 나 있는 길을 보라고 한다. 성문 뒤쪽으로는 과거의 골목길이, 성문 앞쪽으로는 미래의 골목길이 이어져 있다. 그리고 우리는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지금 이 순간에 서있다. 니체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서 지금 이 순간은 단 한 번 밖에 없다'라고 전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것, 수시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할 것, 마음이 이끄는 일을 할 것, 고정 관념을 의심해 볼 것,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것,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자리를 마련할 것, 비난하지 말것, 제대로 잘된 인간이 될 것, 인생의 흐름을 탈 것, 행복은 천천히 느리게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등.. 니체는 현실과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매 순간 열정적이고 주도적으로, 인생 전체는 흐름을 타며 여유롭게 살아가고자 했다. 또한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 전까지 쉬지 않고 행복에 대해 고민했다. 니체의 인생과 철학에서 건져 올린 주옥같은 말과 통찰이 인생에 전환점이 필요한 마흔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흔에게, 내 삶을 제대로 사랑하고자 하는 마흔에게 지금 이 순간을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 같다. 마흔이 되었다면 일독을 통해 마흔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통찰력을 받을 수 있었던 좋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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