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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9 한재준
    곰브리치세계사(예일대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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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가 무더운 두개의 강(유프라테스강, 티그리스강)이 흐르고 있는 드넓은 평원, 메소포타미아는 아프리카 대륙이 아니라 유럽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서아시아에 있다. 이 평원에 가보면 곳곳에 거대한 구릉이 보인다. 구릉들을 파헤치면 굳건한 성벽이 못븝을 드러내며, 이 구릉들은 거대한 옛 도시들이 묻혀 있는 곳이다. 이런 곳 중 하나가 바빌론이다. 한 때 세상에서 가장 큰 도시였던 바빌론은 각지에서 모여든 상인들로 들끓었고, 강 상류 산악지대의 끝자락에는 이 근방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였던 니네베의 폐허가 남아 있다. 바빌론은 바빌로니아의 수도였고, 니네베는 아시리아의 수도였다. 이집트와 달리 이 넓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한 명의 왕에 의해 지배되었던 적이 거의 없다. 그리고 확고한 영토를 유지하면서 오래도록 지속된 왕국도 없었다. 여러 민족이 번갈아 가며 이 지역에 터를 잡았고 지배자도 여러번 바뀌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민족은 수메르인과 바빌로니아인, 그리고 아시리아인다. 수메르인은 문화 중 많은 것에서 이집트인보다 앞섰다. 문자는 이집트 문자와 달리 그림을 사용하지 않고 삼각형이나 쐐기 모양의 뾰족한 선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런 이유에서 이 문자를 설형 문자라 부른다. 메소포타미아에서는 파피루스로 책을 만들지 않고 부드러운 점토판에 글을 쓰고 가마에 구워 단단하게 만들었다. 바빌로니아 왕들 중 한 사람은 거대한 비문을 남겼는데 이는 가장 오래된 법전으로 함무라비 법전이라 불린다. 아시리아인이나 바빌로니아인은 이집트인과 달리 화려한 그림은 남기지 ㅏㅇㄶ고 사냥, 포로, 전차, 전사 등의 모습을 남겼다. 바빌로니아인과 아시리아인은 몇 개의 행성들에 하루씩을 헌정하여 7일을 한 묶음으로 하는 일주일이 생겨났다. 당시 발견했던 행성은 다섯 개였으며 마르스(화성), 메르쿠리우스(수성), 주피터(목성), 베누스(금성), 사투르누스(토성)이라 불렀다. 문자는 글을 많이 써야 하는 사람들의 발명품이었다. 종교적인 글이나 찬송가 뿐만 아니라 편지나 계약서, 보증서 등을 자주 써야하는 사람들이 고안한 것이다. 첫 고안자는 상인이었다. 페니키아인은 이국 땅에 나가 있어도 고향을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자신들이 발명한 문자로 친구들에게 얼마든지 편지를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알파벳이다. 크레타의 왕들은 그리스 도시들을 지배하고 그리스인으로부터 공물을 받았던 것 같다. 이들 문명은 오래가지 못하고 기원전 1200년경 소멸하였다. 크레타는 이미 멸망했지만 새로운 이주자들은 찬란한 그 문화를 동경했고 새로운 도시들에 정착해 자신들의 성역을 건설한 후에도 옛날에 대한 기억을 이어나갔다. 이 새로운 민족이 바로 그리스인이다. 그리스인이 이주해왔을 때 그들은 아직 단일 민족을 형성하고 있지 않고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여러 방언을 사용했고 서로 다른 족장의 지배를 받았다. 그 다음에 이주해온 이오니아인은 그리스 전역에 터를 잡지는 않고 펠로폰네소스반도의 북부에 터를 잡았다. 이들은 도시를 건설해서 아테네 여신에게 봉헌하기도 했다. 아테네인은 이웃의 작은 섬들을 정복해나갔고, 페니키아인은 이 소식을 듣고 배를 타고 와서 아테네인과 무역을 했다. 그리스인은 기름과 곡식, 금속을 교역 물품으로 내놓고 페니키아인의 발전된 항해술을 배워 더 먼 해안 지대로 진출했고 여러 도시를 건설했는데 이런 곳을 식민지라 한다. 또한 그리스인은 페니키아인으로부터 문자로 글을 쓰는 방법도 배웠다. 메소포타미아 북부 산악지여게 사는 사람들은 페르시아인이었다. 이들은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의 지배를 받았으나 키루스란 지혜롭고 용맹한 황이 이민족의 지배에서 백성을 구해내기로 결심하고 바빌론으로 진격하여 승리했다. 이로 인해 광대한 왕국의 지배자가 된 키루스왕이 포로로 잡혀 있던 모든 민족을 풀어준 것인데 이들 중 유대인들도 있었다. 그의 아들 캄비세스가 이집트를 정복하고 파라오를 폐위시켰다. 페르시아를 물리친 그리스는 작은 반도이다. 이 반도에 사는 여러 부족들은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결합시키는 것이 있었는데 공통의 종교와 스포츠였다. 그리스인들은 제우스를 기리기 위해 4년마다 거대한 규모의 올림피아 경기를 열었다.
  • 2024-08-29 한재준
    뇌-그림으로읽는잠못들정도로재미있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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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뇌가 어떻게 의식을 만들어낼까? 신경세포 하나를 꺼내 배양해도 우리가 아는 인간의 의식은 생기지 않는다. 신경세포의 관계성을 통해 의식이 생기기 때문이다. 뇌가 마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뇌를 생각한다는 것은 곧 우리의 인생을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뇌의 대뇌피질은 신경세포가 응집해 만든 신경회로로 덮여 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는 신경세포의 연계를 통해 전해진다. 이런 식으로 정보가 전달되는 중에 의식이 생긴다. 의식은 이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에 따라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다. 뇌가 의식을 만ㄷ르어 내는 것은 현대 과학의 수수께끼이다. 2. 머리가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걸까? 타인과 잘 지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고,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은 모든 동물 중에서 인간 뿐이다. 3. 머리가 좋아지는 방법이 있을까? 일부러 힘든 조건을 붙이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집중하여 전두엽의 집중력 회로를 단련하면 기억 회로의 기능이 강화된다. 해야할 때는 언제든지 집중할 수 있도록 뇌에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4. 아이의 능력은 어디까지 가늠ㅁ할 수 있을까? 능력은 뇌의 개성이기 때문에, 하나의 잣대로는 잴 수 없다. 인간의 뇌는 3~4세까지는 80%가, 6세경까지는 85%가, 10세경까지는 90%가 완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까지 가능한 많은 양질의 자극을 줘야 균형있게 발달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자연을 접하고 좋은 책을 읽게 해야 아이의 뇌와 감성이 연마된다. 5. 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있을까? 자기자신을 마치 외부에서 보듯이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메타인지다. 메타인지가 가능해졌을 때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같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으면 된다. 뇌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을 때만 활성화하는 신경회로가 있는데 그것이 디폴트모드 네트워크라는 것이다. 디폴트모드네트워크가 가동되면 뇌의 다양한 영역을 조정해 정보나 감정을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 뇌가 활성화되는 골든타임은? 뇌는 자는 동안 기억을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 좋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도 좋은 시간대라고 할 수 있다. 7. 첫눈에 반하는 일은 어떻게 일어나는 걸까? 감정이 이론을 앞지르기 때문에 생긴다. 인간의 뇌는 논리를 관장하는 회로보다 감정을 관장하는 회로의 정보처리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8. 도박에 빠지는 이유가 뭘까? 뇌는 불확실한 것에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행복감과 의욕을 북돋아주는 호르몬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전두엽을 중심으로 뇌 자체가 고양감에 휩싸이고 그 쾌감을 다시 맛보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면서 도박에 빠져버린다. 9.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트라우마란 충격적인 경험이 정신적 고통과 상처로 남아서 현재까지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하며 사람이 죽음의 위험을 느낄 정도의 공포에 직면하면 기억을 조절하는 편도체의 기억이 강화되고 이것이 트라우마가 생기는 원인이다. 가능한 뇌 속에 긍정적인 회로를 만들어야 극복할 수 있다. 10. 두뇌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은?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뇌과 활성화된다. 무언가에 도전하면 도파민이 분비되고, 강화학습은 도파민이 분비되기 직전에 이루어졌던 행동을 강화하는 작용도 한다. 빠듯하게 시간을 설정했는데도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다음 도전에 대한 의욕을 북돋아준다. 11. 망각은 뇌의 노화 현상? 망각은 젊음과 창의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이다. 잊어버리고 기억이 나지 않으면 어떻게든 자력으로 기억해내야 뇌의 창조력이 단련된다. 뇌가 기억해내려고 사용하는 회로는 새로운 것을 창조할 때 사용하는 회로와 동일하다. 12. 잃어버린 자신감은 되찾을 수 있을까? 자신감을 우선 갖고, 근거는 확인하려는 노력으로 증명하면 된다. 13. AI가 인간을 지배하는 날이 올 것인가? 감정, 개성 등 인간이 AI보다 나은 부분을 늘리면 공존할 수 있다. 14. AI의 지성과 인간의 지성은 어떻게 다를까? 직감과 생각이 인간 지성의 열쇠이다.
  • 2024-08-29 김계환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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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는 도발적인 제목 만큼이나, 아니 그 보다 훨씬 놀라운 내용으로 가득차 있는 문제적 작품이다. 저자인 김동현 기자는 미국 국영 방송인 미국의 소리 (VOA ; Voice of America)에서 2019년 부터 4년 여간 미국 국방부 (펜타곤) 담당 취재기자로 재직했다. 미국의 대북정책, 인도 태평양 전략 등을 취재하면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특별보좌관 등 미국의 전현직 관리,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브루스 배넷 박사등 민간 전문가와 둬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워싱턴 DC에서 일하기 전에는 국내 방송국 기자로서 7년간 청와대,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등을 취재했다. 2018년 신가포르 북 미 정상회담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고 2016년 일본 구마모토 지진 현장팀장을 맡기도 했다. 일본 와세다 대학교 국제 교양학부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에서 언론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리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국방안보대학원에서 국박전략학 과정을 수료했다. 저자의 약력을 길게 소개한 이유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저자의 이력이 새삼 궁금해져 다시 한번 살펴 보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동안 우리나라 저자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관점이었고 이를 통해 책을 읽는 내내 감탄을 연발 할 수 있었다. 결국 '미국통'인 한국인이 미국 심장부에서 일하며 미국 시각에서 우리나라를 보는 내용을 설명하는 경우가 과거에 없었다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이 책이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저자의 의견이 전적으로 옳다고 볼 수는 없고, 여러나라가 연결된 역학관계는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어느 한가지 의견을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것도 바람직 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까지 우리나라에서 전혀 제기 되지 않았던 정반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의견이 정리가 되어 책으로 나왔다는 것은 우리나라 외교 엘리트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라 기대되며 다행이라고 생각 들었다. 이 책의 내용은 '한반도 천동설', '발사의 왼편 (Left of Launch)', '부담 분담 (Burden Sharing)' 등 논쟁적인 개념을 전면에 내세우며 우물안 개구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외교 안보 엘리트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한반도 천동설은 북한에 대한 관심에 매몰되어 글로벌 이슈, 심지어 중국관련 이슈에도 둔감하고 무관심한 우리나라 외교관료와 언론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크고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였고 해외에서는 특히 미국에서는 그러한 국력에 상응하는 책임감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돌이켜 보니 우리의 성취를 되돌아보며 수고한 서로를 격려하고 떄로는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는 모습은 매우 익숙하지만, 그에 걸맞은 우리의 책임감에 대하여 논의하는 모습은 접하기 힘들었다. OECD 가입국, GDP 세계 몇위, 무역규모 세계 몇위 등의 각종 숫자를 바라볼떄, 해외 파병 규모 순위, 해외 원조 순위 등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것은 글로 써 놓으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애써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일 것이다. '좌파는 불신하고 우파는 과신하는 미국의 참모습'이라거나 '지금까지는 믿었지만 이제는 버려야 할 우리의 오해와 착각'과 도 같은 표지의 문구들은 대부분의 책과 같은 자극적 선전 문구라고 생각했으나, 책을 다 읽고 나니 되려 너무 믿믿하고 담백한 소개 표현이라 생각될 정도이다. 책 읽기를 마치고 서평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문득 섬뜩한 생각이 떠오른다. 서두에서 저자의 이력을 길게 소개한 바와 같이,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공부했으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만일 김동현 기자와 같은 사람이 없었다면, 그리고 설사 있다 하더라도 책을 써서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전달할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하는 아찔한 느낌이다. 언제까지나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한두명의 탁월한 인재에게 의지하는 천수답형 국가 시스템이 계속될 것인지.....
  • 2024-08-29 김승용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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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0여년간 읽은 역사 서적 중 국내외 독자에게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대표적인 책으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가 있다. 전자가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의 역사를 다루었다면 후자는 문명사라는 관점에서 어떤 이유로 인해서 특정 대륙에서 문명이 먼저 발생했고 문명의 전파 및 발전 속도도 대륙별로 차이가 나는지 분석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대륙간 또는 국가간 발전상의 차이는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인종이나 부족들간의 능력의 차이가 아닌 기후와 지리라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었음을 보여주며 그러한 환경의 차이를 유발한 지질학적, 생태학적 요인을 살펴본다. 최근에 접한 이 책 '루이스 다트넬'의 '오리진'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간다. 인간과 지구의 공진화라는 관점에서 어떤 지질학적 요인에 의해 생명체가 지구 상에 등장했고 진화가 촉발되었으며 현생 인류의 등장을 유발했는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판구조론 등 지질학적 관점에서 지구 환경 변화를 촉발한 지질학적 변화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생명체, 더 나아가 우리 인간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자. 45억년 전에 지구가 태어나고 대략 20억년이 지날 때까지 지구 상에는 산소가 없었다. 물론 그 당시에도 해저 열수공 근처에서 황화합물을 원료로 생존했던 일부 단세포 생물들이 존재하고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산소 기반 생명체는 전무했다. 먼 옛날의 암석을 조사하는 지질학자들은 24억 2천만년 전에 산소 농도가 처음으로 크게 증가한 증거를 발견하였는데 이 사건을 '대산화 사건' 또는 '산소 대폭발 사건'이라고 부른다. 지구 전체에 산소를 공급한 장본인은 바로 원시 바다에서 헤엄치면서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내뿜은 초기의 남세균이었다. 비록 당시 남세균이 만들어낸 산소 농도가 1% 수준에 불과했지만 대산화 사건은 지구 역사상 가장 길고 극심한 빙하시대를 유발했다. 초기 지구 대기에 온실효과를 유발하며 가득했던 메탄을 증가한 산소가 반응하며 제거함으로써 지구를 감싸던 담요를 벗겨냈다. 기온이 곤두박질치면서 전 세계적 빙결이 일어났는데 거의 모든 지표면이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이 상태를 '눈덩이 지구'라 부른다. 몇차례의 눈덩이 지구의 생성, 그 이후 화산활동을 통한 급격한 온실효과 및 해빙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광물질 유입에 따른 남세균의 급격한 번식은 산소 농도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산소 농도의 증가는 캄브리아기 생명체의 폭발을 촉발하였으며 진화의 사슬이 이어지며 현생 인류의 탄생에 까지 이르렀다. 호미닌의 진화에서 중요한 변화를 낳은 사건들은 모두 동아프리카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은 콩고와 아마존, 동인도제도의 열대 섬들과 같은 위도에서 띠를 이루어 적도를 빙두르는 우림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대로라면 동아프리카에도 울창한 숲이 자라고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건조한 사바나 초원이 펼쳐져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의 근본 원인을 판구조론에 입각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구의 맨 바깥쪽 피부에 해당하는 지각은 부서지기 쉬운 달걀 껍데기 같은데 그 아래에는 뜨겁고 걸쭉한 맨틀층이 자리잡고 있다. 지각은 많은 판들로 쪼개져 있고 판들은 지표면 위에서 이리 저리 돌아다닌다. 지구의 역사는 이 판들이 뭉쳤다 흩어지기를 반복한 과정이다. 판과 판이 만나면서 하나의 판이 다른 판 밑으로 섭입하고 그 경계 면에서는 산맥의 융기가 일어나거나 또는 뭉쳐있던 판들을 맨틀 층의 마그마가 분출되며 갈라 놓고 쪼개기도 한다. 동 아프리카의 기후변화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에 따른 히말라야 산맥의 생성, 인도네시아 해로의 봉쇄, 특히 동아프리카 지구대의 마그마 분출에 따른 높은 산맥의 융기 등에 따른 결과였다. 열대우림 기후에서 사바나 기후로의 변화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우리 선조를 나무 위에서 육지로 내려오게 만들었다. 육지에서 직립 보행하고 손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뇌 용량의 증가라는 진화의 과정을 유발되었다. 지구 역사의 마지막 찰나 등장한 우리 인간은 기술을 갖게 된 지구 유일한 존재로서 우리가 지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는 무지에서 파생된 오해다. 지구가 우리 서식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우리를 만들어 왔다.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우리가 지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는 지금 이 순간도 그렇다. 인류는 화석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빙하를 녹이고 영구 동토층의 메탄 가스에게 자유를 부여하고 있다. 빙상의 물과 메탄 가스는 다시 지구의 기후를 빠르게 올리고 있다. 여러 기후 요인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기후 변화를 가속화하는 '임계연쇄반응'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반응의 시작은 우리가 했을지 몰라도 이후 주도권은 지구에게 있다. 인간이 손쓸 수 있는 때는 생각보다 금새 지나갈 것이다. 지구 상의 생명의 역사를 통틀어 지금까지 있었던 5번의 대멸종과는 다르게 6번째 대멸종은 우리 인간이 유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멸종의 원인은 지구 판구조가 변화함으로써 생성된 현무암이 지표면 위로 대량 분출되면서 촉발된 기후환경 변화에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 인류가 맞이할 대멸종은 무분별하고 광범위한 화석연료 사용을 통해 그 단초를 제공한 우리 인간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으며 그 부담도 전적으로 우리가 부담하게 될 것이다.
  • 2024-08-29 박지영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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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은 양귀자 작가님의 작품 중 내가 세 번째로 읽게 된 작품이다. 1980년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나성여관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분량이 꽤 많은 장편소설인 만큼 여러 등장인물들이 나타나고,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자세히 쓰여 있다. 그 중에서도 이 소설의 주인공은 나성여관 주인 부부의 아들이다. 그는 삼수를 준비하다가 포기했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벌어지는 바람잘 날 없는 나성여관의 상황 때문에 그 사실을 어머니에게 털어놓지 못한 채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네가 누나를 사랑한 것은 곧 너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었겠지. 우리가 모두 그렇다. 너는 사랑을 준 만큼 사랑받고 싶었겠지만 인간 정신의 무게는 각각 다르다. 네 고집에서 깨어나. 누나는 어차피 자신의 길을 선택해서 떠난 사람이야. 누나에게 행운이 있기를, 그래서 그 행운이 인도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늘에 비는 수 밖에." 주인공 아들은 누나를 매우 사랑하고 그녀에게 의지해왔다. 그런 누나가 올바르지 않은 선택을 했다는 사실은 그에게 큰 슬픔과 분노로 다가왔을 것이다. 위의 글은 그런 그에게 나성여관 투숙객 아저씨가 해준 말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대체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준 만큼 그대로(혹은 그 이상을) 받고자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상대에게 실망감이나 상실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타인을 사랑할 때는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어야 하는데 우리는 왜 그러지 못하고 보상 심리를 갖게 되는 것일까? 한 걸음 떨어져서 그 모습 그대로 존중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이야 말로 타인을 진정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적막했다. 집에 있어도 마음 둘 곳이 없어 쓸쓸하기만 했다. 잠시라도 마음을 의지할 대상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도 없었다. 모두 내가 몸을 기댈까 봐 미리 뾰족한 바늘을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린 주인공에게는 평소에 의지하던 형과 누나가 있었고, 그들이 자리를 비울 때에는 옆방 투숙객이 그 빈자리를 대신해주곤 했다. 그러나 그 투숙객에게조차 다가갈 수 없었던 어느날, 어린 주인공의 쓸쓸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문장이다. 그 누구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주인공의 상황이 안타깝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다가갈까 피하고 공격할 준비를 하는 듯 느끼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다. "모든 것들이여, 안녕. 만화의 주인공은 이 말을 남기고 고요히 죽었다. 고요히, 말이다. 나는 정말 고요해지고 싶다. 나는 고요히 죽을 수 있다면 폐렴이 아니라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갑자기 무섭도록 슬퍼져서 나는 엉엉 울며 어두운 길을 걸었다." 양귀자 작가님의 책은 대체로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조명한다고 느낀다. 그러한 점에서 책의 제목이 <희망>이라는 것은 대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기 시작할 때 쯤에는 전혀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다. 희망이라는 것은 밝은 상황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둡고 외로운 상황, 다시 말하자면 희망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희망을 바라게 되는 것이다. 한줄기 빛이나 동앗줄과 같이. "악을 증오하지 않는 것은 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악을 소멸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은 선의 도래를 기다리고 있지 않다는 뜻이 된다. 이 비열함은 도처에 널려 있다. 우리는 비열함에 대항하여 싸울 무기로 정직밖에는 가진 게 없다. 지식은 이 투쟁을 위한 준비요 발판이 되어야 한다. 머리로 들어온 인식은 반드시 두 손과 두 발로 실천되어야 현상에 이바지한다." 삶의 부정적인 측면과 정의롭지 못한 것들에 분노하지 못하는 것은, 삶의 긍정적인 면 또한 희망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말할 것이다. 부정적인 것들을 애써 외면하면서 긍정적인 것만을 바라는 것은 그래서 모순이라는 것을 이 문장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 부정적 측면을 회피하면서 어떻게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겠냐는 것이다.
  • 2024-08-28 원상훈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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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고자 하는 의도로 발간된 역사 이야기인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책을 보면서 다채롭게 도시별 전개된 내용의 흐름 속에서 저자의 작성 의도를 알수 있게 되었다. 수천년간 지속된 문명의 주요 흐름을 도시 이야기를 통해 처음에는 어찌 알 수 있겠는 가 회의적이었으나, 도시 사회의 전개속에 문명이 생겨나고 결국 현대사회의 국가의 모습으로 표현된 게 역사가 아닐까 한다. 시대적 변천의 큰 흐름 속에 도시 문화가 발전하는 과정과 일상의 삶 속에 종교, 생활, 경제, 문화 등 인류의 역사가 펼쳐진 게 아닌가 한다. 세계사의 양과 방대한 공부량에 대해 처음에는 접근 자체가 어렵지만 시대적 특성, 각 국가별 문명의 흥망 그리고 도시 사회의 전개와 발전의 통합 과정을 살펴 보면서 과거의 삶이 현대 사회에 어떻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 향후 문명의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될 지 바라볼 때면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기에 미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총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세계사 자체가 도시 문명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세계 주요 도시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진화 발전하게 되었는 지 자세하게 재밌게 알게 되었다. 도시별 진화가 세계사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엮은이의 입장을 적극 수용할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이다. 바빌론 부터 시작해서 예루살렘이라는 고난의 역사가 새겨진 성지에서 종교별 충돌과 반목을 통해 과거 역사의 흔적이 현재의 상처로 잔존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아테네가 민주정을 꽃피우고 문화와 학문의 도시라는 진정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라는 걸출한 철학자들이 지성과 학문을 최전선에서 발달시키는 동안 알렉산드리아라는 이집트내 과거 영광의 도시가 카이로 보다는 현재가치는 뒤떨어져 있지만 학문적 명성에 기반한 미래 발전을 위한 토대를 쌓기 위해 도서관 등 학문적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과 차이가 있지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처럼 확실히 지구상의 과거 역사상 로마처럼 중요한 도시는 없었던 것 같다. 역사상 최고의 영화를 누렸던 로마제국의 수도답게 인류 문명의 화려한 발자취가 콜로세움, 바티칸성당, 판테온 등 종교, 역사, 문명의 발전이 해당 도시를 통해 확인되고 또 확인되고 있는 것이 놀랍다. 콘스탄티노플이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과거 영광의 발자취를 가지고 있다면 현재의 이스탄불은 튀르키에라는 국가를 통해 양대 문화를 한데 어우러진 국제적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장안이 과거 중국 역사의 큰 중심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내 여타 도시대비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과 같이 일본의 천년의 수도인 교토도 시대적 흐름속에 동경 및 오사카 대비 과거 명성에 기반한 역사 도시 지위에 머물고 있는 형국 같다. 사마르칸트가 실크로드의 중요 도시로 동서양을 잇는 역사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었고 역사적인 외적의 친입과 도시 파괴를 극복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제2의 도시로 존속 유지 발전되고 있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캄보디아, 거기에서도 앙코르는 앙코르와트를 품고 있는 천년의 역사적 유적을 가진 세계의 보물과도 같은 도시일 것 같다. 북아프리카로 지금 시간 여행을 떠난 다면 그중에서도 가고 싶은 도시는 단연 튀니스이다. 지중해 역사를 품고 있는 해양도시로 카르타고 유적과 독특한 프랑스 문화적 유산을 품고 있을 것임이 틀림 없을 것으로 사료 된다. 알프스를 넘는 한니발이 로마군단을 무찌르는 출발 도시가 여기였을 것이다. 중화문명이 총본산인 베이징이 중화 중심지로 발달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책을 통해 확인되었고 모스크바가 러시아의 수도라면 우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타고 파리가서 에펠탑을 보고 암스테르담에 가서 풍차를 통한 자연과의 싸움과 문화적 발전을 이뤘던 더치인의 자존감을 확인할 수 있다. 런던이 대영제국을 대표하고 한때의 세계의 중심이었다가 이제는 글로벌 패권을 미국에 양보했던 과거 역사를 비추어볼 때 도시 역사는 우리의 삶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2024-08-28 박정근
    투자에 대한 생각(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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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일함에 하워드 막스의 메일이 보이면 맨 먼저 읽는다 우리는 그에게서 항상 무언가를 배우는데 이 책은 그런 지혜가 담겨 있다 투자관련서중 이 책만큼 높은 수준에 필적하는 책은 드물다 지혜롭고 위트가 넘치며 역사적 관점이 가미되었다 투자자의 함정을 피할 수 있다 분별력있는 투자가람면 누구나 이책을 위한 공간을 만들 것이다 작자는 오랜기간 쌓아온 자기의 능력을 명쾌하게 재미있지만 심오한 내용을 담아 내었다 뛰어난 인재를 한명 데려다 수십년 동안 가치투자에만 전념하게 만들면 가치투자의 본질에 대해 심오하게 사고하고 분석하여 글로 쓰게한담면 가티투자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하워드 막스의 꼭 알아야할 진실들과 탁월한 통찰을 담은 그의 메모가 도움이 되고 이 투자자의 지혜와 경험이 모든 사람들이 나눌수 있게 되었다 그의 통찰력으로 가득한 투자철학과 오랜 세월에 걸쳐 유용성이 입증된 투자방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일독할 의미가 있다 저자인 하워드 믹스는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의 회장이자 공동설립자로 시장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통찰력이 돋보이는 평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저자의 말들을 기록해 보자 투자에는 철학이 있다 사실 내가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은 투자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가를 사람들에게 이해 시키는 것이다 투자와 관련된 리스크 수익 프로세스에 대하여 보편적인 사고를 견지한다 투자문제에 대한 서로의 의견과 사고방식을 나누고 그전에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당신의 성공의 비결은 무엇인가 바로 효고하적인 투자철학 확실한 한 가지는 처음부터 완벽한 철학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철학은 다양한 원천으로 부터 오랜 시간 축적된 사고의 총체여야한다 삶의 교훈을 통한 배움없이느 유용한 철학도 생기지 않는다 저자는 다양한 경험과 유익한 교훈을 얻어서 오늘의 그가 된 것이다 그는 인간의 약점에 대해 배웠고 인내와 역발상에 대해 합당한 기대의 중요성에 대해 잠재시나리오와 그 결과에 대해 의식적인 리스크 감수와 덫을 놓는것에 대하여 여러 사람으로부터 배웠다 배운 모든 요소들을 직접 경험했다는 것과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결합하여 그 만의 투자 철학으로 완성 시켰다는 것이 장점이다 작자의 주요한 내용을 알아보자 심층적으로 생각하라 시장의 효율성을 이해하라 가치란무엇인가 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라 리스크란 무엇인가 리스크를 이해하라 리스크를 제어하라 주기에 주의를 기울여라 투자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라 부정적 영향과 맞서라 역투자란 무엇인가 저가 매수대상을 찾아라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려라 내가 아는 한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라 행운의 존재를 가볍게 보지마라 보이지 않는 함정을 피하라 부가가치를 창출하라 모든 원칙을 준수하라 가 작자자 요구하는 것이다 디테일하게 작자가 한 말을 따라가 보자 투자의 특성은 누구나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일반 투자자도 최소한의 노력과 실적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정도의 수준은 많은 실전 경험과 예지를 갖추어야 한다 모든 것은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지나치게 간단해서도 안된다 쉽게 여기지 마라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리석다 훌륭한 투자가가 될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리 투자의 대가로 해도 항상 옳을 수는 없다 투자에서 늘 적용 가능한 규칙이란 없기 때문이다 일정하고 기계적인 투자보다는 직관적이고 유연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 투자의 본질은 성취하려는 노력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있다 농구에 관한 속담중에 선수의 키는 지도할 수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이는 코치가 아무리 선수를 지도해도 그 선수의 타고난 키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통찰력은 누가 가르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며 여느 기술들이 그러듯이 투자에 대한 이해력이 남들 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는 것 뿐이다 약간의 현명함이 있는 것이다 통찰력 있는 사고가 즉 2차적 사고가 중요하다 평균 이상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탁월한 통찰력 직관 가치에 대한 감각 심리파악 능력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2차적 사고 통찰력이 필요하다
  • 2024-08-28 박정근
    챔피언처럼 생각하고 거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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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처럼 생각하고 거래하라는 도적적이다 작가 마크미너비니는 단 한번의 손실과 5년 연속 평균 220%의 연수익률을 달성하였다 이책의 옮긴이인 송미리는 그 동안 읽었더 다른 책들에 비해 각주나 설명을 잘 하였다 나름 전문성이 있는 역자로 향후 주목할 만하다 이대에서 불문학을 전공가고 경영학 부전공하고 하버드에서 조경 디자인을 전공한 예사롭지 않은 경력으로 번역을 잘 하였다 이글에서 주요한 글들을 찾아 보자 나는 만가지 킥을 연습한 사람은 두렵지 않지만 한가지 킥을 만번 연습한 사람은 두렵다 우리는 그에게서 항상 무언가를 배우는데 이 책은 그런 지혜가 담겨 있다 투자관련서중 이 책만큼 높은 수준에 필적하는 책은 드물다 지혜롭고 위트가 넘치며 역사적 관점이 가미되었다 투자자의 함정을 피할 수 있다 분별력있는 투자가람면 누구나 이책을 위한 공간을 만들 것이다 작자는 오랜기간 쌓아온 자기의 능력을 명쾌하게 재미있지만 심오한 내용을 담아 내었다 뛰어난 인재를 한명 데려다 수십년 동안 가치투자에만 전념하게 만들면 가치투자의 본질에 대해 심오하게 사고하고 분석하여 글로 쓰게한담면 가치투자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미너비니는 끊임없이 자신이 보유한 기업을 의심하고 수익을 확정하고 손실을 줄이라고 말한다 이책에서는 최고의 종목을 발견하는 방법 언제 매수하고 매도해야 하는지 진실들과 탁월한 통찰을 담은 그의 메모가 도움이 되고 이 투자자의 지혜와 경험이 모든 사람들이 나눌수 있게 되었다 그의 통찰력으로 가득한 투자철학과 오랜 세월에 걸쳐 유용성이 입증된 투자방밥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일독할 의미가 있다 투자에는 철학이 있다 사실 내가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은 투자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가를 사람들에게 이해 시키는 것이다 투자와 관련된 리스크 수익 프로세스에 대하여 보편적인 사고를 견지한다 투자문제에 대한 서로의 의견과 사고방식을 나누고 그전에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당신의 성공의 비결은 무엇인가 바로 효고하적인 투자철학 확실한 한가지는 처음 부터 완벽한 철학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철학은 다양한 원천으로 부터 오랜 시간 축적된 사고의 총체여야한다 이 책의 차례를 살펴 보자 항상 계획을 갖고 들어간다 모든 거래는 위험이 일순위다 얻고자 하는 위험보다 더 큰 위험을 질 수는 없다 트레이딩의 진실 -자신에게 항상 솔직하기 복리로 불려야 할 것은 실수가 아닌 돈이다 언제 그리고 어떻게 매수 할 것인가 어떻게 그리고 언제 매도 할 것인가 최적의 결과를 위한 포지셔 규모 언제 매도하고 수익을 확정할 것인가 초고수의 문을 여는 열쇠 챔피언 드레이더의 정신 삶의 교훈을 통한 배움없이 유용한 철학도 생기지 않는다 인간의 약점에 대해 배웠고 인내와 역발상에 대해 합당한 기대의 중요성에 대해 잠재시나리오와 그 결과에 대해 의식적인 리스크 감수와 덫을 놓는것에 대하여 여러사람으로부터 배웠다 투자의 특성은 누구나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일반 투자자도 최소한의 노력과 실적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정도의 수준에 이르러면 많은 실전 경험과 예지를 갖추어야 한다 모든 것은 가능한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지나치게 간단해서도 안된다 훌륭한 투자가가 될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리 투자의 대가로 해도 항상 옳을 수는 없다 투자에서 늘 적용 가능한 규칙이란 없기 때문이다 일정하고 기계적인 투자봅다는 직관적이고 유연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 투자의 본질은 성취하려는 노력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있다 통찰력은 누가 가르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며 여느 기술들이 그러듯이 투자에 대한 이해력이 남들 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는 것뿐이다 약간의 현명함이 있는 것이다 통찰력있는 사고가 즉 2차적 사고가 중요하다 사람은 하루종일 생각한 그대로가 된다 오늘날 윌가의 프로들에게 주어 졌던 도구와 지식등 필요한 모든 것에 접근 할 수 있다 지금은 주식투자를 하기에 정말 좋은 시기다 잘못된 방법으로 열심히만 하는 사람들은 나쁜 습관과 잘못된 매매기법만 깊게 새기게 될 것이다 이책의 주제는 최고의 종목을 발견하는 방법 언제 매수하고 매도해야 하는지 이 세가지가 트레이딩의 정수이다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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