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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3 우아린
    우리말 어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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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어감사전] 안상순 지음 책 한 권을 읽는다. 그 속에는 두 가지 세계가 놓여있는데, 하나는 ‘이야기’이며, 다른 하나는 이야기각 품고 있는 ‘문장과 단어’라고 여긴다. 나는 책을 읽을 때면 숲길을 거닐 듯 느껴질때가 있다. 나를 책이라는 숲으로 이끈 것은 ‘이야기’이지만, 숲속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건, 이야기가 품은 문장과 단어일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어느 때는 문장 속 단어 하나나가 ‘이야기 전체를 품고 있는 씨앗;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 감정이 다가설 때면 ’연필 꽃이 단어사전;을 ㄲㅓ냐고 새로이 마주한 ‘;단어’를 따로 모아놓기도 한다. 오랜 습관이다. 출판사 ‘유유’에서 펴낸 안상순 작가의 [우리말 어감사전]을 읽는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가 오래도록 숲속에서 무물 수 있도록 한, 단어의 쓰임‘에 관해 마치 ’새로 만난 세계‘처럼 흥미로웠다. 늘 쓰고 있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한 단어가 있다. 그 단어 앞에서 가만히 무릎을 괘고, 햇살 좋은 어느 날 아침부터 노을 물들 떄까지 [우리말 어감사전을] 을 덮지 못했다. 종흔 책을 읽고 나면, 마음 어딘가에 어릴 때 놀던 ’작고 반짝이던 구슬;‘을 잔뜩 모아 놓은 듯하다. 내일 친구들과 함께 놀이할 구슬이 많다는 건, 그만큼 풍요로운 상상에 이르게 하는 재산이었은니까. 글쓰기도 마찬가지가 이닐까. 제대로 알고 쓰는 우리말은 ’글을 풍요롭게 하는 보물이라 여긴다. 우리말 어감사전의 뒤표지는 같은 듯 다른 듯 동질성과 이질성을 제대로 한 번 톺아보고 싶었습니다. 30년 넘게 사전을 만들면서도 미처 건드리지 못한 우리말 유의어의 시계를 들여다보고 싶었지요.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독자에게는 갖고 있던 암묵적 지식을 명시적 지식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를 전하고,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독자에게는 유의어라는 허들을 조금이나마 쉽게 넘을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말 어감사전] 뒤표지 글 중 모든말은 소중한 우리말 자원이자 한 시대의 문화와 사유가 응축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가능한 많은 어휘를 채집하고자 노력했고 방치된 말을 부지런히 찾아 풀이를 붙였다. 그럼에도 사전 펴찬은 끝나지 않는 미완성의 작업이라고 느낀다. [우리말 어감사전] 책 날개 작가 소개글 중 안상순 작가의 우리말어감사전을 읽는 동안 ’식물의 씨앗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씨드볼트‘라는 곳은 ’씨앗을 저장하는 금고‘라ㅓ는 뜻을 지녔다. 전 세계 40만종의 식물을 모아 둔 씨디볼트의 목적은 “미래에 이 식물들이 필요하게 됐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꺼내 사용한 것, 그러니까 미를 위한 곳”이라는 것인데 조금 결이 다르지만 우리말 어감사전을 읽으면서, 우리말이나 글의 씨앗을 모아놓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꼭 필요한 책, 책상 곁에 놓아두고 자주 펴는 책이라 여긴다. [우리말 어감사전]을 쓴 작가는 금성출판사에서 사전팀장으로 오래 일했고, 그와 동료가 펴낸 책은 우리집 어딘가에 놓여 있는 [금성판 국어대사전(1991)]인데, 그는 이후에도 ’국어사전‘과 관련해서 다양한 일을 했고, 최근 펴낸 [우리말 어감사전]도 그 노력가운데 하나이다. 우리는 누구나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 능력속에는 비슷한 두 세단어를 구별해 쓰는 능력도 포함되지요, 가령 ‘간섭’괘 ‘참견’이 어떻게 다른지는 모두 설명하지 못해도 내정 뒤에는 갑섭이 와야하고 지나친 뒤에는 간섭과 참견 모두 올 수 있다는 것을 감으로 압니다. 강연과 강의는 얼핏 같거나 비슷한 말 같지만 가연장소는 자연스럽게 강연장 강의 장소는 강의실이라고 부리지요.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이 이런 비슷한 단어들을 문맥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 쓰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작가는 국어사전을 펴내는 일을 하는 동안, 사전 속에 담지 못한 단어들의 쓰임과 속뜻을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까? 그런 고민을 꽤 오래전부터 하고 있지 않았을까? 우리말 어감사전을 읽는 동안 단어가 품고 있는 속뜻을 알게 된 것도 좋았지만, 앞으로는 단어의 씀이과 사용 그리고 올바른 장소에 놓아두어야 함을 느낀 책이다. 그러니까 책 속에 담긴 일부 단어를 통해, 우리말을 쓸 때 좀 더 정성껏 사용해야 할 마음을 새로 다 잡았다고 할 수 있다.
  • 2022-09-23 노세경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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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바쁜 회사의 일상에서 의미를 찾던 김 부장은 열심히 일하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좌천을 당하고, 퇴사 후 세차장에서 일한다. 김부장의 행동에 예전 본인의 마음가집을 보는 것 같아서, 한동안 생각에 잠겼습니다. 본인도 정공법으로 승부를 보고 싶었던 마음이었습니다. 숫자와 성과로 심플하게 가자는 결론으로방향을 잡았습니다. 회사가 가 커지면 개개인의 역량보다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게 그것이 회사지요. 그 과정 속에서 상처와 배움이 교차로 오가긴 했지만 ... 멀리서 김 부장님을 지켜봤다.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며 계속 머라고한다. 김 부장님은 모자를 멋고 죄송하다고 말한다. 모자를 벗으니 더 확실했다. 뭔가 잘못됐나 보다. 저렿게 김 부장이 안절부절 못하며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모습을 처음본다. 깔끔한 정장, 뻔쩍이는 구두, 고가의 명품가방을 들고 다니던 사람. 진급 누락 없이 부장까지 승진했던 사람. 장표작성의 달인. 회사에서 치이도록 바쁘게 사는 게 인생의 동력이던 김부장님. 송과장의 모습에ㅓㅅ 본인의 마음과 일치하는 몇가지를 발견했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에서 바닥을 한번 치고 올라오면 실마리가 풀린다. 부모님이 걸어온 길에 대한 복기와 상황을 분석하며, 나의 상황을 대입해서 나아갈 도착점을 찾는다. (뭔가의 큰 충격) 다 가질수는 없다. 큰 뭔가를 얻으려면 지금 쥐고 있는 걸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 백날 손가락 검색보다 두 눈으로 현장에서 보는 정보가 더 확실하다. 목표에 대한 꾸준함과 간절함. 소속은 내가 결정하고 내가 만들거 가는 서. 부동산의 가치는 곧 입지다. 자산의 역할은 현금흐름 확장에 있다. 까달음을 주는 편치라인들. 진짜 경제적 자유는 재정 여유+정신적 여유가 합쳐 져야 한다. 돈만 있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님. 돈과 시스템 두가지가 합쳐져야 비로소 졸업했다고 할 수 있음. 삶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 운을 떠먹을 준비, 배려, 습관, 언행 모든 것의 기초는 예의와 매너 덕에서 출발해야함 (모두에게 좋은 방향/자기 자신의 적절한 통제) 통화량을 보자. 찾아와선 돈을 벌게해준다는 것은 100%사기이다. 사람보다 상황을 보라. 누가 무엇을 해서 얼마를 벌었닫라 같은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 누가 무엇을 해서 얼마를 벌었다더라 같은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 (가벼운 귀는 생각을 흩트리고, 판단을 무디게 하고, 정신을 피폐하게 한다.) 목표는 빋는것이지 의문을 가지는게 아니다.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장애물을 믿는 사람이고, 목표를 믿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이다. 투자는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를 잘 판단해야한다. 평소에 자신은 가다듬고 통제하고 집중해야 운을 받아먹을 수 있다. 성고에 운은 있어도 우연은 없다. 성공으로 가는 축지법은 없다. 한방 환상에 낚이지 마라. 가난을 물려주는 건 죄가 된다. 가난한 사고방식과 행동 습관을 물려주는 것을 뜻한다. 선택하는 것에 대가와 책임이 따르고 선택하지 않은 것에도 대가와 책임이 있다. 귀찮음으르 이겨내는게 열쇠다. 검증되지 않은 것은 타는게 아니다. 그런 기차를 타지 않느느것도 실력. 자유는 인생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주도권이 나에게 있어야 진정한 자유 성공은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덜 하는지의 문제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보면 진부하기 짝이 없다. 일찍 일어나고, 명상을 하고, 책으르 읽고, 관심 분야에 깊이 파고들고, 운동을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당장 일어나서 실천하고, 메모하고, 계획적인 삶을 살고, 담대한 목표를 만들고, 자신을 통제하고, 윤리적이며,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가지고 좋아하는 일은 한다. 어디서 베껴쓰기라도 한 것처럼 똑같다. 그럼에도 진부하고ㅗ 뻔한 과정이 바로 성공의 함수이다. 함수라고 하면 어려우니 덧셈뺄셈이라고 하자. 결국 성공은 무엇을 더 하고, 무엇을 덜 하는지의 문제다. 물음표를 띄우는 습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요즘 친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가족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직장이 무엇닌지 궁금하다. 가볍게 읽어지는 책이지만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았던 어쩌면 나의 미래와 혹은 다른이의 미래를 그려주는 듯한 이정표를 보는것 같아서 내내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다보고 여운이 남는 좋은책이었습니다.
  • 2022-09-23 우아린
    난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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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중일기는 정조 때 이순신에 대한 책을 정리한 이충무공전서를 출간했을 당시 규장각 문신들에 의해 난중일기라 명하게 되었다. 난중일기는 다소 건조한 문체로 많은 등장인물과 관직등을 약자로 표기하는 등 원문 자체를 읽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편이다. 하지만 이런 문체가 이순신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고 생각된다. 내용도 방대한 분량이라 처음 읽을 때는 관심 있는 부분별로 찾아서 읽어 보아도 재미있을 것이다. 1593년 음력 9월 16일 명량해전 부분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살펴보면, 적의 군선 200여대가 침입했다. 적선 133척이 내배로 접근해 왔고 아군은 멀찌감치 떠ㅗ떨어져 다가오지 않았다. 나는 적이 비록 1,000척이라도 감히 덤벼 들지 못할 것이다.라고 부드럽게 부하들일 타일렀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묘사법이다. 침착했던 이순신의 면모를 그의 난중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장이었던 이순신 장군에게는 문학적 소양도 아주 뛰어났다는 것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장이었던 이순신 장군에게는 문학적 소양도 아주 뛰어났다는 것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에게 있었던 부하들에 대한 따뜻한 인간미와 원칙대로 군법으 ㄹ적용했던 냉철함까지 느낄수 있는데 이는 부하들을 아끼는 마음과 백성들을 사라앻ㅆ던 마음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하는 마음이 당시 임진홰란을 겪어야 했던 민초부터 장군으로써의 이순신과 함께 했음을 알 수 있다. 원균과 같이 전공을 올리기 위해 몰두하지 않았고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한 조선 수군 12척으로 1-배가 넘는 왜선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진정한 승리를 위해 부하들과 이순신이 한 몸이 돼서 승리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이순신은 중요한 전투에 임하기 전 항상 부하 장수들과 회의와 설명을 공유했던 모습을 토해 진정한 리더란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로 치면 합리적인 소통과 신뢰를 중요시했던 것이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부하들은 이순신을 믿으면 반드시 일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고 더 나아가 이순신을 위해서는 죽을 수도 있다는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순신이 이런 인정 많고 자상한 모습만을 난중일기에서 보여주지는 않는다. 난중일기가 곳곳에 군법을 엄격히 적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병선을 수리하지 않는 부하들을 매질하는 것을 보면 당시 전쟁으로 국가기강이 문란해진 것에 대해 기강을 세우려는 엄중함 마저 보인다. 이순신은 재임기간 2번의 백의종군을 당하게 되는 데 첫 번째 백의종군은 함경도 지방의 국경을 방어할 때 여진족들이 침입해서 양민을 학살하고 납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 이순신은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음에도 상급자의 모합과 시기로 백의종군을 당하게 되고 두 번째의 백의종군은 잘 알다시피 선조의 공격명령을 거부한 것에 대한 응징차원의 백의종군이였다. 두번째 백의종군에서 어머니의 죽음과 아들의 죽음에 대한 아픔마저 감수해야 했던 인간 이순신의 마음이 난중일기에 다음과 같이 잘 표현되어 있다. “나는 그저 빨리 죽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그리고 마지막 해전이었던 노량해전을 앞두고 이순신은 마치 그의 죽음을 감지한 듯이 어머니의 죽음, 아들의 죽음, 그리고 자신의 죽음까지 예측했듯이 마지막 노량해전을 앞두고 난중일기는 끝나게 된다. 왜장이었던 와키자카 야쓰하루가 이순신에 대한 평가를 다음과 같이 했다. 나는 이순신이라는 조선의 장수를 알지 못했다 내가 겪은 이순신은 그 어떤 조선의 장수와는 달랐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순신 내가 가장 미운 사람 역시 이순신 내가 가장 흠모하는 사람 역시 이순신 내가 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역시 이순신 내가 가장 차를 함께 마시고 싶은 사람 이순신 적으로는 죽이고 싶은 이순신이였지만 개인적으로 이순신에 대한 존경과 흠모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오늘날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했던 인물은 누구였는지? 를 난중일기를 통해 알 수 있을 듯 싶다. 한 편의 각본없는 비극적인 드라마이기에 지금까지 이순신은 우리에게 영웅으로 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책은 많이 두껍다..
  • 2022-09-23 변두섭
    입지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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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관련된 채널이 무척이나 많아졌다. 나름 인지도 있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 유튜브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명해진 분들도 엄청나게 많아졌다. 블로그보다는 유튜브와 같은 채널을 통해 유명해져서 이를 바탕으로 강의도 하고 책도 쓴다. 예전에는 주로 그런 채널이 카페였고, 다음으로 블로그였다. 지금은 누가 뭐래도 유튜브가 대세인 시대다. 나는 관련된 채널을 거의 보질 않는다. 영상보다는 글로 보는게 더 좋아서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다. ​ 거기에 글은 내가 빠른 속도로 원하는 걸 읽을 수 있는데 영상 채널은 다소 쓸데없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신변잡기도 하다보니 어디서 정보를 전달하는지 몰라 그렇다. 그나마 내가 보는 채널 중 - 정확하게는 보는게 아니고 듣는 것이지만 - 하나가(아니라 유일한) 부동산 팟방이 김학렬의 세상답사기다. 이것도 다 듣는 것은 아니고 가끔 듣는다. 거기 나온 출연진 중에 초대 손님으로 나와 지금은 고정이 된 인물 중에 이 책인 <입지센스>를 쓴 훨훨이 있다. ​ 한동안 부동산 책이 인기가 없더니 최근에 다시 인기를 좀 얻고 있다. 이 책도 베스트셀러 전체 순위에서 10위내에 들 정도로 강세다. 부동산 책이 그렇게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반대로 볼 때 빠숑의 세상답사기에 고정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쓴 책이 거의 대부분 그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듯하다. 보통 입지라는 표현은 많이 하는데 여기에 센스가 붙었다. 입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안다. 오죽하면 입지, 입지, 입지라는 표현을 할 정도다. ​ 그런 입지에 센스라는 덧붙임을 했다. 입지면 입지지 센스라니 무슨 뜻일까. 입지라는 것은 그 자체로 변하지 않는다. 땅은 움직일 수 없다. 움직일 수 없기에 좋은 입지라는 표현을 한다. 그곳은 다른 곳으로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입지가 그렇다고 영원불멸한 것은 아니다. 장기로 볼 때는 다양하게 변할 수 있지만 그건 100년 정도의 기간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변함이 없다. 단기로는 교통으로 인해 변할 수 있다. 없던 전철역이 생길 때 해당 지역의 입지가 변화한다. 또는 새로운 신축아파트가 생길 때도 그렇게 된다. 재개발로 인해 일대가 전부 변하면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입주민의 소득 수준이 올라간다. 그로 인해 이전과 다른 음식점 등이 생기고 학군도 변한다. 소득수준이 높은 가구는 그만큼 자녀 교육에 투자할 여력이 높다. 관련하여 해당 지역에 이전에 없던 학원들이 생기면서 학력도 상승한다. 이런 식으로 입지는 무조건 변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좋아지는 입지가 있고, 그렇지 않은 입지가 있다. ​ 이런 것을 파악하고 발견하는 것이 입지센스라고 할 수 있다. 지금보다 더 좋아질 입지를 찾아내고 그곳을 투자하며 입주하는 걸 센스라고 표현했다. 이를 위해서 학군, 교통 등을 알아야 한다. 책에서 어떤 식으로 이를 파악하고 노력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가 주로 설명하는 것은 다수의 주택보다는 소수의 집중이다. 여러 채를 보유하는 것보다는 똘똘한 한 채나 많아야 2채 정도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의 규제에 따른 세금 등을 따져볼 때 그게 좋다는 것이다. ​ 끊임없이 상급지로 이동을 위해 노력하는 걸 권한다. 끊임없이라는 표현은 무한반복처럼 느껴지는데 최종적으로 강남 입성이라고 보면 된다. 최종 목표가 그렇다는 것이다. 누구나 다 강남입성을 해야 한다는 점을 목표로 삼는다는 점에서 난 별로라고 생각은 한다. 꼭 강남입성이 아니라도 강남과 비슷한 입지를 갖고 있는 곳을 노리라고 권한다. 처음부터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목표를 갖고 그에 맞는 강남같은 입지를 선택해서 시작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 차근 차근 올라가라고 권유한다. 다소 힘들더라도 처음부터 좋은 입지에 있는 좋은 아파트를 입주하는 것이 좋다라고 한다. 나중에 해당 아파트에 추가 대출을 받아서 뭐라도 할 수 있다고 권유한다. 이 부분은 쉽지 않고 난 별로인 듯한데 그런 식으로 추가 주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라고 권유한다. 최소한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이 상승하면 그만큼 자산이 상승한다. 남에게 뒤쳐지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저자가 권하는 방법이 나쁘지 않다. ​ 다만 어떤 부분에 있어서 A에서 B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그 다음에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권유한다. 그것도 같은 페이지에서 그런 식으로 알려주니 다소 모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책에서 평당 가격 등으로 입지별 가격을 기억해놓고 변화를 살펴보라고 한다. 가격이 가까워졌을 때와 멀어졌을 때를 비교하며 투자 지역과 아파트를 선택한다. 이런 식으로 입지를 잘 선택하는 센스를 갖춘다면 분명히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늘어나며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이다.
  • 2022-09-23 김대진
    대한민국 상가투자 지도(1일 매출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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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 김종율(옥탑방보보스)은 대한민국 최고의 상가 전문가로 부동산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꽤 유명한 사람인데 나는 여태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이것이 상권분석의 정답지다’와 ‘역세권 매출 지도’로 크게 2부로 나누어 상권과 입지, 상가 매출, 낙성대역, 서울대입구역, 노원역, 천호역, 불광역과 연신대역, 구로디지털단지역, 홍대입구역, 안암역과 고려대역, 경희대, 경기도 동탄신도시와 안산, 위례신도시를 들여다보는데, 지도를 통해 상가와 관련된 모든 것을 이해하기 쉽도록 명쾌하게 설명한다. 상가투자나 창업 시 중요한 것은 당연히 어느 자리에 창업을 하고 어떤 상가건물을 사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에 따른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한 방에 해소해 주며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도를 보면서 매출을 근거로 하나하나 설명하는데 상가에 투자하고자 할 때 꼭 알아둬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입지와 상권을 분석하고 선택해야 하는지, 좋은 상권과 나쁜 상권, 좋은 입지와 나쁜 입지 조건 등을 구별할 때 주의할 점들, 프랜차이즈 점포 선택 시 유의할 점 등 상가투자 시 파악해야 할 모든 것을 알려준다. 상가와 토지투자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강사이자 실전 투자자로 유명한 저자가 70명의 옥보단과 함께 수년에 걸쳐 역세권, 다양한 브랜드의 매출 등을 직접 조사하고 분석하고 정리한 귀중한 자료들이 담겨 있는 소중한 책이었다. 상가투자나 창업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지만 다른 부동산 투자 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들이었다. 2016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의 상가 매출 자료를 기반하였으니 2021년이 다가오는 지금, 머지않아 상가투자나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지금이 이 책을 읽기 딱 좋은 시기라 고 생각된다. Page35. 그렇다면 1등 입지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딱 두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해당 상권을 먹여 살릴 '유효수요' 그리고 그 유효수요 의 '주동선'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동선을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유동인구만 보고 창업했다 좋지 않은 결과를 냈던 이들을 더러 아는데, 그들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유동인구* 내점율*객단가=소매점 매출 틀렸다. 틀려도 완전히 틀렸다. Page.54 내 장담하건데, 95% 정도는 매입 자료를 보자고만 해ㅗ 이러한 사기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만약 매출 자료를 보여줄 때는 매우 적극적이다가 매입 자료는 이런저런 구실을 대며 보여주길 꺼린다면 연락을 끊는 편이 낫다. Page92. 일반인뿐만 아니라 점포개발을 하는 이들에게도 '아메바 지도'는 그리 낯익은 용어가 아니다 현미경으로 아메바를 보면 일정한 모양이 정해져 있지 않고 다양한 모양으로 퍼져 있다. 바로 그렇게 아메바처럼 해당 입지에서 영향력에 들어 올 수 있는 범위까지 지도 위에 그려보는 것이다. 아메바 지도 만들기는 거의 모든 소매점의 매출을 예측하는 첫걸음이다. 내가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 (나의 이해/해석) 상가는 생소한 분야이긴 하나 평소의 생각으로는 전면 대로변이나 코너자리가 무조건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것이 유효수요와 주동선이라는 저자의 신박한 논리에 매료되었다. 아파트도 입지이지만 상가도 역시나 입지이고 로드뷰에 현혹되지 말고 현장에서 입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함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적용할 것 :: 나에게 유용한 것은 어떤것이 있는가? (벤치마킹) 투자자로서 아파트만 보고 있다가 규제와 함께 더이상 아파트만은 답이 아님을 알고 현재 코로나로 위기에 있는 상가를 저자의 원칙을 적용해서 입지 확인하면 의외로 괜찮은 상가투자도 가능 할 것 같다. 위기가 기회라는 점을 활용할 때니 상가임장을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 2022-09-22 김재욱
    달러구트꿈백화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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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둘러싼 바다는 이미르의 피와 땀이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이미르의 두개골 내부가 보일 것이다. 밤에 보이는 별과 행성, 모든 혜성과 유성은 무스펠에서 타오르는 불길에서 날아온 불꽃이다. 낮에 보이는 구름은 할때 이미르의 두개골 속에 있던 뇌수다. 어쩌면 지금도 어떤 생각에 골몰해 있을지 모른다. 세상은 평평한 원반 모양이고, 바다가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거인들은 가장 깊은 바다 바로 옆인 세상의 가장자링서 산다. 오딘과 빌리와 베는 거인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려고 이미르의 속눈썹으로 벽을 만들에 세상의 중심부 둘레에 벽을 세웠다. 그들은 벽 안쪽의 세상을 미드가르드라고 불렀다. 미드가르드는 텅 비어 있었다. 아름다운 땅이었지만 목초지를 걷거나 맑은 물에서 물고기를 잡는 사람도 없고, 바위투성이 산을 탐험하거나 구름을 올려다보는 이도 없었다. 오딘과 빌리와 베는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이 생기기 전까지는 진정한 세상이 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그들은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내 바다 끄트머리에 있는 바위 위에서 바닷물에 쓸려온 통나무 두 개를 발견했다. 조류에 밀려 떠다니다ㅏㄱ 해안으로 밀려온 것이었다. 첫 번쨰 통나무는 물푸레나무였다. 물푸레나무는 튼튼하고 아름다우며 땅속 깊이 뿌리는 뻗는다. 그 목재는 자르기 쉽고 쪼개지거나 금이 가지 않아, 도구의 손잡이나 창 자루를 만들기에 아주 좋은 소재다. 그들이 해변에서 발견한 두 번째 통나무는 느릅나무였는데, 첫 번째 통나무와 서로 닳을 듯이 아주 가까이 놓여 있었다. 로키는 외모가 매우 출중하다. 말재주가 좋고 설득력이 있어서 호감이 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스가르드에 사는 이들 가운데 가장 교활하고 음험하고 약삭빠르다. 그의 내면에 엄청난 분노와 질투심, 욕정 같은 어두운 구석이 많다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로키는 라우페이의 아들이다. 라우페이는 바늘을 뜻하는 날 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녀의 늘씬하고 아름답고 예리한 용모 때문이다. 로키의 아버니는 거인 파르바우티다. 이 이름은 위험한 타격을 입히는 자 라는 뜻인데 파르바우티는 그 이름만큼이나 위험한 존재였다. 로키는 하늘을 나는 신발을 신고 허공을 걸어 다녔고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나 동물로 변신하기도 했지만, 그의 진짜 무기는 자기 머리였다. 로키는 다른 어떤 신이나 거인보다 교활하고 영리하고 꾀가 많았다. 심지어 오딘도 로키만큼 교활하지는 않았다. 로키는 오딘의 의형제다. 다른 신들은 로키가 언제, 어떻게 아스가르드에 오게 되었는지 모른다. 그는 토르의 친구이면서 동시에 그를 배신한 자이기도 하다. 신들은 그의 행동을 눈감아줬는데, 이는 아마도 로키의 책략과 계획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빠진 적도 많지만 그만큼 도움을 받은 적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로키 덕에 세상이 전보다 흥미로워졌지만 그만큼 위험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는 괴물들의 아버지이고 재앙의 창시자이며 음흉한 신이다. 로키는 술을 아주 많이 마셨는데, 술에 취해 있을 때는 말이나 생각, 행동을 억제하지 못했다. 로키와 그의 자식들은 모든 것의 종말인 라그나로크에서 싸우게 되지만, 아스가르드의 신들 편에 서는게 아니라 그들과 대적할 것이다. 이그드라실은 엄청난 힘을 가진 무푸레나무로서, 모든 나무들 가운데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우며 크기도 가장 크다. 이 나무는 아홉 개의 세상 사이에서 자라면서 그 세상들을 서로 연결시킨다. 위쪽에 있는 가지들은 하늘을 뚫고 그 위까지 뻗쳐있다. 워낙 큰 나무다 보니 이 물푸레나무의 뿌리는 세 개의 세상에 걸쳐 있고, 세 개의 샘에서 물을 공급받는다. 가장 깊이까지 뻗은 첫 번째 뿌리는 지하 세계로 파고 들어가 다른 장소들보다 먼저 존재했던 니플헤임이 도달한다. 암흑세계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소용돌이치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 주전자처럼 우렁찬 소리를 내는 흐베르겔미르라는 샘이 있다. 이 샘에는 니드호그라는 용이 사는데, 항상 이그드라실의 뿌리는 아래부터 갉아먹는다. 두 번째뿌리는 서리 거인들의 영토로 뻗어가서 미미르 소유의 샘에 도달한다.
  • 2022-09-22 한재준
    법인으로 투자할까 개인으로 투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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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동산법인의 세가지 핵심업무는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 부동산 매수 / 부동산 보유 / 부동산 매도 2. 법인이 부동산을 매수할 때 개인과 다른 점 - 계정별원장 : 계약금,wksrma,매수 중개수수료를 한 장에 표시한 회계 서식문서로 거래 발생 내용을 순차적으로 정리해놓은 장부 법인의 경우 중개수수료까지 포함하여 계산된 총액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납부해야함 - 사용목적확인서 : 과밀억제권역의 부동산을 법인이 매입할 때 취득세 중과 규정 등의 적용 및 사용목적을 확인하려고 관할 구청에서 받는 서류로 법적 서식이 아니기 때문에 관할 구청마다 형식이 다름 3.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포함 토지 취득 시 허가는 필수 4. 거래신고필증을 받을 때 필요한 서류-법인 주택거래계약신고서 - 법인은 지역에 상관없이 주택을 매수 및 매도할 경우 법인주택거래계약신고서 서식을 작성해야 거래신고필증을 받을 수 있음 - 법인 직원 기숙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어도 취득 ok - 허가관련 필요 서류 : 토지거래허가신청서, 토지이용계획서, 토지취득자금조달계획서, 위임장, 사업자등록증, 4대보험가입내역서, 거주예정자재직증명서,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동의서 5. 부동산 보유 - 공제액이 전혀 없어 부담스러운 법인의 보유세 : 매년 6월1일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보유세는 재산세(7월, 9월 분납), 와 종합부동산세(매년12월) - 개인은 법인과 달리 1세대 1주택이면 공시가격 11억원까지는 종부세 발생하지 않고 보유주택을 합산한 공시가격이 6억원까지 세금 공제 - 개인은 종부세가 누진 구조여서 고가의 주택을 소유하지 않는 이상 과세 부담이 덜한 편이나 법인은 조정지역이든, 비조정지역이든 1주택만 보유하더라도 매년 종부세를 내야 합 - 부동산을 매수할때마다 들어가는 가수금 관리는 필수 : 법인을 설립할 때 자본금은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나 대부분 설립 초기에는 대표가 법인에게 빌려주는 돈이 많음. 부동산법인이다보니 설립 후 부동산을 많이 매수하게 되며 자본금이 부족하여 대표나 제3자가 법인에 돈을 대여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가수금이라고 함 통상적으로 대여금약정서를 작성하고 경우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기도 하나 이자를 적게 지급하거나 무상으로 자금을 대여해도 괜찮음. 이유는 법인 입장에서는 이자만큼 비용이 절약되어 결국 이익이 증가하여 법인세가 증가하기 때문이며 가수금은 법인이 부동산 매도 등으로 매출이 발생하면 언제든 상환 가능. 단, 가수금에 대한 차입과 상환을 따로 정리해두어야 관리 용이 - 가지급금은 꼼꼼한 금전 관리가 중요 : 법인의 돈을 대표 등이 출금했는데 이에 대한 지출증빙자료가 없거나 거래 내용이 모호한 것들을 가지급금이라 함. 이것은 대표 등 개인 소득으로 보고 상여 처분을 할 소지가 높으므로 가지급금 발생 시 빠른 시일 내에 입금 처리하는 것이 좋음, 만약 시일이 걸리면 법인에게 정당한 이자를 지급해야 하고 법인도 그에 따라 소득 신고를 해야 함. 법인통장에서 이체가 안되어 현금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대표가 먼저 지출하기도 하며, 이 때 법인 사업자번호로 지출증빙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를 받았다면 법인통장에서 인출하여 대표인 자신의 통장에 이체해도 됨 법인 설립 전에 계약한 거래에서 매수인을 법인 명의로 바꾸어 다시 계약했으면 대표가 먼지 지불한 계약금도 법인 통장에서 인출하여 대표인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히면 됨 - 법인카드는 신용카드가 체크카드보다 좋음 : 체크카드는 전체 사용 내역이 통장에 기재되므로 나중에 결산할 때 번거로움 6. 부동산 매도 - 법인은 1년에 한 번 법인세 신고 시 양도세도 함께 납부 : 개인은 양도월이 포함된 말일부터 2개월 안에 양도소득세 신고 및 납부 의무가 있으나 법인은 추가 과세가 포함된 법인세를 통해 부동산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 납부 - 85m2 초과 주택 매입 시 부가가치세 발생. 주택임대사업은 부가가치세 면세. 법인으로 대부분의 주택을 최소 4년 이상 보유하고 임대했다면 주요 사업을 임대사업으로 볼 수 있음 - 부동산을 재고자산(매매), 고정자산(임대)으로 구분
  • 2022-09-22 윤현영
    커피 세계사+한국 가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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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는 원래 교육학자인데 커피 인문학자로 변신중이라고 한다. 저자가 이책을 시작하는 도입부에서 미국에서 논문지도교수에게 커피라는 음료는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음료이며 이는 재배하는 사람 따로, 마시는 사람 따로인 음료이며 수많은 중남미 가난한 나라의 커피 농장 노동자들의 땀을 착취하여 미국인의 입을 즐겁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4년 남짓한 동안 이 이야기가 걸려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유학생활 초기 지도 교수와의 첫 만남에서 생긴 커피는 제국주의 음료 이며 커피는 노동착취의 상징이라는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저자의 강의나 연구를 지배하고 있던 이론들이 대부분 문화적 제국주의, 갈등이론, 수정주의 역사관의 파생품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런 이념적속박에서 벗어난 것은 커피를 좋아하는 부인을 만나면서 커피와의 단절의 역사를 끝냈으며 '이왕 마시는 커피인데 좀 배워서 제대로 만들어 주면 안될까?' 라는 주문을 부인께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커피 공부에 발을 디뎠다 한다. 저자가 커피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왜 커피 역사에는 생산자들의 이야기는 없고 소비자인 백인의 이야기만 담겨 있으며, 또 우리 시각으로 쓴 커피 역사책은 없는가, 그리고 커피 역사 속에 그려진 서구인들은 멋진데 비서구인들은 어리석은가, 아울러 한국인들은 왜 커피에 빠져 살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이 생겼다 한다. 그래서 서구인들이 서구 문명 우월주의에 기반하여 쓴 낯선 커피 역사책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의 시각으로 쓰는 친숙한 커피 역사책에 도전하기로 하였으며 새로운 자료와 거기에서 발견한 새로운 사실이 주는 희열이 저자의 도전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서술한다. 이 책은 1부에서 커피탄생설화가 만들어지기 까지, 이슬람 커피 문화의 탄생과 중국차의 영향, 그리고 유럽에 전해진 커피와 제국주의와 자바커피의 탄생, 커피의 인도양, 대서양을 건너 브라질로 가게된 이야기, 노예가 만든 중남미커피와 커피에서 시작된 혁명, 차를 택한 영국과 커피를 선택한 유럽대륙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2부에서는 산업혁명으로 인한 커피의 대중화와 나폴레용, 커피소비의 리더 미국과 거대생산국인 브라질, 그리고 전쟁과 커피, 커피로 인해 생겨난 전쟁 등을 이야기 하며 3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커피사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 시작하는데 한양에 배달된 커피, 조선 최신상 커피의 유행, 끽다점 풍경과 카페의 전성시태, 모뽀, 모걸, 그리고 제비다방의 추억, 융드립하는 현모양처, 대용커피를 마시며 군가를 듣는 다방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4부에서는 우리시대의 커피이야기를 다루는데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 제1의 물결, 국산커피의 탄생과 디제이 오빠의 시대, 뒤이어 나타난 커피 전문점의 등장과 커피 제 2의 물결, 커피를 갈아 황금을 만들다와 사라진 규칙, 커피 제 3의 물결, 한국형 제 3의 물결 커라벨로 풀었던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저자는 주변에서 "어떤 커피가 맛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답으로 "당신 혀와 코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가 가장 맛있는 커피입니다."라고 하였다. 사람마다 음식 취향이 다르듯이 커피 취향도 다르기 때문이며 누구에게나 맛있는 커피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다고 한다. 그리고 역사가 길건 짧건 모든 나라의 역사는 고유한 가치를 가질뿐 다른 나라와의 비교를 통해 우열을 가릴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커피역사는 서양에 비해 짧기는 하지만 160년 동안 마셔온 한국의 커피역사 속에는 우리 민족만의 특별했던 고난과 기쁨, 행복과 불행, 웃음과 눈물이 녹아있다고 하며 이것을 잘 살려내는 것은 인문학자의 책임으로 하며 이를 커피 로스터와 바리스타가 커피 고유의 맛을 찾아내는 것에 비유하였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팬데믹이후의 커피세계의 변화와 관련하여 외국 작가의 논문을 소개한다. 그 내용은 세계적인 커피 열풍에도 불구하고 산지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었으며 팬데믹으로 인한 커피수요의 감소는 커피 가격하락을 부추길 것이고 농가소득의 감소를 가져오며 농민들이 삶이 더욱 힘들어져 커피 질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투자가 어려워 악순환에 빠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외국 작가에게 너의 예상이 멋지게 빗나가길 바란다고 답장을 했다고 한다. 저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이책을 집필하였다고 하며 이 기간 세계에서 커피 수입과 소비가 눈에 보이게 증가한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소개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의 말이 다시한번 생각난다. "Life happens, coffee hel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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