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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7 전용석
    컨버티드: 마음을 훔치는 데이터분석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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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와의 교류나 교감은 나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제는 데이터의 시대가 왔고 이것을 이용한 산업과 기업이 일류기업이 된지 오래다. 그러나 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나는 경영학을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활용에 있어서는 무지에 가깝다. 그래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어떤 일들이 가능하고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하여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나에게 의문의 기업이고 미지의 기업인 구글에서 고위층으로 일했던 작가의 경험과 혜안과 안목을 책을 통해 배우고 싶었다. 이 책은 의외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통하여 사람과 대화하는 법과 신호를 해석하는 법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보면, 파트1은 대화(어떻게 인간의 욕망을 읽을 것인가?) 파트2는 관계(어떻게 인간의 욕망을 움직일 것인가?) 파트3는 발전(어떻게 더 뛰어난 성과를 낼 것인가?)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의 내용을 보면 일단 복잡하지 않게 즉 단순하게 시작하라는 것 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데이터는 복작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데이터를 다루는 3가지 원칙을 제시했는데 일단 시작하라 그리고 사람에서부터 출발하라 마지막으로 고객의 이름을 알아둬라라는 것이다. 너무 단순해서 빅데이터라는 과학과 기술을 다루는 책이 아닌 것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다. 작가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데이터를 대하는 태도와 데이터 너머에 존재하는 고객 즉 인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데이터를 너머 상대방 즉 고객에게 얼마나 정확한 질문을 던지느냐와 인간이 원래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대하여야 한다는 것은 그동안 작가나 작가가 속한 기업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어낸 지혜인 것이다. 이성적인 인간을 고객으로 상정하고 진행했던 많은 프로젝트들이 논리적으로 완벽함에도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을 것이란 것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잘못된 질문 인간의 비이성적 특성을 포용하려는 노력없이 추진한 사업에서 많은 실패를 했으리라 짐작이 된다. 파트2에서는 고객과 데이터를 통한 관계에 대하여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나에게 가치가 있는 고객을 찾는 과정과 가치가 있는 고객인지 판별하는 것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예로서 아마존의 베이조스가 처음 책만 팔던 고객에게서 웹사이트를 통하여 고객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다른 제품을 팔 수 있는 가치있는 고객으로 발전시키는 사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이 아마존의 성공비결이라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다. 가치있는 고객을 발견하는 방법은 질문을 하는 것이고 질문을 통하여 반대로 최악의 고객을 배제하는 기술도 도움이 된다. 실무에서 작가가 경험에서 나온 말인 것 같아 옮겨본다. "데이터를 모아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하다 보면 서로 다르면서도 연결된 수천 개의 신호를 이해하려고 애를 쓰다 더는 그 스프레드시트를 관리할 수 없는 시점에 다다른다. 마지막에 가서는 이것의 규모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라는 어려운 질문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작가의 의견은 사람들은 쉽게 이 시점에서 머신러닝과 같은 마법같은 도구에 의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며 우선 단순한 세분화 작업을 통해서 가치가 높은 신규고객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이 당신의 상점에서 무엇을 구매했다는 그에게 최상의 조건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그 고객에게 제공할 다른 제품을 더 많이 찾아서 제공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고객이 장난감 기차를 구매했다면 배터리도 잊지 말고 구매하라는 조언을 하는 것이다. 연구논문에 의하면 아마존 추천엔진은 매출의 35% 이상을 유도하한 것으로 나타났고 넷플릭스 시정의 75%는 추천을 통하여 이루어 진 것이라고 한다. 반면 소매유통업체의 절반은 추천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광고프로젝트에서 배우는 교훈은 사람에 관한 것이다. 랜선 너머에 사람이 있다란 말은 즉 잠재고객과 어떤관계를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분석과 고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지 않다는 것이다 당신의 질문에 모두 똑같은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누구의 말을 들을지 어떻게 접근할지는 당신이 정하고 통찰의 근거를 직접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파트3는 주제가 발전이다. 어떻게 우리가 아니 상호 발전을 도출해낼 수 있을까? 사실 조직이나 단체는 개인들의 집합으로 서로 상쇄되고 방해되는 행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정치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지만 말이다. 우선 작가의 말을 경청해보자 작은것부터 실행에 옮겨라 사소한 것들이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좀 더 실천면에서 보면 테스트를 일상화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사일로를 무시하라 그리고 반복되지 않는 데이터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기회를 주고 아이디어에 보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누구와 일할 것인가가 중요하며 조심해야 할 사람은 항상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람과 완벽을 맹신하는 사람과 자신감이 낮아 불안한 사람은 적절한 사람들이 아니며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사람, 스토리텔러와 일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고객관계에 호기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유도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고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직접 이론을 개발하고 결과를 도출하여 설명으로 상대를 맹신토록 만들어도 이것에는 못미친다는 것이다.
  • 2022-09-07 전석인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일상 속 어디에나 있는 수학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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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즐리 대학 포츠하이머 교수학습센터장이자 수학과 조교수인 오스카 페르난데스가 쓴 ”미적분으로 바로본 하루“는 처음에 재미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다. 근데 보다보니 아니였다. 즐겁게 설명한게 아니라 내가 대학교때 힘들어 하면 배웠던 공식들의 진짜 적용 사례를 겁내 어렵게 풀어 쓴 책이였다. 지수, 로그, 삼각 함수로 설명하는 일상의 숫자들과 미적분 공식을 이용해서 실제 생활의 숫자나 루틴을 설명하는 이 책은 생각보다 진심 재미가 없었다. 이 책은 미분과 적분으로 일상생활, 사회현상, 정치문제 등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고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와중에 좀 재미있었던 부분들은 우리는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어느 통신사가 할인을 많이 해주나 생각하지만, 저자는 ”커피가 식는데, 미적분 관점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이런 부분은 신선한 인생에의 접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감기의 미적분학’이라는 부분이 있었다. 감기를 수학 공식으로 풀어내는데 논리적으로 틀린 말들은 아니였다. 진심 감동까진 아니였지만. 대학교 대학원때 그리 풀던 로지스틱 방정식을 감기에 연결시키려는 의도는 신박하긴 했다. 책으로 로지스틱 방정식이 생태학에서 개체군 성장의 단순한 모델로 고안된 미분 방정식으로 만들어져 인구증가 설명 등에 쓰인다고 알고 있었는데, 감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도 말이 되어 보였다. 아마도 코로나 감염자 예측에서 이 로직을 사용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하나 더 신기했던거는 ‘영화관에서 좋은 자리 선정’에 미적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거였다. 거기에 시야각 이라는 걸 적용해서 max. 값이 찾아서 그값이 최적이라는 논리는 어떻게 보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딱히 반박할 포인트는 찾지를 못 했다. 또 하나 재미 있었던 건, 교통 체증의 원인을 설명했던 증가 공식으로 퇴직 소득도 계산을 했다는거지 하지만 이건 너무나 무식한 수학인게 기하급수로 증가한다고 가정을 하는 순간 하나의 공식으로 모든 일상 생활을 설명할 수 있다는거지, 수학을 모르는 사람은 신기해 했을 법 하지만 조금 아는 입장에서는 조금 이 책의 사기성을 본거 같기도 했다. 그리고 결론은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다. 수학이라는 학문을 어느 무엇보다 좋아했었고, 서울대 수학과를 갈지 말지 고민할 정도로 열심히 했던 분야고 미적분은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었던 터이지만,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못 받다가 ”끝맺는 말“에서는 재미를 조금 느꼈다. 그것은 일상을 어떤 과정으로 미적분학에 꾸겨 넣는지를 보는거였다. 책에서는 ”1. 함수는 수학의 구성 요소로 어디에서든 찾아 볼 수 있다.“ 로 시작해서 ”2.변화가 있는 모든 곳에서 도함수를 추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서론을 시작했다. 그 이후 ”4. 미적분과 일반적인 수학은 겉보기에는 연관이 없는 현상들을 연결“하고 ”5. 최적화를 통해서 미적분은 우리의 삶을 향상 시킨다“ ”7.미분과 적분을 통해 문제를 분석하다 보면 놀랍게도 깊이 이해 할 수 있다“까지 너무나도 당연하고 어렵지 않은 과정으로 미적분을 일상생활에 녹여내는 과정을 보여줬다. 또한 한 번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 현상들을 수학이 깊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연결하고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는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도 가고 그렇게 해서 컴퓨터도 나오고 전기도 찾아 냈으니 그리고 그런 것들이 수학을 재미있게 만드는 부분이고 우리도 주변 세상을 눈을 크게 뜨고 자세히 보면서 새로운 법칙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세계가 질서가 있고 이 질서를 자유로운 사고방식으로 수학적으로 접근하면 다 설명이 되는구를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으로 하두 시달려서 인지 다시는 이런류의 책을 읽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하면서 책을 덮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책도 쓰고 이런 책을 또 즐겁게 읽고 나와 다른 어떤 천재는 이를 통해서 인생을 바꿀 발견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부럽고 질투도 나긴했다. 과거에는 나두 수학이나 물리로 세상에 승부를 보고 싶었던 적이 있어서인지 이 책을 더 부정적이고 삐딱한 시각으로 본거 같기도 해서 살짝 작가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 2022-09-06 이준기
    처음읽는음식의세계사[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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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홍차를 실헝하게 된 이유는 유럽에서 홍차를 마시는 문화가 퍼지자 유일한 홍차 수출국인 중국의 차 수출량이 단번에 증가했다. 재정난을 겪고 있던 영국 정부는 홍차에 200%에 달하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영국의 식민지 미국에도 영국의 영향으로 차를 마시는 문화가 있었는데, 세금 때문에 홍차값이 비싸지자 정식 수입된 차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보스턴 항에서는 밀수된 홍차가 총 거래량의 4분의3을 차지할 정도였다. 한편 영국은 프렌치 인디언 전쟁에서 승리하며 북아메리카에서 프랑스를 몰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전쟁으로 인해 재정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식민지 주둔군의 경비를 충당하려면 추가 과세가 불가피했다. 이에따라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재수출되는 차에 붙던 관세를 폐지하고, 영국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식민지로 수입되는 홍차의 과세를 강화했다. 그 결과 식민지에서 일시적으로 영국산 홍차가 우위에 서게 되었다. 그러나 식민지 상인들이 세금이 들지 않는 홍차 밀수에 몰두하게 되자 영국 본토에서 수입되는 차의 양이 확연히 줄었다. 1773년 영국 정부는 판매 부진으로 대량의 홍차 재고를 떠안게 된 동인도회사를 구제하기 위해서 새로운 법을 제정하여 런던의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재고품을 식민지에 떠념겼다. 손해를 무릅쓰고 싼값에 물건을 팔아치우는 전형적인 투매였다. 식민지에는 홍차가 그야말로 남아돌게 되었다. 위기를 느낀 밀매상을 중심으로 동인도회사의 배에 실린 차 상자를 육지로 내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운동이 보스턴 항을 중심으로 퍼져 나갔다. 새뮤얼 애덤스 등이 조직한 정치 결사 자융의 아들들이 운동의 중심에 섰다. 1773년 12월, 홍차를 가득 실은 동인도회사의 함선 3척이 거센바람 때문에 목적지인 뉴욕이 아닌, 밀무역의 중심시 브스턴에 입항하게 되었다. 영국 정부의 명백한 도전이었다. 그날 인디언으로 변장한 약 90여명의 급진파가 정박중이던 동인도회사의 배에 숨어들어 보스턴항을 티포트로 만들자 라고 외치면서 342개의 홍차 상자를 바다로 던지는 보스턴 차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찰스턴과 필라델피아 등지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싿. 영국은 최선을 다해서 대항했다. 보스턴 항의 폐쇄, 영국 정규군의 메사추세츠 식민지 직접 통치 등 강경책이 쏟아졌다. 식민지 측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775년 영국군이 콩코드시에서 식민지 민병대의 무기 창고를 적발한 것을 계기로 영국군과 민병대 사이의 첫 무력 충돌이 렉싱턴에서 발생했다. 미국 독립전쟁의 발발이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식민지 미국은 프랑스의 지원읠 받아 간신히 독립에 성공한다. 한편 프랑스는 무리한 지원 때문에 재정이 바닥나게 되고, 이로 인해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이어지게 된다. 미국의 독립전쟁과 프랑스 혁명은 근대 시민 사회 형성의 계기가 되는 중대한 사건인데, 그 원인이 홍차에 대한 과세 문제에서 비롯했다는 점은 음식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서구화된 이슬람의 기호품 커피. 영국 문화권에는 홍차가 사랑받았지만 보다 대중화된 기호품은 사실 커피였다.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17세기에 이슬람 세계로부터 유럽으로 들어왔고, 런던 등 주요 도시에는 커피 하우스가 줄지어 늘어섰다. 17세기 후반에는 런던에 있는 커피 하우스만 3,000개가 넘을 정도였다. 그러나 커피콩은 이슬람 상인이 아라비아반도 남부에 위치한 예멘의 모카 항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었다. 그들은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커피가 해외에 퍼지는 것을 경계하여, 발아가 가능한 종자나 모종의 반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볶은 커피콩만을 수출했다. 이해타산이 빨랐던 네덜란드인은 커피의 상품 가치를 눈여겨보았다. 커피가 본래 아열대산이라는 것을 이용해 자국의 식민지에서 생산하고자 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서든 커피 생두를 모카항으로부터 가지고 나와야했다. 하지만 설탕의 대중화로 커피에 대한 수요는 계속증가했고 커피 재배만 성공하면 막대한 이익이 가능했다. 그리하여 18세기에 네덜란드인은 자바섬에서 다시 커피 재배에 나섰고 이번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픙토가 다른 지역에 작물을 옮겨와 키우는것이 쉬은일은 아니었다.
  • 2022-09-06 이준기
    변절 빌런의 암호화폐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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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여러측면에서 바꿔놓았습니다. 재택근무와 비대면이 일상화되었고, 오프라인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경제활동이 상당수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 그중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투자의 대중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만 해도 주식시장은 일부만이 투자하는 시장이었지만, 동학개미 서학개미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거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를 위해서는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에서 자산의 가격은 정보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적용하기보다 단편적인 뉴스나 소문에 의해 금융자산의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곤 합니다.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어떤것이 소음이고 어떤것이 제대로 된 정보인지 구별하는 일은 난망하기만 합니다. 그렇기에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금융시장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가상자산시장은 아직 많이 열악합니다. 가상자산에 대한 금융실명제가 2018년 적용되기 시작했고, 가상자산시장 규제에 관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2021년 5월 시행되었죠 . 게다가 상당히 오랜 기간 가상자산은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있었기 때문에 이 시장에 대한 분석도 미비한 상황입니다. 더불어 가상자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은 기술적 측면을 지나치게 어렵게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거나 투자 가이드측면에 치우친 경향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 책은 가상자산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방법이 아니라 좀 더 장기적이고 경제학적 관점에서 가상자산의 등장과 가상자산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 가상자산시장에서 작동하는 금융경제학의 원리, 그리고 가상자산시장 자체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가상자산과 그 시장을 이해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듯한 전망이 쏟아졌는데, 화폐 발행과 그 가치 유지를 책임지고 화폐 유통량을 통해 경제를 조절하는 정부와 중앙은행에 있어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어요. 정부와 중앙은행이 자유로운 화폐의 발행과 화폐를 이용한 통화정책을 포기하는건 그 나라의 경제주권 자체를 포기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메커니즘 및 정부 정책과 제도가 금융시장과 금융위기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저로서도 암호화폐의 급격한 가격 상승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모든 금융위기는 특정자산의 급격한 가격 상승 이후에 일어났거든요. 또한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 언제나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건 개인 투자자이기 때문이기도 했고요. 그러한 까닭에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 투자를 외칠 때 저는 반대로 SNS에 부정적인 전망을 그대로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2017년말에는 앞으로 6개월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다는데 제 손목을 걸겠다는 극단적인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지금 생갹해보면 제 예측은 결과적으로 틀렸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당시보다 훨씬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가 더 이상 법정화폐 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이라 부르는 것이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인데 그 좋은 예가 NFT(Non-Fungible Token)입니다. NFT를 우리말로 하면 대체 불가 토큰으로,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하나의 NFT와 다른 NFT가 대등한 가치로 교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은 모든 비트코인이 대등한 가치를 갖기 때문에 대체가 가능하죠. 이렇게 대등한 가치로 교환되지 않는 이유는 NFT가 그림, 사진, 영상 등의 디지털화된 파일에 블록체인 기술로 복제나 해킹이 불가능한 일종의 꼬리표를 부가하여 디지털 자산의 원본성 및 소유권을 증명하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원본성과 소유권을 증명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토큰이 발행되어 사용되고 거래되는 현상이 암호화폐에서 가상자산으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022-09-05 이상곤
    공부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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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를 잘하고 못 하고를 떠나 누구나 한 번쯤 공부에 대한 애증을 가진 적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이유는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두 다르다. 그만큼 개인 사정에 따라 공부의 목적과 방법,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공부 방법을 하나로 규정할 수 없을까. 만약 모두에게 적용할 수 큰 틀이 있다면 공부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함께 공부했는데 친구는 성적이 좋고 나는 성적이 나빴던 경우를 익히 보아왔다. 이런 문제에 대해 지능의 차이가 아니라면 공부에도 분명히 요령이 있을 것이기에 공부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공부의 요령을 매우 늦게 깨달았다. 어릴 때의 방식은 교과서 정독 후 지문 파악, 예제 풀이, 기출문제 풀이, 재학습을 반복했었는데 결과는 시간만 길어지고 좋지 않았다. 당연히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고 늘 시간에 좇기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다가 대학에 들어가서 기출문제 풀이와 해설을 통한 정리, 개념잡기, 교과서 참고, 재학습, 최종 정리 등으로 방식을 바꾸었다. 알고 보면 같은 내용인 듯 보이지만 시간이나 집중력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결과는 당연히 좋았다. 이와 같이 공부의 순서만 바꾸었을 뿐인데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문제는 지능이 아니라 공부의 요령, 즉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다시 말해 내가 지금 하는 공부가 무엇을 위한 것인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수능시험인지, 자격증 시험인지, 공무원 시험인지에 따라 공부 방식은 다양하게 나타나게 마련이다. 목표가 다르니 접근 방식을 다르게 하는 것인데 여기에 더해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느냐는 환경 문제가 더해지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더욱 넓어진다. 그러나 이 책 『공부의 본질』을 읽어보니 이것도 정답은 아니었다. 공부를 한다는 것이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인데 무식하게 달려든다고 성과가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책의 저자는 이윤규 변호사이다. 그는 원하던 법조인이 되기 위해 법학대학에 진학했지만 게임 때문에 제적을 당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하여 그 어렵다는 사법시험을 1차는 1개월 반 만에 합격하였고, 2차는 7개월 만에 합격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는 이것을 "자기만족에 그치는 공부가 아니라 결과가 만족스러운 공부여야 한다. 그래서 그저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이 아니라 영리한 합격생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바꿔 말하면 공부한다고 책상머리에 앉아 딴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조건 책만 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요령을 갖춰서 필요한 것을 취하고,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보통 사람인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궁금할 수밖에 없다. 과연 책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차례와 함께 간략히 알아보겠다. 책은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 추진력은 '목표에 달려 있다 / 2. 공부의 본질을 꿰뚫는 발상의 전환 / 3. 적게 공부해도 성과는 좋은 공부 프로세스 / 4.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시간 관리의 기술 / 5.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집중의 기술 / 6. 흔들리는 멘탈을 잡아주는 마음 관리법 / 7.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리·인출법 / 8. 아직 바꿀 수 있는 기회, 점검의 기술 / 9. 마직막에 누가 완성도 있는 결과를 만드는가' 차례를 통해 알 수 있는 부분은 공부란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이 아닌 다른 프로세스로 접근해야 한다(만약 실패했었다면)는 것이다. 여기에는 시간 관리가 필요하고, 집중할 줄 알아야 하며,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제대로 된 아웃풋이 가능해지고, 최종 점검 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아주 간단한 것 같다. 문제는 위의 내용을 어떻게 적용하느냐다. 남들이 할 때는 아주 쉬워 보이지만 내가 하려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저자의 방식을 예로 들면 "나는 이처럼 양창수 전 대법관의 이야기에서 공부의 방향성을, 파인만의 일화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배웠다. 그래서 나의 모든 공부법은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조합했다. 책을 읽기 전에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는 짧은 논문이나 책을 빠르게 읽고, 바로 문제집을 통해서 시험에 나올 부분을 확인한 후에야 교과서를 정독했다. 문제를 통해 출제된 지식이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지식이기 때문이었다." 120쪽 목표가 피상적이면 실행도 막연하게 진행되기 마련이다. 구체적 목표를 향해 해야 한다고 마음먹었다면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하고 이것을 우리는 '용기'라고 부른다. 이마저도 없는 상태에서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한다는 생각은 위험천만하다. 마음이 정해지는 단계를 지나면 당장의 현실이 아닌 넓게 보는 안목을 지녀야 한다. 흔히 하는 말로 '나무'가 아닌 '숲'을 보라는 말이다. 나무가 단기적 목표라면 숲은 최종 목표에 해당한다. 최종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돌부리 하나에 걸려 넘어졌다고 전체를 포기한다면 그야말로 작심삼일에 걸리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위는 최종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럴 경우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뒤에 따라올 열매를 생각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위안 삼을 수 있다. 이런 마음 관리법을 통해 공부를 시작하게 되는데 실행 단계는 바로 발상의 전환이다. 이제껏 내가 알고 있던 것 또는 믿었던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한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교과서 정독이 아닌 기출문제 해설부터 공부할 수도 있고, 공부 프로세스를 새로이 구성함으로써 시간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시간 관리와 집중의 기술이다. 흔히 말하는 공부법 중 '1-14-30'이라는 것이 있다. 복습 주기를 가리키는데 사람이 망각하는 시간에 비춰 장기 기억을 하기 위한 요령이다. 이것을 변용하면 '1-4-7-14'가 된다. 주기를 보다 짧게하여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복습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이고 오래 지속되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야 할 것 같다. 문제는 기억은 곧 반복이라는 것이다. 다만 반복을 하되 잘 정리해서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묶음으로 기억하는 것이 좋고, 묶음에는 풀 수 있는 열쇠인 '기억의 방아쇠'가 필요하다. 내가 필요한 순간에 트리거를 통해 언제든 정보를 쉽게 아웃풋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표시해둔 부분들은 집에 돌아와 자기 직전 반드시 모두 체크를 했다. 머리만으로는 공부가 잘되지 않는 힘든 시간에는 몸을 움직임으로써 몸과 머리를 자극하고,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때, 그러나 너무 미루지 않은 타이밍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일을 처리하는 것이 시간 관리와 지식 습득의 효율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135쪽 『공부의 본질』에서는 일련의 과정을 '하이퍼 러닝(hyper learning)'이라 표현한다. 기존의 전형적인 배움의 방법을 넘어서는 새롭고 근본적인 접근법이라는 의미이다. 내용 설명을 위한 저자의 실전 경험과 다양한 공부법의 비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책에서 저자도 누누이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무조건이라는 것은 없다. 아무리 유명한 강사라 할지라도 100% 합격을 위한 문제 출제는 어렵다. 그래서 다양한 기출문제를 찾아야 하는 것이고, 그 몫은 오로지 자신이 해야 한다. 정리를 통해 보다 쉽게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덤이 된다. 책을 읽을수록 마음의 부담감이 줄어든다. 내가 부족했던 것을 세세히 짚어주어서 인지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도 받았다. 하지만 느낌만으로 끝나서는 읽은 시간이 아까울 것이다. 책을 읽는 이유도 무언가 얻기 위함이니 본질을 망각해서는 곤란하다. 오늘 소개하는 책 『공부의 본질』에서 자신만의 공부의 본질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 
  • 2022-09-05 송민수
    월급쟁이부자로은퇴하라(10만부돌파기념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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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투자자인 시대 내 투자는 잘되고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어 이책을 읽기시작한다. 부동산뿐 아니라 모든 자산의 가격이 폭등해 나만 빼고 모두 부자가 된것같은 시대 다들 돈을 번것 같지만 원칙없는 타자로 말 못할 상처를 입는 사람도 늘어난 시대 점바다 처한 상화에서 방향과 활로를 반드시 모색해야 하는 가자도생의 시대 . 안타깝게도 이것이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투자의 역량 그 역량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누구나 개발할수 있다 또한 이는 누구나 할수있다 라는 것이다 그너데 아직도 많은사람이 자신의 투자엵량을 쌓기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지금당장 돈이 될것같은 정보만을 찾아 헤멘다.부동산이라면 호재같은것이다, 성공적 투자는 결과를 위한 극히 일부의 원인만 제공한다. 우러급쟁이 투자자로 시작해 경제적 자유를 얻은뒤 은퇴하는 과정을 직접 밟아 보면 중요한것은 번돈을 잃지않고 잘 지키며 불려나갈수 있는 훈련을 하는것읻. 지금투자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했거나 투자를 하고있는 나는 어떤가? 투자역량을 쌓기위해 노력에 집중하고 있는가 아니면 돈이 되는 정보만 쫒아다니고 있는가? 투자는 그저 무언가를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창익을 남기는게아니다, 투자는 실력의 영역에 속하며 역량이 쌓이는 순간,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정말 현시점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알고싶다.2019년에 비해 22년도 현재 부동산 가격은 많이 올랐다 세금,구제 부동산시장의 추자환경이 너무 안좋아졌다. 이책내용을 보면 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부분이 나온다. 9년먼저 입사했던 선배가 다급한 목소리로 독자에 부탁한다.그는 인사부 직원을 피하고 이었다. 본인의 차례라고 직감한 것이다. 당시 그가 다니던 회사는 동종업계내 1등회사였다. 회사 성적표가 증명하듯 내부는 치열했다. 입사 9년차인 사람도 남들처럼 더 열심히 살았다, 좌충우돌 하면 서 멈추지않가 불도저처럼말이다.시간이 지나자 더욱더 많은 일을 맡게 된 직원이다 . 매일 밤 11시,12시 그것도 모자라 일요일도 어김없이 자리를 지켰다. 가끔 시간이 남아도 현실 도피성 여행이나 야구관람 외에는 할줄아는게 없었다. 당시 회사는 사회영역에 따라 크게 3개부분으로 나뒤었고 그중 독자가 속한 부분내 한부서가 실적부진을 이유로 통채로 사라지게되었다. 회사에서 얼마나 일했느냐는 중요하지않다. 입사 20년차에 가까워진 선배는 당장 내쳐질까 전전긍긍했고 그보다 연차가 덜된 직원들도 본인이 전혀 생각못한 부서로 배치되지 않을까 걱정이 만저만이 아니였다.그시기 인사부 직원들은 서류철을 들고 다녔고 호출을 당해 면담실로 들어간 선배들은 본이에 대한 평가가 적힌 1페이지짜리 문서앞에 우두커니앉아 퇴사를 종용당행다 지금 당장 퇴직서류에 사이하면 버티는것보다 많은 돈을 쥐여주겠다는 설득에 수많은 펜을 들었다. 사람들은 인사부 직원들을 추노꾼이라고 불렀다. 화가 칠밀어 올랐다. 선배는 떠났지만 회사는 멀쩡하게 돌아갔다. 좀처럼 긴장감을 늦출수없는 소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독자는 감정적인 생각을 지우기 위해 더우구 일에 몰두했다. 맞벌이로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좀처럼 아내와 식사를 할기회가 없는 터라 아쉬워하며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무의식적으로 재테크서가 눈에들어와서 무의식적으로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다. 시간이 얼마 지난것 같지도 않는데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서점문을 닫는 시간까지 책을 놓지 못한것이다. 몇 페이지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라 끝까지 읽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책은 사고싶지않았다. 그 재테크서를 산다는것이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서 성실히 일하던 독자에게 자존심 상하는 일처럼 느껴졌다. 나지막이 흘러나온 혼잣말.... 남들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는데 어느덧 회사만 믿고 있기엔 미래가 불안한 시기가 되어버렸다.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이런 생각보다 내마음을 더 힘들게 한것은 이처럼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도 잡지 않는 현실이였다. 단숨에 서점으로 달려가 어제보던 책을 집어들어싿. 집으로 돌아와 그책을 끝끼지 읽고 또 읽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땐 책의 저자를 반드시 만나야한다 라는 내용을보고 생각에 사로잡혔다.
  • 2022-09-05 이동현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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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순위에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워런버핏 같은 사람을 의식할 것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그 천장은 너무 높아서 사실상 아무도 닿을 수 없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유일한 이기는 방법은 처음부터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일 것이다. 경기 순환이나 주식거래 전략, 부문 투자 등에 관한 책들은 많으나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책은 기다려라 가 되어야 한다. 워런 버핏의 투자전략 중 하나는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에 주목하는 것이다. 그는 빚에 흥분하지 않았으며 한가지 전략, 한 가지 세계관, 스쳐 지나가는 한 가지 트랜드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리고 남의 돈에 의존하지 않았다. 우리가 장기적 의사결정을 준비하고 있다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금융 계획에서 양극단은 피해야 한다. 매우 낮은 소득에도 만족할 거라 가정하거나, 높은 소득을 위해 끝도 없는 긴 시간 노동을 택하는 것은 언젠가 후회할 확률이 높다. 극단적인 계획이 주는 이점은 가지지 않는 소박함이나 거의 모든 것을 가질 때의 기쁨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둘째, 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어야 한다. 생명 유지장치를 달고 질질 시간을 끌 게 아니라 가차 없이 버리는 선택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것이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더 빨리 이런 선택을 내릴수록, 더 빨리 새로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일이 잘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결코 없다. 세상은 크고 복잡하다. 행운과 리스크는 모두 실재하며 식별하기가 어렵다. 예측할 수도 없으니 나를 판단할 떄도 남을 판단할 때도 겸손을 찾고 용서와 연민을 생각하라. 행운과 리스크의 힘을 존중한다면 실제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사항에 초점을 맞출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올바른 롤모델을 찾을 확률도 커질 것이다. 남들이 나에게 추천하는 내용과 본인 스스로 하는 행동이 서로 다르다는 게 반드시 나쁜 일은 아니다. 그저 나와 내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는 복잡하고 정서적인 문제를 다룰 때 정답은 없다는 점을 강조해줄 뿐이다. 보편적 진리란 없다. 나와 내 가족에게 맞는 진리가 있을 뿐이다. 내 마음이 편하고 밤잠을 설치지 않을 수 있는 방식으로 체크하고 싶은 칸에 표시하면 된다. 나는 세계 최고 투자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형편없는 투자자가 돼서는 곤란하다. 모든 사람이 이런 논리에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특히나 시장수익률을 이기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만약 우리가 장기적인 의사결정을 준비하고 있다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첫째 금융계획에서 양 극단은 피해라. 양 극단은 그 단점들 떄문에 계속해서 후회를 남긴다. 즉 잃어버린 돈이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더 뛰어야 한다면 후회는 더 고통스러울 것이다. 둘째, 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지금과 다른 사람일 때 세웠던 금융 목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시간을 질질 끌 게 아니라 가차 없이 버리는 편이 낫다. 그것이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를 말하자면 일이 잘 풀릴 떄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릴 것이며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최고 수익률을 노려야 한다거나 소득의 몇 퍼센트를 저축하라고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시간을 보는 눈을 넓히고 포트폴리오이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도록 해야 한다. 많은 것이 잘못되더라도 개의치 말고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어도 편하게 생각해야 한다. 투자의 많은 부분이 형편 없더라도 몇 개만 뛰어나면 괜찮기 때문이다.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데 돈을 쓰고 (그만큼의 현금 비축분이 있어야 한다.)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도록 하고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 선택은 피하도록 하되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은 나의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내가 원할 때, 원하는 일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래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어떤 고가의 물건이 주는 기쁨보다 더 크고 더 지속적인 행복을 준다.
  • 2022-09-05 양서영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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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주식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켄 피셔의 책으로 과거 역사를 돌아보면서 주식시장이 결국 반복된다는 주장을 펼친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1. 사람들은 잊는다. 사람들은 매우 많이 자주 빠르게 잊으며 사건, 원인, 결과 그 일을 겪었을 때의 기분까지도 잊는다. 인류는 고통을 빨리 잊도록 진화했고 고통을 잊는 습성은 생존 본능이기도 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교훈도 잊는다. 하지만 시장은 잊지 않는다. 강세장과 약세장은 각각의 특수성을 가지는데 바뀌더라도 뒤늦게 조금 바뀔 뿐이다. 각각의 세부사항은 바뀌어도 투자자의 전반적인 형태는 바뀌지 않는다. 탐욕과 공포에 휩쓸려 실패하고 교훈을 잊으며 잊는다는 사실도 잊는다. 미래 실적을 알려고 역사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며 합리적인 예측치의 범위를 가늠해보는 것이다. 투자는 확신 게임이 아니라 확률게임이며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모든 사람과 반대로 행동하는 역발상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라는 것이다. 2. 이번에는 다르다 라는 생각은 언제나 틀렸다. 우리는 이번에는 다르다 라는 말을 주식시장에서 종종 듣는다. 코로나19 위기가 왔을 때도 이번에는 다른 전염병이나 전쟁 때와는 다르다고 믿으며 주가가 바닥으로 떨어졌을때도 투자를 미뤘다. 이번에는 다르다 뉴노멀이 시작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다른 일이 벌어지려면 인간의 본성에서 이윤 동기가 사라져야 하는데 인간의 본성에서 돈을 벌고자 하는 욕구가 사라질 순 없을 것이다. 3. 평균에 속지마라 강세장, 약세장을 평균 관점으로 접근하면 안된다. 실제로 평균 수익률이 나오는 사례는 대단히 드물다. 강세장 수익률은 평균보다 높다. 강세장 초기 수익률은 평균보다 훨씬 높다. 약세장 바닥에서 브이자 반등이 나타나는 데는 근본적인 이유가있다. 약세장 초기에는 악화하는 펀더멘털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한다. 강세장은 대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길고 강하게 이어진다. 사람들이 하나같이 비관론에 빠진다면 이는 강세장이 멀지 않았다는 좋은 신호다. 쉬는 시간이 끝나면 대개 주도주도 바뀐다. 수익률이 평균 수준으로 드러남에 따라 사람들의 낙관론은 약해지거나 심지어 비관론으로 바뀌기도 한다. 4. 변동성은 정상이며 그 자체로 변동적이다 나쁠 것도 없고 좋을 것도 없는 변동성. 변동성은 변동성일 뿐이다 확대되지 않는다. 우리는 큰 변동성을 반사적으로 두려워할 필요갸 없다. 변동성 확대나 축소가 자동적으로 수익 감소나 증가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나 심리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오늘날 거래량이 미미한 시장은 대개 변동성이 더 크다. 동전주와 초소형주 코인 신흥경제국의 주식시장이 그렇다. 장중에는 TV와 ㅣ인터넷을꺼야한다. 주가가 심하게 요동친 해가 몇년이었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오 않는다. 이 변수를 주시한다면 공포와 탐욕에 의한 조건반사적이 ㄴ결정을 시간이 흐르면서 평균적으로 더 나쁜 결과로 이어지는 결정을 멀리할 수 있다. 5. 존재한적 없는 장기 약세장 장기간 횡보하는 구간에도 몇년 정도는 짧은 강세장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 약세장은 없다. 강세장을 장기약세장 속의 순환적 강세장 또는 베어마켓 랠리라고 일컫는다. 강사젱아에는 조정이 발생하느 것과 마찬가지다. 약세장은 평균 21개월 정도 지속된다. 심지어 이 평균은 대공황 때문에 과하게 계산된 느낌이다. 6. 부채에 대한 거짓 공포 부채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사안이 아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문제는 적자가 아니라 흑자다. 대규모 적자는 미래의 주식 수익률이 좋아지리라는 신호일 수 있다. 적자가 두려워 주식 비중을 없애지 말라는 뜻이다. 7. 더 우월한 주식은 없다 psr이 저평가된 소형주를 찾아내기 위해 개발됐으나 많이 알려지며 유용성이 줄어들었다. 모든 변동은 공급 변동에 연동되어 나타나는데 이 공급 변동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우월한 범주 같은 것은 없다. 8. 이데올로기에 눈이 먼 투자자들 어느 한 정당이 장기 주식 투자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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