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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3 백정호
    노포의 장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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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앞의 이익에 휘둘리지 않는 진짜 장사꾼 전국 소시장의 제일 큰손이었던 3대가 잇는 정육점 팔판정육점 그는 "나는 존재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자기희생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안성,음성 쪽에서 첫 고기가 자정 넘어 옵니다. 이 양반들에게 잘해주고 고기를 제꺽제꺽 받아야 해요. 그때 잘해주지 않으면,기사들이 우리 고기를 소중하게 다뤄주지 않습니다. 한번은 고기가 망가져서 생기는 손해를 제가 계산해봤어요. 연간 5천만만 원입니다. 그러니 기사들 힘들지 않게 고기 잘 받고, 비상대기해야지요. 제가 거의 집에 들어가지 못해요. 이 좁은 가겟방에서 대충 잠을 자는 거지요. 장사꾼은 그래야 해요. 희생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돈이 그냥 벌리나요." 아,놀랍다. 내 마음에 지진파처럼 파동이 밀려든다. '돈이 그냥 벌리나요' 이런 계산은 아무에게서나 나오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굴지의 사업을 50년 굴려본 사람의 계산이다. 팔판동이 어딜까 했더니 북촌이었다. 정육점이 이렇게 오래될 수도 있구나 한번 놀라고, 정말 자신의 존재가 없는 삶을 사신 주인장의 인터뷰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돈이 그냥 벌리나요' 이 계산은 지금 우리도 똑같다. ​ 노포의 사장님들은 거의 비슷했다. 처음에는 그냥 시작했더라도 프로가 되지 않으면 한 길을 이렇게 오래 지속해나갈 수 없었다. 기술을 가르쳐주지 않아서 어깨 너머로 배우거나 잠잘 시간을 줄여 일했던 세월들.. 재료를 아끼지 않는 마음까지.. ​ 팔판정육점은 아들 준용 씨가 합류하면서 3대가 잇는 정육점이 되었다. 준용씨는 미국에서 MBA를 하고,경제학을 부전공으로 했다. 국내에서도 연봉이 높은 엘리트였다고 한다. ​ 이제 사장님도 몸이 좋지 않고 고민이 많았은데 모 재벌기업에서 80억에 팔라고 했단다. 사장님도 아버지에게 돈 주고 샀으니 자식에게 넘겨야지 싶어서 아들이 받던 봉급 두 배 준다고 해서 가게로 불렀다고 한다. 역시 아버지의 아들!! ​ 팔판정육점은이 책에 소개된 우래옥과 하동관과는 개업이후부터 70년 고객이다. 옛날 우래옥에 소 혀를 댔는데,4년동안 밑졌지만 가게에 말도 안했단다.!!! 국내 최장수 근무, 60년 차 주방장의 힘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업력 80년의 소갈빗집 조선옥 1937년 창업 나를 포함해 많은 기자들이 취재를 시도했으나 이곳은 금단의 영역과도 같았다. 홍보할 필요가 없는 가게이기 때문이리라. 3대째인 지금 사장 김진영 씨가 허락을 했다. "뭔가 기록을 남겨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조선옥이 오래된 집인데 역사의 흔적이 사람 기억에만 있어요. 아차,싶었지요." 지금 이 활자는 아마도 조선옥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기록이 될 것이다. 팔순이 다가오는 '고용'주방장이 있는 전설적인 식당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박 주방장은 올해 79세, 입사 60년 차다. (고용 주방장이 팔순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 노포에는 이렇게 오래된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이가 많아 전보다 활동이 느려진다고해도 입금을 더 높여주는 곳도 많았다. 그분들에 대한 믿음과 존경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조선옥은 1950년 초에 낮술을 팔다 걸린 가게로 신문에 실린 적이 있다.ㅋㅋ 어수선한 시절 사회 기강 잡는다고 행정 당국이 낮술 단속을 했단다. ​ 예전 기억은 이제 단골들의 머리속에만 있어 옛 사진을 공모한 적이 있다는데 별 소득이 없었다고 한다. 조선옥에서 찍은 것 같긴 하지만, 내부 사진에서는 장소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사라지는 것들이 모두 아쉬워진다. 장사꾼은 골목의 신뢰를 얻어야 성공한다 생맥주와 노가리로 상징되는 서울의 원조 호프집 을지오비베어 1980년 창업 ​ 나는 이 가게 창업주와의 인터뷰를 요청했다. 올해 연세 무려 아흔,과연 나오실 수 있을까. 어렵게 청을 넣었다. 낮2시. 밖에서 택시가 도착한다. 창업주이신 강효근 선생이 인터뷰를 위해 기꺼이 거동하신 것이다. 나는,솔직히 미리 마신 두어 잔의 맥주에 혈관이 뜨거워져 있었는데 그의 등장에 눈시울이 뜨겁고 묵직해졌다. 아아,한 시대를 살아낸 우리 아버지,할아버지의 얼굴,그는 그런 낯빛으로 차에서 내렸다. 을지오비베어 창업주 강효근 선생을 만나는 장면은 왠지 영화같았다. 가게로 들어오는 장면과 맥주를 들이키는 모습 그리고 그동안의 이야기까지... ​ 그는 여든일곱 살까지 이 가게에서 맥주 따르는 '디스펜사'(디스펜서)를 잡았다. 그는 놓지 않으려던 그 디스펜사를 탈장 수술을 하고 자연스레 딸에게 물려주게 되었다고 한다. ​ 요즘 을지로가 핫한 골목이라서, TV에서 이 가게를 본적이 있다. 따님이 노가리를 굽고 디스펜사를 잡은 모습까지 봤다. 물론 나는 그 술맛을 잘 모른다. 하지만 창업주가 설명하는 그 맥주맛에는 디테일이 있었다. 그 맛을 지키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이 가게가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다. ​ 영화가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창업주 할아버지는 멋졌다. ​ 제일 어려운 일은 직원에게 시키지 않는다 ​ 의정부 평양냉면 계보를 잇는 서울 5대 냉면집 을지면옥 1985년 창업 ​ 냉면은 여전히 신비로운 음식이다. 좀체 인터뷰를 안 하는 냉면집들의 고집도 한몫한다. 맛의 비결은 '변하지 않는'것이라는 을지면옥. ​ 새벽 5시에 일어나 육수 뽑는 걸 하루도 미뤄본 적이 없다.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그만둔다,그만둔다 하면서 어느덧 서른 해를 훌쩍넘게 영업을 이었다. ​ 의정부 평양면옥집의 딸로 을지로 시대를 열었던 지난 시대의 말들이 쏟아졌다. 냉면 잘하는 법이 궁금한가? 한번 들어보시라. 을지로3가역에서 5번 출구로 나오면 이 냉면집을 만날 수 있다.2층에 을지다방이 있는 그곳이다. 사위가 부모님께 냉면 기술을 배웠고 아직도 환갑을 한참 넘긴 그가 주방장을 하고 있다. ​ 을지면옥의 변하지 않는 맛의 이유는 바로 아버지의 유훈이다. 우리 식구들 냉면은 모두 같아야 한다는 뜻이다. ​ 물론 손님들 중에는 옛날 맛이 나니네 그러시지만 만드는 방법에는 변화가 없다고. ​ 냉면은 남는 장사가 아니란다. 여름만 보면 잘 되는 것 같지만 비철이 아주 길고, 메밀값,소고기값이 비싸서 감당이 안 된다고.ㅜㅠ ​ 주방과 홀 중에 홀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 이유는 손님 다수가 남자이고 노포들일수록 다들 단골 대우를 바라기 때문이란다. ​ ​ 천대받던 불량식품, 그래도 지킬 건 지켰지 ​ 서울 정릉 일대를 대표하던 인기 떡볶이집 숭덕분식 ​ 1977년 창업 ​ 메뉴가 꽤 있다. 라면과 냉면에 쫄면 같은 면류에 '오뎅'과 핫도그,두 가지 버전(?)의 떡볶이가 있다. 김밥도 맛있기로 유명하고 튀김도 <한겨레신문>에서 서울 시내 분식집 맛 랭킹조사에서 분야 1위를 한 적이 있을 정도다. 떡볶이를 워낙 좋아하는 내가 이 분식집을 그냥 넘어갈 수야 없지. 글을 읽은 것만으로도 침이 고인다. 박찬일 셰프는 떡볶이의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역시 대단! ​ 떡볶이는 원래 부자들의 음식이었다. 설에 떡을 뽑아 먹고 남은 음식을 처분하는 방법으로 떡볶이를 해먹었다. 남을 정도로 음식이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부자들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간장 떡볶이였다. 지금의 '궁중떡볶이'말이다. 정말로 궁중에서 먹었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것이 북촌의 민가에 퍼지면서 '궁중'이라고 이름 붙였을 것으로 추측했다. ​ 1960년대 말,1970년대부터 우리가 익히 즐겨 먹는 매운 떡볶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즉석떡볶이가 인기를 끌었다. ​ 노포들은 처음에는 무허가로 시작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숭덕분식도 마찬가지다. 리어카로 행상을 하다가 단속에 걸려 유치장에서 밤을 샌 적도 있단다. 나중에 정식으로 등록하고 숭덕스낵에서 지금의 숭덕분식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 박근혜 정권 출범 초기에는 사회악을 없앤다면서 학교 앞 불량식품을 포함시켰다. 물론 떡볶이도 포함된다.ㅋㅋㅋ 가끔 역사는 웃음을 짓게 한다. ​ 호쾌한 사업 수완으로 60년을 지속하다 ​ 서울 동부 지역의 내력이 돋보이는 평안냉면집 동신면가 ​ "냉면은 여름 한철 반짝이에요. 그걸 팔아서는 직원들 월급도 못 줍니다. 그래서 선친이 일찍이 고기도 같이 팔기 시작한 게지요." ​ "다른 이유가 있어요. 여름에 관청에서 단속을 하면 거개 영업정지를 당해요. 육수에서 균이 나오거든. 대부분 냉면집이 동치미를 안 쓰는 이유도 그것이오. 여름에 목매었다가는 망하기 딱 좋으니까." ​ 동치미는 가열처리할 수 없다. 게다가 예전에는 무,배추에 인분을 비료로 썼다. 무조건 대장균이 나온다. 영업정지에 벌금.심하면 구속도 당한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박 사장의 '냉면집'은 점차 고깃집의 성격을 띠게 된다. ​ 부친 고 박지원 옹이 동두천에 처음 만든 '평안냉면'은 그렇게 해서 사라진 이름이 됐다. 대신 아들 박영수 사장 대에서 '동신면가'라는 이름을 얻었다. 평안냉면,참 아까운 이름이다. 냉면집이 점차 고깃집으로 성격이 바뀐 이유에 이런 사정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ㅋㅋㅋ ​ 냉면과 고기는 잘 팔렸는데 좋은 고기를 쓰고 싸게 파니까 처음에는 남는 게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그가 직접 고기를 배우기로 했다. 그는 현대건설 출신이다. 우시장에 뛰어들어 소 사들이는 것부터 배웠고,정육점을 하기도 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전후로 소고기의 대량 소비가 단군 이래 최대였다고 한다. 나중에 그는 요식업 단체 회장에 출마했다가 벌어둔 돈을 어지간히 까먹었따고 한다.ㅋㅋ 지금 암사동으로 오면서 아버지의 냉면을 막국수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다고 한다. ​ 조금의 차이는 있었지만 예전에는 냉면을 막국수,국수라고 불렀단다. 몽골에서 생산된 메일을 구해와 그날 쓸 것을 바로 갈아 만든다고 한다. ​ 사장님의 20대 아들 현웅씨는 상암동에 동신화로라는 식당을 열어 혼자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뭐가 다르긴 다른가봐.
  • 2020-12-13 정희련
    생각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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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상에서 제일 큰 도시락 회사라고 벽에 크게 붙여놓은 지은이는 말의 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한다. 말은 소리가 디어 입으로 나오는 순간 힘을 가진다고 한다. 소리가 언어를 통해 형태와 의미를 규정해서 누군가에게 전달되거나 내 귀에 내 말이 들리는 순간 그 말은 힘을 가진다. 그래서 말이 가진 힘을 매번 증폭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글로 써 놓은 것이라고 한다. 글이 지니고 있는 힘을 믿는 사람들이 저마다의바람을 문양으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는데 그것을 부적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래서 지은이는 그 말에 힘을 부여하고 계속해서 그 힘이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 액자에 써서 걸어놓거나 그에 알맞은 이미지를 만들어 포스터로 제작하여 걸어 놓는다고 하는 걸 보고 우리 집에 가훈 하나 걸어 놓는 게 없다는 점을 돌아보게 되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일반적 습관은 독서다. 무려 88%이상의 사람이 하루에 30분 이상의독서를 즐긴다고 한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책속에 길이 있고, 삶의 지혜가 담겨져 있다는 걸 책을 읽은 사람들만 알기 때문에 책을 다 읽고 나면 내가 아직까지 이런 걸 모르고 살았다는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세상에 얼마나 고수들이 많은가 하는 자각에 대한 공포심이기도 하다. 이런 지식과 지혜없이 살아남은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여서 책을 손에서 떠나게 할 수 없다고 하는것이다. 그래서 성공한사람들의 86%가 평생 교육의 힘을 믿는 것이다. 매일 할 일을 적는 것,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 일찍 일어나는 것,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성공한 부자들의 공통점은 부채에 대한 인식에 예민하고, 문제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가지고 인식하고,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부자가 가난함을 알면 부의 처음과 마지막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마음은 부자가 아닌 나도 항상 올챙이 적 시절 잊지 않고 있다. 성공한 사업자들의 8가지 공통점은 비난이나 칭찬에 의연하다, 열심히 하기보다 영리하게 한다, 작은 일엔 세세히 관심을 가지나 큰 사고에는 무심하다 아는 무심한 척하는 것이다. 뿌리가 흔들리면 줄기와 가지는 기절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에 큰 사고시에는 항상 무심한 듯 냉정을 유지함으로써 사고를 해결하고, 작은 일은 그 작은 일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세세히 관심을 기울인다, 미워해도 좋아한다. 이 말은 진짜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었다. 역시 이 말은 리더가 되어본 사람이라야 이해할 수 있다고 하니 리더가 아닌 나는 이해 못 하는 것이 당연하다.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척하지 않는다. 그리고 작은 돈은 아끼고 큰 돈은 아낌없이 쓴다. 휴일을 즐긴다. 걱정없이 즐긴다 즉 인생은 미래에 보상을 바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도 내 인생이라는 것을 알기에 휴일을 즐기고 쉴 줄 안다. 그리고 그것이 더욱 큰 성공을 이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게 가능할까? 경쟁자를 죽이려 하지 않는다. 경쟁자는 다른 한편으로는 동업자다. 경쟁자보다 잘 하려고 할 뿐, 죽이고 다 가지려는 마음을 버린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 쓰러지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많은 사람,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떡이게 한다. 연은 순풍이 길면 떨어진다. 연은 역풍을 따라 올라간다. 나의 꿈을 이루는 데 역풍이 분다는 것은 더 높게 오를 기회란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코로나로 모든 상황에 상상도 하지 못한 엄청난 역풍이 불어왔고, 역풍은 당분간 더욱 강력하게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내가 연이 되도록 이전에 미리 준비했어야 하지 않았나 그 생각이 들었다. 허리를 꼿꼿이 펴고 어깨를 활짝 젖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운명이 바뀐다는 것을 명심하라. 성공은 거대한 삶의 지혜로 단박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작지만 좋은 습성들이 모여 그 사람을 성공으로 인도해 나가는 것이다. 그래 언제나 자신감 대신 움츠려 있고 소심해 있던 내 자신을 추스리고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나의 목표를 소리내어 읽고 행동하며 바꾸어 나가도록 하자 이 책을 읽고 다짐한다.
  • 2020-12-13 한현빈
    부의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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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핵심은 달러와 금이다. 금은 어둠속에서 빛나는 절대화폐이며 금 대신 쓰이는 절대 가치이다. 달러를 많이 가지고 찍어내는 미국이 절대 강국이며 그 패권을 중국이 가져가기위해 위안화의 가치를 올리는데 혈안이고 그래서 미중분쟁은 빈번하고 치열하다. 미국은 언제까지 달러의 권좌를 지킬수 있을것인가?제조업에서는 약하나 기슬혁신분야에서는 아직 미국이 강하고 그 것에 대응할만한 나라가 또 중국이다, 따라서 예전만한 지위를 갖지 못하는 미국이긴 하나 그래도 여전히 강국이므로 현재 달러가 매일같이 그 가치가 떨어지고 원화가치가 상승한다 해도 여전히 달러는 계속해서 모아가야하는 실물자산이다. 달러과 금에 연결돈 국제무역, 외한, 금융 , 원유, 원자재, 채권 주식을 보면 무엇을 팔고사는 형태이다. 그 교환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수단이 달러와 금이다.그 수단을 잘 활용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세상의 변화가 시작되고 자본과 권력의 흐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자본과 권력의 힘이 세상의 변화를 일으키기도한다. 최근 금가격이 사상 최대인 이유는 달러의 가치가 약해졌기 때문인데 보통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이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80년대의 미국처럼 기준금리를 올리면 금값이 하락하는 이유는 금은 원자재로써의 특성, 귀금석으로써의 특성,실물화폐로써의 특성때문이다. 원자재의 대장은 원유로 금과 원유는 같이 오르고 떨어지는 관계가 있지만 최근 원유가 상승하지 못하고 금만 오른 이유는 금은 귀금속으로도 쓰이기 때문이다. 실물화폐로서의 특성은 최근 금값상승이 해석가능하다. 1971년 브레튼 우즈체제가 붕괴되기전에 금 1온스의 가격은 35달러로 고정, 닉슨쇼크 이후 달러 가격을 금에 고정시키지는 않지만 과거의 이러한 금본위제의 역사는 금을 실물화페로 인식하기에 충분했다. 전 세계에서 사용가능한 대표적인 화폐는 미국의 달러이다. 달러가 화폐의 가치를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여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면 금의 가격은 맥을 못 추린다.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코로나 19로 금융이 마비되던 3월에 103을 기록했다. 4개월후에는 94를 깼다. 이유로는 유럽연합의 경제회복 기금 7500억의 합의로 유로화 강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2%대를 기록하는 중국의 기준금리는 세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여 달러를 팍고 위안화를 사서 중국에 투자하도록 만든다. 여러 이유로 떨어진 달러의 가치는 투자자들에게 실물화폐로서의 금을 찾도록 만들었다. 금가격 상승추세에 모터를 달아준 추가적인 요인 하나느 인플레이션 방어수단으로 금이 주목받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현상을 말한다. 최근 미국의 부양책으로 풀리는 달러의 규모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우려될 정도이다. 그러나 미국 FED에는 가만히 있지 않는다. 201 금값 하락의 원인도 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있었기 때문에 금투자가 조심스럽다. 그러나 저자는 FED가 인플레이션을 용인할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미국의 막대한 부채와 부채해결방법에 있다. 방법 4가지는 긴축, 부채탕감, 저금리, 인플레이션으로 부채 녹여버리기이다. 1. 긴축은 열심히 일해서 빚을 갚는 것이다. 2011년 그리스로부터 시작된 유로존 사태를 보면 부채상환 기한만 연장해주도 구조조정을 할것을 강요받았다. 2. 채권자로부터의 부채탕감이다. 대표적인 예가 아르헨티나인데 디폴트를 여러번 선언한 결과 채권자가 부채 일부를 탕감해주곤 했다. 3. 저금리이다. 부채가 아무리 많아도 이자가 0%면 막대한 빚도 감당 가능하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이다. 제로금리를 넘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적용한 일본이 그 예다. 4. 인플레이션으로 부채를 녹여버리는 것이다. 책 298페이지에 보면 그 내용을 이해할수 있다. 미국 연방 정부의 6월 재정적자가 코로나 19로 인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제 2차 세계대전이후 막대한 부채를 갚아나가려면 긴축과부채탕감, 저금리기조 윶 혹은 인플레이션 허용이다. 최근 FED 의장 제롬파월이 2022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실물화폐와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자산으로 최근 금값이 강한 상승을 보였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KRX금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달러로 금을 투자하면 환차손위험에 노출되며 ETF나 실물에 투자하는 것을 세금을 내기때문이다. KRX금시장에 투자하면 실물로 찾을땐 10%의 부가가치세를 내지만 장내에서 거래하면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받는다.
  • 2020-12-13 양성균
    100배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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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기업에 장기투자하라는 뻔한 이야기는 가치투자자치고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테지만, 대부분의 가치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버슈팅되었거나, 내년에 실적이 안 좋아질게 뻔히 보일 경우 적당한 시기에 이익실현 하고 떨어진 주가에 다시 사기를 희망하다가 결국에는 조호은 기업과 동행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겪어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최근 퀀텀스케이프라는 전고체베터리 회사에 투자했다가 2배가 되어 이익실현하였는데, 후에 거기서 또 두배로 주가가 올라서 당황한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어떻게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그 기업을 붙들공 있을 것인가에 대한 방법들을 제시하는 책이다. 대표적으로 떠오르고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커피캔 포트폴리오이다.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성장유망한 기업에 투자해놓고, '잊는것'이다. 그런데 이 잊는것이 정말 쉽지가 않다. 필자도 경험해보니 그렇다. 연에 20%씩 상승하여 25년을 지속한다면 100가 된다. 연간 수익이 20%씩 꾸준히 나는 회사가 있다면 나는 계속 보유할 수 있을까? 그 주식을 매일매일 들춰본다면 불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에 쉽게 다다른다. 오늘도 시장에는 하루에 30씩 오르는 수많은 기업들이 있고, 주식투자의 가장 주된 목적은 자산증식이지만, 투자하는 입장에서 나의 예측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분명 존재한다. 좋은 기업과 계속 동행하려면 따분함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 그래도 투자를 하고 있으니 사업보고서도 보고 뉴스도 보고 하겠지만, 기업이 매일 변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모니터링을 하고 나면 또 따분해지기 마련이다. 자본으로 이득을 보려고 한 투자임에도 나의 노동이 개입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이상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커피캔 포트폴리오인 것이다. 100배주식의 조건중 가장 당연한건, 스몰캡에 투자하는 것이다. 미국증시에서 초소형주란 시가총액 3억불 미만의 주식인데, 이러한 주식은 100배가 되더라도 300억불에 불과하다. 요즘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다는 테슬라는 시가총액에 6,000억불에 육박한다. 필자도 테슬라의 성장성을 인정하지만 테슬라가 100배 주식이 되는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0,000억불에 달하며, 향후 10배가 되지 말란 법은 없으나, 100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된다. 이 책 이 책의 저자는 크리스토퍼 메이어로 그 자신은 토마스 W. 펠프스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펠프스는 저자에 앞서 100배 주식을 연구하여 1972년에 이미 [주식시장의 100대 1:뛰어난 증권분석가가 알려주는 투자수익률 높이는 법] 이라는 책을 통해 사례를 인용하며(1932~1971, 40년간) 투자의 안목을 열어주었는데 메이어는 그 책의 연장으로 그 후 시기까지 포함하여 이 책을 깊고 폭넓게 완성했다. 이 책의 앞 부분에 펠프스에게 이 책을 헌정한다고 밝힐 정도로 펠프스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기에 책은 펠프스의 생각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그 요지는 너무도 간단하다. ‘올바로 매수하고, 계속 보유하라’ 매일매일의 잔 파도를 잊고 복리의 힘에 의지하다보면 어느덧 시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100배 주식이 된다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100배 주식을 보유했다가도 시장타이밍을 재거나, 혹은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수익을 거두지 못하는 일이 많았을 것이다. 심지어 워런버핏도 1966년 디즈니 주식을 31센트에 매수했다가 48센트에 매도하는 실수를 했다고 한다. 2015년 기준으로 디즈니 주식은 무려 주당 66달러에 거래되었다. 저자나 펠프스가 강조하는 것은 상승과 하락을 견디는 인내심이다. 애플주식만 하더라도 1980년 상장하여 2012년 225배로 상승하였는데 그 기간동안 고점에서 저점까지 80%하락이 2번, 60% 하락, 40% 하락도 몇 번 이었다. 넷플릭스 역시 2002년 상장 이후 60배가 상승하였는데 그 기간동안 하루 주가가 25% 하락한 날이 4번, 최악의 경우 하루에 41% 하락, 그리고 4개월 동안 무려 80%나 하락했다고 한다. 버크셔 역시 그러한 상승과 하락을 경험했다. 이를 버티는것은, 결국 인내심이다.
  • 2020-12-13 이인호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환율과 금리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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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했다는 뉴스 보도에 나는 그냥 독감 바이러스의 일종일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그러나 가볍게 생각했던 그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 2020년 1월부터 중국을 넘어 2020년 2월 구정 설날 이후 우리나라에도 확진자를 발생시키는 등 본격적으로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해 지금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로 확산되어 매우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이른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금융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급락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사상 유례 없는 규모의 경기 부양책으로 경기는 부진하지만 주식시장은 급락 후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불과 1년도 안 된 짧은 시간에 기록적인 주가 하락과 상승을 목격한 개인 투자자들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는 코로나 초창기 주가 폭락시 주식시장에 참여하지 못해 이후 사상 최고 수준까지 육박한 주가 상승이라는 과실을 놓친 것에 대한 개인적인 후회로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통해 투자에 도움을 얻고자 함이었다. 또한 유투브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본 도서의 저자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을 했다. 그러나 이 책의 출간일이 2019년이기 때문에 최근의 경제상황이나 경제정책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듯 하다. 본 도서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일본의 버블 형성 과정과 버블 이후의 흐름에 등 일본의 추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우리나라의 IMF 외환위기와 우리나라 경제 체질 변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유럽 재정위기의 원인 및 해결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장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중국 부채 문제의 기원 및 부채위기의 봉합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장인 5장에서는 미국 및 글로벌 금융 시장의 흐름과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본 도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주요국의 과거 주요 경제 문제 발생의 원인에 대해서 진단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향후 나타날 지도 모르는 또 다른 경제 문제 발생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인사이트를 통해 향후 경제를 진단하면서 개인의 투자전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세울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즉 과거의 경제 위기때 위기 원인 분석과 위기 해결과정에서의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정부의 재정정책을 통해 미래에 발생할 지도 모를 경제위기 때 어떠한 정책이 쓰일지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금융 충격으로 미국 중앙은행의 제로금리 정책과 양적 완화 정책으로 달러의 가치는 하향 추세다. 이에 대해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위치가 위태로운 것이 아니냐는 우려스러운 시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 달러를 무한정 공급하며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진 듯 한 느낌이다. 또한 금값은 3년만에 거의 2배 올랐고 10년만에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 금 가격은 달러 가치와 경기 전망의 척도로서 인식되고 있는 만큼 경기 전망이 밝지 않은 현 시점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은 급등했고, 수십차례의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도모했다. 최근의 강도높은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 열풍은 다소 누그러진 느낌이나, 코로나 사태 이후 주가 급락 후 급등으로 부동산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으로 활황을 누리고 있는 듯 하다. 지금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주가로 인해 향후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는 불안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도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과거의 경제위기 해결 과정에서의 환율과 금리의 방향은 미래에 환율과 금리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한 간접적인 신호등이 될 것이다. 본 도서를 통해 향후 우리가 어떤 자산에 투자해야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즉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의 경제위기 해결과정에서 나타난 환율과 금리, 자산간의 상관관계, 거시경제의 흐름 등은 우리가 자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 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준다.
  • 2020-12-13 이용석
    타인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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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고정관념> 인간은 낯선 이를 조우할 때, 편견을 가지고 대한다. 고정관념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 매우 효율적인 도구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정보를 모으고 판단을 내리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고,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 이처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는 행위는 너무나도 비효율적이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떤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지 수많은 사례를 통해서 설명한다. 당연하다 생각했던 일상적 판단의 기초들이 '진실'이 아님을 경고한다. 저자는 우리들이 타인을 판단할 때 쉽게 저지르는 잘못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먼저, '진실 기본값'이다. 우리는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들이 정직하고, 진실되다는 가정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진실에 대한 믿음은 수많은 의심이 누적되어 더 이상 해명되지 않을 때야 비로소 끝이 난다. 낯선 이가 진실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는 타인이 진실되다는 가정으로부터 효율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조정이라는 큰 이득을 얻었다. 우리는 당연시되는 것들에 의문을 던지는 러시아 속담에 나오는 유로지비를 낭만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이가 유로지비가 되는 것보다 진실을 기본값으로 하는 것이 사회라는 공동체에 더 득이 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다음은 '투명성 가정'이다. 어떤 사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태도와 행동을 보라는 말이 있다. 즉, 우리는 무의식중에 사람들이 겉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 그들이 속으로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확실한 창을 제공한다는 가정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는 틀리지 않은 가정이다. 그러나 투명성이 의심되었다면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투명성 가정 또한 진실 기본값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으로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형사사법제도, 채용 절차 등을 인간적인 과정으로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어느 수준의 오류가 용인되어야만 한다. 마지막은 '결합의 무시'이다. 한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우리는 그것이 그 사람의 문제이거나(내적 귀인),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든 상황의 문제(외적 귀인)라고 쉽게 판단해버린다. 그러나 저자는 영국과 미국 자살 통계를 통해 우리가 개인적인 문제로 쉽게 치부해버리는 자살 또한 맥락이 중요한 영향을 끼침을 보여준다. 우리는 어떤 행동이 특정한 장소와 밀접한 관련되어 결합될 수 있다는 생각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장소, 맥락은 인간적인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낯선 이를 만날 때는 반드시 배경과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는 낯선 사람을 만날 때 세 가지 오류를 범한다. 그러나 오류를 깨달았다고 해서 이를 수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저자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오류들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택한 전략들이 틀렸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낯선 사람이 아는 사람이 되기까지 대가나 희생을 치르지 않을 수는 없다. 저자는 우리들이 새로운 사람을 조우할 때 가지는 오류에 대해서는 알려주지만, 그것을 발전시킨 전략을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낯선 이를 알기 어렵다는 사실만을 이야기한다. 그러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무엇을 유념해야 하나? 이 책을 통해서 배운 단 하나의 진실은 '낯선 이는 쉽게 알 수 없다.'라는 것이다. 사회인이 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첫 단추를 잘 채우고 싶었고, 낯선 이들이 어떤 사람인지 분별할 수 있는 개인적인 기준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저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분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다만, 낯선 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만 알려준다. 새로운 사람을 만남에 있어 나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사람을 대할 때 고정관념을 가지지 말아야겠다고 되뇌겠지만, 기존과 동일하게 어느 정도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단에 있어 조금은 더 조심스러워질 것 같다. 내가 만나는 타인의 '진실'은 내 관념 속의 상(像)과는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2020-12-13 최완규
    미국 영어 회화 문법 2:동사와 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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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권에서는 명사, 전치사를 활용하는 방법과 의미를 공부하였다. 여기에서 동사의 활용(동작 또는 상태, 자동사와 타동사, 시제, 조동사 등)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사실 동사중에서 동작동사인지 상태동사인지 구분하는 것은 처음 알게된 사실인데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무엇인가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다. 서로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동사이지만 '행위'를 표현하는 동사(put on, jump, run, say, sing, dance 등)와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wear, be, have, love, like 등)의 차이를 반드시 알아야 반듯한 회화를 구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wear'는 옷을 입고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이고 'put on'은 옷을 입고 있는 동작을 나타낼 때 쓰는 동사이다. 이처럼 동작동사와 상태동사의 구분이 해당 동사의 의미와 문맥에 깊이 관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자동사와 타동사의 구분이다. 타동사는 뒤에 반드시 목적어를 취해야 하지만 자동사는 목적어를 취할 수 없다. 다만, 자동사도 전치사를 대동하면 목적어를 취할 수 있다. 즉, 전치사를 붙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는 요소는 해당 동사가 자동사이냐 타동사이냐 하는 사실이다. 영어 어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동사의 사용법을 익히는 데 있어 자동사와 타동사의 구분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구분은 외워서 아는 것보다 직감으로 알고 있어야 하고 이러한 직감은 많이 읽고, 듣고,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금씩 키워지는 것이다. 다음으로 어려운 것이 시제의 구분이다. 1. 단순현재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행위를 나타내는 반면 현재진행은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지는 행동을 묘사할 때 쓰인다. 예를 들면 I eat lunch(나는 매일 점심을 거르지 않고 먹는다)와 I am eating lunch(나는 지금 점심 먹는 중이다_바로 눈 앞에서 하고 있는 행동)의 차이와 같다. 2. 단순과거 시제는 현재와 관계없는 과거의 행동이나 사건을 표현할 때 사용(one time action/event in the past)하고 현재완료 시제는 과거의 사건을 현재로 연결해 주는 시제 즉,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이 지금 현재의 상황에도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3. 반면 과거진행 시제는 과거의 한 시점에 진행되고 있던 동작이나 상태를 표현할 때 사용하므로 위에서 설명한 단순 과거시제와 다르다. 특히 영어에서는 과거형이 현재형보다 더 공손하게 들린다. 예를 들면 'I wonder if you can help me' 보다는 'I was wondering if you could help me' 가 더욱 공손한 표현이다. 또한 Will you ~ 보다는 Would you ~ 가, Can you ~ 보다는 Could you ~ 가 더욱 공손하게 들린다. 4. 대과거(과거의 과거, had + p.p)는 과거의 한 시점보다 더 과거에 일어난 일을 나타낸다. 즉, 과거에 일어난 두가지 사건이나 행동에 관한 시간관계를 명확히 해주는 시제이다. 그리고 과거의 미래(was/were going to)는 과거에는 그렇게 계획했는데 막상 현재가 되고 보니 그렇게 뜻대로 계획대로 일어나지 않은 일을 나타낸다. 5. 과거완료진행 시제(had been ~ing)는 과거완료와 시간적으로 같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다음 사건이나 동작이 일어났을 때까지도 계속 진행, 지속되고 있었다는 상황을 가지고 있는 시제이다. 6. 미래시제에서 will 과 be going to 를 구분해야 한다. will 은 자발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문맥에서 사용하고 be going to 는 현재의 상황이 원인이 되는 가까운 미래의 결과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 그리고 미래진행 시제인 will be ~ing 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진행중인 일을 표현한다. will 은 말하는 사람의 계획이나 의지(~할 것이다)를 강조하는 반면 미래진행형은 말하는 이의 의도, 계획보다는 동작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문장속에서 동사를 도와 그 의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조동사가 있다. '~해야 한다'는 의미를 나타낼때 사용하는 조동사로 should 가 있는데 같은 조동사로서 확신의 정도에 따라 must>should>may/may not>might/could 순서대로 사용된다. 또한 과거의 습관을 말할 때 원어민들이 가장 자주 쓰는 조동사는 'used to' 인데 이는 문맥상 '과거의 습관(~하곤 했다)'으로 사실상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화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혼동될 일이 전혀 없이 유쾌, 상쾌, 명쾌하기 때문이다. 이 책 2권을 읽으면서 기존에 배워왔던 영어는 없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고 생각된다. <1권에서 배운 명사와 전치사의 사용법, 2권에서 배운 동사의 시용법> 이 두가지가 영어문장을 만드는 핵심이라 생각된다. 비록 완전하지 않더라도 영어는 영어이므로 꾸준히 노력하면 불완전에서 완전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고 복잡한 영어문장도 단순화하면 결국 영어는 완성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I do what I have to do as a human beings and wait for the command of heaven !!! 감사합니다.
  • 2020-12-13 최완규
    미국 영어 회화 문법 1:명사 관련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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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무려 20년 동안 영어를 공부하였지만 외국인과 대화를 잘 하지 못한다. 심지어는 외국인을 만나면 자신감 부족으로 슬슬 피하기도 한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왜 영어는 해도 해도 안되는 것인지? 국내 전체적으로 연간 엄청난 돈을 투자하여도 많은 국민들의 영어회화는 안되는 것인지? 라는 의문을 항상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는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는 말을 하기 위한 영어문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그냥 무조건 시키는대로 뜻을 알지도 못하고 외우기만 한 것이다. 언어는 무조건 암기해야만 한다고 가르치고 배워왔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올바른 문법의 사용(Grammer in use)과 문맥에 따른 올바른 문법의 사용(Grammer in context)를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영어문장은 주요 성분인 주어와 목적어, 보어와 동사만 제자리에 제대로 놓으면 끝나며, 원어민들이 하는 회화의 핵심은 이러한 문장의 주요 성분을 어순에 따라 정확하게 말하고 동사의 뉘앙스를 살려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주어, 목적어가 되는 명사부분을 확실히 하는 것과 문장구조를 좌우하는 동사와 그 관련 시제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단어라도 문장의 문맥에 따라 뜻이 상이하여 예문은 문법 상황이 모두 응축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피부에 와 닿는 예문만 읽어도 공부가 되는 책이 가장 이상적인 책이다. 예를 들면 I run in the park every morning 에서 run은 '달리다' 라는 뜻이지만, My uncle runs a language school 에서 run은 '운영하다' 라는 뜻이 된다. 관사(a/an)의 경우 "가산명사 앞에는 사용하고 불가산 명사 앞에는 무관사, 고유명사 앞에는 몇가지 예외를 제외하고 무관사" 등의 문법공식이 있다. 그리고 정관사(the)의 경우 세상에 유일한 것에 사용하고 일반적인 명사에는 무사용하나 구체적이고 특정한 것에는 사용한다. 그런데 'go to bed(school, prison, church)' 의 예문에서 보다시피 가산명사 임에도 관사(a/an)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명사가 문맥속에서 셀수 있는 가구나 건물의 의미가 아닌 셀수가 없는 개념적인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것은 셀수 있는 명사이고 어떤 것은 셀수 없는 명사인지 모두 외우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큰 의미도 없다. 이것은 사실 자체에 근거하기 보다는 말하는 사람의 심리적인 관점에 근거하기 때문에 원어민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치사의 경우에는 더욱 다양하다. 우리는 앞서 나오는 동사가 뒤따르는 전사사의 종류와 뜻을 결정하며 전치사 뒤에 오는 명사가 생략된 경우에도 전치사의 뜻이 무엇인지 문맥상에서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1) Can I get something to write with? 2) Can I get something to write on? 3) Can I get something to write about? 의 경우를 보면, 전치사 다음 생략된 것은 1)은 도구(연필, 볼펜 등), 2)는 어떤 표면(종이, 책표지, 칠판 등), 3)은 쓰고자 하는 주제(역사, 정치, 경제 등)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전치사의 사용법을 읽힘에서도 관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문맥과 생생한 예문들을 접하면서 직관력을 키워야 한다. 영어문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전치사이므로 전치사의 다양한 뜻과 사용법을 알고 있다면 영어문장을 만들고 말하는 것은 반은 되었다고 생각된다. 관사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천치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전치사가 붙는지 안 붙는지는 동사가 결정하며 전치사 유무에 따라 의미도 다르게 된다. 예를 들면 Belive me(내 말을 믿어)와 Belive in me(나의 능력을 믿어)는 다른 의미인 것이다. 그리고 Go home(downtown, upstairs, downstairs) 의 경우에도 동사 뒤에 전치사 to 가 붙지 않는다. 이것은 home(downtown, upstairs, downstairs)이 명사가 아닌 부사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문법적으로 명사로 사용했는지? 아니면 부사로 사용했는지? 어느 것이 맞는지 논란이 될수는 있으나 원어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데 이는 '언어의 경제성' 때문이다. 다음으로 동명사와 to부정사가 있다. 동사가 명사의 기능을 할때(우리말의 경우 '가르치다'를 '가르치기'로, '수영하다'를 '수영하기'와 같이) 영어는 동명사(동사+ing)와 (to)부정사(to+동사원형)로 변형하여 사용하는데 특히 to부정사는 명사, 형용사, 부사의 기능까지 하는 만능 플레이어다. 이 둘의 차이는 동명사는 가볍고 캐주얼한 대화에서 주로 쓰이고, to부정사는 형식적이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영어는 무작정 외우며 흉내내서 따라하거나 듣기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그 동안 아무 생각없이 암기하며 배운 것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손실인 것이다. 따라서 원어민들의 문화, 역사적 배경, 단어를 사용하는 문맥적 상황 등을 이해하고 여기에 맞는 문법을 사용해야 올바른 문장을 만들수 있고 이를 상대방에게 오해없이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제대로된 영어를 배워서 문장을 만들고 이를 상대방에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보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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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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