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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3 이학수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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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정성어린 에피소드로 채워져, 에세이처럼 쉽게 읽혀졌다. 각종 통계자료들이 지루할 법인데,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할 지점들이 쉽게 읽혀졌다. 주변에 널리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프리카강연 우리의 생각보다 인류가 경제적으로 더 풍요로워졌다라는 주제가 흥미로웠다. 특히, 아프리카 강연 에피소드에서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극빈층이 사라지는 걸로 만족하면서 적당히 가난하게 사는 정도로 행복해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답변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유럽에서, 원치않는 난민이 아니라 관광객으로 환영 받을 것이라는 메시지 세상은 변화한다. 아프리카도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 할 거라고 생각한다. 또, 변화된 대한민국을 해당 책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GDP 수준으로, 영국옆에 있는 대한민국을 발견할 수 있다. 소득수준은 G7이라고 불리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와 비견된다. 내가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스스로 겸손한 내지는 과소평가해버린 대한민국이었던 것 같다. 또, 다른나라를 바라보는 내 시선에도 통계와는 다른 편견으로 바라보았던 것을 발견하였다.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대학강의의 재미있는 교양과목 하나를 수강하는 기분으로 책과 함께 하였다. 출산률 과거 출산률이 높았던것은 높은 유아 사망률과 농업을 기반으로 한 시대에 노동력을 필요로 했었던 과거의 관성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자녀를 많이 낳았지만 근대처럼 인구증가율이 가파르지 못했죠 그것은 위생이나 의료수준이 낮아서 출산률이 인구증가율로 이어지지 못한것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이 거친 베이비붐 세대는 이런 과도기에 걸친 시대에 출산률은 그대로이면서 유아사망률이 낮아지고 위생와 의학발달로 인해 수명이 증가하면서 인구가 늘어난 시기죠 어느나라도 인구 증가율을 유지하지 않습니다 . 인구증가는 자연스래 경제발전을 가져오고 경제발전이 정상궤도에 이른 후에는 출산률이 하락합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국가정책이나 종교와 관련있는것이 아닙니다 책에 따르면 인구 증가율과 상관 관계에 있는것은 종교나 환경, 인종과는 상관관계를 찾기 힘들고, 오로지 소득수준만이 인구증가율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소득수준을 네단계로 나누었으며 최종단계로 가는만큼 출산률은 줄어들죠 책에서 읽었던 좋은 문구를 공유드린다. "희망적 통계가 많은데도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대개 부정본능때문이다. 3가지 원인 으로 과거미화,언론과 활동가들의 선별적보도,상황이 나쁠때 세상이 더 좋아진다고하면 냉정한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 그리고 저 중 2번째 선별적보도에 대해선, "점진적 개선은 그 규모가 아무리 대단해도 신문1면을 차지하기 힘들고 언론은 일정한 추세에 일시적문제가 나타날 때마다 분명 나아지고 있음에도 마치 세상이 끝나는 것처럼 교묘히 포장해 과장된 우려와 예측으로 사람들을 겁준다" 고 추가 설명하고 있네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으레 나쁜 뉴스가 나오려니 생각해라. 언론은 항상 주의를 끌기위해 극적상황에 의존한다. 그게 매우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긍정적 변화는 훨씬 흔하지만 우리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다. 직접 찾아보라." 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를 인지하고 있는 데이터와 통계는 너무 오래되어, 그걸 기반으로 생각하면 인류는 정말 한치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가장 최신의 통계를 살펴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해요. 책에는 이 문제에 대한 국가 별 정답율이 함께 나오는데, 가장 잘 맞춘 나라가 스웨덴 21%, 우리나라는 16%, 제일 오답률이 높은 나라는 일본, 독일, 프랑스로 6%입니다. 그러니까 국가를 막론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이들의 접종률, 사망률이 무척 높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실제로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발전했는데도 불구하구요.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교육률, 극빈층 비율, 자연 재해 사망률, 전기 공급률 등등 많은 분야의 데이터들 역시 상상한 것 이상으로 지표가 좋아졌습니다. 이렇듯 저자는 사회 현상의 데이터를 조금만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면, 인류가 점점 좋은 방향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걸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문제는 단순히 데이터의 업데이트가 늦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조금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인류가 이미 이룩한 발전을 외면하고 있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세상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위해, 사실을 어떻게 외면하고 오해하는지도 설명합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통계를 기반으로 마냥 세상이 좋아진다는 낙관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비관론에 빠지지 말라는 게 저자가 가지고 있는 태도이고 그 태도에 무척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를 통한 꿈꾸는 듯한 이야기만 늘어놓으면 정말 싫었을 거예요. 다만, 비관적이지 말라는 이 태도가 참 좋았습니다. 나의 행동, 우리의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고 포기하는 걸 멈추라고 이야기합니다.
  • 2020-12-13 박환희
    여행의 이유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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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책의 제목을 봤을 때, 여행을 통해 느낀 점과 여행의 가치에 대해 마땅한 주장을 펼치는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내 생각과 조금 다른 내용이었다. 일단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건 맞다. 여행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음, 뭐라고 해야할까… 내가 생각한 '여행'과 많이 다르다? 여행은 일반적으로 '내가 사는 곳을 떠나 객지나 외국에 가는 것'이다. 돈을 들여 타지에 가서 먹고 즐기고 느끼고 오는 것 . 딱 그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저자는 여기서 좀 더 넓은 개념의 여행을 이야기 한다. 내가 사는 인생, 비여행 등에 빗대어서 여러가지 관점에서 여행을 바라보고 있었다. ​ 가장 인상적인 몇 가지 이야기가있었다.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되는 여행 다큐멘터리를 감상했다면, 그것은 여행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는 직접 보고 들은 것만이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출연자가 여행 국가에서 각각 지역별로 다니는 것인데, 나중에 다같이 모인 식사자리에서 각자 여행한 곳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많이 유명한 프로그램인건 알았는데, 나는 안봤다. 근데 이 책을 읽으니 한번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나중에 TV에 방영되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다른 여행지를 다니는 사람들을 제3자의 시선으로 보면서 낯설고 신기하게 느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그 나라를 여행했다고 해서 그 안에 있는 도시를 모두 탐방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명소라 할만한 장소를 몇 군데 둘러보고 서둘러 다음 장소로 출발하는 게 일반적이다. 여기서 저자는 사실상 이 여행을 가장 총체적으로 체험하는 이는 바로 자기 집 거실 소파에 누워 있는 시청자들이라고 한다. 다들 한번쯤 국내든 국외든 여행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럼 자기가 다녀온 장소를 모두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어땠는지 읊을 수 있을까? 난 그럴 수 없다. 솔직히 말해서 거의 기억도 안나고 그나마 당시 여행했던 사진을 봐야 '아, 그래 이런 게 있었지' 하고 겨우 기억해 낼 것이다. 이처럼 일인칭으로 수행한 '진짜' 여행은 시간과 비용 문제로 인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여행을 하고 난 후, 시간이 지나 TV나 여행서에서 우리가 이미 다녀온 곳을 여행하고 있는 사람들을 봤다고 하자. 그들을 바라보는 일인칭이 아닌 제3자의 관점은 새로운 경험과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직접 여행할 때는 몰랐던 그들의 느낌과 경험들이 우리의 경험과 합쳐져 비로소 하나의 여행 경험이 완성된다고 한다. 나는 지금껏 여행이라 하면 보통 직접 보고 들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아니, 애초에 간접 체험이 여행인지 아닌지 생각해볼 이유도 없었다. 그런데 작가는 이와 같은 '탈여행'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직접' 가는 것에만 의미를 둬서 여행의 본질을 조금 흐리지는 않았나… ​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을 목격한 아폴로 8호의 승무원 세 명은 뉴욕타임스에서 '저 끝없는 고요 속에 떠 있는 작고, 푸르고, 아름다운 지구를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바로 우리 모두를 지구의 승객으로 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저때는 참 신박한 말이었다. 지구가 작은 구슬처럼 보인다는 것에 자존심을 다친 게 아니라, 오히려 그 안에서 사는 우리 모두 서로를 같은 행성에 탑승한 승객이자 동료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암시한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마치 여행같다. 어디에선가 오고, 여러가지 일을 하고, 결국은 떠난다. 그러면서 작가는 인생이라는 여행은 먼저 도착한 이들의 어마어마한 환대에 의해서만 겨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는 뭘까. 다들 가지각색의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리고 여행을 많이 가본 것도 아니어서, 그럼 더 더 많이 가면 이유를 알 수 있을까 생각하곤 한다. 늘 아리송하다. 우리는 명확한 외면적 목표를 가지고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이런 목표는 주변 사람 누구에게나 쉽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내면에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강력한 바람이 있다고 한다. 여행을 통해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과 세계에 대한 놀라운 깨달음을 얻는 것이 그러하다. 백퍼센트 자기가 계획한 일정대로 여행을 완벽하게 끝마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늘 낯선 곳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마주한다. 그 일로 우리의 잠든 내면 의식을 일깨우기도 한다. 설령 여행할 당시는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여행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때 우리가 깨달은 것들이 천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그래서 인생과 여행은 신비롭다. 설령 우리가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실패와 시련, 좌절을 겪어도 그 안에서 얼마든지 기쁨을 찾아내고 행복을 누리며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인생이든 여행이든 우리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크게 낙심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얼마든지 다른 목표가 생겨 거기에 뛰어들 수 있는 것이고, 설령 다시 실패한다고 해도 우리는 또 다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은 것이나 다름 없으니 말이다. 여행을 통해 뭔가 소중한 것을 얻어 돌아와야 한다는 관념은 세상 거의 모든 문화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나도 그런 고정관념이 늘 여행에 대해 아리송하게 만드는, 일종의 '틀'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간지 엄청 오래 되었는데, 만약 종식 된다면 아주 멀리, 오랫동안 다녀오고 싶다.
  • 2020-12-13 구영성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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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능력에 신뢰감이 떨어지는 관리자들은 다른 이들의 의견에도 위감을 느낀다. 좋은 코치가 아닌 자는 좋은 관리자가 될 수 없다. 1994년 발간된 한 보고서에서는 전통적으로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덕목인 통제, 감독, 평가 그리고 당근과 채찍을 뛰어넘어 소통과 상호존중, 피드백과 신회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생산성이 높은 팀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요령 있는 관리자와 자상한 코치다. 관리자의 권위는 관리자가 부하직원, 동료들 그리고 자신의 상사들과 신뢰를 쌓을수록 생긴다. 당신이 위대한 관리자라면, 부하직원들이 당신을 리더로 만들 것이다. 그들이 당신을 리더로 만드는 것이지, 당신 스스로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다. 지원이란, 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도구, 정보, 훈련과 코칭을 제공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계발하려는 노력을 말한다. 위대한 관리자들은 살마들이 성장하고 업무에 통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존중이란, 사람이 가진 고유한 ㅁ커리어의 목표를 이해하고 그들이 삶에서 내리는 선택을 섬세하게 헤아리는 것이다. 신뢰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자유를 주는 것이다. 그들이 어떤 일이든 잘할 수 있고 잘 할 것이라고 믿는 것을 의미한다. 빌과 에릭은 즐거운 근무환경과 높은 성과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가족이나 자신의 취미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즐거운 근무환경을 달성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회의 막마지에 이르면, 참가자들의 전문성이나 현재 담당하는 업무와는 상관없이 에릭은 모든 사람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누구와 무엇을 공유하고 소통하는지가 관리자가 해야 할 매우 큰 부분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제대로만 한다면 이 공유된 지식은 더 좋은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되며 충분히 시간을 들일 만하다. 회의의 적절성, 동등한 발언의 기회, 적절한 회의 시간이 인적 교류에 필요한 세가지 요소라고 결론 지었다. 실체가 있는 대화는 아무런 의미 없이 하는 진정한 스몰 토크보다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 그의 메세지가 얼마나 간결하고 명확하며 따뜻한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관리자의 핵심 업무 중 하나가 의사결정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합의 보다는 최고의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다.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진실된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라. 어찌 되었든 모든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모두 들어야만 한다. 종종 회의 전에 개개인들과 면담을 해 그들의 생각을 물어보곤 했다. 팀회의때 항상 마지막에 말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었다. 최고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때라야 관리자가 나서서 직접 의사결정을 하거나 팀원들을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의사결정만큼이나 피해가 크다. 이이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럴수 없다면 더 이상 한배에 탈 수 없다. 괴팍한 천재들이 성과를 내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지원해주고 그들과 싸우는 시간을 줄여라. 대신 그들이 회사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당신의 에너지를 그들을 코칭하는 데 투자해라. 거짓말을 하거나, 진실성과 윤리가 결여되었거나, 동료들을 괴롭히거나 학대하는 등 도덛적 경계선을 넘는 사람들을 절대로 용인해서는 안된다. 누국나글 해고한다면 그날은 기분이 매우 끔직할 거에요 하지만 진작에 했어야 하는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겠지요 우물주물하다가는 아무도 해고 못합니다. 누군가를 해고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할 테지만, 다시 생각해도 확실히 옳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신뢰를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받아들이려는 의지라고 정의한다. 신뢰의 본질은 약한 모습을 보여주어도 안전하다는 것임을 잘 나타낸다. 신뢰란 자신이 한 말을 꼭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당신이 빌에게 무엇을 하겠다고 말을 하면 당신은 반드시 그 말을 지켜야 한다.신뢰란 상대방의 의견에 언제나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신뢰가 쌓이면 반대하기 더 쉽다.신뢰의 크기는 팀의 안전감과 선수들의 헌신으로 이어진다고 믿었다.
  • 2020-12-13 김수길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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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TV에서 존리의 강의를 가족들과 같이 시청한 적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존리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었고 마침 저술한 책이 있어 읽어보고 싶었다. 존리는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2014년부터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91년에 세계 최초의 자산운용사인 스커더 스티븐슨 앤 크럭에 합류하여 "코리아펀드"를 운용하며 펀드매니저로 큰 명성을 쌓았다. 저자가 운용한 펀드는 한국의 주식시장 개방연도인 1992년보다 8년 앞서 한국시장에 투자한 펀드로, 한국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한국의 투자문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이들이 실제로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주니어펀드투자클럽과 주부들의 금융문맹 탈출을 돕기위해 주부투자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지식을 쌓고 주변에 전파하는 앰배서더 제도를 시작하였다. 이책은 제1장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제2장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반드시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제3장 경제독립을 위한 여정 10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 저자는 한국인들을 부자가 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사교육비, 자가용, 부자처럼 보이려는 라이프스타일이라고 꼽았다. 자녀가 공부에 관심이 없다면 사교육비를 자녀의 경제독립을 위해 사용할 자금으로 전환하라고 주장한다. 편리한 대중교통을 두고 자가용을 사지말라고도 한다. 한국사회의 그릇된 소비행태를 버리라고 한다. 최근 미국에서 큰 부자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네가지 공통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첫째, 도덕성이 높아 타인에게 신뢰를 주기 때문에 주변에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둘째, 호기심이 많아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지녔다. 세째, 중.고등학교 시절 돈을 벌어본 경험이 있고 이를 통해 자본주의 질서와 돈의 흐름을 익혔다. 넷째,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이라도 투자를 해왔다는 것이다. 제2장에서는 은퇴후 50년을 위한 준비, 일본의 실패를 답습하지 말라, 좁은 시야의 재테크에서 벗어나라, 자녀를 일찍부터 자본가의 길로 이끌어라, 황금알 낳는 거위를 죽이지 말라, 주식이나 주식형펀드에 반드시 투자하라고 한다. 주식투자는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으는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투자가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타이밍이라는 것은 한두번은 맞출 수 있겠지만 매번 맞추긴 불가능하다. 이것이 투자와 도박의 차이점이다. 타이밍을 맞추려 노력하는 대신 좋은 회사를 찾아 그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열매를 공유하는 것이 주식투자라고 한다. 저자는 자녀를 일찍부터 자본가의 길로 이끌라고 한다. 유대인의 경우 성년식을 치르는 아이들에게 친척들은 현금을 선물하는데, 이 때 아이들이 받는 금액은 평균 5만~6만 달러 가량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이때 받은 돈을 잘 운용해서 더 많은 자본을 형성할 방안을 연구하는데 대부분 주식투자에 활용한다. 그리고 10년~30년이 지나면서 그돈이 엄청난 규모로 불어나는 것을 경험한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이 다른 민족보다 경제적 부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간단한 비결이다. 시간과 자본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즉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절실하다. 제3장에서는 경제독립을 위한 여정 10단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신의 자산.부채 현황표를 만들어라. 수입.지출 현황표를 만들어라. 부채를 줄여라. 매일 1만원씩 여유자금을 만들어서 투자해라. 퇴직연금제도를 활용하라. 연금저축펀드에는 꼭 가입하라. 경제독립은 온 가족이 함께하라. 구체적 목표를 세워라. 당신이 전문가임을 깨달아라.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당장 시작하라는 것이다. 경제독립은 자신의 경제상태를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자신의 순자산가치가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자산을 늘림과 동시에 부채는 가능한 빨리 줄여야 한다. 지출을 줄여 여유자금을 만들고 그 돈으로 투자를 하거나 부채를 갚아 나가야 한다. 자산.부채현황표를 통해 자신의 경제상태를 파악했다면 수입.지출상태를 파악하고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야 한다. 나쁜 부채, 단기부채를 우선순위로 줄여야 하고 투자금을 확대해야 한다. 오랫동안 한국에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을 샀다면 부러워하지만 주식을 샀다면 이상하게 쳐다봤던 때가 있었다. 이제 이런 분위기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최근 동학개미, 서학개미들의 등장은 변화된 하나의 흐름이다. 조속히우리경제도 부동산이 아닌 주식에서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변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2020-12-13 구영성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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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은 그 시대적인 영향을 받으며 인간의 현실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적 호기심을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왔다. 예를 들어 퍼지이론은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대학의 제데 교수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고 제데 교수는 자기 부인의 아름다운 외모를 정확한 수치로 환산해서 아름다움의 젇래 평가 기준을 만들기 위해 퍼지이론을 도입하였다. 0과 1이라는 기준으로 움직이던 컴퓨터가 퍼지이론을 통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생각, 학습 등을 좀 더 근접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드러였다. 퍼지는 애매하다, 모호하다 라는 뜻으로 퍼지이론은 애매하고 불분명한 상황에서 여러 문제들을 판단, 결정하는 과정에 대하여 수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이론이다. 즉 예 또는 아니오 등의 2가지 방법 밖에 처리할 수 없었던 컴퓨터 시스템을 인간이 생각하는 것처럼 다양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오늘날 인공지능의 기초가 된 셈이다 예를 들어 지하철을 운행할 때 자동으로 정지하는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는데 예 또는 아니오 방식으로 운행할 때에는 갑자기 속도가 줄어들거나 또는 빨라져서 덜컹거리는 움직임이 많았지만 퍼지이론이 적용되고 난 후에는 무리하게 멈추는 현상이 줄어들어 지하철을 훨씬 편하게 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속도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단계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서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도록 퍼지이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책에 나오는 기원전부터 등장하는 많은 수학자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이토록 문명이 발전할수 있었을까? 또한 수학을 하면 생각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된다. 그러나 현행 수학교육의 현실은 기계적으로 응용 문제나 풀어서 대학 입시의 출제 경향을 점치는 수학으로 지나친 기교나 셈공식의 암기를 요구하고 있다. 때로는 상당한 수학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도 거부 반응을 가지게 된다. 그런점에서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끼는 수학을 알기쉽게 전달하고 수학적 사고가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수학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므로 수학교육을 하시는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공통 과제로 삼아 연구학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이번책은 대본 같은 형태다. 앞으로 넘기며 보는 스타일이라 조금 놀랍다. 수식이 꽤 보인다. 그래도 문답식의 형식이 있어 간혹 수식을 지나치며 읽게 된다. 수학에 가까워지고는 싶은데 여전히 가까워질 수 없는 게 수식의 거부감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수포자를 자처하는 이들이라 하는데 질문을 보면 수학을 나 정도로 멀리하진 않은 듯하다. 그리고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 당시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부제가 왜 질문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 인지 알수 있게 한다 함께 참석했다던 현직 수학교사가 그 영향을 받았길 바란다. 더이상 수학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이들이 더 생격 수포자의 길로 향하는 이들의 발길을 돌리는 일에 앞장 서면 좋겠다. 수학에서 멀어져 있거나 떠나 있는 이들을 위해 노력을 한 책 같다. 다시 수학으로 다가가려 하는 수포자들도 노력을 해서 읽어야 할 책이다. 수학으로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줄수 있는 책이니 그만큼의 노력은 필요하다. 수학에 대해 접근하는 질문을 이처럼 해본적이 있던가 라며 자문을 해본다.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공식을 외우기 바벘지 이해하려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렇기에 수학과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을 만들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수학을 못한다고 해서 바로 불편한 것은 없으나 알고 있다면 세상을 보는 시선의 변화와 깊이가 달라지지 않을까? 세계적인 수학자로서의 권위보다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함, 직업과 나이를 불문한 학습자들의 질문을 통해 전개되는 지식의 방대함, 어떠한 질문도 허용되는 편안한 분위기, 구성원 누구나 가르칠 수도 있고 배울 수도 있는 역할의 유연함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기계적인 스킬이 아니라 학습자의 삶에서 나오는 다양한 질문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게 하는 이 책에서 수학에 대한 문해력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 세상을 바라본 뉴턴처럼 수학을 좀 더 거시적으로 바라보고, 동시에 일상에 스며든 수학과 수학적 사고를 인지하는 것의 중요성 말이다. 앞으로도 수학에 대한 대화를 지속하고 싶다
  • 2020-12-13 장지우
    미국 영어 회화 문법 2:동사와 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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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에 이어 2편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1편에서는 정관사, 부정관사를 시작으로 동명사/to부정사, 현재분사, 형용사 등 명사와 관련한 영문법에 대한 설명이었고, 2편에서는 동사와 시제에 대한 설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1. 동작동사와 상태동사 : 문장 속에서 동사를 접할 때 그 동사가 동작을 표현하려는 것인지 상태를 표현하려는 것인지로 구분하면 문맥을 이해할 때 도움이 될 때가 많다. - 동작동사는 말 그대로 '동작 그만'이라고 할 때 하고 있던 동작이 중단될 수 있는 동사, 즉 무언가를 하는 '행위'를 표현하는 동사이고, 상태동사는 행위가 아닌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이다. 동작동사의 예를 들면 jump, run, say, sing, dance 등이 있고 상태동사는 be, have, belong, know, believe 등을 떠올려 보면 되겠다. - 동작동사와 상태동사를 구분할 줄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우리가 의미가 유사한 두 동사를 알고 있을 때 하다고 그 동사들이 의미는 비슷하지만 동작동사냐 상태동사냐에 따라서 문맥에서 쓰임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그 차이를 반드시 알아야 올바른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wear와 put on을 보면 wear는 옷을 입고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상태동사이지만 put on은 옷을 입는 동작을 나타낼 때 쓰이는 동작동사이다. 예문) He is wearing a jacket (그는 재킷을 입고 있다 (상태동사)), He is putting on a jacket. (그는 재킷을 입고 있는 중이다 (동작동사)) 비슷한 예로 유사한 의미를 나타내지만 상태동사인 be, 동작동사인 get이 있다. - 문제는 어떤 동사들은 모양은 똑같은데 어떤 문맥에서는 상태동사로 어떤 문맥에서는 동작동사로 쓰이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think, remember, have, smell, taste 등이 있다. 이런 동사들은 다양한 문장들을 접하면서 우리가 그때그때 적절하게 구분하여야 한다. 2. 자동사와 타동사 : 동작동사와 상태동사의 구분이 해당 동사의 의미와 문맥에 깊이 관여하듯이 자동사와 타동사도 그 의미의 차이와 더불어 따라 붙는 문법 요소까지 추가로 관여한다. - 자동사와 타동사를 간단히 정의하면 자동사는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 취하지 못하는 동사이고, 타동사는 목적어를 취하는, 취해야만 하는 동사라고 할 수 있다. 이때에도 중요한 것은 자동사 뒤에도 목적어를 취할 수 있는 또 다른 품사인 전치사가 자기 목적어를 데리고 나타나서 당당하게 따라붙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동사의 뒤에 전치사를 붙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해당 동사가 자동사냐 타동사냐인 것인데 무조건 어떤 동사는 자동사, 어떤 동사는 타동사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한 동사가 문맥상 자동사가 되기도 하고 타동사가 되기도 하니 다양한 문장을 통해 직감을 키우고 쓰임새를 익혀야 한다. 3. 동사의 시제(1) : 일반적으로 영어에서 동사의 시제를 논할 때 그저 해당 동사가 일어나는 시간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시제가 나타내는 절대적인 시간보다는 해당 시제가 어떤 상황과 문맥에서 쓰이는지 이해하는데 촛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 단순현재 vs. 현재진행 : 매일매일 반복되는 습관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현재진행형이 아닌 단순현재시제를 쓰며 꼭 매일매일이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행동이나 습관에는 단순현재를 쓴다. 한편, 현재진행은 지금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지는 행동을 묘사할 때 쓴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단, 예외적으로 영어에서는 눈 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단순현재시제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스포츠중계 등 생중계 형태의 방송을 할 때이다. 또 다른 구분은 단순현재는 영구적인 느낌이 나는 반면, 현재진행형은 임시적이고 일시적인 느낌이 난다는 점이다. 예문) I walk to school. (난 걸어서 학교에 간다(영구적인 느낌) / I am walking to school.(나 걸어서 학교에 가고 있는 중이야(임시적인 느낌) 4. 동사의 시제(2) : 영어를 배우려는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애매모호하게 느껴지는 것인 '현재완료'이다. 한국어에 이와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시제가 없기 때문이고 또 이 시제가 나타내는 시간 개념부터가 애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 미국사람들이 현재완료를 쓰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현재완료는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연결해 주는 시제라는 점이다. 즉 어떤 사건이 과거에 일어났다고 해도 그것이 지금 현재의 상황에도 깊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낼 때는 단순과거가 아니라 현재완료시제를 써야 하며 현재와 관계없는 과거의 행동이나 사건의 경우에는 단순과거시제를 써야 한다고 구분하면 될 것이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김아영 교수님의 미국영어회화문법1과 2의 내용을 요약해 보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언어는 오랜 세월동안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사고방식이 스며들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어로 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단순히 문법만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모든것'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결국 이 책의 저자도 간단한 설명 후에는 거의 대부분 문맥을 통해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지 않는가?
  • 2020-12-13 조은서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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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집값이 너무 올라 허탈한 3040세대이다. 결혼한지 10년도 훌쩍넘은지 꽤되어 생애주기 부동산투자도 늦은 지금이지만, 그동안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것을 지금후회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며 많이 하였습니다. 후회해봤자 무슨 소용인가요... 하지만 책에서 말한것 처럼 지금은 상승장의 중반을넘어 광기의 시대가 온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광기의 시대에 부자의길로 인도할 것 같은 부동산 폭주 기관차에 탑승하지 못한 대다수는 허탈감과 무기력증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특히 정부의 규제가 거듭되고 대출 규제가 심해지면서 돈 많은 소수만을 위한 부동산 시장으로 하나둘 바뀌어가면서 허탈감과 무기력증을 느끼는 다수는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뒤늦게 뛰어든 3040 세대들은 지금이라도 모든것을 걸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합니다. 결국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투자금을 만들고 추격 매수에나서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그들의 불안감이 만드는 풍부한 매수세와 돈의흐름, 즉 유동성을 연료로 해서 상승의 기운을 투기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를 넘어 조정대상지역으로, 그리고 이제 비조정지역까지 끊임없이 넓히고 있습니다. 상승장의 반환점을 돌아 서서히 절정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세계적인 유동성 장세 속에 있는 2020년의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이 거품인지 아닌지는 여전히 논쟁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동성장세가 지나가도 서울만큼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으로 앞으로도 올라갈 일만 남았고, 늦기 전에 서울발 마지막 열차를 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달이 떠오르는 것처럼 부동산 시장도 상승과 하락이 있고, 하락장이 오면 치솟았던 가격은 조정을 받게 됩니다. 서울 안에서도가장 수요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강남조차 불과 7년 전인 2013년에는 미분양이 있었던 사례에 비추어보면 그들의 말과 확신도 지금의 광기의 시대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 이상의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실거주할 집은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이후 투자에 대한 안목을 키우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며 그중 저는 part4의 현명한 부동산 투자를 지속하기 위한 7가지 조언이 도움되었습니다. 이익을 실현해봐야 고수가 된다. 상승장이 무르익기 시작하면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겍 부동산 중개소에서 매도을 권하는 전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상승장에서 부동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정부에서 양도세 중과등 매매를 제한하는 정책을 펴기 시작합니다. 결국 매도를 계획했던 사람도 팔고 남은 금액으로는 같은 지역에 다시 살 수 없고 그사이에 부동산은 오르고 가지고 있던 현금은 이런저런 일로 모레알처럼 사라질까 두려워 매물을 거두게 됩니다. 시간에 따라 줄어드는 돈의가치를 따져보았을 때, 한 번 매수세를 타면 무섭게 오르는 부동산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두려움은 당연하고 그 이유는 합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매도자의 생각에는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투자용 부동산도 여전히 실거주를 위한 부동산처럼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팔아서 수익을 내봐야 살 게보인다. 전문 투자자의 목적과 실수요 투자자의 목적은 다릅니다. 실수요 투자자는 투자 가치와 실거주 가치를 동일 선상에 놓거나 혹은 실거주 가치를 더 위에 놓고 주택을 바랍봅니다. 그래서 매도 후에는 같은 동네의 큰 평수 주택을 찾거나 상위 실거주 여건의 주택으로 넘어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반면 전문투자자는투자금대비 높은 매매차익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시장의 상황에 맞춰 더 나은 수익률을 위해 상급지에서 하급지로 이동합니다. 문제는 최초 부동산 구매와 갈아타기를 통해 실수요 투자 성공을 맛본 후 주변의 아파트를 추가 매입하면서 전문투자자의 길로들어선 많은 동네의 다주택자들이 여전히 실수요 주택을 보는 관점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동네 다주택자들의 눈에 같은 지역이나 상급지는 내가 매도하고 다시 물건을 찾는 시간동안 당연히 더 오르거나 거래 비용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매도해도 살 게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머뭇거리다가 상승장을 넘기고 매수세가 끊기면서 뒤늦게 후회하게 됩니다. 수익률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면 시세차익을 바로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차액에 대한 양도세 누진과 중과세가 있기 때문에 양도차익을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매도를 통해 적정 세율로 한 번 정리하고 다른 물건을 매수하는 것이 이득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거주할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보유하는 동안 유동성과 매수세가 유지되어서 목표하는 가격에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실거주 가치는 그다음 판단 기준입니다. 부동산을 매수하는 모든 투자자들이 제대로 매도해 최상의 수익을 내고 싶어 하지만 현실에서는 주저주저하다가 시기를 놓치고 헐값에 매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부동산을 사고팔아본 경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보기만 한 사람과 계획대로 사고팔아서 수익을 내본 사람 중 누가 더 돈 될 물건을 잘 알아볼지는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있습니다. 하물며 부동산 중개소도 잘 팔아주는 곳과 잘 사다주는 곳이 다릅니다. 팔아서 수익을 낸 경험이 없으면 누가 잘 팔아줄지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팔고 나면 자식을 보내듯이 항상 뒤를 돌아보고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다시 생긴 투자금을 들고 새로운 부동산을 찾아 떠나는 흥분을 느끼기 시작할 때, 비로소 전문 투자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필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매수부터 매도까지 완결된 투자를 실행해서 제대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고, 그게 가능한 투자자가 진정한 고수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낮추고 움츠러들 필요가 없습니다. 아파트가 눈에 잘들어오고 감이 오면 그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즐거운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경매든 매매든 본인이 편안한 방법으로 1년에 1건만 해도 됩니다. 돈이 작으면 소형 아파트를 공부하면 되고 모델하우스를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면 분양권을 공부하면 됩니다. 화려한 입 고수의 말에 눈에도 잘 안 들어오는 분야의 책을 펴보고 고액 강의를 듣고 관심도 없는 지역과 물건을 보러 다녀도 실력이 늘지는 않습니다.
  • 2020-12-13 육성균
    아는 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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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열정로즈(블로그 필명)님의 '아는 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은 제목에서 나타나는 것 처럼 기술서로써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책의 모든 내용을 읽으면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내가 현재 관심있고 찾아야 하는 부분에서 도움을 받는, 마치 사전과 같은 책인것 같다. 이 책을 선택한 내 현재 상황은 40대 초반의 무주택자이다. 곧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므로 청약점수는 56점이다. 그간 수많은 청약에 도전했었고, 예비당첨되어 예비당첨자 동호수 추첨에 참석까지 해본 경험이 있다. 아쉽게 내 앞 예비번호에서 마감이 되어 청약 성공은 이루지 못했다. 서울의 주요 청약단지가 나왔을때 엑셀에 최저 가점, 최고 가점, 평균 가점을 모두 정리하고 있었고, 단지의 특성과 청약 분위기도 모두 기록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동 책을 선택하여 읽기 시작했을 때 새로운 것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다. (청약을 기술하는 책이 이렇게 두꺼울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처음의 예상과는 달리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일정 부분 있어서 놀랐고, 블로거 답게 아는 편안한 문체로 알기쉽게 또한 흥미롭게 기술하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내가 몰랐었던 부분은 청약 특별공급 지원후 예비당첨 되어 추첨까지 이루어졌을때, 당첨자를 가점이 아닌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는 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당연히 가점 순으로 최종당첨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식과 다른 부분을 짚어주었고, 이 제도에 따라 꽤 많은 사람을 당첨시켰다는데 놀랐다. 운에 따른 추첨이기 때문에 블로그의 유료가입자가 많은 상황에서 일정부분 당첨자가 발생한 점이 당연하긴 하다. 그래도 이부분을 알고 추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작가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책에서 다소 아쉬웠던 점도 한가지 있었는데, 중간중간 사례로 나오는 부분이 너무 블로그 광고같다는 점이었다. 흥미를 유발시키고 본인의 가치를 어필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삽입의도를 이해할수는 있었지만, 오랜 시간을 청약시장에 머물렀던 나로서는 동 부분이 다소 감정적이고 잘 모르는 사람들을 호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의 인기를 위해서 필요했을 것이다. 내가 알고 있으면서도 좀 더 내 생각에 확신을 가진 부분도 있었다. 청약을 지원할 때 당첨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타입 중 제일 못난이를 넣으라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내 현재 가점이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분양 타입이 A,B,C,D,E,F 등으로 나올때, 보통 판상형 간판인 A형으로 넣지 않고 뒷쪽 타입 타워형으로 항상 지원해 왔다. 같은 단지 내에서 고층, 저층과 더불어 판상형, 타워형의 시세 차이는 상당하다. 많게는 10%정도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청약 지원을 할 때 무엇인가 아쉽고 일생 한번인 청약의 희소성을 고려하여 자신의 청약가점에 당첨이 힘든 판상형을 많이 지원한다. 나는 이런 점을 역이용하여 항상 타워형을 지원하고 있었는데, 지원하면서도 약간의 아쉬움, 불안감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책이 조금더 나에게 잘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었던 것 같다. 내년(21년)의 부동산 청약 시장은 또 급변할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드디어 시행되었고, 전반적인 매매, 전세시장의 분위기도 엄청나게 바뀌었다. 정부의 정책 실기로 전세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매매시장도 자극해서 엄청난 폭등이 일어나고 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으로 맞서고 있으나, 시장에 이길 수 있을 가능성을 모두가 낮게 보고 있다. 금융쟁이로서 부동산 가격이 끝없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끝없이 오르는 자산은 없다. 이 상황이 길게는 5년~10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세금 정책의 효과, 부동산의 효용가치에 대한 재평가, 타 경제 상황의 영향으로 상황의 반전이 올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세계의 중심 뉴욕의 아파트 가격에 육박한 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고평가, 오버슈팅의 가능성이 높다. 나는 모든 무주택자가 공포에 짓눌려 패닝바잉 하는 행태를 당연히 따르지 않을 것이다. 청약에 계속 도전할 것이며, 이 상황에서 동 책은 하나의 지침서처럼, 사전처럼 나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나처럼 청약에 대한 지식이 원래 많았던 사람에게도 이정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칭 부린이, 청약 최초 도전자 등에게는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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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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