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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9 심수미
    감정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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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어휘> 우리가 감정을 드러낼 때 얼마나 다양한 표현을 하고 있을까. 빛을 프르즘에 통과해 보면 선명한 일곱빛깔 무지개 색 뿐만이 아니라 색들 사이에 무수히 많은 색들이 연결되어 있다. 사람의 감정도 그 스펙트럼이 넓을 텐데 우리는 좋다,싫다,나쁘다 등의 몇 단어로만 표현을 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 스스로가 나의 감정이 어디 위치에 있는지 잘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유선경.. 저자는 내 감정의 나침반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감정을 구분하고 적절한 어휘를 붙일 수 있도록 지침서를 만들었다. 1장은 감정에 대한 전체 개요라고 한다면, 2장에서 5장까지는 온도, 통각, 촉감, 빛의 감각을 중심으로 감정을 세분화 해 본다. '행복'은 감정이라기 보다 '태도'에 가깝다. 따라서 감정어휘를 알맞게 표현하면 행복이라는 태도를 지니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기쁨,슬픔,분노,증오,불안,기대,신뢰,놀람을 언제 느낄까.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면 적절한 감정어휘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정어휘'는 세상과 사람에게 일어나는 거의 모든 현상에 '감정'이 결정적이며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해 세밀한 '어휘'로 표현할 떄 마음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다는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집필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감정에 대해 계속 생각할 수 있도록 주제를 툭툭 던진다. 공감이 가는 소주제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면서 나의 감정의 위치를 찾아보는 기회를 가져보면 좋을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감정과 관련된 많은 어휘가 정리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문학작품에서나 볼 만한 희귀한 어휘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을 만한 어휘들이다. '달다,쓰다'가 다가 아니라 '싱겁다,달콤하다,달곰하다,감미롭다,달콤씁쓸하다,떨떠름하다,쓰디쓰다,아리다,얼얼하다.'등의 어휘를 배우게 된다. 이렇게 읽어보니 모두 친숙한 어휘들이며 습관을 들이면 말과 글이 풍요로워질 것 같다. "아닌 척,그런 척,아무렇지 않은 척" 사람마다 저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것이 있는데, 이를 인지하든 못하든 약점이거나 상처일 수 있다. 과하게 자신감이 넘치거나 공격적인 것조차 아무렇지 않은 척의 과장이다. 아닌 척,그런 척,아무렇지 않은 척은 나의 감정이 나를 세상과 타인으로 부터 보호하려고 씌운 껍데기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나에게만큼은 드러내고 솔직해지자고 말한다. 나는 어떤 것에 대해 '아닌 척,그런 척,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을까. 항상 밝아 보이는 캐릭터이긴 한데,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도 사람들 앞에서는 웃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나뿐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한것 같다. "제대로 사는 삶이란 모든 감정을 경험하는 것" 저자가 사랑니를 뽑으로 갔을 떄 의사가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진료하면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마취를 더 혹은 덜 놓기 위해서라고 한다. 환자마다 통증이 다르므로 시술도 달라져야 하는데...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면 통증을 느끼지 않아서 위험할 수 있기 떄문이라고 한다. "나의 개별성과 주체성,고유성을 갖추어가는 과정" 아래의 자극을 우리는 눈과 귀,코,혀,피부뿐 아니라 마음으로도 느낀다. 한 순간에 한개가 아니라 적게는 다섯 개에서 많게는 아홉 개까지 느낄 수 있다. 예민하다면 그보다 많을 것이다. 다른사람이 어떻게 느끼는지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오롯이 자기 내부의 감각에 집중해보자.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투를 수 있으나 습관화 하면 나를 내 삶의 중심에 세울 수 있다. "불안과 두려움을 구분하고 실체를 마주하라" 불안감과 두려움의 차이는 실체의 유무에 있다. 불안한 사람에게 무엇 때문에 불안하냐고 물으면 쉽게 답하지 못한다. 반면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에게 무엇이 두렵냐고 물으면 그 실체를 답할 것이다. 불안감을 없애려면면 무엇이 마음을 편치않게 하는지 실체를 파악해야 하고 두려움을 없애려면 무섭고 불안한 그것을 줄이거나 없애야 한다. "부드러움이 마음의 회복력을 높인다"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의 발바닥은 뺨이나 엉덩이나 똑같이 꽃잎처럼 보드랍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제 발로 땅을 디딘 적이 없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발바닥이 꽃잎 같던 시절이 있었다. 세상이라는 땅바닥에 부디지고 비비고 누벼가며 살아온 흔적이 발바닥에 꺼끌꺼끌하게 배기게 된다.
  • 2022-09-29 김대근
    IFRS 중급회계 BOOKLET(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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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른사람들과 의사소통 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에는 어떤것이 있을 까 가장 먼저 부모형제, 직장동료, 친구 및 연인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는 언어, 즉 자연어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업무 및 정보를 취득하고 의사교환을 하는데는 MS윈도우, 위드프로세서, 엑셀, 파워포인트 프로그램 및 인터넷 같은 다양한 전자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기업에서는 하나의 언어를 더 사용한다. 바로 회계라는 언어이다.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매출, 이익 등을 이용해 기업의 재무상황을 이야기 한다. 회계는 이처럼 현대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언어중 하나라서, 회계의 본질은 바로 기업에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라는데 있다. 이상의 세 가지 언어데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자. 나라마다 모두 다른언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통일된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면 편하지 않겠는가? 세계적인 공통어라면 자연어 중에서 영어가 가장 대표적일 것이고, 전자언어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도우기반 언어가 가장 대표적인 언어일 것이다. 그리고, 기업에서 사용하는 회계언어로는 국제회계기준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통일된 언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은 자본시장의 세계회추세에 따라 각국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회계기준에 대한 상호 불신의 벽을 허물고, 고품질/단일화된 기준 하의 재무정보에 대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제적인 회계제정기구인 국제회계기준위원회에 의해 제정된 회계기준을 의미한다. 왜 국제회걔기준 같은 통일된 회계기준이 필요할까 이러한 통일된 회계기준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유럽연압이었다. 독일, 영국, 프랑스 같은 국가들이 경제공동체로 통합하며 법, 제도, 화폐(유로화), 국경, 비지니스 등을 한 국가처럼 운영하기 위해 단일화된 회계기준이 필요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독일의 도이치뱅크에서 스페인의 자라라고 하는 기업에 투자한다고 생각해보자. 자라의 재무제무제표가 스페인의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되어 있으면 도이치 뱅크의 투자심사팀에서는 이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들게 된다. 이러한 경우 원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기 힘들것이다. 이와 같은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단일한 회계기준의 도입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비단 유럽연합국가들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SK텔레콤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만약, 국제회계기준이 없다면 SK텔레콤은 한국의 주주들 위해 한국기준의 재무제표를 작성해 공시해야 하고, 또한 미국주주들을 위해서 미국기준에 의해서 재무제표를 공시해야 할 것이다. 기업입장에서는 얼마나 번거로울 것이며, 비용낭비일 것인가? 투자자입장에서는 어떤 기준에 따른 것이 SK텔레콤의 진정한 실적인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이 경우 회계기준을 통일해서 사용한다면 이러한 문제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국제회계기준은 세계화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등장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한 주요국가들은 모든 기업에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주로 상장법인의 재무제표에 대해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했다. 대한민국도 이해관계자가 많고 중요한 상장법인과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국채택회계기준으로 2011년부터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그리고 비상장법인들은 중요성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중소기업회계처리특례규칙을 적용하게 하는 등 보다 완화된 기준인 일반회계기준을 적용하다록 했다. 때문에 2011년부터는 회계기준이 상장법인 등에 적용되는 한국채택 회계기준과 비상장법인 등에 적용되는 일반회계기준으로 이원화된 체제로 운영된다. 2011년부터 상장법인 등은 의무적으로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되, 2009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회계연도부터 적용한 것도 가능하게 했다. 다만, 금융기관은 기업간 비교가능성의 제고라는 측면에서 2009년부터 선택적으로 조기적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그리고 비상장법인도 정보이용자를 위해 기업의 선택에 따라 국제회계기준으로 사용할 있게 허용하고 있다.
  • 2022-09-29 이정연
    100 인생 그림책(Dear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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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세부터 100세에 이르기까지 살면서 느낄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그림을 통해서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책으로 한 장씩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현재 내 나이보다 어린 나이의 내용은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공감이 되고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으며, 앞으로 도래할 나이의 내용을 읽으면서는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느껴질 감정을 가늠해볼수 있었다. 페이지를 가득채우는 다채로운 색의 다양한 그림은 이책이 보여주는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다른 이야기 같으면서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그림의 호흡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평범하다가도 예기치 못한 사건이 생기고, 기쁘고 슬프고 화나고 때로는 즐거운 것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인생인데 이책은 다양한 감정과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는 인생을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40대 중반인 현재 내 나이대에 관해 표현한 부분이 아무래도 가장 인상적이었다. 아이를 느끼면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을 안전벨트를 매는 과정 등 비행기를 타고 가는 과정에 빗대어 설명을 한 부분에서는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발가락에 주름이 잡힌 것을 알아채면서 자연스럽게 노화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부분, 주변에 가까운 사람의 죽음 앞에서 느끼는 인생의 공허함과 씁쓸함을 표현한 부분 등이 공감이 되었다. 인생은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지만, 나를 밀어주고 끌어주는 주변 사람의 응원에 힘입어서 잘 헤쳐나갈수도 있고, 행복을 나눌수도 있어서 의미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일은 계속되고, 세상을 다 알 것 같은 나이가 되어도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수 있고 생전 처음으로 딱 어울리는 사람들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글을 쓰면서 작가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을 만나 ‘살면서 무엇을 배우셨나요?’ 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렇게 많은 대답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이 그림책이 보여주는 인생은 추상적이거나 현학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상황을 보여주면서 인생은 이렇게 그저 살아가는 거야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것 같았다. 모든일이 힘들다가도, 모든 것이 해결되고 가벼워지는 날들의 반복되는 것이 인생인데, 이책을 읽으면서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되기도 하고, 위로를 받게 되기도하고 용기를 얻게 되기도 하였다. 담담하게 이어지는 글이 섬세한 감정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다면 다채로운 색의 그림은 시선을 사로잡는 이책의 또다른 특징이었다. 인생은 모두에게 똑같지는 않기 때문에 누구나 이책을 읽으면 자신만의 이야기를 떠올릴 것 같다. 같은 장면이지만 사람마다 다른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속에도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이 있지만 현재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도 나중에좀더 나이가 들고 삶의 경험이 쌓이면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똑같은 일상을 반복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일상이 쌓이다 보면 인생을 이루는 것처럼 100세 인생 그림책도 평범해 보이는 하루하루를 다채로운 그림과 문장을 통해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 한 장을 넘길때마다 삶의 시간이 계속 흘러가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20대에는 사랑을 배우고, 30대에는 행복이 상대적이라는 것을 알수 있으며, 40대에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일은 계속 일어나며, 세상을 다 알 것 같은 나이에도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를 배우고 알게 된다는 것이 결국은 인생을 살아간다는 말과 같은 뜻 일 것이다. 우리가 살아온 날들과 지금 현재를 지나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이어지는 속에서 내 삶의 다음 단계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졌다.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슬프고 가끔은 느끼지 못하고 지나쳤을 인생을 다시 뒤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이책을 삶의 경험이 많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으면서 각자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나의 자녀들과도 함께 앉아서 대화를 나눠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 2022-09-29 김준형
    연금 부자 습관-100세까지 부자로 은퇴중산층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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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은퇴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나의 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비교 분석하려는 취지에서였다. 일반적으로 연금은 소액을 오랜 시간 적립해서 적립액을 키우고, 그것을 다시 죽을 때까지 나누어 받는 것인데, 어렵게 모은 적립금을 오랫동안 높은 금액으로 받으려면 변해가는 시장 상황이나 세계 금융 투자 정세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또한, 한번 선택한 것을 끝까지 고수하지 말고, 그때그때 현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한다. 먼저, 저자는 행복한 은퇴 생활을 위해 재무적 습관과 비재무적 습관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재무적 습관으로는 ① 연금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 ② 적립식 투자로 연금을 키우는 습관 ③ 보험 계약 내용을 확인하는 습관 ④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습관 ⑤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습관 ⑥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는 습관 ⑦세금에 대해 공부하는 습관, ⑧상속 디자인을 하는 습관, ⑨복지 제도를 알아보는 습관, ⑩주거에 대해 생각해보는 습관 등 10가지로 나누어 놓았다. 은퇴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현금 흐름 창출이다. 현금 흐름 창출을 위한 첫걸음은 다양한 연금 준비이다. 세계은행은 1994년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3층 연금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는데, 1층 국민연금(공적연금), 2층 퇴직연금(기업연금), 3층 개인연금(사적연금) 이다. 공적 연금인 국민연금은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어 있음으로 가능한 최대한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 제도를 운영하는 회사가 많은데,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는 근로자가 은행이나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만들어서 일정 금액을 넣고, 나중에 연금처럼 받는 형식이다. 개인연금은 세액 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과 보험 회사에서 판매하는 비과세 연금보험이 있다. 연금저축은 연금을 낼 때, 비과세 연금은 보험을 받을 때 세금혜택을 주는 상품으로 여력이 된다면 두 가지 모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비과세 연금 보험, 그 중에서도 변액 연금이 낫다. 변액연금이란 불입금을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수익이 커져도 10년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에 관한 세제는 꽤나 복잡해서 세금까지 계산해가면서 연금 수령 계획을 짜기 힘든데 반해 변액연금은 연금 수령 때 비과세이기 때문에 세금 문제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 3가지의 연금은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하는 것으로 매월 적립금도 다르고, 금융기관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일목요연하게 보기 어려운데,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금융감독 앱에서 ‘통합연금포털’을 이용하면 연금 적립액이 어디에 얼마가 쌓여 있는지 연금 계약정보를 볼 수 있고, 지금 추세로 적립해 나가면 몇 살에 얼마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예시 연금액도 조회해볼 수 있다. 보험의 경우, 가입시 스스로 공부해서 계획적으로 가입하기보다는 아는 사람의 권유로 하나씩 들다보니 보장 설계가 제대로 안 되어 있거나 중복 가입,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되어 보험료가 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간 점검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공적 의료보험 체계가 잘 되어 있으므로 실비보험만 있어도 웬만한 병원비는 다 커버가 된다. 젊었을 때 싼 비용으로 진단비나 간병비 보험을 준비했다면 모를까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장기로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따라서, 퇴직이 가까워졌을 경우, 보험으로 의료비를 준비하지 말고, 별도 통장으로 돈을 모아두는 것이 낫다. 가장 걱정이 되는 일부만 보험으로 커버하고 나머지 저축 여력으로는 연금에 가입해 노후 연금소득을 최대한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은퇴 후 건강보험 납입을 부담스러워하는 선배들의 하소연을 듣게 되는데, 퇴직 후 산정된 보험료가 직장 다닐 때 내던 것보다 많다면 지역 가입자로 보험료 납부를 고지받은 날부터 2개월이 지나기 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자격 유지 신청을 하면 최대 36개월까지 이전에 내던 금액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이제 은퇴 후 부자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비재무적 습관을 살펴보자. 건강하게 아침을 맞는 습관, 소식을 잘 하는 습관, 내 몸을 아끼는 습관, 주기적으로 치아 점검을 받는 습관, 취미를 만드는 습관, 정서연금을 쌓는 습관, 쓰지 않는 물건을 잘 버리는 습관, 뇌를 쓰고 독학하는 습관, 삶에서 의미를 찾는 습관,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습관 등이 있다. 얼마남지 않은 퇴직 후 삶을 두려워하지 말고, 미리미리 하나하나 준비해간다면 성공적인 은퇴 후 삶을 자신할 수 있을 것이다.
  • 2022-09-29 홍범석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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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문장 1. 돈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하여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현재 자본주의는 두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는 것과 부러움을 만들어 내는것. 아마 두가지는 서로 함께 갈 것이다. 또래들을 넘어서고 싶은 마음은 더 힘들게 노력하는 동력이 될수 있다. 그러나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아무 재미가 없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것이 행복이다. 2. 자본주의는 놀록치 않다. 그이유 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에는 위험ㅁ을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겸손해야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한다. 번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 할 것이라 믿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3. 워런버핏이 어떻게 그런 수익률을 거두었는지 알아내려고 밤낮으로 매달릴 수도 있다. 그가 어떻게 최고의 기업과 가장 값싼 주식과 최고의 매니저들을 찾아냈는지 연구할 수도 있다. 이는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보다 덜 어려우면서도 똑같이 중요한 일이 있다. 버핏이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주목하는 것이다. 4. 더안전하고, 더 예측 가능하고, 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대형 상장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혹은 그렇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기억하라,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대형 상장기업의 성공 분포 역시 벤처캐피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상장기업 상당수는 실패작이고 단 몇몇만이 손에 꼽을 정도의 대단한 승자가 되어 주식시장 수익률의 대부분을 책임진다. 5. 조지소로스는 언젠가 이런말을 했다. 맞는가, 틀린가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옳았을때 얼마를 벌었고, 틀렸을때 얼마를 잃었는가이다. 6. 현대 자본주의는 사람들이 성공한 척 흉내 내도록 도와주는 것을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사실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부는 구매하지 않은 좋은 차 같은 것이다. 구매하지 않은 다이아몬드 같은것이다. 차지 않은 시계, 포기한 옷이며 1등석 업그레이드를 거절하는 것이다.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7. 큰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리스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 러시안 룰렛을 할 때 확률은 우리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러시안 룰렛의 불리한 결과는 유리할 때 생길 수 있는 결과를 감수할 만큼 가치가 없다. 이 리스크를 보상할 수 있는 안전마진이란 없다. 8.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 알면 놀랄 정도다. 9.경제나 사업, 투자, 커리어의 성장을 생각할 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들을 먼저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것을 갖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말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스토리는 다른 것들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강력한 힘을 경제에 미친다. 스토리는 경제의 유형적 부분이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연료, 내지는 우리의 능력을 억제하는 브레이크와 같다. 10.인생에는 우리가 사실이길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사실이라 믿는 것들이 많이 있다. 나는 그런것들을 매력적인 허구라고 부른다. 매력적인 허구는 우리가 돈을 생각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11.저축이란 당신의 자존심과 소득사이에 생긴 틈이고, 부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미래에 더 많은 것 혹은 더 많은 옵션을 갖기 위해, 오늘 내가 살수 있는 것을 사지 않을 때 부가 만들어진다. 당신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지금 당장 그돈으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덮어두지 않으면 부는 절대로 쌓이지 않는다.
  • 2022-09-29 이관일
    100 인생 그림책(Dear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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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웠을까요? 사람은 태어나고.. 공중제비를 뛸 수 있게 되고, 죽음을 알게 되고, 사랑을 알게 되고...외로움을 알게되지요. 삶은 계속해서 알아가고 깨달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살면서 무엇을 배웠나요? 삶을 갖가지 경험으로 가득 채우지 않는다면 이 말은 공허해질 뿐입니다. 이번 가을, 단풍으로 물든 숲길로 여행을 다녀와야겠습니다. 글과 더불어 멋진 그림이 이 책을 빛나게 한것같아요. 간만에 좋은 그림책을 찾았네요.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다양한 인생의 맛을 다채롭게 펼쳐보이는 그림 에세이 <100 인생 그림책>입니다. 조금은 여유있게 쉬어가는 마음으로 독서를 즐기고 싶던 차에 '이거다!' 싶었죠.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계속 살아갑니다. 이 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삶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보편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줍니다.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인생을 관통하는 조언을 듣고 싶은 사람,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 에세이를 읽고 싶은 사람 엄마가 어디론가 가버려도 다시 온다는 걸 배우는구나. 그게 믿음이라는 거야. 처음 맛을 구별하게 되고, 학교에 가기 위해 일곱 시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들 말이죠. 10대에는 세상에 대해 조금씩 깨닫게 되고, 20대에는 사랑을, 30대에는 행복이 상대적이라는 것을, 그리고 40대에는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 사람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천체는 안드로메다 은하라는 걸 배우는구나. 안드로메다는 삽십억 년쯤 후에 우리 은하와 충돌한다지. 하지만 그 전에 너는 키스하는 법을 배우게 된단다. 행복이란 상대적이란 걸 배웠지? 그건 아주 좋을 때와 아주 나쁠 때 그 두 경우 가운데쯤에서 가장 잘 자란단다. 지금 그대로의 네 모습을 좋아하니? 이제는 세상에 무심해졌구나. 달 한번 제대로 올려다보질 않네. ​달이 백 년에 딱 한 번 뜬다고 생각해봐. 그걸 보는 게 얼마나 굉장한 일이겠어! 네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지? 생전 처음 해본 일이 아주 마음에 든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을 거야. 나이가 들면 세상을 다 알 것 같지만 여전히 우리는 살아보지 않은 날들에 대해서는 어린 아이와 같을지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수 있고 어쩌면 처음으로 나와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슬핏 웃음짓다 쓸쓸해하며 삶을 반추하는 동시에 앞으로 살아갈 삶은 어떤 모습일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이 글을 쓰기 위해 작가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을 만나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살면서 무엇을 배우셨나요?' 이책은 그 많은 대답을 모은 것인데요. 모든 일이 힘들다가도 가뿐해지는 날들이 반복되는 것이 바로 인생이겠죠.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하기도, 위로를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의 내용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이면서도 내 인생이기도 하죠. 아직 다가오지 않을 날들의 예습서가 되어 주기도 하겠지요. 책 내용도 놀라웠지만 저는 작가가 런던에서 94세 동화 작가와 나눈 대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를 쓴 작가입니다. 그녀에게도 살면서 무엇을 배웠는지 같은 질문을 던졌죠. 대답은 나는 종종 내가 옛날의 그 어린 여자 아이라는 기분이 들어요. 살면서 뭔가를 도대체 배우기는 했는지, 그런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진답니다. 94세의 나이쯤 되면 많은 것을 배우고 겪었기에, 어떤 일에도 당황하지 않는 인생 마스터가 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누구에게나 인생은 새롭고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인생 체험의 마지막이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그 때까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로 채워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똑같은 일상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도란도란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기를요. 짧은 저의 인생에서 배운 것은 '후회는 부질없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지만 지금 후회가 되도 그 시간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빨리 털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말 그대로 우리 인생의 숫자는 단 한 번 뿐이니까요. ​
  • 2022-09-29 조은희
    지구끝의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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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이유는 김초엽 작가의 전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굉장히 재밌게 봤기 때문이다. 원래 단편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소재가 굉장히 참신했고, 담긴 스토리도 굉장히 신선했기에 이번 연수를 듣기로 결심했음 때, 가장 먼저 고른 책이기도 하다. 읽고 난 지금, 역시는 역시였다고 말하고 싶다. “지구 끝의 온실”은 백여년 뒤의 지구가 배경이다. 다만 지금의 지구와는 다른 점은, 내성이 있는 존재 외에 살아있는 존재는 순식간에 죽음에 이루게 하는 “더스트”로 인해 멸망 위기에 놓여있다가 간신히 재건된 지구라는 점이다. 더스트 연구센터의 막내 연구원인 아영과 더스트에 내성이 없는 존재도 살아갈 수 있는 프림빌리지를 찾아온 나오미와 아미라, 그리고 지수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더스트”의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것은 “모습하나”라는 식물이고, 이 식물들을 널리 퍼트리는 사람들이었다라는 큰 스토리 줄기가 3장에 걸쳐 구성되어 있어 어찌보면 각각의 이야기 같으나 결국에는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전개 방식도 굉장히 독특했다. 또한, 보통의 재난영화나 SF장르들은 어떤 이유에 의해 세상이 멸망하고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가는 지에 초점이 맞춰져있었던 반면 이미 평화로운 시기가 도래했고, 이 시기가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 굉장히 흥미로웠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세계를 마주하면서도 마침내 그것을 재건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아마도 나는, 그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 같다.” 라는 작가의 말에서도 작가가 어떤 내용을 쓰고 싶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책 표지 뒷면에 쓰여진 작가의 말을 보고 사실 큰 울림은 없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작가가 어떤 마음을 쓰고 싶었는지, 우리가 망가트리고 되돌릴 수 없지만 계속 살아가야하는 지구에 대해서 쓴 책이란 걸 알게 되었다. 실제로 ESG와 같이 환경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지는 이 시기에 이 책은 이 지구에 꼭 필요한 존재가 인간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 같다. 코로나 팬데믹이 극심했던 2020년 그리고 2021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인간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자, 오히려 자연이 되살아난다는 기사를 읽었던 기억도 났다. 어쩌면 인간은 지구에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자연이 잠시 머무를 수 있도록 허락한 존재일 뿐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이러한 스토리 외에도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친절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건 이 책 뿐만이 아니라 전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서도 느꼈던 작가의 특징인 것 같다. SF소설인 만큼 배경이 낯설고, 작가가 공대생인만큼 배경에 나오는 지식들이 사뭇 어려울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없는 개념들임에도 작가는 이를 친절히 설명해주지 않는다. 독자들은 처음에는 이해를 못하지만 소설을 읽으면서 스스로 이해해가야하는 구조인데, 나는 이 점이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다. 예를 들어 “더스트” “호커바”와 같은 단어는 작가가 만들어 낸 허구의 단어이다. 하지만 작가는 이를 설명해주는 대신, 주인공들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서 “지구를 멸망하도록 만들었던 원인”, “미래에서 타고 다니는 운송수단”이라는 것을 독자들이 스스로 알게끔 한다. 이러한 작가의 특징은 책을 펼친 처음에는 조금 책장을 넘기는 게 힘들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소설 속의 세계를 작가를 통해서 전달받는 게 아니라 직접 그 소설 속 세계와 연결된 느낌이 들게끔 한다. 그래서 작가의 전 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지구 끝의 온실”이 낯설고 신선한 주제임에도 생생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설명이 필요한 “손님”이 아니라, 직접 이 세계를 내가 경험하는 “당사자”가 될 수 있게끔 만들어줬던 것 같다. 김초엽 작가가 담아내는 스토리와 독자를 직접 세계로 초대하는 듯한 특징이 나로 하여금 그녀의 작품을 계속 기다리게 하는 것 같다.
  • 2022-09-29 이원근
    실전 투자강의(코스톨라니 투자총서 3)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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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총서 3권중 마지막 시리즈.코스톨라니가 강의와 세미나중 자주 받았던 질문들을 한권의 책으로 엮은 책 ○주요내용 -증권거래소는 자본시장으로서, 돈을 유가증권에 넣거나 유가증권을 팔아 다시 현금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비관적인 하락장 투자자가 낙관적이 되면 이는 시장에서 나와야한다는 뜻이다. 그 반대도 성립한다. 열정적인 낙관주의자가 비관적이 되면, 이때가 시장에 들어갈때이다. -경제와 금융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한가지, 심리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다. -자본주의의 신조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모험가정신, 자유 경쟁, 이윤에 대한 소망 -예리함, 직관, 상상력 -주가가 바닥에 있을때 소신파는 주식을 가지고 있고 부화뇌동파는 돈을 가지고 있다. -나는 무모한 노름꾼이 아니라면 어떤경우라도 신용으로 주식을 사지말라는 입장이다. -세세한 것을 너무 많이 알면 전체에 대한 조망을 잃어버린다. 나무 앞에 서면 숲이 보이지 않듯이 말이다.투자자는 적게 알되, 모든 것을 이해할수 있어야 한다. -혼자 나름대로 생각해보라. 지식은 누구나 가질수 있는 것이지만 생각하는 재주는 흔치않는 자연의 선물 -호경기일때, 특히 경기 과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나타날때면 처음에는 부지런해야하고 나중에는 현명해야 한다. -많은 재산가들은 재산을 쌓기 위해 일생의 3분의 1을 보내고,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위해 3분의 1을 보내고, 그리고 나머지3분의 1은 그 재산을 물려줄 방버을 궁리하느라 보낸다. -큰 증시에 투자했든 작은 증시에 투자했든 투자자의 반응은 다 똑같다. 소액투자자나 대규모 투자매니저나 인간적 반응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매수할때는 낭만적이어야 하고, 매도할때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틈틈이 잠을 자야한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단기:대중심리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실제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대중이 심리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가이다. 중기:금리 특히, 장기 금리는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채권수익률이 내려가면 돈은 주식시장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이런 금리의 영향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야 나타난다. 장기:기업의 펀더멘털 장기적으로 보면 대중의 심리는 결정적인 것이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 산업분야, 개별기업의 발전, 개별기업의 향후이익, 성장 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주가하락시 코스톨라니의 매수결정은? 어느정도 가치를 보전했거나 별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완전히 파괴된 주식은 아마 거의 파산 상태였을 것이다. 이런 주식은 위험하지만 전환점과 함께 파산을 면하게 되면 가격이 많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나는 안정적인 주식과 이런 주식을 섞어서 사겠다. -지적인 투자란? 생각을 해야 한다. 감정적이지 않다. 틀릴수도 있다. 대중에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 논리를 가지고 행동한다. 중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하며 자신의 생각이 옳았음이 입증되기를 기다린다. -적은 돈으로 큰 이익을 볼수 있는가? 볼수 있다. 완전히 버려졌다가 몇달전부터 소생하는 주식을 사는 것이다. 이것을 턴어라운드 주식이라 한다. 또 추세를 정확히알고 타이밍을 맞추면 옵션으로도 큰 돈을 벌수 있다. 이것도 가능하지만 나는 턴어라운드 주식 쪽을 선호한다. 물론 첫 백만달러를 만들기가 가장 어렵다. 한가지 강조할 점은 주식투자로 생계를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투자자학위를 따기 위해 투자자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아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한다. 제때에 그 많은 연관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움직임을 포착하는 일종의 레이더망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세계적인 시각으로 생각해야 한다. 아이디어와 조언은 스스로에게서 온다. ○감상평 -주식, 채권 뿐만아니라 유가, 금리, 금본위제도, 인플레이션 등 경제전반에 관한 코스톨라니의 직설적인 의견을 접할 수 있다. -일반 통념과 반대되는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집중투자, 레버리지 투자, 빨리 부자되기 투자 등 -코스톨라니의 일화로 자신의 주식투자철학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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