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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7 서세준
    정리하는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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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정리하는 뇌>이지만,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사실은 제목과는 반대다. 뇌는 스스로 정리하지 않는다. 때문에 꼭 정리를 해줘야 한다. 그리고 뇌를 정리하는 방법은 본능적으로 깨우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므로 의식적으로, 훈련을 통해 터득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뇌는 그 어느 때보다 바빠졌다. 인터넷 덕분에 우리에게 전달되는 정보의 양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클릭 하나, 스크롤 몇 번으로 누구나 손쉽게 정보와 선택지를 열람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전에는 전문가들에게 맡기면 되었던 일들도 이제 각 개인이 직접 떠맡게 되었다. 가령 처음 가보는 도시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숙소를 예약하는 일도, 나에게 꼭 맞는 최적의 영양제 조합을 찾아내는 일도 모두 내가 할 일이 된 것이다. 결정할 일도 너무 많고, 결정을 위해 살펴볼 것도 너무 많다. 늘상 엄청난 양의 ‘결정하기’라는 과제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꼴이다. 우리 뇌는? 당연히 무척이나 어질러져 있을 수 밖에. 인생이란 끊임없는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졌다는데. 좀 더 결정을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러니까, 더 쉽게, 더 퀄리티 높은 의사결정을 할 방법 말이다. 이 책은 ‘잘 정돈된 뇌’만이 제대로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즉,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뇌 정리가 필수인 셈이다. 정리술을 배우기에 앞서- 마인드부터 잡고 가자. 이 책에서 알려주는 정리 기술을 배우려면, 우선 몇 가지 마인드 셋팅이 필요하다. 1.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미 언급했다시피 현대인의 뇌는 ‘과부하’ 상태다. 우리가 모든 대안을 검토하려 든다면 우리 뇌는 과부하 상태를 벗어날 수 없다. (누가 과연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호텔스컴바인, 에어비엔비의 모든 숙소와 모든 할인 옵션을 검토할 수 있단 말인가? 숙소 마다 달린 수십 수백개의 평가를 읽어보고, 조식은 포함되어 있는지, 카드 포인트는 얼마나 적용되는지, 내가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은 또 없는지, 일주일 후에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할지 아니면 지금 당장 해야할지, 아무리 잘 따져본다고 해도 시시각각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혜택들과 여러 고려사항을 모두 살펴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뇌를 정리하려는 마음을 먹었거든, 그 출발은 ‘사람의 뇌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어야 한다. 2. 스스로의 기준을 갖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다음 스텝은 완벽하게(또는 완벽에 가깝게나 최선을 다해서) 해내고 싶은 것들과 그 외의 것들을 구분하는 것이다. 제프 베조스는 언젠가 인터뷰를 통해 CEO의 역할이란 좋은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하루에 의사결정은 3개면 충분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좋은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결정할 것의 가짓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연구에서 사람들에게 볼펜과 펠트펜 중 어느 것으로 쓸 것인가 같은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결정들을 연이어 내리게 했더니, 그 이후의 결정에서는 충동조절능력이 떨어지고, 판단력도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뇌는 하루에 특정 개수만큼의 판단만 내릴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 한계에 도달하면 중요도에 상관없이 더 이상 판단을 내릴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신경과학의 최근 발견 가운데 가장 유용한 것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우리 뇌에서 판단을 담당하는 신경 네트워크는 어느 판단이 더 우선적인지 따지지 않는다.” 어떤 결정이 더 중요한지 순서를 매겨보라고 하면 대부분 큰 어려움없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 뇌가 자동으로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우리 뇌는 하루에 특정 개수만큼의 판단만 내릴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어떤 결정이 더 중요한지 스스로 따지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우선순위를 정리해두지 않으면 중요하지 않은 것에 에너지를 허투루 쓰게 될 수 밖에 없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최대한 중요한 결정에 신경을 집중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3. 중요하지 않은 사안들에는 ‘만족하기’를 실천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제 당신은 우리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수 없으며,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 처지라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택할 수 있는 멋진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만족하기’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면 ‘이 정도면 됐다’싶은 만족스러운 선택을 내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점심 메뉴 고르기나 오늘 밤 넷플릭스에서 뭘 볼지 정할 때 이 ‘만족하기’ 전략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 막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보다 콘텐츠 목록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왠지 더 긴 것 같은 기분은 아마 우리가 아직 ‘만족하기’를 배우지 못해서 일지 모른다.) ‘만족하기’는 인간이 생산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토대 중 하나다. 중요하지 않은 결정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을 때, 더 정확히 표현하면 개선해봤자 우리의 행복이나 만족을 별로 높여주지도 못할 것을 찾아내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을 때 ‘만족하기’를 사용한다.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은 ‘만족하기’를 극단적으로 수용한 사람이다. 그는 60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데, 그가 60년 동안 일군 부를 생각하면 이는 놀라운 일이다. (달리 오마하의 현인이 아니다.) 마크 주커버그의 옷장도 ‘만족하기’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한다. 그의 옷장은 만족하기를 넘어 ‘자동화’까지 되어 있다. (그는 매일 아침 아무런 인지적 부하 없이 그날 입을 옷을 결정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등급으로 치면 1등급을 넘어 초특급이다.
  • 2022-09-27 서세준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위한 경제지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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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문장은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위한 경제지표 9>의 부제이다. 이 책의 부제가 곧 이 책의 내용을 설명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고 있다. 갑자기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4차 산업혁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그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을 위주로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이미 우리는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으며,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이 그냥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대한 위협은 존재했더라도 갑작스러운 면은 있다. 그러나 급변하는 경제 상황을 명확하게 해석할 수 있다면, 투자를 결정하는 일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이 책은 거시경제와 글로벌 투자 환경 등을 유튜브 <하이엠>을 통해 전하고 있는 하이엠이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하이엠은 경제&투자 관련 지식공유 사이트인 <인사이트 엠>을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 카페 <행복투자 하이엠>도 운영 중이다. 저자 하이엠은 개인투자자들이 이 책을 통해 경제지표의 종류와 해석법을 알고, 굳건한 투자를 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했다고 한다. 지금은 재테크를 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재테크 중에서도 주식은 이제 누구나 하고 있지만, 모두가 이익 실현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투자자를 개미라고 표현한다. 개미 투자자들은 전문투자자나 투자 법인처럼 전문적으로 주식에 대해 공부하거나 집중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물론 개미투자자 중에 주식을 업으로 하는 전문 투자자들도 있다. 그러나 극소수에 불과할 뿐 아니라 전문투자자로 활동한다고 해서 주식으로 성공하는 것은 극히 힘들다고 볼 수 있다. 주식 투자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를 보고, 해석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10만 전자는 이뤄질까? 지금 비트코인에 투자해도 될까?" 이런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를 볼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미시적인 관점이 아닌 거시적인 관점으로 경제 상황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흔히 말하는 단타가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상황을 읽고, 경제 상황의 흐름을 파악하여 내일의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9가지 경제 지표면 경제가 다 보인다고도 말하고 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9가지 경제지표는 장단기 금리차, 테일러 룰, 일본 엔, 유가, 실질금리, 수출금액 지수, 건축허가건수, 인구, 구리와 철광석이다. 시장이 혼란에 빠지면 쏟아지는 뉴스와 떠돌아다니는 정보 때문에 투자자들은 판단이 더 어려워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매크로 경제(거시경제)다.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위한 경제지표 9'(하이엠 지음, 무블출판사)은 매크로 경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9가지 핵심지표로 설명한다. 책을 따라 경기(장단기금리차), 금리(테일러룰), 경제위기(일본 엔 환율), 인플레이션(유가), 글로벌증시(실질금리), 한국증시(수출금액지수), 한국부동산(건축허가건수), 국가별 경기(인구), 세계경제(구리)·중국경제(철광석)의 9가지 영역을 이해하면 경제가 한눈에 들어온다. 저자가 제시하는 '경제는 사이클이다', '저물가·저금리·저성장은 세트다', '자본주의는 돈의 값이다', '팍스아메리카나가 끝나간다'의 4가지 프레임도 난해한 거시경제를 한결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는 지표다. 개인이 매크로 경제를 공부하고 해석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투자를 위해서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떤지, 어떻게 변할지를 예상할 수 있으면 투자에도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1장 시작 전에 '셀프 체크 리스트'를 통해 본인의 투자 지식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는 재미적인 요소도 있다. 나는 테스트 결과 3개로 '투자 어린이'에 해당된다고 나왔다. 이 책은 중급과 고급 수준의 내용도 담고 있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냥 한번 쭈욱 읽어 나가면 된다. 가장 기초적인 초급 수준의 내용만으로도 경제지표 9가지를 읽어내는 데는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차후에 경제 용어나 경제 상황에 대한 수준이 올라간 후 다시 한번 읽으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경제 사이클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투자 타이밍을 잡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모두가 경제지표를 읽는 능력을 키워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 2022-09-27 이진선
    마법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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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의 비행(Flights of Fancy)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저술가로 과학적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2017년 왕립협회의 '역사상 가장 영감을 주는 과학책'에 그의 대표작인 『이기적 유전자』가 선정된 바 있다. 이 책에서 세계 최고의 지성이자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인간과 자연이 중력을 넘어 하늘로 날아오르는 법을 어떻게 알아냈는지에 관한 놀라운 연구성과를 일목요연하고 흥미진진한 필체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여러 다양한 동식물과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의 발명품들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이 가미된 아름다운 그림이 곁들어 있어 곁에 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되풀이해서 보고싶은 소장의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이 책은 비행을 다룬다. 인간이 지난 수백년에 걸쳐서, 그리고 다른 동물들이 수백만년에 걸쳐서 발견한 중력에 맞서는 온갖 방법들을 살펴본다. 그러면서 비행을 생각할 때 두서없이 저절로 떠오르는 이런저런 생각과 개념도 짬짬이 살피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과학적 사실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말 그대로 탈출하지는 않으면서, 중력을 길들일 수 있는 방법들을 살피고 있다. 인간이 기술을 써서, 그리고 다른 동물들이 몸을 써서 단단한 땅에서 날아오르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비행은 어디에 좋을까? 생물에게 그 답은 다윈주의적임을 의미한다. 진화적 변화는 모든 생물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방식이다. 그리고 생물에 관한한 '어디에 좋을까?'라는 모든 질문의 해답은 언제나 있으며 예외없이 동일하다. 바로 다윈의 자연 선택, 즉 '적자생존'에 좋다. 다윈주의 세계에서 생존은 번식이라는 목적의 수단을 의미할 뿐이다. 생존이라는 개념은 개체가 아니라 유전자의 생존이다. 번식을 통해 달성하는 생존은 유전자의 생존이다. 좋은 유전자는 충실한 사본이라는 형태로 여러 세대, 수백만 년까지도 생존한다. 나쁜 유전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전달할 수 있게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몸을 잘 만드는 유전자가 좋은 유전자다. 최근에 인간 공학자들은 동물과 비슷한 방식으로 나는 방법을 재발견했다. 비행이 어디에 좋은지는 종마다 다르다. 그리하여 진화하는 동안 항공 군비 경쟁이 벌어진다. 진화론의 한 가지 흥미로운 교훈은 바로 타협과 절충이라는 교훈이다. 다윈의 자연선택은 동물의 젊은 시기 법식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면, 늙었을 때의 수명을 주이게 할 수도 있다. 비행은 엄청나게 유용한 능력, 온갖 목적을 달성하기에 유용한 능력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모든 동물이 다 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날 날지 못한다고 알려진 새는 60종이 넘는다. 진화는 사람의 경제처럼 트레이드오프, 즉 타협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선택압' 사이의 트레이드오프의 경우, 각각의 선택압은 진화하는 종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계속 밀어대며, 그 결과 다양한 방향에서 절충이 이루어진다. 조류에게는 가벼울 필요가 있다는 점이 진화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대개 포유류는 아주 가벼워야 한다는 선택압을 받지 않는다. 몸집이 클 수록 비행은 점점 어려워진다. 작다면 비행은 쉽다. 그러나 작아질 수 없으면서도 날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 이륙할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몸집이 크면서도 날아야 한다면, 표면적을 더 높은 비율로 늘려야 한다. 공학자는 날개 하중이라는 개념을 통하여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한다. 동물은 표면적을 넓히기 위해 새롭게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것을 땜질해 쓰는 경향이 있다. 동물은 표면적 확장을 이용하여 낙하와 할공을 한다. 할공하는 새는 온난 상승 기류를 이용하여 아주 높이 올라가기도 한다. 동물의 비행은 사람이 만든 기계의 비행보다 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공기보다 가벼운 비행기구는 인간의 발명품 뿐이다. 진정한 동물 열기구는 없다. 인간 이외의 어떤 동물도 기구와 같은 진정으로 공기보다 가벼운 무언가를 진화시킨 적은 없는 듯하다.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도 무중력을 달성했는가? 벼룩은 레실린에 저장된 근육에너지로 도약하며 1초도 안되는 시간이지만 무중력을 성취한다. 높은 대기권역으로 올라가면 이른바 공중 부유 생물과 마주친다. 꽃가루, 홀씨, 요정파리 등 많은 생물로 이루어진 혼합 집단이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간에 모든 생물은 성공한 조상들로 끊김없이 이어진 계통의 최근 후손이다. 성공한 동물은 부모와 같은 곳에서 살 수도 있지만, 수십 대 이전의 조상과 같은 곳에서 살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공중 부유 생물이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식물은 공중을 날지 못하는 대신 다양한 간접적인 방식으로 비행에 상응하는 일을 한다. 식물은 날개를 써서 자신의 DNA를 퍼뜨린다. 그러나 식물의 날개는 곤충, 새, 박쥐에게서 빌린 날개다. 저자는 과학 자체를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영웅적인 비행이라고 여긴다. 비행이 중력으로부터 세 번째 차원으로의 탈출인 것처럼, 과학은 일상생활의 평범함으로부터 나선을 그리면서 상상력이 점차 희박해지는 높이까지 탈출하는 것이다.
  • 2022-09-27 임지민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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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법인을 활용하여 부동산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법인을 만들면 아래와 같은 유리한 점이 있다. 첫째, 명의 활용의 제약이 적다. 법인을 세운 사람과 법인은 엄연히 별개의 존재이다. 따라서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수하면 설립자 개인의 명의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대출 받을 때에도 개인 명의를 사용 할 필요가 없다. 투자자들은 보유한 물건으 수가 많아질수록 명의가 부족해서 발목을 잡히기 마련이지만, 법인을 활용하면 계속 1주택자로 남아 있을 수 있다. 둘째, 절세 효과가 크다. 개인 자격으로 투자를 하면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데 이 두 가지는 세율이 모두 최소 6%에서 최대 45%까지이다. 법인을 통해 투자하면 법인세를 내는데 세율은 ㅚ소 10%에서 최고 25%이다. 최소 세율만 보면 개인보다 법인이 높다. 하지만 개인은 과세표준이 1200만원만 넘어가도 세율이 15%로 껑충 뛰는 반명 법인은 과세표준 2억원까지 10%가 그대로 유지된다. 소득이 많아질 수록 법인의세율은 더 낮은 것이다. 단, 법인이 비사업용토지나 주태을 매도할 때는 양도차익에 대한 추가과세 20%를 더 내 야 한다. 셋째, 투자 관련 비용을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부동산 투자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도배나 장판 교체 비용, 현장답사 교통비, 주택담보대출 이자 등을 지출해야 하는데 이 돈은 양도소득세에서 공제를 받을 수 없다. 쓰고 나면 그냥 사라지는 돈인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를 사업 목적으로 하는 법인의 경우는 이러한 비용드을 사업과 관련된 지출로 인정받을 수 있고, 법인세를 납부할 때 공제받을 수 있다. 그만큼 절세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이다. 넷째, 건강보험(의료보험) 부담이 줄어든다. 건강보험료는 직장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이다. 하지만 법인으 ㅣ대표는 법인으로부터 연봉을 받는 엄연한 직장인 신분이기 때문에 건강보험료도 직장인과동일한 기준을 적용받는다. 이는 직원 없이 대표 혼자 일하는 1인법인도 마찬가지이다. 매월 현금으로 지출되는 보험료가 줄어든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그 외에도 법인이 개인투자자에 비해 유리한 점은 꽤 많다. 이 책에서는 과연 어떤 점이 그러한지 세부적으로 짚어보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주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다. - 법인과 개인의 세금은 어떻게 다른가. - 세금을 줄이기 위해 법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 법인의 수익을 개인에게 배당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혼자서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와 준비물은 무엇인가. - 개인 명의의 기존 부동산을 법인 명의로 옮기는 방법은 무엇인가. - 인건비와 의료보험료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 법인카드는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 법인 명의로 매입하고, 임대하고, 매도하는 절차는 무엇인가. - 법인 주식을 매각하거나 증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특히 최근 몇년간 갭투자가 유행하면서 보유 물건의 수가 많아진 사람들 중 부동산 대책 등으로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을 받게된 사람들이나, 투자 수익이 늘면서 건강보험료가 부담스러워진 사람들은, 앞으로 세금과 대출규제가 더 심해질 상황을 대비하여 특히 법인 설립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부동산 법인을 설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먼저,. 기본사항을 결정하는데, 법인이름은 겹치지 않고 주소지는 과밀억제권역을 피해야 한다. 살고 있는 집에 설립할 수도 있다. 사업목적은 가능하면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지분 관련 내용을 결정해야 한다. 자본금은 많은 필요가 없다. 주식비율 정할 때는 과점주주를 고려해야 한다. 법인발기인 및 대표이사는 누구로 할지, 감사는 누구로 임명할지 결정해야 한다. 법인을 등기할때는 상호, 사업목적, 본점주소지, 자본규모, 주식수, 지분비율, 임원을 정하누 등기소에서 법인을 등기하고, 세무서에서 한 번 더 사업자 등록을 한다. 기존 부동산을 법인으로 넘기려면, 현금이 충분한 경우에는 '세감면 포괄 양수도', 현금이 적다면 '세감면 현물축자'를 활용하면 좋다. 이 경우 법인의 인가가 필요하다. 또는 기존의 다른 법인을 인수하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부동산 법인설립은 부동산 규제 시대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전략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
  • 2022-09-27 권진욱
    도쿄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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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규레이션, 이 책은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다. 관광객의 시선이 아닌 거주민 에디터들이 시선으로 보고 느낀 도쿄 생활에 대해 서술한 내용으로 가득 찬 도서이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여행 가이드북 역할도 한다. 나 역시 이 책을 보고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19 - 지금도 완전 종식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 로 인해 중단되었던 해외여행, 특히 가까운 나라 일본여행의 욕구를 잠시나마 대리만족을 하였고 향후 코로나19로 채워진 해외여행의 빗장이 풀려지면 가장 먼저 도쿄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내가 몰랐던 도쿄의 장소를 찾을 수 있게끔 이 책의 내용이 가이드가 되었기 때문이다. 십여년 차 잡지사 에디터로서, 6년차 도쿄 생활자로서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도쿄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이 책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나에게 또다른 호기심과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이 책은 형태 형, 빛 색, 풍경 경, 맛 미, 사람 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독자인 나에게는 아마도 맛 미가 가장 흥미로운 내용이기도 했다. 형태의 장에 다룬 호류지 박물관, 파빌리온 도쿄2021, 국제문학관, 슌가엔 분재 박물관, 아사쿠라 조각 박물관, 세타가야 미술관, 오쿠라호텔, 오쿠라 집고관, 국립 근대미술관, 도쿄 스테이션 갤러리, 일본 민예관, 2121 디자인 사이드, 하인이로구나 오오카미&니시벳푸 상점, 그린 스프링스, 모리 미술관, 무사시노 플레이스는 서술된 글과 더불어 첨부된 사진에서 일본의 깔끔하고 단순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간접 경험하기도 하였다. 특히 세타가야 미술관은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가서 보고 느끼고 싶은 곳이었다. 빛 색의 장에서는 소소한 일본 고유한 느낌의 일본식 편집숍에 대해 아기자기하게 서술되어 있다. 풍경 경의 장에서는 일본인의 귀여움, 청소의 아름다움 등을 다루었다. 역시 가장 흥미진지한 맛 미 장에서는 비기야라멘, 에스키스, 내추럴 와인, 커피 마메야 카케루, 가부키, 패스, 돈까스, 소바, 다신 소안, 쇼조 카페, 사브어, 경양식, 키친 펀치, 베르그, 스시 토우, 468, 미야카와, 킷사텐, 재즈 올림푸스, 츠지한, 카레 정복기, 노포, 하마노야 팔러, 우오타케, 토토야 등을 다루었는데 한 장 한 장 가보고 싶은 마음을 느끼게 하는 곳들이었다. 커피 마메야 카케루를 다룬 내용은 보다 흥미로웠고, 이 곳 또한 꼭 방문해보고 싶은 장소 중 하나였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제대로 알되 그것을 쉼 없이 갈고닦아 나아가는 것, 여전히 일본이 가장 잘하는 것이다.’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식사를 하여야 커피를 마셔야겠지? 그런 생각이라면 나카메구로 ‘키친 펀치’의 케찹을 무심하게 일자로 바른 오므라이스를 먹어보아야겠다. 저자는 이 식당의 오므라이스를 이렇게 표현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반달 모양을 톡 하고 터트리면 은은한 케찹 향으로 감싼 볶음밥이 기다렸다는 듯 등장한다. 가히 소박하고 부드러운 계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정통의 오므라이스 맛이다. 안에는 밥알이 살아 숨 쉰다. 계란 속에 너무 기대 있지도, 늘러 붙지도 않고 당당히 제 얼굴을 하고서.’ 저 표현을 보고서 어떤 맛인지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면 너무 메마른 사람이 아닐까. 사람 인의 장에서는 스타일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에 대해 다루었다. 이것으로도 충분한 것, 태도가 문화를 만든다, 유리가 그리는 조용한 빛, 이탈리안 오마카세 교향곡, 오모테나시적인 성실함, 계산하지 않은 자유, 일본인의 재즈, 풍경을 만드는 사람, 디자이너의 꿈 등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로마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듯이 도쿄 역시 이들의 창작력이 오늘의 도쿄를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청년들도 그러하듯이 말이다. 저자가 서두에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라고 했듯이 여행이 아니라 그곳의 삶을 찐~하게 경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참고서로 저자가 말했듯이 결국 나만의 도쿄, 그것을 누리기에 보탬이 되는 책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그러기에 이 책은 사진과 글의 내용이 참 도쿄를 간접적으로 알아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 2022-09-27 이진선
    내가된다는것-데이터사이보그인공지능시대에인간의식을탐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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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된다는 것(BEING YOU) 이 책의 저자인 아닐 세스(ANIL SETH)는 20년 이상 의식의 뇌 기반 연구를 개척해왔던 세계적인 뇌과학자로, 2017년 의식을 다룬 그의 TED 강연은 1,3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거두는 등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 뇌는 아주 작은 생물학적 기계인 수많은 뉴런의 활동을 결합해 의식적 경험을 만든다. 뇌가 만드는 의시적 경험은 지금 이곳에서 일어나는 당신의 의식적 경험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어째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일인칭으로 경험할까? 의식적 경험은 우리에게 전부다. 의식적 경험이 없다면 세상도 자기도, 내부도, 외부도 없다. 사실 의식이라는 미스터리의 가장 매혹적인 측면 중 하나는 자기(self)의 본질이다. 이제 우리는 인간을 넘어선 새로운 인공지능의 능력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들에 대해 윤리적 태도를 보여야 할지 아닐지, 만약 그래야 한다면 언제부터 그래야 할지 근심해야 한다. 이 책은 의식의 신경과학을 다룬다. 주관적 경험이라는 내면의 우주가 뇌와 몸에서 펼쳐지는 생물학적, 물리적 과정과 어떤 연관이 있고, 이 과정을 통해 내면의 우주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의식을 사고하는 방식은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친다. 의식은 인간 게놈을 해독하거나 기후변화라는 현실을 파악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의식과학은 의식의 다양한 속성이 머릿속 뇌라는 신경 웨트웨어(wetware)의 작동과 어떻게 연관되고, 이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 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뇌와 신체 매커니즘 측면에서 의식의 속성을 설명해 의식이 존재하는 심오한 형이상학적인 이유와 존재방식의 신비를 점차 밝힐 수 있음을 보이고 있다. 뇌는 전기적 네트워크이자 화학적 기계다. 뇌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살아있는 신체 일부다. 생물물리학적 매커니즘 측면에서 의식의 속성을 설명하려면 뇌와 의식적 마음을 체화되고 내재된 시스템으로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가장 의미있는 의식의 측면일 자기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있다. 17세기 데카르트로 거슬로 올라가 지금도 큰 영향을 미치는 전통적 관점에서는,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는 행동을 유도하는 이성적 마음이 없으므로 의식적 자아도 없다고 본다. 동물은 자신의 존재를 숙고할 능력이 없는, 살점으로 된 자동장치인 동물기계(beast machines)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의식은 지능이 있다는 것보다 살아있다는 것과 더 관련이 있다. 우리는 바로 동물기계이기 때문에 의식적 자기가 된다. 자아의 본질은 모든 자기 경험과 의식적 경험의 기초가 되는, 살아있다는 단순한 느낌을 뒷받침하는 깊이 체화된 생물학적 프로세스다. 당신이 된다는 것은 바로 신체와 관련이 있다. 이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의식의 수준 즉, 누군가 혹은 무엇이 얼마나 의식적일 수 있는가 하는 문제, 그리고 의식을 측정하려는 시도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살핀다. 저자는 현상성(phenomenology)을 선호하는데 현상학은 의식적 경험의 주관적 속성을 다 룬다. 실재적 문제 관점에서 의식과학의 주요 목표는 의식적 경험의 현상학적 속성을 설명하고 예측하고, 제어하는 것이다. 저자는 의식의 여러 측정 방법을 설명하고 ‘통합정보이론(IIT)’ 을 제시하고 있다. 2부에서는 의식의 내용을 다루며 우리가 무엇을, 언제 인식하는지 설 명한다. 의식의 내용은 우리가 무엇을 의식하는지를 말한다. 내면의 우주를 구성하는 시각, 소리, 냄새, 정서, 기분, 생각, 믿음 등이다. 의식의 내용은 의식적 경험을 통합적으로 구성하는 감각신호를 뇌 기반으로 해석한 다양한 지각을 말한다. 3부에서는 내면에 초점을 맞추어 자기와 의식적 자아가 일으키는 다양한 경험을 다룬다. 의식적 자기는 당신이 된다는 고유한 경험이다. '자신이 된다'라는 경험은 의식적 내용의 하위 부분으로 특정 몸, 일인칭 관점, 독특한 기억, 기분이나 정서 또는 '자유의지'의 경험이다. 4부에서는 의식을 새롭게 이해해 다른 동물의 의식과 의식있는 기계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의식은 지능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지능은 의식없이도 존재할 수 있다. 인간의 경험과 정신적 삶 자체는 우리의 지속성에 초점을 맞추고 자기를 유지하려는 동물학적 유기체라는 본질에서 나오는 것이다. 의식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동물기계 관점은 의식기계의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동물기계 관점에서 의식을 이해하면 우리는 자연에서 점점 멀어지지 않고 오히려 자연 속에 머물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세상과 자기에 대한 우리의 의식적 경험이 살아있는 우리 몸에서, 몸을 통해 몸 때문에 발생하는 뇌 기반 예측, 즉 ’제어된 환각'의 여러 형태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의식적 경험은 신체나 세상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일부다. 그리고 삶이 끝나면 의식도 사라진다. ‘의식의 끝이 온다고 겁먹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줄리언 반즈)
  • 2022-09-27 이원근
    투자는 심리게임이다(코스톨라니 투자총서 2)[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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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드레코스톨라니 저자 앙드레코스톨라니는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다. 1906년 헝가리에서 태어났다.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고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18살이던 1920년대 후반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처음으로 증권투자를 시작하면서 증권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후 뛰어난 판단력과 확실한 소신으로 유럽전역에서 활동하면서 투자의 대부가 되었고, 두세대에 걸쳐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으로 군림하였다. 80여년의 세월동안 코스톨라니는 순종 투자자라는 자유 직업가로서 투자라는 지적 모험을 즐겼으며, 타고난 예술가적 자질과 유머감각을 살려 쓴 유쾌하고 재미있는 투자관련 글들로 칼럼니스트이자 저술가로도 명성을 날렸다. 투자에 관한 그의 주된 충고는 생각하는 투자자가 되라는 것. 그가 쓴 투자관련 책들에는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실전투자강의, 사랑한다면 투자하라 등이 있으며, 이러한 책들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코스톨라니는 자신의 투자 인생을 총정리한 책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마지막으로 남기고 1999년 9월 파리에서 타계했는데 사후에 출간된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독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최장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도 하였다. ○주요구절 -나도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야. 하지만 70년 동안의 경험이 나를 비관론자로 만들었어 -사람들은 사건들간의 연관성을 이해해야만하고 뉴스들을 해석할수 있어야만해. 또한 사람들은 영감을 가져야만 하고, 수많은 채찍질과 함께 경험, 그리고 또 경험을 해야만 해. 여기에 덧붙여서 내가 쓴 책들을 아주 주의깊게 읽어 봐야만 하지. 그러면 사람들은 그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게 되지. -시세가 먼저 뉴스를 만든다. 그리고 나서 뉴스가 퍼진다. -이러한 비관주의는 증권시장 참여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깊이 사고하지 않고, 외부사건들을 심사숙고하지 않으며 그저 대박을 터뜨리고 싶어하며, 투자에 참여하여 뭔가를 사거나 팔고 싶어하는 게임가, 즉 정력적인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돈이 모든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돈이 많은 것은 좋다. 조지 버나드 쇼 -돈의 세계가 언제나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돈은 방사능 물질이다. 돈은 인간을 타락시킬수도 있고, 또한 인간의 추한 성질들을 밝은 곳으로 끌어낼수도 있다. -주식시장에 주식보다 바보들이 많은가, 아니면 바보들보다 주식이 많은가 -다른 모든 사람이 울고 있을때 나 혼자 웃는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확실한 것은 외교, 조세및 금융정책, 세계에서 일어나는 무역관련 뉴스와 현상들을 나는 자세하게 관찰한다는 것이다. 주식시세가 항상 논리적인 것은 아니며, 주변의 현상을 언제나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증권시장은 온통 정신병자들로 뒤덮혀 있다. -단기적 그리고 중기적으로는 심리학이 증권시장의 90퍼센트를 결정한다. -존 트레인은 만약 누군가 투자에서 확실하게 성공하려면,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야 할뿐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잘못되어 있어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복은 고통이 없다. -무명회사, 유한회사, 주식회사, 법인등 각종 기업들은 모험이라는 하나우 공동 조상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도사를 믿지 않으며 그가 무슨 말을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투자자는 자신의 정치접 입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정치적으로 아주 완고하고 흔들림이 없는 입장에 있었던것만으로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대단한 성공을 했다는 것을 경험이 말해주고 있다. -투자가 오고나서 음악이 온다. -증권시장에는 고객이 적이다라는 유명한 프랑스 격언이 있다. 일반적인 사업활동에서는 대부분 고객은 왕이다가 적용된다. 그러나 금융세계에서는 프랑스격언이 더 들어맞는다. -나는 증권시장에서 차트분석가로 성공했다는 사람을 단 한명도 들어보지 못했다. -좋은 사업이란 늘 남의 돈을 갖고 하는 것 -내 야망은 오직 물질적, 지적 독립을 성취하는 것이었으므로 예스이기도하다. 나는 이 야망을 이미 달성했으며 지금 이렇게 즐기고 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좋아. 이렇게 살아야 돼. 그 누구의 주인도 아니고 그 누구의 하인도 아니다. 이것이 나의 성공인 것이다. -사람은 꼭 부자일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자유로워야한다. ○소감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이말에 깊이 공감한다.
  • 2022-09-27 최명옥
    타이탄의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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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은 세계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을 저자가 연구하여 그들의 능력과 습관에 대해서 정리한 책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졌을때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여, 이책을 선택하였다. 젊었을때는 그냥 주어진 방향으로 달려가긴만 했다. 그저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고, 그것이 제대로 된 방향인지 잘하고 있는지 고민하지는 않았다. 이제 오랜 사회생활 끝에 나의 인생에서 뭔가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이책을 꼼꼼히 읽어 보았다. 이책에서의 주제, " 무엇이 그들을 정상에 서게 했는가?" 저자는 프랑스의 정치가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를 예를 들면서, 세계 적인 클래스의 타이탄들에게는 초능력이 없고, 대신 그들에게는 뚜렷한 목표(계획)이 있었다. 물론 우리에게도 목표는 있다. 다만, 결정적 차이는 타이탄이 갖고 있는 목표는 일반 사람의 눈에는 정말 터무니없거나 실현 불가능한 것처럼 비쳐진다는 것이다. 그들은 불가능할 것 같은 목표를 정하고, 더 적극적이고, 더 대담한 도전을 즐기고, 더 생산적인 인물로 바뀌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타이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두번째로 " 담대한 목표를 돕는 디테일들"에서는 담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일수록 디테일에 강하다는 사실이다. 체스 천재로 여덟 차례나 미국 챔피언에 올랐던 조시 웨이츠칸은 그 후 태극권에 입문해 스물한차례나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서로 전혀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 믿기 힘든 삶을 살아온 그는 이렇게 말한다. " 상상도 못할 기회는 아주 작은 곳에서 발견된다. 삶의 유일한 배움은 마이크로에서 매크로를 찾아 내는 것이다." 성과를 10배 높이는 데에 늘 10배의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타이탄의 표현에 의하면 큰기회는 항상 작은 패키지 안에 담겨 배달 되어 온다. 타이탄들은 매일의 작은 습관, 태도, 명상, 주문, 보충 학습 계획, 즐겨하는 질문들, 독서법 등등에 각별히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번째는 그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이다. 타이탄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 그들 중 80퍼센트 이상이 매일 가벼운 명상을 한다, 45세 이상의 남성 타이탄들은 대부분 아침을 굶거나, 아주 조금 먹는다, 많은 타이탄들이 잠자이레서 특별한 매트를 애용한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찰스 멍거의 불쌍한 찰리 이야기, 로버트 치알다니의 설득의 심리학, 빅터 프랭글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다른 책들 보다 훨씬 더 칭찬하고 더 많이 인용한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창의적인 작업때마다 반복해서 틀어놓는 노래 한 곡, 앨범 하나를 가지고 있다, 거의 모든 타이탄이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고객과 클라이언트를 사로잡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성 경험을 갖고 있다, 그들은 모두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분명한 약점들을 받아 들이고, 그것들을 커다란 경쟁력 있는 기회로 바꿔냈다. 그리고 저자는 중요한 2가지를 알려 준다. 1. 성공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생각한 방식으로 당신보다 먼저 성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받드시 이렇게 물어야 한다. '아직 시도되지 않은 건 뭘까? 심심한데 화성이나 점령해볼까?' 아직도 세상에는 꺼내지지 않은 많은 레시피가 존재한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으로 세력을 확대하라. 말도 안되는 목표를 빠르고 흥미롭게 이뤄낸 사람들을 찾아라. 그들이 공유하고 있는 DNA로 부터 뭔가를 빌려올 수 있을 것이다. 2. 당신 마음에 떠오르는 수퍼 히어로들(기업가, 억만장다, 최고의 하이퍼포머 등)은 모두 걸어 다니는 결점투성이들이다.그들은 단지 한 두개의 강점을 극대화했을 뿐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빈틈없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착각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자기 내면과 치열한 전쟁 중이다. 이책의 타이탄들도 모두 예외 없이 그저 허우적대며 앞으로 힘겹게 나아간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기다리고, 금식하라. 생각한다는 결정을 내릴때 좋은 원칙을 갖는 것,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좋은 질문들을 갖는것, 기다린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기획할 수 있는 것, 멀리보고 게임을 즐기는 것, 그리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것, 금식한다는 어려움과 시련을 견딜 수 있는것, 나 자신을 온전히 회복해 큰 고통에도 관용과 평정을 잃지 않는것이다. 이 책에서 이 3가지를 모두 단련할 수 있게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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