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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8 이준형
    부동산 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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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상식사전》은 왕초보 딱지를 떼는 핵심 부동산 강의로 시작해 전ㆍ월세부터 내집, 상가, 토지, 경매까지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각 부동산의 거래 절차와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물건을 볼 때 조심해야 할 부분과 계약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수없이 반복해 알려준다. 공격보다 방어가 중요해진 부동산 시장에서 자타 공인 잔소리꾼인 저자의 조언은 큰 힘이 된다. 이번 최신개정판에는 11.3 부동산대책에 따른 ‘전매제한기간 강화’, ‘1순위 당첨과 재당첨 제한’ ‘대출 규제에 따라 강화된 대출조건’등 달라진 부동산 정책은 물론, ‘뉴스테이’와 ‘공공임대주택’, ‘갭투자’, ‘재건축 재개발 투자 요령’ 등 최신 부동산 정보도 빈틈없이 담았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함께 법 개정 정보까지 꼼꼼하게 반영한 책으로, 책장 한편에 꽂혀있기만 해도 든든하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행정학석사(주택개발관리)를 전공했고, 공인중개사(14회)와 법률중개사(20기)로, 주택 전월세 및 매매와 상가, 토지 재개발을 아우르는 풍부한 중개경험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제 부동산 거래 시 수치화 및 계량화를 통해 정확하게 분석하고 리스크를 줄여 실패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 책은 부동산 때문에 맘고생하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저자가 오랜 시간 공부하고 상담하면서 깨달은 실전지식을 담았다. 저자의 꼼꼼한 설명은 부동산이 자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에서 강력한 무기이자 안전한 방패막이 되어줄 것이다. 난생처음 쓰는 부동산 계약서가 떨리는 만큼, 그럴수록 실수하면 안 되는 것이 부동산이다. 큰돈 오가는 계약에 덤벙거림 하나가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상식사전》은 왕초보 딱지를 떼는 핵심 부동산 강의로 시작해 전ㆍ월세부터 내집, 상가, 토지, 경매까지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각 부동산의 거래 절차와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물건을 볼 때 조심해야 할 부분과 계약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수없이 반복해 알려준다. 공격보다 방어가 중요해진 부동산 시장에서 자타 공인 잔소리꾼인 저자의 조언은 큰 힘이 된다부동산, 시장은 불안하고 공부는 어렵고 헷갈린다. 이럴 때에 ‘부동산을 잘 모르는 나에게 딱 맞는 책은 없을까?’라고 고민한다면 2008년 출간 후 현실밀착형 정보와 생생하고 쉬운 설명으로 15만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부동산 공부의 정석으로 자리 잡은 《부동산 상식사전》을 만나보자. 번 최신개정판에는 11.3 부동산대책에 따른 ‘전매제한기간 강화’, ‘1순위 당첨과 재당첨 제한’ ‘대출 규제에 따라 강화된 대출조건’등 달라진 부동산 정책은 물론, ‘뉴스테이’와 ‘공공임대주택’, ‘갭투자’, ‘재건축 재개발 투자 요령’ 등 최신 부동산 정보도 빈틈없이 담았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함께 법 개정 정보까지 꼼꼼하게 반영한 책으로, 책장 한편에 꽂혀있기만 해도 든든하다.전세는 씨가 말라가고 월세 금액은 치솟는다. 세입자는 집을 구할 때도, 계약할 때도, 살면서도 고충이 많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보증금 지키는 필수 확인 서류(14~15장)’ ‘전ㆍ월세계약서, 세입자에게 유리하게 쓰기(21장)’ ‘중간에 올려준 보증금까지 확실히 보장받는 방법(28장)’처럼 세입자의 현실적인 고충을 이해하고, 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 줄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부동산, 시장은 불안하고 공부는 어렵고 헷갈린다. 이럴 때에 ‘부동산을 잘 모르는 나에게 딱 맞는 책은 없을까?’라고 고민한다면 2008년 출간 후 현실밀착형 정보와 생생하고 쉬운 설명으로 15만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부동산 공부의 정석으로 자리 잡은 《부동산 상식사전》을 만나보자. 이번 최신개정판에는 11.3 부동산대책에 따른 ‘전매제한기간 강화’, ‘1순위 당첨과 재당첨 제한’ ‘대출 규제에 따라 강화된 대출조건’등 달라진 부동산 정책은 물론, ‘뉴스테이’와 ‘공공임대주택’, ‘갭투자’, ‘재건축 재개발 투자 요령’ 등 최신 부동산 정보도 빈틈없이 담았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함께 법 개정 정보까지 꼼꼼하게 반영한 책으로, 책장 한편에 꽂혀있기만 해도 든든하다.난생처음 쓰는 부동산 계약서가 떨리는 만큼, 그럴수록 실수하면 안 되는 것이 부동산이다. 큰돈 오가는 계약에 덤벙거림 하나가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상식사전》은 왕초보 딱지를 떼는 핵심 부동산 강의로 시작해 전ㆍ월세부터 내집, 상가, 토지, 경매까지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각 부동산의 거래 절차와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물건을 볼 때 조심해야 할 부분과 계약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수없이 반복해 알려준다. 공격보다 방어가 중요해진 부동산 시장에서 자타 공인 잔소리꾼인 저자의 조언은 큰 힘이 된다.
  • 2020-09-28 이준형
    7일 만에 끝내는 부동산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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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7일만에 끝내는 시리즈가 유행인 것 같습니다. 7일만에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순 없어도, 어떤 분야로 입문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7일만에 끝내는 부동산 지식' 도 부동산 투자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지침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즘 얼마나 스마트한 시대인지 QR 코드를 인식하면 책의 핵심 내용을 담은 저자 인터뷰 동영상도 볼 수 있는데, 책을 읽기 전이든 읽고 나서든 동영상을 한 번 보는 것도 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접하면서 7일만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문구에 약간의 불편함과 의구심이 있었지만 동시에 호기심과 궁금함도 동시에 있었습니다. 첫 장을 펼치고 읽어나가면서, 또 책을 다 읽은 뒤에의 느낌은 7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말했지만 책의 내용은 결코 짧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7일 동안 하루에 한 테마를 놓고 도표와 통계, 그래프 등을 활용하여 최대한 알기 쉬우면서도 중요한 내용들을 설명했습니다. 7개 테마 중에 개인적으로는 1일차의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는 눈을 키우자”와 3일차 “청약과 분양권 투자의 모든 것”의 내용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한결같이 고객과 상생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아는 만큼 성공의 열매를 더 많이 수확할 수 있다고 하는데 모든 분야가 다 그렇지만, 실패할 경우 큰 돈을 손해 볼 수 밖에 없으니 더 민감해 지는 것 같습니다. 챕터는 총 7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읽고 차곡차곡 지식을 쌓아나가면 부동산 시장에 입문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1일차,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는 눈을 키우자 2일차, 돈 되는 아파트 투자의 모든 것 3일차, 청약과 분양권 투자의 모든 것 4일차, 재건축 투자의 모든 것 5일차, 재개발 투자의 모든 것 6일차, 연금형 부동산의 모든 것 7일차, 절세지식이 부동산 투자의 성패를 가른다. 책의 중간 중간 알면 힘이 되는 부동산 지식 코너에서는 부동산 거래 및 등기 절차, 다운 계약과 업 계약, 지역주택 조합이란, 월세 인상 대 보증금 인상, 임대사업자 등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년 초에는 세종시에서 부동산 하시는 지인께서 주택조합 아파트를 신청하라고 하셨었는데, 이 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지역주택조합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장점에 대해서도 알고 잘 대처할 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 되는 아파트 투자의 모든 것' 부분을 읽으면서 좋은 아파트의 조건이 참 세세하게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여러가지요인들로 인해 돈 되는 아파트가 결정되는구나 싶었습니다. 돈 되는 아파트라면 거주하기에도 좋은 아파트일거라는 생각에 더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로얄동의 조건, 일조량과 관련된 향, 아파트 라인 등에 대해서도 도표를 곁들여서 설명해 주시니 훨씬 이해하기 쉽고 한 눈에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요즘 노년층에서는 연금형 부동산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연금형 부동산에서 중요한 수익률 계산법도 소개하고, 공실율 관리 노하우 등도 소개합니다. 또한 임대 수익률은 다소 낮아도 환금성과 투자 수익이 좋은 소형 아파트도 좋은 연금형 부동산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의 끝 부분에는 저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좀 더 실제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없더라도 부동산은 우리가 결코 모르고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부동산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고 필수라고 합니다. 저도 막연하게 '언젠가 필요하면 찾아 보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부동산 지식이 그렇게 만만한 분량이 아닐 뿐더러 급하게 뭔갈 배워서 결정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평소에 개략적으로 알려주는 책부터 시작해서 관심 분야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면 나중에 꼭 필요할 때 좋은 가이드가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 2020-09-28 윤정길
    타인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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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는 타인을 파악하는 데 서투른가? 경찰은 ‘무고’한 사람을 체포하고, 판사는 ‘죄 지은’ 사람을 석방한다. 능력있는 펀드매니저는 투자자에게 ‘사기’를 친다. 눈앞의 단서를 놓쳐서 피해가 커진 범죄부터 피의자가 뒤바뀐 판결, 죽음을 부른 일상적인 교통단속까지, 우리가 모르는 사람을 안다고 착각해서 비극에 빠진 여러 사례를 보여준다. 이런 사례를 통해 타인과 상호작용할 때 저지르는 오류를 조목조목 짚은 다음, 그 이유를 인간 본성과 사회 통념에서 찾아내고, 타인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하 방법을 제시한다. 왜 우리는 타인을 파악하는데 서투른가, 타인을 오해하는 이유는 뭘까? 첫째, 타인이 정직할 것이라고 가정한다(진실 기본값 이론) 대학 풋볼팀의 코치가 소아성애자로 밝혀지는 데 첫 제보 이후 판결까지 16년이란 시간이 걸린 사건이 있다. 미국 CIA에서 쿠바를 위해 일해온 스파이의 정체가 탄로나는 데도 십 수년이 걸렸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그들을 두둔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이유를 인간의 본성에서 찾는다. 진실을 말하는 이를 잘 알아보고, 거짓말을 하는 이를 몰라본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실을 기본값으로 갖고 있다. 하지만 이 가정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계기가 필요한데, 그 계기의 문턱은 높다. 그래서 결정적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믿을 수 없을 때까지 믿는다. 부주의해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타인의 태도와 내면이 일치한다고 착각한다(투명성 관념 맹신) 피의자를 만난 판사와 범죄기록만 가진 인공지능 중에 누가 더 보석 결정을 잘할까? 히틀러를 만난 영국 총리 체임벌린과 히틀러의 책만 읽은 후임 총리 처칠 중에 누가 히틀러를 제대로 파악했을까? 판사는 피의자가 반성하는 것 같았으며, 체임벌린은 히틀러가 평화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이유를 댔다. 하지만 결과는 어떠했는가? 판사는 기계와의 대결에서 참패했으며, 히틀러는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아무 증거가 없는데도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살인자로 몰린 아만다 녹스의 사례도 그러하다. 사람의 태도와 내면이 일치한다고 착각하는, 투명성에 대한 우리의 맹신을 보여주는 것이다. 저자가 인용하는 심리한 실험에 의하면 화난 얼굴을 행복함으로 인지하는 부족들도 있단다. 그리고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이 반드시 눈물일 필요는 없다. 결국, 타인은 투명하지 않다. 셋째는, 행동과 결합하는 맥락의 중요성을 간과한다(결합성 무시) 퓰리처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며 명성을 쌓아가던 시인 실비아 플라스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자살 고위험군 기준에 들어맞았다. 전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우울증 환자였으며 결손가정 출신인 데다 남편에게 버림받았다. 그가 오븐을 이용해 자살할 수 없었다면, 과연 다른 방식을 시도했을까? 우리는 우울증이 심한 사람이 자살을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도시가스가 천연가스로 전환되고 금문교에 자살 방지 구조물이 설치되자 전체 자살 건수가 줄었단다. 이 통계는 우울한 사람이 자살한 것이 아니라 자살하기 쉬운 환경에 놓인 사람이 자살한다는 것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캔자스시티의 실패한 범죄 소탕 작전을 예로 들며 범죄가 잘 발생하는 때와 장소가 있다고 말한다. 특정한 행동은 특정한 조건하에서만 일어난다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사이에 있는 낯선 사람에 관해 알아내려고 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확고하지 않다.(중략) ‘진실’은 우리가 깊숙이 땅을 파면서 열심히 들여다보기만 하면 캐낼 수 있는 어떤 단단하고 반짝거리는 물체가 아니다. 우리는 절대 진실의 전부를 알지 못할 것이다. 온전한 진실에 미치지 못하는 어떤 수준에서 만족해야 한다. 따라서 낯선 이에게 말을 거는 올바른 방법은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런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겼다면, 지금까지 내가 묘사한 위기와 논쟁 가운데 얼마나 많은 것을 막을 수 있었을까?” 인간이 타인을 해석하는 능력은 실망스럽기 그지없고, 그 때문에 우리는 늘 조심스럽고 겸손해야 한다고 글래드웰은 말한다.
  • 2020-09-28 김수길
    아들아삶에지치고힘들때이글을읽어라[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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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를 읽고 이책은 어느 대학병원 교수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세상사 인생법칙에 대해 쓴 글로, 여러주제에 대해 짧게 쓰여 있어 읽기가 쉽고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 내용은 그 주제를 읽어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도록 함축되어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다. 마음껏 경험해라, 인정을 받아라,욕하지 마라, 자신을 비난하지 마라, 너의 결점을 이야기 하지 마라, 수학을 익히라, 후회하는 것만큼 슬픈 일도 없다, 모든일의 성패는 거의 재능과 인내에 달려 있다, 되도록 한번만 실패하라, 소파에 눕지 마라, 하얀색 눈 빛깔을 유지하라, 옳고 그름을 떠나 세상의 본 모습을 바라봐라, 세상의 모든 것에서 배워라, 소설미디어에 빠지지 마라, 항상 미소를 머금어라, 친구 두 명을 사귀어라, 풀리지 않는 문제는 뒤로 미루어라, 인생의 주제를 찾으려 하지 마라, 네가 받을 자격이 있는 것만 받아라, 겸허한 자세로 학문을 대해라, 수업에 집중하라, 공부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시험을 신중히 준비해라, 시험을 요령있게 봐라, 물을 많이 마셔라, 진실한 책을 만나라, 결혼하기까지 신중하고 또 신중해라,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아주 짧다, 오르기는 힘들지만 내려가는 것은 한순간이다, 사소한 것들을 단순화해라, 잠자는 것도 삶의 일부다, 소식해라, 세상를 주의 깊게 살펴라, 교통신호를 잘 지켜라, 세상의 흐름은 진자의 운동과 다름없다, 모든 이가 다 좋은 사람은 아니다, 윈시적인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사람이 되어라, 깨어나면 즉시 이불 밖으로 나와라, 외모를 가꾸어라, 삶의 가치관은 스스로 세워라, 책임자라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일하라, 아픈 날은 생각보다 많다, 행운을 바라지 마라, 모든 배움은 경험에서 나온다, 좋은 직업을 가져라, 세상이 변해도 거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언어의 힘을 믿어라, 모든 사람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라, 가장 험한 일을 자임해라, 어리석은 자를 멀리해라, 인간은 미완성의 존재이다, 자랑하지 마라, 칼집에 꽃혀 있는 칼을 빼지 마라, 의도를 숨겨라, 한 가지에 집중해라, 최소한의 결점을 남겨놓아라, 사람들과 어울려라, 한가지 가치에 매몰되지 마라, 몸을 소중히 여겨라, 적을 만들지 마라, 미래를 생각해라, 악행은 처음부터 하지 마라,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라, 분노했을 때 잠시 그곳을 떠나라, 삶의 의미를 찾아라, 가끔 바느질과 다림질을 하라,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풀려고 하지 마라, 즉흥적으로 일 처리하지 마라, 갑작스럽거나 지나친 호의를 피해라, 배변을 잘해라, 기본적인 돈을 가져라, 꿈을 믿어라, 상처가 나면 일단 빨간 약을 발라라, 세계 여러 곳을 가봐라, 준비가 안 된 채로 큰물에 나가서는 안 된다, 모든 일에서 첫 보름은 가장 힘든 시기이다, 세상에 멀쩡한 사람은 아주 드물다, 음주를 적당히 즐겨라, 너의 삶 또한 역사의 한 부분임을 잊지마라, 길 잃었을 때는 그 자리에 서 있어라, 약속을 잘 지켜라, 사람을 유심하게 관찰해라, 모든 사람을 똑같이 존중해라, 심각한 표정으로 산다 해서 네 인생이 더 나아질 일은 없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웃어라, '사실'과 '뭐' 이 두마디는 하지 마라, 서러움은 무서운 것이다, 차이 없는 평등을 외치는 자들을 경계해라, 무지는 죄가 될수도 있다,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의 삶을 살아라,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라, 대부분의 사람에게 진실을 보는 눈이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세상은 노력한 만큼 돌려주지 않는다, 고귀함을 갈망해라, 자식을 잘 키워라, 나대지 마라, 불쌍한 사람들을 돕지 마라, 언제나 칼자루를 쥐고 있어라, 기다림은 시간을 더디 가게 한다, 음악은 즐거운 것으로 들어라, 얇은 귀를 경계해라, 인생에서 시간의 가치는 똑 같지 않다, 배려는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한다, 일과 선택에 앞서 가능한 모든 상황을 체크하고 그에 맞는 책임을 져라, 사소한 기쁨들을 만들어라, 언제나 책 한권을 가슴에 품어라, 여기가 한계라고 생각되면, 한걸음만 더 내딛어라, 가족을 소중히 여겨라, 말을 내뱉기 전에 세번의 기회를 확인해라, 너의 보물은 마음속 깊이 간직해라, 포기하는 자는 절대 이길 수 없고, 이기는 자는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너 자신의 길을 가라, 삶은 언제나 약간은 즐거워야 한다, 행운의 여신이 너를 잊지 않도록 해라, 뛰어라, 살아라,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 나의 아들에게 등이다. 저자가 아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 모든 글에 대해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일부 내용은 달리 생각하는 부분도 있었다.
  • 2020-09-28 윤정길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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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중요한 책’이라며 미국 대학 졸업생들에게 선물했다는 그 책, 통계학 분야 석학이자 의사인 한스 로슬링과 그의 아들 올라 로스링, 며느리 안나 로슬링이 함께 썼다는 흥미있는 배경 등 이 책을 읽을 만한 계기는 충분하였으나, 정작 이 책을 고르지 못했던 이유는 이 책의 제목이 알려주듯이 팩트에 기반한 의사결정이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전제에 대하여 정작 나의 생활은 확증편향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아 이 책을 읽고 난 이 후엔 정곡에 찔린 것만 같은 죄책감이 들것만 같아서 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전 세계 국가를 구분할 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분법적인 관점을 자연스레 취하곤 하는데, 실제 전 세계 많은 나라 대부분은 선진국도 개발도상국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 속한다. 저자는 이렇게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려는 이유는 우리의 간극 본능 때문이라 설명한다. 이런 세상을 오해하는 이유를 간극 본능을 포함하여 총 10가지의 본능(Instinct)으로 정리했다. 이 중 몇 가지만 설명하자면, 첫번째, 간극 본능(The Gap Instinct).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현실은 극과 극으로 갈리지 않으며 대다수는 그 중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간극 본능을 억제하려면 다수를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평균 비교를 조심해야 한다. 분산을 살펴보면 겹치는 부분이 보이고, 의외로 둘 사이에는 차이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극단 비교를 조심해야 한다. 집단이든 개인이든 상위/하위 계층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부정 본능(The Negativity Instinct)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보다 우리에게 전달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호전되는 상황은 뉴스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온갖 부정적인 뉴스에만 인상을 받기 쉽다. 부정 본능을 억제하려면 나쁜 소식에 대해 “예상”해야 한다. 현 수준(나쁘다)과 변화의 방향(나아진다)을 구별해야 하며 상황은 나아지는 동시에 나빠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안 된다. 그래서 뉴스는 거의 항상 나쁜 소식이다. 나쁜 소식을 볼 때면 같은 정도의 긍정적인 소식이 뉴스에 나왔을지 생각해보자. 또한 나쁜 소식이 많아졌다고 해서 고통이 더 커진 건 아니다. 세상이 더 나빠진 게 아니라 고통을 감시하는 능력이 더 좋아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장밋빛 과거를 조심해야 한다. 사람들은 유년의 경험을, 국가는 자국의 역사를 곧잘 미화한다. 세번째로 직선 본능(The Straight Line Instinct). 이 본능은 통계를 볼 때 지나온 과거의 데이터가 직선 그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 추세선이 있을 때 그 선이 계속 직선으로 뻗어나가리라 단정하지 말자. 그런 선을 현실에서 매우 드물다. 직선 본능을 억제하려면 세상에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네번째로 공포 본능(The Fear Instinct)이다.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이 반드시 가장 위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폭력,감금,오염을 두려워하는 자연스러운 본능 탓에 우리는 그 위험성을 과대평가한다. 공포 본능을 억제하려면 위험성을 계산해야 한다. 세계는 실제보다 더 무서워 보인다. 언론에 걸러진 무서운 것을 보고 듣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대상의 위험성은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이 아니라, 실제 위험과 그것에 노출되는 정도를 합쳐 결정된다. 이 본능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실행하기 전에 진정하라. 두려움을 느끼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공포가 진정될 때까지 가급적 결정을 유보해보자. 다섯번째로, 크기 본능(The Size Instinct)이다. 어떤 수치가 있을 때 그게 인상적으로 보이더라도 막상 관련 있는 다른 수와 비교하면 정반대 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크기 본능을 억제하려면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비교하자. 큰 수는 항상 커 보인다. 수치가 달랑 하나만 있으면 오판하기 쉬우니 의심해야 한다. 비교하고, 어떤 수로 나눠보아야한다. 여러 항목에 대한 수치가 나열되어 있으면 그 중 가장 큰 항목들로부터 처리해야 한다. 그 몇 개가 나머지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중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 외 세상을 오해하는 다른 이유들이 있으며, 이런 오해와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결국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이와 더불어 겸손과 호기심을 통해 내 세계관과 맞지 않는 사실을 끌어안고, 그것이 내포한 의미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 2020-09-28 안영균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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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심리학의 아인슈타인 본 도서는 "생각에 관한 생각"의 저자 데니얼 카네만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이야기를 머니볼, 빅숏의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저술한 탁월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책을 펼치자 마자 책장이 훌훌 넘어가는 페이지 터너(page turner)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클 루이스의 전작 머니볼의 농구버전으로 수백억을 들어가는 의사결정인 NBA 드래프트에서 어떠한 선발 실수가 있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릴 모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대니와 아모스의 이야기로 들어가면서 인간의 판단 오류와 그 이유를 설명하는 난해하고 심오한 이야기다. 심리테스트로 보이는 여러 실험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베이즈 규칙, 기저율, 소수법칙, 확률과 통계 개념으로 우리 판단의 오류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구는 대부분 주류 심리학자와 경제학자들의 합리적 판단 이론을 비웃는 듯한 도전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1969년 히브리대학 연구실에서 시작된 대니와 아모스의 공동연구는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들은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함께 했으며, 그들의 연구실에는 웃음과 고함소리가 가득했고, 다른 사람은 그들의 대화에 초대받지 못했으며, 한 개의 타자기를 이용하여 논문을 완성하는 등 괴팍스러운 천재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우리 인간은 어떠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을 끊임없이 추측하면서 살아간다. 이러한 추측은 인간 진화 과정에서 우리의 생존율을 높여주었고, 대대로 유전되어 우리의 유전자와 뇌에 각인되어있다. 그러나 이러한 추측은 원시자연에서 인간종의 생존을 높여 주었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수많은 오류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우리는 불확실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판단하고, 이에 기초하여 직장, 배우자, 대통령 후보, 주식 및 부동산 매매 등을 결정한다. 그러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확한 확률을 계산하도록 타고 나지 못한 우리 인간은 경험을 바탕으로 어림짐작(huristic)만을 할 뿐이다. 대니와 아모스는 어림짐작에 대표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람이 판단을 할때, 판단 대상을 머리속에 있는 어떤 모델과 비교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모델, 또는 모집단과 비교한다. 그런데 발생가능성의 확률을 알수 있는 상황에서도, 대표성 때문에 판단이 왜곡되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두번째 오류의 원인은 회상/연상 용이성(availablity)이다. 회상/연상이 용이할수록 그 일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것이다. 회상용이성의 오류는 판단에 필요한 증거를 기억에서 꺼내기 어렵고, 잘못된 증거가 쉽게 떠오르는 상황에 들어가면 자주 발생한다. 대니와 아모스의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판단 : 어림짐작과 편향> 논문은 심리학자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많은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내과전문의 레델마이어는 의료현장에서 인간의 판단 오류를 찾아보았다. 레델마이어는 사람들이 예측가능하고 상당히 체계적으로 실수를 저지른다는 점을 주목했다. 전공이 다른 전문의들은 똑같은 병을 두고 정반대의 진단을 내리거나, 데이터를 자세히 살피지 않고 기계적으로 판단을 내려 환자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사례 등 의료 현장에서의 대니와 아모스의 이론을 연구하였다. 의사와 환자가 저지르는 정신적인 실수말고도,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처럼 우리 뇌의 한계와 주의 집중에도 불구하고 우리 뇌는 이 허점이 인간에게 안보이도록 꼼수를 써서 우리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안다고, 우리가 안전하지 못할때 안전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보여주었다. 1975년 서른 세살의 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는 대니와 아모스의 논문을 읽으며 심리학 폭탄을 싣고 경제학의 성역으로 돌진하는 폭탄트럭을 볼 수 있었다. 인간의 본성을 설명하는 그들의 논문이 주류 경제학 이론에 구멍을 내고 그 자리에 심리학을 집어넣는 영향력을 발견하게 된것이다. 리처드 세일러는 그들의 이론을 경제학에 적용하여 행동경제학자 이론을 연구하여 개인의 의사결정이 시장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공로로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리고 캐스 선스타인과 함께 유명한 넛지라는 책을 저술하고 선택설계의 형태로 법과 공공정책으로 진출하였다.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인슈타인, 대니와 아모스. 인간 판단의 오류를 확인하기 위한 수없이 많은 문제를 고안하고 대학원생들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정립된 이론은 심리학과 경제학에 들어가 폭발하고 말았다. 이러한 이론은 인간의 오류를 비웃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오류를 인식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 2020-09-28 배동근
    공산당선언(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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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옛 유럽의 모든 세력이 연합하여 이 유령을 잡기 위한 성스러운 몰이 사냥에 나섰다.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의 견해와 의도를 숨기기를 거부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적이 이제까지의 모든 사회 질서를 폭력적으로 전복해야만 달성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천명한다. 지배 계급은 공산주의 혁명이 두려워 전율할지도 모른다. 프롤레타리아들은 공산주의 혁명에서 자신들을 묶고 있는 족쇄 외에는 잃을 게 없다. 그들에게는 얻어야 할 세계가 있다. 만국의 프롤레타이아여, 단결하라! 읽어 보고 다시 읽어 보아도 명문이 아닐 수 없으며, 프롤레타리아의 가슴에 이렇게도 강력하게 불꽃을 피울 수 있는 선언이 있는가. 공산주의의 조류가 시들어 버린 현재에도 결코 꺼지지 않는 생명력을 다시금 일깨우는 선동적인 문구이다. "실패한 예언들은 종종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예언이 빗나갈수록 더욱 극성스럽게 끓어오르는 종말론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모순과 갈등, 불안과 고통으로 가득 찬 현실을 넘어서는 내일에 대한 희망은 언제나 우리의 가슴을 촉촉히 적셔준다. 설령 이런 실천이 실패로 끝난다 하더라도 그 출발점을 이루었던 절대 지식이 반증된 것은 결코 아니다. 마르크스가 예언했던 공산주의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다. 자본주의가 결국은 자기 모순으로 멸망할 것이라는 마르크스의 예언은 어쩔 수 없이 자본주의와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냉소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예언은 빗나간 것이다. 그러나 예언이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이 반드시 예언의 지식이 잘못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부르주아지는 자신들에게 죽음을 가져올 무기만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 그들은 이 무기를 들게 될 사람들, 즉 현대의 노동자인 프롤레타리아를 낳은 것이다." 선진 산업국가에서 이루어진 노동자들의 시민 계급화가 노동 시장의 세계화를 통해 다시 벌어지고 있는 빈부의 격차로 취소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약육강식이라는 밀림의 법칙만이 통용되는 신자유주의의 세계 시장에서 노동자들은 다시 자본주의의 노예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부르주아는, 마르크스가 예언한 것처럼 '자신들의 노예에게 노예 상태로서의 실존을 보장해줄 수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지배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이 노예라는 말을 죽도록 싫어한다는 사실만큼이나 이 예언은 사실일 수도 있다. 마르크스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희망과 파괴의 의미로 다가오는 것도 어쩌면 이러하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는 자본주의의 현실이 대부분의 노동자들을 노예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혁명적 실천력을 배양하고 싶었을 것이다. 노예들이 자신의 실존을 통해 더 이상 훼손될 수없는 인간성의 뿌리를 깨달을 때, 비로소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공산주의 사회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역설적인 역사의 논리이고, 얼마나 아름다운 인류의 희망인가. 그러나 마르크스가 예언한 대로 자본주의가 자기 모순에 의한 파국을 맞이하기는커녕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으며, 자본주의 사회는 노동자들에게 단순한 실존을 넘어서는 행복을 보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는 아무도 공산주의를 유령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날 보수주의자들은 공산주의를 무서운 전염성을 가진 이데올로기적 병원균으로 여기지 않으며, 체제를 전복시킬 수 있는 혁명 주체들로 파악되었던 노동자들조차 공산주의의 이념을 신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 이념에 대한 동경마자 갖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마르크스가 예리하게 분석한 자본주의의 문제점들은 모두 해소된 것일까? 만약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현실적 문제를 은폐하는 수많은 기제 속에서 우리의 인간성을 여전히 훼손하는 문제들을 함축하고 있다면, 우리는 아직 희망과 비판의 방향이 될 수 있는 이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제한된 실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우리를 억압하고, 노예로 만들고, 황폐화하고, 멸시하는 모든 관계를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마르크스는 여전히 희망의 기호로 남아 있는 것이다. 마르크스가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고 인간 해방을 이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의미한다면 데리다가 말하는 것처럼 "마르크스 없이는 미래가 없을 것이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 2020-09-28 이예진
    화폐전쟁(10주년 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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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로스차일드 가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있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유서깊은 은행가 집안이다. 나도 그들과 동일하게 은행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은행가가 유서깊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했는데 그 당시의 은행가는 사업가와 더 비슷했던 것 같다. 그 가문의 첫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로스차일드은행 본점을 설립했고 둘째는 오스트리아 빈에 지점을, 셋째인 네이선은 영국으로, 넷째인 칼은 나폴리, 막내 제임스는 프랑스 파리에 지점을 세웠다고 한다. 이들은 그 누구보다 정보가 빨랐다. 정부 보다도 말이다. 1798년, 그 시절 정보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더 큰 부였다. 제일 유명한 일례는 워털루 전쟁이다. 그들은 단 하루 워털루 전쟁의 승패를 먼저 알았다. 그 전날 로스차일드 가는 영국채를 팔기 시작하여 사람들은 이들의 행위를 보고 영국이 패하는 것인줄 알았다. 그래서 너도 나도 영국 국채를 팔기 시작했고 휴지조각이 될 수준이었다. 그 때 다시 로스차일드은행은 국채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영국이 승리했다는 정보가 들렸다. 이들은 영국정부의 최대 채권자가 되었고 채권은 국민의 세금으로 이자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로스차일드 은행에 세금이 고스란히 들어가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한 나라의 돈 흐름을 옥죄었고 2004년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후에 금거래에 질서를 정립했고 2004년에는 그 시장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항상 전쟁의 배후에 자금을 대는 역할을 맡아 왔다. 그래서 M.A 로스차일드의 부인 구틀 슈내퍼는 세상을 뜨기 전 이렇게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내 아들들이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면 전쟁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이다. 은행가이다기 보다 이들은 금융질서 혹은 돈이라는 물질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과 같았다. 화폐전쟁은 비단 이 가문만의 얘기가 아니다. 바로 링컨 대통령의 암살 뒤에도 금융이 숨어져 있다. 미국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 받는 대통령중 한명인 링컨은 이런 말을 남겼다. 내게는 중요한 적이 둘이 있다. 하나는 내 앞의 남부군이며 나머지 하나는 뒤에서 도사린 금융기관이다. 둘 중 후자가 더 큰 위협이라고 생각했다. 장차 나를 떨게 할 위기가 가까이 왔음을 느낀다. 내 나라의 안위가 걱정이다. 금전의 힘은 사람들을 계속 통치하고 그들을 해치면서, 모든 재산이 소수의 사람 손에 들어가고 우리 공화국이 붕괴하기까지 지속될 것이다. 나는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이 어느때보다 크다. 심지어 전쟁 때 보다 더 초조하다라고 했다. 링컨은 의회에서 권한을 부여받고 국민에게 국채를 팔아 자금을 조달했다. 이렇게 해서 정부와 국가는 외국 금융재벌을 올가미에서 빠져나왔다. 국제 금융재벌들이 자신들의 손아귀에서 미국이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링컨의 죽음도 멀지 않았던 것이다 흑인 노예를 해방하고 남부를 통일한 링컨은 남부 정부가 전쟁 중 진 빚은 모두 무효로 한다고 선포했다. 전쟁 동안 남부에 거액을 지원했던 국제은행은 참담한 손실을 봤다. 국제 금융재벌들은 링컨에 보복하고 나아가 링컨의 화폐정책을 뒤집기 위해 링컨에 불만을 품은 세력들을 모아 치밀하게 암살을 준비했다. 링컨이 암살당한 후 국제 금융세력의 조종을 받은 의회는 링컨의 새 화폐 정책을 폐지한다고 선언하고 새 화폐 발행 상한액을 4억 달러 미만으로 동결했다. 1972년 누군가 미국 재무부에서 링컨이 발행한 4억 5천만 달러의 새 화폐로 이자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었는지 질문했다. 계산 결과 재무부의 답변은 링컨이 미국 자신의 화폐를 발행함으로써 미국 정부는 총 40억 달러의 이자를 절약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남북전쟁은 본질적으로 국제금융 세력이 미국 정부아 미국 국가화폐발행권 및 화폐정책의 이익을 놓고 벌인 치열한 싸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남북전쟁을 전후한 100년 동안 쌍방은 민영 중앙은행 시스템이라는 금융의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투쟁을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일곱명의 대통령이 피살된 것이고 다수의 의원이 사망했다. 1913년 설립된 미국 연방저축은행은 이 투쟁이 결국 국제은행의 결정적 승리로 끝났음을 상징했다. 링컨의 죽음 기독교 세계의 중대한 손실이다. 미국은 그처럼 위대한 족적을 남길 인물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은행가들은 부유한 사람들을 다시 장악할 것이다. 나는 외국 은행가들이 그들의 기묘하고도 잔혹한 수단으로 앗아간 미국의 풍요로움을 이용해 현대문명을 체계적으로 망가뜨릴까봐 두렵다고 비스마르크는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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