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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7 고정선
    내러티브앤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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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러티브와 넘버스. 우리가 흔히 문과와 이과로 사람들을 나누는 것처럼 비즈니스에서는 설득력있는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스토리텔러/리더가 있는가 하면, 수학에 기반한 모델을 구축하는 넘버크런처도 있다. 이 책은 (특히 투자에 있어서) 두 능력이 모두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뉴욕대의 교수인 저자는 처음 학생들에게 가치평가 (아마도 valuation) 수업을 했을 땐 자신이 ‘넘버크런처 부족’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토리텔러 부족’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효과적인 강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현재의 저자는 스토리를 숫자로, 숫자를 스토리로 바꾸기 위해 양면적인 노력을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평가에 기반해, 시장에서 가격이 가치보다 낮다고 생각되면 신생기업이든 전통적 기업이든 가리지 않고 매수한다고 밝힌다. 이렇게 서로 상이한 네러티브와 넘버스, 두 능력을 결합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비지니스의 가치를 지키고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저자인 다모다란은 주장한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 연구를 제시하며 네러티브 중심의 스토리텔러에게는 숫자를 조합해 이야기를 강화하는 방법을, 넘버크런처에게는 엄밀한 수학적 시험대를 극복하면서도 창의성까지 겸비한 수학 모델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생각하기에도, 기업은 숫자의 성장 만으로 사회에서 가치있다고 평가 받지는 못한다. 예컨대 어떤 기업이 창업을 시작하면서의 기업의 성장 과정, 그 속에서의 기업의 희생, 난관을 극복한 원칙,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 목표 등이 있어야 사회 속에서, 또는 주식시장에서의 가치를장기적으로 인정 받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것을 '스토리 - 또는 네러티브' 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래도 인간에게 있어서 확실히 숫자보다는 그 기업의 스토리텔링이 뇌리에도 잘 다가오거니와 오랜 기간 기억되기도 한다. "좋은 비즈니스 스토리는 심플하고, 믿을 수 있으며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기업은 스토리와 그것을 뒷받침 하는 숫자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좋은 스토리텔링은 청자들을 빠져들게 하고 그들의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형성된 관계를 가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스토리의 결론을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업의 시작은 많은 이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선택하여야 하며, 그 의미를 추구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것임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기업의 이야기를 구상하고 이를 전개, 실현하기 위한 각종 전략이나 형식을 의미한다. 저자에 따르면 좋은 내러티브를 구축하려면 문과적인 재능의 스토리텔러와 이과적인 재능의 넘버크런처의 역량이 조화롭게 뭉쳐야 한다. 단순한 데이터는 스토리를 말해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잘 기억되거나 설득하지 못한다. 숫자나 스토리만으로는 결코 기업을 판단할 수 없다. 여기서 제시한 매력적인 케이스는 차량공유 스타트업 우버와 석유 대기업 엑슨모빌이다. 전혀 다른 종류의 회사인 두 회사를 설명하는 내러티브는 각각 다른 전략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선 섹터의 특성과 시장 성장 가능성, 회계, 기업의 비전 등을 모두 이해해야 한다. 다만, 내러티브, 스토리는 몇몇의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너무 많은 데이터 양이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이 정말 가치있는 정보이고, 무엇이 의미없는 소음인지 구분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오히려 비지니스 스토리와 일반 스토리를 구분해야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 둘의 차이는 '현실적인 제약 가능성'을 제시한다. 비지니스 스토리는 제약이 존재하고, 이는 소설이나 창의적인 이야기인 일반 스토리와 크게 다른 점이다. 그래서 저자는 내러티브, 스토리를 도입하긴 하되, 숫자라는 약을 써서 검증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저자는 3P 검증을 제시하는데, 가능성(현실성이 있는가?), 타당성(현실에서 나타난다는 증거가 있는가?), 개연성(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가?) 라는 검증을 통해 네러티브의 현실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러티브와 스토리는 위 3개의 P를 만족시킬 경우에만, 기업의 가치평가에 녹여낼 수 있는 비지니스 스토리가 된다는 것이다.
  • 2020-09-27 이인호
    부의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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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했다는 뉴스 보도에 나는 그냥 독감 바이러스의 일종일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게 가볍게 생각했던 그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을 넘어 2020년 2월 구정 설날 이후 우리나라에도 확진자를 발생시키며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해 지금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로 확산되어 매우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코로나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215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전 세계 총 확진자 수가 9월 현재 3,200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한다. 이른바 '팬데믹'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런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금융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급락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사상 유례 없는 규모의 경기 부양책으로 경기는 부진하지만 주식시장은 급락 후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불과 3, 4개월 동안의 기록적인 하락과 상승을 목격한 투자자들은 지금도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는 코로나 초창기 주가 폭락시 주식시장에 참여하지 못해 이후의 주가 상승이라는 과실을 놓친 것에 대한 개인적인 후회와 함께 본 도서의 제목과 같이 코로나 이후 부가 어떻게 이동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이었다. 또한 본 도서의 유투브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본 도서의 저자 오건영 팀장에 대한 기대감도 본 도서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이다. 본 도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기초지식편에서는 환율과 주가, 환율과 부동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또한 채권과 금리, 그리고 기준금리의 변동이 어떤 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2장은 궁극의 안전자산인 달러의 위치와 어떤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3장은 초저금리 시대에 금값의 위치를 파악하고 달러가격과 금가격이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장인 4장 최종정리편에서는 위기에 강한 자산이 무엇이며 향후 글로벌 경제의 성장 시나리오에 대해 설명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금융 충격으로 미국 중앙은행의 제로금리 정책과 양적 완화 정책으로 달러의 가치는 하향 추세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위치가 위태로운 것이 아니냐는 우려스러운 시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 달러를 무한정 공급하며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진 듯 한 느낌이다. 또한 금값은 3년만에 거의 2배 올랐고 10년만에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 금 가격은 달러 가치와 경기 전망의 척도로서 인식되고 있는 만큼 경기 전망이 밝지 않은 현 시점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은 급등했으며, 이에 수십차례의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도모했다. 최근의 강도높은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 열풍은 다소 누그러진 느낌이나, 코로나 사태 이후 주가 급락 후 급등으로 부동산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으로 활황을 누리고 있는 듯 하다. 지금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주가로 인해 향후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는 불안해 보인다. 본 도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부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본 도서는 과거의 단순한 조망에서 벗어나 환율, 금리 및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본 도서에서는 기존의 부동산이나 주식에서 벗어나 투자자산으로서의 달러와 금에 대한 인사이트를 새롭게 조망해 주고 있다. 본 도서의 내용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금 가격과 달러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으므로 거시경제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여 부의 대이동을 대비하라는 것이다. 본 도서는 어떤 자산에 투자해야 하냐라는 질문에 즉답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산간의 상관관계, 거시경제의 흐름 등을 설명해 주면서 결국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 지에 대한 통찰을 얻게 해 준다. 개인적으로 본 도서를 읽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2020-09-27 오준영
    알수록 다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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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대로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 기회가 없었는데 알수록 다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면서 신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고 알면 알수록 더 흥미로운 신화는 인류문명에 빠질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신화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에피소드는 읽을때마다 신과 인간세상의 놀라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무엇보다 신화의 세계 자체만으로도 놀랍고 재미있는데 서양미술과 조각을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더 깊이있게 만날수 있어 값진 경험을 할수 있었다. 고대 그리스에서 부터 헬레니즘 그리고 로마 시대의 신화까지 접할수 있는 특별함이 담겨 있는 이 책에서 신화속 진실을 더 세밀하게 관찰할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림을 보면서 읽게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더욱 멋진 경험과 재미를 불러와서 신화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우스, 아테나, 헤라클레스등 영웅의 이야기와 비극적인 사랑과 관계된 신들의 이야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연대기순으로 배치하고 주제별로 구성해 이야기의 흐름을 잘 이해할수 있었는데 신화속 한 장면을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그림과 조각으로 만날수 있어 신화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에 사실적인 그림히 더해져서 생동감 넘치는 그리스 로마 문화를 즐길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신화의 세계를 생각하면 그리스가 떠오르게 되는데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에 있고 그 중심점을 이루는 것이 신들의 주거지인 올림포스 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신 제우스는 델피신전에 모여 여러 사건에 대해 신들과 의논을 했고 그 모습은 신들의 향연이라는 그림으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신들의 향연에서 신들이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인 인간세상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 느껴져 더욱더 인상적인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우스의 아들 헤파이스토스가 천상에 내려오게 된 이유나 사랑의 신으로 불리우는 에로스와 관련된 그림에서 화살을 들고 있는 에로스의 모습을 볼수있는데 그 화살에 맞으면 신과 인간 모두 처음 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신화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림속에서 에로스의 모습이 장난꾸러기처럼 보이는데 신화속 이야기이지만 사랑의 화살이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잘 알려져 있는 에로스의 에피소드를 생각하니 신화가 우리 일상에서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신화속 신들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것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신들도 인간처럼 질투하고 화를 내고 어리석은 판단을 해서 후회 한다는 사실에서 신이라는 영역은 위대한 부분도 있지만 인간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습니다. 저주와 복수 그리고 배신으로 일그러진 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세상과 비슷한 신들의 세상을 엿볼수 있는데 권력과 힘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할수 있을것 같은 신이지만 그림을 통해 보게되는 신의 모습은 인간의 모습과 다르지 않는것 같아 더 공감이 되고 상상속 신들이 더 가깝게 다가와 있는것 같습니다. 신화에서는 여러 신을 만날수 있었는데 각각의 신의 성격과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통해 신과 더 가까워지게 되었고 그림과 함께 이야기의 맥락을 살펴볼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서 태초에 인류의 삶과 문화를 생각해 보게 되고 신화가 지금까지도 인류문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읽을수록 더 재미있고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영웅 헤라클레스의 죽음과 신에게 자신의 자식을 죽여서 만든 음식을 내놓은 교만한 탄탈로스가 신들의 분노에 의해 영원한 배고픔과 목마름에 고통받게 된다는 이야기등 수많은 신화속 에피소드는 교훈과 지혜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고 인류문명을 말할따 빼놓을수 없는 주제가 될 것입니다. 신화에 숨겨져 있는 놀라운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설명으로 이해시키고 명작을 감상하면서 상상속 신화의 주인공을 만나 그들이 살았던 그 시대를 떠올리면서 읽다 보면은 신화를 알고 있다고 해도 명작이 주는 감동에 더욱 흥미로운 신화의 세상을 만나게 되면서 감동이 두배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 2020-09-27 오준영
    주택 연출가 무조건 따라하기(리노 이종민의 성공적인 소규모 주택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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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연출가 무조건 따라하기』는 인테리어 분야 베스트셀러《단독주택 리모델링 무조건 따라하기》의 2부에 해당하는 책이다. 실제 리노하우스라는 리모델링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이종민 건축가의 성공적인 소규모 주택 개발 연출가를 위한 가이드북이다. 특이하게도 건축업자, 인테리어업자가 아닌 주택 연출가라는 새로운 개념을 얘기하며 부동산 매입부터 건축 설계, 건축 시공, 건축 관리, 부동산 매도까지의 5단계 프로세스 전체를 다룬다. 언뜻 보면 어려운 전문가 영역 같지만 비전문가들도 마음 먹고 읽어보면 기본 이론뿐만 아니라, 개발 과정에 필요한 실제 점검 사항, 해당 법 내용 등을 항목별로 읽을 수 있어서 부담이 없다. 또한 최소한의 지식을 건축주 스스로가 가지고 있으면 집을 관리하고 꾸미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전월세 대란과 하우스 푸어로 멀어진 내 집 마련의 길에서 ‘리모델링’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모두가 바라는 것은 '행복한 삶‘일 것이다. 다른 사람의 삶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우리 가족의 삶이 기준이 되는 ‘주택의 재발견’이 그 시작인 셈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지어진 건물은 대부분 소규모로 개발됐다. 소규모 주택 개발은 많은 사람의 도움 없이 한 사람의 전문가만으로도 전체 시행 과정을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주택 연출가”라 칭했다. ‘부동산 매입 → 건축 설계 → 건축 시공 → 건축 관리 → 부동산 매도’ 5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소규모 주택을 짓는 데 필요한 기본 이론뿐만 아니라, 개발 과정에 필요한 실제 점검 사항, 해당 법 내용 등을 항목별로 수록했다. 이렇듯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 전문적인 시선이 돋보인다 첫 번째 파트는 건축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내용과 주택 매입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부동산 매입을 위한 가격 결정 요인, 매입의 핵심 포인트, 주택에 대한 다양한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수많은 정보 속에서 ‘알짜 정보’를 ‘어떻게’ 습득하는지 가이드를 제시한다. 두 번째 파트는 소규모 주택 연출을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건축법을 다루고 있다. 장황한 법의 내용을 핵심적인 내용, 표, 현장 사진, 도면의 이미지 등으로 재구성해 한눈에 쏙쏙 들어오게 했다. 세 번째 파트는 건물의 기초나 시공 순서 등을 도표와 단면도, 실제 현장 사진을 통해 주택 시공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네 번째 파트는 주택 관리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결로, 누수의 원인, 해결방법 등을 담았다. 다섯 번째 파트는 주택 매도에 대한 정보다. 홈스페이징의 의도, 순서, 유의사항, 6가지 핵심 팁 등 홈스테이징에 대한 준전문가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알찬 정보가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주택 개발을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세법’을 부록으로 구성했다. 여러 조건에 따른 세금 분류, 요건을 깔끔하게 ‘표’로 정리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리모델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은 주택의 수익을 통해 경제성을 평가하는 방법과 실질적인 주택의 자산 가격을 평가하는 방법이 있다. 경제성평가는 경제적 분석을 통해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고, 자산 가격 평가는 실질적인 시장가격을 통해 자산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다. 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에 대한 기능향상 후의 가치를 판단해야 하므로, 주택 가치의 타당성분석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리모델링의 가치 향상을 판단하는 기법들은 건축 분야에서 투자에 대한 회수를 중심으로 판단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어떠하든지 여러분은 주택을 팔아야 한다. 경기는 좋아졌다가 나빠졌다 할 수 있지만, 여러분은 주택을 팔아야 다음을 준비할 수 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홈스테이징을 통해 최대의 이익을 얻는 것이다. 주택 이 최상의 상태로 보인다면, 최대치의 매매가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홈스테이징 하지 않는다면, 그 집의 진짜 가치를 보여주지못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어지러운 집을 홈스테이징 없이 남에게 내놓는 것은 돈을 던져 버리는 행위와 같다. 주택 거래에서 가능한 최대의 매매가를 원한다면 먼저 주택을 연출해야 한다.
  • 2020-09-27 김형준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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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대한민국에서 자랑스러운 축구선수이다. 지금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있지만 예전에는 독일 함부루크 SV(2010년부터 2013년 5월)에 있었고, 다음에는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2013년6월부터 2015년 8월까지)으로 옮겼다. 그리고 2015년 8월부터 토트넘에서 뛰었다. 그중에 국가대표로 여러번 차출됐고 월드컵도 2번이나 뽑혔다. 손흥민은 어릴때부터 부친의 지도로 축구 연습을 열심히 하였다. 하드트레이닝도 계속 되었다. 매일 똑같은 볼리프팅과 8자 드리블 프로그램만 반복하며 지겨울 때도 있었지만 힘든 것을 이겨내고 능숙해졌지만 손흥민 부친은 만족하지 않았다. 이런 반복훈련의 결과로 첫째는 그래도 축구가 재미있었다. 둘째,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감히 지루하다는 말을 할수 없었다. 셋째, 필요하니까 하는 것이겠디 하는 맘으로 해탈의 경지에 이른 것이다. 손흥민 부친의 이론은 단순했다. 하나가 되야지 둘로 넘어갈수 있다고 생각했다. 양발로 볼을 맘대로 다룰수 있어야 패스도 하고 크로스도 올릴수 있고 슛도 때릴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 다음에 움직임을 익히고 전술을 배우는 순서이다. 어릴땐부터 축구가 놀이였고 삶이었다. 춘천에 있던 후평중학교로 진학해서 2학년까지 부친의 훈련을 받았다.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나승화 감독이 지도하는 육민관중학교로 전학을 했다. 그리고 통학이 어려워서 숙소생활이 시작됐다. 2007년 태어나서 처음으로 엘리트 축구부에 정식으로 소속된 것이다. 전형적인 엘리트 학원의 일과를 반복했다.7시에 일어나 아침먹고 수업듣고, 점심먹고 각자 웨이트 등 개인운동하고 저녁먹고 자는 반복적인 일과였다. 3학년 마지막 대회에서 우리는 43회 추계전국중학교축구연맹전에서 우리는 육민관중학교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대회 5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더불어 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인 송경섭감독님의 추천으로 15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은 동북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동북고 1학년때 해외 유학프로그램으로 6기로 선발된다. 그래서 독일 함부르크로 가게되었다. 함부르크 유소년팀으로 가게 되었다. 1년뒤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 갈수 있었다. 그리고 U-19팀에서 리저브팀으로 승격했다. 그리고 1군 승격이 되는 전날 부상으로 그 기회가 무산됐다. 2012년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었다. 2019년의 손흥민은 그럴듯이 보이는 사람이고 프리미어리그의 인기팀의 프로선수이자 유명인이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라도 꿈꾸는 무대에서 뛰어왔다. 그러나 그의 축구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힘들었던 과거와 뒤에서 이루어지는 노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손흥민의 인생은 많은 고통과 노력에 기인한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비는 시간에도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드리블, 슈팅, 컨디션 유지, 부상방지 등을 전부 죽어라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다. 축구가 좋고 재미있어서 시작했고, 지금도 더 잘하고 싶어서 계속 노력하고 있다. '축빠'의 심정이 멀까? 세상 모든 사람이 축구를 좋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분데스리가,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스페인의 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A, 그리고 네덜란드의 리그1 등이 세계적인 프로축구 리그입니다. 대한민국의 K리그가 일상으로 자리잡는 기분좋은 상상을 하는 겁니다. 다들 주말에 K리그를 보러 응원하고 월요일에 모여 K리그를 이야기하는 광경입니다. 물론 지금도 국가대표팀을 사랑해 주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꾸지람을 들을 때도 많지만 최선을 다하는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는 국민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 사랑과 관심, 응원이 매 주말마다 동네에서 벌어지는 축구 현장에서 퍼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TV화면이 아니라 뻥 뚫린 경기장에서 신나게 축구를 즐기면서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제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 책을 읽는 축구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팬이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나면 손흥민 선수가 더 행복해 질 것입니다.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이타적이면서도 골 결정력과 책임감을 가진 현대축구의 이상적인 공격수입니다
  • 2020-09-27 이인호
    코로나투자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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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했다는 뉴스 보도에 그냥 독감 바이러스의 일종일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그러나 가볍게 생각했던 그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을 넘어 2020년 2월 구정 설날 이후 우리나라에도 확진자를 발생시키며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해 지금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로 확산되어 매우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코로나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215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전 세계 총 확진자 수가 9월 현재 3,200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한다. 이른바 '팬데믹'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전과 다른 일상 생활을 보내고 있다. 현재 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있지만 개발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고 우리는 이제 코로나로 인한 변화에 적응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 교육, 군사, 외교, 문화, 기업 등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는 코로나로 인해 앞으로의 경제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이다. 코로나 초창기에 전 세계 주가는 폭락했고 이에 전 세계 정부는 사상 유례없는 부양책을 통해 오히려 주가는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된 국가도 많다. 우리나라의 상황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다소 때가 늦은 감이 있지만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향후 우리 투자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이었다. 물론 코로나 초창기 주가 폭락시 주식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개인적인 미련함도 크게 작용하였다. 본 도서는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증권사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각 장마다 자신의 견해와 향후 전망을 제시해 주고 있다. 본 도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이베스트투자증권 윤지호 리서치센터장이 서술한 '7장 숲이 아닌 나무를 보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2020년 3월 코스피 주가지수가 1,500포인트가 무너지는 급락장의 한가운데서 사과나무 시리즈를 발간했다. 코로나라는 불길이 모든 것을 불태우고 그 불길이 잦아들면 나무는 이미 타버린 나뭇재를 거름삼아 더 풍부한 햇빛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날 것이다. 그렇기에 숲이 아닌 나무를 보고, 그 나무가 어떤 숲을 만들지 멀리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상기와 같은 제목을 언급했다고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지난 3월의 주가 폭락 이후 주가는 급하게 올라왔고, 이제 가격 매력은 낮아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주가 전망을 V자일지, U자일지, W자일지를 고민하고 있다. 유례없는 세계 각 국의 금리 인하, 양적 완화 등의 경기 부양책으로 코로나사태로 인한 금융위기는 벗어나고 있지만, 실물경제에 가해질 충격은 아직도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필자의 기본 경제 시나리오는 V자가 아니라 W자 또는 U자의 점진적 회복이다. 이에 숲이 언제 과거와 같이 울창해질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지금 이미 쑥쑥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주 견해이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세상을 바꾼 것이라기 보다는 코로나 이전 시작된 변화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2008년 금융위기시 출현한 변동성이 30년 사이클 내이 붕괴 사이클을 알린 것이라면, 2020년 이번이 변동성은 30년 사이클 내 혁신 사이클의 가속화를 알려주는 신호라고 주장한다. 이에 앞으로 살아남을 나무는 30년 주기의 사이클에서 '혁신'의 단계를 감안시 기술 패권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증시를 보더라도 새로운 혁신 사이클의 중심인 IT와 플랫폼 기업이 약진하고 있고 앞으로 더 약진할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 사태로 주가는 급락했지만 이내 회복했다.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 지를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일 것이다. 다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앞으로의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라는 신조어가 우리 앞에 다가왔고, 그 동안 온라인 구매가 활발하지 않았던 장년층마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온라인 채널에 접속하고 있다. 이전부터 진행되어온 플랫폼 경제로의 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투자 선택은 혁신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 2020-09-27 민재헌
    대항해시대의 탄생-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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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연히 옛날의 학창시절 세계사 수업과 세계사 관련 서적에서 이슬람 문명이 전성기때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했고 이후 이들을 물리친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희망봉을 넘어 인도 항로를 개척하고 신대륙을 발견하고 세계일주에 성공했다는 지식 정도를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사건들은 매우 단편적인 이벤트로 이해하고 있었기에, 이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시간속에 이루어진 결과이고 왜 개척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몰락하고 영국과 네덜란드로 그 패권이 넘어갔는 가에 대한 상세한 역사적 사실을 다룬 책들을 읽어 본적이 없었기에 이번 송동훈 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모험 대항해 시대의 탄생'이라는 저서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베리아 반도에 무슬림 군대가 처음 들어온 것은 711년 봄으로 서고트족 지배하에 왕위를 두고 경쟁하던 당파중 하나가 북아프리카의 무슬림에 도움을 요청하면서부터이다. 이후 무슬림 군대는 분열된 서고트 왕국의 군대를 손쉽게 제압하고 불과 4년만에 이베리아 반도 대부분을 제압했다. 이후 1031년 코르도바 칼리프국이 내분에 의해서 멸망하고 이슬람의 세력권은 타이파라 불리우는 소국으로 분열되면서 이베리아 반도 북쪽에서 숨죽이며 생존에 여념이 없었던 기독교 국가들에 뜻밖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후 기독교의 반격으로 1085년 톨레도를 정복하고, 1415년 포르투갈이 세우타를 함락시켰으며, 1479년 카스티야와 아라곤의 통합으로 스페인의 기초를 세우고 1492년 그라나다를 정복함으로써 무려 800년 가까이 이베리아 반도에 머물렀던 이슬람 최후의 보루가 무너지고 기독교 세력의 레콩키스타가 완성되었다. 1419년 포르투갈의 항해왕 엔히크의 사그레스 건설이후 70년 동안 포르투갈의 바다개척이 계속되었고, 이사벨 여왕도 1492년 콜럼버스의 항해를 후원하여 신대륙 발견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되었다. 1488년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희망봉을 개척하고, 1497년 바스쿠 다가마는 리스본을 출발해서 1498년 인도 항로를 개척하게 된다. 1506년 리스본의 유대인 대학살은 포르투갈에서 관용이 사라지고 분열, 침체, 쇠퇴가 시작하는 상징이었다. 포르투갈 제국 몰락의 씨앗은 그렇게 제국이 만들어지고 절정을 향해 전진하던 전성기에 뿌려졌다. 1510년 신임 인도 총독 알부케르크는 고아가 인도양의 열쇠임을 알고 함락하였으며 1515년 죽을때까지 유럽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에 바다를 터전으로 한 상업제국을 건설하게 된다.1516년부터 1556년까지 스페인의 왕 카를5세는 독일의 왕, 이탈리아의 왕,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겸임한다. 1519년 스페인의 후원으로 세비야를 출발한 마젤란은 비록 필리핀 막탄섬의 추장 라푸라푸와의 전투에서 살해되었지만 그의 부하들은 1522년 세비야로 귀환하여 세계일주를 최초로 성공하게 되었다. 그것은 인식의 혁명이었고, 지식의 혁명이었으며, 인류의 혁명이었다. 그러나 1578년 세바스티앙의 포르투갈 군대는 무모하게 모로코를 침공하여 왕을 포함하여 거의 전멸을 당하면서 아비스 왕조의 종말을 가져오고 포르투갈의 봄날은 돌아오지 않게 되었다. 스페인도 펠리페2세의 무적함대가 1589년 무참히 영국에게 패배하면서 또한 1609년 모리스코 추방령을 내리면서 제국은 몰락을 향해 가게 되었다. 열정과 호심과 용기와 도전정신으로 누구도 나아가지 않았던 바다로 나아가 뱃길을 개척하고 신대륙을 탐험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선대의 노력과 희생으로 역사의 절정을 누리게 된 세대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번영이 지속될 것으로 착각하며 번영의 조건들을 스스로의 손으로 하나하나 제거하기 시작했다. 시간의 흐름속에 그 원인들은 켜켜이 쌓여 제국을 쇄락으로 이끌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세상을 향해 나아갈때 그들 사회에는 자유와 활력이 넘쳤다. 관용과 다양성이 존재했다. 그러나 절정에 이르렀을때 그 자유와 절정을 걷어차기 시작했다. 종교재판소가 위세를 떨쳤고 무리한 확장과 전쟁을 일삼았으며, 타 종교와 문화를 받아들이던 관용 대신 통제와 획일성을 사회에 강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국은 서서히 고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양대 제국이 차지하던 자리를 가진 것은 더 나은 자격을 갖춘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였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위기가 엄습한 상황에서 또한번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우주개척시대를 대비하여 늘 도전하고 혁신하는 대한민국으로 이끌어가는 국가적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가라고 생각된다.
  • 2020-09-27 공병찬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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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분식을 즐기는 나에게는 충격적인 책이다. 뇌에 관한 질병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 혈액뇌장벽을 손상시키는 가장 악명 높은 식품이 밀과 유제품, 설탕이라 한다. 건강프로를 본 후에 늘 느끼는 거지만, 진짜 먹을게 없다. 그러나 저자는 3가지를 제외한 많은 섭취가능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특히 유기농 음식을 강조하는데 조금은 서글프다. 유기능 좋은걸 몰라서 안먹나, 비싸니까 못먹는거지. 그나마 식구 많은 우리집에 꾸준히 유기농 음식을 공급해주시는 시골 장인, 장모님께 감사한 마음이다. 거의 1년 365일을 오른손에 염증을 달고 사는 나에게 문득 염증에 대한 설명이 꽂힌다. 염증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백혈구와 항체가 포함된 추가분의 혈액이 치료를 요하는 신체 부위나 뇌로 이동하여 만들어진다고 한다. 일부 경우에는 손에 난 작은 상처처럼 염증 장벽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으나, 대부분의 염증은 몸과 뇌 속에서 생겨나고, 면역계가 너무 많은 세포를 죽여 장기나 조직이 더 이상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게 되기 전까지는 염증 과다로 인한 증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염증은 본래 면역계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주된 방법이기도 하며, 염증 자체는 우리 몸에 해롭지 않으며 과도할 때 해로운 것이라고 한다. 혈액뇌장벽 손상을 설명하는 부분 또한 흥미롭다. 외부로부터의 충격 뿐만 아니라 혈류로 들어간 식품 거대 분자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면역계가 만든 항체로 인한 염증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설탕을 입혀 바삭하게 만든 빵 껍질도 최종당화산물이란 새로운 분자를 생성하는데, 이것 역시 장과 뇌의 거름망을 손상시켜 B4를 유발하고, 새까맣게 탄 고기는 물론 바비큐 껍데기도 우리 뇌에 작은 구멍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은 두렵기까지 하다. 이런 염증이 약한 고리가 뇌라면, 염증이 뇌기능을 손상시켜 두통, 기억상실, 발작, 불안, 우울증, 조현병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밀은 왜 뇌에 해로울까? 저자의 설명을 요약해 본다. 밀은 소화과정에서 뇌에 다양한 반응을 일으키는 여러 화학물질로 분해된다. 첫째, 밀은 뇌에 침투하면 정신착란을 일으킬 수 있는 아편과 유사한 '엑소르핀'이라는 분자를 배출하고, 오피오이드수용체(아편유사제수용체)를 자극받아서 더 많은 엔도르핀이 생산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매일 매끼 밀가루를 섭취하다 보면 아편수용체가 둔해져서 약효가 떨어지고 내성이 생겨 동일한 좋은 기분을 맛보기 위해 더 많은 밀가루 음식을 먹으려 들것이며 이것이 중독성 행위다. 우울증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유이다. 둘째, 밀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 중에 벤조디아제핀 계열이 있는데, 이것은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약제에 사용되는 화학물질과 동일하다. 2자 세계 대전중 밀이 부족해지자 조현병 환자의 수가 줄어든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또한 인체에는 밀, 호밀, 보리에서 발견되는 글루텐 단백질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는 효소가 없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곡물을 섭취할 때마다 염증과 장 투과성이 심해진다. 셀리악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여러 정신질환이나 글루텐 운동실조증을 앓고 있는데, 글루텐 운동실조증은 소뇌에 대한 항체로 인해 걸을때 균형 감각을 잃는 증상이다. 밀뿐만이 아니라 인간은 소젖을 소화하는 데도 대단히 어려움을 겪는다. 유제품 단백질은 소화과정에서 개별 아미노산으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 펩티드라는 덩어리로 남는데, 펩티드는 위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거름망을 찢어 거대 분자가 혈류에 들어가게 한다. 이런 거대 분자 중 하나는 밀에서 발견되는 분자와 마찬가지로 체내의 아편수용체를 자극하는 엑소르핀이다. 우유는 카소모르핀이라는 엑소르핀이 함유된 단백질 카세인으로 분해된다. 2큰술 분량의 소젖에 들어있는 단 1그램의 카세인조차 뇌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많은 카소모르핀을 함유하고 있으며, 소젖의 카소모르핀은 인간 모유에서 발견되는 것보다 10배나 더 강하다. 또한, 가공 설탕을 먹으면 전신에 염증이 증가한다. 이외에도 저자는 환경오염 및 전기장의 유해성과 명상의 중요성, 간헐적 단식의 이로움, 알콜의 유해성을 말한다. 충분히 공감가는 부분이다. 생활의 적용이 관건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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