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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9 김규진
    정리하는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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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5천년전 문자를 고안해낸 인류는 뇌의 기억시스템중 일부인 해마의 용량을 늘리기 위하여 노력했다 외부의 기억 메커니즘은 보통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하나는 뇌 자체의 정리시스템을 따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정리시스템을 새로 발명해서 그 한계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뇌의 설계 속성은 풍부함과 연상접근이다. 풍부함은 우리가 생각하거나 경험한 수 많은 것이 모두 뇌의 어느 곳인가에 저장되어 있다는 이론이다. 연상접근은 의미론적 연상이나 지각적 연상을 통해 여러가지 방식으로 생각에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기억궁전, 장소법 등의 두뇌훈련법을 통해 기억력을 증진시키려고 했다 자신의 삶, 환경 심지어 생각까지도 정리하려는 인간의 욕구는 강력하게 남아 있다. 만족하기는 인간이 생산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토대중 하나이다. 중요하지 않은 결정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을 때, 더 정확히 표현하면, 개선해 봤자 우리의 행복이나 만족을 별로 높여주지 못할 것을 찾아내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을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 들어가는 노력과 거기서 나오는 혜탹사이에서 일종의 평형상태를 찾는것이다. 이런 비용 혜탹분석이 바로 만족하기의 핵심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한 것은 아니나 진짜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만족하기는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 의학적 결정도 두가지 부정적 선택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을 감수하는 것이고, 다른하나는 엄청난 잠재적 불편과 통증, 그리고 그 비용을 감수하고서 의학적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합리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확률에 따라 균등하게 분배되는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만 그렇다. 어떤일이 일어나는 기저율은 그 일이 발생하는 배경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휴리스틱은 사람이나 상황이 한가지를 대표하는 것으로 보이면 그로 인해 사실상 뇌의 추론 능력이 압도당하고 통계정보나 기저율 정보를 무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의사는 치료의 위험에 대한 지식보다는 치료의 효능에 대한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의사결정을 왜곡한다.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자인 우리는 대부분 얻는것보다 잃는 것을 크게 느낀다 우리는 보험이 제공하는 마음의 평화를 사랑한다. 의학정보를 정리하는 최고의 전략은 자신의 편향은 어떤지, 위험이나 후회에 대한 자신의 성향 은 어떤지 파악하고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정확한 통게로 스스로 무장하는 것이다
  • 2019-11-29 이민영
    유럽 도시 기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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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한국인이 하는 방식으로 4박 5일 정도의 일정으로 한 도시를 여행하고, 그런 여행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며서 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이야기를 읽어내는 방법은 조금은 다르게 읽힌다.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유럽의 네 도시 이야기가 먼저 묶여 나왔다. 아테네를 제외하고는 방문을 해본 곳이다. ‘볼 게 아무 것도 없어.’라는 이야기에 이스탄불을 들어가면서 방문하지 못한 곳은 아테네인데, 작가의 첫 마디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으며 못 가본 아테네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다녀온 곳에는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 라고 여행의 이유가 생겼다. ^^ 그의 책을 읽다보니 예전 여행지침서처럼 들고 다니던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생각났다. 그의 책처럼 여행지침서가 되어 주기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이번 여름에 다녀온 로마와 파리에 관한 부분을 설렁 읽고 다녀와서 다시 읽어보았는데, 책을 가지고 나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작가의 네 곳 도시를 떠나면서 던지는 인사를 읽으니 도시에 대한 콘텍스트를 제대로 이해한 깊이가 크게 와 닿았다. 어찌 보면 유럽에서 빼놓을 수 없는 네 곳이라 할 수 있는데 정치적, 역사적 이야기를 모두 하고, 이렇게 문학적으로 그렇지만 정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싶었다. 남부러울 것 없었던 어제의 미소년이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겪은 끝에 주름진 얼굴을 가진 철학자가’(87p) 된 아테네. ‘나름 인생의 맛과 멋도 알았던 그는 빛바랜 명품 정장을 입’(165p)은 사업가를 닮은 로마. '자신의 궁전에 유배당한 왕'(240p)을 닮은 이스탄불. 인류 문명의 최전선에서 ‘자기 색깔대로 씩씩하게 잘 살아갈 친구’(323p) 파리.
  • 2019-11-29 이관일
    기초부터 이해하는 제빵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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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교제는 제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실습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제빵 품목을 나열하고 있음. 1. 빵의 제료 : 빵의 재료는 밀가루 호밀가루 이스트 물 소금 설탕 유지 유제품 달걀 등이 있음. 2. 제빵의 공정 : 가.믹싱 = 믹서에 장착된 팔을 회전시켜 재료를 반죽하여 생지를 만드는 공정 나.발효 = 믹싱을 통해 완성한 생지를 적절하게 발효 및 팽창시킴 다. 펀치 = 발효로 인해 생지 내에 가득찬 탄산가스를 방출 라. 분할 둥글리기 = 발효한 생지를 일정한 중량으로 나누어 자르는 것 마. 벤치타임 = 둥글리기를 끝낸 생지의 긴장을 완화하고 쟁지의 신장성과 신전성을 회복시키는 시간 바. 성형 = 벤치타임을 끝낸 생지를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드는 일 사. 최종발효 = 성형 후의 생지를 최종적으로 발효시키는 시간 아. 오븐에 넣기 자. 소성 = 생지를 오븐에 넣은 후 빵으로 다 구워져 오븐에서 꺼낼 때까지 차. 오븐에서 꺼내기 타. 냉각 3.믹싱의 기본 : 재료를 혼합해 생지를 반죽하는 믹싱은 제빵 공정 중에서도 빵의 완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정으로서, 빵의 종류 제법과 배합에 따라 믹싱 중의 생지 상태도 다를 뿐더러 믹싱 종료시의 상태도 다릅니다. 즉, 마들고자 하는 빵에 ㄸ라 생지를 적절히 반죽해야 합니다. 4.발효의 기본 : 발효의 팽창은 생지를 키우는 일이며, 작업은 생지에 스트레스를 주는 일입니다. 볼륨있는 먹음직스러운 빵을 구우려면 한 번에 생지를 부풀리지 않고 부풀렸다가 꺼뜨리기를 반복합니다. 5.소성의 기본 : 제빵 공정의 최종단계 6.빵의 제법 : 기본적으로 스트레이트법과 발효종법이라는 두가지로 나눔
  • 2019-11-29 김연경
    유럽 도시 기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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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의 제안으로 저자가 여행기를 쓸 목적으로 유럽 여러 도시를 돌아본 여행기록이다. 오랜 시간 동안 저자가 원했던 유럽의 주요 도시들을 돌아보는 기행 일정이기에 저자는 출판사의 제안을 수락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작가의 지금의 삶이 참으로 부럽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는 모두 4개의 도시, 그리스의 아테네, 이탈리아의 로마, 터키의 이스탄불과 프랑스의 파리가 소개되고 있다. 작가가 아내와 함께 5년 동안 이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에 얽힌 지식과 정보를 작가의 고유한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의 매력은 도시들의 단순한 여행기록이나 정보가 아닌, 각 도시의 역사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이 더해지며 도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되면서 유럽의 도시와 문화 나아가 역사를 조금 더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4곳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건축물과 유명한 장소를 가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차를 마시면서 작가가 자유롭고 어쩌면 두서없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어떤 이야기는 가볍게 어떤 이야기는 묵직하게 다가오며, 시대에 따른 유럽 역사의 변천을 생각하며 유럽의 역사가 다시 환기되었다. 또한 그 시대에 그 도시에서 살면서 삶의 환희와 슬픔, 인간의 숭고함과 비천함, 열정의 아름다움과 욕망의 맹목성을 깨닫게 해주었던 사람과 사건의 이야기를 그곳에 가서 들어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역사의 한 가운데를 살아갔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 2019-11-29 김영진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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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나서 우리 세상에 대해서 내가 그동안 많은 오해와 편견으로 사로 잡혀 있었구나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렇다면 왜 오해가 생겼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먼나라 기아문제나 빈곤문제를 차치하고 국내 문제를 먼저 생각해 보면 메스컴의 단골 뉴스인 강력범죄, 여성 혐오범죄 및 기타 청소년 폭력문제 등이 자주 거론이 되지만 과연 이런 문제가 과거보다 최근에서야 더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 맞는지 의문점이 들었다. 과거에서 강력범죄는 계속되어 왔으며, 내가 청소년기 시절은 보년 90년~20년 초반에도 청소년 폭력은 있었고 아마 그 이전 시대에도 청소년 폭력은 존재 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다만 최근 SNS의 발달로 인해 수면위로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 진 것이 아닌지, 폭력은 계속해서 줄어들지만 메스컴에 노출되는 빈도만 늘어난게 아닌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는 빈곤과 가난을 상징하는 대륙이 되었다. 마치 옛날에 흑백 사진처럼 한번 찍어진 기억이 사라지지 않고 잔상으로 남아있는 것처럼 아프리카는 기아와 질병이 난무하고 교육과 현대화와는 동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책에서 언급한 1단계 삶에서 2단계 삶 더 나아가 3단계 삶으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우리만 무지하여 이를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을 읽고나서 사실에 근거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왜 중요한가를 생각해 보면 결국은 희망이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했던것 보다 부정적이지 않고 특정 상황에서 나쁘지만 분명히 나아지고 있다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때 절망감 보다는 희망이 생기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을 빌어 침팬치보다 높은 확률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생각하고, 세계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참고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 2019-11-29 오상복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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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넘게 안경을 쓰다 보니 눈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느끼게 되는데요. 하루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 진다는 이야기에 솔직히 마음이 끌리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정말 눈이 좋아질까 기대감도 커지는데요. 새로운 시력 개선법 가보르 패치!!! 좀 낯선 단어인데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데니스 가보르 박사가 발명해 냈는데요 '가보로 패치'를 이용하여 게임처럼 트레이닝 해서 가보로 아이를 실천하면 하루 3분만 투자해도 눈이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가보로 아이'는 가보르 패치가 나열된 시트에서 같은 모양의 줄무늬 세트를 찾아 주면 되는 아주 쉬운 게임 같은 방식입니다 이는 그림 정보를 처리하는 뇌를 단련함으로써 시력을 개선하는 원리하고 합니다. 근시와 노안 개선은 물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두통과 어깨 결림까지 개선된다고 하네요 저도 책을 받고 하루에 한 장씩이라도 가보르 패치 보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책 '파트 3'를 보면 눈이 좋아지는 비법 4가지가 적혀 있는데요 1. 검지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원근 스트레칭 2. 눈을 따뜻하게 하면 좋은 핫 아이 3. 눈에 좋은 시금치 4. 운무법 가보로 아이로 시력도 향상 시키면서 눈의 건강까지 챙겨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보로 패치'는 시각을 담당하는 뇌의 시각 영역을 강하게 자극해서 시력을 개선하는데 엄청난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는 어린 학생들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참가자 전원의 시력이 향상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매일 꾸준히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래도 저의 눈을 위해서 하루 3분!!! 계속 꾸준히 도전해서 저의 시력이 많이 좋아 지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19-11-29 오상복
    걸음걸이만 바꿔도 30년 젊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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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는 걸음속도가 왜 치매 예측의 훌륭한 척도가 되는지, 걸음걸이를 통해 치매를 어떻게 예측.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나아가 걸음걸이가 뇌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증명하는 여러 논문을 근거로, 걷기운동이 인지기능 향상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이론적 검토 외에 뇌와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브레인 워킹과 자세 교정 스트레칭까지, 혼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들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치매뿐 아니라 몸, 마음, 뇌의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권쯤 집에 구비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는 건강 참고서 역활을 할 것이다. 책에서는 혈압, 심박수, 호흡, 체온, 통증의 5가지 생체 신호에 걸음 속도를 더해서 6가지 생체 신호로 얘기하고 있다. 기존의 5가지 생체 신호도 그날 그날의 신체 상태에 따라 상당히 가변적인데, 걸음 속도 또한 마찬가지다. 지난 몇 달간 걷기를 하면서 컨디션이 좋은 날은 발걸음도 가볍고 걸음에 탄력이 있는 반면에, 아닌 날은 발걸음도 무겁고 집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게만 느껴져서 버스를 타고 가고 싶은 맘이 절로 생겨났다. 걸음 속도를 생체 신호에넣은 것에 다소 수긍이 갔다. 막연하게나마 건강한 사람은 걷는 데 문제가 없을 거고, 몸이 아픈 사람은 걷는 것이 힘들어 걸음 속도가 느릴 것이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걸음 속도와 기대수명과의 상관관계를 그래프를 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서 조금은 충격적이다. 걷는 것을 만만히 보면 큰 코 다칠 것 같다.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던 걷기와 건강과의 상관 관계를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하여 확실히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올바른 걷기가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기까지 하였다. 고맙습니다.
  • 2019-11-29 조명철
    에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현대지성클래식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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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를 여행할 때 많이 들르게 되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대영박물관, 루브르미술관 등 예술작품 전시관 들이다. 이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주요 작품들이 고대 헬라스와 로마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조각품, 회화작품 들이다. 이런 종류의 작품들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신화에 대한 지식과 그 신화가 작품에 반영된 예술적 기법에 대한 선이해가 필요하다. 그런데 작품을 만든 예술가가 신화의 내용 중 극적인 장면을 표현하거나, 신들의 몸의 아름다움을 최상의 찬사를 다하여 나타낸 것으로 생각되는 몇몇 작품들을 대하여서는, 상기되는 이야기를 떠올리거나 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을 감상한다기 보다는, 다소 외설스럽다고 느낄 정도의 당혹감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가끔씩 생긴다. 예술작품을 마주할 때 가지게 되는 인상 중에 가장 먼저 본능적인 무엇이 저도 모르게 떠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인간도 동물적 성격을 가지고 있능 이상,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제어할 수 없는 감각, 감정이라고 하는 것이 정직한 표현일 것이다. 그러한 감정을 누르고 다시 작품 감상으로 돌아오기 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은 약간의 감정의 동요를 가진다. 만약, 신화에 대한 지식, 그에 대한 예술적 표현 기법, 작가의 의도를 많이 알고 있을 수록 이러한 감정의 파동이 잠잠해지는 경과가 짧아질 것이다. 그러한 본능적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들은 주로 서구 르네상스 이후의 작품들로 생각된다. 짧은 지식으로 예술에 대한 시대적 평가를 감히 제시할 입장은 아니나, 예전의 헬라스나 로마의 작품들(벽화, 토기에 새겨진 회화 등)은 사건이나 신의 몸을 표현하더라도 과장보다는 서사적인 면이 강하고, 몸에 대하여도 상징적인 의미를 강조하였지 관능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근대로 들어서 중세의 억눌렸던 인간성 회복에 대한 갈망, 인격화된 신들을 통한 인체의 미에 대한 추구, 그것 들에 대한 욕구가 신들의 이야기를 빌린 예술가를 통해 세상에 나오고 그것이 세상에 받아들여진 결과가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작품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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