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7
송영민
역사의쓸모
0
0
최태성 강사가 쓴 '역사의 쓸모'의 작은 이름은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이다. 22가지 통찰을 네 장의 묶음으로 담고 있다. '쓸데없어 보이는 것의 쓸모'를 가르쳐 주고, '역사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에서는 혁신, 성찰, 창조, 협상, 공감, 합리, 소통을 보여준다. 또,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정도전, 김육, 장보고, 박상진, 이회영의 삶을 그리며, '인생의 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에서는 그의 당부를 간절히 들려준다. 『역사의 쓸모』에서는 역사를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오직 ‘역사를 공부하면 무엇이 좋은가’에 답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았다. 『역사의 쓸모』는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주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역사 사용 설명서에 가깝다. 이 책은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쓸모를 돌아보게 하는 책인 것이다.
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고 단언했는지가 이해되지 않을 수가 없다. '역사는 현시대의 맥을 짚는 데 가장 유용한 무기이자 세상의 희망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 라고 하며... '역사를 통해 혼란 속에서도 세상과 사람을 믿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다시금 우리가 왜 역사를 돌아봐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뭔가 마음이 뿌듯해졌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편협한 사고들이 조금은 바뀌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내가 알지 못했던 역사에 관한 이야기, 내가 알지못했던 아무개에 대한 이야기,내가 알지못했던 역사속 잊지 말아야할 인물들그리고 그런 역사들이 우리의 현재에서 어떻게 반영되어야하는지 역사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작은 답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