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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8 김윤지
    스마트시티 유토피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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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처음 고른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현실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들어와서 삶을 바꾸어놓을지를 매우 현실적인 접근으로 풀어서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4차 산업혁명 관련 도서들은 비교적 이론적이거나 학술적인 설명이 가득한 경우도 많고, 읽어도 전혀 피부에 와닿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기술 혁신으로 인한 콘텐츠와 미디어의 변화 등 우리 생활의 변화를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은 4개의 큰 파트(공간의 확장, 생활의 혁명, 생활을 채우는 콘텐츠, 데이터와 인공지능은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가) 로 나뉘어져 있고 그에 맞게 미래에 대한 전망을 풀어나간다. 공간의 확장과 관련해서는 평소 관심있던 부분인 IOT 등 기술이 기반이 된 스마트홈 입주자의 생활, 자율주행과 공유자동차로 누비는 스마트 시티 등이 인상깊었고, 생활의 혁명에서는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았던 자율주행 등 자동차혁명과 로봇에 대하여 다루고 있었다. 또한 콘텐츠산업의 변화와 관련하여 데이터 기반 미디어 생태계, 인공지능이 시나리오를 쓰는 스낵컬처, 무인 제작 시대, VR 테마마크 등의 미래가 제시되었고 이 부분에서는 사실 다른 주제들에 비하여 비교적 낯선 내용이 많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인 5G에 대하여 사실 TV에서 본 광고 이상으로는 이해도가 깊지 않았지만, 결국 4G가 스마트폰의 시대를 만들었듯이 5G의 상용화가 여기서 다루는 스마트한 삶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은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의 특장점은 중간중간 QR코드가 있어서 책에 언급된 내용과 관련있는 유튜브 강의에 바로바로 접속하여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부록 등으로 CD 를 제공하거나, 유튜브 등의 주소를 기재하여 인터넷으로 찾아보게끔 하여 저자가 제공하는 이러한 부가정보의 활용도가 크게 떨어졌으나, 모바일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패턴에 맞게 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여 바로 유튜브에 연동시키는 정보제공방식이 본건 책에도 활용되어 인상깊었고, 사소하지만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이 책이 다루는 내용에도 부합하는 방식이었다고 생각한다.
  • 2019-11-18 김윤지
    열정이넘쳐의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2-재개발 완전정복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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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재개발에 대하여 매우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었고, 복잡하고 다원적이며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타 유사한 주제의 부동산 관련 서적 대비 설명이 최대한 쉬웠고 덕분에 독서가 생각보다 수월하였다. 이 책에서 특히 내가 유심히 살펴보았던 내용이자, 책을 읽기 전에도 가장 궁금했던 내용은 재개발 사업장의 핵심지표에 대한 설명이었다. 저자는 재개발 사업성을 판단하기 위하여 꼭 점검해야하는 사업성 지표를 명료하게 정리해주고, 이러한 체크리스트를 사업장 별로 조사하여 비교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다. 이를 활용할 경우 매우 합리적으로 재개발 사업성을 평가하고 투자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나는 재개발에 대하여 사실 아는 것이 그닥 없었는데, 저자가 다양한 재개발 투자 경험을 겪으며 보다 실효성 있는 투자방법을 고민하다가 개발한 지표인 '세대당 평균대지지분' 과 많은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일반분양비율' 에 대한 내용은 재개발 투자 시 꼭 사전에 학습하고 검토해야하는 내용으로, 투자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지표라고 생각되었다. 또한 저자는 인근 지역의 실거래가 데이터를 활용하여 감정평가액을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하며 그 방법을 설명하는데, 이 부분을 통해 감정평가액을 예측해야 하는 비교적 이른 단계에서 투자가 이루어져야 수익성이 극대화 된다는 점을 새삼 다시 깨달았고, 일반인들보다 앞서나가는 고수 투자자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투자의 본질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이 저자는 투자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하였다. 저자는 서울 외의 지역 또한 투자가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투자지역을 꼭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한정지을 필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었다. 나도 다양한 지역에 생각보다 많은 투자대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 뉴스 등을 통해서라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독서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 2019-11-17 황이랑
    유럽 도시 기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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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스무살 이후로 여행 일정에 박물관, 유적지를 방문하는 일은 거의 포함시키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옛날 외국인들 이야기를 알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서였던 것 같다. 유럽도 꽤 여러번 여행하였지만 그런 생각에서 여행지의 역사를 알려는 노력을 굳이 하지 않았었기에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처음에는 와닿지 않았는데, 사실 현재의 문화와 현지인들의 생활방식을 이해하려면 그 배경인 과거 역사를 이해하는 일은 필수 코스였던 게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작가인 글쓴이의 특성상 일반인들은 쉽게 접하기 힘든 여러 책들에서 발췌한 역사적 배경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 대신 역사공부를 하고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유럽 도시국가들의 형성과정을 보면, 지금 유럽의 도시들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오래 전부터 계획도시가 건설되어 왔고, 대부분의 영토가 육지로 연결되어 있는 탓에 꾸준히 침략과 재건의 과정을 거치면서 힘들게 다시 이룩한 도시의 형상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유럽 도시의 상징인 돌로 된 바닥, 몇백년 된 성당 등을 보존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유럽도시기행 1편에 나온 도시들 중 로마와 파리를 여행해 보았는데, 내가 로마와 파리에서 느꼈던 감상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여행한 저자의 기록을 읽으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 특히 파리에서는 역사는 아예 뒷전이고 요즘 인기있는 디자이너 편집샵이나 브랜드 상점 등을 찾아다니기 바빴는데, 이 책의 설명을 따라 쭉 다시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를 여행하는 여러 방식 중 공부하면서 여행하는 재미를 대신 깨닫게 해준 책이 아닐까 싶다.
  • 2019-11-17 권진욱
    플랜트 패러독스 쿡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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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우리가 몸에 좋다고 믿는 식물, 식물이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방어기제인 '렉틴', 이 단백질을 품고 있는 식물은 모든 생물에게 해로울 수가 있다는 것이 플랜트 패러독스이다. 렉틴, 그리고 7가지 치명적 교란물질(항생제, 소염제, 채산제, 인공감미료, 내분비 교란물질, GMO와 제초제, 청색광)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건강하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된다. 이 책은 장내 미생물은 물론 미각까지 만족할 수 있는 요리법과 우리가 무엇을 먹고 먹지 말아야 할지, 마트나 식료품점에서 좋은 식품을 고르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렉틴이 적게 함유된 식품은 좋은 지방(올리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아보카도 오일 등), 푸른 잎채소(상추, 시금치 등),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양배추 등), 견과류(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등), 수수와 기장, 저항성전분, 자연산 해산물, 방목 가금류와 오메가3달걀, 100% 풀을 먹인 고기, 제철 과일, 특정 유형의 유제품, 초콜릿(72%다크, 30g/일 이하), 술(적당량 적포주 등)이다. 반면, 렉틴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정제, 전분 식품(파스타, 빵, 감자칩, 설탕 등), 채소(완두콩, 땅콩, 대두 등), 견과류와 씨앗류(호박씨, 해바라기씨, 치아씨 등), 과일(오이, 애호박, 늙은 호박, 멜론, 가지 등), 유제품, 발아곡물, 유시곡물, 싹, 기름(콩기름, 포도씨유, 옥수수기름 등)이다. 이 책의 1부 내용을 일고 자신의 몸상태를 점검하고 건강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2부의 요리법으로 렉틴 함량이 높은 식품을 렉틴 함량이 낮추는 조리법으로 자신의 건강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2019-11-17 심승섭
    기사단장 죽이기 2(리커버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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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지난번에 그린 데생 3개를 쇼코에게 보여주니 무척 생생하고 웬만한 사진보다 훨씬 실물처럼 보인다고 한다. 주인공인 캔버스에 어떤 식으로 입체적으로 옮기면 좋을지 생각하며 일종의 이야기가 필요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리는 것은 그저 잘 그린 캐리커쳐에 머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 곳에 그려야할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이다라고 생각한다. 마리에와 쇼코와 셋이서 점식식사 중일때 멘시키씨가 방문을 하여 마리에를 보게 된다. 마리에는 멘시키씨 초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고모와 셋이서 보러 가기로 한다. 이 날 저녁 아키가와 마리에가 찾아와 멘시키씨가 의심스럽다고 한다. 그리고 구덩이는 파헤치지 말았어야 한다고 한다. 오는 도중에 사당 뒤에서 방울소리 같은 것이 났다고 해서 작업실에 가보니 방울이 없어졌다. 마리에와 고모가 멘시키씨 집을 방문한 후 고모와 멘시키씨가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날 한 밤중에 큰소리를 듣고 눈을 떴더니 흰 백발의 아마다 도모히코가 기사단장 죽이기 그림을 보고 있었다. 그 후 마사히코에게 전화를 해서 어버지의 안부를 물어 보는데 마사히코가 토요일 오후에 와서 지난번에 하려던 이야기를 하겠다고 한다. 유즈는 마사히코의 직장동료인 4살어린 잘생긴 사람고 셋이서 우연히 만나 둘이 급속도로 가까워 졌으며 지금 7개월 된 아기가 뱃속에 있다고 한다. 유즈와 헤어진 건 벌써 8개월이니 자기 아이는 아니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아마다 도모히코를 만나보고 싶다고 한다. 3월에 집을 나와 5월에 도쿄로 돌아 왔으나 유즈는 4월에 임신했다. 그러나 주인공은 4월 19일 일기에도 있듯이 꿈에서 유즈와 성적으로 몹시 훈분된 상태에서 성행위를 했다. 그것은 너무나 생생해서 꿈으로 끝날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현실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금요일인데 마리에가 그림교실에 오지 않았다. 이 실종은 구덩이 그림과 연결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고 멘시키와 구덩이를 가보니 돌의 위치가 미세하게 차이가 나고 안에 사다리가 억새 덤불 속으로 치워져 있었다. 구덩이 바닦에는 마리에가 가지고 다니던 펭귄 인형이 있었다. 기사단장 말대로 토요일 오후 마사히코에게 전화가 와서 도모히코를 보러 가기로 한다. 도모히코 앞에서 기사단장을 자기를 죽이면 마리에를 이 세상으로 대리고 올 수 있다고 하여 기사단장을 죽인다. 도모히코는 이 광경을 목격한 후 혼수상태에 빠지고 긴얼굴의 메타포가 나타난다 그 가 나온 통로로 들어가기로 한다. 강을 건너기 위해 나루터로 가서 장신의 남자를 만나 강을 건너는 뱃삯으로 펭귄 장식품을 준다. 강을 건너 숲을 지나니 반원형의 광장이 나오고 절벽 한복판에 동굴이 보였다. 칸델라르 아래에 기사단장의 딸인 돈나안나가 있었고 그녀가 길을 안내하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횡혈로 들어 가기로 한다. 굴을 통과하면서 이중 메타포를 만나지는 못해으나 이중 메타포는 주인공의 안에 있다고 하며 올바른 생각을 붙들어 하나하나 먹어치우는 것이고 흰색 스바루 포레스터의 남자가 이중 메타포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안다. 역경 속에서 굴을 통과하니 구덩이가 나왔다. 그 곳에는 방울이 있었다. 밤 1시 18분에 방울을 울리기 시작했고 멘시키씨가 비닐시트를 걷어 올려 뚜경을 연다. 이 날이 화요일이고 마리에도 돌아 왔다고 한다. 구덩이 안에서 생각한 대로 유즈를 수요일에 만나기로 한다. 마리에와 3시에 만나서 마리에가 멘시키 집에 숨어서 화요일 청소 용역업체가 오던 날 탈출한 이야기를 해준다. 마리에의 초상화는 미완성 상태로 주고 구덩이 그림은 멘시키에게 준다, 그리고 토요일 아마다 도모히코는 숨을 거둔다. 유즈를 만나 다시 합치기로 하고 유즈는 피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자의 직감으로 그 남자의 아기는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주인공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기의 생각이 유즈를 임신 시켰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일종의 관념으로 특별한 통로를 거쳐서 말이다. 유즈와 함께 산지 3년후 도호쿠지방에 지진이 발생하고 텔레비젼에서 잠시 희색 시바루 포레스터의 남자를 본다. 그 후 두달후 오다와리의 집에 화재가 발생하여 무너진다. 그 곳에 있던 기사단장 죽이기와 흰색 시바루 포레스터의 남자 그림도 함께 없어지게 된다. 주인공은 여전히 유즈를 자신이 수태 시켰다고 생가하고 그의 어린 딸은 은총의 한 형태로 그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 2019-11-17 이슬이
    소년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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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사건을 꼽으라면 일제시대, 6.25전쟁 그리고 민주화운동이 아닐까 싶다. 아픈 역사는 더 깊은 인상을 남기기 마련이라, 행복했던 순간보다 더 오랫동안 기억되고 더 많은 깨달음을 준다. 제목만 보아서는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이 소설은, 불과 30여년 전에 일어났으며 아직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한 5.18 사건을 그리고 있다. 사건의 성격 자체가 그렇듯이, 대단한 영웅이 아닌 당시 광주에서 살아가던 일반 시민들이 주인공이다. 친구 정대와 함께 정미누나를 찾기 위해 광장에 갔다가 총에 맞은 정대를 두고 홀로 도망쳐 온 중학생 동호는, 그 죄책감에 상무관에 가서 시신 수습을 도우며 정대의 시신을 찾는다. 그러나 정대는 이미 광장에서 죽은 뒤 군인들에 의해 트럭에 실려 덤불숲에 버려졌고, 쌓인 시체들 사이에서 친구를 찾던 정대의 혼은 어느 순간 동호 또한 죽음으로 걸어왔음을 알게된다. 동호와 함께 시신을 수습하던 은숙, 선주, 진수는 모두 살아남았으나,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광주의 짐을 이고 산다. 5.18 당시 여고생이었던 은숙은 이후 출판사에 취직하지만 그녀가 살고 있는 세상은 여전히 군부 독재가 진행되고 있었고, 검열 중 수배자의 글을 교정했다는 이유로 뺨을 일곱대 맞는다. 선주는 5.18 이후에 노동운동에도 가담하고 현재 시민단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점차 운동의 전선에 나서지는 못하고 자신을 감추려 한다. 과거사에 대한 인터뷰도 꺼려하는 그녀이지만, 역시 다시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동일하게 행동했을 것이라는 광주의 한 사람이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던 예쁘장한 청년 진수는 모진 고문과 감방 생활 후에 사회로 돌아오지만, 그가 예뻐했던 감방 동생 영재는 정신병원에 가게되고, 그 역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마지막으로 어린 아들을 잃은 동호의 어머니는 자식을 가슴에 묻고 한 많은 세월을 꾸역꾸역 살아간다.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 라는 글귀가 계속해서 마음에 남았다. 누군가에게는 이미 잊혀진 일이겠지만, 사건의 현장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에게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처이다. 그 상처가 제대로 어루만져진 적이 없어 현재까지 치유되지 못하며 곪아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총을 들었지만 쏘지도 못했던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한 총질을 해대고서도 당신은 죄가 없다던 그 뻔뻔함은 변함없이 이어져, 치매에 걸려 법정 출석은 불가하나 골프장 라운딩은 할 수 있다는 무식한 논리를 대고 있다. 더 이상 기만하지 말자. 이제와 아픈 과거를 또 한번 건드려봤자 무슨 소용이냐고 반문할 양심 없는 그들에게, 당신들의 과오로 한평생 짐을 지고 살아가는 가여운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더 철저하게 밝혀져야한다고, 당신은 반성해야하고 우리는 절대 잊지 말아야한다고 말해야한다.
  • 2019-11-17 권진욱
    최소한의 밥벌이(하루 한 시간이면 충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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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일본 아사히 신문사의 괴짜 고참 기자인 곤도 고타로의 얼토당토 않을 것 같은 주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유쾌, 상쾌하게 흥미를 끌어내는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추종하였던 삶의 가치와 목적, 목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하는 에세이라고 볼 수 있다. 곤도는 자신이 하고 싶은 글쓰기를 지속하면서도 굶어죽지 않을 방법을 궁리하다가 '얼터너티브 농부'라는 기상천외한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적응해간다. 자신의 마지막 자존감이라고 여기는 스타일을 고집하면서도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기에 좌충우돌하면서 농사지을 땅도 빌리고, 스승도 만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결국 모든 것이 넘쳐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혼자 고립되어 외로운 삶을 살거나 아니면 그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하여 아둥바둥 살아가면서 항상 경제적 불안에 떠는 내 자신을 한 번 돌아보게 된다. 그렇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이제 곧 다니던 직장에서 물러나야 하는 중년 직장인들에게 은퇴 도움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도 책의 결말에 '먹고 산다는 것은 결국 살아 남는다는 것'이라고 하며 자신도 자아탐구 등 거창한 생각보다는 그냥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는 것에 만족한다고 한다. 그렇다. 그렇기에 인생은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한다. 노령화 속도가 전 세게 1위인 우리나라를 살아가는 나 같은 중년 직장인이라면 준비되지 않은, 완전치 않은 은퇴준비에 불안해 하기 보다 잠시 시간을 내어 본 도서를 한 번 읽어 봄으로써 은퇴 이후에도 자신의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데 힌트를 찾아보았으면 한다.
  • 2019-11-17 조용호
    IMPACT 세법학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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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조세는 현대국가의 주된 재정수입이다. 이에 관한 통념적인 개념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민간으로부터 아무런 반대급부없이 강제적으로 징수하는 수입으로 정의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조세의 강제성으로 인하여 국민의 생활에 미치는 조세의 영향도 매우 크다. 그러므로 국민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조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는 조세법에서 구체적으로 조세 부담의 합리성과 공평성을 법적으로 보장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조세법이란 국가와 국민간의 조세관계를 규율하는 법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가와 국민간의 조세관계에는 법률규정에 따라 세금액을 계산하여 신고납부하거나 부과징수를 행한다. 이러한 조세법으로 나타나는 국가의 조세제도는 국민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조세를 부담시킬 것인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면 조세제도는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가한마디로 말하면 조세는 국민에게 공평하여야 할 것이다. 조세가 공평하다는 것은 부담능력에 따른 공평성을 말한다. 즉, 소득이 많은 사람은 많은 세금을, 그리고 소득이 적은 사람은 적은 세금을 내는 것이 부담능력에 따른 공평성이다. 이러한 부담능력에 따른 공평성은 바람직한 사회․복지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국민전체에 미치는 조세제도의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감안할 때 현행의 조세제도, 특히 세수1위를 차지하는 부가가치세가 조세의 공평성을 실현하고 있는가를 생각했다. 또한 부가가치세가 부가가치세는 어느 한 기업이 다른 기업으로부터 구입한 재화와 용역에 부가하는 가치에 부과되는 조세이고 부가가치란 문자 그대로 기업이 다른 기업 등으로부터 구입한 원재료 등에 새로이 부가한 가치를 말하는 것으로서 이는 기업이 새로이 창출한 창조가치라고 한다는 점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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