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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4 송광현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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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역사 속에서 돈의 변천사를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다. 돈의 형태는 물품화폐에서 귀금속으로 바뀌게 되는데 초기에는 무게단위로 통용되었으나, 주화가 탄생하면서 대량유통되는 통화가 된 것이다. 초기의 주화는 은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는데, 은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그리스, 페르시아, 로마시대까지 고대의 주요 화폐로 자리매김한다. 고대의 왕들은 은화에 자신의 얼굴을 새겨 통치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한편, 일부 왕들은 주조차익(시뇨리지)을 노리고 디베이스먼트(주화에 포함된 귀금속의 함량을 줄이는 것)를 하다가 결국 자멸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책에서는 이슬람세계에서 은의 부족으로 어음, 수표가 발달하게 되었으며 이 어음수표가 유럽에서 지폐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최초의 지폐가 북송에서 출현하였으며 몽골제국(원나라)이 최초의 지폐 제국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근대에 이르러 네덜란드와 영국이 금융의 중심지가 되는 과정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은화 중심의 화폐가 금 중심으로 바뀌면서 지폐 중심으로 재편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후 미국의 등장과 달러가 패권을 잡게되는 과정, 브레튼우즈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흥미중심으로 쉽게 설명하는 책의 특성상 실질적 내용을 파악하는데는 한계를 갖는다. 최종적으로 전자화폐로의 이행과 비트코인의 한계 등을 지적하면서 마무리 되고 있다. 화폐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파악하고 세계사를 화폐중심으로 돌아본다는 점에서 유익한 책이기는 하나, 지나치게 흥미중심으로 약식으로 기술되어 깊이있는 이해를 하는데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장대한 세계사에서 오늘날의 화폐가 탄생하는 과정을 심플하게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돈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할 수 있었다.
  • 2019-11-13 이익수
    앙코르 인문 기행(쟝쉰미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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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코르 인문기행 기존 앙코르와트 여행에 대한 입문서와는 다른 접근 방식의 서적이다 저자 장쉰은 1999년부터 무려 14번이나 앙코르와트를 다녀가며 본인이 느낀 서간체의 문장들을 엮어서 퍼낸 기본적인 사항이 및 여러번의 방문에서 본인의 사색의 느낌들을 표현한 내용이다 가장 기본적인 앙코르 톰에 관해서는 프놈바켕, 바푸온, 바용, 피네나나카스와 코끼리 테라스에 대한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씨엠립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는 장소인 앙코르와트에서는 여명의 아름다움과 부조에 담긴 역사와 예술성에 대해 설명과 감회를 말하고 있다 도시의 동쪽 유물은 프리사트 크라반, 프레루프, 타케오, 타프롬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특히 타프롬 앙코르 진랍 왕조 국왕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사원으로 지금은 버려진 채로 수백년 동안 나무와 넝쿨이 자라 도시는 수풀에 파묻혀 있다 도시의 북쪽과 동북쪽 교외 지역에는 신앙과 목욕 의식의 공간이 닉포안, 정교하고 아름다운 석조 예술의 극치인 반테아이스레이, 생명의 근원으로 끊이지 않는 강의 대상으로 크발스피안과 링가에 대한 묘사와 소회를 표하고 있다 초기 유적으로 룰루오스 유적군에서는 물과 함께 살고 동쪽 숭배의 프레아코 및 바콩과 롤레이 유적 및 약탈 및 사라진 유적 그리고 파리 기메박물관에 볼수있는 앙코르 유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앙코르 유적의 발견에 가장 지대한 역활을 한 사람은 원나라때 이곳을 이곳을 다년간 주달관의 진랍풍토기가 가장 큰 역활을 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유적에 대한 그 당시의 모양을 가장 잘 알려주고 있다 사실의 나열이 아닌 본인의 느낌에 대해 친구에게 말하는 듯한 편안한 문체의 산문으로 직접 방문전에 많은 영감을 얻을수 있는 좋은 지침서이다.
  • 2019-11-13 심관섭
    에어비앤비 스토리-어떻게 가난한 청년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무너뜨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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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가난한 세 청년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무너뜨렸나? "에어비앤비 스토리" 책의 저자는 레이 갤러거 이다. 레이 갤러거는 포춘지의 부 편집장이자 '포춘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의 공동 의장, 포춘이 발행하는 40세이하 경영자 40인의 책임편집장을 맡고 있다. 그녀가 에어비앤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8년이였고, 당시에는 그저 괴짜 청년들로 인식되었다가. 2015년 에어비앤비가 단기간에 기업가치 300억달러를 돌파하고 게스트의 수가 1억 4,000만개를 넘어섰을 때, 책출판에 대하여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의 동의를 얻어냈지만, 체스키는 책으로 나와서 에어비앤비의 현재의 모습으로 소개된 것은 이미 과거의 모습이 될 것을 우려한다. 그 정도로 창업자 세명의 나이는 아직도 삼심대이며, 에어비앤비는 지금도 성장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에어비앤비의 창업 과정, 투자유치, 여러가지 위기 상황을 극복, 성장, 파괴와 혁신의 과정, 세명의 창업자의 리더로의 성장과정 그리고 향후 에어비앤비가 꿈꾸는 미래등을 담고 있다. 1장 좌충우돌의 시절에서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출신의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가 2007년 10월 센프란시트코에서 개최되는 미국 산업디자인 컨퍼런스의 방문객을 상대로 남은 주거공간을 대여하는 아이디어로 시작하는 창업과정에서 부터 초창기 사업의 어려움 극복좌정을 그리고 있다. 제2장 위대한 기업의 탄생에서는 회사의 성장과정에서 창업자중 하나인 블레차르지크의 대금지불 서비스를 완성하는 활약상이 등장하고 회사가 글로벌 네크워크와 체계를 갖춰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예상못한 모방자의 위협과 에어비앤비 게스트의 범죄행위로 인한 회사의 위기 등을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면서 회사는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인 회사로 거듭나게 되며, 제3장 문화를 창조하는 법에서는 "어디에서나 우리 집처럼"이라는 에어비앤비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에어비앤비가 만들어낸 새로운 여행 풍속도와 새로운 힙스터 유목민에 대한 사례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제4장 예상치 못한 최악의 위기에서는 안전, 사고, 인종차별의 이슈 등 그리고 에어비앤비에 저항하는 기득권 세력들에 대한 이슈제기 등을 다르고 있다. 제 6장 리더로 성장하는 길에서는 실리콘밸리의 정석을 깨꼬 새로운 경영 교과서를 써나가는 에어비앤비의 성장과 노력을 그리고, 제 7장 에어비앤비가 꿈꾸는 미래에서는 에어비앤비가 향후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가를 브라이언 체스키, 조 게비아, 브레차르지크의 꿈이 어떻게 실현 될 것인가를 예측하면서 "진정한 에어비앤비으 스토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라고 끝을 맺고 있다.
  • 2019-11-13 허지원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100쇄 기념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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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라는 책은 사회생활을 15년 가까이 하면서 남들의 시선, 말, 행동에 영향을 받고 휘둘리며 하루하루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한번쯤 나 자신을 고요하게 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시간을 허락하게 해주는 책이다. 특히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모자라는 요즘,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평온해지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요즘 나에게 특히 더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것은 나 자신이 누구인지, 어떠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지는 것보다는 외부의 시선, 외부의 평가에 민감하고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의미가 없게 느껴지던 요즘, 외부로 향해있는 나의 마음을 내부인 나 자신에게 돌리고 스스로를 조금 더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삶이 바쁘고 힘들수록 나 자신에게 고요함이라는 선물을 주라는 글귀도 와닿았다. 너무 지치고 바쁜 하루하루를 살면서 마음의 여유도 없고, 다른 사람들과 웃으면서 대화하거나 나 자신에게 고요한 휴식을 줄 겨를이 없었는데, 삶이 힘들수록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듯이 잠시 고요하게 멈추어서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지, 내 마음상태가 어떤 것인지, 이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 것인지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주어야 하는 것 같다. 그런 가운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남이 나에게 가르쳐주는 방향이 아닌 내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착한 사람보다는 단단한 사람, 단단한 사람보다는 지혜로운 사람, 지혜로운 사람보다는 아는 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덕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글귀도 인상깊었다. 또한 자기성찰은 관계라는 거울을 통해 가능하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부딪힐때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내 모습이 드러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였다. 특히 자존감이 부족한 편인 나는 타인과 갈등상황을 유독 더 힘들어하는 것 같다.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잘 성찰하여 나에 대해 더 잘 알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고요함 속에 내 마음을 잘 알아차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 2019-11-13 윤희진
    원숭이는 왜 철학교사가 될 수 없을까 (거꾸로 읽는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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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은 나에게 늘 곤란한 주제이다. 어렵기도 하고 멀리 하고 싶기도 하지만, 늘 마음 한편으로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대학에 다닐 때 수강신청을 할 때마다 고민했던 주제이기도 했다.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철학 관련 수업에 눈이 가지만 선뜻 신청하지 못했었다. 너무 어려우면 어쩌지? 교수님이 답 없는 시험문제를 주셔서 난감해 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들이 나를 가로막았던 것 같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한 과목 정도 들어봤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를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 "원숭이는 왜 철학교사가 될 수 없을까"를 고를 때는 마치 대학 때 철학 관련 교양수업을 신청하는 느낌으로 선택하였다. 이 책은 "거꾸로 읽는 철학"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나와 같이 철학을 알고 싶어하지만 두려워서 선뜻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비전공자들을 위해, 저자로서는 나름대로 쉽게 철학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려는 지침서와 같은 성격의 책이다. 저자는 비전공자들을 위해 다소 발칙해 보이는 질문들을 던짐으로써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그에 대한 해답을 철학이라는 틀을 통해 독자들에게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고 있다. 1부에서는 "여러분에게 원숭이와 같은 성질이 남아있는가?" "철학자의 뇌를 운동선수에게 이식한다면?" "가짜 모나리자 그림은 왜 거는 걸까" 와 같은 질문들을 통해 인간, 자연, 그리고 예술과 기술의 영역에서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2부에서는 "왜 학교는 감옥처럼 지어졌을까" "옛 나치들을 재판하는 게 과연 쓸모있는 일일까" "역사에선 폭력을 사용해도 될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자유, 법, 그리고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마지막 3부에서는 "아담의 사과는 왜 아직까지 여러분의 목에 남아있을까"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시면 이성을 어디로 사라질까"와 같은 질문으로 의식, 이성, 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 2019-11-12 정재석
    우리 나무 이름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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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나무를 만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그 나무의 이름이다. 어릴적 아빠 손을 잡고 다닐 때 나타나던 엄청나게 거대한 나무든 예쁜 꽃 몇 송이를 안고 있는 자그마한 나무든 언제나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아빠, 이나무는 이름이 뭐야? 였다. 사람이 사람을 만날 때에도 가장 먼저 물어보고 서로 나누는 것이 바로 서로가 가지고 있는 이름이다. 이름을 알고 그사람의 생김새나 특징을 기억하고 성격을 알아간다. 수 십년 동안 나무를 연구해 온 박상진 교수가 500여종의 우리 나무에 대해 나무 이름의 유래와 거기 얽힌 이야기를 정리해 《우리 나무 이름 사전》이란 제목으로 책을 내었다. 각각의 나무 이름마다 자연스럽게 나무의 생태는 물론 우리 문화와 역사, 우리말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들을 기록했다. 오랜 세월 문화를 교류한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나무 이름도 함께 기록하고 라틴어로 된 학명과 그 뜻도 풀어서 설명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나무 이름의 구성 방식과 그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점차로 달라지고 있는 남과 북의 나무 이름을 비교했다. 북한은 나무 이름을 어떤 식으로 구성하고 정리해가고 있는지를 다루는데, 백당나무를 접시꽃나무라고 부르고 오죽을 검정대라고 부르는 식으로 대체로 한자어를 순우리말 이름으로 바꿔 부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어서 히어리를 조선납판나무로 부르는 것처럼 반대인 경우도 있고, 아예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는 남과 북이 서로 다르게 부르는 200여 종을 정리해서 표로 실었다. “배롱나무의 꽃은 여름에 피기 시작해 가을까지 계속해서 핀다. 석 달 열흘, 즉 백 일에 걸친 긴 기간 동안 꽃 하나하나가 계속 피어 있는 것은 아니다.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이어달리기로 계속 피는데, 꽃이 홍자색인 경우가 많아 백일홍(百日紅)이라고 한다. ‘나무’를 붙여 처음에는 ‘백일홍나무’로 부르다가 배롱나무가 되었다.” 어릴 때의 배롱나무는 간지럼나무로 기억된다. 나무의 줄기를 그 어린 고사리 손으로도 문지르면 줄기와 잎이 마치 사람이 간지럼을 타듯이 파르르 떨면서 반응한다. 이게 재미있어서 마구마구 나무 줄기를 간지럽히던 기억에 마음이 즐겁다. 도시의 바쁜 생활에 어릴 적 나무 이름은 우리의 기억에서 점점 멀러져 간다. 이 책을 통해서 행복했던 기억을 한번 더 더듬어 보고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2019-11-11 배재휘
    일본회의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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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 외교와 정치,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일관계 악화를 관찰하면서 '왜 일본 정부는 저렇게 행동할까? 일본 국민들과 지도층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비슷한 잘못을 저질렀던 독일에 비해 일본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읽고 조금은 그들의 모습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들의 행동이 옳은가 그른가를 떠나 왜 다수의 일본 여당 정치인들이 과거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바라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그 정신적, 사상적 기반은 무엇인가에 대해 어느 정도 그 맥락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느낌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정치 면에서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 간의 상당한 내홍이 일어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내에서도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이들과 암울한 현실을 타개하고 과거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통해 영광스러운 일본을 되찾자는 이들간의 반목이 팽팽하다는 것, 그리고 일본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락하고 있는 만큼 보수 우경화 세력의 주장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정신적 근저에는 일본 전통 신도와 이에 기반한 신흥 종교들이 깔려 있어 이것이 단기간 내에 완전히 철폐되기는 지극히 어려울 것이라는 것도 느꼈다. 이런 바탕에서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일본과의 관계 회복이 앞으로도 요원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요즈음, 관계 회복을 앞당길수 있는지 여부와 앞당길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당길 수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며 우리는 어떻게 이를 감내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판단과 이해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가급적 다각도로 일본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도 이러한 노력을 위한 좋은 방편 중 하나가 아닐까 여겨진다.
  • 2019-11-11 김회일
    깊은 바다 프리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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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을 적습니다. - 지은이가 실제 프리다이버를 접하고, 익히면서 체험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 입문 과정에서 부터, 실력을 갖춘 프리다이버가 되면서 느끼는 감정을 접할 수 있습니다. - 잠수 과정에서 정신을 잃고, 얼굴 여기저기에서 피가 나와도 다이버들은 멈추지 않는 매력이 궁금해 집니다. - 인류는 우리가 살고 있는 바다의 깊은 곳의 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 깊은 바다를 자유로이 유영하는 해양 동물에게서 경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 기술이 많이 진보했다지만 여전히 심해를 탐사하는 일은 많은 비용과 복잡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 민간이 직접 만든 심해잠수정을 타고 깊은 심해를 저자는 직접 내려갑니다. 인류는 여전히 깊은 바다를 잘 알지 못합니다. 기술의 진보로 우주 탐사에 대한 열망은 커져갔으나, 정작 우리가 사는 지구의 깊은 바다는 모르는 듯 합니다. 엄청난 수압이 있는 심해에서 해양생물은 생장하고 살아갑니다. 깊은 바다는 기본적인 빛 조차 없으나, 그 바다안에서 생물들은 스스로 빛을 내기도 합니다. 이런 심해에 대한 궁금증은 이 책을 선택하는데 좋은 배경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자의 끝없는 프리다이빙에 대한 도전은 경외감을 들게 하였습니다. 본인의 목숨을 걸고서 다이빙을 한다고 외부인은 볼 지도 모르지만 제가 느낀 저자의 감정은 그런 위험한 스포츠가 아니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끝없는 동경과 갈망 그리고 도전에 따른 성취감과 같은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실제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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