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7
현용석
수도권 비주택 투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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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성수동을 아는 사람은 성수동의 낡은 연립주택을 사서 몇배 오른 게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예전 가격을 예전의 낡고 보잘것 없는 동네 구두방 거리에서 과연 살수 있었을까? 남의 투자는 무지 쉬워 보이니까. 자- 그럼 올해들어 두배 오른 테슬라 주식이나 몇배가 갑자기 상승한 에코프로 주식을 오늘 당신은 살수 있는가? 왜? 다음달만 되면 몇배 더 튀겨질텐데? 그러나 머리속에는 반토막 나고 거기서 다시 반토막날 미래의 모습이 자꾸 그려진다. 그럼 이걸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성수동 구두거리에서 미래의 모습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사람만이 가능한 것이다. 아무런 노력도 없이 그게 이루어 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길은 대중과 반대로 하는 것이다. 8시 티비 뉴스나 보면서 허구헌날 게임에 축구에 야구에 주말에는 골프, 와이프는 드라마에 취해서 연예인 걱정해 준다면? 그가 돈을 번다면? 세상에 돈을 못벌 위인은 1도 없을 것이다. 근데도 갑을병정 옆동료가 아무런 지식도 공부도 고민도 없이 떠들어대는 말에 내 귀가 반응한다. 인구나 금리, 경기 운운하는 머리속이 텅빈 사람들의 앵무새 같은 말들을 말이다.
(인구감소하고 금리 인상되고 경기 위축되면 당신이 다니던 회사가 문을 내일 닫을텐데 아직도 주말 골프 예약이 걱정되는지?}
대중은 본래 부동산 참여자가 아니다. 옆에서 돈벌었다고하니 질투심에 불타서 최고점에 불나방처럼 달려든다. 평소에 1도 관심없고, 평생 부동산 책자는 1권도 읽어 본적도 없으면서, 내가 사면 당장 몇배 튀겨서 지혼자만 먹으려고 한다. 하긴 그들은 코스닥 잡주에서도 똑같이 행동한다. 전문가라 떠들어 대는 사람들에 의존하고 그들의 덫에 걸려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대중은 고금리 시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관망한다. 경제가 어려운데 자기 월급이 나오는 것은 전혀 이상해 하지도 않으면서? 고수는? 딱히 선호하는 입지는 없고, 들어가야할 시기는 항상 지금이다.
집장촌이든 미군기지 이든,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어도 상관없다. 돈을 벌수 있는가? 투자금을 빨리 회수할 수 있는가? 이 두가지만 충족되면 된다. 남들의 눈을 의삭하지 않는다. 대중은 하버드나 서울대 의대도 못나온 머리를 달고 다니면서? 남들에게 보여지는 멋진 것을 투자하려 한다. 왜? 어디가서 자랑질 할려고?
이책의 저자는? 빨리 수익을 내기위해서 지자체의 인허가를 빨리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 고수는 시세가 계단식으로 오르는 거점 단계에서 큰 수익을 내고, 개발이 완료되어 실거주가 가능한 입지가 되었을때 팔고 나온다. 고수의 행동력은 ? 공부를 통한 확신이 생기면 가능하다. 대중은 긴가민가 하기에 벌벌떨기에 절대 자기 돈을 1도 넣을 수가 없다.
부동산 투자의 끝판왕은 건축이다. 그러면 우리가 직접 건축을 해야하는가? 그럴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 디벨로퍼에게 좋은 값에 매도하면 끝이다. 초보자는 재개발, 재건축이 최고인줄 안다. 그러나 고수는 디벨로퍼에게 팔 수 있는 부동산을 선택한다. 그들이 재건축.재개발을 하게 넘기면 된다. 1순위는 디벨로퍼 입장에서 사업성이 좋은 곳, 2순위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성이 좋은 곳을 선택한다. 반드시 사업이 결실을 맺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초딩수준의 대중과는 결을 달리하게 된다. 완성된 거점 즉 마곡같은 곳이 아니라 장차 개발될 확장성이 강한 거점을 선택한다. 마곡개발로 개발된 김포공항 인근 땅이나 재정비 촉진지구, 방화 5단지 재건축 같은 곳이 될 수 있다.
상업지가 가장 먼저 오르고 늦게 하락하는데, 대중은 아파트가 투자의 전부이다. 유수의 기업들은 사옥마련이라는 미명으로 성수동의 땅올 확보하려고 한다. 확장성이 강한 거점은 실거주가 열악하나 디벨로퍼에게 막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니까 개발이 쉽게 된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강남내 비거점 지역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이곳은 규제가 잘 풀리지 않는다.
여의도는 국제업무의 거점이기 때문에 종상향도 쉽게 된다. 소액투자처로는 노후 상가 건물내 구분상가를 찾으면 된다. 건물이 시세가 상승하면, 그다음은 개발 가능한 구분상가, 그리고 그다음은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로 시세가 퍼지게 된다. 2022년 사람들이 아파트 하락장으로 공포에 떨고 있을 때, 영등포역 역세권 건물은 2019년보다 더 높은 시세에 거래됐다. 용산전자상가의 구분상가도 좋은 투자처였다.
2021년6월 건축법을 개정하여, 20년 이상된 상가의 재건축 동의율을 100%에서 80%로 완화하였다. "이제 주택투자는 그만해, 대신에 비주택 시장에 기회를 줄께" 라는 의미인 것이다. 상가는 지분 쪼개기도 합법적으로 가능하다. 우리가 투자하기 쉬운 영역은, 노후 아파트 상가와 쇼핑상가 재건축이다. 투자처로는 개포주공,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상계주공, 창동주공, 중계주공, 월계주공, 번동주공 아파트 등이 있다. 개포주공아파트 지구에 상업지구도 개발을 위한 투자처이다. 유동인구 많은 개포동역이 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다.
창동,상계 광역중심일대는 서울시의 인허가를 거침없이 받고 있다. 심지어 지구단위계획 변경의 움직임도 있다. 즉 상계, 창동은 아파트보다 상가건물의 개발속도가 더 빠른 곳이다.
- 동일로변 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상가
- 마들역 역세권 준주거지역 상가
- 노원역 역세권 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상가
- 창동역 역세권 상업지역 상가
과천의 상가지역, 과천청사역 주변, 부천역 역세권 개발(상업지역), 경인로변 상업지역 구분상가 비주택, 원종역 역세권 개발, 부천 중동역 역세권과 송내역 역세권내 준공업지역과 상업지역도 유망하다.
- 무작정 매수할 것이 아니라 높이 제한없이 빠르게 재건축할 수 있는 매물을 엄선해야 한다.
거점개발은 일자리, 배후 주거지, 신규 노선, 상권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배후 주거지인 철산주공이 광명뉴타운보다 장점이 있다. 일자리 거점인 서울 가산,대림 광역중심지에 가깝다 -
따라서 철산역 역세권 상가 재건축을 배후 상권으로 유망하다. 하안동에서 지산이나 오피스텔이 될 만한 구축건믈 또는 구분상가를 사자
(범안로 일대 하안동 36-4번지)
- 안산시 재건축 가능한 38개 단지를 보고 신축 아파트 위상에 걸맞는 상권 개발을 노린다 (조건없는 종상향 가능 : 1. 대중 무역 2. 신안 산선과 서해선 3. 산단 대개조)
- 부동산은 비싼 땅(상업지)가 가장 먼저 오르고 가장 늦게 하락한다. 따라서 안산중앙역 경세권 상업지역을 노린다. 구분상가도 좋다.
안산시 상록수역(반월역, 대야미역 일대의 택지개발 사업으로 인한 입주민의 교통수요 해결에 필요)
- 고양시 화정 역세권 : 모텔, 5층 고깃집, 3층 식당이 모두 25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바뀌고 있다(어느 부지가 25층 개발해주는지 아닌지는 알고 들어가야 한다), 주엽역 역세권은 13층까지만 올릴 수 있으므로 배제한다.
- 구로공단의 준공업지가 개발되어 지금은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 단지가 되었다. 서울 준공업지역 개발 사례를 지방으로 확장한 것이 "산단 대개조"사업이다. 이것은 노후산단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장지역을 2030 청년과 여성이 일할 IT 일자리로 개편하는 것으로 공유 오피스, 지식산업센터로 고밀도로 개발한다. 고밀도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도 짓는다. 이들이 식사할 상권도 배치한다. 우리는 국가산단내 몇개 없는 구분상가 즉 공구상가나 유통상가를 선점해야 한다.
- 남동공단에서 장차 오피스텔, 지산이 될 매물은 선점하자. 고척공구상가나 영등포종합 기계상가의 구분상가 매물처럼 찾아보자.
구분상가는 매매가의 50% 이상을 대출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실투자금이 작고, 지분 쪼개기가 가능하다. 월세 세팅도 가능하다.
대중은 평가만 하고, 고수들은 거인의 등에 올라타려고 한다. 개성없는 삶을 사는 다수가 되지 말고 외롭고 고독하지만 큰돈을 버는 소수가 되자. 지방균형 발전이 실패하건 말건,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해지건 말건 정부가 지방 산단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그곳을 선점해서
투자하는 소수가 되자.
- 지자체장이 밀어주고 있지만 디벨로퍼가 행정 절차상 아직 매수하지 못한 시점에 투자하자. 그 타이밍의 척도가 되는 것은 "도시계획"이다. 디벨로퍼는 보통 총사업비의 10-20%의 투자금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100억 사업이라면 10-20억 돈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자기돈 60-70%를 갖고서도 아파트 1채도 못사고 최저점이나 재면서, 보유하고 있던 자기 집도 낼름팔고 서울 아파트 가격 떨어져라 떨어져라 기도하다가 선대인류의 유투부를 보면서 정신승리하고 있을 사람들이 떠오른다. 집값이 오르는것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떠들다가, 자기가 집사고 나면? 항상 오르는게 정의로는 세상이 되는 그들이 말이다.
화정역세권에 오피스텔을 지어질 땅과 낡은 건물을 선점한 사람들은 돈을 벌었을 것이고, 그건물과 땅을 사서 디벨로퍼가 오피스텔로 개발하여 고가로 분양한 것을 지나가던 모델하우스에서 낼름 구입한 사람들은? 지금 월세를 못맞춰서 고생할지 모른다. 생산자가 될것인가 소비자가 될 것인가?
완성된 부동산이 아니라, 개발이 가능한 부동산을 사야하며, 도시계획이 발표되는 시점 직전에 디벨로퍼보다 먼저 선점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핵심은 "대중과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락기때 지방에서 돈을 불려서, 하락기 말 상승기 초입에 반토막난 서울시의 매물을 줍줍하자. 상승기에는 서울 부동산 투자가 유리하다. 부동산은 비싼 것이 많이 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