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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9 고상원
    프레임-나를바꾸는심리학의지혜(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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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임에 관한 가장 흔한 정의는 창문이나 액자의 틀 혹은 안경테다. 모두 보는 것과 관련이 있다. 프레임은 뚜렷한 경계 없이 펼쳐진 대상들 중에서 특정 장면이나 대상을 하나의 독립된 실체로 골라내는 기능을 한다. 광활하게 펼쳐진 풍경 중 어느 곳을 찍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사각 프레임을 만들어서 여기저기 대보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동일한 풍경을 보고도 사람들마다 찍어낸 사진이 다른 이유는 그들이 사용한 프레임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리학에서도 기준틀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 역시 세상을 관찰하는 데 사용되는 특정한 관점을 의미한다. 정확히는 어떤 물체의 위치와 운동을 표현하는 좌표를 뜻한다. 어떤 일을 의미 중심의 상위 수준으로 프레임하는지, 절차 중심의 하위 수준으로 프레임하는 지는 그 일을 하는 타이밍에 의해 결정된다.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결심을 하는 순간에는 상위 수준으로 생각하다가 막상 실천을 시작하고 보면 어느새 하위 수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것이 평균적인 사람들의 특징이다. 그런데 왜 평균만 되려고 하는가.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가까운 미래나 현재의 일도 늘 상위 수준으로 프레임해야 한다. 일상적인 행위 하나하나를 마치 그것을 먼 미래에 하게 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의미 중심으로 프레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어떤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당신은 앞으로 10년 후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고 묻는 것은 지혜로운 물음이 아니다. 왜냐하면 10년 후와 같은 먼 미래의 일에 대해서는 누구나 의미 중심의 이상적인 생활을 상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곤 한다. 10년 후 쯤엔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다니고 주말에는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때론 나보다 못한 이웃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겠죠라고 답한다. 그러나 자녀의 배우자감이 어떤 사람인지 혹은 신입사원이 어떤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당장 내일을 어떻게 살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막연한 먼 미래가 아닌 내일 당장의 삶을 의미 중심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부모가 원하는 자녀의 배우자감이고 회사의 인재인 것이다. 사람들에게 오래된 과거를 회상하게 하면 대부분 그 시절에 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회한을 떠올린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점, 교양서적을 많이 읽지 않은 점,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은 점, 더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쌓지 못한 점 등 온통 과거에 제대로 해보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후회 일색이다. 그 이유는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보다 이미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를 더 많이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들어가면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보다는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한 후회가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행복과 성공은 접근 프레임을 가진 사람의 몫이다. 고 정주영 회장이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했다는 해보기나 했어라는 말은 접근 프레임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 자기 방어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밖의 세상을 향해 접근하라.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갈 때 새로운 일을 접했을 때 늘 접근의 프레임을 견지하라. 그것이 두려울 땐 기억하라. 접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진다는 것을. 사람들은 현재를 준비기라고 프레임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일방적으로 희생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즐기고 만끽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참고 견뎌야 하는 대상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부모는 중간시험을 잘 보고 집에 온 초등학생 자녀에게 맘껏 칭찬을 해주기보다는 기말시험이 더 중요하다며 미래에 대한 부담을 준다. 자녀가 기말시험을 잘 보고 오면 이번에는 중학교 때 잘하는 게 진짜 실력이야라고 말한다. 아이는 물론 부모 스스로도 지금 당장 마땅히 누려야 할 기쁨과 즐거움을 포기한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수능시험을 잘 치르고 나면 이번에는 또다시 대학에 가서 잘하는 게 진짜라며 한술 더 뜬다. 대학은 직장생활을 위해 희생되고, 직장생활은 노후 대책을 마련하느라 희생된다. 노후는 다시 자녀를 위해 손자손녀를 위해 희생된다. 인생의 전 과정이 이런식으로 진행된다.
  • 2023-07-29 황이랑
    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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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이 책은 제목의 ‘익스프레스’가 눈길을 사로잡아 고르게 되었다. 마치 소크라테스와 같은 철학자들의 사상과 이념을 고속 코스로 빠르게 주입시켜줄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다. 철학은 아무래도 고리타분하거나 지나치게 심오하거나 해서 일단 마음의 진입장벽이 있는데 그런 장벽을 모두 허물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적어도 이 책에 나오는 철학자들에 대해서는 나 혼자 느끼는 친근감이 어느 정도 상승했다. 작가는 철학자들의 생가 혹은 그들이 좋아했던 장소를 여행하면서 동서양, 그리고 고대와 근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철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생각을 소개한다. 그 철학자가 해당 지역에서 상당히 명망이 있어 이름을 본딴 온갖 장소가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보존하고 있지 않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작가는 꿋꿋이 철학자들의 생각의 흔적을 좇아 그들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그 여정을 독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차에 올라탈 수 있도록 계속 부추긴다. 작가의 그런 노력 덕분인지 나는 원래 원래 책에 밑줄을 긋거나 형광펜을 덧칠하거나 하는 성격이 아닌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몇 번 기어이 표시를 하고픈 욕망에 휩싸이곤 했다. 작가는 철학자들을 따라가는 여정을 새벽, 정오, 황혼의 3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고민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철학과 연결지어 이야기를 시작하고, 멋지게 늙어가는 법을 고미놘 시몬 드 보부아르와 늘 죽음에 대해 생각한 몽테뉴의 이야기로 책을 마무리한다. 소크라테스, 루소, 소로, 쇼펜하우어 기본적으로 철학자들은 모두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고, 또 다시 질문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의심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생각을 계속 발전시키고 풍부하게 해나간 것 같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고 생각의 늪에 깊이 빠지기를 즐겼던 것은 삶, 인간, 자연에 대한 애정어린 시각이 있어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또 많은 철학자들은 걷기를 상당히 좋아했는데, 그들은 걸으면서 떠오르는 온갖 상념을 지나치지 않고 꼼꼼하게 하나하나씩 파고든 것 같이 보인다. 나는 평소에 시간 내어 운동할 기회가 없을 때 머리를 비우는 용도로 무작정 걷곤 하는데 걷는 동안만이라도 아무런 생각도 하기 싫은 때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복잡하고 머리아픈 생각 말고, 명상하는 기분으로 나 스스로를 차분히 돌아보는 기회로 걷는 시간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걸으면서 훌륭한 사상의 토대를 마련하고 살을 붙인 철학자가 이렇게 많다니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의 철학자들이 보인 또다른 공통적인 태도 중 하나는 ‘수용’에 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용한다고 하면 수동적이고 체념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많은 철학자들은 적극적 수용의 태도를 취한다. 잘 수용하는 것은 삶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일어난 일, 처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해야 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구분하는 객관화를 통해 온전히 나를 나로서, 상황을 상황으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적극적 수용이다. 여러 철학자들이 전해주는 메시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수용해야 건강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계속 새겨야 할 삶의 태도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마지막, 세 번째 섹션인 황혼 후반부에서는 작가가 사춘기에 접어든 13세 딸과 프랑스를 여행한다. 딸과의 깊이있는 철학적 대화를 기대하며 떠난 여행에서 철학자들의 흔적을 좇아다니는 여행코스마다 작가의 딸은 심드렁한 모습을 보이지만, 때때로 본질을 꿰뚫는 질문과 한마디로 작가를 당황하게 한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이름을 딴 다리 앞에서 다리 구조가 철학적이라는 작가의 말에, 상상 생각 이라며 지나치게 철학하는 척 한다는 말에 정곡을 찔리는 장면도 인상깊었다. 결국 여러 철학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적 환영과는 거리가 멀다. 철학은 삶을 사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태도에 대해, 각자가 생각하는 단순하고 명료한 삶의 진리를 풀어 쓴 것이지 않을까 싶다.
  • 2023-07-29 서승우
    1일1페이지짧고깊은지식수업365(교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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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일단 무엇보다도 이 책은 부담없이 하루 한페이지씩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1일 1페이지로 다양한 장르에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좋아하지 않는 분야라도 1페이지니 책을 읽다가 포기하고 덮는 일은 없으니까 말이다. 이 작가는 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책이 주는 지식의 가치를 높이고 지식의 갈증을 느끼거나 배움에 힘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 작가의 그러한 의중은 주효한 것 같다. 일단 나조차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이책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떠한 유용한 정보를 주는지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작가는 첫번째로 세계문학사에 대해서 다룬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톨스토이 등을 비롯한 세기의 문학가와 <적과 흙>, <좁은 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몽테크리스토 백작>, <폭풍의 언덕>, <인간의 굴레>, <동물 농장>을 비롯한 수많은 명작이 실려 있어 세계문학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 첫 둘째는 세계인물사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소로스, 알버트 아인슈타인, 윈스턴 처칠, 존F. 케네디, 무하마드 알리, 오프라 윈프리, 데일 카네기, 버락 오바마 등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았거나 살고 있는 이들의 삶을 배울 수 있었다. 데일 카네기가 100년이 넘도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이 책을 통해 다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하마드 알리도 정말 멋지고 스포츠인의 정신을 만든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셋째는 한국사 속의 숨은 이야기이다. 이성계와 정도전의 밀담, 박문수의 실행력, 을파소의 과단성, 이사부와 가짜 사자, 이순신의 기개, 박팽 년의 대가 이어지게 된 이야기, 대동여지도의 숨은 진실, 영조의 방석 등 한국사 속에 숨은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데 흥미를 제공한다. 한국사는 사실 학생때 수업으로만 접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접점이 별로 없고 TV에서 나오는 드라마로만 가끔씩 접하던 분야인데,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한국사 내용을 알게 되어 뭔가 지속됐었던 궁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넷째는 세계고전이다. <도덕경>, <논어>, <사기>, <자치통감>, <맹자>, <정치학>, <군주론>, <고독한 군중>, <미국의 민주주의>, <죽음에 이르는 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2의 성> 등을 비롯한 동서양의 세계고전을 담고 있어 상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세계고전은 내게는 정말 어려운 장르이다.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포기한 책들이 많다. 아무래도 내용자체가 딱딱하니 어쩔수가 없었나 보다. 그럼에도 한번쯤은 읽어봐야지 하는 그러한 책들에 대한 내용을 이렇게나마 간략하게 알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았다. 다섯째는 세계명언이다. 스탕달, 채근담, 테오크리토스, 마르셀 프루스트, 니체, 맥도날드, 윌리엄 제임스 등 문학가, 철학자와 사상가, 학자, 정치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의 명언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 대화를 할 때 아는 척 하기 딱 좋은 그러한 명언들인 것 같다. 여섯째는 경제경영사다. 영국의 버진 그룹 CEO 리처드 브랜슨, 베스킨라빈스의 창업자 어바인 라빈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현대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나이키의 창업자 필 나이트, 로스차일드가의 이야기, KFC의 설립 이야기, 구찌의 설립 이야기, 코닥의 설립 이야기, 도미노피자의 설립 이야기 등 대표적인 세계적 기업의 창업자 이야기 등으로 가득했다. 앞으로 노후를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참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다. 일곱번째는 <탈무드 52>이다.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지도자, 두 시간의 길이, 토지, 자루, 혀, 선과 악, 통곡의 벽 등을 비롯한 지혜롭고 슬기로운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많은 <탈무드> 이야기 중에서 꼭 알아야 할 52가지를 뽑아 새롭게 다시 썼다. 한 편의 짧은 꽁트를 읽는 재미를 통해 5천 년 역사, 유대인의 슬기로운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부분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무엇보다 효율적으로 세계의 문학사, 인물사, 경제경영사, 고전 등 다양한 주제를 단시간에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것이 부담스럽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 책으로 교양을 쌓아보는 것이 좋다. 방대한 지식의 양이지만 하루에 1페이지를 읽는 것만으로도 교양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물론 꼭 하루에 한페이지만 읽은 것은 아니다.
  • 2023-07-29 정희련
    돈과 운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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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우주가 나를 방해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너무너무 일이 안 풀린다면 숨을 고르고 그 자리에서 멈춰서서 동적모드를 정적모드로 바꾸던지, 겨울 잠을 잔다고 상상하는 게 좋다. 운이 안 좋은 구간이기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고, 나쁜 운으 파도가 친다고 생각하며 파도가 잠잠해질 때까지만 기다린다고 생각하자. 그렇다고 마냥 좋은 것도 마냥 나쁜 것도 없으니 운이 좋을 때 그 때 시작하자고 지은이는 얘기한다. 나서야 할 때 행동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고, 반대로 머춰야 할 때 나서면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거라고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 기회가 언제인지 모르니 본인의 근본 여기서는 본인의 사주팔자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하니 고개가 끄덕여지긴 한다. 운이 좋으면 실수를 해도 큰 탈이 없이 흘러간다는데, 운이 나만 좋은 것이 또 아니니 운 좋은 수많은 사람들과 또 경쟁을 하게 되서 운좋은 시기에도 내 뜻대로 되기는 쉽지는 않다고 한다. 즉 운이 좋다고 마냥 헤벌쭉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 그리고 운이 좋은 시기에도 뭔 준비를 해야 대박이 나든 어떤 결과치가 나오는데, 준비도 없고 노력도 없으면 운이 좋은 시기는 그냥 사라져버리고 만다는 사실! 요새 개운, 개운하는데 뭔가 봤더니 운을 좋게 바꾸는 방법인데, 현실적이 개운방법은 다이어트라고 한다. 살을 빼면 외모가 바뀌고, 건강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그래서 외부 활동량이 늘어나고, 인맥이 많아지고, 정보량이 늘어나고, 투자와 성공의 기회가 확대된다고 즉 개운의 입구가 열린다고 한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먹는 것을 좋아하고, 또 가만히 있기만 해도 붙는 나잇살 때문에 언감생신 다이어트는 생각도 안 해봤다. 항상 내 인생에 '요행' 이라는 것은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제야 알았다. 최고의 개운방법인 다이어트를 안 해봐서.. 나쁜 운의 법칙은 귀신처럼 잘 들어 맞는다고 한다. 나쁠 때에는 나쁜 것만 고르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 운이 좋을 때에는 우연히 선택한 것도 결과가 좋고, 하지만 너무 풀리지 않을 때에는 그냥 그런 때에 들어섰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여유도 필요하다, 괴로워하기 보다는 마치 다른 사람의 일인 것처럼 삼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보고, 페이스를 조절하는 기간이라 생각하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데 신경을 쓰라고 하는데, 실제로 일이 안 풀리는데 이런 휴식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특이한 점은 이런 기간이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직장을 옮기거나 아예 업종을 갈아타지 말라는 것이다. 운이 하강세에 있을 때는 어떤 변화를 주어도 바뀌는 것이 없다고 하는데 풀리지 않으니 자꾸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 게 보통의 사람들의 행동 패턴이었던 거 같다. '언제나 최대치의 노력을 하면서 살려고 하지 마라, 운의 흐름에 따라 완급 조절을 하라.' 인생은 준비하고 계획한 대로 되지가 않더라. 그 때 그 때의 운의 흐름을 잘 타며 열심히 사는 게 전부일 지도 모른다. 사람마다 트라우마는 한 개 일까? 살찐 거, 공부 못한 거, 키 작은 거, 못생긴 거, 못 산 거 등등 엄청 많다. 인생 자체가 트라우마이다. 하나씩 자기를 달래주고 채워나가는 것이 삶의 극복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장이 카타르시스이고, 그 결과로 나의 자존감이 강해지고 만족도가 높아진다. 트라우마가 있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 트라우마가 언젠가 해결될 날을 위해 지금 무언가를 얕게라도 해보자. 그러다가 운이 좋아지면 트라우마 상태도 해결되거나 잊게 되고, 더 큰 삶의 목표로 고민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의 말이나 어떤 상황에 남들은 가만히 있는데 나만 지나치게 기분이 상한다면 그 부분이 자신도 모르던 자기만의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시작이 반이다 말이 있듯이 내 자신의 트라우마로 인정한다는 것은 반은 이미 해결이 된 것이라고 나는 지금 얘기하고 싶다. 운은 예상한 영역을 정확하게 피해서 들어온다. 에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가 바로 운이 바뀌는 타이밍이다. 충격-받아들임-해결-실행-긍정적인 결과, 위기는 인생을 레벨업 시킬 수 있는 타이밍이라는 것을, 즉 위기가 기회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 보게 됬고, 나의 미래와 행운에 대해 생각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 이런 책을 읽게 기회를 준 조직에도 더욱 고마운 마음이 생겼다.
  • 2023-07-29 서승우
    돈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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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은퇴 후 나의 노후에 대한 플랜을 더 체계적으로 세우기 위해서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되새기게 되는 주옥같은 내용들이 있다. "부는 삶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부를 목표로 하는 것은 좋지만,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해 본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고 있거나 주변에 나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그 본질이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아가야 한다. 물론,주변의 타인과 나의 현재의 자산 상태를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스스로의 삶에 철학과 자존감을 가져야 비교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다. 무엇이든 빨리 이익이 나는 것은 결국 이익이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일확천금을 벌어들인다고 해도 솔직히 그 돈을 계속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다. 천천히 자산을 증식하면서 자기만의 자산관리 비법을 터득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결국 마인드셋을 확실히 잡고가야 하는 것이다. “단 한 주만 갖고 있어도 당신은 사주다. 따라서 사주의 마음을 갖고 회사를 공부하고 살펴야 한다." 과거 주식 또는 채권 투자를 할때 얼마나 그 회사를 공부하고 투자를 단행했는지 반성하고 싶다.금융 문맹을 벗어나기 위해서, 투자자로써, 사주로써 기업을 똑바로 볼 수 있기 위해 꾸준히 공부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의 연간보고서, 사업보고서, 재무재표를 읽고 이해하고 회사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평가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 더 나아가, 돈을 쓸 때는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한 후에 지출해야 한다. 투자를 할 때는 게걸스럽게 욕심내지 않고 배가 부르기 전에 일어서는 것이 윤택한 삶을 가장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의심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나의 상황과 환경에 맞추어 생각하고, 과연 이게 맞는 것인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그 누구의 의견도 당신을 대신해 의사결정을 할 수는 없다. 스스로 판단하고 공부하고 결정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한번 하게 되었다. 돈을 밝히면 돈이 주인이 되고, 돈에 밝으면 내가 주인이 된다. 돈에 밝기 위해서는 돈에 대해 치밀하게 공부하고 돈을 말하는데 어려움이나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돈을 어려워하고 무서워하면 결코 돈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돈은 무섭거나 더러운 것이 아니다. 돈을 버는 방식이 좋거나 나쁠 뿐이다. 앞으로도 돈에 대한 공부는 꾸준히 습관처럼 해야 된다는 다짐을 해 본다. “소비를 줄이고 저축하고 투자를 하라.” 이 말은 행복하게 살지 말고 구두쇠가 되라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재산이 증식되는 것은 대단한 행복이다. 젊어서 일찍 이 행복을 구하면 나중에찾아오는 풍요로부터 다른 행복도 함께 따라온다. 요즘 나도 불필요한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 소비를 줄이고 있음에도 불편하거나, 삶의 행복도가 떨어지는 건 아닌 것 같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저축과 투자의 비중이 커질수록 앞으로 노후를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믿는다. 이 책을 읽고나서 또한 나의 본업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정기적인 현금수익을 가져다 주는 근로소득은 아주 중요하다. 흔히 많은 연봉을 받아야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크던 작던, 매월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힘을 가진다. 또한, '직'보다 '업'을 가져야 한다. 기업의 임원의 직함은 생각보다 오래 근무할 수 없지만, 내가 가진 '업'은 많은 노동이 들지 않아도 죽을때 까지 나를 먹여 살려줄 수 있다. 나만의 '업'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나에게 투자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고, 성공을 꿈 꾸고 있지만, 꿈만 꾸는 사람이 아니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냉철한 현실 판단으로 나를 돌아보고 하나씩 나를 바꾸어 나가야지만,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 듯 하다.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근면성실 또는 꾸준함. 참 쉬운 단어지만, 나의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기는 정말 어려운 단어가 아닌가 싶다.
  • 2023-07-29 박상준
    어른의 어휘력(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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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역사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언어라고 피력되어 왔다. 언어는 현실을 초월하는 상상의 세계를 구현시키고, 그것을 사람들 간 전파시켜 존재하지 않는 관념, 이상, 신념 등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만들어 내고, 멀리 떨어져서 한번도 만나지 못한 사람들과의 협업도 가능하게 한다. 언어는 잘 활용하여 이해를 제대로 시키는 것이 참된 소통이며, 올바른 소통 속에서 사람들 간의 신뢰는 굳어진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인류를 묶는 데 가장 강력하게 기능한게 이 언어였다면, 그 어느때보다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올바른 소통은 오히려 더욱 요원한 것이 된 것 처럼 느껴진다. 올바른 소통의 방법에는 대화의 스킬이나, 말하는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이 녹아들어 있겠지만, 도서 '어른의 어휘력'은 가장 기본적인 도구부터 들여다 본다. 이 책은 소통의 가장 근원적인 요소, 올바르게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강조하여,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준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언어를 잘 쓰는가는 어휘력으로 나타난다. 어휘력이란 말그대로 어휘를 마음대로 부리어 쓸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이는 단순히 많은 단어를 아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어느정도의 양은 필요하기는 해도, 어휘력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알고 있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어감을 꿰뚫고, 다른 단어와의 조화나 배치시 나타는 효과까지 고려해서 단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요약하여 이야기하면 결국 적재적소에 맞는 단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소통의 손실이 많이 일어난다. 작가는 어휘력 자체가 부족하면 말을 장황하게 늘어뜨리게 되거나, 모호한 지시대명사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대화의 피로도를 높이게 된다. 스무고개를 나누다가 전달하고 싶은 핵심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그 여정에서 지치게 되는 것이다. 한동안 모두를 헷갈리게 하는 단어가 있었다. '지양'과 '지향'은 생김새도 비슷하여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넘어가다 보면, 두개를 잘못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다. 놀랍고도 똑 닮은 이 단어들은 뜻은 반대로 가지고 있어 시험 단골 메뉴였고, 자연스레 습득하기까지 한동안 잔뜩 괴롭혔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이 책은 어휘력의 중요성 외에도 한 개인이 사용하는 언어가 그 개인이 바라보는 세상의 틀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한다고 한다. 한 예로 우리나라가 갖는 단어 '푸르다'가 바다의 색감과 울창한 산의 색감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감복하다. 산과 바다를 다 같은 색감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세계관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은 사용하는 언어가 형성된 틀에 따라 한국인과 외국인이 갖고 있는 사고의 틀이 근본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가장 유명한 일화는 질의에 대한 답을 했을때 받는 대답에 대한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가 있다. 한국어는 상대방 즉 질의자에 대한 답변 중심이기 때문에 질의자에 맞춰 예/아니오를 대답하고, 영어는 응답자 중심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응답자 중심으로 답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커피 안 마실래?'라는 질의에 한국어로는 '예 안마실래요', 영어로는 '아니오, 안 마실래요'라고 대답하는 것이 그것이다. 미세한 차이지만 이는 영어가 바라보는 세계관, 즉 나로부터 발현되는 세계와, 한국어가 바로보는 세계관, 즉 대상으로부터 발현되는 나가 대조적으로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단순한 어휘에서 하나하나 비롯된 언어 체계는 다른 나라와 확연하는 차이가 나는 세계의 틀을 구축해 내게 때문에 다른 문화에 대한 접근을 할때 이러한 세심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휘를 통해 배워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다양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 모두는 각각 다르기에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소통의 자세는 차치하고, 효과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가장 근본적인 어휘에서 시작해야 된다. 제대로 된 어휘를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된 대화는 진솔한 이야기를 구축하고, 사회를 형성하고 나아가 세계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여러 이유로 구설수가 생기고, 소통이 단절되는 시대에 효과적인 대화를 위한 고민은 계속 되어야 된다. 우리 선배들도 예전부터 말한마디에 천냥 깊도 갚았기 때문이다.
  • 2023-07-29 서세준
    어른의문해력-나도쓱읽고싹이해하면바랄게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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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해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다. 단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싸움이 나거나 자신을 무시하는 기분을 받았다고 토로하는 사람이나, 문장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사람 등 본인의 문해력을 키워야겠다는 사람들에게 강추하는 도서이다. 나의 문해력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구매하였다. 이 책은 책을 따라가며 나의 문해력을 가늠해보고, 문해력을 기르기위한 연습법을 따라해볼 수 있도록 짜여있다. 우리는 생각보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고있다. 이러한 단어를 보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어휘들을 정확하게 받아들이려면 연습이 필요한데, 이 책은 그런 연습법을 제시한다. 독서를 위한 연습의 도구로 이 책은 훌륭하다. 어휘 이해 문해 순으로 진행되어 작문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준다. 매번 독후감이나 리뷰등을 작성할 때 묘하게 부자연스러운 나의 글이 발전하기 바라며, 이 책에서 제시한 연습법을 실천해 보고자 한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거나, 글을 쓰고 싶은데 잘 쓰는법을 모르겠다면 앞단계로 나아갈 발판이 되어줄 책이라 평하고싶다. 이 책은 문해의 기초가 되는 어휘 부터 시작된다. 단어 스무고개, 유의어 반의어, 단어 테트리스, 생소한 단어를 다루는 방법과 응용력 향상을 위한 방법까지 어휘를 늘리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단어 스무고개는 내가 얼마나 단어를 단면적으로 사용하였는지 느끼게 된 부분이었다. 살면서 한 단어를 20가지의 방법으로 설명할 일이 언제 있겠는가, 한 단어를 끽해야 한두가지 의미로만 사용하는 나에게 단어 스무고개는 알고있던 단어의 사용성을 대폭 확장시키기에 적합한 훈련으로 다가왔다 어휘 이후는 독서이다. 단어를 알았다면 문장으로 넘어가는 것이다.읽기방법을 여러가지 소개하며 글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며 읽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멈추어가며 읽기 부분에서는 현재 사회에서 자주 발견되는 대화 양상을 고쳐나가기 위한 맥락읽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전문가들은 문해력 부족과 관련, 독서부족이 주원인으로 꼽았으며, 스마트폰으로 즐길거리가 다양해진 것이 원인인다. 문해력은 모든 분야의 기초 이해 능력이기 때문에 숫자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수리력과도 연관되어 있다. 문해력이 부족하면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새로운 프레임을 얻을 기회 놓칠수 있다. 글의 구성력을 키우려면 다양한 글을 충분히 읽어봐야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쌓는다고 지금보다 현실이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다. 책 내용을 받아들이고 끝낼 것이 아니라,현실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야 하고, 새롭게 얻은 관점을 삶 속까지 끌고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구성 능력이 필요하다. 이어쓰기를 훈련하면 문해력에 도움이 되며,주의깊게 글을 읽는 힘,집중력이 생긴다. 또한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이 생겨 다양한 글을 구성하는 고민을 하게 되며,이어쓰기 훈련은 결국'말이 되도록'글을 짓는 작업이다. 필사는 문장력뿐만 아니라,문해력을 키우는 데에도 보탬이 되고,남이 쓴 글을 보고 생각의 궤적을 좆아가면서 새로운 문장구조나 형식을 배우기 때문에 어휘력은 물론,문장 안에서의 인과,논리 흐름을 고민하면서 사고력도 발달한다. 독서 까지만 읽어도 충분하다 생각 되었는데 뒤에는 이제 글을 쓰는 내용에대 한 구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도 문해이지만 써낼 줄 아는 것도 문해이고 현대인들이 가장 모자란 부분이 써내는 부분일 것 같다. 그밖에 문해력의 토대가 되는 어휘근육, 읽고 소화한 내용을 내 방식으로 재창조해내는 구성근육 등의 개념을 통해 문해력에 대한 집중 훈련을 유도한 책이다. 또한 독서는 나만의 생각, 철학을 세움이지 작가의 복제품을 양산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책에서 얻은 영감을 내 삶에 직접 적용해볼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이 문장이 인상깊었다. 또한 책을 읽을때 문장단위가 아닌 문단 단위로 읽으면서 쫓기는 읽기가 아닌 여유로운 읽기를 해야할 필요성도 느꼈다.
  • 2023-07-29 서세준
    세컨드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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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뇌는 하나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 뇌는 과연 무엇일까? 뇌가 하나 더 있다면 어떤 일이든 조금은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지 않을까?를 혼자 생각하면서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학창 시절에 나는 죽으라고 공부해도 성적이 잘 안 나오는데, 어떤 친구는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들은 것 말고는 공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도 성적이 나보다 잘 나오는 경우를 한 번쯤은 모두 접했을 것이다. IQ가 좋아서 일 수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 기억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억력이 아무리 좋은 사람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뇌세포의 감소로 암기력과 기억력이 모두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컨드 브레인' 이란 인간의 뇌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보를 뇌가 아닌 메모에 저장하자는 것이다. 곧 '세컨드 브레인'은 메모이다. 기술의 발달로 메모를 수기가 아닌 디지털 메모 앱을 통해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중요한걸 기억하려고 했는데 잊은적이 많다. 대화하던 중에 설득력 있는 근거가 잘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고, 운전할 때 불현듯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도착할때 쯤에 물거품처럼 사라졌을 때가 있다. 이용할수 있는 정보 양이 증가하면서 이런 상황은 자주 발생한다.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정보는 차고 넘치고, 우리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소비한다. 이렇게 얻어낸 지식은 하지만 실행될 기회를 얻지 못한채 많이 사라진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구하는데에는 혈안이지만 그 지식을 적용해서 우리 것으로 만드는 일에는 그만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저 정보를 모으기만 하는 '정보 강박증'에 불과하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정보를 활용하려면 정보를 포장해서 미래의 자기자신에게 보내는 방법이 필요하고, 방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법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에 필요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기록하기'라는 행위에서부터 시작된다. '세컨드 브레인'은 personal knowledge management 분야에서 이루어진 발전에 근간을 둔다. 개인 지식 관리는 우리가 보유한 지식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활용하도록 도와준다. 우리와 정보의 관계를 변화시키면 현대의 기술이 기억 장치일 뿐만 아니라 생각하기 위한 도구라는 것을 알게된다. 기술을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순간 기술은 인지능력을 강화하여 혼자 힘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목표를 향해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세컨드 브레인은 우리가 사소한 것들을 일일이 머릿속에 담아둘 필요 없이 해야할 일에 집중하며 살아가도록 소중한 추억과 아이디어, 지식을 저장하는 디지털 기록보관소이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개인 도서관처럼 세컨드 브레인이 있으면 기억하고 싶은 걸 모두 떠올릴 수 있으므로 원하는 어떤 것이든 성취할 수 있다. 사람들은 머릿속으로 점점 더 많이 쏟아져 들어오는 방대한 정보를 관리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기술을 활용하고 정보 흐름에 숙달하는 법을 배우는 사람은 마음먹은 것은 무엇이든 성취할 힘을 갖게 될 것이다. 반면 취약한 생물학적 두뇌의 기억에 계속 의존하는 사람은 삶이 발전하고 복잡해지면서 더욱더 힘들어질 것이다. 이 책은 위대한 유산을 남긴 작가, 예술가, 사상가들이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과정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연구하고 타고난 인지능력을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조사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아이디어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알아낸 최고의 통찰력을 추출하여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인상깊었다. 나만의 세컨드 브레인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놓는다면,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나의 장점과 창의적인 본능이 품은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중요한 일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고 저력을 마음껏 펼치게 하는 시스템을 가질 것이다. 예전만큼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고도 더 적은 노력으로 더욱 많이 일하고 배우고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내 머리는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곳이지 보관하는 곳이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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