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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30 조은희
    달러구트꿈백화점2-레인보우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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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신입사원이었던 페니가 일한지 1년이 지나고 나서의 이야기이다. 페니는 일이 손에도 익고, 꿈 산업 종사자만 갈 수 있는 "컴퍼니 구역"에까지 출입할 정도로 1년간 성장을 했지만, 이 책의 스토리는 1권과 전혀 달라진 게 없어서 아쉬웠다. 1권을 처음 읽었을 때, 누구나 자면서 꾸는 꿈을 소재로 잡아 알맞은 꿈을 판매한다는 내용에 너무나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신선한 소재에 예쁜 표지, 호기심을 일으키는 제목까지. 달러구트 꿈 백화점 1권은 바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만큼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기에, 2권을 망설임없이 신청했다. 시리즈로 나오리라고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선물을 받은 듯한 느낌이었고, 주인공 페니가 그대로 나올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나올지 기대도 많이 했다. 하지만 2권을 읽고 나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1권에서 끝냈어도 충분했을 거란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페니가 성장했고, 새로운 배경이 나왔지만 결국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스토리는 1권과 동일했다. 오히려 1권에서 전달하고자 했던 스토리를 다시 한 번 똑같이 반복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1권에서의 신선함까지 반감됨을 느꼈다. 물론 꿈을 꾸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 꿈이 가지는 의미를 고민하는 사람, 번아웃으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사람 등 현대 사회에 지친 사람들을 꿈이라는 공통적인 소재로 묶어 위로를 하겠다는 책의 의도는 너무나 따뜻했다. 하지만 이 따뜻한 위로를 두 번이나 유사한 스토리로 볼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만약 3권이 나온다해도 따스한 위로만 전하는 훈훈함만 풍기다가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1권을 읽을 때, 구병모 작가의 "위저드 베이커리"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다. 스토리나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신선한 소재로 읽는 순간만큼은 나도 그 책의 세계에 사는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 느꼈었다. "위저드 베이커리"는 두고두고 읽는 책이고 이미 10번도 넘게 읽은 책이지만 달러구트 꿈 백화점 시리즈는 두번 다시 읽고 싶지는 않은 책이다. 두 책 모두 신선한 소재, 사랑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 구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다르게 느껴진 것에 대해 이 후기를 쓰면서 고민을 해봤다. 소설이 흥미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인물들이 매력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페니, 달러구트 등 인물들은 너무나도 평면적인 인물들이었다. 물론 이 책은 주인공보다는 주인공이 만나는 손님들의 사연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그럼에도 등장인물들이 너무나도 평면적이다 못해 전형적이었고, 손님들의 사연 역시 공감은 하지만 너무 전형적인 사연들이라 오히려 염증을 느낄 정도였다. 다른 장르지만, 드라마 "도깨비"와도 비교를 해봤다. 도깨비 역시 메인 스토리 외에 등장하는 망자들의 사연으로 드라마를 채웠음에도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는 달리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고, 망자들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차이는 전개를 이끌어나가는 메인 스토리이냐 아니냐라고 생각한다. 도깨비는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의 기승전결 스토리에 감초와 같은 역할로 망자들의 사연이 등장하는 반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손님들의 사연 자체가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메인 소재이고 기승전결이 없이 기기기기로 기만 반복하다가 끝날 정도로 갈등구조나 사랑과 같은 소재가 없다. 물론 작품을 만드는 의도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겠지만, 내가 이 작품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1편에서 느꼈던 신선함까지 빛바래는 느낌이었다.
  • 2021-12-30 안준영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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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 건강, 만성 질환과 대사 장애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강연자 겸 작가인 톰 오브라이언의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여 자주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해야 할 사실을 잊어버리거나 몸이 피곤하여 찌뿌둥한 가장 큰 원인은 뇌 건강에 있다고 이야기하며, 뇌기능장애가 환경 독소들이 우리 뇌를 공격한 결과가 축적되어 발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이런 노출로 인한 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뇌가 건강하지 않으면 뇌가 안개 낀 것처럼 흐릿해지며 건강, 생산성, 집중력,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뇌의 생명력, 명료성, 에너지를 즉각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인 단계를 밟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한다. 뇌 기능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뇌 기능과 문제를 알아보는 방법, 최강의 레시피》의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와 《777 다이어트》의 저자 JJ 버진 등 유명한 베스트셀러 건강 전문가들이 공유한 건강 레시피를 통해 생활습관의 변화를 일으켜 뇌 건강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전달한다. 저자 톰 오브라이언 박사는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를 통해 우리가 뇌의 생명력, 명료성, 에너지를 즉각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인 단계를 밟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한다. 톰 오브라이언 박사가 알려주는 방법을 매주 1시간 투자하여 실천하게 된다면 기억력이 향상되고, 뇌 안개가 사라지며, 만성 피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 톰 오브라이언 박사는 건강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과 그 지식을 나누고자 한다. 이 책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전체 스펙트럼을 아우르며 통합의학으로 나아가는 전체적인 단계별 접근법을 제시한다. 뇌기능장애가 환경 독소들(우리가 먹는 음식, 연료를 채울 때 맡는 가솔린 냄새,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집 안의 곰팡이 등)이 우리 뇌를 공격한 결과가 축적되어 발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런 노출로 인한 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장이 건강하면 뇌도 건강한 영향을 받게 된다는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에 대한 세세하고 쉬운 설명과 더불어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장과 뇌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식재료만이 아니라 《최강의 레시피》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 같이 유명 건강 베스트셀러 저자들이 공유한 레시피로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톰 오브라이언 박사는 다양한 건강 지식을 전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의 뇌 건강을 얻기 위한 매주의 습관을 단계적으로 정리하였다. 톰 오브라이언 박사가 정리한 매주의 습관을 염두하며 이 책에 담긴 지식을 배워 실천하길 권한다. 꾸준하게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낸다면 뇌 건강만이 아니라 변화로 인한 성취감, 기쁨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톰 브라이언 박사는 이 책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를 통해 뇌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인 단계를 밟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한다. 이 책은 일시적인 개선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뇌 기능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뇌 기능과 문제를 알아보는 방법, 데이브 아스프리(《최강의 레시피》 저자)와 JJ 버진(《777 다이어트》 저자) 등 유명한 베스트셀러 건강 전문가들이 공유한 건강 레시피를 통해 생활습관의 변화를 일으켜 뇌 건강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전달한다. 이 책은 다양한 뇌 건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렇지만 그 수많은 방법을 처음부터 모두 무리하게 지키려고 할 필요는 없다. 톰 브라이언 박사가 서문에 적은 것처럼 1주일에 1시간만 투자하여 우리의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어갈 수 있다면 이 작은 변화만으로 건강한 뇌로 회복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톰 오브라이언 박사는 다양한 건강 지식을 전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의 뇌 건강을 얻기 위한 매주의 습관을 단계적으로 정리하였다. 톰 오브라이언 박사가 정리한 매주의 습관을 염두하며 이 책에 담긴 지식을 배워 실천하길 권한다. 꾸준하게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낸다면 뇌 건강만이 아니라 변화로 인한 성취감, 기쁨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2021-12-30 양기숙
    트렌드 코리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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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사회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은 나온다. 사람들이 잘게 나뉘고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익명성을 중시 여기며 공동체보단 나를 더 중요시 여긴다. 코로나 19사태는 이 현상에 박차를 가한다. 이 책은 이런 현상을 나노사회라고 명명한다. 개인들이 잘게 나뉘는 만큼 그들 각자가 가진 욕구는 더 다양해지고 교집합 또한 늘어났다. 많아진 개개인의 욕구를 기업이 모두 해결할 수 없기에 플랫폼이 만들어지고 소비자가 판매자가 되기도 하는 등의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이 만들어진다. 자본주의 세계 속에 먹고 자란 MZ세대들은 그 누구보다 자본에 대한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다양해지는 시장의 형태, 높아진 소비수준, 나노사회, 코로나19사태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찾고 다른 이들과의 차별성을 갈망한다. 이를 위해선 고정적인 수익 외에도 부가적인 수익이 필요하다. Mz세대들은 주식, 투자, 알바와 같은 여러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부가적인 수입을 얻는다. 이를 책에선 머니러시라고 명명한다. 코로나19, 나노사회, 머니러시는 이 책을 관통하는 축을 이룬다. 이 빅 웨이브 속에서 소비자들이, 기업들이, 개개인들이 어떤 행동양상을 보여줄 것인지 수치화된 통계를 통해 이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우리들이 이를 어떻게 해쳐나가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까? 그들은 예전보다 기업에 순종하지 않는다. 분열되는 사회 속 그들은 각자의 니즈를 간직한 채 자신들의 주관을 더욱 또렷히 하며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사회적으로 부정한 짓을 저지른 기업에게는 불매운동을, 선행을 배푼 기업에게는 돈쭐을 내주는 주관적인 소비자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그들은 sns와 같은 매체에서 좋아요, 헤쉬테그, 리트윗 등을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내용을 계속 접하며 나와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공동체를 형성한다. 이는 에코 체임버 효과를 통해 다른 집단과의 소통을 단절한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어렵게 되어 폐쇄성을 심화시켰고 이는 소비자 중심시대를 여는 발판이 되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소비자들의 기업에 대한 충성도는 더이상 예전같지 않다. 나노사회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는 시시각각 변하고 그들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은 힘들다. 이에 기업들은 C2C라는 방법을 택한다. 당근마켓을 예로 들수 있겠다. 개인이 개인과 거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개인이 흥보와 아이디어 산출을 당담하고 개인에게 판다. 기업은 소비자들이 판매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면 된다. D2C라는 방법도 있다. 기업이 직접 소비자에게 물건을 파는 방식이다. 손님에게 직접 방문하거나 1대1 케어를 통해 물건을 파는 헝식이다. 이런 현상을 책에선 라이크 커머스라고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며 예측할 수 없는 대중들의 라이크가 지배하는 시장이다.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가지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이는 비단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앞으로의 사회는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기 위해 차별성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때, 자신만의 스토리는 큰 차별성을 가질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기업은 대중들에게 설득력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믿음을 구한다. 예로 H2H를 들 수 있다. human to human 인간 대 인간 마케팅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예로 들 수 있다. 기업은 자신의 계획과 포부를 개인들에게 밝히고 개인들은 이에 믿음을 보낸다. 설득력 있는 기업의 이야기에, 그 기업이 제시하는 비전과 전망에 대중들이 동조해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갔던 부분은 사람들은 잘게 분열되고 있지만서도 공동체를 형성하고 싶어한다는 것이였다. 누구나 자신의 집단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한다. 이는 나에게도 무척 공감이 되는 내용이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 감성의 영역이 주요 무대로 떠오르고, 사람들은 의미있게 삶을 보내기 위해 스스로 규칙을 세워 지키며 이를 sns에 공유하는 바른생활 루틴이 활동을 하거나, 코로나19시대에 빠르게 성장하는 메타버스나 it와 접목하여 실재감 테크를 통해 소속감과 자연을 느끼고픈 갈증을 해소하기도 한다. 실재감 테크는 가상 현실에서 얼마나 실재감을 느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가상현실에서 실제로는 해볼 수 없는 위험한 과학실험을 한다거나 옛날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하는 교육분야가 대표적이다. 뉴스를 잘 챙겨보지 않는 나에게 현 사회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흘러갈 것인지를 알려주는 이 책은 마치 길잡이 같았다. 변화되는 사회 속 차별화를 위해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가지란 이야기가 인상깊게 다가왔다. 나의 이야기를 통해 확고한 비전과 전망을 보여주면 상대를 설득시키기 더 쉽다는 것을 느껴보았기 때문이리라. 내가 살아가는 사회는 여러 영역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한쪽이 바뀌면 다른쪽이 대비를 하고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이는 여러 영역에서 연쇄작용을 일으킨다. 마치 천천히 돌아가는 톱니바퀴와도 같다. 사회는 이 작은 톱니바퀴들이 오밀조밀하게 얼켜있어서, 하나의 부품이 움직이면 모든 톱니바퀴들이 조금씩 움직이게 되어 이는 결과적으로 사회의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나는 이 인과관계들의 연쇄작용이 사회라고 생각한다.
  • 2021-12-30 이태수
    칼 비테 교육법-평범한 아버지의 위대한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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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남들보다 자녀교육에 욕심이 있는 편이다. 특히 육아는 엄마의 손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아빠로서 무책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아이에게 나만의 교육을 하고 싶다. 이를 위해서 많은 육아책과 유튜브 방송들을 보지만, 사실 대부분의 매체들은 엄마에게 포커스가 맞춰져잇다. 그러나 직접 출산을 하지 않고 모유수유를 할 수도 없는 아빠는 아빠만의 친밀도를 형성하는 육아법이 필요하다. 그러한 내게 이 책은 단숨에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었다. 평범한 아버지의 위대한 자녀교육이라는 타이틀은 나에게 더없이 훌륭한 소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책을 펼쳐보니 확실히 여느 육아책이랑은 달랐다. 아니 육아책이라기 보다는 자녀와 함께 내가 성장하는 책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아이가 막 태어나서 이제 막뒤집기를 하고 걸음마를 시작할 때 어떻게해야하는지를 기록한 것이 육아책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아이가 이제 스스로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알게 되고, 또 반항을한다거나 요청을 할 때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부를 하기 싫다고 징징대면 아빠로서 취해야할 행동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생각속에서 나는 아빠의 역할에 대해 매번 고민하게 될 것이다. 흔히 부모중에 한명은 천사 역할을 한명은 악마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악마가 아이를 채찍질하면 천사가 아이를 달래줌으로서 채찍과 당근의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적절한 자극은 아이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므로 이는 매우 보편타당하다. 그런데 과연 엄마아빠중에 누가 천사이고 누가 악마일 것인가. 이에 대한 고민은 아마 유사이래 끊임없이 진행되어왔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절정이 바로 요즘세상이다. 남녀의 성역할에대한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요즘, 과거라면 엄마가 악마역할과 천사역할을 동시에 하면서 아빠가 무심할수록 아이가 잘 자란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빠는 천사의 역할의 경계정도에 있었다. 그러나 나는 칼비테의 교육법에 나온 것처럼 적극적인 아빠가 되고싶다. 천사도 좋고 악마도 좋다. 천사라면 아이를 보듬어줄수 있는 능력을, 악마라면 아이를 효과적으로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끔 하는 능력을 내가 갖게 되고 싶다. 독일에서 100년이상 내려올정도로 검증된 칼비테의 교육법이지만 마냥 스폰지처럼 흡수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확실히 독일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과 대한민국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육아법을 흡수할 필요가 있다. 내가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정서적 교감이다. 독일의 아이들은 주체적으로 자라나기를 주입받으면서 자라지만 상대적으로 우리 아이들은 엄마아빠와 친구처럼 지내면서 서로 교감하면서 지내게 된다. 19세만 되어도 집으로부터 독립을 하는 독일의 아이들과 달리 대한민국 아이들은 캥거루족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부모와 오래 곁을 함께한다. 사실 나도 생각해보면 아이가 힘들어하고 경젝적으로 자립할 능력이 안되는데, 등을 떠밀면서 억지로 독립을 강요하고싶지는 않다. 어차피 떨어져나갈 아이라면 최대한 오래 같이 지내면서 그 온기를 느끼는 것도 부모로서의 행복이 아닐까싶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이가 행복해야 부모가 행복하기도 하다. 부모가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나는 정서적 교감을 빼고는 모든 방법들이 다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 교감은 독립적인 육아환경과 배타적이지는 않으나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육아환경보다는 치마폭에 쌓인 육아환경에 가깝다고 할 것이다. 물론 나는 내 아이를 부모의 치맛폭에 감싸고 돌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도 아이가 아빠가 무언가를해주기를 원하면 항상 혼자 해보고 안되면 요청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무조건 엄마아빠가 해준다는 생각을 넘어서 혼자서 시도해보되, 뒤에는 엄마아빠가 있다는 사실을 아아이가 느꼇으면 좋겠다. 그래서 엄마아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발자국 나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아이가 진정으로 발전하는 길이고, 엄마아빠와 교감하는 것이 아닐까? 신뢰받는 부모와 발전하는 아이야말로 내가 추구하는 근본적인 육아방식이다.
  • 2021-12-30 이태수
    100 인생 그림책(Dear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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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인생그림책은 인터넷에서 추천을 받고 주문을 하게 되었다. 요즘아이들은 글을 읽는 것보다 영상을 보는 것에 더 쉽게 다가간다고 한다. 두 페이지만 넘어가도 글을 읽지 못한다고 세줄 요약을 해달라고 하는 일이 허다하다. 그런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책이 아닌가 싶다. 그런 아이가 바로 나다. 나도 요즘 장문의 글을 읽는데 매우 피로함을 느끼고 있다. 아마 5~10분내외로 모든 정보를 요약해주는 유튜브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무언가 보고싶을때 책을 읽고싶을때 그 느낌을 느껴보기 위하여 아날로그 서적을 주문하였다. 그러나 막연히 서적을 주문하는 것은 두려움이 있어서 그림책을 주문하게 되었다. 인생이라는 무겁다면 무겁고 가볍다면 가벼운 주제를 선택한 뒤 그림책을 고르니 책에 대한 부담감이 말끔히 없어졌다. 역시나 책을 펴 봣는데 이 책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책 자체가 굉장히 그림이 많았다. 아니 그림 그 자체라고 해도 좋았다. 글에 그림을 얹었다기보단 그림에 글을 얹은 느낌이었다. 마치 100세 인생을 미리 다 살아본 부모님이 자식에게 삶의 교훈을 전하는듯한 말투는 나의 부모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였다.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가 자식을 바라보는 마음은 한껏 애틋할수밖에없다. 난 애틋함이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직접 자식을 키워보니까 그 느낌을 알 것 같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다 해줄수있고, 회사에서 힘든일이 있어도. 놀아주다가 힘들어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원동력이 바로 부모라는 힘의 원천이다. 내가 부모라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애를 키우면서 힘든 감정이 들 때에는 자연스럽게 나의 부모님도 떠오르게 된다. 지금은 독립된 가정을 꾸려서 제대로 대화를 나누는 빈도도 낮아졌지만, 우리 엄마아빠도 나를 이렇게 애지중지 나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춤을 춰주며 인생의 교훈들을 새겨주며 키웠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찡하지 않을 수가 없다. 눈물이 문득 흐를때가 많다. 각설하고 책의 내용으로 돌아오면, 책은 한살때부터 100살때까지의 인생에 대하여 조언을 하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읽어온 책이 그렇듯, 처음에는 문구가 굉장히 와닿았지만, 책을 덮고 독후감으 ㄹ쓰고 있는 지금은 100가지의 이야기중 80%는 까먹은 것 같다. 그렇지만 읽을때만큼은 문장들에 공감했다는 느낌이 남아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이 책은 반복해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책 자체도 어렵지 않고 1회독을 하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는다. 심지어 그림이 많아서 아들과 읽기도 좋을 것 같다. 애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 효과인지 직접 육아를 하면서 체험하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다양한 책을 읽어주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 책은 이러한 생각을 실천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림위주라서 한글을 알지못하는 우리 아기도 얼마든지 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막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한 아이를 보면 얼마나 신기한지 모르겠다. 요즘은 우유를 먹고 나서 우유통을 식탁에 올려놓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걸 해낼때마다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을 하게 된다.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고 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대견한지 모르겠다. 이런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다양하고 조금이라도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자 행복이다. 그리고 넓은 세상을 간접체험하는데는 책만큼 좋은 것이 없다. 아무리 영상에 익숙해진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피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보와 내가 직접 책을 읽고 상상하여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보는 기억이 남는 수준이 다르다. 이러한 것을 내가 자라면서 몸소 느껴봤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는 꼭 책을 ㅇ릭는 습관을 가르쳐주고싶다. 그 첫 걸음이 바로 이 그림책이다. 그림책부터 쉬운책부터 하나 하나 시작하다보면 아이에게도 곧 좋은 습관이 들어서 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은 인생의 조언이 담겨있어서 어릴때 읽는 ㅡㄴ낌과 청소년때 읽는 느낌, 성인이 되어 읽느 ㄴ느낌, 부모가 되어 읽는 느낌이 모두 다르다. 아이에게 이러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고 싶다.
  • 2021-12-30 박일
    역사의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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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의 저자는 내가 취준생 시절 한국사 강의 때 뵈었던 최태성 님이다. 최근에는 kbs 역사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는 등 공중파 tv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분인데, 평소 그 분의 역사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여 본 서를 읽게 되었다. 이 분은 역사를 좀 더 쉽게 풀어주는 부분이 장점을 가지고 계신데, 특히 역사적 사실의 인과관계,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개인적 경험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본 서를 읽으면서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일반적으로 누구나 알거나 처음 들어보지만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역사적 인물에 대해 일반적 견해와 달리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 하는 부분이 특히나 좋았다. 그 중 몇가지 감명깊에 읽은 부분은 아래와 같다. 1. 신라 문무왕 때의 구진천. ‘쇠뇌’ 라는 무기를 만든 장인이다. 당나라와 연합시 1000보나 날아가는 석궁을 만들었는데 이는 나당 연합이 고구려, 백제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 이를 인상깊게 본 당나라 고종이 구진천을 스카웃 하려 하였다. 구진천은 어쩔수 없이 끌려 가다시피 갔으나 끝끝내 무기 개발을 의도적으로 실패했다. 그는 무기를 만들 수 있었지만 신라의 나무가 아니라서 어렵다는 등 갖가지 핑계를 대고 거절하였다고 한다. 이는 오늘날 중국이 거액 연봉으로 우리나라 고급 인력을 유입하는 행태에 시사점을 준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 개인의 일탈이나 그릇된 판단이라 할 수 없다.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데도 마다하는 것은 개인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구진천 같은 인물들에 대해서 나라에서 합당한 대우를 장려하고,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 하는게 좋을 것이다. 2. 쿠텐베르크의 인쇄기.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는 ‘직지심체요절’ 이다. 그러나 쿠텐베르크는 금속활자를 이용하여 인쇄기를 발명하였다. 흔히들 우리는 서양의 것보다 동양의 것,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개발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저자는 쿠텐베르크가 최초로 금속활자를 개발하진 못했지만, 그의 인쇄기는 인쇄 역사 뿐 아니라 중세 유럽의 역사마저 바꾸었다는데 의의를 둔다. 그 인쇄기로 최초로 인쇄한 책이 성경이고, 대량으로 책으로 나오자 그동안의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지식이 누구에게나 전파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최초는 아니지만 기존의 지식을 융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의융합형 인재’ 를 저자는 강조한다. 모름지기 최초의 발명 이라는 타이틀이 중요하긴 하나, 오늘날엔 이러한 지식을 좀 더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인류의 편의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는 것이 더 존중받는 것 같다. 아이폰은 기존의 삼성이나 모토로라의 기술보다 더 근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지만, 기존의 기술을 좀 더 편리하게 쓰이도록 재창조 했던 것처럼 말이다. 3.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이다. 그는 삼한갑족으로 대단한 부를 가지고 있었으나 1910년 경술국치로 나라가 망하자 가족과 함께 압록강을 건넜다. 그는 국외에 독립운동 기지를 만들고 지금으로 치면 6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팔아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그러나 그의 재산은 3년만에 바닥이 나버렸고 선생과 그 가족또한 끼니를 걱정할 처지에 처했다. 그는 이렇게 힘든 환경에서도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훗날 1920년 빛나게 될 항일 무쟁 투쟁 활동의 기틀을 세웠다. 선생은 1932년 66세에 상하이에서 붙잡혀 모진 고민을 받다가 삶을 다했다. 이러한 선생의 일생을 보면서 일평생 우리는 젊음을 어떻게 살 것인지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떤 가치를 가지고 고민하며 살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유는 비록 이회영 선생처럼 일갱을 바쳐 희생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얻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나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스스로 되볼아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저자가 열거한 역사적 사실과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았다. 역사에서 반드시 쓸모를 찾을 필요는 없지만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오늘 날 우리가 어떤 가치와 태도로 삶을 영위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2021-12-30 조은희
    원소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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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원소의 이름이 지어지게 된 배경과 유래를 설명하는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원소 각각에 대해서 풀어냈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느껴졌기 때문인데 이 책은 원소 각각에 대해 풀어냈지만, 정말 제목 그대로 이름의 유래만을 설명하는 책이어서 읽으면서 점점 실망했고 흥미를 잃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었는데 지금 이 후기를 위해서 책을 다시 펼쳐야할 정도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원소 각각의 방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그럼에도 너무 단편적이라는 느낌을 읽는 내내 지울 수 없었다. 지금 알려진 원소는 118종이지만, 고대 사람들은 만물이 흙, 물, 불, 공기의 네 가지 원소로 이루어져있다고 믿었었다. 이 4 원소설에서 지금의 118종의 원소 발견으로 오기까지 많은 통념들을 거쳐왔고 이 통념들이 바뀌는데에는 라부아지에와 같이 주도적인 인물이 뒤에 있었다. 결국 "원소"라는 전형적인 과학적 탐구에도 한 인간 및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이 지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굉장히 아이러니했다. 라부아지에는 산소가 산을 만들고, 수소가 물을 만든다고 생각하였고, 지금의 산소와 수소라는 이름을 각각의 원소에 붙였다. 사실 산의 성질에서 핵심은 산소가 아닌 수소고, 수소에 산소가 결합하여 물을 만들기 때문에 둘의 이름은 사실 바뀌는 게 더 과학적인 탐구에 가까운 이름이다. 그럼에도 라부아지에라는 당시 저명한 인물에 의해 두 원소의 이름은 정해졌다는 것은 인이라는 물질이 발견된지 100년이 지나서야 원소라는 사실이 알려진게 전혀 이상하지 않게 느껴진다. 4 원소설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4 원소 외에 다른 원소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적 지식을 채우는 느낌을 받기 보다는 나열된 일련의 사실들을 읽으며 결국 관념을 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사회적 통념이라는 것이 얼마나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를 계속 느꼈다. 이 책의 저자가 전하고자 했던 책의 의도는 "원소는 어려운 게 아니야! 원소의 이름에는 고대 신화부터 라틴어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 였겠지만 말이다. 나는 책을 읽고 나서 언제나 평가를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내린다. 첫째, 이 책을 다시 읽을 것인가. 둘째,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해줄 것인가. 셋째,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위 기준을 이 책에 적용해본다면, 첫째로 나는 이 책을 다시 읽을 것 같지 않다. 너무 방대한 내용을 단편적으로만 주루룩 나열한 느낌이고, 이 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없었다. 둘째,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해줄 것인가. 아니다. 화학에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이 책을 읽을 것 같지 않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내용도 없다. 셋째,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설명하기 어렵다. 이 후기를 쓰기 위해 이 책을 다시 펼칠 정도인데,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릿속에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에 남는 건 저자의 의도와는 거리가 먼, 사회적 통념이 과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아이러니 정도였다. 아쉬움이 가득한 책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산소나 수소같이 널리 알려진 원소 외에 비트리올, 안티모니와 같이 처음 들어보는 원소에 대해서도 다뤘다는 점은 신선했다. 또 목판화와 같은 그림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원소의 이름에서 시작해서 과학의 역사를 훑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신선했다.
  • 2021-12-30 진가영
    미국주식 무작정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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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 무작정 따라하기’ 서평] 취업을 하게 되고, 사회 초년생이 되면서 재태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테크에 완전 무지했던 저는, 시작하기 전에 책, 유튜브 등으로 공부를 하고자 했으며, 이런 관련 매체를 찾아보던 중 좋은 기회가 와서 해당 연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내주식을 하기에는 제약이 있기에 해외주식 위주로 알아보며 시작하고 싶었고, 관련 서적을 알아보던 중 ‘미국주식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초부터 인사이트까지 단계별로 쏙쏙 알려주는 미국주식 핵심 가이드북이라는 책 소개에서 저에게 필요한 책이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으며, 미국주식 공부의 시작을 이 책과 함께하기로 마음먹으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0. 왕초보를 위한 미국주식 Q&A, 1. 주식투자, 이제는 미국식으로!, 2. 탄탄한 기본기를 쌓는 개별종목 분석법, 3. 미국 ETF로 글로벌 산업에 투자하자, 4. 매월 부자가 되는 배당의 기술, 5. 평생 투자를 위한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해당 목차를 따라 책을 읽어 나가면, 기본적인 부분부터 알아갈 수 있다고 느꼈으며, 저에게 적합한 책이란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경제 다방면으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 중 투자전략에 있어서도 혁신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금과 같은 장기 안전성 자산은 감소하였으며, 주식, 펀드와 같은 고수익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동학개미운동, 서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만큼 우리 사회에서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투자 또한 늘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자산 증식 수단으로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행한다는 것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하지만, 무분별한 투자는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미국주식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은 해외주식, 그 중에서도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측면부터 짚어주고 있기에 더욱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기본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와 같은 초보들에게는 꼭 필요한 지식인 실적, 배당 등과 같은 기본적인 궁금사항에 대한 내용에서부터, 미국 주식시장의 거래 시장과 환전을 통해 직접 투자하는 방법에 대한 것,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는 ETF에 대해서까지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더불어 중요한 테마주와 유망주 관련 정보까지 담고 있어서 앞으로 제가 미국주식에 투자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길잡이를 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미국주식을 해야겠다고만 생각했던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미국주식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주식 시장의 시가 총액은 전 세계 주식시장의 58%라고 합니다, 한국이 1.5%인 점을 봤을 때 정말 큰 시장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는 점, 미국은 주주 친화정책을 펼친다는 점,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확실한 시장이라는 점, 150년 역사를 가진 신뢰할 수 있는 주식시장이라는 점, 언론과 증권사가 정직하다는 점,, 등 미국주식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명확하게 제시해줌으로써 왜 미국주식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해답과 그 당위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주식에 있어서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하는 저는, 슬기롭게 재테크 수단으로 미국주식을 하며 자산증식을 하기 위해서는 나아가야 할 길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주식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을 읽으며 관련 지식을 쌓음으로써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무분별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금의 마음을 유지하며 관련 정보도 알아보고 공부도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연수 기회를 얻게 되어 이런 좋은 책을 접할 수 있게 된 것과, 좋은 책을 씀으로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신 저자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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