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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9 이태경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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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는 청약가점이 모자라거나 기존 주택 토지 소유 등의 사유로 청약과 분양을 이용한 주택 매입이 어려운 경우 재건축 재개발을 노리는 것이 현명한 주택 소유의 방법이라고 주장하며 서론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의 중앙은행이 초저금리 상황을 유지하고 확대 통화정책을 지속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동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연준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중앙은행도 테이퍼링을 개시하거나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동산 가격상승이 일부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2년간 급격히 상승한 부동산 가격이 정상화되기 까지는 상당한 추가 금리인상 및 부동산 억제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주택소유를 위한 사람들의 청약 노력과 더불어 본서의 내용인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재건축과 재개발은 관련 법률이 복잡하고 절차가 여려단계로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어서 일반인들이 처음에 접근할때 겁을 먹기 쉽고 어려운 전문용어를 접하며 접근성 자체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본서는 이런한 재건축과 재개발 관련 용어들을 매우 쉽게 설명하며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재건축과 재개발의 핵심 내용을 매우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본서는 재건축 과정의 복잡한 절차를 다음 한문장으로 정리한다. "조합(2단계)이 사업(3단계)을 관리(4단계)한다." 좀더 자세히 단계를 설명한다면, "1단계 정비구역 지정, 2단계 조합설립인가, 3단계 사업시행 인가, 4단계 관리처분인가, 5단계 일반분양"으로 설명이 된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계에서 용적률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본서에서는 토지의 용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중요성을 설명한다. 토지의 용도가 1종, 2종, 3종으로 나뉠때 3종에 가까울수록 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에 가깝다는 뜻으로 더 높은 용적률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상업지역이 주거지역보다 용적율 한도가 높으며, 준주거지역이 일반주거지역보다 용적율 한도가 높다. 그리고 종 상향이나 기부채납 등으로 용적률을 올릴 수 있는 사례도 설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 주택의 대지지분이 클수록 좋고 용적률은 기존주택의 상한선을 100% 활용하지 않아서 신규 주택을 지을 여지가 충분한 매물을 골라야 한다. 용적율과 대지지분을 고려하면 리모델링으로 갈수밖에 없는 단지와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가 구별되게 된다. 시공사가 판단하기에 땅값이 비싼 지역에서 최고의 자재를 쏟아부어도 사업성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 아크로(대림), 써밋(푸르지오), 디에이치(현대), 르엘(롯데캐슬) 등의 프리미엄 특화브랜드로 입찰을 넣게 된다. 2단계 조합설립인가가 끝나면 3단계 사업시행인가로 들어가는데 서울시에서는 2014년 이후 한강변 주거용 건축물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 이 부분도 현재 부동산 가격상승이 지속된다면 서울시 정책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지속적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가격하락이 지속된다면 35층 제한이 유지될 수도 있을 것이다. 건축심의 이후 관리처분인가로 넘어가면 조합원 물건에 대한 권리는 입주권으로 바뀐다. 관리처분까지 이루어지면 대부분 인가도 잘 나오게 된다. 그리고 일반분양과 준공, 입주 및 조합청산이 이루어지게 된다. 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재건축 아파트는 대략 몇년도부터 사업이 진행될것 같다는것을 파악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은 조합설립인가 이후에는 기본적으로 매수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조합설립인가 전에 매수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건축심의가 까다로운 서울시에서 만약 인가가 났다면 투자에 중요한 신호탄이 된다. 사업시행인가가 나오면 감정평가가 나오는 시점이 아주 중요한 투자포인트가 된다. 감정평가를 기준으로 시장에 물건이 풀리기도 하고 투기과열지구에서는 관리처분인가 전에 매도물건이 나오게 된다. 8.2대책의 일환으로 투기과열지구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조합원분양 대상자, 일반 분양 대상자는 5년동안 투기과열지구내 다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분양에 신청이 불가능하다.
  • 2021-12-19 조윤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5: 교토의 정원과 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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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시기중 일본편은 일본에 자주 여행가는 나로서는 가이드 북으로 삼아 열심히 읽고 습독한 도서이다. 그런데 일본을 여행하며 사찰에 들릴때마다 느끼는 것중 하나가 그들의 인공미 가득한 정원이다.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고 이쁘기도 하지만 블럭 쌓기 장난감과 같은 공간재현, 거기에다 정원을 통제하니 가까이 갈수 없다는 답답함과 함께 그 정원이 어떤 철학적 의미가 있는지 답답할 뿐이어서 유홍준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의 마지막인 일본의 정원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한국정원과 일본 정원 차이는 무엇인가? 일본정원은 자연을 재현한 인공적 공간으로 인간이 들어 갈수 없으며 철저히 가위질로 인공의 미를 추구하는 대신에 한국정원은 자연적 공간에 인공적 건물이 배치되고 나무와 화단이 조성되어 사람이 그속에 파묻히게 조성되었으며 자연을 살리고 무성한 곳을 다듬거나 빈공간을 조경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은 정원(庭園)이고 한국은 원림(園林)이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미는 알겠지만 아직 철학적 소양이 없어서 그런지 일본의 꾸며논 정원에 대한 이해가 난해하다. 책에서 보면 저자 유홍준 교수는 한국의 정원인 창덕궁 부용정, 보길도 부용정, 담양 소쇄원, 성북동 성낙원, 강릉 열화원, 영양 서식지, 사찰로는 순천 선암사. 서산 개심사. 안동 봉정사 영선암 등을 우리나라 최고의 정원으로 알려주며 관람을 권하고 있다. 일단 일본의 정원의 이해보다 코로나시국에 국내 정원을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서 언급한 가쓰라 이궁, 1615년 도시히토 친왕이 창건 (원래 이름은 하치조 궁가)한 고보리 엔슈 작품, 도시히토 친왕이 완공을 보지 못하고 아들 도시타다가 거부 다이묘 마에다의 딸과 결혼하며 처가의 지원을 받아 1645년 완공한 별궁이란다. 도시히토 친왕은 천왕의 동생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아들이 없자 후계자로 입양되었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아들 쓰루마쓰가 태어나자 복귀하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영지 하사로 독립된 왕가인 하치조 궁가를 구성하였고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천왕으로 천거되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상속자 경력을 이유로 거부하여 가쓰라 이궁에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이 가쓰라 이궁의 정원을 유홍준 교수는일본 지천회유식 정원의 백미로 극찬을 하고 있는데 실물의 궁금증을 답사로 풀고 싶다. 가쓰라 이궁은 나치의 박해를 피해 블락디보스톡을 거쳐 53세에 일본 체류하며 일본 건축에 심취했던 1차대전전 철강과 유리소재로 라이프치히 박람회의 철강관, 유리파빌리온을 건축하며 유명세를 탓던 독일 건축가 부르노 타우트에 의해 명작의 3가지 조건을 충족했다고 평가받으며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하니 궁금증이 증폭될수 밖에 없다. 이 문화 답사기에는 일본의 정원을 답사하며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평가를 하는 가운데 예술에 있어 일본이 장식화가 위주이지만 조선시대는 장식화보다 감상화가 주류라고 밝히고 있다. 조선에서는 기술을 천기하여 장인들을 “쟁이”로 취급함으로써 장인의 이름이 남아 있지 않은 반면 서화만은 사대부가 직접 참여하거나 화원들로 하여금 담당하게 하였으나 일본은 감상화 등 실용을 강조하여 현대에서도 에니메이션, 도자기 목칠공예 등은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지만 국력에 비해 예술에는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가마쿠라 말기 1315년 대동국사가 대덕이라는 작은 절을 지은 것에서 시작, 10년뒤 천왕이 기도처를 삼음으로 1326년 대법당을 짓고 대덕사라 불렀다는 대덕사, 1334년 고다이고 천왕이 겐무의 신정을 펴며 교토 5산10찰보다 더 상위에 놓았으나 2년뒤 무로마치 막부가 들어서며 5산10찰의 최하위로 격하되고 이후 5산10찰에서 이탈하여 독자 노선을 걸었던 대덕사의 탑두의 정원들도 아름답다고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다 노부나가의 장례를 이곳에서 성대히 거행하며 대규모 기부가 이루어져 대형 사찰로 발전한 대덕사는 대덕사안에 탑두사원을 갖는 것을 당시 최대 영광으로 여겨 많은 탑두 보유하고 있으나 지금은 현존하는 22개 탑두중 용원원, 서봉원, 대선원, 고동원 4곳만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대덕사중 삼문은 역사적 사건이 있다. 다도의 대가 센노 리큐가 1589년 증축 완공한 것으로 이곳에 관례대로 자신의 입상을 안치한 것이 빌미가 되어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할복을 명받고 자결한 사건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센노리큐를 죽인 것은 딸을 자신에게 주지 않다는 이유와 임진왜란을 반대했다는 이유 등 이었다고 한다. 대덕사내 탑두로 <고동원>은 다이묘이자 리큐7인중 한사람인 호소카와 다다오카가 아버지 명복을 빌기위해 세운 사찰이며 센노 리큐의 저택으로 서원을 삼고 리큐 소장 석등을 자신의 묘비로 대신하였고 다실 송향헌은 히데요시가 1587년 개최한 대다회의 다실을 옮겨다 놓은 것이라고 한다.<고봉암>은 미개방 탑두로 고보리 엔슈의 유해 보관하고 국보급 다도이완이 있어 유명하다고 한다. 에도시대 들어서며 교토는 사찰보다는 왕들의 별궁등이 발달하였는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막부를 에도로 이전하자 정치는 에도, 상업은 오사카, 교토는 문화의 중심지 역할하며 문화중심지로서 교토의 위상 하락 및 막부의 에도 설치로 지방 문화가 발달하였다. 오닌의 난으로 교토가 불바다가 되며 명문, 명사들의 타지역 이주하며 다이묘들의 전성시대가 되며 다이묘정원 설치 등 지방문화 발달하여 다이묘의 정원에는 즐긴다는 의미의 樂자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일본의 3대정원은 가나자와 겐로쿠엔, 오카야마 고라쿠엔, 이바라키 가이라쿠엔으로 코로나에서 벗어나 일본여행이 가능해지면 반드시 유홍준 교수 말대로 답사해야겠다.
  • 2021-12-19 조윤근
    신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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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중 하나로, 1930년대 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개, 돼지, 조류 등에서 발견되었고, 사람에서는 1960년대에 발견되었으며 바이러스 입자 표면 돌기 모양이 왕관으로 라틴어의 왕관 'Corona'에서 파생돼 명명되었다. 인체에 전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으로 4종 (229E, OC43, NL63, HKU1)은 감기의 가벼운 증상만, 사스(SARS-CoV·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CoV·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 러스(SARS-CoV-2)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 야기한다. 사스는 2002년 11월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 이후 홍콩을 거쳐 전 세계로 확산, 세계적으로 약 8,000여 명이 감염, 700명 여명 사망하였는데 광동성의 류젠춘이 홍콩출장중 메트로폴 호텔 투숙하고 공기를 통하여 같은 층의 중국계 미국인 조니첸이 베트남으로 가서 전파, 다시 베트남에 급파된 WHO직원이 태국에서 발명 사망, 항공사 무료숙박권으로 같은 층에 숙박한 관수이추는 토론토로 귀국하며 전파한 사례이다. 메르스는 2012년 4월부터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된 호흡기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1,472명이 감염되어 약 37%인 557명 사망하였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5월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186명의 환자가 발생 및 38명 사망하였다. 현재 유행중인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 기존 6종의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성질이 달라 7번째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로 보고되었다.   인류의 유행병 역사는 3천년전부터 도시에 집단을 이루어 살기 시작한 이래 전염병에 노출되어 기원전 430년 아테네 역병, 기원전 541년 유스티니아누스 페스트, 1347년 흑사병,1918년 스페인독감 등이 있었다. 이런 전염병은 치명적일수록 빨리 종식된다고 한다. 치명적인 병은 환자가 빨리 사망하여 병원체가 퍼져나갈 시간이 없어 저절로 소멸하는데 사스의 갑작스런 종식 사유, 에볼라 바이러스는 몇 년에 가끔 발생했다가 저절로 소멸하는 이유이다. 전염병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약물적 개입이 첫번째로 흑사병시대에는 양파(없으면 죽은 뱀)으로 몸을 문지르거나 수은, 비소를 사용했고 물론 전염병은 백신 개발로 감소된 것이 아니라 깨끗한 물과 환경 등 보건개선 요인이었으며 백신은 실제로 감염의 평탄화가 이루어 진후 개발되었다. 두번째로는 비약물적(NPI) 개입으로 개인적 NPI 와 집단적 NPI가 있다. 마스크쓰기, 손씻기 등 전파 감소형 개입과 자가격리, 휴교 등 접촉 감소형 개입으로 NPI의 목적은 곡선 평탄화가 목적이다. 곡선평탄화는 의료붕괴 방지, 백신이나 치료약 개발 여건 확보, 전염병의 위험성 하락 유도로써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위험성이 낮아짐으로 나중에 감영되는 사람은 덜 치명적이 되게 한다. 인간은 문화를 형성할수 있기에 과학을 할 수 있었고 과학이 있기에 약물적 개입수단을 개발함으로써 예전의 비약물적 개입수단을 보완 가능하다. 코로나 19 유행의 가장 큰 특징은 옛날에는 불가능했을 방법으로 대처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축적된 인체와 의학지식 축적으로 인해 보통 백신개발은 10년정도 소요되나 에볼라바이러스는 백신개발 5년 소요, 코비드19 바이러스는 1년으로 단축되었다. 물론 아직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 질병도 다수이고 복잡한 인체로 백신에 어떤 반응을 할지 예측 불가하며 개개인의 반응을 예측한다는 것은 더욱 곤란하기 때문이다. HIV백신은 40년의 노력에도 아직 개발되지 못했고 감기 바이러스 또한 마찬가지이다. 전염병은 생존자로 하여금 공동체를 형성해 돕고 연대의식을 고양한다. 재난 동정심(스탠퍼드대 자밀 자키교수)으로 협력행동과 선의를 낳는 강력한 원천으로 작용하고 같은 위험에 처해지면 기존의 구분이 사라지며 우리의 범주에 들어가며 같은 문제를 풀고자 집단의 일원이 된다. 인간은 범유행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능력 대단해서 직접 경험하여 체득하는 독립적 학습과 남이 하는 것을 보고 체득하는 것을 사회적 학습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전염병은 특성상 사람들 사이의 분열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어 공동의 적앞에 같은 운명임을 절감하고 인간 본연의 평등함이 부각된다. 즉, 주변의 안녕이 나와 무관치 않다는 인식(노숙자가 병원소가 되지 않도록 관심 증가하는 이유도 그중 하나)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전염병후의 모습을 그려보면 소비의 급격한 회복이 발생한다. 전염병으로 궁핍했던 시기가 지난후에 반드시 활발한 소비 발생하여 1348년 흑사병 경과후 생존자들은 향락에 몰두해서 “수도사, 수녀, 일반인 모두 마음껏 즐겨 돈을 쓰는 일과 노름을 우려하지 않았다. 세상을 되찾은 것만으로 모두가 부자가 된 기분이었으니 가만히 있고 싶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노동력이 자본력보다 희소해 진다. 노동연령 성인의 사망이 많았던 반면 농토 건물, 광산 등 고정자산은 무탈하여 14세기 흑사병 유병후 임금이 3배가 올랐으나 인력확보 곤란해 짐으로써 성직자와 기사들이 먹고살기 위해 직접 곡식을 타작하고 땅을 가는 등 직접 일손에 투입되는 결과를 나았다. 그러나 코비드 19는 노동인구의 피해가 없어 과거처럼 자본과 노동의 균형점을 찾기위한 모색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
  • 2021-12-19 임창도
    이웃집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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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선택의 이유 : 투자에 관해 다루면서도 소설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원했다.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서 이 책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웃집 투자자들"이라.. 제목도 소설 같다. 어쨌던 소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읽고 나면 뭔가 하나는 얻을 수 있다는 이제까지의 나에 적용되어 왔던 경험법칙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 중 내가 기억했으면 하는 것들 : 1. 밥 시라이트 :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은 모두 복리로 계산되는 이익을 가져온다. 재정적 투자도 그렇고 개인적 투자나 가족에 대한 투자가 그렇다. 관용과 봉사의 마음 또한 복리 이자로 불어 나간다. 건강한 생활과 교육 또한 그렇다. 사랑은 그 모든 것들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복리 이자를 만들어내는 것 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목적에 집중 해야 한다. 운명 혹은 유산은 손 안에서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경제적 관점에서 그리고 다른 관점에서 현명하게 투자한다면 유산은 깊어질 수 있다. 미미는 자신의 이유를 정연하게 정리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고 인생에서 그 목적들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했다. 지니와 나도 똑같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자에도 기준점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인생 또한 기준점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의 말 보다는 시간과 재능, 소중한 것들을 어떻게 투자하는지를 통해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지니와 나는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그리고 어떻게 기억되고 싶어하는지 알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목적에 따라 살고 있다. 2. 캐럴린 맥클라나한 : 모든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나의 가장 큰 투자의 비결은 바로 부모님이 가르쳐준 "너 자신에게 투자하라"이다. 현재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안전하고 수익이 높은 자산이다. 평생 동안 배워나가면서 몸과 정신의 건강을 돌보며 인간관계를 돌보는 일을 통해 후회 없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 일 것 이다. 3. 애슈비 대니얼스 : 아내와 나는 가계지출 문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편이다. 우리는 열심히 돈을 저축하는 한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대의를 위해서 더 많은 것을 베풀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다. 우리가 기부를 하는 것은 기부 대상이나 그 대의에 동조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혼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우리는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며 이 축복을 잘 관리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좋은 집사가 되어야 하는 소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느낀 점 : 이 책은 모건하우절, 조슈아브라운을 포함하여 25인의 투자 전문가들이 자기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책을 읽고 느끼는 점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주식을 열심히 공부하여 특정 주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라 뱅가드와 같은 인덱스 펀드 등에 적립식으로 돈을 넣는 수동적 투자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일반인보다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투자전문가라는 집단이 주식을 직접 선택하는 적극적인 방식을 벗어나 이미 종목들이 대부분 정해져 있어 별로 주식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수동적 방식을 고수하는 것일까? 나는 그 원인을 같이 읽었던 책인 모건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에서 유추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유추하는 그 원인이라는 것은 바로 그들이 감정을 지닌 사람들인지라, 수 없이 많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변덕을 부리는 개별 종목들의 주가 변동을 심리적으로 견딜 수 없다는 자기 고백적 자아인식 때문으로 생각한다. 즉, 그들은 개별 주가 변동으로 불면의 밤을 보내느니 차라리 상대적으로 별 변동없는 뱅가드 선택으로 잠을 푹 잘 수 있기를 원하는 것이다. 거기다 개별 주식 연구로 보내는 시간을 차라리 가족과 함께 보내는데 사용해서 개인 인생의 100년도 남지않은 짧게 허락된 시간을 보다 행복하고 의미있게 보내기를 원하는 것이다. 나도 그들의 이러한 인간적인 생각에 동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나도 그들과 다르지 않은 감정을 지닌 사람이니까!!!
  • 2021-12-19 박경리
    오은영의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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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TV만 틀면 연예인 보다 더 자주 나오는 사람 중 하나가 오은영이다. 예전 부터 소아 정신과 전문의로 유명했던 의사라고 하던데, 전혀 관심히 없다가 아이가 태어나고 부터 확실히 관심이 생겼다. 특히, 내 아이가 다른아이와 다른건 아닐까 싶고 문제행동이 생길때마다 의지하던게 육아서적이었다. 살아오면서 힘들때마다 그 문제를 피하고 숨었던 나에게 아이의 문제는 더이상 피할 수도 숨을 수도 없었다. 아이의 말이 너무 느려서 걱정할때마다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크면 다한다는 주변의 말에도 안심할 수 없었고, 그럴때 마다 내 자신이 잘못한건 아닐까 늘 자책하고 스스로를 원망했다. 정말 아이는 4살 후반부터 말을 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자기표현은 다 할 줄 아는 아이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나는 늘 마음 졸이며 좋은 엄마가 되고싶은 마음만 가득한채 일도 육아도 잘하지 못한채 하루를 아둥바둥 사는것 같다 어렸을때 부터 꼼꼼한 성격이었던 점도 있지만 직업탓에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더 생겨났다.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그런 강박이 더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하루가 매일매일 반복되었다. 그러니까 내 아이는 실수를 해도 혼내고 싶지 않았다. 아이니까 어리니까 그럴수 있다고, 너만은 그렇게 자라지 않기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괜찮지 않았다. 마음속으로는 느려도 괜찮다고, 나는 엄마니까 기다려 줄수 있다고 매번 다짐하지만 다른사람의 말 한마디에 무너지는듯한 기분을 느꼈다. 다른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하던 한귀로 흘려버리고 나만의 주관을 가지고 싶었는데, 나는 항상 타인의 말에 의식하고 살았다. 이건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였다. 오은영의 프로그램을 봐도 아이의 문제행동은 대부분은 부모의 문제였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육아책이 아니라 나를 위한 치료책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책의 극단적인 예처럼 그런 인생을 살진 않았다. 하지만 나는 늘 내가 힘들고 어렵고 불행하다고 생각했었다. 남들이 보면 왜?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힘들면 힘든거다. 내가 힘든 이유를 말하려면 수십가지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행복한 이유를 말하라면 몇가지나 말 할 수 있을까싶다. 나를 알아차리려면 어린 시절에 받았던 상처에 대한 나의 감정을 인정하라고 한다. 과연 나는 어떤 상처를 받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그런 나와 동생을 혼자서 키워주신 어머니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가난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때는 힘들었다고 생각되진 않았다. 어머니가 있었으니까 나는 다 괜찮았다. 말 그대로 의식주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남들이 말하는 사치를 부리는것은 나에겐 중요한게 아니었다. 그래도 공부에 욕심이 있었던 나는 과외한번 받지 못한게 늘 아쉬웠고, 브랜드나 메이커 의류나 신발, 가방을 사지 못했던것은 지금에서야 풀고있다. 어느정도 안정되고나서야 나도 좋은것 좀 사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아이에겐 좋은것을 사주고 싶고, 많은 것을 해주고 싶었다. 나는 잘사는 사람이 되고싶었던것 같다. 그래서 책속에서 가장 공감됐었던게, 요즘 사람들은 남을 의식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있다는 이야기이다. 어느순간 부터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하는 순간이 있었다. 20대의 나는 그 흐름에 맞춰 가입을 하고 내 생활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사람들의 생활을 보고 부러워하는 순간이 왔다. 아이가 태어나기 시작한 무렵부턴 너나 할것없이 아이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좋은 유모차, 좋은 옷, 아이와 잘 놀아주는 모습, 이유식과 유아식 사진들이 올라왔다. 상대적 박탈감이 들었다. 나는 너무 잘하는게 없는 엄마같았다. 그리고 모든 SNS 계정을 탈퇴했다. 그냥 나만의 기준을 만들었다. 이런거 보면서 남을 부러워 하진 말자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이런거 보면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다른사람의 삶을 부러워하며 살고 싶진 않았다. 귀를 닫고 눈을 감는게 방법이면 그렇게 하고 싶었다. 잘사는 사람은 그들대로, 나는 나대로 차이를 인정하고 살자고 마음먹은 순간부터는 그렇게 그들이 부럽지는 않아졌다. 나는 나대로 내 기준을 만들고, 내 아이는 아이의 속도대로 자라기를 믿어주며 많이 사랑해줄 것이다. 지금같은 시대에 누가 나에게 진지하게 조언을 해줄 수있을까? 나는 힘들일이 생기면 차라리 심리상담소에 간다. 그편이 더 올바르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는 쪽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의 말은 너무 진지하게 듣지않고, 내 스스로 필터링을 하는 마음의 잣대를 키우며 나는 나대로 살아가고싶다.
  • 2021-12-18 이학수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 근현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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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가 자신만만해지다 각종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도, 한국사의 맥을 교양 차원에서 잡고 싶은 사람도, 단순 암기에 지쳐 한국사와 담을 쌓고 지냈던 분도, 학생부터 성인까지, 시험부터 교양까지 만화로 다 통한다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는? 1. 별의별 한국사 시험 대비 초·중·고등 교과서 필수 개념을 토대로 하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무원, 취업, 수능, 내신 등 이 땅의 모든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2. 강의가 들리는 만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기는 스토리텔링식 강의 만화로, 눈으로 읽는데 귀로는 최태성 목소리가 들리는 듯 생생하다. 3. 전체관람가 부담 없는 학습 분량과 적절한 수준으로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에 읽어 한국사를 끝낼 수 있다.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과 만화 작가 김연큐가 2년의 준비 기간 끝에 내놓은 한국사 강의 만화이다.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쉽고 재미있는 한 편의 이야기로 풀어내 술술 읽힌다. 선명한 색채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보는 맛을 더했고, 유머러스한 드립으로 읽는 재미까지 챙겼다. 프롤로그 꿈이 만든 역사, 대한민국이 시작되기까지 개항기 01. 조선의 구원투수를 자처한 개혁가, 흥선 대원군 02. 네 멋대로 개항 요구에 내 뜻대로 통상 수교 거부 03.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개항, 강화도 조약 04. 개화의 바람이 몰고 온 갈등과 침탈의 역사 05. 3일 만에 끝나버린 개혁의 꿈 06. 줍는 사람이 임자,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힘겨루기 07. 참다못한 농민들의 선택,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다 08. 변화의 물줄기가 빚어낸 갑오년의 개혁 09. 자주독립을 향한 서로 다른 발걸음 10. 발버둥 칠수록 어두운 굴속으로 11. 국권 회복을 향한 여러 갈래의 길 12. 열강의 경제 침탈, 무너지는 조선, 이어지는 저항 13. 두 얼굴로 다가온 근대 14. 우리의 발자국이 남겨질 땅 일제 강점기 15. 총칼로 길들이는 식민지 조선 16. 겉 다르고 속 다른 문화 통치 17. 침략 전쟁의 희생양이 된 조선 18. 꺽일 줄 모르는 민족의 독립 의지 19. 독립을 향한 당당한 외침 20. 식민지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21. 나라 밖에서 써 내려간 승리의 역사 22. 온 힘을 다해 준비한 광복의 순간 현대 23. 마침내 광복, 그러나 분단 24. 대한민국에 닥친 시련, 전쟁과 독재 25. 독재에 맞선 거센 저항의 물결 26. 피의 독재에서 승리의 민주주의로 27. 경제 발전의 빛과 그림자 28. 풀지 못한 숙제, 통일로 가는 길 에필로그 그린이의 맺음말 최태성의 한국사 수업 강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생생함이 강점이다. 선명한 색채와 생동감 있는 그림, 재미있는 표현으로 보는 맛까지 더했다. 이를 통해 신분제로부터의 해방을 꿈꾸었던 개항기, 식민지로부터의 독립을 꿈꾸었던 일제강점기, 독재와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길 바랐던 앞선 세대의 삶을 만나볼 수 있다. 1. 조선의 구원투수를 자처한 개혁가, 흥선대원군(p.15~22) 정조 이후 왕들은 허수아비나 다름 없었다고 합니다. 풍양조씨, 안동김씨 두 가문에 의한 세도정치로 왕권이 추락했기에 왕권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왕권강화를 위해 비변사 축소, 경복궁 중건, 서원정리를 시행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양전사업(토지조사사업), 호포제(상민에게만 거두던 군포를 양반에게도 부과한것), 사창제(문란해졌던 환곡제도 개혁)를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왕권강화 정책으로 1> 비변사 축소 - 세도 정권의 권력 기구로 변질되어 왕권을 제약했던 비변사를 축소하여 폐지합니다. 2> 경복궁 중건 - 왕실의 위엄을 되살리고자 임진왜란 때 불타고 폐허가 된 경복궁을 중건합니다. 문제는 국고가 바닥난 상태라 돈이 없으니 돈을 충당할 방법을 찾기 위해 원납전을 징수합니다. 말이 기부금형태이지 강제 징수와 다름 없었다고 합니다. 3> 서원정리 - 임신왜란대 명의 신종이 도와준 은혜를 기리기 위해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냈는데요.. 그런 만동묘가 유생들의 집합 장소가 되면서 폐단이 아주 심각해졌습니다. 그래서 흥선대원군은 대보단에서 명 황제의 제사를 지낸다는 이유로 만동묘까지 철폐해 버립니다. 성리학을 절대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서원 철폐와 만동묘 폐지는 충격이었고, 결국 서원 철폐 조치는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옵니다. 그리고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1> 양전 사업 - 토지조사사업이랍니다. 조선은 원래 약 20년 주기로 양전사업을 시행했으나 영조 이후에는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답니다.(왕의 힘은 약해지고 특정 가문이 권력장악하고 말 그대로 제대로 자신들의 부를 축적해나가던 시기였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양전사업을 통해 과세 대상에서 빠진 토지를 찾아 세금을 거둬 확보하려는 것이었답니다 2> 호포제 - 그 당시 양인 남성에게 군포 1필씩을 징수하는데요(군대대신 세금을 내는거죠). 문제는 부패한 관리들이 갓난아이와 죽은 사람에게도 군포를 매겨 군역은 농민들에게 고통이었어요. 그래서 사람이 아닌 집 단위로 군포를 부과하고 기존에 상민에게만 거두던 군포를 양반에게도 부과한 것이지요.. 군역 면제를 특권으로 여기던 양반을 제대로 한방 ~~~ 여기서 저는 사이다를 마신 느낌이었어요.. 첫번째는 우리가 서로 다르고, 그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기억해주세요. 광복 직후 이념이 사람보다 먼저였을 때 발생한 증오와 혐오, 나와 생각이 다르면 죽여도 된다는 생각으로 인해 사람의 존엄이 무너져 내렸던 그 참담한 모습을요. 우리는 역사를 통해 그 참담한 모습을 분명히 목격했습니다. 우리는 목격자로서 이와 같은 비극을 되출이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이 이념 보다 먼저 입니다. 두번째는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100년이 조금 넘는 짧은 근현대사지만,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냈던 사람들을 만났어요. 그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당시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들 덕분에 우리는 신분제가 아닌, 식민지가 아닌, 절대 가난에 허덕이지 않는, 독재에 시달리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죠. 우리는 이 엄청난 역사의 선물을 마음껏 누리고 있으니 우리도 더 건강한 사회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죠.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살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 2021-12-18 문윤정
    정의란무엇인가(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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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 공동선, 시민의 의미 등 커다란 철학적 물음에 대해 생각하는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제목을 보고 뭔가 옳은 방향과 정답을 알려주는 철학서인가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선 책의 차례를 살펴보자 01 정의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일까? 02 최대 행복 원칙 : 공리주의 03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 자유지상주의 04 대리인 고용 : 시장 논리의 도덕성 문제 05 동기를 중시하는 시각 : 이마누엘 칸트 06 평등을 강조하는 시각 : 존 롤스 07 소수 집단 우대 정책 논쟁 : 권리 vs. 자격 08 정의와 도덕적 자격 : 아리스토텔레서 09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충성심의 딜레마 10 정의와 공동선 구제 금융을 지원받은 기업 임원들에 대한 보너스 지급에 대해 미국인들은 자신의 세금이 실패를 포상하는데 사용된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실패에 보너스가 지급된 것을 보고 사람들이 분노하자, CEO들은 금융 산업의 경제적 손익이 전적으로 자신들의 노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힘에 좌우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2009년 초 구제 금융을 둘러싼 미국인들의 분노는, 무분별한 투자로 기업을 파산으로 몰고 간 사람들은 수백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보편적인 견해를 보여 준다. 민주 사회에서 살다 보면 옮고 그름, 정의와 부당함에 관한 이견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낙태의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고 낙태를 살인으로 간주하는 사람들도 있다. 부자에게 세금을 거두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공정하다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노력으로 번 돈을 세금으로 도로 빼앗는 행위는 공정치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대학 입시에서 소수 집단 우대 정책이 잘못을 바로잡는 정책이라고 옹호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은 인재를 역차별하는 공정치 못한 정책이라고 비난한다. 테러 용의자를 고문하는 행위를 자유 사회에 걸맞지 않은 혐오스러운 짓이라고 반대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최후의 예방 수단이라고 찬성하는 이들도 있다. 정의와 부당함,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을 둘러싼 주장들이 경쟁하는 상황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도덕적 사고가 우리의 판단과 원칙 사이에서 접점을 찾는 것이라면,도덕적 사고란 홀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고 답하고자 한다. 자기 성찰만으로는 정의의 의미나 최선의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없다. 옳은 행동이라는 이류로 선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덕은 경험적이지 않다. 도덕은 세상과 일정한 거리를 둔다. 도덕은 세상에 대해 판결을 내린다. 하지만 과학은 아무리 강한 힘과 통찰력을 지녔얻, 감각 영역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도덕적 물음에 답하지 못한다. 과학은 자연을 연구하고 경험 세계를 탐구할 수 있지만, 도덕 질문에 답을 하거나 자유 의지의 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다. 도덕과 자유는 경험적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의존할 여러 도덕적 원리를 아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그 원리가 작용될 상황을 적절하게 이해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원리라도 제대로 작동 할 수 없고, 따라서 좋은 판단과 실천은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그 상황에 임한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과 관점의 다양성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주어진 상황에 대해 모든 사람이 중립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는 각자 자신의 철학, 문화, 종교의 옷을 입고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상황의 해석과 사람의 다양성에만 얽혀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우리에게는 철학적인 원리, 특수한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과 관점에 대한 고려, 이 세가지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것이 필요한 셈이다. 토론과 고민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내 입장의 장점과 한계를 인식하게 되며, 또 우리처럼 장점과 한계를 가진 입장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며 그들과 어울려 살 수 있게 된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바로 이런 노력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 2021-12-18 임창도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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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선택의 이유 : 책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돈의 심리학"이라.. "그래, 돈을 버는데 있어 내 심리 관리가 중요하지"라는 동의적 느낌으로 이 책을 선택하였다. 책을 알게 된 것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튜브? 아니면 네이버?에서 누군가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을 것 같다. 책의 내용 : 내가 읽으면서 기억해 두면 좋을 것 같은 구절들을 기록해 놓는다. 1. 사람들의 투자 결정은 본인 세대의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 안전지향형이냐, 위험선호형이냐는 지능이나 교육보다는 개인적 경험, 우연에 좌우된다. 2. 어떤 결과도 100% 노력이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어느 순간에 행운의 지렛대가 움직일지, 리스크의 지렛대가 움직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3. 시간의 힘과 복리의 힘이 우리를 부유하게 만든다. 4. 누구나 부자가 될 수는 있지만, 누구나 부자로 남지는 않는다. 부자가 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부자로 남는 것이다. 5.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 중요하다. 6. 돈이 있다는 것의 중요한 의미는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7. 내가 원할 때 원하는 것을 하고 싶은 자율권을 갖고 싶을 때, 예고 없이 찾아온 황금 같은 기회를 잡고 싶다면 꾸준히 저축하라. 8.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이 더 우세하다. 9. 한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10. 아무리 옳다해도 내 앞에 있는 칩을 몽땅 걸 수 있는 순간은 없다. 파산을 하면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이다. 11.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른다.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의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 12.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금융 신호를 읽지 않도록 조심해라. 투자기간이 30년, 10년, 1년, 아니면 데이트레이더인가? 13. 비관주의는 낙관주의보다 더 똑똑한 소리처럼 들리고 더 그럴싸해 보인다. 14. 돈에 대한 보편적 진실 몇가지 -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데 돈을 써라 -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 - 리스크를 좋아하라(그러나 파산할 정도의 리스크는 극도로 조심해라) - 돈 문제에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르다 - 혼란을 존중하라 15. 우리는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찾아야 한다. 책을 일고 느낀 점 : 돈을 버는 방법에 관한 것 이라기 보다는 돈을 벌기 위해 어떤 심리상태로 인생을 버텨야할까의 방법에 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에서 풍기는 인생에 대한 고찰을 읽으며 "경제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가장 모범적인 인생"에 관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느낌을 얻었다. 그래서 나에게 인생을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준 저자인 모건하우절이라는 인간이 궁금했다. 얼마나 대단한 인간이길래 이런 책을 쓰고 한국에서 번역까지 되는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내었을까? 하는 궁금증에 구글에서 모건 하우절을 검색했다. 다행히 유튜브에 그의 인터뷰 영상이 있었다. 그런데 보고 나서 "에계~~"하는 소리가 입 밖으로 나올 정도로 그는 젊은 인간이었다. 적어도 나 보다는 인생의 연륜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젊고, 심지어 인터뷰 중간에 잠깐 지나가듯이 등장하는 그의 아내와 어린 자녀의 모습을 보고 나니 뭔가 황당한 기분이 들었다. 더불어 저 젊은 사내도 저 나이에 이 정도로 생각을 쌓아 놓았는데, 나는 그 시절에 쌓아 놓은 게 별로 없었구나.. 하는 뭔가 서글픈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각성하게 되었다. "나도 이제부터 생각이라는 것을 하며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보자. 그래서 미래의 어느 시절에 책 한권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쌓아 놓은 뭔가를 만들어보자!!" 나의 경제 포트폴리오 : 현재의 나는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놓고 있다. 한국의 특성을 감안하여 순자산 중 대부분은 역시 부동산이다. 그리고 일부가 동산인 펀드와 예금이다. 개별주식은 거의 없다. 이 대차대조표의 장점은 큰 변동성이 없기 때문에 밤에 다른 사람들보다 잠은 편히 잘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지고 보면 나의 투자방식도 시간의 힘과 복리의 힘을 믿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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