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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7 김형진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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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최근 인류의 기원 및 역사와 관련한 다수의 책을 읽다, 우주의 기원에 관심이 생겨 선택했다. 문과생이다 보니 과학에 무지하고 특히 우주는 언감생심 관심이나 두었을까 ? 하지만, 그리스 신화부터 시작해서 몇개의 우주 관련 애기들을 읽다보니 나름 친근감이 생겼다. 우선 이 책의 니용을 간단히 소개하고 나의 서평을 몇자 적겠다 이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 - 우주를 뜻하는 코스모스라는 말의 의미를 설명한다. 이 말은 그리스어로 우주의 질서를 뜻하며, 질서유지를 위해 만물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혼돈을 뜻하는 카오스와 대응되는 말이다. 인류는 코스모스를 알고 변화시키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다. 제2장 우주생명의 푸가 - 푸가는 이탈리아어로 하나의 성부가 주제를 나타내면 다른 성부가 그것을 모방하면서 대위법에 따라 좇아가는 악곡형식으로 바흐에서 절정에 달하였다. 생명을 다루는 생물학은 물리학보다는 역사학에 가까워 현재를 이해하려면 과거를 잘 알아야 하고 아주 세세한 부문까지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을 다루는 학문은 다른 사람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된다는 교훈이 있다. 제3장 지상과 천상의하모니 - 요하네스 케플러가 일생을 바쳐 추구한 목표는 행성이 움직임을 이해하고 천상세계의 조화를 밝히는 것이었으나 그의 사후 30년이 지나서야 아이작 뉴턴이 연구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제4장 천국과 지옥 - 현재의 행성들은 충돌이라는자연선택의 과정을 살아남은 것으로 인류는 자신의 무지를 망각한 채 대기를 오염시키고 숲을 제거함으로써 지표면의 반사도를 점점 높이고 있다. 제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 화성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이자 생명체가 사는 지구와 가장 유사한 행성이다. 생명의 본질은 우리를 만들고 있는 원자들이나 단순한 분자들에게 있는게 아니라 이러한 물질들의 결합 방식에 있으며 화성도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면 단순한 장소가 아닌 인류가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제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 화성 다음으로 지구와 가까운 목성은 별이 될려다 실패한 비운의 천체이다. 목성이 별이 되었다면 지구의 하늘에는 해가 둘이 있을 것이고 밤은 아주 희귀한 현상이 되었을 것이다. 밤이 없는 세상이 아주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 당연시 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곳이 되었을 것이다 제7장 밤하늘의 등뼈 - 자연은 완전히 예측 불가능 한 것이 아니며 자연에게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칙이 있으며 이러한 정돈된 질서를 코스모스라고 한다. 혁명적인 사고는 탈레스 이후 유클리드를 거체 뉴튼에게로 이어ㅈㅆ으며, 이들이야말로 인류의 문명과 인간정신의 발달에 진정한 기여를 한 위대한 개척자들이다. 제8장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 - 이번장에서는 생물체마다 서로에게 다르게 인식되는 시간에 대해 얘기한다. 이것은 자연세계의 근본을 건드리는 질문이며 매우 심각한 도전 과제이다. 별들의 일생에 비한다면 사람의 일생은 하루살이에 불과하며 단 하루의 무상한 삶을 영위하는 하루살이들의 눈에는 사람이 그저 지겹게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는 한심한 존재로 보이는 반면 별들의 눈에는 인간은 아주 잠깐 반짝하고 사라지는 하찬은 존재에 불과하다. 제9장 별들의 삶과 죽음 - 현대과학의 근본문제인 기본입자를 찾는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지만 생명의 기원과 진화는 별의 기원과 진화와 그 뿌리에서부터 서로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제10장 영원의 벼랑 끝 - 우주는 자연과 생명의 어머니인 동시에 은하와 별과 문명을 멸망시키는파괴자이다. 우주는 반드시 자비롭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우리에게 적의를 품지도 않는다. 우주앞에서 우리의 생명, 인생, 문명, 역사는 그저 보잘것 없는 존재일 뿐이다. 제11장 미래로 띄운 편지 - 지적 생명체 중 가장 우월하고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며 깊은 바다의 우아한 주인으로서 고도의 지능을 소유한 존재는 고래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래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바다에서 경쟁하는 인간들이다. 제12장 은하대백과 사전 - 아무리 다른 문명권이라고 해도 공통의 언어는 반드시 있을 것이며 그러한 언어가 과학과 수학이다. 자연법칙은 어디를 가든 동일하다. 제13장 누가 우리 우주를 대변해줄까 ? - 우주탐험이야말로 인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위대한 정점이나 장기간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고 싶으면 아이가 다시 우주도전에 나서도록 많이 사랑해주어라. 우리의 생존ㅇㄴ ㅇ리 자신만의 업적이 아니며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인류를 여기에 있게한 코스모스에 감사해야 한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이 책은 우주의 탄생부터 우주의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질문과 가르침을 준다. 특히, 상상력이 풍부한 독자라면 책을 읽으면서 그려지는 우주의 신비를 감탄할 수도 있으며, 우리의 출생의 비밀인 알수없는 근원에 대해 궁금해질 것이다. 이 책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13부작으로 만든 영상이 있다고 하니 찾아서 봐야겠다.
  • 2021-12-17 윤병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일(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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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가 나올때 마다 사서 읽곤 해서, 이번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365일" 은 기대를 가지고 신청해서 읽게 되었는데 의의로 내용이 별로 없고 책의 절반 정도가 노트필기를 할 수 있게 구성 되어 있어서 작가는 독자들이 작가의 생각을 그대로 따라가기 보다는 독자 스스로 느끼고 기록하라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 같다. 내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좋아 하는 이유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첫번째 책이 나왔을때 서문에 있던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다르다"라는 문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지나가며 무심코 바라보던 건축물이나 유적뿐만아니라 한그루 나무와 풀도 그 의미를 알게되면 더욱 사랑하게 되고 스토리가 많이 많이 쌓이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주변의 유적이나 마을을 보면 단순히 보고 지나치지 않고 인터넷등을 통하여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고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거주하는 지역이나 근무하는 지역에 오면 항상 역사나 유래등을 살펴서 알게 되니 누가 방문하면 문화해설사가 된양 설명할수 있게 되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365일"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장의 2곳의 방문할 곳을 추천한다. 12장으로 구성된건 매월 방문할 수 있는 방문 리스트를 염두한 것 같고 각 장에 25곳을 추천한 것은 두 데를 방문토록 권유하는 것 같다. 따라서 답사할 곳으로 숙제를 준곳은 총 24군데 이다. 나도 역마살이 끼어서 인데 돌아 다는 것 좋아하고 나름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24곳 중 가본데가 별로 없어서 자신이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 방문할 버킷 리스트가 많아져서 잘 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책을 읽으면 보통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데 이책은 내가 모두 방문할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 1장의 서울 종묘와 서울 무계원은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본 기억이 없다. 종묘는 서울에 비슷한 왕궁이 여러군데 있어서 여기 갔었는지 헷갈리는게 아닌가 싶다. 무계원은 근처를 다녔어도 가본적이 없어서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 2장은 부여 무량사와 해남 대흥사이다. 두군데 다 가본곳이다. 부여 무량사에는 매월사 김시습의 사리탑이 있고 대흥사에는 원교 이광사, 정조대왕, 창암 이삼만, 추사 김정희 등이 쓴 현판들을 볼수 있다. 3장에는 순천 선암사와 강진 무위사가 소개 되었다. 순천과 강진은 문화유산 답사기 1번지 인데 제대로 둘러 본적이 없는 곳이다. 언제가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다. 4창은 고창 선운사와 여주 신륵사 이다. 역시 가본곳이 없다. 선운사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에도 나오는 곳으로 가치가 큰 문화유산이다. 신륵사는 여주에 있는데 골프장 가는 길에 자주 표지판을 보던 곳인데 언제 시간되면 한번 방문하고 싶다. 5장은 서산마애불과 보원사터, 문경 봉암사가 소개된다.서산 마애불은 삼존불 형식이면서 곁보살이 독특하게 배치된 점과 신비한 미소의 표현으로 크게 주목 받는다고 한다. 보원사는 백제때 창건되어 통일신라와 고려왕조를 거치면서 계속 중창되어 한때는 법인국사와 같은 큰 스님이 주석한 곳이라도 한다. 문경 봉암사는 유서 깊고 경관이 빼어나면서도 마음의 평온을 안겨다주는 넉넉한 기품의 절집이자만, 지금은 청정도량이 되어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단 일년에 한번,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만 일반인의 출입을 허용한다고 한다. 6장은 지리산 동*남쪽과 제주 해녀 불덕과 돈지할망당이 방문할 곳이다. 다른 장과는 달리 사찰이 아닌 자연경관을 문화 유산으롤 추천한 것이 특징이다.여름을 채우는 지리산 둘레길 기행으로 함양 화림동의 농월정과 산청 지리산의 대원사 계곡이 가볼만 하다. 제주 "해녀 불턱"은 해녀들의 쉼터이자 사랑방이다. 돈지 할망당의 돈지는 배가 닿을 수 있는 해안가라는 의미이니 돈지할망당은 "해안가 신당"으로 해석될 수 있겠다. 7장은 공주지역 답사와 영양 지역 답사이다. 공주지역은 내가 고등학교를 다닌 곳으로 군데 군데 다년보아서 대부분 아는 곳이다. 영양는 속초가 가까운 곳으로 자주 지나다니면 본 곳이다.
  • 2021-12-17 김계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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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의 완결편인 2권은 현실 너머의 세계 즉, 철학, 과학, 예술, 종교, 그리고 신비의 영역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이러한 개념들은 다들 진리를 추구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러기에 책 초반에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어려운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시작한다. 진리의 속성은 절대성, 보편성, 불변성으로 규정될 수 있으며 이러한 진리에 대한 태도는 절대주의, 상대주의, 불가지론, 실용주의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얼핏 보면 나와는 상관 없을 것 같은 진리가 중요한 이유는 나의 삶 때문이다. 내가 세상이 말해주는 진리가 진짜라고 믿으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믿고 있는 진리가 거짓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만으로도 세상을 보는 새로운 차원의 시야가 열릴 것이다. 이러한 진리를 찾기 위한 첫번째 수단으로 철학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절대주의 철학은 플라톤으로 부터 시작하여 중세의 교부철학, 근대의 합리론으로 이어져 왔고, 상대주의 철학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기원하여 중세의 스콜라 철학, 근대의 경험론으로 이어졌다. 이 두가지의 거대한 흐름이 칸트에 의해서 종합되었으며, 현대에 이르러 하이데거가 존재를 탐구하며 절대주의의 맥을 잇고, 비트겐슈타인이 언어를 탐구하며 상대주의 담론을 이어갔다.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로 대표되는 회의주의는 오랜기간 철학사에서 환영받지 못했으나, 쇼펜하우어, 이체, 실존주의로 이어지며 포스트모더니즘의 사상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두번째로 살펴본 과학의 역사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갈릴레이(물체), 뉴턴(역학), 그리고 아인슈타인(상대성이론)에 이르기 까지 과학 발전에 큰 전환점을 만든 과학자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현대에 들어서 양자역학의 발전을 통한 불확성의 원리가 절대주의적인 과학의 믿음에 균열을 일으키고 과학주의에 반기를 드는 과학철학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세번째 진리탐구의 주제는 예술 영역으로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 고대 그리스, 로마 미술과 종교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기능한 중세 미술의 시기를 거쳐 르네상스시대 이후로는 절대주의와 상대주의가 서로에 대한 극복의 과정에서 발전해 나갔다. 구체적으로는 고대 그리스, 로마 미술의 복원 내지 부흥을 모토로 삼은 르네상스 미술은 자연스레 절대주의 성격을 띄게 되고 이에 대한 반발로 개인의 취향을 그려낸 바로크, 로코코 양식이 등장하고 근대 시대에 접어들어 신고전주의(절대주의)와 낭만주의(상대주의)가 순차적으로 유행하게 된다. 뒤이어 모네의 '해돋이'라는 작품으로 시작된 인상주의는 아마도 유명한 작가들의 유명작품이 가장 많은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화풍이고 피카소의 후기 인상주의(입체파)를 거쳐 이제는 대상을 해체 소거하는 난해하기 짝이 없는 현대 미술로 이어지고 있다. 진리와 관련된 마지막 주제는 종교를 다루고 있으며, 절대적 유일신교인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가 사실은 같은 신을 믿고 있고 하느님, 야훼, 알라는 같은 신을 부르는 호칭만 다른 것이라는 점도 알 수 있었다. 그리스도교 또한 가톨릭, 개신교, 정교로 나누어져 발전해 왔느나 이들이 종교의 다름을 이유로 벌인 과거의 끔찍한 전쟁을 생각해 보면, 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심지어 이용하는 인간들이 문제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다. 베다라고 하는 고대 경전을 토대로 하는 힌두교, 불교, 티베트 불교는 비록 우리에게 익숙한 종교는 아닐 지라도 분명 몇십억이 넘는 사람들의 의식과 행동을 지배하고 있으므로 그 종교의 내용과 가르침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은 필요한 일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삶과 죽음이라는 신비로운 영역을 설명하고 있는데 사후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우리가 쉽게 쓰는 단어인 삶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지금 이순간 독후감을 작성하도록 해주는 나의 의식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많은 질문을 던지며 책이 마무리 되고 있다. 이번 '지대넓얖'시리즈 1, 2권 독서를 통해 인생의 지도 하나를 얻은 기분이다. '인생의 의미와 깊이는 타인과의 대화 속에서 비로소 빛을 낸다'는 저자의 말은 인용하며 후기를 마친다.
  • 2021-12-17 정수미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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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제목에서 알수있듯이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쉼을 느낄수 있는지 작가의 경험을 들려주는 책이다 쳅터1에서는 "모두를 사랑할수 없듯 모두로부터 사랑받을수 없다" 가까운관계일수록 크게 데일수 밖에 없고 모두에게 해명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다른사람의 하이라이트신과 비교하면서 불행하다고 느낄필요가 없으며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럴수도있지 받아들이는 자세도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필요한 태도라고 한다 챕터2에서는 자존감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다시 쓰라고 한다 자존감을 지키려면 주변의 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하루에 한번이상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우울을 받아들여야 우울에서 벗어날수 있다 갈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힘내라는 말에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 챕터3에서는 눈물과 후회의 사랑이 나를 성숙하게 한다 당신의 존재자체가 큰 위로이며 내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 방법과 집착을 내려놓는 방법 사랑하는 이에게 잔인했던 기억 마음껏 미워하고 마음껏 그리워하자 이별의 상처가 큰 이유 사랑의 결정권을 남에게 넘기지 마라 사랑은 언제나 100아니면 0이다 어떤 만남은 운명이고 어떤이별은 어쩔수 없다 챕터4에서는 인생은 좋았고 때로 나빴을 뿐이다 체력의 중요성과 행운을 끌어당기는 습관과 기대하되실망하지 않는법 우울증에 관한 고찰 매일 행복할수 없어도 매일 웃을수는 없다 나를 지킬수 있는 말의 힘을 기르자 사람은 바뀌기 보다는 성장한다 욕망을 밀고 당기자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마음 여행을 바라보는 시선을 말한다 나를 지킬수 있는 말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휘력 키우는 일을 멈추지 말고 나를 지키는 글쓰기를 포기하지말것 풍부한 언어능력은 일할때나 친구와 소통할때 낯선 사람에게 내 생각을 정확히 주장할떄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글쓰기는 어휘력을 키우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사람은 말에 무너지기도 하지만 말로 일어서기도 한다 그런면에서 글쓰기느 창이 될수도 방패가 될수도 있다 삶에 회의감이 든다면 세상이 늘 제자리 걸음인 것처럼 보여도 정신을 차리고 보면 늘 조금씩 바뀌어 있으며 그안에서 살아갈 방도를 발견할수 있다 자신이 정체되어 있는것 같다면 남들을 그저 따라가고 있는것 같다면 잠시 멈추어서 자신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허락하기 바란다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는 이유는 긴 시간을 놓고 봐야만 깨달을수 있는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며 살았기 때문일수 있다 마음을 수시로 점검하지 않으면 시시각각 드는 감정에 빠지고 외부환경에 흔들리게 된다 때로는 다른사람의 부탁을 거절하고 좋은사람이 되길 거부하면서 이기적으로 살아야하는 이유다 지나치게 다른 사람에게 맞춰주다보면 내 안의 감정이 모두 소진되어 자연스레 번아웃이 찾아온다 나의 본분을 지키되 자신의 한계를 파악하고 무리하지 말아야한다 다른것에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나아갈 방향을 뚜렷하게 설정할때 두려움은 사라진다 알수 없는 미래가 두려운 이유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쉬면서도 무언가를 해야 할것같은 불안에 시달린다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알고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것이 필요한지 알고만 있다면 쉬는 시간을 가져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을 살필줄 아는 사람에게 휴식은 바닥난 에너지를 정비하는 시간이 될것이다 사람에게 욕망은 존재한다 욕망은 우리가 무언가를 열심히 하게 만드는 동력이 되기도 하고 지루한 일상을 반복할 삶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스스로 간절이 원하는것을 추구할때 삶은 더욱 윤택해질수 있다 다른 사람이 욕망을 수용해도 괜찬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할수 있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다 삶의 주도권을 다른 사람이 쥐게 하는것과 스스로 주인이 되는것은 다르다 내가 항상 세상이라는 무대의 주역이 될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그것에 의미를 느끼며 살아간다면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는 주인공이 될수 있다고 믿는다 변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동시에 쉬운 일이다 쉽다고 말할수 있는 이유는 변하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이미 절반은 변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 2021-12-16 여동복
    리더라면 정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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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왕들 중 세종과 더불어 최고의 혁신 리더라고 칭송 받고 있는 정조는 최근 많은 영화와 드라마, 책에서 다루고 있다. 정조가 가진 많은 업적 중에서 우리가 쉽게 접해 보지 못한 리더쉽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어, 정조의 리더쉽은 어떠하였는지 궁금하여 본 도서를 선택하게 되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리더쉽코드 5049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정조는 특별한 신궁으로 활을 쏘면 과녁에 모두 명중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50발중 49발은 명중시키고 한발은 허공으로 날렸다. 이는 주역 점을 칠때 50가지 산가지를 사용하는데 그중 1개는 태극을 상징해 사용하지 않고, 49개의 산가지만 가지고 주역의 점괘를 뽑는데서 유래한 것으로, 정조가 50발을 명중시키지 않고 스스로를 겸손하기 위해 마지막 한발을 빗겨 쏘는 정조의 리더쉽을 상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이 정조를 칭송하고 리더쉽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어떤 리더쉽을 보여줬는지 저자는 7장으로 나누어 각 장별로 정조의 리더쉽을 설명하고 있다. 공부하는 군주로 신하들의 스승이 될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으며, 시대의 변화를 읽고 신해통공을 통해 금난정권을 혁파하는 등 기득권을 내려놓게 하였다. 인재등용을 위해 서얼차별과 지역차별을 개선하였다. 강건한 군주로 군사훈련을 지휘하는 등 엄격함과 호방함을 보였지만, 때로는 유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사도세자를 복원시키기 위해 효를 강조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전문기술자를 존중하고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포용의 정치를 추구하였다. 문예부흥과 기계사용, 국방력 강화, 조선중화사상으로 새로운 문화시대를 여는 등 조선의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조는 기존 수구세력의 권력을 혁파하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새롭고 다양한 인재의 등용, 문화 발전 등을 위해 스스로를 자제하고 솔선수범함으로써 진정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도세자의 아들로 어렵게 왕이 된 정조는 모든 것을 삼가고 조심했지만, 백성을 이끌 리더로서의 덕목을 펼치는데 있어서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였다. 엄청난 독서와 끊임 없는 공부로 신하들의 스승이 될 수준의 경지에 올랐지만, 결코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였다. 세자시절 생명의 위협을 겪은 탓인지, 무예수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백성의 어려움을 알고 군주가 보여야 할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기도 하였다. 스스로를 수양하고 낮춤으로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을 갖추고자 노력하였다. 스스로 낮추었지만, 기존 수구세력과 기득권 세력이 가졌던 특권을 없애기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국왕의 군 통수권 강화를 위해 노론벽파들이 가지고 있던 중앙 5군영 장수의 임명권을 국왕에게 귀속시켰으며, 적서 차별 폐지 등을 통해 다양한 인재 등용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였다. 또한 '역적지자 불위군왕'이라는 핸드캡을 극복하고 정통성을 가진 강력한 군주로 왕도정치를 펼치기 위해, 주도면밀하고 치밀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쉽을 보여주었다. 죽음으로 인해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본인이 상왕이 되고 아들이 임금이 되어 영조의 명으로 본인이 할 수 없었던 사도세자의 복권을 위한 준비는, 리더가 어떠한 자세로 일을 추진해야 하는 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왕실의 정통성을 가진 국왕으로 새로운 개혁정책을 추진하고자 했던 명예회복사업은 결국 고종에 의해 이루어진다. 정조는 또한 아버지인 사도세를 죽이고 자신을 죽이려고한 노론벽파를 끌어 안는 포용의 정치를 추구하였다. 하마석을 둘 정도로 백성을 사랑하였지만, 최측근의 비리를 엄벌하였으며, 반대파의 영수 심환지와는사적인 비밀서찰을 교환하기도 하는 등 모든 세력을 포용하는 리더쉽을 보여주었다. 현재 진보와 보수라 불리는 정치세력은 이념만 달라도 같이 가려하지 않고, 배척한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차별하는 현대 정치인들을이 보고 배웠으면 하는 리더쉽이라 할 수 있다. 정조는 백성을 사랑하는 왕으로 리더가 어떤 덕목을 갖춰야 하는지도 보여주었다. 사대부를 제외하고 글을 잘 몰랐던 민초들을 위해 훈민정음을 사용에 적극적이었다. 백성들이 제 뜻을 펼칠고, 만들어진 제도를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대부가 천시했던 언문을 활성화하여 기득권층이 독점하고 있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백성의 권익을 높였다. 이처럼 정조는 백성을 사랑으로 보듬으며, 리더로서 스스로 공부하고 배우면서 익힌 지식으로 시대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인재를 등용하여 기존 기득권 세력과 개혁저항세력을 통제하였다. 효를 스스로 실행하여 모범을 보임으로써 충으로 이끌어 내고, 배려와 존중으로 사회개혁에 노력했으며, 새로운 기술과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국방력 증대를 통해 자주의식을 더 높였으며,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국민의 안위와 평안을 걱정하였다. 진정 이시대에 요구되는 리더로서의 덕목을 모두 갖춘 왕이었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리더가 가져야할 역량을 정조를 통해 배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2021-12-16 김승용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서울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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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에서 이사 와서 중구 황학동이라는 서울 한 복판에서 보낸지 3년째, 주말마다 운동 삼아 한양도성 길을 걸었다. 하루는 낙산 및 북악산 코스, 하루는 목멱산 코스, 또 다른 어떤 날은 인왕산 코스를 두세시간 정도 짧은 시간을 들여 트래킹하면서 등산길 주변에 펼쳐져 있는 역사의 발자취를 수시로 접하였지만 큰 감흥없이 지나곤 했었다. 그러나 저자의 이번 책을 통하여 서울은 아니 한양은 5백년 이상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도이며 5대 궁궐이나 4대문 등 장엄한 건축물이 아니더라도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주중 출근 길에 또는 주말 등산 중에 무심코 지나친 역사의 흔적들을 이번 책을 통하여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거기에 담긴 역사를 조금 더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적이었던 등산길 주변의 몇가지 흔적들을 소개해 보면 아래와 같다. 세검정의 유래에 대해서는 엇갈린 이야기들이 있다. '궁궐지'에 따르면 인조반정을 주도한 이귀, 김류 등 반정인사들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 폐위를 도모하기로 결의하고 '세검입의' 즉 '칼을 씻으며 정의를 세웠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총융청 감독관이었던 김상채는 '세검정' 이라는 시를 지으면서 '총융청'이 탕춘대로 이건된 뒤 무진년(영조 24년, 1748년)에 새로운 정자를 세운 것이다'라고 했다. 아마도 원래 존재하던 인조반정 시절의 세검정이 큰 물로 떠내려 갔다든지 하는 이유로 무너졌고 영조 때 총융청의 사령부가 이곳에 들어오면서 정자를 다시 세운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이후 세검정은 도성 사람들이 한 때를 즐기는 명소로써 자리매김 하지만 세검정이 조선 왕조 국사에서 중요한 장소적 의미를 갖는 이유는 바로 여기서 '조선왕조실록' 편찬 때 세초를 하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왕이 승하하면 바로 다음 왕 때에 실록청을 설치하여 전왕 시대의 실록을 편찬했다. 실록 편찬은 초초, 중초, 정초 세단계를 거쳐서 완성되었는데 이렇게 완성된 실록은 사고에 보관하고 초초와 중초 그리고 사관이 개인적으로 제출한 사초는 기밀 누설을 방지하기 위하여 종이를 물로 흔적 없이 씻어냈다. 이를 세초라고 했으며 태우지 않고 물로 씻어낸 것은 종이를 재생하기 위한 조치였고 그 세초가 세검정 계곡에서 이루어졌다. 세검정 계곡의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기도 했지만 종이를 만드는 조지서가 근처에 있어 자원 재활용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서울 한 복판 동묘역 인근은 주말이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인구 밀도가 높은 장소로 변모한다. 노점상 좌판이 크게 벌어지고 귀한 물품은 거의 없고 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는 값싼 물건이 가득한 벼룩시장이 들어서는데 젊은이들과 가끔 눈에 띄는 외국인들이 있지만 주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추억의 유물들은 구경하며 한나절을 즐기고 있다. 동묘역에서 청계천 영도교 쪽으로 인파를 헤쳐가며 내려오다 보면 왼편으로 보이는 전통 건축물이 동묘이다. 동묘는 동관왕묘의 준말이다. 삼국지의 영웅 관우가 사후에 점점 신격화되어 관왕으로 받들어지면서 사당보다 격이 높은 묘가 된 것이다. 본래 조선왕조에는 관왕묘가 없었지만 임진왜란이 끝나갈 무렵 조선에 파병온 명나라 장수들이 주둔지에 관왕묘를 세우며 등장했다. 서울엔 1598년 명나라 장수 진인이 남대문 밖에 남관왕묘를 세운 것이 처음이었고 그 뒤를 이어 1601년에 명나라의 요청을 받아들여 나라에서 동대문 밖에 건립한 것이 동관왕묘이다. 그러다 조선왕조 말기가 되어 미신이 횡행하면서 고종이 북관왕묘와 서관왕묘까지 지었지만 일제가 항왜의 유적으로 세워진 것이라는 이유로 나머지를 폐묘시키면서 현재의 동관왕묘만 남게 되었다. 동관왕묘에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창신동과 숭인동에 다다른다. 이 두곳의 지명은 조선초 이곳에 있던 숭신방과 인창방에서 한글자씩 따서 만들어진 것인데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의 자취가 짙게 남아 있다. 정순왕후는 단종 보다 한살 많은 1440년 생으로 연돈녕부사 송현수의 딸로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15세때 단종비가 된 후 3년만인 18세때 단종과 생이별하고 82세까지 한을 품고 살았다. 그녀는 숭인동에 있는 비구니 승방인 정업원에서 평생을 단종을 그리며 세 시녀와 함께 살았다.그녀가 영월로 유배된 단종을 그리워하며 동쪽을 바라보았다는 동망봉과 동망정, 그녀가 빨래를 하던 샘터인 자주동샘이 인근에 있다. 그녀가 가진 한 때문이었을까? 그녀가 빨래를 하면 자주색 물이 저절로 들었다고 한다. 동망봉에서 동관왕묘에 이르러 정순왕후를 도와주기 위해 동네 부인들이 열었다는 여인 시장 터를 지나 청걔천으로 나아가면 단종과 정순왕후가 영원히 이별했다는 영도교에 이른다. 서울은 세계 어느 나라의 수도와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경희궁, 덕수궁 등 조선왕조 5백년 역사의 산물을 동서남북으로 낙산, 인왕산, 목멱산, 북악산 등 반경 2킬로미터의 내사산이 둘러싸고 있고 북쪽의 북한산, 동쪽의 용마산, 남쪽의 관악산, 서쪽의 덕양산 등 반경 약 8킬로미터의 외사산이 서울의 외곽을 형성하며 넓게 둘러싸고 있다. 그사이 한강이라는 아름답고 도시에 존재하기에는 너무도 거대한 강이 강남과 강북을 가르며 도도하게 흐르고 있다. 서울을 처음 찾아오는 외국인을 맞이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올림픽대로를 타고 달릴 때 한강 너머 먼산을 가리키며 그들에게 저 산 밑에 서울 시가지가 있다고 하면 모두 놀란 눈으로 바라보며 어떻게 도심 속에 저런 준수한 산이 있고 어떻게 이처럼 장대한 강물이 도시를 가로 지를 수 있느냐며 이구동성으로 믿을 수 없다를 연발한다. 그러나 서울이 진실로 놀라운 점은 그토록 아름다운 산과 강보다도 가장 현대적인 문명의 그늘 아래 600년 고도의 역사의 발자취가 숨쉬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청계천 산책로 주변으로 또 어떤 옛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 2021-12-16 이준기
    트렌드 코리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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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새로운 원년을 맞으며 TIGER OR CAT 이라는 키워드로 트렌드코리아 2022가 출간되었다. 조금만 더 견디면 끝날것이라는 전 세계인의 기대를 여러 차례 헛되게 만들며, COVID-19 바이러스가 불러온 대유행병과 함께 2021년도 달력의 마지막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도대체 코로나 사태는 언제 끝날 것인가? 팬데믹 종식에 관해서는 1) 역학적 관점, 2) 사회경제적 관점, 3) 소비자행동적 관점의 3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필요가 있다. 먼저 역학적 관점에서는 종식이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으로 보인다. 특정 시기마다 돌아와 취약군을 괴롭히는 풍토병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바이러스 자체의 완전 종식은 아니더라도 HIV처럼 사회가 집단 면역을 갖춰 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와 같은 비상대응체계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로 사회경제적 관점에서는 언제 코로나로부터 회복했다고 볼 수 있을까? 영국 가은 나라는 이미 백신 접종 완료 인구가 65%를 넘겨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도 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보복소비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팬데믹 동안의 소비 부진을 만회해줄 것이라는 희망이다. 시장 상황을 빠르게 선행 반영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이미 여행 항공 수박 카지노 유통 화장품 등 리오프닝 주식의 가격이 상승하고 집콕 주식은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보복소비의 수준이 코로나 19 이전을 넘어설 수 있을것인가는 별도의 문제다. KPMG가 11개국 500명의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2022년까지는 비즈니스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이 45%에 이른다. 소비 형태가 과거로 쉽게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코로나 사태가 지나치게 길게 지속됐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해동이 코로나 사태에 완전히 적응하는ㄴ 것은 아니다. 웬디 우드의 습관형성 모델에 의하면, 변화된 행동이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으려면, 특정 상황에 노출돼 특정 행위가 반복된다고 하더라도 행위에 대한 보상이 주어져야 상황 신호-행동-보상의 연결고리가 형성돼 습관이 형성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오랜 시간에 걸친 반복과 더불어 보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소비 행위가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복귀하느냐 마느냐는 그 보상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 대면으로 하는 행동이 비대면보다 더 큰 즐거움의 보상을 주면 그 소비는 과거처럼 대면으로 돌아갈 것이고, 비대면의 편리함의 보상이 대면보다 크면 코로나 기간 형성된 보시 형태는 그대로 유지 될 것이다. 따라서 기대하지 않았던 편리함과 즐거움을 경험하게 했던 언택트, 편리미엄, 오하운 등의 트렌드는 새로운 정상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 2022년은 코로나 사태 이후 새로운 패어다임의 원년이 될 것이다. 미국의 표핑 플랫폼 쇼피파이 부회장 로렌 페이델퍼드는 코로나19는 타임머신 역할을 했다. 2030년을 2020년으로 가져왔다고 말한 바 있고 한층 더 빨라지는 변화의 속도 속에서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 2022년이 될 것이다. 위기를 잘 넘기고 피보팅에 성공한 기업들이 경영난에 빠진 경쟁사 관련사를 인수합병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이 승자 독식과 새로운 양극화가 발생할 것이 우려되기도 한다. 잡아먹느냐, 잡아먹히느냐의 치열한 전장이 될 2022년, 우리의 함성이 호랑이처럼 포효하느냐 고앙이 울음에 그치느냐는 이러한 코로나 이후의 트랜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려 있다. 변화가 거듭될 검은 호랑이의 해 2022년은 임인년 검은 호랑이 해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벽사의 의미가 강해다고 하며 호랑이 해가 됐다고 코로나 역병이 갑자기 가라앉을 논리적 이유는 없지만, 호랑이 해를 맞아 백신 접종이 늘며 집단면역이 형성돼 경제가 제 궤도에 올라서기를 바라는 마은 만큼은 어느때보다도 간절하다. 10대 트렌드인 나노사회, 머니러시, 루틴이, 헬시플레저, 러스틱라이프, 실재감테크, 라이크커머스, 득템력, 엑스틴, 내러티브 자본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해진 것이다. 2022년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은 자신만의 서사, 즉 내러티브를 들려줄 수 있는 힘이 가장 중요한 자본력이 될 것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변혁의 시대에 꿈이 경제를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고 있디.
  • 2021-12-16 이준기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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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부모는 혼란스럽다. 아니 저애는 벌써 한글을 읽네?? 우리 애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나또한 이러한 경험이 있고 대부분의 육아를 하는 엄마, 아빠들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제 겨우 4~5세인 아이가 벌서 글자를 깨치고, 덧셈도 알고, 영어로 짧은 대화를 하기도 한다. 알아보니 또래 엄마들은 비싼 교구도 구입하고, 방문 선생님을 불러 한글, 수학, 창의력 교육을 시키기 시작하고, 영어 유치원을 보내기도 한다. 나만 아이를 방치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우리 아이만 뒤처진 건 아닌지 가슴이 덜컥, 조바심이 난다. 이제 공부를 시켜야 할 때인가? 도대체 뭘 해야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이런 마음이 조심스럽다. 사랑스럽고 예쁘기만 한 아이가 맘껏 놀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면 더 바랄게 없다고 생각했다. 아직 더 놀아야 할 때고, 어린아이에게 공부를 시킨다는 게 너무 극성스러운 것 같아 마음이 켕긴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공부로 괴롭히지 않겠다고 다짐했기에 과한 욕심은 아닌지 망설여진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 이처럼 4~7세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고민하고 있다면 지혜로운 답을 찾기 위해 한가지 기준을 세우면 좋겠다. 바로 정서와 인지의 균형 발달이다. 부모가 제공하려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 적합한지 평가해보는 것이다. 너무 교과서적인 말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균형 발달은 매우 중요하다. 안정감 있는 정서 발달도 중요하고, 인지력의 발달 또한 절대로 놓치면 안된다. 한번 생각해보자. 4세 아이가 수학문제를 척척풀고 독서 수준이 높으며 영어도 곧잘 한다. 그런데 이 아이는 제멋대로 독불장군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조리를 지륵 물건을 던지며,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욕심부리거나 빼앗는 행동을 보인다. 이 아이가 과연 잘 자라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7세 아이가 밝으며 인사성이 좋고, 친구와도 잘 놀고, 배려도 잘한다. 하지만 아이는 아직 한글을 모르며, 1~10까지의 수 세기가 서툴러 무시당하기도 하고, 독서량이 부족해 친구들이 다 아는 것을 혼자 모르기도 한다. 이 아이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렇게 균형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면 부모는 혼란스럽다. 아이의 부족한 점에 대한 이런저런 주변의 이야기에 마음이 상한다. 이때부터 부모의 마음이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치우치기 시작한다.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똑똑하고 공부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영어, 한글, 수학 등 인지 교육을 시키는 쪽으로 쏠리기도 하고, 공부보다는 밝고 건강하며 행ㅁ복하게 자라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인지 교육을 일부러 멀리하기도 한다. 글면서도 언젠가 잘하겠지 라고 근거 없이 믿으며 중요한 시간을 흘려 보내는 쪽이 있다. 이처럼 편중된 육아 신념이 궁극적으로 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에 불균형을 일으켜 결국에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경쟁 때문에 공부를 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안정된 정서와 인지 능력의 발달을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혹시라도 4~5세 아이에게 억지 공부가 이르다고 생각한다면, 반대로 공부가 중요해서 억지로 라도 열심히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더더욱 짚어봐야 할 문제다. 공부에 대한 잘못된 고정 관념은 아닐지 부모 스스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안정된 정서를 기반으로 배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가 4세 즈음이다. 세상을 탐색하며 알고자 하는 욕구가 무척 강해지고, 하나씩 새로운 걸 배울때마다 뿌듯해한다. 그러니 이 시기에 아이에게 한글과 수학을 가르치고, 영어를 몇문장이라도 자연스러베 말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는 부모의 바람은 적절하고 바람직하다. 다만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다 정서 자존감뿐만 아니라 공부 자존감도 키우는 방법이어야 한다. 잘 노면서 좋은 인성과 사회성은 물론 공부력도 발달시켜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공부 자존감과 효율적인 공부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가르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 이다. 결론은 공부 내용보다는 공부 정서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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