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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14 박종두
    이것이 한국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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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한양대학교 교양국어교육위원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과 실제 소통능력 향상 및 한국문화를 바탕으로 한국인과 진정한 소통을 하면서 창조적·논리적 사고가 되는 글쓰기와 말하기를 경험할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다. 전체 구성은 글쓰기와 말하기의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쓰기는 "자기소개서 쓰기"와 "학술보고서 쓰기"로, 말하기는 "대화하기"와 "발표하기"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 " 한국문학작품 및 활동문제"를 추가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 6편, 수필 6편, 시 5편을 읽기자료로 제시하였으며, 작품별로 작품설명, 본문(요약), 활동(작품이해, 말하기 활동, 쓰기활동)을 통하여 작품의 특징을 정리하고, 작품 비판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다른 작품과 비교하여 정리하는 활동을 하도록 하였다. 첫 번째 주제인 "자기소개서 쓰기"는 '자기소개서 이해하기, 지원동기 쓰기, 성장과정 쓰기, 경험과 경력 쓰기, 장단점과 특기 쓰기, 꿈과 포부 쓰기, 자기소개서 완성 하기'로 구성하여 자기 자신의 자질을 알리는데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두 번쨰 주제인 "학술보고서 쓰기"는 '학술보고서 이해하기, 논제 정하기, 개요 작성하기, 자료 찾기, 서론·본론·결론 쓰기, 참고문헌 작성하기, 수정·퇴고하기'의 단원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글쓰기 방법 습득을 목적으로 하였다. 세 번째 주제인 "대화하기'는 '대화 이해하기, 대화에 필요한 요소 알기, 절차에 따라 따라하기, 효과적으로 대화하기, 대화의 유형 파악하기, 대화의 예절 익히기, 대화 평가하기'의 단원을 통해 대화가 경험의 폭을 넓혀가는 과정임을 깨닫고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였다. 네 번쨰 주제인 "발표하기"는 '발표 이해하기, 주제 정하기, 청중 분석하기, 자료 수집하기, 내용 조직하기, 발표원고 쓰기, 발표하기' 단원을 통해 효율적인 발표를 위한 내용구성 및 전달 방식을 학습하도록 하였다. 각 단원은 <도입활동> → <개별활동> → <조별활동> → <개별활동> 의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입활동>은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기 전에 학습자 스스로 수업을 준비하면서 주제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는 과정이며, <개별활동>은 관련된 이론을 반영하여 <도입활동>에서 학습자가 작성한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였고, <조별활동>에서는 <개별활동>의 결과물을 조원들에게 발표하고 조원들이 평가하도록 하였다. 마지막 4단계인 <개별활동>에서는 <조별활동>에서 조원들이 평가한 내용을 반영하여 주제에 대한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였다. 이 책은 한국어 교육을 글쓰기와 말하기로 구분하고 부록으로 읽기자료를 제시하여 단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대학생)들이 한국생활을 지속해 가는데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중 하나인 "자기소개서 쓰기" "학술보고서 쓰기"와 "대화하기" 및 "발표하기를 주제로 선정하였다. 단원별로는 <도입활동> → <개별활동> → <조별활동> → <개별활동>을 통하여 학습자 주도의 활동이 이루어 지도록 하였으며, 각 단원의 제목과 관련된 이론과 구체적인 방법 등을 제시하여 학습자 스스로 <개별활동>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조별활동>을 통해 학습자 개인의 결과물에 대해 조원들이 평가하고, 이러한 평가를 반영한 결과물을 <개별활동>을 통해 완성하게 함으로써 학습의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학습내용이 <개별활동>과 <조별활동> 등 활동을 중심으로 제시되어 학습자 개인별 성향에 따라 학습결과의 편차가 심할 것으로 생각되며, 총 2부, 4개 주제, 28개 단원에서 단원별 제목과 관련된 이론교육 및 <개별활동> <조별활동> 등 학습자 주도의 <활동> 중심의 수업을 고려할 때, <활동>이 학습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한 수업시수에 대한 검증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2018년 발간되어 시중에 나와 있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가 발간된지 오래된 데 반에 가장 최근에 발간되었으며 구성도 기존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재와는 전혀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어 한국어 교재로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개별활동> <조별활동> 등을 통하여 학습자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 점등은 최근 한국어 교육이 의사소통과정 주심의 ㄱ
  • 2021-11-11 진구영
    100 인생 그림책(Dear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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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인생 그림책 이 책은 받아보는 순간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책의 내용은 0세 부터 99세까지 그림과 짧은 글로 이루어져 있다. 한시간 이면 충분히 읽고, 책의 내용을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다. 물론 깊게 넓게 생각한다면야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무엇을 배우고 느끼며 살아왔나 돌이켜 보다 책을 보며 4 3/4 어떤 맛들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니? 라는 글과 맛을 느끼는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 맛이란것이 단순히 혀가 느끼는 것도 있지만, 살아오는 동안 쓰고, 아프고, 단맛의 인생을 느껴왔음을 글로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살아온 55년동안, 달고, 쓰고, 시고, 맵고, 짠 맛을 보았다. 이 다섯 가지는 오로지 혀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맛이란 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코로 느끼는 향기와 이로 씹엇 쓸때의 식감에서 진정한 음식의 맛을 느낄수 있다. 향기와 식감을 느낄수 없으면 고기를 먹는데 껌을 씹을 느낌이 난다거나 , 향기가 그윽한 차를 마셨을 때의 향을 느낄수 없어 뜨거운 물을 먹는 것인지 아무런 맛을 느낄수가 없다. 이처럼 맛이란 오미중 한가지만 가지고 느끼는 것이아니라 오미 다섯가지가 골고루 썩이고 어우러져서 참나무 향, 버터향과 같은 향기와 맛이 더해져야 맛의 풍미를 충분히 느낄수 있는것이다. 이책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생이 펼쳐진다, 아기 때는 눈을 뜨면 아침이고 눈을 감으면 밤의 하루가 모여 인생이 만들어 진다고 느꼈을 것이다. 사람은 살아가며 여러가지를 배운다. 사람들 마다 미래에 어떻게 될것인지 그 누구도 자신의 인생을 예측할 수는 없다. 인생의 모양이 전부 다르다. 각자의 인생이 마음에 들건, 바꾸고 싶건 인생은 어떤 색을 입혀도 아름다운 무지개 색의 호화로운 인생이 있을수도 있고, 무미건조할 수도 있는 무채색의 인생도 있을수 있고, 다채로울수 있지만 단편적일수 있는 파스텔 톤의 인생도 있을 것이다. 인생은 계속 지나가면서 자기만의 모양이 만들어지고 자기만의 색상이 점점 선명해 진다. 남과 똑같은 인생은 아니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색상곡선이 생긴다. 태어나면서 부터 정해져 있는데로 살아가는 것이아니라, 커가면서 다양한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면서 자기의 색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것이 태어나면서 부터 만들어져 가는 자기만의 인생의 과정인 것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건, 없건 인간은 혼자만 살아가는 법, 더불어 이웃과 함께 사는 방법, 인생을 멋지게 사는 방법 등을 책이나 다른 매체등을 통해서 많이 보거나 읽어봤지만, 자신에게 적용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가 아닐까? 책에서는 0세에서부터 100세까지의 인생을 담았다. 책에서는 각 연령에 있을 법한 일이나 감정, 가장 있을수 있는 이슈들을 적절한 그림과 짧은 글로 공감가는 표현을 적절하게 표현한 책이다. 그것에 대한 감성은 독자 각자의 몫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책을 통하면 타임머신을 타고 원하는 나이로 과거와 미래를 다녀볼수 있으리라.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가장 힘들었던 순간, 기억에 오래 남는 나이, 지금의 나이에 맞는 상황, 감성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미래를 가정해 본다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수 있으리라. 미래를 생각해 본다면 70대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또 80대에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10년을 주기로 생각해 본다면 남은 인생에 대해 큰 의미는 없겠지만 각 세대에 맞는 앞으로 경험할 나이대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그림책의 그림을 보면서 생각을 해보고 설계를 해본다. 돌이켜 보면 그림책의 0세에서 50대까지 지나왔던 셀수없이 많은 기억과 각각의 그림과 연관을 지어서 내가 저나이 때에는 저런 경험을 해봤을까 아니 저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날 기쁘고 행복했던 모든 기억과 떠올리기는 싫지만 슬픔과 좌절을 맛봤던 것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수 있을지 책에서 제시하는 것과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비교해 보면서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예상해 보면서 의미있고 행복한 순간을 보낼것을 상상해 본다
  • 2021-11-08 고영현
    바이러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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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마비시킨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스티븐호킹박사나 빌게이츠회장 같은 현인들은 인류의 3대위협중에 첫번째로 팬더믹을 꼽기도 했다. 그동안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만 하더라도 팬더믹이 이렇게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막연하게 스페인독감이 세계인구의 많은 비중을 사망케 했다, 또 페스트가 유럽인구의 1/3을 죽였다는 등 역사속에서나 있었던 일로 치부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격으면서 팬더믹이 인류를 멸망케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조류독감과 광견병이 결합하는 바이러스x가 정말로 유행한다면 인류의 멸망이 현실이 될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다. 이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은 다음과 같다. 침착한 말투는 신뢰감을 주는데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어딘지 격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차림새 또한 흐트러짐이 없었다. 코비드19는 염기 약3만개로 이루어져 있다. 정확히는 29,903개다. 사진을 찍으면 네 종류의 염기가 일렬로 죽 늘어서 있다. 즉 코비드19란 3만 바이트 용량의 USB이다. 사스 메르스, 코비드19 등의 질환은 모두 박쥐가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박쥐는 전 세계 포유류의 약 25%를 차지한다. 동물의 수명은 대체로 몸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일반적인 통설을 감안하면 박쥐는 비슷한 크기의 쥐처럼 18개월 정도 살아야 하지만 수명이 근 40년이나 된다는 것부터 매우 독특한 생명체이다. 설치류인 쥐나 조류인 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들과는 전연 다른 포유류이다. 약 3천5백만년전에 생긴 박쥐는 보통 어두컴컴한 동굴이나 폐가 같은 곳에 100마리 이상 군집하는데 가장 특이한 점은 이들이 137종의 감염성 바이러스를 몸안에 갖고도 아무 트러블 없이 살아간다는 것이다. 박쥐가 보유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간 인간에게 세 차례에 걸쳐 큰 위협을 주었는데 하나가 사향고양이를 통해 인간에게 전염된 사스이고, 또 하나가 낙타를 통해 인간에게 전파된 메르스이다. 그리고 세번째가 2019년 우한에서 발생한 코비드19이다. 코비드19는 천산갑이라는 동물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사실 진짜 큰일은 모두 운이 작용한 결과이다. 큰 기업을 소유한 어떤 사람은 경력사원 면접을 볼때 꼭 묻는 말이 있다. "당신은 살아오는 동안 성실히 노력했느냐, 그저 운이 좋았느냐?" 면접자들은 일관되게 대답한다. 저는 이제껏 운이나 우연은 생각하지도 바라지도 않고 오로지 노력 하나로 삶을 개척해 왔다. 그러면 그 기업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참 훌륭한 삶이군요 하면서 "불합격"이라 한다. 반대로 저는 별거 아닌 놈인데 어떻게 하다 보니 운이 좋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면 불어터진 스파게티 같은 인생이군 하면서 "합격"이라고 했단다. 인도 과학자들은 논문에서 코비드19 돌기의 절단되어야 할 부위마다 도저히 자연발생적으로 볼 수 없는 아미노산 네개씩이 규칙적으로 배뎔되어 있다고 했다. 바로 퓨린을 부르는 신호라는 PRRA다. 세상이란 하느님이 만든 것 같지는 않고 진리가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어떠한 질서도 없고 무자비한 인간의 욕망만이 꿈틀대는 위험한 곳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인간에게는 한 가지 자유가 주어졌다는 것이다. 내 삶을 내가 요리할 수 있는 자유! 그러니만치 최대한 성실하게 살자, 그것만은 진리가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큰 싸움판에서는 오직 끝까지 조심스러운 자만 살아남는다. 2차 세계 대전후 소아마비는 전 세계에 팬데믹을 가져왔고, 미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당시 소아마비는 엄청난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 와중에 가난한 러시아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전형적인 흙수저 솔크가 드디어 소아마비 백신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코비드19는 전쟁으로 갈 가능성이 아주 크다. 그 시나리오는 먼저 세계 각국의 법원에서 중국의 책임을 지목하는 민사 판결이 순차적으로 나올 것이다. 그런 다음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 실험실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요구한다. 물론 중국은 거부한다. 그 다음은 중국에 대한 배상금 청구와 경제 봉쇄를 시도한다. 그 다음은 당연히 군사 충돌, 전쟁이다. 바이러스와 인간 간의 전쟁이라고만 생각했던 코비드19가 국가간의 전쟁으로까지 번지는 것이다. 세계 전쟁사를 보면 전염병이 국가 간 전쟁의 발단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 2021-11-08 천세영
    이토록뜻밖의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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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과학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관련 책들을 찾다가 저명한 신경과학자가 쓴 책인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이 눈에 띄었다. 뇌과학 분야는 궁금하기도 하면서 어렵기도 할 것 같아 쉽게 접근하게 되는 분야는 아니다. 하지만 책을 보면 작고 분량도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리사 펠드먼 배럿은 나는 들어본 적은 없지만 심리학 및 신경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자 중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신경과학자라고 한다. 그러니 좀 더 믿음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1/2강과 나머지 7강의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두에 가장 먼저 아주 짧은 진화학 수업으로 구성 되어있는 챕터는 뇌의 가장 중요한 일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작은 벌레에서 진화하여 아주 아주 복잡해진 신체를 운영하는 것이다. 뇌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생존을 위해 에너지가 언제 얼마나 필요할지 예측함으로써 가치 있는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해내도록 신체를 제어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뇌는 생각하고, 마음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온 나로서는 색다른 해석이었다. 1강에서는 뇌는 하나다, 삼위일체의 뇌는 버려라고 한다. 삼위일체로 진화적 구분이 있다는 것은 몰랐어도 인간이 좀 더 고등 동물에 속하기에 뇌는 무엇보다 고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란다. 그저 특정 환경에서 생존하고 번식할 수 있도록 돕는 특정 적응력을 갖춘 흥미로운 동물 한 종에 지나지 않으며 쥐나 도마뱀의 뇌보다 인간이 더 진화한 것이 아니라 다르게 진화한 것이라고 한다. 2강에서는 뇌는 '네트워크'라는 것을 얘기한다. 이 책 전체에서 가장 강조하는 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뇌는 하나의 신경망, 곧 네트워크다. 1,280억 개의 신경세포가 하나의 거대하고 유연한 구조로 연결된 네트워크. 뇌와 네트워크의 상호연결에 관해 더 많이 알아낼수록 우리의 뇌의 구조와 기능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3강에서는 어린 뇌는 스스로 세계와 연결한다는 주제로 '양육'이 필요한 본성을 지녔다고 말한다. 어린 뇌가 하는 4가지 중요한 조정과 가지치기의 예를 보자. 신체예산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는 방식, 감각이 어떻게 발달하는가 이다. 이것들은 사회적 세계가 뇌 배선이라는 물리적 실재를 완전히 만들어 내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모두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는 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수 십년 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중요하다. 아이들의 뇌를 건강하고 온전하게 성장 시키기 위한 세계를 만드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4강에서는 뇌는 당신의 거의 모든 행동을 예측한다고 말한다. 우리 뇌의 가장 중요한 일이 몸을 제어해 잘 살아있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한다. 뇌는 스스로 질문함으로써 기억으로부터 과거를 다시 만들어낸다. '이와 비슷한 상황을 내가 마지막으로 겪었을 때, 내 몸이 지금과 비슷한 상태로 있었고 이 특정한 행위를 하려고 했을 때, 그 다음에 무엇을 보았나? 그 다음에 어떤 느낌이 들었던가? 이에 대한 대답이 당신의 경험이 된다. 아주 실제적인 의미에서 예측이란 뇌가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을 말한다. 뇌의 예측 과정은 선형적이지 않다. 과거를 바꾸는 것을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조금 수고를 들이면 앞으로 뇌가 예측하는 방식은 바꿀 수 있다. 약간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고 새로운 활동을 시도해볼 수도 있다. 오늘 배우는 모든 것은 내일을 다르게 예측하도록 뇌에 씨를 뿌려줄 것이다. 오늘의 행동은 내일 뇌가 내놓을 예측이 되며, 그 예측들은 자동으로 당신이 앞으로 할 행동을 이끌어낸다. 따라서 당신에게는 새로운 방향으로 예측하는 뇌를 길러낼 자유가 있으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당신이 져야 한다. 5강에서는 당신의 뇌는 보이지 않게 다른 뇌와 함께 움직인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과 긴밀하고 힘이 되어주는 관계를 유지하면 더 오래 살고 신뢰하는 동료와 일 할 때 업무를 더 잘 수행하는 것들이다. 6강에서는 인간의 뇌는 다양한 종류의 마음을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7강에서 인간의 뇌는 현실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사회적 현실에 깊이 빠져있는 우리 뇌의 예측은 먹고 마시는 것을 인식하는 방법을 바꿔버린다. 창의성, 의사소통, 모방, 협력, 압축을 통해서. 책을 읽고나서 제목처럼 정말 뜻밖이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내가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믿는 것들이 과거에 배운 것만으로 이루어진 게 많은 듯 하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수많은 정보들을 흡수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들은 업데이트 하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특히 과학 같은 분야는 더 그럴 것 같다. 변화하는 세상만큼, 변화하는 뇌의 작용 만큼 새로운 것들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세를 가다듬어야겠다.
  • 2021-11-07 김동환
    세월의 설거지(안정효의 3인칭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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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의 여기자는 작가를 만나 취재를 하다가 '서강대학에서는 선생님의 영어에 대한 전설이 많이 전해 내려온다고 하더군요' 라고 했다. '무슨 전설이냐'고 물었더니 여기자가 이런 일화를 전해 주었다. ' 어느 날 원서로 소설을 읽다가 선생님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답니다. '아니, 아직도 내가 모르는 영어 단어가 세상에 있다니! 라면서요.' 진실을 이야기 하자면, 그는 70대 후반인 지금까지도 엄청나게 많은 영어 단어의 뜻을 알지 못한다. 글쓰기와 번역을 통해 문학적인 성향의 어휘들은 퍽 익숙하지만, 예를 들어 그는 영어권 아이들이 세 살 이전에 다 배우는 아주 쉬운 실용 단어 '똥(poop)'을 환갑이 훨씬 넘어 인터넷(위키피디아)에서 'dog poop girl(개똥녀)'에 관한 글을 읽고서야 깨쳤다, 그때까지 그가 알았던 서양 똥의 종류는 feces(배설물)나 excrement(대변), 그리고 defecation(배설) 따위의 고상하고 수준 높은 단어들에, 가장 속된 말로는 욕설에 자주 등장하는 shit 정도가 고작이었다. poop은 비록 일상생활에서는 사용 빈도수가 대단히 높은 반면이 이른바 정통문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단어였기 때문이다. " (세월의 설거지, 112페이지) 나는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안정효 선생을 존경한다. 선생이 쓴 소설, 영어공부, 글쓰기와 번역에 관한 책들을 제법 읽었고, 그 분의 실제 삶은 어떠했을까 궁금하던 차에 2017년 발표된 '세월의 설거지"라는 선생의 3인칭 자서전을 알고 이번에 읽었다. 선생의 여러 책들에서 선생의 삶의 단편들을 상당히 알았지만 이 책을 통해 선생의 삶 전반을 안 셈이다. 나(89년 경제학과 입학)는 선생(61년 영문학과 입학)의 대학 후배이다. 선생의 소설이 드디어 베스트셀러가 된 시기에 나는 대학을 다녔고 영문과 동기로부터 선생의 대학시절 영어실력과 영어공부 방법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글 머리에 책의 일부분을 장황하게 적어 놓은 것도 그 '유명함'을 책에서 새삼스럽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1941년 서울 공덕동에서 태어난 '소년'은 195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내며 공부보다는 다른 쪽에 관심이 많았다. 고교시절 전국 무전여행을 넘어 세계여행을 꿈꾸었고, 수많은 영화를 보다가 정학을 당했고, 수업시간에 몰래 만화를 그려 3편의 장편만화를 그렸다. 특히 영화에 대한 사랑은 대단해서 '우리나라에 수입된 서양영화를 한편이라도 못 보면 그가 놓친 영화에 어떤 나라의 어떤 신기한 사람들이 나와 어떤 황홀한 이야기를 엮었을까 궁금하여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 갔다.' 그는 영화를 보기 위해 마포에서 안국동 학교까지 걸어다니기로 결단했다. 등하교 길을 전차를 타지 않고 걸어다니면 영화 한편을 볼 자금이 마련되었다. 가난했고, 삶이 고되었으며 특히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그에게 영화와 만화는 탈출구가 되었을 뿐 아니라, 상상력을 키우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을 훈련시켜 앞으로 장편소설을 쓰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 만화를 통해 다져진 그림 실력으로 서울대 미대 진학을 꿈꾸던 '청년'은 친구의 권유로 당시 새로 문을 연 서강대학 영문과에 진학한다. 그는 고교시절 소홀했던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문학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본격적인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지금까지 고생하여 겨우 대학에 들어 왔으니 이제부터는 안심하고 놀아야 겠다는 다른 학생들과 반대 방향으로 달려 갔다. 학교 도서실에 비치된 우리말과 영어로 된 문학작품을 닥치는 대로 읽으며, 그는 만화와 영화에 대한 열병이 수그러들고 글을 써야겠다는 욕망이 타 올랐다. 처음부터 그는 장편소설에 도전했는데, 푼푼이 모은 돈으로 산 200자 원고지 300매가 며칠되지 않아 바닥났다. 그에게 글을 쓰는 것은 즐거움이었고, 그 즐거움을 천천히 즐기고자, 그리고 영어공부까지 겸하고자 영어로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1학년 첫 방학이 시작되자 그는 한 학기동안 사용한 공책들의 뒷부분의 남은 부분을 뜯어 모아 묶고, 날이면 날마다 텅빈 도서실 늘 같은 자리에서 영어로 소설을 썼다. 대학을 졸업하기전 7권의 영어 장편소설을 썼고(그 중 하나가 '은마' 이다) 미국의 출판사에 열심히 보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어찌됐든 그의 영어 실력 만큼은 일취월장했고, 영어로 소설을 쓰던 그를 교수들은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교육을 시켰다. 이후 일생에서 그는 '일감을 구하러 집밖을 나선 적이 없고, 오히려 갖가지 직장이 늘 그를 쫓아다녔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 청년은 모 영자신문에서 취업권유를 받았고, 수습딱지가 아직 떨어지기 전부터 그는 그의 이름이 붙은 큼직한 기사를 쓰는 특별대우를 받았다. 1966년 베트남에 파병을 가, 보도병으로 외국 종군기자들을 전투지로 안내하고 통역하는 한편, 전투 군인들과 실제 작전지역을 함께 다니며 전쟁터에서 일어난 많은 일들을 영어기사로 작성하여 국내외 언론에 기고하였다. 이 때의 경험이 그가 나중에 쓸 소설 '하얀 전쟁'에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청년은 신문사, 잡지사를 거쳐 1971년 브리태니커 한국 회사의 편집개발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신문사보다 다섯 배가 높은 봉급을 받았다. '문학사상' 주간 이어령 교수가 '대학시절 7권의 영어소설을 쓴 사람'이라는 소문을 듣고 영문 소설의 번역을 맏겼는데, 청년은 100매가 넘는 분량을 이틀만에 끝내서 '대단한 속도'를 단숨에 인정받았다. 빠르고 정확한 번역 솜씨가 알려져 문학작품 번역 요청이 쇄도했고, 매달 새로운 번역물을 하나씩 내놓던 그에게 '월간지'라는 별명이 붙었다. 대학시절 쓴 영어소설이 모두 거절당하며 소설가로 성공하겠다는 의욕은 꺾였으나 부분적으로나마 창작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문학 번역의 길로 진입하게 된 것이다. 2017년까지 127권의 작품을 번역하였고, 76세인 2017년에도 '민음사'에서 헤밍웨이의 회고록 번역 청탁을 받아 번역 소득을 올렸다. 1984년 '번역문학가'는 월간지의 장편소설 공모를 보고 대학시절의 꿈이 다시 살아났다. 베트남 전쟁 참전 경험을 살려 전쟁에 의해 무너진 개인의 삶을 소설로 써서 응모했다. 당선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심사평을 받았음을 안 그는 이런 저런 도움을 받아 소설을 '실천문학'에서 '전쟁과 도시'라는 제목으로 출판하였다. 이렇다 할 성공은 없었다. 1987년 1월 '작가'는 평생 처음으로 미국에 갔다. 번역 등 잡다한 일에서 벗어나 여동생이 사는 텍사스 시골에서 '전쟁과 도시'를 영어로 다시 써 대학시절꿈인 미국 문학계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어 보려는 요량이었다. 미국에 있는 그의 친구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에 온 이유를 묻자 그는 솔직히 말했고, 그 친구는 '너 아직도 그 짓 해? 지치지도 않아?' 라고 했다. 그는 아직 주저 앉을 생각이 없었다. 미국 출판계 진출은 우리나라처럼 신춘문예를 통한 등단이 아니라 출판 대리인을 통해 출판사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대리인을 통하지 않은 원고는 개봉조차 하지 않는다. 그는 아시아에 관심이 많다는 대리인을 고용했고, 그에게 영어로 개작한 소설을 대리인에게 보냈다. 소설 초안을 본 대리인은 그에게 전화로 '이런 수준의 작품을 팔기 어렵지 않다. 관심을 보이는 출판사를 버써 찾아냈다' 라고 했다. 그는 꿈인지 생시인지 무엇에 홀린 듯 했다. 대학시절부터의 꿈이 이렇게 이루어졌다. 1989년 미국 주요 신문사에 서평이 걸리며 그의 소설 'White Badge'가 출판되었다. 1990년 한국에서도 '하얀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출판되고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동년 미국에서 "Silver Stallion', 한국에서 '은마는 오지 않는다(이후 '은마'로 재출간)'가 출판되었다. 노년이 된 작가는 아직도 생산적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늘 자랑으로 삼았다. 그러나 더이상 그는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최고의 걸작을 쓰겠다는 조바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 소설, 번역물, 영어 관련 등 180권에 그의 이름을 달아 출판했고, '닫히는 문 앞에 멈춰선 작가는 더 이상 갈 곳이 없고, 더 이상 올라야 할 의무도 끝났음을 인정하는 순간에 삶에서 가장 큰 마지막 도약이 이루어진다고 깨달았다.'
  • 2021-11-07 조용호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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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부린이라면 다들 그렇겠지만 용어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에는 '조합원 분양가', '프리미엄', '이주비 대출', '권리가액' 등 수치들까지 나오니까 머리가 복잡했다. 눈으로만 읽고 넘어갔으면 절대 이해하지 못했을 텐데 '해피리치 북클럽'의 큰 메리트이기도 한 리치님 핸드메이드 '워크시트' 에 나온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재건축, 재개발'에서 내가 이해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 는 내가 '재건축, 재개발'에 투자할 비용을 뽑아내고 미래 지어질 새 아파트의 가치를 확인해 그 차이만큼을 수익으로 내는 거였다. 이를 가리켜 리치님은 '안전마진' 이라고 표현했다.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란 표현 맞게 전국 재건축 재개발이 되고 있는 현황에 대해 자세히 분석 했다. 왜 재건축 재개발이 되면 해당 지역이 더 가치가 있어지는지, 각 지역마다 부동산 흐름을 어떠한 가치가 이끌고 있는지까지 이해 할 수 있어 좋았다. 명절 때 부산을 돌아다니면서 부산의 오래된 중심인 '온천장' 지나갔는데 그곳의 주택들이 다 무너지고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이 그냥 지나쳐지지 않았다. 누군가는 이 아파트 건설에 웃고 울었겠구나 하고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 책의 저자는 아임해피(정지영)님이다청약시장을 겪어보신 분들 아임해피님을 무조건(?) 알게 되어 있다. ​ 일명 청약의 신으로 나도 아임해피님의 <대한민국 청약지도>라는 책을 통해 청약제도의 구석구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청약시장이 거의 바늘구멍처럼 되어버린 상황 속에서 아임해피님은 무주택자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부동산 정보를 제공해주시려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공급은 적고 신축은 비싸다. in서울을 희망하는 자에게 마지막 남은 기회는 재재(재개발, 재건축)뿐 이다. 재건축보다는 재개발이 그나마 가격적으로 접근성이 열린 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부동산 트렌드인 썩빌, 공주가 1억 이하, 극초기 재개발 지역 중 ​ 서울에 접목시킬 수 있는 투자방식은 썩빌 혹은 극초기 재개발 지역, 결정적으로 그 교집합 이라고 생각한다. ​ in서울, 괜찮은 지역에 신축 아파트 한 채를 희망하는 자로서 시중에 나와있는 재건축, 재개발 관련 책은 모두 구입했다. 사실 구입을 고민할 때 " 청약은 문턱이 높고, 신축은 비싼 당신에게 '천국으로 가는 비상구'가 열렸다 "는 문구를 보고 "이게 무슨 X소리야" 육성 터트리며 거르려고 했다. 내집마련이 절실한 소액의 예산을 가진 독자층이 읽을 책일텐데 과도한 홍보는 대체로 홍보일뿐, 그이상의 해답을 주는 꼴을 못봤기 때문이다. '빠숑'이라는 이름도 거슬렸다. 초기에는 인문학적 지식과 부동산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결합한 책이 너무 좋았지만 최근에는 무분별하게 거친 호흡으로 책을 펴냈고, 또 독자에게 영양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추천한 책은 대체로 '믿고 거른다'. 같이 방송하는 패거리들끼리 홍보하는 형태라 판단하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와 주문해봤다. (1부. 무심코 흘려보내는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마법) 재건축.재개발이 왜 중요한지 다룬다. 청약은 '로또'지만 청약이 어려우진 지금, '청약이 될' 물건에 미리 선점해 100% 당첨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재건축.재개발을 앞둔 물건은 '안전마진' 확인이 쉽다. 재건축.재개발 투자는 '보물찾기'와 비슷하다. 주변에 재건축.재개발 결과물을 확인하고, 미래를 보는 상상력을 키워, '시간'을 '투자'해 '미래 가치'를 선점해야 한다. 집이 없어도, 있어도 재개발.재건축은 필수과목처럼 공부해야 한다.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이라는 목표 하에 '트리거 아파트'만 고집하지 않고 'B급 아파트 전략'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 사업 불확실성이 염려된다면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만 한다. 돈이 없을 때는 초기 재개발을 노려 '똘똘한 구축'을 발견해내야 한다. 더울어 '서울만 정답이 아니다'라는 결란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 (2부. 하루라도 더 빨리 미래가치를 선점하라) 진행 순서와 자금 스케쥴을 다룬다. 재건축.재개발의 심플한 5단계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1단계 정비구역 지정, 2단계 조합설립인가, 3단계 사업시행인가, 4단계 관리처분인가, 5단계 일반분양이 그것이다. ① 정비구역 지정 단계에서는 선을 그었다라고 이해하면 편하고, 사업 초기 단계이므로 구역이 해제될 수 있는 리스크는 존재한다. ② 조합설립인가 단계에서는 동의율을 충족해야 하고, 1군 시공사가 입찰했다면 사업성은 보장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단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단지는 조합설립인가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③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는 총세대수를 보고 일반물량을 체크해야 하고, 조합원분양 시 평형 선택에 눈치 작전이 필요하다. 서울은 사업시행인가 이후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④ 관리처분인가 단계는 비교적 수월한 편으로, 이후 조합원의 물건은 '입주권'으로 바뀌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재당첨제한' 대상이 된다. 재개발은 철거가 다소 지체될 수 있으며, 조합원 동.호수 추첨과 '이주비 대출'이 실행된다. ⑤ 일반분양 단계는 조합과 HUG의 줄다리기가 관거이며,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면 조합은 해산된다. 언제 사면 좋을지, 그리고 예외규정 등에 따른 일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은 언제쯤인지, 자금스케쥴은 어떤 형태로 진행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에는 손품, 발품, 입품까지 모두 동원해야 한다.
  • 2021-11-07 조용호
    당신만 몰랐던 부동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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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2월을 마지막으로 빠숑님의 책을 더이상 구입하지 않았다. 처음 빠숑님의 글을 봤을 때 인문학적 소양과 다양한 경험이 결합해서 우러나오는 글맛이 참말로 좋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식상해졌다. 거친 호흡으로 다작(多作)은 하시나 더이상 새로운 것이 없다는 느낌, 책의 내용에서 새로운 정보나 지혜를 내어주기보다는 홍보에 치우친 영업의 느낌을 받고 더이상 그의 책을 구입하지 않겠노라 다짐했었다. 이후 몇 차례 출판사 측에서 서평 제안이 와도 응하지 않았는데 이번 책은 응했다. 목차를 살펴봤더니 최근 부동산 투자의 대표적인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갭 투자 , 썩빌 , 극초기구역 등이 보였기 때문 이다. 개인적으로 빠숑님보다 더욱 기대한 것은 임장 보고 활동으로 유명한 김우람(블루999)님과의 콜라보라는 점이었다. 아마 트렌드에 따른 전반적인 자료 수집 등 대부분의 밑작업은 블루999님이 하셨고, 그 구슬을 꿰듯 책으로 만드는 작업은 빠숑님이 하셨을테다. 책이 택배로 도착한 다음날, 모든 일을 제쳐두고 바로 읽기 시작했다. (빠숑) 주식투자를 먼저 시작했다. 처음에는 보통의 사람들처럼 뇌동매매하며 행운의 수익에 취해 투자금을 늘렸다. 그러다 IMF로 인한 블랙스완이 터지고 주식 시장은 아비규환이 됐다. 그것을 경험해놓고 또 IT 버블 시기 끝물에 올라탔다 손실을 겪었다. 그렇게 투자 공부를 시작해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입지 전문가가 되었다. 주식과 부동산을 함께 공부하니 서로 보완이 되고 좋았다. 결국 투자는 제대로 공부해야한다 는 것부터 강조하고 싶다. 갭 투자, 썩빌 투자, 어떤 투자도 좋지만 묻지마 투자는 안 된다 . 반드시 공부를 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어떤 구조를 가진 시장이며, 어떻게 수익을 올리고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충분히 알고 시작해야만 한다. 공부를 부단히 강조하는 이유는 ​ 공부 야말로 확률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기 때문 이다. (블루999) 대출 규제를 비롯한 각종 부동산 대책 및 세금 중과에 따라 애타는 실수요자 들의 내집 마련하기 또는 갈아타기 및 여러 투자자들이 대안 을 찾아 연구하고 활동했던 내용 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현재 부동산 트렌드 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울 수 있다 (PART 1. 갭 투자, 한다면 어떤 리스크를 헷지해야 하는가?) ① 갭 투자란 무엇이고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매수하는가? 갭 투자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해당 부동산을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매수했는지를 파악 해야 한다. 갭 투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 원인은 전세자금대출의 증가 였다. ②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상급지로 점프하려는 수요 자 들이 문재인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에 반응해 새로운 부동산 투자 트렌드 가 발생했는데 그것은 바로 현재 자신이 사는 집보다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미리 갭 투자 를 해놓고 향후 규제 완화를 기다리는 것이다. ③ 지방에서는 갭 투자의 기회가 많다. ​ 갭 투자 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급 과 수요 그리고 전세 상황 이다. 따라서 지방 갭 투자 시 지역별 매물의 숫자를 정확히 파악할 것을 강조한다. (PART 2. 썩빌, 문재인 정부 이후 가장 핫한 투자 트렌드) ① 극초기구역 투자 시 입지 조건은 소액 으로 투자할 만한 매물 이 다수 존재 하고, 공주가 1억 원 이하 인 주택이 많으면 좋으며 , 주로 법인 거래 가 이뤄진다. 중요한 점은 극초기지역 투자의 가장 큰 목표는 차익 실현 이며, 투자 성공의 기준은 갭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자체별 주거정비지수 를 충족하는지 여부에 집중 하는 것이 옳다. ② 2020년을 강타한 트렌드는 단연 ' 썩빌 ' 이다. 향후 서울은 소규모 재건축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몹시 크다. 단 재건축 이므로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규정 에 해당하는지 반드시 확인 해야 한다. 썩빌 정도는 아니지만 지역 내 상대적 저가 투자 대상이라는 의미로 용산구 와 강남구 도 봐둘 필요가 있다. ③ 현재 진행형인 지방의 극초기 투자지역 으로 인천 의 만수동, 구월동, 주안동을 연구 해볼 필요가 있다. 부산 의 경우 수도권과 다른 '사전타당성 조사 신청'이라는 절차 를 알아둬야만 한다.그것이 통과되면 정비구역으로 대우받는 탓에 시세가 껑충 뛰기 때문이다. ④ 해제구역에 다시 한번 기회가 올까? 2021년 5월 서 울시 는 서울 내 주거지 확보를 위해 '재개발 규제 완화' 를 발표했다. 변경된 규정에 따르면 연면적 노후도 , 접도율 , 호수밀도 , 과소필지 율 중 하나는 반드시 충족 해야 한다. ​ 이후 검토해야 할 것 은 입주민들의 의지, 매물 여부, 정부의 입장 이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노후도가 중요할것 같다
  • 2021-11-03 최정민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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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선택 사유 네이버의 제페토, 미국 로블록스 등 화두가 되는 메타버스에 대하여 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산업구조와 향후 시장성 및 성장성을 알기 위해 해당 도서를 선택했다. ■ 도서 개요 저자 김상균교수는 로보틱스학사, 산업공학석사, 인지과학 박사를 취득한 메타버스와 게이미피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로 해당 도서에서 메타버스의 주요 개념과 핵심 유형 및 왜 메타버스가 새로운 문명이 될 수 밖에 없는지 서술한다. 공동 저자 신병호이사는 해외금융투자가로,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 사업과 관련 기업, 투자 가치에 대하여 설명한다. 책은 7개의 파트로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 Part 1. 오래된 미래, 메타버스가 온다 - 메타버스의 4 유형과 SPICE모델 Part 2. 새로운 문명 메타버스 - 스마트폰과 메타버스 이용 인구, 가상세계에서의 제조업 혁신 Part 3. 사람이 없는 세계는 없다: 사용자기반 메타버스 - 세대의 변화에 따른 메타버스 열풍, 심리학적 접근 Part 4. 표준이 되기 위한 무한 경쟁 : 메타버스 경험의 접점 - De facto Standart와 Facebook & Microsoft Part 5. 디지털 세상의 역세권 : 메타버스플랫폼 - 플랫폼 전쟁 Part 6. 새로운 지구의 뼈대를 이루는 메타버스의 인프라 - 위성전쟁, 3D 엔진, 데이터센터와 리츠산업, 반도체산업의 슈퍼싸이클 Part 7. 상상하는 모든 것 : 메타버스 콘텐츠산업 - 팬덤과 게임 ■ 주요 내용 ○ 메타버스 4유형 1.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2. 라이프로깅(Life logging) 3. 거울세계(Mirror worlds) 4. 가상세계(Virtual worlds) ○ SPICE 모델 1. Seamlessness 연속성 2. Presence 실재감 3. Introperability 상호운영성 4. Concurrence 동시성 5. Economy flow 경제흐름 Case) Nvidia GPU Omniverse platfrom 개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다양한 툴을 하나의 플랫폼에 넣고 동시에 반영 XR 확장현실 eXtended Realty VR과 AR을 아우르는 M 기술 총칭 t설계 테스터 화학 자동차 조선해양 등 가상 공장을 구축할 계획발표(정부) 실제와 같은 제ㅜㅁ 가상공간에서 만드는 기술 디지털트윈 IOT 현실의 정보를 수집 Ex. 공장 디지털화 생산성 극ㄷ대화 이상이 생기면 오류 판단하여 대처 Ex. 상해의전 재택근무 - 통근시간 통근에 따른 환경오염 ESG 업무만족도 아바타로 가상공간근무 도시화현상 빠른 해소안도리 ㄱ서 왜냐 정보처리와 도시집중 인프랴 Contents와 narrative으 ㅣ중요성 : 메타버스 산업으 ㅣ중요욧서 1) 사용자기반, 경험의 ㅈㅁ점, 플랫폼, 인프라, 컨텐츠 세대으 ㅣ변화 사회적자아 < 개인적 자아 페르소나와 익명성 로블록스 샌드박스형식 도파민 테스튜슽[론(흥분, 활력) > 호르몬 분비 쉬워지고 코티졸이 억제되는 환경(실제배디 리스크 적으니까)기 기업 관점(투자) 뭘 봐야되나? 기술성 사업성 시장성 대기업만 진출 가능한가? 네트워크 욎부성 고려 <고객기반가치, 보완재가치) 표준화 디팩토스탠다드 사실상의 표준 MS 윈도우를 예시로/출시는 애플 매킨토시가 빨랏지만 테슬라와 애플카가 OTT Contents에 뛰어드ㄷ는 이유 웨어러블 브레인 컴퓨터 인터페이스 베타벅스의 핵심 밸류체인 Facebook ㅈ20퍼센트 1만명이 realty lab) ar vr 관려ㅛㄴ qnsdidp rmsan 이동통신망 6G 인공위성(스페이스엑스, 아마존) 데이터센터와 리츠산업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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