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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8 박성목
    에로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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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읽었던 책 중에 "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라는 책이 있었다. 조선의 선비사상이 유교의 이상주의를 구현한 것이라 장황하게 자랑하지만 정작 그 이상을 실현하고 현실에서 실천해 나가는 인간으로서의 선비는 누구하나 자랑스레 내세울 수 없는 현실을 비꼬는 책으로 기억된다. 이 책도 이러한 뉘앙스가 깊이 느껴지기에 선택하게 되었는데 책을 읽어 나가는 과정에 내 생각이 크게 빗나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저자 박영규는 '역사 대중화의 기수', '실록사가'라는 찬사를 받은 대중 역사 저술가로서 근 20여년간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써 내오고 있는 바, 이 책은 그 간의 실록 시리즈 과정에서 체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역사를 아주 재미있게 서술하였다. 무릇 인간의 본능적 욕구 중에서 가장 강력한 두가지는 식욕과 성욕을 들 수 있는데, 이 두가지 욕구가 상호작용하여 인간의 문명발전을 이룩하는 커다란 동기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스 신화의 경우에도 보면 장쾌한 전쟁, 재치 넘치는 삶, 거센 물결을 헤치며 유혹의 바다를 건너 원하는 바를 이루를 리더십 이야기, 감당하기 어려운 상대를 물리친 모험 등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일어남직한 인간사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모여있지만 그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로스, 즉 성적 본능이 그 서사의 곳곳에 가득 넘쳐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허기를 채우려는 노력은 수렵과 채칩에서 위주의 사회에서 농경을 불러왔고 다시 산업혁명을 거쳐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통해 현대 정보화 사회의 근간이 되었듯이, 성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망에서 인간의 문화와 예술의 지평은 더욱 확대되어 왔다고 할 수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식욕은 생존에, 성욕은 번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생존은 가장 절실한 현실의 문제였고, 번식의 향후 닥쳐올 미래의 문제였으므로 늘 배고픔에 고통스러웠던 인간은 당장의 허기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의 욕망이 성욕에 족쇄를 채우고 이를 금기시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배고픔을 해결한 소수의 권력자들은 이러한 금기에 구속받지 않고 자신들의 욕망을 마음껏 해소할 수 있었으며, 대신 힘없는 피지배자들의 욕망은 법, 신분, 제도의 틀을 이용하여 철저히 억압하였다. 시대를 불문하고 성적으로 패쇠적인 사히에서 가장 자유분방했던 존재는 힘있고 권력있는 남성이었다. 신분격차가 크고 남녀간 차별이 심한 사회에서 힘 있는 남성은 여성을 상대로 마음껏 성적 유희를 즐겼지만, 그 과정에서 여성은 성적 희생물로 전락했다. 조선은 그러한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회이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선비의 나라, 은자의 나라, 동방예의지국 등은 모두 조선을 수식하는 표현들이다. 그러나 앞의 선비론을 평한 책에서 이야기하듯이 이러한 미사여구의 뒷면에는 수많은 피지배계층, 특히 여성들에 대한 착취와 폭력이 일상화된 폐쇠적인 사회임을 알 수 있는 단서들이 존재하고 있다. 저자는 이 틈을 파고 들어 조선시대의 성적현실과 그 속에서 사랑에 고뇌하는 민초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저자는 조선시대의 춘화와 육담, "조선왕조실록"ㅇ[ 숱하게 남아있는 섹스 스캔들의 내용들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조선인의 성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에로틱 심벌이 된 여인들'에 대해 말한다. '에로틱 심벌'이란 성적 본능을 자극하고 조선의 에로티시즘을 상징하는 존재로서, 1장. 말을 알아듣는 꽃, 기생, 2장, 왕만 바라봐야했던 여인들, 궁녀, 3장. 여의와 약방 기생 사이, 의녀, 4장. 눈치 백 단, 눈물 백 근의 설움, 첩의 생활을 통해 시대적 희생양으로 살아야 했던 그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애환을 다루고 있다. 제 2부는 '춘화와 육담의 에로티시점"이다. 에로티시즘이란 정욕을 부추기는 사상이나 행동을 말하며, 여기에는 직접적인 성행위뿐만 아니라 성적 이미지는 불러일으키는 유무형의 것들이 포함된다. 5장. 에로틱 아트, 춘화, 6장. 욕정과 로맨스의 바로미터, 육담을 통해 조선의 사회상과 성 풍속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제 3부는 '조선의 섹슈얼리티와 스캔들'이다. '섹슈얼리티'는 인간의 성욕과 성행위, 이와 관련된 사회제도와 규범을 총괄하는 개념이다. 7장. 조선의 섹스 스펙트럼, 8장. 궁중을 뒤흔든 스캔들 등을 통해 성을 바라보는 당대의 시각을 가장 노골적이고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의 선비론과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자꾸 눈에 어른거리는 것은 그 근저에 에로스에 대한 동경이 담겨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에로스는 인간의 본능이기에, 어떤 힘으로 억누르고 막으려고 해도 결코 막을 수 없듯이 우리가 어떤 시대를, 역사서를 통해 파악할 때는, 표면상의 이야기에 머무르지 말고 그 근저에 작용하는 무의식의 세계를 파악해야만 진정한 역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면목에 접근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 2020-12-08 심수미
    빨강 머리 앤(더모던감성클래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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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 휴가차 들른 속초에서 '빨강 머리 앤'을 만났다. "앤커피스토리"라는 작은 커피숍으로 청초호의 멋진 뷰를 바라보며 앤을 만나고 추억할수 있는 카페였다. 액자 하나하나 소품 하나하나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6살 11살의 두딸들에게 엄마가 어릴때 보았던 만화영화라며 앤을 소개해주었다. '주근깨 빼뻬마른 빨강 머리 앤 ~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빨강 머리 앤 하면 떠오르고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이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초록 지붕 집에 사는 빨강 머리 앤이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쁜 길이나 풍경에 이름 붙이기를 좋아하던 엉뚱한 고아소녀라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을것이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작은 시골 마을 에이번리에 사는 매슈와 마릴라 남매는 나이가 들어 힘이 부치자, 농장 일을 거들 남자아이를 입양하려 하지만 착오가 생겨 열한 살의 고아 소녀 앤 셜리를 맡아 키우게 된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자기를 반기지 않는 사람들고 일손을 빌리려는 사람들 사이를 전전하다가 처음으로 집다운 집에 살게 된 앤 셜리는, 원래의 이름보다 로맨틱한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하고 상살할 거리만 눈에 띄면 몽상에 빠져들어 하던 일을 까먹기 일쑤인 못 말리는 실수투성이 아이였다. 본래 풍부한 상상력을 타고나기도 했지만 어린 시절 앤을 둘러싼 고되고 외로운 일상이 가수성 넘치는 소녀를 더 상상 속으로 밀어 넣었을 것이다 책장 유리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골짜기에서 메아리치는 자기 목소리에 이름을 부텽 상상 속 친구를 만든 것도, 고아원 앞의 앙상하고 처량한 나무들이 자신의 처지 같아 마음 아파한 것도, 어찌 보면 모두 어린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외로운 울림의 반영이었을 테니 말이다. '빨강 머리 앤'의 배경으로 추정되는 1870년대와 1880년대는 소설의 무대인 프린승드워드 섬이 영국의 시민지에서 영국령 캐나다 자치연방으로 독립된 직후였다. 세계 곳곳에서 이민자들이 새로운 땅을 개척하겠다는 꿈을 안고 캐나다를 찾아왔고,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어 건물에는 전깃불이 들어왔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롱불을 밝히는 시골 마을의 작은 집에 살았고, 캐나다로 유입된 이민자들 대부분은 빈민 신세를 며치 못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차별받는 위치에 있던 이들이 바로 여성과 아이들이였다. 여성으 ㅣ지위가 나아지고는 있었지만 아직 성인 여자에게 선거권이 없었던 것은 물론, 사회로 나아가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매우 제한적이었다. 여자아이들이 수학보다 살림과 바느질을 잘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던 시대였다. 이렇듯 여성이 정숙하고 순종적이기를 기대하는 시대에 소설은 여성이 사회적으로 자신을 실현할 수 있는 하나의 돌파구였다. 그리하여 이시대의 소설은 억압된 여성성을 일부 해방시킨 진취적이로 독립적인 여성상을 그리면서도, 온 가족이 둘러안장 읽기에 부족함이 없는 건전한 내용과 산업화로 급변하는 시기에 변치 않는 도덕률과 일상의 감성을 담아내야 했다. 이런 점에서 '빨강 머리 앤'에 가장 도드라니 장점은 생기발랄한 주인공과 낭만적인 줄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빨강 머리 앤'이 오늘날까지 여전히 사랑받는 걸작으로 남을 수 있었던 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변에 대한 따듯한 시선을 잃지 않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자란는 시선을 잃지 않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자라나는 고아소녀의 성장기가 갖는 매력에 있을 것이다. 소설의 끝에서 앤은 가진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원하는 목표를 향해 곧게 뻗은 길을 걸어 승승장구하지 않는다. 그렇게 뻗어 있을 것만 같던 길 위에서 원대한 포부를 잠시 접고 무엇이 아놀지 모를 길모퉁이로 접어든다, 앤의 발목을 잡은 것은 어쩌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꿈을 보류하는 아름다운 희생정신이었을 수도 있고, 가족 간의 사랑과 여성의 희생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는 시대적 압밥깅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앤이 보여준 가치는 현재에도 의미가 있다. 예기치 못한 그 길에 잔잔한 행복의 꽃이 피어나리라는 긍정은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의 삶을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힘이기 떄문이다. 유난희 환하고 선명하게 반짝이는 별빛 아래 소담스레 피어나 흩날리는 새하얀 사과꽃들,장미빛 노을이 내려앉은 들판과 골자기, 그 위를 스쳐가는 향긋하고 상쾌한 바람. 앤과 함께 이곳 에이번리의 들판에 앉아 잠시 쉬어갈 수 있다면, 그래서 한 소녀가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소통하며 어엿한 숙녀로 자라났다는 이야기를 떠올릴수 있다면, 오늘날 우리에게 그보다 더 큰 휴식과 위로가 어디에 있을까.....
  • 2020-12-08 심수미
    말투 때문에 말투 덕분에(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사례로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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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투때문에....말투덕분에.... 부제는 '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사례로 가득한'이 될것같다. 말투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말하는 책.... 책을 읽으며 눈에 들어오는 글들이 많다. 제1장 말투 때문에 외로운 사람, 말투 덕분에 행복한 사람- 가족,친구편 말을 요약해 버리면 무시당했다고 느낀다 - 그러니까 00란 거잖아? vs 그러게,진짜 힘들었겠다! 상대가 원하는 건 정답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란다. 그런 순간에 당신이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호감도가 자연히 오를 것이다. 또는 이는 대화의 가장 기본적인 예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말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 '끼어들기' 취미?언제부터?누구랑 vs 그거 정말 좋은 취미네 '심문'하지 말고 '질문을 던져라 질문하기가 어렵다면 상대가 했던 말을 되풀이하면서 말끝을 살짝 올리는 방법도 있다. 고개만 끄덕여도 상대는 통했다고 믿는다. 아, 네, 네, 네 vs 그렇죠(끄덕끄덕) 상대가 한 말의 일부 문장이나 단어를 반복하면, 상대는 자기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여겨 안심하고 이야기를 이어 간다.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은 말 원래 다 그런 거야 vs 그러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들어줄 때 반드시 피해야 하는 행동. 첫째, 조언하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 철칙은 추궁하지 않는 것이다. 함부로 조언하지 않는 것, 추궁하지 않는 것은 호감도를 높이는 대화의 철칙임을 기억하자. 제2장 말투 때문에 미움받는 사람, 말투 덕분에 인기 많은 사람 - 이성,모임편 참석 여부에 대한 의견부터 밝힌다 누가 오는데요?어디서 해요? vs 가고 싶어요.그런데.... 만능 표현 "가고 싶어요" '인사'와'호감표현'은 자주 해도 괜찮다. "말해 줘서 고마워요. 모임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쉽지만....."이라고 말하면 상대방도 불쾌감을 느끼지 않고 다음번을 기약할 것이다. 말할 때는 '상대의 언어'로 정확하게 커피 한 잔, 핫으로요 vs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왠지 호감가는 사람이 주문하는 법 호감 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상황일수록 '상대에게 맞추려는 태도'를 보이자. 사소한 부분을 배려하는 태도가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동행한 상대 역시 당신을 호감 가고 센스 있는 사람으로 바라볼 것이다. 제3장 말투 때문에 무시당하는 사람, 말투 덕분에 인정받는 사람 - 직장,비즈니스편 구체적으로 말해야 일을 잘한다고 느낀다 아무튼 잘부탁해요 vs 확인 후 연락 주세요 일 잘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초간단 비결 구체적으로 말하는 습관은 업무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또 숫자를 섞어서 말하면 내용이 구체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해야 일 처리가 능숙해 보인다. 제가 어제 거래처로부터.... vs OO건으로 드릴 말씀이 있어요. 보고의 기본은 결론부터 간결하게. 결론부터 간결하게 말하는 것은 보고의 기본이다. 결론을 말하고 난 후 상황에 대한 이유나 배경을 요약하여 간단히 설명하자. 그런 다음 마지막에 자신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덧붙이면, 상사에게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 정보통은 아무에게도 신뢰받지 못한다. OO씨는 일을 별로 못한대 vs OO씨랑 일을 안해 봐서 몰라. 직접 보고 들은 것만 말하자. 직접 보고 들은 것, 실제로 경험한 것만을 이야기하면 된다. 정보를 모아서 여기저기에 알리면 '정보통'이라는 별명은 얻을 수 있을지언정 ' 민으 만한 사람'이라는 시노리는 얻지 못한다. 과정을 공유하면 서로 간의 신뢰가 쌓인다. 저 회사 그만뒀어요 vs 슬슬 독립을 준비하고 있어요. 생각이 정리가 잘 안 된다면. 중간 과정을 공유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신뢰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어차피 모를 텐데'라고 포기하지 말고 ' 내 뜻이 꼭 전해질 거야','말하면 이해해 줄 거야'라고 상대를 먼저 믿어야 한다. "밝고 긍정적인 말로 하루를 열자. 내 말 한마디가 곧 내 삶이 된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내 마음이 긍정적이 된다. 내가 하는 말이 행동이 되고, 그 행동이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이 나를 만단다는 말처럼 최대한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직장에서 나를 호구 삼아 나의 기운을 뺐는 사람들에게도 최대한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호구다 될 필요는 없다. 원하는 바를 긍증적으로 말하는 것도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다. 최근 계속 짜증이 나서말이 곱게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상대가 날카로운 반을을 보이는 게 많아졌다. 이왕 추근하고 일을 해야 한다면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실천해 나가야겠다.
  • 2020-12-07 하경애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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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말 큰 하락장이 펼쳐진 후 찾아온 유동성 장세로 무서울 정도로 고공행진을 하며 치솟는 주가 그래프를 보면서 '상승장 이후 찾아올 약세장은 얼마나 크고 깊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역사 속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인 켄 피셔는 포브스에 칼럼 '포트폴리오 전략'을 33년간 연재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켄 피셔는 가치투자의 거장으로 유명한 필립피셔의 아들이기도 하다. 시장에 PSR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한 사람으로, 성공적인 투자 실적을 통해 포브스 선정 세계 거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저자 본인이 성공한 투자자이기에 그가 전하는 주식시장의 반복적인 패턴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읽어 내려갔다. 본 책의 목차를 보면서 그 동안 내가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한번에 무너져 내리는 것을 경험했다. 1장 제목부터 고정관념을 크게 흔들었다.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생각은 언제나 틀렸다! 내 마음속을 들여다 본 것 같은 도입문이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Fed가 아무리 유동성을 공급하고, 재정정책을 펼쳐도 지금의 유동성 장세는 언젠가 가라앉을 것이고, 높이 솟아 오른 만큼 큰 경기 하락을 경험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이러한 걱정을 지속하는 사이에도 주식시장은 활활 불타올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큰 하락을 경험할 것이라는 강한 두려움이 주식시장으로의 진입을 막아 섰다. 유동성 지원이 그치면 결국 장기 불황의 그림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생각은 언제나 틀렸다고. 늘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있었고, 심지어 더블딥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마치 기우제를 지내며 언제 올지도 모를 빗방울을 기다리는 것만큼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라고 일침했다. 4장. 존재한 적이 없는 장기 약세장을 살펴보면, 약세장이 나타난 적은 있지만 큰 조정이 일어나도 수익률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던 과거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하락이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한 행동임을 강조하고 있다. 책 전반을 관통하는 저자의 메시지는 과거의 사건이 미래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사람의 심리는 시대 불문 반복되어 나타나며, 사람들은 유사한 과거 사건을 계속 잊으며 교훈을 얻지 못해 동일한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사례만 제대로 분석해도 약세장이 지배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상승하는 주가차트 앞에 후회 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를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이데올로기나 기자의 주관적인 의견은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과 과거의 사례를 함께 상기하며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노이즈를 거르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었다.
  • 2020-12-07 최희석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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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사기'가 돌고 돌아 마침내 서울로 들어왔다. 첫째 권 '남도답사 일번지'가 세상에 나온 지 25년 만이다. '답사기' 새 책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오랜 독자들이 있다는 생각 때문에 정년(停年)이라는 것을 잊고 답사기에서 손을 놓지 못하여 마침내 한양 입성까지 하게 되었다. 실제로 '답사기'를 쓰면서 나는 항시 옛 친구 같은 독자들과 함께 가고 있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내가 삶의 충고로 받아들이는 격언의 하나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인의 진득한 마음자세이다. 어쩌면 그렇게 독자들과 함께 가고자 했기 때문에 '답사기'가 장수하면서 이렇게 멀리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계속 그렇게 갈 것이다. - 「책머리에」에서 책은 나오자마자 바로 사두었으나 아껴 읽을라고 고이 모셔다 두었다가 이제 읽었습니다. 서울편 1권의 제목은 <만천명월 주인옹 萬川明月 主人翁>이다. 창덕궁 후원의 정자인 존덕정에 있는 정조가 쓴 문장인데 '만 개의 냇물에 비치는 달의 주인'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냇물은 백성을 뜻하고 달은 자신을 뜻하는데 백성의 얼굴에 비치는 군주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는 통치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 이번 아홉번째 책에서는 역사 도시로서 서울은 다른 나라의 도시에서는 유래가 없는 궁궐이 다섯개나 있어 "궁궐의 도시"라고 특징을 지으면서 그 다섯 궁궐 (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 중 창덕궁과 창경궁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한편 일반인들이 그리 주목하지 않았던 "종묘"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종묘는 한번도 가 본적이 없고 창덕궁은 중학교때인가 비원으로 소풍 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창경궁은 창경원 시절 동물원에 가본 까마득한 기억밖에 없으니 그 궁궐의 역사에 대해서는 정말 부끄럽게도 문외한이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도 많은 것을 배우고 또 감동받은 바가 많아 방문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이런 류의 책을 읽다보면 비록 책 속에 사진들이 몇장씩 있어도 전체적인 감이 잘 오지 않았지만 Daum에 지도를 보면서 street view를 보면 궁궐 안까지 자세히 street view가 있어 책을 읽으면서 지도를 보고 또 street view를 보다보니 물론 현장에 직접 가서 보는 것만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3차원으로 된 street view를 보다보니 궁궐의 배치 및 정경이 눈에 선하게 잡힌다. 유홍준 교수님의 가이드대로 그 view를 보면서 따라가다보면 마치 약식 가상 현실의 축소판을 경험하게도 되는 느낌인데 아마 앞으로는 실제와 같은 궁궐 체험 가상 현실 프로그램도 충분히 나올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궁궐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더불어 얽히고 얽힌 수많은 궁중비사 그리고 궁궐에 걸려 있는 많은 글들을 작가 특유의 유려한 글솜씨로 풀어 나가고 있어 읽는 동안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빨리 이 9권을 끝내고 같이 산 제 10권도 마져 보고 봄이 되면 가서 직접 가서 확인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들뜨게 한다. 첫째권이 나온 이후 벌써 350만부 이상 팔렸다니 정말 우리 시대를 넘어서 고전으로 남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처음에 이 책이 나왔을 때 유행시켰던 그 유명한 말 "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고, 느끼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라는 말처럼 그동안 문화유산 답사기를 통해 우리의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사랑이 그만큼 더 커졌으니 실로 유홍준교수의 공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조 궁궐들의 특징을 보면 중국 궁궐의 웅장한 규모와는 다르고 또 일본의 인위적인 조형미와는 다른 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백제 건축의 특징을 이야기 하면서 언급했다는 " 화이불치 검이불누 ( 華而不侈 儉而不陋)" 라고 한다. 즉 화려하지만 사치하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다는 뜻인데 어떻게 보면 건축뿐 아니라 우리 인생에서 교훈으로 삼아야 할 좋은 귀절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다. 서울이라는 도시에 많은 것이 깃들여져 있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된다.
  • 2020-12-07 하경애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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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라는 제목은 최근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던 나의 호기심을 강하게 일으켰다. 베스트셀러에도 올라온 책이기에 책의 구성도 탄탄하게 짜여졌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책의 목차를 자세히 살피기 전에는 기억력, 생산성, 수면 질 개선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 방법과 스킬 위주의 안내서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면밀히 목차를 훑어 보니 예상 외로 뇌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는 책에 가까웠다. 한번도 장 건강과 뇌 건강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었었는데, 맑은 정신을 위해 선결되어야 하는 것이 장 건강이라니...! 이 책에 대한 흥미가 배가 되는 순간이었다. 작가인 톰 오브라이언은 30년 넘게 기능의학 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기능의학연구소의 겸임 교수로 재직중인 분이라고 한다. 기능의학은 현대의학과 달리 치료보다는 질병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인지 몸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것들을 경계하고, 유해한 물질을 함유 또는 섭취로 인해 유해한 물질이 유발될 수 있는 식품 섭취를 제한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우리 생활 곳곳에 있는 인공 화학물질을 경계하고, 가능하면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더불어, 책 전체를 관통하며 일관되게 주장했던 것은 글루텐, 설탕, 유제품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생성하여 면역력을 저하하고, 나아가 우울감과 기억력 등 뇌 건강 저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멀리하라는 점이었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근거로 피해야 하는 식품, 가까이 해야 할 식품 등을 자세하게 기술하며 뇌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은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일반적인 뇌과학 책은 뇌의 기능에 국한되어 있으며, 뇌 기능을 진작시키는 방법도 뇌라는 기관 특성에 집중하여 기술했기 때문에 다른 책과는 차별화된 특색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자가 제시한 음식 제한, 염증의 원인과 현상을 확정적인 어조로 저술했던 점이 아쉽다. 기능의학에 관하여 아직은 학계에도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기능의학이 생소하기에, 기능의학자의 시각으로 저술한 본 저서의 내용이 의학계에서는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궁금하여 인터넷 서치를 해봤다. 의대 출신 분들도 현대의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음을 인정하고, 기능의학적인 해석도 필요함을 인정하고 있으나, 기능의학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검증되어 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을 감안할 때 조금은 더 열린 자세로 주장을 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내용의 정합성은 전문적인 의학지식이 없기에 검증할 수는 없지만, 뇌라는 기관도 우리 신체의 일부임을 유념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은 책이었다. 건강한 육체에 맑은 정신이 깃든다는 말의 과학적 근거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 2020-12-07 김형준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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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심판]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두 번째 희곡이다. 첫 희곡 [인간]은 통상적인 희곡의 형식을 따르지 않고 소설로도 희곡으로도 읽혔다. 하지만 작가가 연극화를 염두에 두고 집필했을 2인극 형태의 [인간]은 프랑스에서 즉시 무대에 올려졌고, 2010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한국 관객들과도 만났다. 2015년에 출간되었지만 국내에 뒤늦게 번역 출간되는 [심판] 역시 프랑스에서 무대에 올려졌으나, 올 가을에도 새로운 연출가에 의해 다시 한번 프랑스 관객들을 마날 예정이라고 한다. 심판은 폐암 수술중 사망한 판사 아나틀 피숑이 천국에 도착해 천상 법정에서 다음 여정을 위한 심판을 받는 내용이다. 재판장인 가브리엘, 그의 수호천사이자 변호인 카를린, 그리고 구형을 맡은 검사 베르트랑이 아나틀 피숑의 지난 생을 조목조목 평가해 환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주로 이 4명의 대화로 구성된 내용으로 전작 [타나토느트]의 심판 장면을 확대경으로 들여다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탓에 베르베르의 작품 세계와 친밀한 독자는 이번에도 전생과 환생 이야기야? 하는 반응을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등장 인물들 사이에 오가는 촌철살인의 대화와 베르베르식 유머는 이런 우려를 씻어 주면서 참신하고 유쾌한 독서를 선사한다. 베르베르의 작품에서 유머는 주제와 상황의 무게로 발생하는 긴장감을 풀어 주기 위해 쓰이는 필수 장치이다. [죽음]의 주인공은 가브리엘은 떠돌이 영혼 신세인 할아버지를 만나는데, 할아버지는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손자에게 시종일관 농담을 건넨다. [좋은 책은 결국 한마디의 멋진 농담 같은거 아니겠니]라는 그의 말은 어쩌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인지도 모르겠다. [기억]의 악당 쇼브 박사는 강제로 뇌에 전기 충격을 당하고 실신했다 깨어난 주인공 르네에게 기억력이 좋은 꼴 요리가 포함된 병원식 메뉴를 익숙하게 설명해 준다. 베르베르가 독자에게 선사하는 웃음은 폭소보다는 실소에 가깝다. 전형적인 언어유희와 허허실실한 농담에도 능하지만 그의 장기는 역시 타자적 시선을 통한 특유의 비틀기다. [개미]와 [고양이]의 눈에 비친 덩치 큰 포유류 인간, 떠돌이 영혼들과 천사들이 내려다보는 현생의 육신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존재가 바로 우리 자신임을 깨닫는 순간 헛웃음이 나온다. 죽어서도 손에 끼었던 반지에 집착하고 상속세 때문에 다시 지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심판]의 주인공 아니틀은 우리의 자화상 아닌가. 베르베르는 [죽음]에서 누가 봐도 그의 분신인 듯한 작가 가브리엘을 통해 스스로를 자조의 대상으로 삼기까지 한다. [심판]의 재미는 전형성에서 벗어난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역할의 설정에도 있다. 피고인 아나틀이 죽기 전에 가졌던 직업은 아이러니하게도 판사였다. 전생에 부부였던 카를린과 베르트랑은 이혼의 앙금 탓인지 천상에서도 서로를 원망하면서 역할이 뒤바뀐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인물은 뭐니 뭐니 해도 재판장 가브리엘이다. 영혼의 환생 여부를 판단하고 지상의 태아와 짝짓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은 그녀는 어딘지 모르게 전문가답지 못한 허술한 인물로 그려져 있다. 마음 약한 이웃 사람같은 그녀는 피고인의 요구에 끌려 다니며 쉬이 판결을 내리지 못한다. 하긴 한 인간의 삶에서 선업과 악업의 가려내는 게 어디 바둑판에서 흰돌과 검은 돌을 골라내는 것과 같은 일이겠나. . . . . 법정의 불이 꺼진다. 아나틀이 수술을 받은 곳과 흡사한 수술실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한 여성이 누워 있고 한 남성이 팔에 아기를 안고 있다. 아기가 울음을 터뜨린다. [심판]은 만성적인 의료계의 인력 부족, 교육 개혁, 법조계 부패 같은 프랑스 사회의 문제를 건드리고, 결혼 제도의 모순과 부조리를 위트 있게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의 대다수 작품이 그렇듯 핵심 주제는 여전히 운명과 자유 의지의 문제다. 피고인 아나틀 피숑이 심판 과정에서 스스로 진화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이 둘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오랜 고민과 성찰을 드러낸다. 지상과는 다른 가치 체계와 도덕 규범이 작동하는 천상 법정의 떠들석한 [심판]을 구경하다 보면 희곡 한 편이 단숨에 읽힌다. 프랑스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심판]이 한국에서도 무대에 오를 날이 기다려진다.
  • 2020-12-07 홍준용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2 1000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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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익점수가 필요하기에 토익교재를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가다 기출문제를 풀어봐야할거 같아서 이 책을 선택했다. 토익시험을 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제대로 풀수 있을런지 걱정이 많았지만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다보니 어느 정도 감이 잡혔으나, 독해를 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였다. 영어적 지식도 필요하지만 시험 시간 내내 쭉 집중하는 것이 어렵웠고, 그래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모랄랐다. 그래서 기출 문제로 실전 연습을 해보려고 샀습니다. 시간 재면서 풀기 좋은거 같다. vol.1 vol.2가 있던데 2가 더 최신이라서 먼저 샀습니다. 정기시험에 나온 기출문제 그대로, 출제기관이 만든 문제 그대로 수록하여 빠르고 확실하게 토익을 대비할 수 있게 만든 교재이다. 시험에 나온 토익 문제로 실전 감각을 키우고, 동일한 난이도의 예상문제로 시험에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출제기관 ETS가 제공하는 표준 점수환산표를 수록하여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총 10회차의 시험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 7회의 기출 문제와 3회의 예상 문제 회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험 준비를 하다 보면 기출 문제를 가장 많이 찾게 되는데 그에 맞는 문제집입니다. 난이도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토익을 공부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독해 속도도 많이 느려진거 같다. 이 교재로 반복해서 계속 연습을 해야할 듯 한다. 특히 독해는 문제가 좀 더 다양화되었고, 독해가 핵심일 듯하다. 꾸준한 연습을 하기에 좋은 교재이다. 10번을 반복해서 푼 후 모르는 단어는 해설집에 잘 나와있고 해설도 잘 되어있는 편이다. part5 에서는 시제와 대명사와 관련된 문법 문제가 2개씩, 한정사와 분사와 관련된 문법 문제가 1개씩 나온다. 시제 문제의 경우 능통태나 수통태나 수의 일치와 연계되기도 한다. 그 밖에 한정사, 능동태/수동태, 부정사, 동명사 등과 관련된 문법문제가 나온다. 어휘문제는 동사, 명사, 형용사, 부사와 관련된 어휘 문제가 각각 2~ 3개씩 골고루 나온다. 전치사 어휘 문제는 3개씩 꾸준히 나오지만, 접속사나 어구와 관련된 어휘문제는 나오지 않을때도 있고 3개가 나올 때도 있다. 장문 빈칸채우기에서는 한 지문에 4문제가 나오며 평균적으로 어휘 문제가 2개, 품사나 문법문제가 1개, 문맥에 맞는 문장 고르기 문제가 1개 들어간다. 문맥에 맞는 문장 고르기 문제를 제외하면 문제 유형은 기본적으로 파트 5와 거의 비슷하다. 문맥에 맞는 문장 고르기 문제는 지문당 한문제씩 나오는데, 나오는 위치의 확률은 4문제 중 두번째 문제, 세 번째 문제, 네 번째 문제, 첫 번째 문제 순으로 높다. 어휘문제는 동사, 명사, 부사, 어구와 관련된 어휘문제는 매번 1~2개씩 나온다. 부사 어휘 문제의 경우 therefore나 however 처럼 문맥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부사가 자주 나온다. 문법 문제는 문맥의 흐름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시제 문제가 2개 정도 나오며, 능동태/수동태나 수의 일치와 연계되기도 한다. 그 밖에 대명사, 능동태/수동태, 부정사, 접속사/전치사 등과 관련된 문법 문제가 나온다. 품사문제는 명사나 형용사 문제가 부사 문제보다 좀더 자주 나온다. 독해문제는 단일지문, 이중 지문, 삼중지문 형태로 나오며 지문당 문제수는 2문항, 3문항, 4문항, 5문항이며 비중은 각각 15%, 16%, 22%, 19%, 28% 이다. 이메일/편지, 기사 유형 지문은 거의 항상 나오는 편이며 많은 경우 합해서 전체의 50 ~ 60%에 이르기도 한다. 기타 지문 유형으로는 agenda, brochure, comment card, coupon, flyer, instructions, invitation, invoice, list, menu, page from a catalog, policy statement, report, survey, voucher 등 다양한 자료가 골고루 나온다. 동의어 문제는 주로 이중 지문이나 삼중지문에 나온다. 연계 문제는 일반적으로 이중지문에서 ㅏㄴ문제, 상줌 지문에서 두 문제가 나온다. 이러한 시험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교재를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기에 좋은 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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