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6
신혜숙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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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뇌의 건강과 우리의 면역체계간의 관계이다. 건강한 면역체계는 염증에 의해 무너지고, 결국 뇌에 생긴 염증은 뇌세포를 죽이게 된다. 이러한 진행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럽게 자기 몸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이 장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우리 몸의 전체 면역계의 70%가 장에 모여 있고, 건강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유지가 뇌건강에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장은 소화기관이기 때문에 장의 건강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독성음식을 저자는 밀과 우유, 설탕을 꼽는다. 또한, 환경변화에 따른 여러가지 독성물질을 우리가 끊임없이 섭취하고 있고, 이 독성물질이 뇌로 간다면 우리뇌는 치명적으로 손실을 입니다. 바디버든을 줄이는 방법은 1. 독소 노출을 줄이는 것,. 2. 독성 화학물질을 분해하는 간 기능을 향상 시키는 것이다. 2번째는 위해서 우리는 매일의 식단에 십자화과채소를 포함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피해야할 독소는 1. BPA, 2. 중금속, 3. 곰팡이, 4. 항생제, 5. 개인케이제품 (선크림, 헤어스프레이 등), 6. 가정용 청소용품 등이다.
내 몸의 면역체계 등을 균형있게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등 먹는 것들이다. 독성 제거를 위해 먹어야할 음식은 신선식품인데, 식사에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1. 계피 2. 십자화과채소 3. 베리, 체리, 적포도 등 폴리페놀 함유 식품 4. 녹차 5. 오메가3지방산 6. 파슬리 7. 토마토주스 8. 강황 등이다. 그외 신선채소, 풀을 먹여서 키운 육류, 건강한 지방, 발효식품 등은 매우 유용한 식품이다.
한편,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빵, 아이스크림, 그외 밀가루 제품, 감자, 건포도, 감자칩, 알코올음료, 백미 등이 있다. 특히 식단에서 글루텐을 포함한 음식을 제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이 책을 고르고 읽을 때는 뇌기능 향상과 관련된 책인 줄 알았는데, 결국은 장내건강, 면역체계 유지를 위한 적절한 음식(우리의 상식과 맞기도 하고, 상식을 위배하기도 하지만) 섭취, 운동, 명상 등을 통해 뇌의 세포의 객수가 줄어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결국 먹는 것이 나를 구성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알츠하이머 등 기존 노화에 의해 발생된다고 생각했던 병들 조차 뇌세포의 염증화에서 비롯된다는 저자의 주장에 대한 완전한 동의는 하기 어렵지만, 음식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한다는 주장에는 크게 공감하고, 그의 실천방법을 따라도록 노력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