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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6 이휘곤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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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책에도 나와 있듯이 우주론을 배우게 되면 사람이 겸손해지게 된다고 한다. 차라리 어떤 도덕책보다도 나를 겸손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 코스모스 책 한 권이었다. 상상하기 어려운 시간과 떠올리면 소름이 끼치는 공감각. 우주는 사람의 인지를 훨씬 뛰어넘는 코스모의 영역이다. 그런 가운데에 나는 정말 [창백한 푸른 점]시의 그저 지나가는 한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가끔 아둥바둥 거리거나, 걱정거리가 많아서 끙끙대거나 할때에 혹자는 음악을 듣는다던가, 따뜻한 차를 한 잔할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 책 내용들을 떠올리곤 한다. 무지했던 인간이 점점 우주를 깨우쳐 가는 과정, 그리고 아직도 남아 있는 미지의 영역을 생각하면 그저 나는 남들보다 조금 더 안다고 젠체하는 보잘 것 없는 먼지에 불가하구나 싶다. 뿐만 아니라 본 책에서는 우리가 우주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던 상식을 고쳐주기도 하고 역사적으로 어떻게 인류가 우주를 밝혀 나갔는지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굉장히 어려운 책을 읽으시네요.'라고 말하곤 하였다. 그렇지 않다. 내게는 오히려 다른 과학교양 서적이라던가 인문사회, 철학 서적이 더 어렵게 느껴졌다. 과학의 대중화를 표방하였던 칼 세이건이, 그 목적에 부합한 책을 짓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또한 역자 역시 그러한 의도를 살리고자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꼭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 봤으면 좋겠다. 우리가 어디에 어느 순간에 살고 있는지를 알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 2019-11-26 윤현영
    최고의 투자자는 역사에서 돈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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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책의 내용을 직접 들어가기 전에 책의 표지 전면, 후면에 씌여진 글귀를 보았을 때 였다. 그 말들은 " 역사가 보내는 시그널에 주목하라!", "역사는 언제나 되풀이 된다.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과 이용당하는 사람이 있을 뿐!", " 돈을 버는 진짜 방법은 모두 '역사' 속에 있다!" . 직장생활 중 경력의 대부분이 투자와 트레이딩이었던 저의 입장에서 마음에 와 닫고 그런 생각을 어렴풋이 할 뿐 이었지 제대로 이런 원칙으로 투자한 적이 적었던 입장에서 마음속으로 후회도 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자위하면서 책을 읽어내려 갔다. 이 책의 주요내용은 돈의 본질을 먼저 알아보고 투자의 법칙, 역사를 통해 경기의 호황, 불황은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이론인 경기순환론을 큰 그림을 보는 입장에서 설명한다. 그 다음 단계로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시장의 움직이는 주요요인 들을 열거하며 역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투자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전략 혹은 방법으로 되는 것을 열거한다. 대표적으로 분산투자, 버블붕괴에 대처하는 법, 그리고 이책에서는 금리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사실 금리라고 하는 것은 모든 자산가격 변동의 일종의 트리거로 '미국 연방제도 준비이사회(FRB)'의 금리결정은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또 펀드 매니저의 역할은 물가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혹은 물가 변동을 계속 예측할 수 있다면 자산을 운용하여 막대한 부를 쌓을 수 있다"고 하였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앞으로 필연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암호통화에 대하여 서술하고 불확실성과 미래를 예측하는 사고법으로 돈의 역사를 이용하는 것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이책을 덮은 순간 저는 역사를 이용한 투자는 역사를 아는 것 자체로는 직접적인 투자종목이나 시기를 특정할 수 없지만 큰 그림을 보면서 투자에 대한 판단의 나침반으로 이용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19-11-26 박윤선
    나의 근육사용 설명서(요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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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책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평상시 건강관리를 잘 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말이다. 하필이면 허리가 아파 걸음을 걸을 수 없을 상황이 얼마전에 있었고, 그 이후에도 종종 허리 통증을 느끼고 있던 때에 마침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근육운동 관련 책 중에서도 특히 요통에만 특화된 책이라는 점이 이 책의 매우 큰 장점이 되겠다. 사실 여전히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근육의 이름들은 과학서적을 보는 것 만큼이나 낯설고 쉽지 않은 면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모든 동작을 상세하게 그림과 설명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책을 읽지 않더라도 본인의 증상과 유사한 부분을 찾아서 바로 관련된 동작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스트레칭 몇가지 동작을 어설프게 따라했을 뿐인데도 요통에는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 시골의 꼬부랑 할머니들이 허리만 굽은 것이 아니라 무릎을 펴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한 부분에서 무릎을 강화하기 위한 허벅지 근육이 약한 경우 무릎 뿐아니라 허리근육까지 부담을 주게 하여 결국 허리가 아파진다는 지적은 일찍부터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나에게 매우 인상적인 지적이다. 허리가 아픈 것은 증상일 뿐 실제로는 고관절, 허벅지, 엉덩이 근육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혹은 작동하지 않아서 허리에 무리를 주는지 전문적인 설명을 읽어보니, 평소에 하는 필라테스의 모든 동작들이 다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당장 아픈 증상이 나았다고 해서 "병이 다 나은 것"이 아니고 꾸준히 스트레칭과 강화운동을 병행해서 근육이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 2019-11-26 박윤선
    과학은 그 책을 고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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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때 읽은 코스모스는 매우 감동적이어서 중학생 사촌동생에게 사다 주고 읽어보기를 권하기도 했는데, 청소년에게 꿈을 꾸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영재고 다니는 아들친구가 아들에게 추천해 주었다는 "사라진 스푼"은 너무 재미있어서 고등학교때 재미없었던 화학시간이 원망스러울 지경이었다. 그런 경험때문인지 과학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전문가가 아니어도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학의 고전을 소개하는 책을 쓴 저자들이 그런 글쓰기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이어서 이 책이 더욱 재미있었는지 모르겠다. "과학책의 미덕을 한마디로 말하라고 한다면 나는 '경이로움'의 체험이라고 하겠다"라는 1부 서문의 말처럼 교양과학책들을 읽으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다른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우리에게 과학이란 그저 "물화생지"라는 과목의 장벽에 갇혀 있기만 했는데, 내가 매일 보고 접하는 모든 사물이 그저 몇개의 기본 원소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는 얼마나 경이로운지.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체는 물론이고 우리가 만들어낸 모든 물건들, 그리고 저 우주의 빛나는 별들까지 모두다 그렇다는 주장은 얼마나 믿기지 않는 이야기인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미시세계에서 작동하는 원리들이 어떻게 다른지. 시간이 상대적이라는 이야기가 어떤 의미인지.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다 읽을 수는 없겠지만 저자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 소개글들은 소개되는 책마다 얼른 사서 읽어보고 싶어지게 한다. 다만 저자들이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주로 생물학 저서가 많이 소개되고 수학관련 서적이 적은 것이 아쉽다.
  • 2019-11-25 이광규
    당신이 옳다(정혜신의 적정심리학) (구급파우치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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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2천 여명과 심리상담 및 치료를 병행한 경험이 있는 정혜신 박사의 적정심리학에 대한 내용이다. 적정심리학이란 무엇일까? 작가는 평생을 의사라는 면허의 틀 안에서, 어찌보면 갑의 입장에서 을의 환자들을 대해 왔었고, 대부분의 정신과 의사들이 그러하듯, 환자의 정신적인 아픔의 원인은 뇌의 잘못된 화학작용등으로 보고 약물치료를 사용하면서 살아왔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정말 그들이 필요한 것은 그런 약물적인 치료가 아니라, 조금만 감정적으로 힘이 되어주고, 같은 편이 되어줄 수 있다면 충분히 그들이 올바르게 일어서서 자정작용과 함께 스스로 치료해나가는 여러 사례들을 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생각이 된게 바로 이 적정심리학으로, 어느 적정한 수준의 카운셀링으로 대부분의 마음아픈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정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바로 공감으로, 아픈 모두는 내편, 내 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는 어떤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며 이는 큰 치료약이라고 한다. 그녀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만든 재단인 진실의 힘에서 집단 상담을 이끌었고,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심리치유공간 와락을 만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세월호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안산으로 이주하여 실제 그들과 오랜시간을 함께하면서 본인의 적정심리학을 실제 전장에서 충분히 갈고 닦았다고 한다. 그녀는 적정심리학이, 우리 부모님의 집밥처럼, 정말 심리적인 어떤 허기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치유의 근본 원리라고 생각한다. 나도 일부 동의하는 바이다.
  • 2019-11-25 이광규
    초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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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만든 주역중에 하나인 권오현의 경영론에 관련한 책이다. 사실 본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성공 신화에 대한 스토리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그게 아니라 삼성의 경영론에 대한 여러가지 힌트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사실 권오현은 이공계 박사 출신으로 다분히 학자에 가까운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일반 회사에 들어와, 그것도 반도체에 어떠한 기술조차 없던 시기엔 기술자로, 그리고는 영업자로, 그리고는 경영자로 발전하였고,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경영원칙 그리고 본인의 경험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어찌보면 참 대단한 사람이다. 우리는 어려서는 문과 이과로, 그리고 대학에선 경제경영 및 이공계열로, 항상 자기들의 뿌리를 나누고 똑같이 미래 조차도 확정적으로 구분하고 있다. 조직에서 필요한 여러 위치에서 그거에 알맞는 모습으로 변신해가는 이 작가가 참 대단한 것 같다. 그러면서 동시에 본인의 이러한 경영철학을 만들고, 또 책으로 묶어서 낼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하다. 우리같은 사람보다도 훨씬 생각과 삶의 태도가 유연하며, 사실 회사라는 곳에서는 그런 인재를 가장 원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나도 내가 해왔던것, 잘하는 것만 고집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그 또한 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거름이고 영양분이라고 생각하는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책을 보면서, 삼성이라는 회사는 모두 좋은 인재, 좋은 순간, 좋은 투자로만 쑥쑥 커온게 아닌가라는 쉬운 생각도 있었는데, 정말 사기업들은 매일 하루하루가 치열하고 위태로울수 있다는 현실도 보았다.
  • 2019-11-25 임양호
    캠핑 & 펜션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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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이 캠핑을 좋아하여 자주 캠핑을 다니고 있다. 캠핑의 꽃은 텐트치기, 물놀이, 등산 등 야외활동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나는 요리가 진정한 캠핑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요리를 해서 먹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과 현실로 그 요리를 해 먹을때 즐거움이란 말로 다 형용할 수는 없다. 그리하여 이 책이 내 눈에 들어왔다. 더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면 캠핑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의 캠핑 요리는 주로 고기를 구워먹고 라면을 끓여먹는 수준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요리를 알게 되었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해산물 플래터, 올리브유 새우구이, 조개찜과 파스타, 오징어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가 아주 이색적이고 맛있었다. 나와 같이 요리를 잘 못하는 초보에게는 레시피가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였다. 초보의 경우 요리를 구상하더라도 필요한 식재료, 양념 등 준비할 것을 놓칠 수가 있는데 장보기리스트 등을 통해 그런 부분을 책을 보며 준비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였다. 그리고 책은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각각의 테마에 맞게 요리들이 구성되어 좋았다. 고기가 좋은 아이, 안주가 필요한 아빠, 맛있는 양식을 기대하는 엄마 등 다양한 취향에 맞도록 요리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좋았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바비큐 잘 즐기는 법, 해산물 야무지게 손질하는 법, 남은 재료를 활용한 아침밥 아이디어, 떠난 곳에서 만나는 싱싱한 제철 특산품이라는 내용으로 캠핑 요리 꿀팁을 전달해 주어 정말 좋았다. 이 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캠핑 요리를 접할 수 있었고 나아가 그 요리를 응용해 보는 단계까지 나아가 정말 즐겁게 캠핑요리를 즐기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캠핑요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2019-11-25 임양호
    난중일기-종군기자의 시각으로 쓴 이순신의 7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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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꼭 한 번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해보고 싶었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난중일기 관련 책들은 원문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경우가 많아 이해하기가 좀 힘들고 접근이 꺼려지는 면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부재에서 언급한 '종군기자의 시각으로 쓴 이순신의 7년 전쟁'이라는 표현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종군기자의 시각으로 썼다면 저자의 생각이 일부 개입될 수도 있겠다는 부분에서 다소 염려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보다 읽기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거 같아 이 책을 택하게 되었다. 난중일기와 징비록, 선조실록 등 관련 문서들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르포형식으로 작성되어 픽션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고난이었던 임진왜란이라는 상황을 극복해 나갔던 이순신 장군과 우리 민족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한 가운데서 많은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월별로 작성된 형식도 매우 신선했다. 시간의 흐름대로 글을 읽어 감으로 더욱 실감나게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다. 보통 티비나 매체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내용인 매춘, 인육을 먹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접하며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직시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어떠한 상황이 되더라도 절대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어려움을 겪어내고 극복해낸 우리 선조들에게 경이를 표하며 그 지혜와 현안을 갖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그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있다는 걸 새삼 깨달으며 극복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민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며 책을 의미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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