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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5 김재형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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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현대인들이 일반적으로 겪고 있는 증상인 뇌안개(머릿속이 안개낀 것 같이 흐려서 명확하게 생각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와 기억력 저하, 만성피로를 항상 달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톰 오브라이언 박사는 기능의학(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적 인자를 연구하고 정상적인 물질대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 전문가로서, 그는 이 책을 통해 기능의학 측면에서 진짜 질병이 생기게 된 원인을 찾아 비정상적인 요소를 개선시키면서 질병의 원인을 서서히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염증유발식품을 많이 먹을 때 몸에서 나타나는 신호(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긴다고? 다크서클은 알레르기 멍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 이를 닦거나 헹굴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은 상당한 염증을 나타내는 확실한 지표다. 염으로 끝나는 모든 발병은 특정조직에 생긴 과도한 염증을 나타내는 명칭이다)를 감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글루텐, 유제품, 설탕을 피하고 전자파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상 이 시대를 살면서 위에서 열거한 모든 것을 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자급자족하며 자연인으로 사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긴 하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글루텐, 유제품, 설탕 등은 우리 몸에 과도한 염증을 주기 때문에, 우리 몸의 건강 사슬의 약한 고리에 따라 그 증상들이 발현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갑상선이 약한 고리라면 몸이 늘 차거나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장이 뇌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2의 뇌라는 말을 할만큼 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피곤하다고 느끼는가? 두통이 있는가? 그 원인을 파악하려면 당신이 입속에 무엇을 집어넣는 지부터 사회가 고도화되고 다야한 고통들이 인간을 괴롭히면서 고통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원인도 너무나 많아졌다. 저자가 추천하는 신선식품. 즉, 계피, 십자화과채소(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청경채),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짙은 색 과일(체리, 베리), 녹차, 오메가3 지방산, 토마토 주스 등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생활에서 무의식중에 해왔던 습관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2019-11-25 장도련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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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은 열개 정도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있다. 모든 소설들이 미래에 나올 법한 내용으로 전개된다. 특히, 최근 AI 및 Digital transformation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AI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쟁도 그 중 하나이다.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주기'는 이러한 논쟁의 연장선 상에 있는 이야기이다. 온라인에서 반려객체를 키우고 그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환경이 서술된다. 그러나 역시 각종 문제들이 발생하였다. 또한, '사실적 진실, 감정적 진실'은 모든 것이 인간의 망막에 저장되고 기억을 불러오는 라이프로그시대를 가정한 이야기이다. 망각은 인간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다면 인간은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 올바르게 기억한다고 믿지만, 뇌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기억을 왜곡시킨다. 이 사실적 진슬을 그대로 마주하게 된다면 인간은 행복할 것인가? 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은 세상 모든 것에는 다 원인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가 이 글 전체의 핵심인 것 같았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 얽혀 인과관계에 놓이는 것이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이지만,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더 좋을 것 같은 스토리였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었는데 "세상에는 돌아오지 않는 것이 네 가지 있다. 입 밖에 낸 말, 공중에 쏜 화살, 지나간 인생, 그리고 놓쳐버린 기회" 냉정한 문구이지만, 그만큼 현실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 하여 기회를 놓치지 말아라는 것을 시사한다. 미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현재 인생을 어떻게 접근하고 살아가야할지 알려주는 것 같아 흥미롭게 읽었다.
  • 2019-11-25 장은혁
    최강의 영향력(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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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사람을 설득시키기에 가장 중요한 힘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가지의 사례를 들며 나를 설득하려 하였는데, 그 중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인센티브였다. 우리는 보통 누군가의 행동 및 결과를 이끌어낼 때 당근보다는 채찍을 이용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손을 안씻으면, 전염병에 감염되어 몸이 아플거야! 라든지, 어떤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할 때 감봉이 있을거라든지 말이다. 그러나 이런 채찍의 효과는 썩 좋지 않다라는 점을 이 책의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손씻기 운동과 관련한 실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손 씻기 관련하여 화장실에 전염병 경고 문구와 손 씻기를 통해 사내 업무 게시판에 포인트 제도 운용을 통한 방법이었다. 전자는 경고문구를 통한 채찍이었고, 두번째는 직원들의 손씻기 빈도를 점수로 표현하여 칭찬문구를 보이는 당근이었다. 실험 결과는 채찍의 효과보다 당근의 효과가 더 컸음을 보여줬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를 저자는 "사람은 먼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당장의 즉각적인 효과를 더 크게 바라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이를 보며 사람을 설득시키고, 행등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채찍보다는 당근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먼 미래에 자식이 생긴다면, 따듯하게 입고 다니지 않으면 감기에 걸린다 또는 일찍 일찍 다니지 않으면 큰일이 날거야 라고 말하기 보다는 따듯하게 입고 다닌다면, 몸도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을거야. 라든지 일찍 일찍 다니게 된다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와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을거야로 조언하며, 설득시켜야 겠다고 느꼈다. 책을 읽으며 이유없는 반응은 없다는 걸 깨달았고, 앞으로는 좀 더 고객에게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직원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
  • 2019-11-25 박정후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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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소위 말하는 가짜뉴스는 확실하지 않은 추측에 자신의 느낌을 덧붙여 만들어 낸 뉴스들로 유투브, 카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많이 그리고 빨리 퍼지면서 그 폐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SNS를 하지 않을 수는 없는 일. 가짜 뉴스 유포자를 엄벌하는 동시에 우리도 가짜 뉴스와 진짜 사실(Fact)를 구분할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눈을 길러주는 책이다. 팩트풀니스는 우리말로 ‘사실충실성’이라고 표현하며, 팩트(Fact) 즉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습관을 위미하는 말이다.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때로 사실과 느낌을 혼동하는 실수를 한다. 바로 어떤 ‘느낌’을 ‘사실’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10가지 본능에 대해 알아보자. 1) 간극본능 : 우리에겐 모든 것을 서로 다른 두 집단, 나아가 상충하는 두 집단으로 나누고 둘 사이에 거대한 불평등의 틈을 상상하는 거부하기 힘든 본능 2) 부정본능 :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주목하는 성향 3) 직선본능 : 직선 그래프에서 일정한 추세를 따라가던 선이 어느 지점에서 끝났을 때, 그 끝을 진행 방향 그대로 연장해 상상하지 않기란 거의 불가능한 본능 4) 공포본능 : 우리 조상이 내재했던 신체손상, 감금, 독에 대한 본능적 공포와 두려움 5) 크기본능 : 비율을 왜곡해 사실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경향 6) 일반화본능 : 끊임없이 범주화하고 일반화하는 성향, ‘우리’와 ‘저들’처럼 엉터리 일반화와 고정관념 7) 운명본능 :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 8) 단일관점 본능 : 단순한 생각에 크게 끌리는 경향, 그 통찰력의 순간을 즐기고, 무언가를 정말로 이해한다거나 안다는 느낌을 즐기는 본능 9) 비난본능 : 왜 안좋은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중요성을 과장, 비난 대상에 집착 10) 다급함 본능 : 지금 아니면 절대 안된다. 내일은 너무 늦을지 모른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공포본능을 설명할 때 저저가 경험했던 일화를 소개한 부분이 있다.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두려워했던 저자는 처음으로 마주한 응급환자를 보고 정확한 사실과 현 상태를 못 보고, 볼까 봐 겁나던 것만 본 것이다. 저자의 경우처럼 늘 비판적 사고를 하기는 어렵지만 특히 두려움에 떨 때는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머릿속이 공포에 사로잡혀 있으면 사실이 들어올 틈이 없다. 그 이유에 대해 저자는 주목 필터에 대해 설명하였다. 세상과 뇌 사이에는 방패 격인 주목 필터가 있고, 이 주목 필터에 간극본능, 부정본증 등 10가지 본능 모양의 구멍이 있는데, 대부분의 정보는 이 필터를 통과하지 못하지만, 극적인 여러 본능에 호소하는 정보는 구멍을 통과한다. 우리의 필터를 쉽게 통과하는 주제를 나열하면 지진, 난민, 질병, 화재, 홍수, 상어 공격, 테러 이런 드문 사건들로 일상적 사건보다 뉴스로서 더 가치가 있다. 그리고 언론에서 꾸준히 봐온 드문 이야기가 우리 머릿속에 큰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그 드문 일을 흔한 일이라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고 믿는 수가 있다. 우리가 세계 발전의 거의 모든 측면을 보여주는 각종 데이터를 확보했음에도 극적 본능 탓에, 그리고 언론이 그 본능을 이용해 주의를 사로잡는 탓에 우리는 늘 세상을 과도하게 극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극적 본능 중에서도 뉴스 생산자가 정보를 선별해 우리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공포 본능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위의 10가지 본능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본인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참 세상을 보기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을 키워야 한다. 우리는 낡고 오래된 데이터와 통계에 기초하여 굳어진 세계관과 본능으로 왜곡되게 세계를 바라보는 잘못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세계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최근 업데이트한 풍부한 데이터를 근거한 사실에 입각하여 세계와 현상을 바라봄으로써 세계가 점점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소신과 사명감으로 집필을 마무리하는 모습은 저자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 책이 가슴에 크게 다가왔던 것은 저자의 세계를 바라보는 세계관, 무엇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바탕이 되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2019-11-25 채찬미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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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라보는 측면에서 우리는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에 대하여 작가는 우리에게 물어본다. 가령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은 ‘상위 10%의 금융자산과 나머지 90%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이 비슷하여, 소득의 비대칭이 심하다.’ , ‘아프리카 사람들은 가난할 것이며 기근, 기아 현상이 심각하다.’ 등의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하더라 하면서 전해진 이야기들과 관습이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그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한스로슬링은 이러한 이야기들에 대해 좀 더 정확하고 사실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원했고, 이런 오류가 생기는 사실에 대해 10가지로 정리하였다. 간극본능 : 세상은 양극단으로 나뉘지 않는다. 선진국/개발도상국으로 분류하는 것보다는 여러 단계로 구분하는 것이 세상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정본능 : 인간에게는 부정적 본능이 있어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에 주목하게 되고, 빠르게 전해진다. 하지만 그런 부정본능은 소수의 정보이다. 직선본능 :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뭐든지 증가한다고 생각하는데, 무조건 직선으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S곡선, 낙타곡선, 미끄럼틀 곡선 등 증가추세라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공포본능 : 자연재해, 항공기사고, 테러, 3차 세계대전 같은 사건들은 여론의 집중을 받는 터라 우리의 공포본능을 일으켜 소수의 사망자나 부상자가 발생해도 우리의 관심을 왜곡한다. 크기본능 : 하나의 수치를 보고 판단하지 말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나 분산, 평균 등으로 확인하면 실제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화본능 : 한 두 가지의 사실을 전체로 일반화하는 오류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난한 나라에서도 부호가 있고, 부유한 나라에서도 굶어 죽는 사람이 있다. 운명본능 : 아프리카가 여전히 가난하기는 하지만 데이터를 통해 보면 느리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있기는 하다. 계속해서 지식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일관점본능 : 문제를 다각도에서 바라보고 정확하게 이해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라. 여러 측면에서 확인하면 단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다. 비난본능 :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의 문제보다 시스템이 문제일 수 있으며, 그 시스템과 돌아가는 루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급함본능 : 다급히 결정해야 하는 경우에서 성급히 판단하게 되면 분석적 사고를 할 수가 없게 된다. 한스로슬링의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내가 그동안 봐왔던 세상이 생각보다는 괜찮고, 내가 그동안 얼마나 오류와 무지로 인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것도 알게 되었다. 비합리적인 여러 극적인 본능에서 벗어나 사실에 근거하여 내가 바라보는 것들을 사실충실성을 가지고 바라본다면 작게는 주변환경이나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상이 좀 더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 2019-11-25 김준성
    나는 오를 땅만 산다-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옥탑방보보스의 토지투자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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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오를 땅만 산다’를 읽고, 책 내용이 시작되기 앞서, 심지어 프롤로그가 시작되기도 전에 서너장 길게 이어지는 추천의 글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유명한 강사(혹은 블로거)라고 하길래 낮은 수준의 흥미로 책을 시작하였지만, 추천의 글에 적힌 몇가지 사실과 평가를 보고 자세를 고쳐 앉았습니다. 특히 홍춘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의 비유와 설명이 와 닿았습니다. 지가가 아파트 가격에 비해 상승탄성이 약해, 지난 20년 사이 1억원 짜리 아파트가 5억원이 되었지만, 1억원 짜리 토지는 3.7억원 남짓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난 1년과 같이 아파트 가격이 상승에 상승을 거듭하는 시장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투자방법이라는 인상을 준 것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토지 투자는 어려운 것으로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고려해야할 것이 많은 반면 환급성이 낮아 큰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는 투자라는 생각입니다. 이 것을 극복하기 위해 ‘나는 오를 땅만 산다’를 차근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은이는 이론보다 실제 투자 사례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정보를 취득하기 보다 쉽습니다. 특히 투자 당시의 여러 뉴스들을 기반으로 해설을 시작하는 형식이 신뢰감을 높혀 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여러 사례 중 실패를 기반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강의 책자 특성상 성공담 위주인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성공 사례만 있다는 것은 읽는 사람의 헛된 기대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나는 오를 땅만 산다’의 설명 내용은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방식을 접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유익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이 책은 편견을 깨는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선사합니다.
  • 2019-11-25 박은정
    플랜트 패러독스 쿡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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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는 흉부외과 교수이자 과장으로 로마 린다 의과대학에서 16년간 재직했다. 심혈관 질환, 암, 자가면역 질환, 당뇨, 비만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가진 수만 명의 화자들을 보았고 돌연 2002년에 재직했던 학교를 떠나는데 수술이 아니라 식이요법으로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몸은 내가 살아갈 유일한 집이고 집이나 자동차에 들이는 노력과 같은 노력을 신체라는 집에도 쏟는다면, 그로 인한 이익은 길고 활기찬 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식이조절에 관심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 내가 알고 있던 몸에 좋은 것이라고 인식했던 것들이 사실은 내 몸에 안 맞는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 책에서 말하는 '렉틴'에 대해서 찾아 보았는데 '렉틴'은 탄수화물과 결합하는 단백질로서 특정 당분자를 인식하고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히 당사슬이 포함된 당단백질과는 구분된다. 바이러스에서부터 포유류까지 대분분의 생명체에 렉틴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 되었으며 주로 세포 표면의 당쇄를 인식하여 감염, 방어, 세포간의 접착, 면역 등 다양한 생리-병리적 작용을 매개한다고 나와있다. 중요한건 우리몸에 어떤 변화를 주느냐는 건데 렉틴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깨뜨려 염증을 유발하고 살찌게 하고 온갖 질병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처음에 이 책이 나왔을 때는 도대체 먹을게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다. 그래서 저자는 쿡북을 통해 렉틴의 함량을 극적으로 낮추거나 없애는 조리법 맛있는 음식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등을 소개한다. 렉틴이 많은 음식이라고 섭취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씨를 제거하거나 압력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렉틴의 함량을 낮추는 조리법을 제시 해 주어 현실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사실 지금은 이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신경써서 식단을 조절해야 할 만큼의 절실함이 없지만 살아가면서 내가 오해하고 있었던 면을 발견했다. 지금 괜찮다고 해서 내 몸에 안 좋은 것을 계속 먹게 되면 내가 정말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후회 할 수 있을 거 같아 되도록이면 렉틴 섭취를 줄이는 쪽으로 식단 개선을 해야겠다.
  • 2019-11-25 김준성
    지적이고 과학적인 음주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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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이고 과학적인 음주탐구생활을 읽고, 생물공학과 교수님이 집필한 책이지만, 술이 만들어진 화학전 원리에 집중하기 보다 술의 기원, 술과 관련된 문화, 술의 역사적, 문화적 변화, 최신 이슈 등이 적절히 조화되어 읽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와인 열풍이 불면서 와인의 기원 및 맛의 원천에 대한 정보는 다양하게 많았지만, 그에 반해 담금주, 증류주에 대한 정보는 접하기 힘들었습니다. ‘예술적인 누룩의 발효 시간’이라는 챕터에서는 동양술의 베이스가 되는 누룩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동일한 계통의 식문화권으로 발전한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주를 비교하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중식집, 일식집에서 자주, 친숙하게 접하는 술이었고, 전혀 다른 계통의 술이라고 생각했던, 사케와 중국술, 막걸리 등이 누룩이라는 동일한 뿌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소주, 위스키 등 독주의 역사 및 변천과정에 대한 설명도 무척 유익했습니다. 술자리에서 지식을 뽑낼 수 있는 작은 아이템이라기 보다, 술의 역사를 통해 과거 한국사 및 세계사를 엮에 유추해 볼 수 있는 좋은 정보인 듯 합니다. 작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다방면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주제 하나하나의 분량이 짧게 구성되어 있어,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부족한 듯합니다. 특히 읽는이가 평소 관심있어 미리 알고 있는 주제를 접할 때, 예를 들어 한국의 맥주시장과 변천 과정에 대한 챕터를 읽을 때,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많음에도 너무 압축하여 글을 풀어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작은 부족함일 뿐 술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접하고 싶은 사람에게 입문서로 이 책은 큰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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