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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8 박해옥
    너를 위한 홍콩(Hong Kong For You)(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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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의 향과 항구의 항이라는 한자어로 이루어진 홍콩은 지명의 유래를 정확하게 고증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광둥성 동관의 특산물인 향나무를 지금의 홍콩섬에서 중계했는데, 그 역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지금 우리가 말하고 있는 홍콩은 홍콩섬, 주룽반도, 신제 그리고 23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날 홍콩(HongKong)이라는 발음의 정체는 홍콩지방의 주류 언어인 광둥어 발음에서 유래 된 것이다. 억지로 표기하자면 "형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을 영국사람들이 발음하기 쉽게 한 것이 오늘날의 홍콩으로 정착이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홍콩을 흔히 만가지 이미지의 도시라고 한다. 보기에 따라서 여러가지 이미지가 나타난다는 말이다. 문화적으로 동서양의 모습이 혼재되어 있다는 뜻이다. 물론 자본주의 근대화의 긍정적인 측면 그리고 부정적인 측면도 그 만가지 이미지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어떤이는 화려하면서 슬픈 도시라고 정의하기도 하였다. 홍콩을 가리키는 또다른 표현으로 이질적인 사람, 문화, 경제 교역의 연결점 역할을 하는 도시로 중국과 서양이 복잡하게 얽히는 곳, 동양과 서양이 회통하는 곳으로서 즉 문화적으로 동양과 서양의 모습이 혼재하고 있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는 도시로서 특징이 있다. 전체인구가 1,000만이 안되는 이곳은 중국이나 세계지도에서 보면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공간이지만 국제적으로 몇 않되는 대도시 이자, 저명한 자유무역항이며 매우 중요한 국제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동시에 중국의 개혁개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창구였고 지금도 훌륭하게 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콩은 1842년 중국 최초의 불평등조약인 "난징조약"으로 역사에 등장했다. 인도양과 태평양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이라는 점에서 이후 상당기간 동안 아편 중계무역의 중심이고 "쿨리"라고 불리는 중국인 노동자들의 대외수출 창구 역할도 하였다. 홍콩은 영국에 의한 식민지(1842-1997) 경험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1997년 주권 반환 이후 중국에 의한 후식민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이제 주권 반환 이후 중국이 보장한 홍콩체제 50년 2046년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아시아의 월드시티라고 하는 슬로건을 걸고 오늘도 홍콩문화의 특징인 다원성과 포용성으로 역사, 경제, 문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범죄인 인도 관련 이슈로 인해 5개월째 시민혁명 중인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책은 홍콩을 소개하는 관광가이드 책으로서의 역할 뿐만이 아니고 현재 홍콩이 가지고 있는 아픔, 이슈 등도 잘 정리를 한 것 같다. 나는 홍콩은 민주는 없고 자유는 있다라고 정의하고 싶다. 이러한 것을 현재 시민혁명을 이끌고 있는 조슈아 웡과의 인터뷰 내용도 인상이 깊었고, 주거문제 등도 다루고 있어서 다른 관광가이드 책과는 차별화를 많이 느낄 수 있어 좋은 책이라고생각이 든다. 다른 분들께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감사합니다...더욱 더 좋은 책을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 2019-10-28 김사랑
    부자들이 말하지 않는 부자의 생각을 훔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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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들이 말하지 않는 부자의 생각을 훔쳐라 2019.8월 폴곽 부자들의 성공담은 거만과 거품으로 가득할지라도 경청해야 한다. 불필요한 내용은 알아서 삭제하고 배울 것과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서 무피투자로 부동산을 늘려가는 식의 사업 기법으로 성공한 개인의 자서전 같은 책인데,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똑같이 적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여러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재기의 마음을 다 잡은 것에 대하여는 귀감이 될 만 하다. 위인전이라는 게 별건가? 후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자신들의 사회를 구성하는데 영감이 될 만한 인물의 스토리를 엮어서 사회 시스템 유지의 사상교육으로 쓰이는 옛날 이야기이지. 꼰대같은 저자의 신념과 살아온 날들에는 관심 없어도 그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해 왔는지는 충분히 생각해 볼만 했다. 카네기는 '가난은 명확한 계획이 없으면 습관'이라고 했다. 부자의 길도 다르지 않다.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중간에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대부분 피하거나 포기한다. 그러면서 사업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는 둥, 사업하는 머리는 따로 있다는 둥, 본인의 실패를 색다른 변명으로 포장한다. 그리고 자신은 참모 스타일이어서 사업과는 맞지 않는다고 떠벌리고 다닌다. 사업하는 사람과 참모는 태어날 때 결정되지 않는다. 가난한 마음의 상태를 습관적으로 받아들이면 결국 가난해진다. 실패가 습관이라면 성공도 습관에서 나올 수 있다. 부자가 되려면 재물을 얻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성공에 필요한 행동을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 그들과 교감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 SNS로, 책으로, 강연회에 참석하는 것은 그 대열에 합류는 것이다. 그리고 부정적인 마인드와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들과 단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부자로 성공할 수 없다.
  • 2019-10-28 김사랑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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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2018.3월 Tony Robbins 재정적 자유를 얻기 위해 명심해야 할 사실, 프리덤 팩트 (1) 1900년 이후 조정장은 평균적으로 거의 매년 발생했다 (2)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들어설 가능성은 20% 이하이다 (3) 시장의 흥망을 지속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 주식시장은 단기적 후퇴는 있을지언정 꾸준히 상승한다 (5) 약세장은 역사적으로 3~5년마다 발생했다 (6) 약세장은 강세장이 되고, 비관주의는 낙관주의가 된다 (7) 가장 위험한 행동은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여러 차례의 전쟁과 테러, 금융위기에도 미국의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상 상승했다. 기업 수익이 증가하고 노동자들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올라가고 인구가 증가하고 새로운 기술이 발전할수록 주가는 계속 상승한다는 것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약세장을 대비해 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현금을 들고 있다가는 보다 확률이 높은 강세장에도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할지 모른다. 실제로 지난 1996년~2015년 기간 S&P500 인덱스는 연간 8.2%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지만 최고 강세 거래일을 10일만 놓쳤어도 수익률은 연 4.5%로 떨어지고 최고 강세 거래일을 30일간 이탈해 있었다면 0%의 수익률을 보게 된다. 슛을 날리지 않으면 골인은 100% 불가능하다. 한편, S&P500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장점은 약한 회사들은 필연적으로 도태되는 한편 보다 강하고 튼튼한 회사들이 그 자리를 메운다는 것이다. 바로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존 보글도 정말로 약세장을 맞닥뜨렸을 때 증시가 반 토막이 나면 비참하다고 한다. 뱃속에 바위덩이가 들어앉은 느낌이 드는데, 그 때마다 '죽어도 끝까지 버티라'는 책들을 몇 권 꺼내 통독을 하는 것이다. 하락장세가 지속되다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비관주의에 물들어 주가는 다시 상승하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만 보고 겨울이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믿게 된다. 그러나 겨울은 '절대로'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워런 버핏은 말한다.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이다.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부릴 때 겁을 내고, 다른 사람들이 겁을 낼 때 욕심을 부리는 것이 내 주식 매입의 법칙이다. 부의 거인들의 핵심 투자 원칙 (1) 돈을 잃지 마라 (2) 비대칭 위험/보상을 따져라 (3) 세금효율을 최대한 높여라 (4) 분산투자하라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50대 50의 확률에 돈을 걸기 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찾아서 그 게임에 참여하다 보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2m 짜리의 장대 높이뛰기가 어려워 보인다면 30cm 짜리 줄넘기 게임만 계속 하면 돈을 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벌 수 있지 않을까. 이론의 세계에는 적정한 리스크 대비 적정한 수익률이 계산되지만 실제 투자의 세계에는 매우 낮은 위험 대비 높은 수익률, 그리고 높은 위험 대비 확실히 낮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게임도 많이 있다. 자산 가격이 충분히 내려갔을 때 더 이상의 하락 위험이 없다고 판단될 때 대량으로 자산을 매입하면 상승 확률이 더 높을 것이므로 게임에 이기는 경우가 더 많아질 것이다. 진정한 부를 느끼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 7단계 - 고등학생 때 틱낫한 스님의 화(Anger), 힘(Power)를 읽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을 내 딛는 현재 나의 살아있음을 항상 인식하며 살라고. (1) 삶에서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분야를 선택하라 (2) 선택한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두 손을 가슴 위에 올려라 (3) 숨을 깊이 들이 마시고 내쉬면서 심장에 감사하라 (4) 가슴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심장이 거기 있다는 데 깊이 감사하면서, 문자 그대로 심장박동을 느껴라 (5) 첫 번째 축복 같은 경험을 떠올리며, 마치 지금 그 일을 겪고 있는 것처럼 기억 속으로 들어가라 (6) 또 다른 경험을 회상하되, 이번에는 우연한 경험을 떠올려라 (7)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방금 전까지 당신을 괴롭힌 문제를 상기하라
  • 2019-10-28 김재철
    천년의 질문. 1(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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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래 작가님이 집필하셨던 '아리랑, '정글만리', '풀꽃도 꽃이다 등을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금반 독서통신 연수과정 중에 작가님의 신작 '천년의 질문'을 발견하고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천년의 질문'은 총 3편으로 구성되어 꽤 많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냉철하게 반영하고 있어서인지 꽤나 현실감 있게 다가와서 막힘없이 단숨에 읽어내려간 듯 하다. 작가님은 책머리에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라는 플라통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국가를 삼켜버린 권력의 핵심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몇 해전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최순실 스캔들이 이 질문의 답을 그대로 보여준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의 1권에는 대규모 비자금을 쌓은 계열대기업과 내부고발자(김태범), 이를 끈질기게 추적해서 사회에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장우진 기자와 그의 법적 지원조직인 민변 등을 중심으로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되어 있는 듯 하다. 대기업이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방적으로 로비를 펼치고, 그들이 제시한 달콤한 유혹을 거부할 경우 철저한 감시와 통제, 협박도 서슴치 않으면서 자신과 오너일가를 보호하는지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매우 닮아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대한민국 상위 1%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들의 재력에 보통사람들이 어떻게 휘둘리고 있는지를 보면서 이러한 상황에 내몰려 있는 현실상황에 못내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씁쓸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1권에서 내부고발이 실패로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소송을 통해 반전을 준비하고 있는 김태범이 어떻게 그들에게 타격을 주게 될지, 인간시장의 주인공 '장총찬'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장우진 기자가 대기업 비자금 사건을 어떻게 들추어 내어 세상에 일리게 될지 다음편의 기대를 안고 1권에 대한 후기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 2019-10-28 박영우
    50대사건으로보는돈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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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춘욱 박사는 워낙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이코노미스트로, 블로그, 유튜브 및 팟캐스트에 자주 출연해서 익숙한 저자이다. 그런 연유로 그분의 책도 몇권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 봤는데, 확실히 이코노미스트 이전에 다독가 이다보니 저서들의 대부분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 내용이러서 만족도가 높았다.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홍춘욱 박사가 내놓은 책중에 가장 베스트셀러로 높은 평가를 받는 책이 바로 이 책인데, 때마침 독서통신연수에서 선택이 가능하여 너무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돈, 좀더 정확히는 화폐 경제와 관련한 시대적 이야기를 스스로 던지는 논리적인 질문을 따라 50개의 큰 꼭지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인상적인 내용이 몇부분 있었는데, 노동력의 부족이 영국의 산업혁명의 계기가 되었고, 같은 시기의 중국의 인구 증가가 오히려 저임금의 노동력을 제공하여 혁신의 유인이 되지 못했다는 점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영국이 네덜란드 보다 뒤늦은 은행 및 금융 산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데는 초반 영국 자본의 차입 주체였던 영국 디폴트 리스크 없이 채무를 제때 상환해왔기 때문에 리스크프리미엄이 낮어지면서 저리의 자금이 시장에 유통되었다는 점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항상 왜 프랑스는 그렇게 넓은 영토를 갖춘 천혜의 환경에서도 항상 영국을 이기지 못했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는데, 이런 금융시스템의 구축을 통한 금융자본의 축적 여부가 영국과 프랑스의 차이를 불러 왔다는 대목을 읽고 오랜시간의 궁금증이 한꺼번에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쌀과 밀의 생산성 차이가 과거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적인 차이를 불러일으켰다는 부분도 아주 신선했다. 끝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사의 주요 부분을 짚어주고, 현재 저금리 상황에서 정부의 확대 재정정책을 요구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국가 부도의 날로 불렸던 1997년 IMF 사태의 주요 원인이 고정환율제 유지 하에서 금리를 낮추고, 일본 경제 불황으로 우리나라 종금사들에서 단기 투자자금이 빠져나갔던것이 복합적이었다는 부분과 그 이후 변동환율제로 변경되면서 상대적으로 선제적인 경기 불황(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에 대응이 가능했다는 내용도 새겨들을만한 내용이었다.
  • 2019-10-27 김원삼
    말은 운명의 조각칼이다-스피치 코치 이민호의 말하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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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은 운명을 조각하고 운명은 삶을 조각한다. 책 <말은 운명의 조각칼이다(이민호 지음)>를 읽고 독자가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광고성 발언을 하면 법적으로 혹은 도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후기가 반드시 내적 성찰이어야 하고 가치 중립적일 필요가 있을까요? 다소 오만하게 비칠수도 있는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그 만큼 필자에게 이 책은 참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고 다른 이들에게 이 사실을 떠벌리며 '자랑'하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를 근거로 감히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스피치(말)를 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이 책 일독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만약 이 책 저자의 개인적 스펙(태생, 학력, 지위 등)이 글로벌했다면 이 책은 충분히 유력 언론의 조명을 받았을 것이고 그에 힙입어 수많은 지면과 전파, SNS와 입소문에 실려 국제적 베스트 셀러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그 무슨 황당한 주장이냐고 반문할수도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아직도 우리 사회는 '스피치'가 일상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이나 인식이 부족하고, 간혹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관련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언어적 장애가 있는 경우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저의 이런 주장은 그 책과 진하게 교감한 저의 판단이고, 일독을 하게되면 제가 왜 그런 주장을 했는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그만입니다. 디지털 사회가 가속화 될수록 인간대 인간의 관계는 줄어 들고, 인간대 기계, 기계대 기계의 관계가 확대되며 인간이 점점 '위축되거나 왜소'해 지는 현상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관계'를 지속하는 유일하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수단이 바로 '언어'라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직접적인 언어 소통대신 SNS 수단을 통해 문자나 이미지 대화가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소리' 가 아닌 '활자'의 차이만 있을뿐 언어생활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상황에서 어떤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는냐 하는 것은 소통의 형식이나 수단을 불문하고 사적 혹은 비즈니스 관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가 천냥 빛을 갚는다'는 말이 그냥 생겼을리 없습니다. 이 책 <말은 운명의 조각칼이다>는 그 핵심요소에 접근하는 오솔길 같은 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재 스피치 강사로 활동중인 저자는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다양하고 재미있으며 설득력 있는 사례를 통해 말하기의 기본원칙부터 상대와 상생할 수 있는 소통방법까지 세심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왜 책 제목이 그러했는지, 그것이 단지 상술이 아닌 진정성 그 자체였다는 것을 조용하게 알려 줍니다. 자신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말은 상대에게 병을 치료하는 '약'이 될수도 생명을 위협하는 '칼'이 될수도 있으며, 그것이 그대로 자신에게 되돌아 오는 것이 '말의 힘이자 본질'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 책이었습니다. 최근에 악플에 시달리던 한 유명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사건을 접했습니다. 악플이 칼이 되어 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것입니다. 말은 자신의 운명뿐만 아니고 타인의 운명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해야 하는 참 아픈 소식이었습니다. 이야기로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저자의 근거 있는 통찰(이야기의 어원이 바로 '귀로 먹는 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동시에 "나는 좋은 사람이 되어 좋은 말을 할 것이다" 이 한 문장이 저의 다짐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끝)
  • 2019-10-26 장용석
    다정한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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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 저자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어릴적 살았던 리스본을 열살된 딸과 함께 방문하며 느낀 소회를 글로 옮긴 것이다. 지금은 중년이 되어버린 '경선'이는 자신의 어릴적 나이와 비슷하게 큰 '딸'과 동행하며, 리스본에 본인과 부모님의 추억이 깃든 장소들을 다시 방문하며 그곳에서 함께했던 부모님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비워졌던 공간을 채워넣는 여정을 가지게 된다. 리스본만이 가지는 역사적, 지정학적, 문화적 특징과 아름다운 풍광과 장소의 의미들을 잔잔한 말투로 읊조리는 저자의 독백에 저자와 같은 공간을 여행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나 자신도 과거 외국에서 몇년간 가족들과 지낸 경험이 있던 터라, 우리 가족이 살아온 과정의 일부가 녹아있고 추억이 배어있는 공간들이 있는데, 다시 한번 방문하여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된다. 저자가 익숙하게 메뉴를 주문하고 가게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하듯 나 또한 내가 살았던 이국, 당시에는 낯설고 결코 익숙해지지 않았던 다소는 불편했던 남의 나라의 어색했던 공간과 이야기들이 시간이 지난 지금에는 상대적으로는 익숙하고 편안한 나의 추억의 일부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 훗날에 가족들과 아이들과 함께 다시 과거에 살았던 나라를 다시 방문하여 저자와 비슷한 과정을 겪어도 괜찮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 또한 돌아가신 아버지와 저자와의 관계, 가족들의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듣다보면, 우리 가족의 상황과 과거 이야기들돋 비교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일방적으로 저자의 가족사를 듣고 생각을 듣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잔잔한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동시에 차분하게 내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 듯 하다.
  • 2019-10-26 최웅수
    2019 대담한 부동산 대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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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18년 다른 부동산 전문가들과 달리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맞추었다고 한다. 정부의 규제에도 부동산 가격은 많이 올랐다고 한다. 지난 30년간 부동산 가격은 정부의 대책이 발표되면 일시적으로 안정됐다가 다시 큰 폭으로 불안정해지는 양사을 되풀이해왔으며 '19년에도 집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 예측한다. 강남집값에 대해서는 똑똑한 한 채 선호 현상, 강남 규제 카드 소진으로 개포 및 반포의 일반분양 개시이후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서울집값은 '18년 상승폭만큼 '19년에도 오를 것으로 예측한다. 저자는 수도권 집값 및 지방 부동산에 대해서 서울 만큼 상승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예상한다. 그러므로 주택 구매의사 있다면 구입 시기를 늦출 필요 없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신도시중에는 판교 및 위례 신도시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며, 수익형 부동산 시장 전망도 저금리로 인한 투자처 물색 등의 효과로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예측한다. 상가와 오피스텔도 긍정적으로 보며. 오피스텔은 그 동안의 공급과잉이 사라지는 1~2년 후를 긍정적으로 본다. 저자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 전망에 대해서 충분한 거시경제적 논리나, 정부정책의 효과 등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저자와 다른 의견을 가진 다른 부동산 전문가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 스마트리딩에서 책을 선택할때, 책을 조금 이라도 넘겨 보고 선택할 수 있지 않아서, 제목만 보고 책을 신청했기에 이 책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아쉬움도 남는다. 주식 상승기, 벤처투자 상승기에 묻지마 투자가 성행했듯이, 2011~2015년의 부동산 침체기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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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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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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